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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콘서트 10월13~14일 확정…9월7일 예매
  • H.O.T. 콘서트 10월13~14일 확정…9월7일 예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세대 아이돌의 전설 H.O.T.의 콘서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콘서트는 ‘Forever H.O.T.’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 13일(오후 7시)과 14일(오후 6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H.O.T가 2001년 2월 2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마지막 콘서트 이후 약 17년 만에 갖는 공연이다.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담은 공연인 만큼 멤버들과 팬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상징적 장소로 공연장을 확정했다.멤버 다섯 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과 영원히 함께할 ‘우리들의 맹세’를 지키겠다’며 콘서트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더 많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 모두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공식 팬클럽 ‘Club H.O.T.’는 10만 명이 넘는 규모로 활동 당시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었다.H.O.T. 콘서트 ‘Forever H.O.T.’ 티켓은 9월 7일 오후 8시 옥션티켓과 yes24에서 판매한다.
2018.08.31 I 김은구 기자
시선 집중 시키는 가을 색조 신상 아이템
  • 시선 집중 시키는 가을 색조 신상 아이템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색조 아이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화장품 업계가 가을 빛을 담은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업체 제공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가 생생한 컬러가 가볍게 밀착되어 타투처럼 오래 남는 고선명 고지속 립 틴트인 ‘타투 립 틴트’를 출시했다. 라네즈 타투 립 틴트는 타투처럼 오래 지속되며 선명하고 생생한 컬러의 입술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가벼운 텍스쳐가 입술에 닿는 순간 빠르게 피팅되어 속 건조와 끈적임 없는 새틴 립을 연출할 수 있다. 타투 립 틴트의 선명한 발색과 강력한 지속력은 워터 피그먼트와 오일 피그먼트로 컬러를 두 번 입히는 제형 덕분이다. 틴트를 머금은 워터 입자는 바르는 순간 터지면서 생생한 컬러를 가볍게 입혀주며, 오일 속 고발색 피그먼트는 세미 매트한 핏으로 발색되어 가벼운 터치로도 강렬한 컬러를 연출해준다. 선명한 컬러 위로 가벼운 코팅 필름막처럼 마무리되어 높은 지속력과 윤기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티스트의 페인팅 나이프에서 영감을 받은 ‘립 나이프’ 어플리케이터도 눈길을 끈다. 내용물을 뭉침 없이 가볍게 담아내며 입체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입술의 선과 면을 자유롭게 드로잉할 수 있다.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이 푸드와 코스메틱이 만난 푸드메틱 시리즈로 초콜렛을 닮은 아이섀도우 팔레트인 ‘초코 모노팝 아이즈’와 보석반지 속에 워터 틴트를 담은 ‘보석반지 틴트’를 출시했다. 사진=업체 제공이번에 출시된 초코 모노팝 아이즈는 초콜렛을 연상시키는 아이섀도우 팔레트에 진짜 초콜렛이 녹아든 듯 진하고 풍부한 컬러가 부드럽게 발색되며, 카카오 성분이 함유되어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모노팝 초코 아이즈는 각 8가지 컬러가 ‘1호 다크 초콜렛’과 ‘2호 쿠키앤크림 초콜렛’ 2종으로 출시됐다. 보석반지 틴트는 실제 보석반지 사탕 디자인의 용기에 담긴 산뜻한 과즙 컬러의 워터 틴트가 입술에 얼룩과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밀착된다. 보석반지 모양의 용기와 사탕 같은 달콤한 향이 더해져 어린 시절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것과 동시에 재미와 소장가치를 높였다.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2018 F/W 시즌 룩’을 공개했다. 신제품으로 ‘글로우 미 광채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하고 이를 활용한 광채 피부 메이크업을 제시했다.사진=업체 제공 ‘글로우 스킨데이션’과 ‘글로우 텐션’이 각각 6품목, ‘글로우 립 블러쉬‘ 8품목, ‘글로우 스킨밤’ 1품목, ‘포터블 파운데이션 브러쉬’ 1품목 등 총 5종 22품목이 준비됐다. ‘글로우 스킨데이션’은 스킨 케어한 듯 투명한 광채 피부를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이다. 글로우 텐션’은 탱탱하고 탄력 넘치는 광채 피부를 연출해주는 텐션형 쿠션이다. 글로우 스킨데이션과 글로우 텐션은 ‘P&K 피부임상연구센터’의 시험 결과 사용 후 30시간 동안 피부 광채와 메이크업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과 톤 별로 ‘아이보리’, ‘바닐라’, ‘샌드’ 등 각각 6가지 품목이 준비됐다. ‘글로우 립 블러쉬’는 타고난 혈색인 듯 자연스럽고 투명한 표현이 가능한 립, 블러셔 겸용 제품이다 순수한 느낌의 로지 브라운 컬러 ‘데어_미’, 차분한 코랄 베이지 컬러의 ‘저스트_미’ 등 총 8가지 색상이 마련됐다. ‘글로우 스킨밤’은 수분크림과 모닝팩, 프라이머, 광크림까지 4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밤 제품이다. 이외에도 매끈한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휴대용 파운데이션 브러시인 ‘포터블 파운데이션 브러쉬’도 함께 출시됐다.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24시간 결점 없이 빛나는 세럼광 피부를 연출해주는 ‘더블 래스팅 세럼 파운데이션’을 출시한다. 사진=업체 제공새롭게 출시된 ‘더블 래스팅 세럼 파운데이션’은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인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에서 촉촉함을 더한 제품으로, 피부 안팎으로 맑고 투명한 윤기를 전해주어 건조한 가을, 겨울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2중 글로우 필름막의 더블 글로우 테크놀로지™이 적용되어 푹 자고 일어난 것 같은 맑은 윤기를 24시간 유지 시켜주고, 미세 커버 파우더 입자가 구현하는 에어리 모이스처 핏™ 기술이 단 한번의 터치로 피부에 가볍고 쫀쫀하게 밀착되어 얇지만 결점 없는 피부를 연출해준다. 또한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판테놀로 구성된 모이스처 세럼 콤플렉스를 비롯해 스킨 케어 보습 성분이 61% 함유되어 바르면 바를수록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케어해준다.뷰티 브랜드 ‘정샘물(JUNG SAEM MOOL)’이 커버와 윤광 페이스를 동시에 완성하는 정샘물식 프로 커버 쿠션 ‘쿠션실러’를 출시한다. 사진=업체 제공이번 신제품은 아티스트 정샘물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적으로 구현된 제품으로 쿠션실러 하나만으로도 마치 내 본연의 피부인듯 무결점 베이스를 완성하는 정샘물식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커버 쿠션과 윤광 효과를 부여하는 컨실러, 블렌딩 툴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을 적용해 프로페셔널함을 더했다. 제품 상단에 있는 쿠션은 미세한 초경량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 요철을 촘촘하게 메워 매끈한 피부 결을 연출해 준다. 특허 받은 하이브리드 스펀지를 적용, 퍼프에 내용물이 고르게 묻어나 여러 번 덧발라도 두꺼워 지지 않고 균등하게 발려 깨끗한 피부 결을 표현할 수 있다.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가 더욱 완벽해진 나스 밀착 아이베이스 ’틴티드 스머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를 오는 9월 1일 출시한다. 사진=업체 제공무대 위 뜨거운 조명과 격렬한 춤에도 완벽 해야 하는 아이돌을 위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잘 알려진 ‘프로 프라임 스머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가 2가지 컬러를 입고 더욱 완벽한 제품으로 선보인다. ‘틴티드 스머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는 한국 여성들이 사랑하는 그윽한 음영 바탕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으며,나스만의 독특한 폴리머와 미네랄 파우더 블렌드가 컬러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고 선명한 발색을 도와 하루 종일 수정이 필요 없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특히, 피부와 비슷한 색상의 아이섀도우 베이스가 눈가의 붉은기를 잡아주어 눈꺼풀을 화사하고 균일한 피부 톤으로 정돈해주며, 아이섀도우를 보이는 컬러 그대로 발색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사장 주용건)가 미국 인조 네일 점유율 1위 브랜드인 ‘키스뉴욕’과 손잡고 젤 네일 팁 라인인 ‘프레스 앤 고(Press&Go)’를 출시했다. 사진=업체 제공신제품 ‘프래스 앤 고’는 집에서도 바르거나 구울 필요없이 원스텝으로 스타일리쉬한 손톱을 완성할 수 있는 젤 네일팁이다. 토니모리에서 선보이는 ‘프레스 앤 고’는 고퀄리티와 고광택의 질감은 물론 부드러운 소재로 손톱에 완벽히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디자인도 키스뉴욕의 베스트셀러부터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총 33종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부터 펄, 아트 디자인으로 바캉스, 여름휴가 등 특별한 날에 포인트로 주기 좋은 타입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2018.08.31 I 문정원 기자
네이버 V앱, 하반기 ‘V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공개
  • 네이버 V앱, 하반기 ‘V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공개
  • 사진=네이버 브이앱[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네이버 브이라이브(V앱)가 올 하반기 ‘V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3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가 공개한 라인업에는 방송사(KBS, JTBC), 대형 기획사(YG엔터테인먼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플레이리스트, 딩고, 72초TV)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한 작품이 포함돼 있다. ◇웹예능, ’빅피처‘부터 ’진리상점‘까지오는 10월 중에는 재생수 1.2억을 돌파하고 시즌제로 거듭난 ’빅픽처 in 베트남‘편이 공개된다. ’빅픽처‘의 글로벌 확장판으로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며, 베트남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이어 11월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 새 프로젝트를 V 오리지널 콘텐츠로 글로벌 독점 공개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힙합 프로그램도 YG와 손잡고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SM C&C와 향후 라인업에 대해 활발하게 협의 중에 있다. SM CCC LAB에서 제작한 ’소녀포레스트‘, ’진리상점‘도 각각 9월과 10월 공개된다. ◇하이틴 로맨스 봇물 ’에이틴‘을 제작한 플레이리스트는 9월부터 ’연애플레이리스트3‘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WHY‘를 브이라이브를 통해 잇달아 선보인다. ’연애플레이리스트3‘는 시즌 1, 2 통합 조회수가 글로벌 3.5억뷰에 빛나는 청춘 로맨스물로 9월 시즌 3가 브이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고3의 연애 영역 실전 대비 로맨스를 담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는 10월 첫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로맨틱 추리 코미디가 될 ’WHY‘는 11월 오픈될 계획이다.11월 공개될 로맨스물 ‘콩알만한 사랑얘기’(가제)는 10대들의 로맨스가 옴니버스 형태로 이어지는 작품이며, 내년 1월 선보일 ’2학년들‘(가제)은 학교 일상을 그린 코미디물로,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그린다. 두 작품 모두 드라마 타이즈에 강한 제작사 72초 TV가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콩알만한 사랑얘기’(가제)는72초TV의 초압축 연애드라마인 ‘바나나 액츄얼리’의 10대 버전으로 기획돼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콩알만한 사랑얘기’(가제)와 ‘2학년들’(가제)에는 브이라이브 내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한다.◇음악 특화된 콘텐츠9월에 메이크어스와 손잡고 음악 예능을 선보인다. 11월에는 아이돌 리얼리티 ’미래일기‘(가제)가 공개된다.아이돌을 위한 영양보충 토크 버라이어티 ’아이돌 육식대회‘는 지난 21일 걸그룹 라붐 편이 공개됐다. 이어 9월3일에는 이른바 ’3분 남친짤‘을 공개하는 ’존잘러‘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다. 지난 27일 첫 공개된 ’뉴블의 L.O.Λ.E 도시락‘은 ’KBS 요리인류‘ 이욱정 PD와 만든 V오리지널 푸드멘터리 예능 포맷으로 뉴이스트W를 시작으로 시즌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2018.08.31 I 김윤지 기자
'그림의 떡'이던 아이돌봄 서비스…지원 대상 늘리고 돌보미 처우도 개선
  • '그림의 떡'이던 아이돌봄 서비스…지원 대상 늘리고 돌보미 처우도 개선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과 지원비율을 확대했다. 또 아이돌보미에게 주휴·연차 수당을 지급하는 등 처우 개선에도 나선다.여성가족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봐주는 서비스다. 정부가 신원을 보증해주고 사설 업체보다 비용이 저렴해 인기가 높지만 아이돌보미 수 부족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이번 대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정부는 지원비율이 높은 ‘가’형과 ‘나’형의 소득기준 범위를 확대한다. 가형은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75%이하로, 나형은 85%이하에서 120% 이하로 변경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가형의 경우 3인 기준 월 소득 221만원 이하인 가정만이 해당됐지만, 내년부터는 282만원 이하로 늘어나게 된다. 나형은 3인 기준 월 313만원에서 451만원 이하로 늘어난다.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역시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한다. 올해는 3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43만원이 넘으면 이용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했지만, 내년부터는 월 소득 564만원까지는 정부지원을 15%까지 받을 수 있다. 시간제 서비스에 대한 정부지원시간 한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어난다.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내년 서비스 이용요금 상승에 따른 이용 가정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 하고 정부 지원 혜택을 더 많은 가정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수요-공급 간 불균형으로 인한 장기간 대기 문제 등 해소를 위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실시간 신청·대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서비스 이용 대기 중인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전체 대기자 수 및 대기 순번, 예상 대기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이밖에 출퇴근 시간대 등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향후 확충되는 아이돌보미를 우선 투입하고, 서비스 이용시간 단위도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조정한다. 다만 서비스 최소 이용시간은 두 시간으로 유지한다.아이돌보미 처우도 개선된다. 먼저 근로기준법 상 근로계약을 체결해 주 15시간 이상 활동하는 아이돌보미의 경우 주 1회분의 유급 주휴를 보장키로 했다. 연차 유급휴가 일수를 설정하고 연차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아이돌보미가 부득이하게 연장근로를 할 경우에도 수당을 지급한다. 아이돌봄수당은 시간당 7800원에서 8400원으로 인상하고, 현재 별도로 지급하고 있는 휴일·야간근로수당 및 4대보험금·퇴직적립금은 법정수당으로 명시해 아이돌보미의 법적 권리를 명확히 했다. 이 실장은 “그동안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근로조건 설정 및 이용가정과 연계 시 의무 근로 설정 등을 통해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올해 2만3000명인 아이돌보미 인력을 내년 3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아이돌봄지원 예산은 총 2246억 원으로 올해 1084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확충했다.이 실장은 “이번 대책은 작년 11월 태스크포스팀 구성 이후 관계부처 협의, 현장의견 수렴, 저출산 대책 반영 등을 거쳐 마련된 것”이라면서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아이돌보미 처우를 개선하는데 가장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2018.08.31 I 안혜신 기자
'신승훈의 뮤즈' 로시 "자신감 갖되 자만은 않겠다"
  • '신승훈의 뮤즈' 로시 "자신감 갖되 자만은 않겠다"
  • 로시(사진=도로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자신감은 갖되 자만은 하지 않겠다.”신예 로시가 밝힌 좌우명이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대표로 자신을 발탁하고 가수가 될 때까지 트레이닝을 해준 신승훈이 가장 강조한 말로 그 의미를 항상 되새기고 있다고 했다.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로시의 실력은 스스로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로시는 신승훈의 프로듀싱으로 화제가 된 ‘Stars(스타즈)’와 유승호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된 ‘술래’로 성공적으로 프리 데뷔를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댄스곡 ‘버닝’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무대는 발라드 위주의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달랐다.로시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미니앨범 ‘Shape of Rothy’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버닝’은 트로피컬 장르의 업템포 댄스곡이다. 로시가 도로시컴퍼니에서 5년의 연습생 생활을 하며 쌓은 기량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노래다.로시는 “기존 발라드를 냈을 때 서정적 감성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또 다른 나의 감성인 신나는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무대만 보면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로시는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돌을 꿈꿨다”고 말했다. 로시는 “중학생 때부터 실용음악학원을 다녔는데 도로시컴퍼니에 오디션이 있다고 해서 볼까말까 고민을 했다. 대표님 만큼 해야될 것 같았다”며 “오디션을 봤는데 며칠 있다가 ‘대표가 만나고 싶어한다’고 연락이 와서 만났다. 대표님이 ‘어느 기획사를 가도 좋은데 네 목소리가 워낙 허스키하고 매력적이다. 시그니처 보이스를 갖고 있으니 연습 시켜서 솔로가수 만들어주고 싶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계약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연습에 매진하며 시간이 흘렀다.신승훈은 “로시는 발라드, 댄스뿐 아니라 많은 걸 보여주기 위해 5년간 준비를 했다”며 “배는 만들어졌는데 아직 땅 위에 있었다. 오늘이 좋은 뮤지션으로 가기 위해 진수식을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로시는 아이유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했다. 노래뿐 아니라 연기도 하고 곡도 쓰고 예쁘기까지 하다는 이유에서다. 로시는 또 “들으면 ‘아 로시다’라고 할 정도로 내 목소리를 알리고 싶다. 음악공부도 많이 해서 새로운 로시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08.30 I 김은구 기자
페이스북 동영상 ‘워치(Watch)’ 국내 진출..SNS와 동영상 결합
  • 페이스북 동영상 ‘워치(Watch)’ 국내 진출..SNS와 동영상 결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에서 선보였던 페이스북 ‘워치’유튜브, 넷플릭스에 이어 페이스북도 동영상 플랫폼 ‘워치’를 글로벌 출시해 국내 동영상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페이스북은 30일 이용자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더 쉽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워치(Watch)’를 전 세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로 확대 출시한 것이다.워치는 페이스북 플랫폼 내 바로가기의 워치 아이콘 또는 ‘더보기’ 북마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를 포함해 애플TV, 삼성 스마트TV 등 다양한 TV 채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국내의 경우 이번 출시로 웹 콘텐츠를 지향하는 엠넷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사들의 페이스북 페이지 콘텐츠를 워치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M2 - 엠투(엠넷의 디지털 스튜디오)에선 BTS, 세븐틴, 트와이스, 레드벨벳, 모모랜드를 비롯한 여러 K-POP 아티스트의 릴레이댄스, 셀피뮤비 등 가요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가 업로드 된다.워치에서 제공되는 엠넷(Mnet)의 디지털 채널인 M2의 레드벨벳 릴레이 댄스 영상스튜디오 룰루랄라(Studio Lululala, JTBC의 디지털 채널)에선 와썹맨 등 인기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트를 시청할 수 있다.SBS Mobidic(SBS)에선 큰 화제를 모았던 <양세형의 숏터뷰>, <박나래쇼>, <아이돌시티> 등 예능 콘텐츠의 후속 시즌은 물론, <맨발의 디바>, <회색 인간>, <며느라기> 등 프리미엄 드라마 콘텐츠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이밖에도 플레이리스트는 사랑과 이별을 웹 드라마의 형식으로 담아낸 에피소드로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만한 다양한 주제를 주로 다루고 있고, 크리에이터 양수빈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 영상으로 국내 구독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양수빈의 뷰티 노하우와 먹방 팁 등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페이스북은 “워치 출시로 전 세계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간광고(Ad Breaks)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파트너들이 동영상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워치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쇼 프로그램과 영상 크리에이터를 찾아보고, 친구, 팬,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소통할수 있는 플랫폼이다.지역에 국한없이 다양한 분야의 최신 동영상과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 및 제작자의 최신 소식을 쉽게 접하고, 페이스북 페이지 상의 동영상을 워치에서도 바로 시청하는 등 플랫폼 상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보다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2018.08.30 I 김현아 기자
방탄소년단, '아이돌' 뮤비 1억뷰 돌파 '韓 그룹 최단 시간 기록'
  • 방탄소년단, '아이돌' 뮤비 1억뷰 돌파 '韓 그룹 최단 시간 기록'
  • 방탄소년단.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IDOL’ 뮤직비디오는 지난 24일 오후 6시에 첫 공개된 이후, 4일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5시 20분경 조회수 1억건을 넘었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FAKE LOVE’로 세웠던 자체 기록(9일)을 경신하며, 한국그룹 최단 시간 1억뷰 돌파 기록을 세웠다.방탄소년단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 사진=방탄소년단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IDOL’ 뮤직비디오는 열대 사바나 초원과 북청 사자놀이, 유로-아시안 건축 및 한국 전통 양식을 차용한 화려한 세트를 바탕으로 영상 시작부터 끝까지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여기에 서브 컬쳐의 그래픽 효과가 더해져 감각적이고 화려한 색감을 보여준다.방탄소년단은 ‘쩔어’를 시작으로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상남자’, ‘Save ME’, ‘Not Today’, ‘봄날’, ‘DNA’, ‘Danger’, ‘I NEED U’, ‘호르몬 전쟁’, ‘MIC Drop’ 리믹스, ‘FAKE LOVE’에 이어 ‘IDOL’까지 총 14편의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하며 한국 가수 최다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한편, 방탄소년단은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1일 KBS2 ’뮤직뱅크‘, 9월1일 ’쇼! 음악중심‘, 9월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2018.08.30 I 정시내 기자
헬로비너스 나라, 中 예능 출연 계약 긍정적 단계
  • [단독]헬로비너스 나라, 中 예능 출연 계약 긍정적 단계
  • 헬로비너스 나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헬로비너스 멤버 나라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MC로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유지돼온 중국 내 한한령(韓限令·한류제한령)이 풀리는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9일 한 방송 에이전트에 따르면 나라는 중국 한 위성채널에서 방송 예정인 신규 예능 프로그램 캐스팅이 성사단계다. 현재 출연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곧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의 출연 협의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형식적인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6년 8월 중국에서 한한령이 내려진 이후 현지 신규 방송프로그램에 한국 연예인이 고정 출연을 결정한 것은 공식적으로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중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요리를 접하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그램 제작사는 특히 빅뱅 승리 등도 출연 섭외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한령은 중국이 자국 내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활동을 막은 조치였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이 △한국 인기 아이돌의 중국 활동 금지와 신규 한국문화산업 회사 투자 금지 △한국 아이돌그룹 1만 명 이상 공연 불허 △드라마 등 한국방송물(합작포함) 신규 계약 및 사전 제작 금지 △한국배우 출연 중국 드라마 제작 금지 등의 지침을 현지 방송사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본격화됐다. 같은 해 7월 한반도에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발표되면서 이뤄진 보복조치의 하나였다.중국은 방송 출연료, 행사 개런티 등이 한국과 비교해 10배 이상 높은 경우가 허다해 한국 연예인, 기획사들에서는 중국 진출이 러시를 이루던 상황이었다. 한한령으로 인해 성사단계였던 투자 협상이 무산되는가 하면 현지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배우들은 촬영을 중단한 채 귀국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후 한국 연예인은 중국에서 활동을 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를 한 중국인 멤버들만 현지에서 한류스타의 명맥을 이어왔다.나라에 대한 중국 측 출연 섭외는 최근 한반도의 평화 무드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중국 측 말을 인용해 “현지 업계에서는 한한령이 풀리고 있는 분위기가 완연하다”라며 “광고와 행사 시장은 어느 정도 풀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기획사의 신인 아이돌 그룹들은 중국의 소도시 행사에 섭외 요청을 받아 다녀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중국과 연예 관련 사업을 진행해온 배경렬 레디차이나 대표는 “한한령이 풀리고 있다는 분위기는 있지만 공연과 드라마 등의 업계에서는 아직 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을 뿐 나서는 사람이 없다. 공연, 방송출연 등과 관련해 중국의 비자를 받는 것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2018.08.30 I 김은구 기자
  • 지하철 내 페미니즘 광고 재개할까…'의견광고' 재논의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페미니즘, 정치 광고 등 서울 지하철 내 의견광고 게재가 재논의된다. 28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하철 광고심의위원회 구성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한 뒤 다음 달 초 첫 회의를 연다. 기존 지하철 광고심의위원은 광고기획, 미디어, 언론, 디자인, 법률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돼 있었다.공사는 의견광고 논란이 일자 젠더와 인권 전문가 2명을 심의위원으로 이달 초 추가 위촉했다. 위원회 확대 개편 뒤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하철 광고와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견광고를 지하철에 게재하는 것이 옳은지, 어디까지 의견광고로 봐야 하는지 등 명확한 기준을 다시 세우기로 했다. 앞서 숙명여대 학생들은 지난 5월 축제 기간에 여성에 대한 무례함이나 불법촬영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숙대입구역에 게재하려 했으나 ‘양성평등 관련 광고는 민원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걸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숙대 입구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허락 없이 몸에 손대지 말 것 / 몰래 촬영하지 말 것 / 함부로 건물 내부에 들어가지 말 것…’ 같은 문구를 담은 광고였다.6월에는 한 대학생연합동아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광고를 지하철역에 게재하려 했으나 승인받지 못했다며 서울광장에서 항의 집회를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교통공사는 6월 22일 개인이나 단체의 주장 또는 성·정치·종교·이념의 메시지가 담긴 의견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당시 김태호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하철을 논란의 장으로 자꾸 끌어들이지 말라”며 “지하철은 모두에게 편안한 이동을 제공하는 것이지 논쟁의 공간이 아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무엇을 ‘의견’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상업광고는 허용하면서 시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적 통로는 막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올 초 광화문·종로3가 등 지하철 주요 환승역 10곳에 내걸렸던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광고는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게재 금지 대상이 된 반면, 팬들이 아이돌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는 허용하겠다는 방침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낳았다. 서울교통공사를 관리·감독하는 서울시의 진성준 정무부시장까지 “공적 공간에 상업광고는 자유롭게 허용하면서 의견광고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너무 편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떤 광고가 가진 사회적 의미와 파급 효과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분들을 위원으로 보강한 뒤 의견광고를 다시 받을지 결정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후 서울교통공사는 의견광고 게재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고, 게재 신청이 들어온 의견광고를 일단 보류하고 있는 상태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광고심의위원들이 새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며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보류된 의견광고 게재 여부 역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9 I 이정훈 기자
  • 방탄소년단 '아이돌' 뮤비, 나흘만에 유튜브 1억뷰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2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겼다.1억뷰를 기록하기까지는 4일하고도 23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 그룹으로서는 가장 짧은 기간에 거둔 성과이자,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세운 기록(9일)까지 뛰어넘은 결과다.지난 24일 공개된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열대 사바나 초원과 북청 사자놀이, 유로-아시안 건축, 한국 전통 양식 등 다양한 문화요소를 배경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나를 아이돌로 보든 아티스트로 보든 스스로 자랑스럽다는 메시지가 명쾌한 곡이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쩔어’,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상남자’, ‘세이브 미’(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봄날’, ‘DNA’, ‘데인저’(Danger), ‘아이 니드 유’(I NEED U), ‘호르몬 전쟁’,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페이크 러브’에 이어 ‘아이돌까지 총 14편의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다. 한국 가수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아울러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공개 직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돌‘은 66개 지역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1일 KBS 2TV ’뮤직뱅크‘, 9월 1일 MBC ’쇼! 음악중심‘, 9월 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2018.08.29 I 이정훈 기자
'삼총사' 후일담…신진·중견 배우 모인 '아이언 마스크'
  • '삼총사' 후일담…신진·중견 배우 모인 '아이언 마스크'
  •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연습 공개에서 배우들이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 연습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삼총사 아토스·아라미스·포르토스와 달타냥 역을 맡은 배우 김영호·최낙희·김법래·서영주가 등장했다. 반가운 재회에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네 사람. 눈빛은 한때 정의를 위해 하나가 될 것을 맹세했던 열정으로 가득하다.그러나 열정도 세월을 이겨낼 수 없는 법. 이들의 얼굴에선 반가움은 사라지고 이내 그늘이 드리운다. 서로 다른 소신으로 갈등하기 시작하는 네 사람. 그동안 알지 못한 삼총사와 달타냥의 또 다른 이야기가 보는 이를 궁금하게 만든다.오는 9월 13일부터 이곳에서 공연하는 ‘아이언 마스크’는 알렉산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후일담을 그린 작품이다. ‘삼총사’를 포함하는 뒤마의 ‘달타냥 3부작’ 중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내용을 무대로 옮긴다. 뮤지컬 ‘삼총사’의 작곡가 마이클 데이비드가 참여한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체코에서 초연한 뒤 라이선스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작품은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4세와 그의 쌍둥이 형제로 알려진 필립, 그리고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라미스·포르토스·아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과 우정, 애증과 복수를 둘러싼 이야기를 호쾌한 액션과 함께 선보인다.‘삼총사’의 후일담을 그리는 만큼 신구 배우의 조합이 눈에 띈다. 빅스 켄·비투비 이창섭·B1A4 산들·인피니트 장동우 등 아이돌 출신 젊은 배우들이 루이와 필립으로 1인 2역을 맡는다. 김덕환·박준규·김영호가 아토스 역을, 최낙희·류창우가 아라미스 역을, 조남희·이병준·김법래가 포르토스 역을 연기한다. 이건명·서영주는 달타냥 역으로 출연한다.이날 연습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서영주는 “연습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내가 제일 선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은 내 위로 선배가 8명이나 있어 놀랐다”며 “같이 작품을 했던 선배들, 그리고 쉽게 만날 수 없는 후배들과 함께 즐겁고 기쁘게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2009년 뮤지컬 ‘삼총사’ 초연 때부터 포르토스 역을 맡아온 김법래는 이번 작품에서도 같은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삼총사’ 초연 이후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는데 그 뒷이야기를 다룬 작품에 출연해 기분이 남다르다”며 “‘삼총사’에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새로운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연기했던 포르토스를 생각하며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6년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을 연기했던 산들은 이번 작품에서 루이와 필립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산들은 “처음 대본을 볼 때는 루이와 필립의 대사를 읽어야 하는데 자꾸 달타냥의 대사를 읽게 돼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다”며 “지금은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은 루이와 필립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나폴레옹’ ‘에드거 앨런 포’ 등을 통해 뮤지컬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쌓아온 이창섭은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공연 도중 군대에 입대한 같은 그룹 멤버 서은광을 언급하며 “나 역시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아이언 마스크’가 그 동안 했던 작품 중에서도 잘했다는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아이언 마스크’는 ‘애드거 앨런 포’ ‘셜록홈즈’ 등에 참여한 연출가 노우성이 총연출을 맡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광화문 연가’ 등에서 활약한 음악감독 김성수가 음악 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오는 11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연습 공개에서 배우들이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2018.08.29 I 장병호 기자
트와이스 앞세운 JYP 시총 1위 등극…SM도 추월
  • 트와이스 앞세운 JYP 시총 1위 등극…SM도 추월
  • 트와이스와 박진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가 가요기획사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9일 종가가 3만1300원을 기록, 시가총액이 1조909억원이 됐다. 기존 1위였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조785억원에 머무르며 JYP에 추월당했다.JYP는 전날 종가 3만600원에서 700원(2.29%) 상승한 반면 SM은 변동이 없었다. JYP는 지난 22일 시가총액 1조원을 뛰어넘은 데 이어 1주일 만에 시가총액 규모에서 가요기획사 1위 기업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에서 오랜 기간 업계 3위였던 JYP는 지난 1월17일 YG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며 2위로 뛰어오른 뒤 7개월여 만에 업계 1위가 됐다. 시가총액은 상장기업의 규모를 평가하는 기준이다.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월 6일 주당 4605원, 시가총액 1594억원을 기록했으나 1년 6개월여 만에 6배 이상 급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2PM과 미쓰에이 수지에 이어 트와이스, GOT7 등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타면서다. 더구나 올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의 주가를 견인하는 모양새다.특히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확보한 트와이스, 해외 성과에 집중하는 GOT7을 비롯해 그룹별 맞춤 전략이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10월 데뷔 후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 우뚝 선 트와이스, 올해 전세계 17개 도시 월드투어를 통해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그룹의 위상을 확립중인 GOT7의 맹활약은 물론 JYP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미래로 평가받는 신인 남자아이돌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에 대한 기대 심리도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관측이다.아울러 박진영이 유투브에 공개한 ‘JYP 2.0’ 투자설명회 영상도 투자가들에 신뢰를 준 것으로 평가된다.이 밖에 전원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 보이스토리가 9월 현지서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고, 트와이스는 9월 일본 첫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전국 4개 도시, 9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 매진 등을 기록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앞서 JYP는 지난 5월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이하 FT)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서 고성장중인 1000개 기업(FT 1000: 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사로는 유일하게 177위로 포함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FT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와 함께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서 급성장하고 있는 10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1000개 기업 중 104개의 한국 기업이 포함된 가운데 JYP는 12번째, 또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2018.08.29 I 김은구 기자
10꼬르소꼬모 서울, '워너원' 협업상품 11종 출시
  • 10꼬르소꼬모 서울, '워너원' 협업상품 11종 출시
  • 10 꼬르소 꼬모·워너원 협업 상품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의류 편집 매장 ‘10꼬르소꼬모 서울’은 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과 협업한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협업 상품은 워너원 멤버 11명의 얼굴 스케치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제품들이다. 특히, 10꼬르소꼬모의 모든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루스(Kris Ruhs)’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워너원 멤버가 본인의 얼굴을 직접 스케치한 것을 토대로, 크리스 루스가 독특한 디자인을 가미해 상품으로 탄생시켰다.검은색과 흰색으로 멤버들의 스마일 캐릭터가 디자인된 협업 상품은 △레인코트 △클러치 △모자 △에코백 △머플러 △짐백 △참 △텀블러 △머그 △아이폰케이스 △배지 세트 등 총 11가지다.10꼬르소꼬모 서울은 오는 30일부터 9월5일까지 청담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이벤트존에서 이번 협업 상품의 팝업 스토어를 연다. 또 9월6일부터 10꼬르소꼬모 청담점과 에비뉴엘점은 물론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도 판매한다.10꼬르소꼬모 서울과 CJ ENM은 이번 작업을 축하하는 의미로 워너원 멤버 친필 사인이 포함된 협업 상품을 증정하고 워너원 멤버가 스케치한 원본으로 만든 액자, 폴라로이드 사진, 포토카드 등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10꼬르소꼬모 관계자는 “워너원 멤버의 스케치와 아티스트 크리스 루스의 디자인이 만나 매우 특별한 협업 상품이 탄생됐다” 라며 “국내 최초로 선보인 10꼬르소꼬모 서울과 워너원의 협업이 다양한 고객층에게 주목받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2018.08.29 I 이성웅 기자
'靑사진 의혹 제기' 강용석, "대통령이 아이돌이냐… '문팬'들 안쓰러워&quot...
  • '靑사진 의혹 제기' 강용석, "대통령이 아이돌이냐… '문팬'들 안쓰러워&quot...
  •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4월 촬영된 것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왼쪽). (사진=페이스북 캡처)[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청와대의 백악관 사진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이번에는 해당 사진이 연출된 점을 지적하며 비난을 이어갔다.28일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연이어 올려 청와대의 연출 사진 촬영 행태를 맹비난했다. 강 변호사는 “앞에서 청와대가 원래 베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은 2018년 4월 11일 트럼프가 온라인상의 인신매매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찍은 사진”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이미지를 공개했다.강 변호사에 따르면 이 사진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인신매매 피해자 가족과 여성단체 관계자들 앞에서 관련 법안에 서명하는 장면을 담은 것으로, 주위에 보이는 한 여성은 16세 딸을 인신매매로 잃은 피해자 어머니다. 강 변호사는 “앞서도 맥락과 철학을 말씀드렸지만 여성들을 많이 뒤에 세우고 서명하는 사진을 찍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이유와 상징이 있어야 한다”며, 문 대통령 사진은 단순히 여성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강 변호사는 “자신의 영문연설집에 서명을 왜 여성비서관들에 둘러싸여 하느냐”, “여성관련 정책에 대한 결재 사인이라면 의미가 있겠지만 대통령이 무슨 아이돌이냐”고 되물으며 거듭 사진의 과장된 연출을 지적했다.강 변호사는 앞서 청와대와 백악관 SNS에 공개된 사진의 유사성을 문제삼으며 청와대가 구도를 베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청와대가 자신들의 사진이 먼저 SNS에 공개됐다며 사진 등록 시간을 확인하는 해명글을 올려 강 변호사의 의혹 제기는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다.이에 강 변호사가 백악관 측 사진 촬영이 훨씬 전에 이루어졌고, ‘맥락 없는 사진 연출’이 비판의 초점임을 강조하면서 공격을 이어간 것이다. 강 변호사는 이날 나온 자신의 재주장을 기사화한 한 매체 기사를 링크한 뒤, “댓글에 문팬들이 다 몰려들었다. 메시지를 반박 못하니 메신저 물어뜯기에 혈안이 된걸 보니 안쓰럽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18.08.28 I 장영락 기자
'프듀48' 이유정 김다연 등 배출한 씨앤씨스쿨, 최대 규모 아카데미 설립
  • '프듀48' 이유정 김다연 등 배출한 씨앤씨스쿨, 최대 규모 아카데미 설립
  • 씨앤씨스쿨 전경[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이유정 김다연 윤은빈 홍예지 김유빈 등 5명의 연습생을 내보내 씨앤씨스쿨이 500여 평 규모의 국내최대 시설로 확장 이전했다.씨앤씨스쿨은 서강준, 공명, 신현수, 최리, 나라 등 수많은 스타 연기자를 배출하며 스타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연기 아카데미다. 이번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딩에 1,0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아카데미 중 한 곳으로 발돋움했다.씨앤씨스쿨은 연기자 및 아티스트 에이전시인 CNA와의 협력 관계에 있는 연기 아카데미로 학생들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거나 드라마 등 작품에 캐스팅되기 전에 탄탄한 준비 과정을 쌓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높여왔다.중학생 이상의 주니어 클래스부터 중장년층까지 학생층을 유지해 왔던 씨앤씨스쿨은 최근 엠넷의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듀스48’에 5명의 연습생을 진출시킨 ‘K-POP’ 과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과정까지 영역을 확장해 다시 한 번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와 댄스, 보컬 등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다져야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오디션에 도전할 수 있는 현실을 감안, 체계적인 아티스트 교육 기관으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포석이다. 씨앤씨스쿨의 조훈연 대표는 “단편적인 연기학원이 아니라 엔터테이너 아카데미로서 정체성을 굳혀 가면서, 교육에서 캐스팅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원스톱 교육 서비스 체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씨앤씨스쿨은 기본 연기자 과정 외에 연기 입시, 주니어 특강, K-POP 등 다양한 과정의 학생들을 트레이닝하고 있다.
2018.08.28 I 연예팀 기자
이준석, "강용석 역시 예리" 글 뒤늦게 삭제한 이유
  • 이준석, "강용석 역시 예리" 글 뒤늦게 삭제한 이유
  •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한 포스트. (사진=페이스북 캡처)[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가 청와대의 백악관 사진 구도 베끼기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가, 청와대 사진이 먼저 공개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이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서 강 변호사가 제기한 청와대의 사진 표절 의혹을 언급하며 “강변이 역시 예리하다. 나도 이 사진들을 각각 본 적 있는데 이렇게는 못 엮어냈다”고 밝힌 글을 올렸다. 그러나 청와대가 해당 사진이 백악관 사진보다 먼저 등록된 것이라 청와대 공식 해명이 나오자 이 글을 삭제했다.강 변호사가 앞서 올린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여직원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문서에 서명을 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백악관에서 공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구도가 유사하다. 강 변호사는 “구도를 베꼈고, 백악관 사진과 달리 서명 상황도 그냥 연출에 불과하다”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그러나 청와대 측은 해당 사진이 백악관 사진보다 먼저 공개된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해명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등록해 베낀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양측 공식 SNS계정 시간을 확인하면 청와대 쪽 사진이 먼저 공개됐음을 알 수 있다.다만 강 변호사는 28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거듭 청와대의 ‘연출성 사진’ 촬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청와대 사진이 늦게 공개된 것은 사실이지만, 백악관 측 사진은 이미 지난 4월에 촬영된 것으로 다른 구도의 사진은 공개된 적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강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인신매매 피해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련 법안에 서명하는 사진인 반면, 문 대통령 사진은 별다른 맥락 없이 여직원들에 둘러쌓여 찍힌 점을 지적했다. 강 변호사는 “대통령이 아이돌이냐”며 이같은 연출성 사진을 올린 청와대를 재차 비난했다.
2018.08.28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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