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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 재질 남친룩' 자랑하는 변우석 착장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아이돌 가수 류선재가 주목받으면서 배우 변우석의 현실 패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델 출신인 배우 변우석은 189cm의 큰 키에 놀라운 비율을 자랑하는데, 그의 패션은 고프코어와 스트릿을 넘나들어 남친룩의 정석이라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비이커 공홈)먼저 최근 변우석이 SNS에 공개한 반팔티 코디는 소년미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큰 포인트를 주지 않으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에 선재업고튀어 드라마 속 류선재가 현실에 튀어나온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변우석이 착용한 반팔티는 ‘비이커 (BEAKER)’의 MEN UNIVERSE RINGER T-SHIRT다. 면 100%로 제작돼 여름에 입기 좋고 넥 라인에 배색 디테일이 추가돼 있어 빈티지한 무드로 연출하기 좋은 데일리 티셔츠다. 심플한 디자인에 가슴쪽엔 그래픽 포인트가 더해져있다. 뒷면엔 우주를 연상하는 그래픽 디테일이 있다. 가격은 15만 5000원. 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스투시 상세페이지)또 다른 변우석의 평소 착장도 깔끔함을 기본으로 한다. 그가 방송인 주우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흰색 긴팔 티셔츠를 간편히 있고 있다. 이 티셔츠는 지난해 출시한 스투시(STUSSY)의 Stussy Stock Seoul LS T-Shirt White다. 앞면엔 오른쪽 가슴에 조그맣게 그래픽 포인트가 들어가 있고 뒷면에도 같은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들어가 있다. 출시가는 8만 5000원이다. 스투시(Stussy)는 1980년대 초반에 미국의 서퍼 숀 스투시(Shawn Stussy)가 만든 스트릿 브랜드다. 초창기에는 서핑 관련 제품들을 만들었으며, 이후에는 티셔츠, 후드티, 모자 등 다양한 의류 제품을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먼라인, 맨라인, 디럭스라인 등이 있다. 또한, 슈프림, 칼하트와 함께 현재의 스트릿 문화를 이끈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며, 나이키, 노스페이스, 아워레거시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알려져 있다.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메종마르지엘라 비니 상세페이지)그가 자주 쓰는 패션 아이템으로 비니가 있다. 사진 속 비니는 21FW메종마르지엘라의 ‘스티치 코튼 울 리브 비니’다. 메종마르지엘라의 깔끔한 시그니처 로고가 전체적인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 스트릿 감성을 배가 시킨다. 캐주얼룩 어디에나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20만원 중후반대다.
- 'MA1' 황민규 PD "단독 MC 엑소 시우민, 출연자 35명에 진심"[인터뷰]②
- ‘MA1’ 출연자 35인과 MC, 코치진(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5일 첫방송한 KBS 2TV 새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은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MC 및 C메이트(코치)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단독 MC로는 ‘톱 아이돌’ 엑소 시우민을 섭외했다. 연출자인 황민규 KBS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단독 MC를 맡은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진심을 다해 참가자들을 대하며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출연자들과 더 친해지고 싶다’는 얘기도 자주 한다”고 말했다. 황 PD는 “코치진이 ‘T’(이성형) 담당이라면, 시우민님은 ‘F’(감정형) 담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큰 무대들을 누빈 경험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민해져 있을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토닥여주는 역할 또한 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미 합숙소를 직접 찾아 출연자들과 만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엑소 시우민(사진=KBS)C메이트 라인업에는 가수 임한별, 보컬 트레이너 김성은,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바타·인규, 래퍼 한해, 마마무 솔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황 PD는 임한별에 대해 “녹화장 분위기를 띄워 주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본업인 노래 파트에선 날카롭고 냉정하게 심사하는, 어떻게 보면 C메이트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솔라에 대해선 “실력 있는 스타이신 분이라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게 보인다”면서 “가식적으로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걸 싫어하는 분이기도 한 만큼,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뒤이어 위댐보이즈 바타와 인규에 대해선 “바타 님이 ‘온’(溫)이라면 인규 님은 ‘냉’(冷)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따듯함과 냉철함으로 평가를 잘해주는 환상의 콤비”라고 소개했다. 김성은과 한해에 대한 언급도 보탰다. 김성은에 대해선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보컬적으로도 훌륭한 그룹을 탄생시키고자 섭외한 분”이라면서 “덕분에 출연자들의 실력이 나날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친형 같은 느낌으로 코칭을 잘 해주시는 분”이라면서 “워낙 방송 경험도 많으시고 센스도 있으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많이 주신다. ‘선한 형’이자 ‘선한 선생님’ 같은 역할을 해주고 계시다”라고 밝혔다.황민규 PD(사진=KBS)첫 회 스페셜 MC를 맡아준 하이라이트 이기광에 대한 감사 인사도 보탰다. 황 PD는 “시우민 님이 부득이하게 스케줄 문제로 첫 회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레퍼런스가 없는 상황에서 이기광님이 깔끔하게 진행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워했다.한, 중, 일 출연자 35명이 보이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한 여정을 그리는 ‘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황 PD는 “출연자들의 성장 속도가 무서울 정도다. 열정과 진심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는 출연자들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MA1' 황민규 PD "사람 냄새 나는 아이돌판 '인간극장' 만들 것"[인터뷰]①
- 황민규 PD(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사람 냄새’가 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MA1’은 아이돌 연습생판 ‘인간극장’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KBS 2TV 신작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 제작을 이끄는 황민규 KBS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시청 포인트를 짚으며 이 같이 말했다.‘MA1’은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소속사가 없는 한, 중, 일 출연자 35명이 출연한다. KBS가 6년 만에 론칭하는 아이돌 서바이벌로 주목받는 이 프로그램은 15일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출연자들이 ‘뮤직뱅크’에 출연해 프로그램 공식 단체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대형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MA1’ 출연자 35인(사진=KBS)황 PD는 ‘리슨 업’, ‘뮤직뱅크’ KBS의 여러 음악 쇼 프로그램을 이끈 바 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 ‘잼버리 K팝 콘서트’ 등 대형 공연 연출 경험도 있다. KBS가 2024년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MA1’ 연출을 맡긴 이유다.황 PD는 출연자들이 ‘완성형’이 아니라는 점을 타 아이돌 서바이벌과의 차별점이자 ‘MA1’의 강점으로 꼽는다. 황 PD는 “출연자 평균 나이가 18세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해본 친구들이 많이 없고 데뷔를 해봤던 본 친구는 아예 없다”면서 “그렇다 보니 인사, 말투 등에 아직 아이돌스러움이 장착되지 않았다. 때묻지 않은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매력을 찾아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담아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이 성공한 요인 중 하나가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MA1’도 연습실에서 ‘우당탕탕’ 하는 모습 등 출연자들의 성장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고 해요. 이미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을 사이드 콘텐츠로 만들어서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고요. 셀프 카메라, 자기 PR 영상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했죠. ‘MA1’ 출연자들이 대중의 뇌리에 친근한 아이돌로 각인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Mnet ‘프로듀스101’, TV조선 ‘미스터트롯’ 등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외주 PD인 라현웅 PD가 공동 연출자로 함께한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이에 대해 황 PD는 “‘KBS가 아이돌 서바이벌 제작 노하우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해소해줄 수 있는 지점”이라면서 “외부 스태프진을 포함하면 100명 이상이 투입된 프로그램이다. KBS가 가진 장점과 서바이벌 제작 경험이 많은 스태프들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기본 틀과 룰을 가져가면서 ‘MA1’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예측불가한 조합 미션을 선보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특정 출연자에 대한 ‘편애’가 아닌 ‘일상소년들의 오디션’, ‘성장형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입각한 분량 조절과 편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악마의 편집’은 없을 예정이고요, 전반적으로 ‘마라맛’보단 ‘매운맛 라면’쯤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하는 ‘MA1’의 시청 타깃층은 전 세계 각지에 있는 K팝 팬들이다. 이에 맞춰 ‘MA1’은 KBS뿐만 아니라 아베마TV(abemaTV), 프라이데이(friDay影音), 비키(Viki), 코코와플러스(KOCOWA+), 웨이브(Wavve) 등 국내외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시청자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것. 투표 또한 전 세계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다.‘MA1’ 포스터(사진=KBS)‘MA1’ 참가자 35인(사진=KBS)황 PD는 “KBS 2TV 채널의 시청률보단 OTT 도달률과 화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KBS 월드 채널을 통해서도 142개국에 송출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글로벌한 K팝 콘텐츠, 글로벌한 K팝 그룹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1차 투표에서 중국 출신 출연자인 린 친구가 1등을 했어요. 중국, 일본 팬들의 투표 참여와 댓글 반응이 뜨거운 걸 보면서 해외 팬들이 관심을 체감하고 있죠. 앞으로 현장 팬미팅을 비롯한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습니다.”‘MA1’은 10회 분량으로 기획됐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 데뷔조가 탄생한다. 데뷔조 인원에 대해선 “6~9명쯤이 될 것”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황 PD는 ‘MA1’이 KBS의 새로운 효자 프로그램이자 기회가 절실한 아이돌 지망생들을 돕는 꿈의 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 더불어 황 PD는 “향후 시즌2 혹은 걸그룹 버전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뮤직뱅크’ 연출을 맡으면서 중소기획사 아이돌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느꼈어요. 대규모 자본을 갖춘 기획사에 들어가지 못하면 데뷔의 꿈을 이루더라도 매력을 보여줄 기회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더라고요. 이럴 때 필요한 게 연대, 연합이 아닌가 싶어요. KBS가 서바이벌에 특화된 스태프들과 함께 만드는 ‘MA1’이 꾸준히 기회의 장을 제공하면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콘텐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K뷰티'로 즐기는 한국여행…'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6월 개최
-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포스터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6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더 아름다워진다.‘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K-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이 어우러진다. K-뷰티 분야별 체험과 제품·서비스 할인 등 기업별 홍보, 기업 간 거래(B2B)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축하 행사와 함께 K-뷰티와 웰니스를 주제로 한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K-뷰티의 매력과 확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서울 내 명소를 분야별 특화 거점으로 조성해 다양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홍대에서는 케이-헤어·메이크업 서비스, 맞춤 색상 분석과 디지털 타투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쇼를 즐길 수 있다. 성수에서는 화보 촬영 콘셉트의 사진 촬영과 패션 유행 특강, 스타일링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명동에서는 뷰티 관련 구매 영수증(5만 원 이상)을 지참한 외국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광화문에서는 의료·웰니스 체험관과 국내외 기업 간 거래 상담관을 운영하고 한류 사진찍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분야의 총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방한 외국인들에게 맞춤형으로 K-뷰티 제품 할인과 뷰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항공 및 호텔업계도 참가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메이필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용 숙박 상품을 출시하고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여행사의 경우 하나투어아이티시(ITC)와 크리에이트립이 K-뷰티와 연계한 특별 기획 상품과 할인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인촌 장관은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이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예서·마시로 측 "케플러 활동 연장 여부 결정 아직…논의 중"
- 케플러. 왼쪽부터 히카루, 강예서, 김다연, 샤오팅, 김채현, 최유진, 휴닝바히에, 서영은, 마시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43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강예서와 마시로의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 활동 연장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143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강예서, 마시로의 케플러 활동 연장 여부를 두고 전날까지도 CJ ENM 측과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아직 내용을 신중히 검토 중인 상황이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케플러는 CJ ENM 음악채널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데뷔조다. 강예서와 마시로를 비롯해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등 각기 다른 소속사에 모인 9명이 소속돼 있다.2022년 데뷔한 케플러의 프로젝트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7월 해산인데 CJ ENM은 케플러의 활동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날 케플러가 강예서와 마시로를 제외한 7인조로 연장 활동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케플러는 6월 3일 정규 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발매한다.
- 양심 여고생, 122만원 주인 찾아줬더니 '평생 국밥 공짜' (유퀴즈)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1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44회에는 길에 떨어진 현금을 주워 주인을 찾아 준 양심 여고생 양은서 학생과 디제잉하는 ‘뉴진스님’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맨 윤성호 그리고 비장한 눈빛으로 낭만을 그리는 배우 변요한이 출연한다. 먼저, 경남 하동에서 한 식당 사장이 떨어뜨린 현금 122만 원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 준 ‘양심 여고생’ 양은서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현금 주인인 국밥집 사장과의 인연으로 ‘평생 국밥 이용권’을 받게 된 양은서 학생은 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사례금으로는 원픽 아이돌의 굿즈를 사기 위해 저축 중이라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외에도 ‘최최차차(최애는 최애 차은우는 차은우)’의 대명사 차은우를 녹화장 1열에서 직관하는 모습부터 독특한 고민상담,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 챌린지까지, 양은서 학생의 밝은 기운이 현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불교행사 섭외 0순위로 떠오르며 ‘뉴진스님’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빡구형 개그맨 윤성호 자기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불교의 가르침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전파하고 있는 윤성호 자기님은 불교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부터 NEW(새로운)와 나아갈 진(進)을 합친 법명인 ‘뉴진스님’의 탄생 비화, 불교계의 반응 등을 공개한다.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본캐를 소환한 윤성호 자기님은 패션모델부터 디제이, 왁싱, 중국어까지 섭렵한 사연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뉴진스님을 만나기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윤성호의 이야기가 이날 방송을 통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는 배우 변요한과의 만남이 공개된다. 드라마 ‘미생’, ‘미스터 션샤인’, ‘육룡이 나르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흥행을 견인한 변요한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드라마 ‘삼식이 삼촌’ 출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을 통해 데뷔 32년 만에 드라마에 데뷔하는 ‘신인’ 송강호에 대한 리스펙트를 드러내며 솔직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한예종 출신인 변요한 자기님은 입학 후 ‘독립영화계 황태자’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후 수없이 오디션에 낙방한 경험을 털어놓아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KBS 보이그룹 서바이벌 'MA1', OTT 플랫폼 통해 전 세계 송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이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14일 KBS에 따르면 ‘MA1’은 일본 아베마TV(abemaTV)와 대만 프라이데이(friDay影音)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시청자들은 비키(Viki), 코코와플러스(KOCOWA+) 등을 통해 ‘MA1’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웨이브(Wavve)를 통해 독점 제공된다.‘MA1’은 KBS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새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35명이 보이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그린다.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하며 KBS 월드 채널을 통해 142개국에 송출된다. MC는 엑소 시우민이 맡았으며 마마무 솔라, 임한별, 한해, 김성은, 바타, 인규 등이 코치진에 합류했다.
- 루네이트, '여우학3' 세번째 주인공… 여고 어택
- (사진=아이컨택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여고를 접수했다.지난 9일 웹예능 ‘오늘 우리 학교는 시즌3’(이하 오우학3)는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여고에 찾아온 비주얼 폭발 아이돌! 평균 키 180 장신돌 루네이트의 여고 스쿨어택!ㅣ루네이트(LUN8)ㅣ[오우학] EP.03’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루네이트는 ‘오우학3’의 세 번째 주자로 출격,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를 찾았다. ‘오우학’ 두 번째 출연인 루네이트는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 “리허설을 했는데 객석이 엄청 많았다. 학교 다닐 때도 학교에서 공연하는 게 꿈이었는데 제 꿈이 또다시 이뤄질 것 같다. 재밌게 스쿨어택 해보겠다”라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오우학3’ VCR 상영 후 루네이트가 기습 등장했고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방문한 학교인 만큼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은 열띤 환호성을 아끼지 않았다. 루네이트는 첫 무대로 ‘파스텔’을 열창해 열기를 끌어올렸다.루네이트는 ‘톡스타그램’ 코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거부할 수 없는 애교부터 평균 키 180cm 다운 워킹, 신선한 개인기, 흥미진진한 게임, 댄스 퍼레이드 등 알찬 무대로 학생들을 집중시켰다. 특히 루네이트는 유닛으로 최근 유행하는 K팝 댄스 챌린지를 선보여 떼창을 불러일으켰다.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룬 루네이트는 끝으로 ‘먼투선’, 신보 타이틀곡 ‘슈퍼 파워’ 무대를 선사했다. 8인 8색 눈부신 비주얼과 폭발적인 무대, 능숙한 무대매너까지 학생들의 학창 시절에 특별한 추억을 새기기 충분했다.루네이트는 “오늘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학교에 와서 너무 좋았다. 학교의 이런 에너지가 그리울 때가 있었는데 오늘 확실히 에너지를 얻어 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학생분들에게 힘을 드리러 왔는데 오히려 저희가 힘을 더 받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오늘 우리 학교는’은 장르 불문 대세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흥미진진한 토크, 학생과 선생님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힐링과 행복을 전하는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웹예능이다. ‘오우학’은 아라치 치킨, 다날엔터테인먼트, 금영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풍성한 선물을 전하고 있다.‘오늘 우리 학교는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5분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되며, 다날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스마일미를 통해 사연 신청이 가능하다.
- "박진영 아빠미소"…JYP 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마침내 세상 밖으로[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데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완성한 정규 앨범인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이 ‘플랫폼’(♭form)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에 발을 내딛게 해준 작품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독자 세계관을 통해 방구석 소년들이 가상의 공간 ‘플랫폼’에서 만나 온라인 합주를 하며 음악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이번 앨범에는 ‘플랫폼’에서 존재감을 찾던 여섯 멤버가 현실 세계에서도 괜찮은 사람이란 걸 깨닫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에 맞춰 앨범명은 ‘문제 해결’이라는 뜻을 지닌 컴퓨터 용어 ‘트러블슈팅’으로 택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가온은 “불안감과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던 소년들이 현실 세계로 나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를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어두운 지하 공간에서 합주하던 여섯 멤버가 지상으로 나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자유를 만끽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팝 펑크 장르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뮤직비디오에 이번 앨범의 핵심 주제와 내용이 잘 녹아있다. 팬들 사이에서 ‘어부바’로 통하는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질주감이 돋보이는 짜릿한 록 사운드와 캐치하고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완벽한 나’는 아닐지라도 ‘완벽한 우리’는 될 수 있다”고 외치는 섬세한 노랫말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전작 타이틀곡들에 비해 서정성의 농도가 가장 짙은 곡이라는 점이 감상 포인트다. 주연은 “전작인 ‘라이브록’(livelock) 앨범 작업을 하면서 ‘우리 음악이 이 정도로 하드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동시에 바운더리를 넓혀 더 다채로운 곡들까지 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건일은 “타이틀곡은 다크하고 선 굵은 곡들이었지만 서정적이고 밝은 노래도 수록곡들로 선보여왔고 그런 곡들 또한 팬분들이 좋아해주셨다”면서 “멤버들 또한 서정적인 노래를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정규 앨범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만들면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음악의 새로운 면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비롯해 ‘노 매터’(No Matter), ‘언디파인드’(UNDEFINED), ‘페인트 잇’(Paint It), ‘머니 온 마이 마인드’(Money On My Mind), ‘꿈을 꾸는 소녀’,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until the end of time), ‘워킹 투 더 문’(Walking to the Moon), ‘머니볼’(MONEYBALL), ‘불꽃놀이의 밤’ 등 10곡을 수록했다. 여섯 멤버가 전곡 작업에 참여해 팝 펑크, 헤비 록, 하이브리드 록 등 다채로운 색깔의 밴드 음악을 담아냈다. 주연은 “‘전곡을 타이틀곡급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은 곡을 써내는 데 집중하며 컴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온은 “기승전결이 있는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 멤버들과 상의를 하면서 트랙 배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부연했다. 오드는 “데뷔 이후 2년 반이란 시간 동안 쌓은 무대 경험을 살려 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일 퍼포먼스까지 고려해 곡 작업을 했다”고 말을 보탰다. 정규앨범 제작이라는 고된 여정을 이어가던 멤버들에게 소속사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JYP) 수장인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과 직속 선배 보이밴드인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해준 조언은 큰 힘이 되어주었단다. 주연은 “박진영 PD님께서 ‘조급해하지 마라, 언젠가는 저 위에 가 있게 되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불안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주연은 “앨범 타이틀곡을 들으시면서는 ‘K팝스타’ 심사위원 시절 관심 있는 참가 팀을 발견했을 때의 ‘아빠 미소’를 지으며 칭찬을 하셨다고 한다”는 뒷이야기를 꺼내며 웃어 보였다. 아울러 정수는 “데이식스 영케이 선배에게 가사 자문을 구한 적이 있다”면서 “‘진심을 담아 나의 이야기를 적어내는 것이 많은 분이 이해하는 좋은 가사가 되는 길’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우린 종착점을 정하고 나아가는 밴드가 아니다”.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여섯 멤버는 팀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의 경우 강렬한 색채와 대중성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인데, 앞으로 계속해서 특정 장르와 색깔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열심히 노력해서 완성한 앨범인 만큼 첫 정규앨범에 대한 자부심이 커요. 많은 분께서 사랑해주시고, 큰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는 실험적인 음악을 해내가는 밴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라이브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밴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건일)아이돌 기획사가 론칭한 보이밴드로 활동하며 팬덤을 넘어 록 음악 애호가들과 대중에게 두루 사랑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멤버들은 “좋은 음악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활동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가온 “아이돌과 밴드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 활동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건일은 “정체성은 결국 음악에서 나온다는 생각”이라면서 “재미있게 음악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우리의 음악을 통해 많은 분이 힘을 얻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근본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이돌은 누군가의 워너비이자 모범이 되는 대상이잖아요. 밴드씬에서도 모범과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나가겠습니다.”(준한)
- '잘파(Zalpha)가 온다' 유통가, 신 소비층 부상한 잘파 정조준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MZ세대에 이어 최근 ‘잘파(Z+Alpha)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급부상하면서, 유통가가 완전히 달라진 트렌드와 소통 공식으로 잘파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잘파들의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디토(Ditto)소비’가 대표적이다. 디토 소비는 디지털 환경에 매우 익숙한 잘파세대가 각종 SNS 채널과 숏폼 콘텐츠를 수시로 접하며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선망하는 인플루언서와 유사한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을 일컫는다.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해 잘파가 선망하거나 높은 호감도를 보이는 유명인을 모델로 발탁하고,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거나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잘파세대만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공식을 선보이고 있다.코카콜라사 제공.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지난 4월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독자적인 음악 장르를 통해 개성을 중시하는 잘파세대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가 톡톡 튀는 환타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우러져 기존 소비자층은 물론, 모델의 팬덤을 기반으로 잘파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바쁜 일상 속에서도 즐거움만큼은 놓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원해? 환타!’ 광고 캠페인 메시지도 잘파를 겨냥한 콘텐츠다. 캠페인 영상 속에서 모델이 된 라이즈 멤버들은 OTT 시청, 게임 등을 즐기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인기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제품을 소비하고 수집하면서 새로운 소비 경험에 대한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알리게 되는 것이다.GS25는 최근 잘파세대를 겨냥해 귀여운 모습에 솔직한 입담과 개성 있는 세계관으로 각종 SNS와 메신저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이모티콘 캐릭터들인 ‘깜자’와 ‘베베더오리’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 조리빵 3종으로, 포장지뿐 아니라 내용물 주재료 역시 이모티콘 캐릭터의 핵심적인 개성이 연상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GS25는 지난 화이트데이를 맞아 모남희, 네이버웹툰 ‘냐한 남자’,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세트 상품도 출시했다. 2월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모남희 컬렉션이 잘파세대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자 화이트데이 제작 물량을 확대해 밸런타인데이보다 10배 늘린 11만개 규모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되는 추세다. 일상 속에서 각종 SNS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성장해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로도 불리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한 것이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1년 6월부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트렌드와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소개하는 ‘매거진’ 코너를 운영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크리에이터의 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해당 콘텐츠 발행 후 평균 주간 거래액이 전주 대비 154% 증가했다.올리브영 역시 에디터가 뷰티, 라이프스타일 화보와 영상을 소개하는 앱 내 매거진 전문관을 신설해 해당 콘텐츠로 누적 1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얻기도 했다. 네이버쇼핑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패션타운 내 뷰티 카테고리에 피부 톤, 계절, 피부타입, 밝기, 피부 관심사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페이지를 설계했다. 메이크업 방법을 보여주는 2분 내 숏클립 콘텐츠도 선보이며 숏폼에 익숙한 잘파세대를 공략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솔직함과 개성으로 무장한 잘파세대의 일상을 반영한 캠페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잘파를 겨냥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 등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