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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복면가왕'제작자 "거물 캐스팅, 가가 디자이너 참여"(인터뷰)
- BCWW FORMATS 2018 연사 ‘크레이그 플레스티스(Craig Plestis)’(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보세요. 전 세계적으로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 있어요. 미국판 ‘복면가왕’을 보면 미국 사람들은 새로운 걸 바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향후 6개월이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해요.” 크레이그 플레스티스(Craig Plestis) 스마트독 미디어 대표는 한국 콘텐츠의 진출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미국판 ‘복면가왕’ 제작을 주도한 그는 “한국 포맷은 핵심 그 자체가 다르다. 익숙한 장르의 파생작이 아니”라며 “‘복면가왕’ 외에도 2~3개 한국 예능 포맷 구입을 추진하고다”고 귀띔했다.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18’ 기조연사로 한국을 찾은 플레스티스 대표는 과거 미국 지상파 NBC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을 맡았다. 부회장까지 역임한 그의 손을 거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딜, 노딜’,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이 있다. ‘복면가왕’과 인연은 지난해 LA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시작됐다. 함께 밥을 먹고 있던 딸은 식당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아빠, TV 좀 보세요”라는 딸의 말에 고개를 들어보니 식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TV를 시청 중이었다. 순간적으로 “꼭 사야 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 태국판 ‘복면가왕’이었다. 한국판이 원조란 내용까지 확인한 후 바로 에이전시에 연락을 취했다. 일사천리로 제작까지 추진, 미국 폭스TV서 내년 초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녹화도 마쳤다. 그는 “캐스팅은 우리 가족도 모른다”며 “어마어마한 거물급 인사가 나온다. 제작진 보다 보안 요원이 더 많았다. 시즌2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하 플레스티스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사진=폭스 ‘마스크드 싱어’(미국판 ‘복면가왕’) 예고편 캡처―미국판 ‘복면가왕’의 차별점은? △현지 시장에 맞춤 작업을 거친다. 미국 시청자가 원하는 건 화려하고 웅장한 쇼다. 무대의 규모를 키우고, 의상을 특이하게 만들고, 거물급 인사를 캐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복면가수가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면 쇼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출연자들은 놀라울 만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거나 에미상 수상자도 있다. 그런 분들과 함께 해 행운이라 생각한다. ―예고편에 공개된 의상도 굉장히 화려하더라. △의상으로 캐릭터를 구현하고자 했다.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 등과 함께 일한 의상 디자이너가 함께 했다. 출연자들이 직접 의상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선택한 이유가 있다. 어린 시절 좋아한 캐릭터이거나, 자신의 이력에 있어 의미 있는 캐릭터다. 다들 자신이 선택한 의상과 사랑에 빠졌다. ―‘복면가왕’은 출연 가수의 스포일러 방지가 중요한데, 공개 6개월 전에 녹화를 끝냈다. 어떻게 보안을 유지하나. △미국 국방부 정도 보안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다. (웃음) 제작진 보다 보안 요원이 더 많았다. 복면가수와 그의 스태프들은 얼굴과 몸을 가리고 이동했고, 목소리가 드러나면 안 되기 때문에 말할 수도 없었다. 카메라는 다 압수했다. 캐스팅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 제작자였다. 마스크를 벗는 순간은 다 나가라고 했다. 보안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모든 걸 다 했다. 복면가수와 패널 중 서로 아는 사이가 있었는데, 그 패널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 비밀을 잘 지키는 게 이 프로그램의 재미다. ―패널 중 한국계 미국 코미디언이 켄정이 있다. △켄정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오랜 팬이다. 제일 처음 패널로 연락했다. 켄정이 출연을 수락한 이유는 하나다. 켄정의 어머니가 한국판 ‘복면가왕’ 열혈 시청자라고 하더라. 켄정에게 꼭 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판 제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을 꼽자면.△캐스팅이 가장 힘들었다. 미국에서 처음 하는 시도이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고개를 갸웃한 사람도 있었다. ―올 초 MBC ‘복면가왕’ 녹화에 직접 참여했는데 장을 찾은 것으로 아는데 한국 방송 시스템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마법 같다고 생각했다. 복면 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사람을 매료시키더라. 미국판도 이정도 질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 방문 경험이 전략을 짜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현재 ‘복면가왕’ 외 2~3개 정도 다른 한국 예능 프로그램 구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포맷이라 설렌다. ―성공적인 포맷의 공통점이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요소가 있다. ‘복면가왕’을 보면 8세부터 80세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요즘 리얼리티는 구체적인 타깃을 대상으로 해 시청자 층이 나뉘어 있다. 그래서 큰 규모의 쇼가 나올 수 없는데, ‘복면가왕’은 그렇지 않다. 포맷의 성공적인 요소가 아닐까 싶다. ―아직까지 방송사 수입 중 광고 수익이 절대적이다. 그럼에도 포맷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해외에서도 포맷이 성공을 거두면 그 프로그램은 점점 특별해지고 규모가 커진다. 수출 과정에서 배운 점을 현재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향상에 도움이 된다. 내년 미국에서 ‘복면가왕’이 방영된 후 한국판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다매체 시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어떻게 전망하나. △TV를 함께 보는 경험은 중요하다. 스포츠 경기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함께 나누는 대화는 재미의 요소 중 하나다. ‘아메리칸 아이돌’이 큰 성공을 거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TV만이 그걸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밝다고 볼 수 있다. 지난 4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CWW FORMATS 2018’에서 미국판 ‘복면가왕’ 제작을 총괄한 크레이그 플레스티스(Craig Plestis) Smart Dog Media 대표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2018 아시아송페스티벌’ 첫날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첫째 날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4일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된 2018 아시아송페스티벌 첫째 날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모두 판매 완료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2018 아시아송페스티벌의 화려한 포문을 열 10월 2일 공연에는 MXM, 정세운, YDPP, 더 보이즈, 뉴이스트W 등의 대세 K-POP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중화권이 주목하는 6인조 남성 아이돌 C.T.O 외 일본 아티스트 1팀이 출연한다.티켓 오픈 첫째 날부터 초고속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018 아시아송페스티벌의 둘째 날 공연 티켓은 오는 5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둘째 날인 10월 3일에는 워너원을 비롯해 레드벨벳,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비와이, 모모랜드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며, 중화권 팝 아티스트 나지상, 아시아가 주목하는 필리핀의 목소리 ‘모리셋 아몬’, 일본 아티스트 1팀 등 해외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무대가 예정되어 있어 티켓 예매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15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은 K-POP 대표가수와 아시아 대표가수들이 ‘Asia Is One’이라는 주제로 한 무대를 장식하고, 사단법인 아시아송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기인)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한다.
- 이마트 ‘삐에로 쑈핑’, 동대문 두타몰에 2호점 오픈
- 동대문 두타몰 지하 2층에 문을 여는 이마트 만물 잡화점 ‘삐에로 쑈핑’ 2호점.(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가 운영하는 만물잡화점 ‘삐에로 쑈핑’ 2호점이 서울 동대문 두타몰 지하 2층에 들어선다. 6일 개점하는 삐에로 쑈핑 2호점은 1408㎡(약 426평) 규모로 약 3만20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6월 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삐에로 쑈핑은 ‘재미’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극대화한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20~30대 고객이 주 타깃이다. 실제 방문 고객 비율 또한 20~30대가 54.1%로 절반이 넘는다. 이마트는 두타몰 방문객 역시 20~30대가 전체 고객의 70% 정도를 차지하는만큼 삐에로 쑈핑과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는 서울의 관광 명소이자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동대문의 상권 특성을 살려 삐에로 쑈핑을 ‘한국 방문시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우선 동대문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심야 영업에 나선다.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 코엑스점과 달리 두타몰점은 오전 10시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 단 일요일은 자정에 문을 닫는다. 또 입구 바로 앞에 외국인 고객 대상 한국 기념품 매대 2동, 일본 인기상품 매대 2동을 운영한다. 한국 인기 먹거리, 아이돌 굿즈(기획상품), K뷰티 상품들을 한 곳에 모았다. 중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국 고급 분유, 죽염, 한방 샴푸, 생리대 등의 한국 헬스앤뷰티(H&B) 상품들과 인기 가공식품, 카카오·라인 캐릭터 상품, 전통 수저, 중국어 전용 전기 밥솥 등도 판매한다.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매장 내 안내 문구를 한글뿐만 아니라 영문과 중문, 일부 상품에 한해서는 일본어, 아랍어도 함께 표기한다.유진철 삐에로 쑈핑 담당 브랜드 매니저(BM)는 “두타몰은 연간 84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한류문화 및 쇼핑의 중심지로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 유치 또한 기대하고 있다”며 “새벽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심야 상권과 삐에로 쑈핑의 심야 영업이 결합해 동대문 전체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마트는 향후 삐에로 쑈핑 3호점은 이마트 의왕점에, 4호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이마트 소유 건물에 각각 열 계획이다. 두 점포 모두 11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도경수X남지현 ‘백일의낭군님’, 로맨스 사극 계보 잇나(종합)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난 5개월 동안 재미있게 촬영했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배우 겸 가수 도경수(엑소 디오)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각오를 다졌다. ‘백일의 낭군님’은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은 왕세자 이율/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로맨스 사극이다. SBS ‘닥터 챔프’(2010), ‘여인의 향기’(2011),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등 청량한 로맨스로 사랑 받은 노지설 작가의 차기작이란 점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율/원득과 송주현의 관계가 로맨스를 담당한다면, 궁중암투와 기억을 찾은 율이 궁으로 돌아가기까지 과정은 미스터리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는 KBS2 ‘성균관 스캔들’(2010), MBC ‘해를 품은 달’(2012), KBS2 ‘구르미 그린 달빛’(2016)을 잇는 로맨스 사극을 연상시킨다. 이종재 PD는 “극중 다양한 상황이 나온다. 웃음도 눈물도 나올 것 같다. 다양한 장르적 요소가 조금씩 들어가 있다”며 “각 캐릭터에 아픔이 많다. 그 아픔이 사랑스럽게 그려지는 재미가 있다. 또 사극이기 때문에 색감 등에서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 포인트를 더했다. 사진=방인권 기자남녀 주인공으로 도경수와 남지현이 호흡을 맞춘다. 둘 다 연기력으로 일찌감치 인정을 받았다. 아이돌 출신인 도경수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2014)를 시작으로 영화 ‘카트’, ‘형’, ‘7호실’, ‘신과 함께-죄와 벌’ 등 다수 작품으로 ‘연기돌’로 거듭났고, 올해 데뷔 15년차인 남지현은 차근차근 저변을 넓혀왔다. 도경수는 남지현에 대해 ”에너지와 배려심이 넘치는 배우“라는 말로 신뢰감을 드러냈고, 남지현은 ”도경수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 점점 편해져 후반부로 갈수록 티격태격 호흡이 잘 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주변 인물들도 탄탄하다. 조성하가 실세인 좌의정 김차언 역을, 조한철이 조선의 허수아비왕 이호 역을 맡아 중심을 잡는다. 김선호가 조선시대 ‘훈남’ 정제윤, 한소희가 아름다운 세자빈 김소혜 역을 맡는다. 김재영이 비밀스러운 살수 무연으로 분한다. 특히 전작인 OCN ‘구해줘’(2017)에서 사이비 주교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성하는 ”‘구해줘’에선 외형적인 부분부터 어떻게 달라질까 고민했다면 이번에는 티내지 않는 방법을 고민했다. 힘을 빼고 연기했다“고 말했다.주연 가운데 도경수와 한소희는 첫 사극. 도경수는 ”익숙하지 않은 상투, 갓, 한복, 낯선 억양이나 행동이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복과 장신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한소희 역시 ”첫 사극이 부담도 됐지만 캐릭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종재 PD는 ”저 역시 사극은 처음“이라며 ”기본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장르가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오는 9월 10일 첫 방송한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 "팬심 잡아라"…식음료업계, 다양한 '소장각' 아이템 눈길
- 소비자 팬심 자극하는 다양한 ‘소장각’ 아이템. (사진=각사)[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어벤저스, 메이저리그(MLB)까지….식음료업계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팬심을 자극하는 ‘소장각’ 아이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돌 스타부터 인기 캐릭터, 한정판 출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마니아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시로 소장욕구를 자극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는 2018 여름 캠페인 모델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를 담은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매력을 살린 각기 다른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해 생동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와 이름을 패키지 전면에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담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빙그레는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들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아이스크림 ‘슈퍼콘’을 선보였다. 바닐라와 초코 2가지 맛으로 구성된 콘 아이스크림 제품 패키지에는 워너원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져 있으며, 제품 하단에 멤버들의 사인도 있어 소녀 팬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인기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활용, ‘키덜트족’의 눈길을 사로잡은 캐릭터 콜래보레이션 제품도 눈에 띈다. 삼양식품은 최근 인기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래보 제품 ‘짜짜로니 라이언 에디션’을 선보였다. 짜짜로니는 1985년에 출시된 삼양식품의 장수 브랜드로, 이번 콜래보 제품은 젊은 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1020세대로 소비자층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코카콜라의 대표적인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지난 여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헐리우드 대작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을 기념해 ‘씨그램 어벤져스 한정판 패키지’ 3000세트를 한정 출시해 주목 받았다. 5인의 어벤져스 히어로(닥터스트레인지·아이언맨·블랙위도우·헐크·블랙팬서)의 모습을 입힌 씨그램(350㎖) 5병으로 구성, 어벤저스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애주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한정판 주류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MLB 주요 6개 구단의 로고를 사용해 디자인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MLB 스페셜 캔’ 6종을 한정 출시했다.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LA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템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MLB 6개 구단과 공식 로고를 활용해 캔 전면을 디자인했다.
-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시민 2만5천여명 참여 '성황'
- 인천국제공항 문화공원에서 열린 ‘스카이 페스티벌’에서 아이돌 그룹 EXO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인천공항 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스카이 페스티벌’에 시민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15회째인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행사 첫 날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진행됐고 둘째 날 케이팝(K-POP) 콘서트로 꾸며졌다.크로스오버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양방언, 뮤지컬 배우 임태경, 카이, 김소현, 국악인 송소희,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케이팝 콘서트에는 EXO, 레드벨벳, NCT DREAM, 이달의 소녀 yyxy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 기장·승무원 유니폼 체험, 항공안전 체험, 한글 가훈 붓글씨 체험, 종이비행기 접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벤트존에서는 가족영화관, 증강현실(AR) 트릭아트, 카니발게임 등이 열렸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축제를 열어 인천공항이 한류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 '아이돌 챌린지' 전세계 열풍
-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아이돌(IDOL)’ 댄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미국 NBC는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뉴스 프로그램인 ‘Early Today’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IDOL’ 댄스 열풍을 보도했다. NBC는 “전 세계의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IDOL’ 댄스 동작을 따라 하는 ‘아이돌챌린지(#IDOLCHALLENGE)’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서 ‘IDOL’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며칠 만에 1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빌보드 역시 지난 8월 29일과 30일 ‘IDOL’ 댄스 열풍에 대한 기사를 연이어 게재했다. 빌보드는 “지민과 정국, 제이홉의 ‘IDOL’ 댄스 영상을 보고 세대 구분 없이 전 세계 팬들이 모두 춤을 추고 있다”며 “제이홉의 안무 영상은 공개하자 마자 바로 트렌드가 됐고 이 재미있는 트렌드는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에는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이 올린 ‘IDOL’ 챌린지 댄스 영상도 함께 소개됐다.이 외에 틴 보그(TeenVOGUE), 매셔블(Mashable) 등 미국 현지 매체들도 방탄소년단의 ‘IDOL’ 댄스 챌린지 열풍을 집중 보도했다. 또한,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 각 나라 현지 매체들도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를 앞다퉈 소개했으며, ‘IDOL’ 안무를 따라 추기도 했다.방탄소년단 ‘아이돌(IDO)’ 뮤직비디오방탄소년단은 8월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공개 후 4일 23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IDOL’ 댄스 열풍은 ‘IDOL’ 뮤직비디오를 보고 해외 팬들이 직접 춤을 추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멤버 제이홉이 ‘IDOL’ 안무 중 일부를 재현한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의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IDOL’ 안무는 아프리칸 댄스 구아라구아라와 한국의 사물놀이 및 탈춤이 만나 흥겨운 분위기를 낸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으며, 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