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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반일 티셔츠’ 논란에…주요 외신, 日 전범행위까지 보도
  • BTS ‘반일 티셔츠’ 논란에…주요 외신, 日 전범행위까지 보도
  • 방탄소년단 멤버 지만이 입어 일본 언론으로부터 논란이 된 광복절 기념 티셔츠. 유튜브 캡처.[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과거 입었던 티셔츠가 ‘반일 논란’에 휩싸이자 일본 방송이 이 그룹의 출연을 취소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 주요 매체들이 이 사건을 보도해 눈길을 끈다.지난 8일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은 “방탄소년단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켜 이번 출연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9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었다.이번 논란은 지난달 26일 일본의 ‘도쿄 스포츠’가 ‘방탄소년단의 비상식적인 원폭 티셔츠, 리더의 일본 비난 트윗’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이 매체는 “비상식적인 원폭 티셔츠를 입었다”며 “반일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방탄소년단을 비난했다. 논란이 된 티셔츠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한 방송에서 입었던 것이다. 이 티셔츠에는 사람들이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모습, 반전을 알리기 위한 원자폭탄 투하 장면 등이 담겨 있다.이 매체는 또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지난 2013년 광복절을 맞아 올린 트윗을 문제삼았다. RM은 당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습니다. 쉬는 것도 좋지만 순국하신 독립투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길 바래요! 대한 독립 만세!”라고 썼다. 이후 일본의 극우 성향 매체들이 관련 논란을 계속 보도하자 예정된 음악 프로그램 출연 취소까지 이어진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일본 내 논란 증폭은 오히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일본의 전범 행위를 더 알리는 ‘자충수’가 되는 모양새다.9일 미국 CNN과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일본 방송 출연 취소를 알리며 일제의 식민지배와 2차세계대전 역사를 심도 있게 보도했다.CNN은 이날 “일본과 한국의 전쟁 역사는 두 나라 모두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한국인은 일본의 점령으로 고통을 겪었고 일본이 2차대전 말 원자폭탄 공격을 당해 격퇴된 후 해방됐다”고 전했다. BBC는 방탄소년단 출연취소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의 강제 징용 문제까지 보도했다. 최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도 부연 설명했다.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일본 방송사가 정치적인 이유로 BTS의 출연을 취소했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18.11.10 I 정병묵 기자
"탕비실 과자 훔쳤어요"…소심한 乙들의 복수 '소확횡'
  • "탕비실 과자 훔쳤어요"…소심한 乙들의 복수 '소확횡'
  • 인스타그램에서 ‘소확횡’을 검색하면 다양한 소확횡 인증사진을 찾을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직장인 정모(26)씨는 출근할 때 스마트폰 공기계 2개를 챙긴다. 사무실에서 공기계를 충전하며 회사 와이파이로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듣기 위해서다.정씨는 “집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해놓고 노래를 틀 수도 있지만 회사 전기와 와이파이를 쓰려고 공기계를 가져간다”며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는 만큼 나도 회사에서 뭔가를 가져가겠다는 일종의 반항인 셈”이라고 말했다. 탕비실에서 과자나 음료 챙기기, 회사에서 개인자료 프린트하기, 본인 소유의 전자제품 회사에서 충전하기 등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이다.최근에는 이를 뜻하는 신조어도 생겼다. ‘소소하고 확실한 횡령’이라는 뜻의 ‘소확횡’이다. 유행어인 소확행(小確幸·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변형한 말이다. 소확횡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하고 있다.표현은 거창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황당한 것들이 많다. 퇴근하기 직전에 탕비실에서 과자를 가져다가 친구들에게 나눠주거나 꼭 필요하지 않아도 사무용품을 신청하는 식이다.심지어는 출근한 후에 화장실을 들르는 것이 자신의 소확횡이라는 직장인도 있다. “근무시간에 화장실에 있으면 돈 버는 기분”이라는 게 그 이유다.직장인이 아닌 아르바이트생들 사이에서도 일하는 카페에서 빨대나 종이컵을 챙겨왔다는 소확횡 경험담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직장인들은 “오죽하면 이렇게 스트레스를 풀겠느냐”고 입을 모은다. 직장인 박모(27)씨는 “상사가 과중한 업무를 요구할 때면 ‘부려 먹는다’는 말이 저절로 떠오른다”며 “힘없는 부하직원이 할 수 있는 소소한 복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직장인 강모(26)씨는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했지만 사회 초년생으로 회사생활에 치이다 보면 그런 소소한 행복을 누릴 시간도 내기가 힘들다”며 “소확횡은 신입사원 버전의 소확행”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들이 장난처럼 벌이는 행동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비난도 나온다. 소소하다고는 하지만 회사 물품을 사적으로 쓴다는 점에서 횡령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4년차 직장인 김모(29)씨는 “과자 집어가는 것 정도야 애교로 보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쓸 서류를 회사에서 프린트 하는 등 회사 비품이나 물건을 함부로 쓰는 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소규모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은 소확횡이 직원들의 말처럼 소소하지만은 않다며 불쾌해한다.경남 창원에서 소규모 IT업체를 운영하는 이모(35)씨는 “직원들 입장에선 어쩌다 한 번일지 몰라도 회사 물품 전반을 관리하는 입장에선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소확횡은 회사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개인 차원에서 해소하려는 사회현상 중 하나”라며 “근로자가 불만을 표출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가 부족한 한국 사회의 특성도 소확횡 현상에 한몫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11.10 I 조해영 기자
'방탄소년단 광복절 티셔츠 문제' 日 방송사 출연 취소 논란
  • '방탄소년단 광복절 티셔츠 문제' 日 방송사 출연 취소 논란
  • 방탄소년단(BTS)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하루 전날 취소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가 이전에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불러와 일부에서 보도됐고 방송사는 소속 레코드사에 그 착용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종합적인 판단 결과, 이번 출연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일본 TV아사히 측이 문제 삼은 지민의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의 흑백 사진과 함께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KOREA) 등의 영문, 태극기가 담겼다.앞서 지난달 한 일본 매체는 ‘방탄소년단의 비상식적 원폭 티셔츠, 리더의 일본 비난 트위터’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반일 그룹’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M은 지난 2013년 광복절을 맞아 트위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립투사분들께 감사한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는 “한국이 일본을 비판하는 데 쓰는 상투적인 말”이라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끄는 방탄소년단이 반일 자세를 숨기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반일 활동이 한국에서 칭찬받고 있다. 비상식적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 원폭 사진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일본인의 신경을 건드린다. 자국 역사에 뿌리 깊은 콤플렉스가 나타난다”고 주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전범기 옷 입는 다른 아이돌 사이에서보기드물게 개념 있는 방탄소년단. 자랑스럽다”, “한국사람이 한국 광복티셔츠 입은 게 뭐가 문제인가?”, “방탄 멤버들 전부 한국인이고 저건 반일 감정이 아닌 역사적 팩트를 담은 티셔츠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 취소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일본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9일 예정된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번 결정은 아쉽지만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과 14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교세라돔,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등 일본에서 4개 돔 투어를 진행한다.
2018.11.09 I 정시내 기자
넷마블, 'BTS 월드' 말고 새로운 방탄소년단 게임 있다
  • 넷마블, 'BTS 월드' 말고 새로운 방탄소년단 게임 있다
  • 넷마블(251270)이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또다른 게임을 개발 중이다 (사진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 넷마블이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또다른 게임을 개발 중이다 (사진출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관련기사]넷마블 공식발표, 'BTS 월드' 내년 1분기 출시한다'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를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던 넷마블이 이에 멈추지 않고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새로운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8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BTS 월드 외에도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현재 기획 초기 단계에 있으며 그 밖에 다른 추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방탄소년단'은 올해에만 두 차례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하고,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하는 등 전 세계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이돌이다. 넷마블이 일전에 '방탄소년단'을 내세운 게임 'BTS 월드'를 발표해 게이머들은 물론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덤에게까지 주목을 받은 바 있듯이 이번 작품도 각종 업계와 아이돌 팬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넷마블은 올해 2월 'BTS 월드'를 공개했으며, 당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방탄소년단'과 같은 K-Pop은 물론 드라마, 영화, 공연 등 다른 콘텐츠와 결합한 게임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방탄소년단' 관련 신작 또한 이와 같은 사업 방침의 일부로 볼 수 있다.한편, 'BTS 월드'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계획이며, 정확한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BTS 월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맨 블랙, 할리우드와 빌보드 동시 진출 기대"
  • "더 맨 블랙, 할리우드와 빌보드 동시 진출 기대"
  • 나병준(위) 스타디움 대표와 더 맨 블랙(사진=스타디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돌 ‘더맨블랙’이 할리우드와 빌보드에 동시에 진출하기를 기대합니다.”나병준 스타디움 대표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데뷔시킨 배우그룹 ‘더 맨 블랙’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이 같이 드러냈다. 나병준 대표는 “앞으로 대중문화 분야에서 ‘배우돌’들의 더 많은 활약이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 간 것처럼 더 맨 블랙이 할리우드와 빌보드에 동시 진출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또 “업계에 생소했던 ‘배우그룹’을 시작한 지 8년, 이제는 ‘배우돌’이란 형태로 진화했다”며 “더 맨 블랙이 그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나병준 대표는 ‘액터 프로듀서(Actor Producer)’로 불린다. 배우를 발굴하고, 양성하고, 데뷔시키는 전 과정을 프로듀싱한다는 의미다. 음악 프로듀서라는 개념은 있지만 배우 프로듀서라는 콘셉트는 그에게 처음 붙여졌다.나 대표는 이에 대해서 “배우를, 스타를 발굴하고 전략을 세우고 세상에 알려지도록 하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문가를 뜻하는 프로듀서라는 호칭이 저에게 붙여졌다는 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나병준 대표는 이미 서강준 공명 이태환 강태오 유일 등이 소속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를 데뷔시킨 바 있다. 노래하는 가수가 연기에 뛰어드는 것과 정반대로 연기하는 배우가 음반 발매 등 아이돌처럼 활동하는 ‘배우 그룹’을 만들어낸 것이다.나병준 대표는 자신이 창업한 판타지오를 떠나 최근 신생 매니지먼트사 스타디움을 설립하면서 새롭게 10인조 배우돌 ‘더 맨 블랙’을 론칭했다. 더 맨 블랙은 현재 네이버TV를 통해 웹드라마 ‘고벤져스’로 배우 데뷔 신고식을 했다. ‘고벤져스’는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2% 부족한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있다. 전형적인 병맛 코미디 히어로물이다.더맨블랙은 오는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Various Colors’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Free Fall’이다.
2018.11.08 I 김은구 기자
 '움추린' 넷마블, 신작으로 '기지개'
  • [컨콜 종합] '움추린' 넷마블, 신작으로 '기지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작 출시 지연, 국외 수출환경 악화 등으로 주춤했던 넷마블(251270)이 기지개를 다시 편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를 기점으로 대형 신작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 시작은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블소 레볼루션)’이다. 8일 3분기 연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스타를 기점으로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11월말부터 TV CF를 하면서 출시전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한다. 블소 레볼루션 흥행의 조짐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못지 않다는 게 넷마블 측 시각이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블소 레볼루션 사전 가입자가 빠르게 모이고 있다”면서 “게임 론칭 시점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 가입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 론칭 당시 사전 예약자 수는 340만명이다. 블소 레볼루션에 대한 해외 서비스 계획도 나왔다. 권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비슷한 수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나 미국 등 시장 진출 순서는 출시 시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넷마블은 2003년 출시했던 역할수행게임(RPG) ‘A3’를 배틀로얄과 MMORPG로 결합한 ‘A3:스틸얼라이브’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다. 이외 ‘세븐나이츠2’, ‘더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스틸얼라이브’ 등 기대작도 선보인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소재로한 게임 ‘BTS월드’에 대한 게임 출시 소식도 있었다. 당초 12월말 출시 예정이었던 BTS월드는 개발 일정에 따라 내년 1월로 미뤄졌다. 넷마블은 이외에도 BTS를 활용한 추가 게임을 준비중에 있다.권 대표는 이번 영업이익 급감 원인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8% 감소했다.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게임 신작 출시 지연과 중국 판호 발급 거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권 대표는 “다양한 빅마켓에 도전하는 성공 노하우를 만들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 시장이 열리지 않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면서 “근로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이 일부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사업 확대를 하면서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정 수준의 인력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8% 줄어든 673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 감소한 5260억원, 당기순이익은 34.6% 떨어진 55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11.08 I 김유성 기자
롱패딩 춘추전국시대… 트렌디 스타일 다 모여라
  • 롱패딩 춘추전국시대… 트렌디 스타일 다 모여라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롱패딩의 인기가 식을줄을 모른다. 작년엔 주로 10대에게 캐주얼하면서도 편리하고 간편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얻었다면 올해는 롱패딩을 구매하는 연령대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 2030은 물론 4050까지도 보온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여러 스타일과 핏까지 추가되어 다양하게 제품군이 확대된 롱패딩을 반기고 있다.아웃도어 브랜드와 더불어 스포츠 브랜드, 캐주얼 브랜드까지 저마다 다양한 패딩을 출시하며 바야흐로 롱패딩 춘추전국시대와 다름 없는 시기. 아직까지 롱패딩을 구매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브랜드의 광고들을 살펴보며 자신과 맞는 스타일, 모델, 컬러, 특장점 등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소화력 대전: 전지현 vs. 수지, 블랙핑크 vs. 트와이스광고를 통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모델이다. 모델의 소화력에 따라 제품에 대한 첫 인상이 달라지고 구매 욕구 또한 좌우될 수 있다. 브랜드들은 롱패딩 시장은 선점하고자 저마다 자신의 브랜드와 어울리는 모델을 앞세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네파 전지현, 아디다스 블랙핑크 (왼쪽부터)]특히 눈길을 끄는건 여자 모델. 대체불가 여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아이돌을 넘어 대세 배우로 떠오르는 수지,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 아이돌 블랙핑크와 트와이스까지 완벽한 롱패딩룩을 선보이고 있다.네파의 프리미엄 벤치다운 프리미아의 TV 광고 속 전지현은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진취적이고 당당한 여성으로써 등장, 유행을 따르기 보다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주도적이고 도시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모던하고 우아한 미스트와 시크하고 세련된 네이비 컬러의 롱패딩 프리미아를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물론 시크한 가죽 팬츠 등과 함께 다채로운 스타일링으로 소화했다.그 동안의 아웃도어 광고가 자연에서 출발해 일상을 이야기 했다면 네파의 올 FW 광고는 패션성에 초점을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전지현은 카리스마 있고 시크한 모습을 살려 올 겨울 여성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윈터룩을 제시한다.수지는 K2 광고 속에서 핑크 퍼가 돋보이는 아그네스와 스포티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포디엄을 입고 등장해 스타일리시한 겨울 롱패딩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네파의 전지현이 시크한 겨울 여자의 느낌을 표현했다면 수지는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윈터 롱패딩 룩을 보여주고 있다.아디다스는 올 겨울 롱패딩의 모델로 떠오르는 대세 아이돌 블랙핑크를 선정했다. 아디다스의 롱파카 3 스트라이프는 발목까지 내려와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블랙핑크는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는 롱패딩을 자유로운 힙한 감성으로 승화해 현대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표현해 냈다.반면 빈폴스포츠는 블랙핑크와 함께 인기 절정인 아이돌 트와이스를 앞세워 빈폴스포츠 벤치파카를 선보였다. 빈폴스포츠 벤치파카는 골드를 중심으로 라벤더, 로얄블루, 레드 등 유니크한 컬러를 더해 차별화된 컬러를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스포티하면서 젊은 감성을 강화했다. 또한 핏을 유니섹스핏과 코쿤핏으로 나누고 기장을 세 가지로 다양화해 눈길을 끈다.▶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컬러로 나의 색깔을 표현하라올해의 대표적인 롱패딩 키워드 중 하나는 컬러이다. 작년에 블랙이 거리를 휩쓸었다면 올해를 대표하는 컬러는 서정적이고 톤다운 된 어반컬러와 부드럽고 상큼한 파스텔컬러로 분류할 수 있다. 자신과 비슷한 톤을 가진 모델을 체크해 어떤 컬러의 롱패딩이 얼굴을 살려주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지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네파 장기용, 아이더 박보검 (왼쪽부터)]네파의 장기용이 화이트를 대체할 컬러로 미스트 컬러의 사이폰을 착용해 전형적인 남친룩을 연상시키는 롱패딩 룩을 선보였고, 배우 이승기 또한 블랙야크의 B모션벤치다운 광고 속에서 연한 그레이 톤의 롱패딩을 완벽히 소화해 보여주고 있다. 박보검 또한 그레이 컬러의 아이더 롱패딩 스테롤 X를 착용한 컷을 선보여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파스텔 톤은 귀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층 배가시켜 준다.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아이더 화보를 통해 보여준 나르시스 롱패딩은 피치와 인디안 블루로 출시되어 톡톡 튀는 스타일링을 뽐내고 싶은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2018.11.08 I 정선화 기자
방탄소년단 '멜론뮤직어워드' 출연 확정 '감동 퍼포먼스 선사'
  • 방탄소년단 '멜론뮤직어워드' 출연 확정 '감동 퍼포먼스 선사'
  • 방탄소년단 MMA 출연 확정. 사진=방탄소년단 ‘2017 멜론뮤직어워드’ 수상 사진[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뮤직플랫폼 멜론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 출연을 전격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2018 MMA’에서 자신들의 스토리 및 메시지가 담긴 진정성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적 역량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데뷔 직후 ‘멜론뮤직어워드’ 신인상을 시작으로 △TOP10(본상) △앨범상(대상) △베스트송상(대상) △핫트렌드상 △뮤직비디오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등 시상부문을 휩쓸었다. 또한, 역대 최연소이자 아이돌 가수 최초 화관문화훈장 수상, UN 정기총회 연설 등 젊은 세대를 대변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연령, 성별, 국적을 뛰어넘는 큰 사랑을 받으며 K-POP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는 카카오 주최, 서울특별시 후원, JTBC플러스 미디어후원으로 12월 1일(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JTBC2, JTBC4 방송과 글로벌 K-POP 대표 채널 브랜드 원더케이(1theK), 카카오TV를 통해 전 세계 곳곳으로 생중계한다.
2018.11.08 I 정시내 기자
'BTS·트와이스 덕' 해외저작권사용료 작년 총액 추월
  • 'BTS·트와이스 덕' 해외저작권사용료 작년 총액 추월
  • 방탄소년단(위/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과 트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를 비롯한 K팝 아이돌 그룹의 활약으로 올해 9월까지 징수된 해외 저작권 사용료가 지난해 총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는 올해 9월 30일까지 해외 음악 저작권단체로부터 징수된 저작권료는 약 79억원으로 지난해 한해 동안 징수된 77억원을 초과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음저협 측은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아티스트의 활약이 이제 국가의 실익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K팝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그 뿌리가 되는 음악 작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한음저협 관계자는 “해외 저작권료의 징수 특성상 해외 저작권 단체들마다 정산 시기가 달라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유예 기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올해 전 세계에서 더욱 강해진 K팝 붐으로 인해 내년 이후 해외 저작권 사용료가 지금 보다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K팝 열풍에 힘입어 올해 국내외 저작권 사용료 징수액 목표인 2000억 원은 문제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의 음악 차트 통계를 보면 국가와 대륙을 불문하고 K팝 가수들의 음악이 사랑받고 있다. 10월 둘째 주 기준 일본 유튜브 음악 차트에서는 ‘BAAM’(모모랜드), ‘뚜두뚜두’(블랙핑크), ‘BDZ’(트와이스)가 각각 3위, 9위,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100위 안에 무려 19곡의 대한민국 노래가 랭크했다.이 밖에 방탄소년단의 ‘IDOL’은 노르웨이 차트에서 38위, 호주 66위, 캐나다 57위, 칠레 6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멕시코 차트에서는 슈퍼주니어의 ‘ONE MORE TIME’이 73위에 올라 있다.해외 저작권료의 관리는 신탁단체간 ‘상호관리 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상호관리계약’이란 각 나라에서 사용되는 음악저작물의 사용료를 해당 국가의 신탁단체들이 징수한 후 해당 저작물을 만든 작가들이 소속돼 있는 나라의 신탁단체로 사용료를 전달해주는 계약이다. 예를들어 국내에서 사용된 미국 팝음악에 대한 사용료를 한음저협이 대신 징수해 미국 음악저작권단체로 보내주고 있고, 반대로 해외에서 사용된 한국음악은 각 나라에서 요금을 징수해 한음저협으로 보내주고 있다.
2018.11.08 I 김은구 기자
네네치킨, ‘뉴이스트 W & 세븐틴’ 전속모델로 발탁
  • 네네치킨, ‘뉴이스트 W & 세븐틴’ 전속모델로 발탁
  • (사진=혜인식품)[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혜인식품)이 새로운 광고 모델로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을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네네치킨은 오는 11월 1일부터 뉴이스트 W와 세븐틴을 모델로 한 다양한 영상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네네치킨을 알릴 예정이다.뉴이스트 W와 세븐틴은 각각 2012년, 2015년도에 데뷔한 아이돌로 현재 의류, 화장품 등 활발한 광고 모델 및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네네치킨 관계자는 “뉴이스트 W와 세븐틴 두 그룹 모두 네네치킨의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네네치킨과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네치킨은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네네치킨은 꾸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올해 네네치킨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2018 인애사랑나눔대축제’, ‘의정부시 지역아동센터 연합 체육대회’ 등에 후원 활동을 진행했다.또 ‘안양 KGC 인삼공사 프로농구단’, ‘KB손해보험 스타즈 프로배구단’,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등 다양한 스포츠팀들의 후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건전한 스포츠 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이 밖에도 네네치킨은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18.11.08 I 강신우 기자
박학기 딸 누구? 걸그룹·방탄소년단과 호흡 '눈길'
  • 박학기 딸 누구? 걸그룹·방탄소년단과 호흡 '눈길'
  • 박학기 딸. 사진=채널A ‘아빠본색’[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박학기의 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학기는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 첫 출연했다. 주영훈은 “지금 큰딸이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마틸다(단아)라는 걸그룹에서. 그리고 둘째 딸이 대형 소속사(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고?”라고 물었고, 박학기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박학기와 두 딸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큰딸 박승연은 2016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마틸다에서 단아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둘째딸 정연 양은 체조선수 손연제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모를 지녔다. 그는 그룹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하이라이트 릴 기승전결(LOVE YOURSELF Highlight Reel ‘起承轉結’)‘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정연양은 멤버 슈가와 호흡을 맞춰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박학기 둘째딸 정연 방탄소년단 영상 출연. 사진=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하이라이트 릴 기승전결(LOVE YOURSELF Highlight Reel ‘起承轉結’)‘ 영상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박학기 아내의 사진도 공개됐다. 김구라는 “배우 출신 아내로, 항공사 모델, CF 등에도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패널들은 “정말 미인이다. 딸과 아내 모두가 예쁜 집안”이라며 감탄했다.
2018.11.08 I 정시내 기자
①걸그룹 내려놓은 손나은 "때분장 더 해달라고"(인터뷰)
  • [공포Comeback]①걸그룹 내려놓은 손나은 "때분장 더 해달라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에이핑크 데뷔할 때처럼,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에요.”전 세계에 불고 있는 K팝 열풍의 공신 중 한 팀인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스크린 연기에 도전하며 한 말이다. 손나은은 ‘여곡성’(감독 유영선)에 주연을 하면서 홀로서기 아닌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손나은은 최근 영화 ‘여곡성’ 개봉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데뷔 이후 이렇게 많은 질문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며 “멤버들의 빈자리를 많이 느꼈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녀는 “가수로서는 예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으니 연기할 때만큼은 많이 내려놓고 연기자 손나은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바랐다.8일 개봉한 ‘여곡성’은 32년 전 이혁수 감독 연출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손나은은 극중에서 대를 이을 아들들의 잇단 죽음으로 폐가가 되다시피 한 이경진 가문에 돈에 팔려온 옥분 역으로 분했다. 옥분의 출신이 비천하다 보니 초반에는 낡아 해진 옷을 입고 ‘때분장’을 한 손나은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무대 위 예쁘고 화려한 모습과는 정반대다.“저는 때분장을 더 많이 해달라고 했어요. 메이크업도 아예 하지 않고 싶었는데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무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또 그런 작업들이 흥미로웠어요.”손나은의 나이 스물 넷. 한창 예쁘게 보이고 싶을 때에 예상 밖 이야기다. 특히 걸그룹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외모를 지녔고, ‘레깅스 완판녀’라는 별명을 가진 패셔니스타다.“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평소 꾸미는 걸 귀찮아 해서 화장도 거의 안 하고 옷도 편한 차림을 좋아해요. 그래서 ‘추리닝’을 즐겨 입는데 어쩌다 보니 ‘추리닝’ 모델까지 이어졌어요.”영화 연기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2012)에 잠깐 모습을 비춘 게 전부인 손나은에게 ‘여곡성’은 주연에 사극에 공포에 무엇보다 원작의 명성 때문에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 터였다. 게다가 아이돌이 연기하면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 손나은도 그 시험대를 피할 수 없다.“원작이 워낙 유명해서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저희들이 하는 일의 특성 상 평가를 안 받을 수 없어요. 부정적인 평가나 반응이 저를 힘들게도 하지만 동시에 공부하고 발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하거든요. 중요한 건 주어진 기회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지 또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달린 것 같아요. 그건 연기뿐 아니라 노래도 마찬가지입니다.”손나은이 주연까지 꿰찬 만큼 앞으로 행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돌 중에는 연기를 하면서 아예 연기자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손나은은 본업이 가수라며 어느 한 쪽도 포기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노래와 연기를 병행한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하면 할수록 두 분야 모두 매력이 있어요. 게다가 저를 포함해서 저희 멤버들 모두 에이핑크라는 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거든요. 아직도 에이핑크로서 못 이룬 것들이 많고요. 노래도 연기도 어느 것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2018.11.08 I 박미애 기자
옥수수, 신개념 아이돌 퀴즈쇼 <성덕 LIVE> 런칭
  • 옥수수, 신개념 아이돌 퀴즈쇼 <성덕 LIVE> 런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성덕라이브 포스터성덕라이브 몬스타엑스 방송예고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가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뮤직 오리지널 <성덕 LIVE>를 독점 생중계 한다.매주 화요일, 목요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본격 아이돌 퀴즈쇼 <성덕 LIVE>의 첫 번째 ‘성덕대왕’의 탄생은, 오는 13일 화요일 밤 9시, 옥수수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전 방청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방법은 7일 옥수수 및 <성덕 LIVE>의 공식 SNS 채널에서 공개된다.<성덕 LIVE>는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옥수수가 공동제작한 ‘아이돌을 주제로 한 라이브 퀴즈쇼’로,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덕심’으로 퀴즈를 푸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아이돌에 관한 간단한 퀴즈부터 심화 퀴즈는 물론 덕질의 필수 요소인 ‘운’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퀴즈까지 다양한 유형의 퀴즈로 구성돼 있다.성덕 중의 성덕인 ‘성덕대왕’을 선출해 아이돌과의 일대일 컨택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성덕 LIVE>는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MC로 활약하며 대세 아이돌 ‘몬스타엑스’와 ‘NCT127’이 최근 1, 2화 출연을 확정지었다. <성덕 LIVE>는 옥수수의 신기술인 멀티 앵글 기능을 접목시킬 예정이라는 점에서 한 발 앞선 아이돌 콘텐츠로 대중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멀티 앵글 기술이란 한 화면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각각의 영상을 선택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옥수수를 통해 <성덕 LIVE>를 시청하는 팬들은 메인 화면 외에도 특정 멤버를 클로즈업한 화면을 직접 골라볼 수 있다. 옥수수는 지난 10월 중순, ‘뮤직 서비스 본격화’를 알리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음악 콘텐츠에 초점을 둔 ‘뮤직관’ 오픈, 음악 관련 제작 콘텐츠인 ‘뮤직 오리지널’, ‘멀티 앵글 등 신기술을 접목한 공연 영상’, 그리고 ‘MOD’ 등 4개 분야로의 확장을 발표한 바 있다. <성덕 LIVE>는 옥수수 메인 화면에 위치한 ‘뮤직관’에 편성될 예정이다.옥수수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레드벨벳 레벨업 프로젝트>와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은 올해만 도합 3,000만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2018.11.07 I 김현아 기자
‘U+아이돌Live’ 앱, 영상 공유하면 <더쇼> 방송권 등 증정
  • ‘U+아이돌Live’ 앱, 영상 공유하면 <더쇼> 방송권 등 증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U+아이돌Live’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앱을 설치하고 영상을 공유하면 공개방송 방청권 등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좋아하는 아이돌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 출시를 기념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SBS MTV <더쇼> 방청권 2매(10명)를 증정한다. 방청권 당첨자는 매주 금요일 17시 U+아이돌Live 공지사항 페이지 및 개별 공지된다. 12월 6일(목)까지 U+아이돌Live 내 공연 영상을 SNS(트위터)에 공유하고 해당 URL을 첨부하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5만원(1명) ▲도서문화상품권 1만원(100명) ▲도서문화상품권 5천원(500명)을 제공한다. U+아이돌Live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11월 iOS 앱 출시로 아이폰 이용 고객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U+아이돌Live를 즐길 수 있다. U+아이돌Live에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탑재됐다.
2018.11.07 I 김현아 기자
경찰, 구하라·최종범 모두 檢송치 예정…"최씨 몰카 혐의 추가"
  • 경찰, 구하라·최종범 모두 檢송치 예정…"최씨 몰카 혐의 추가"
  • 카라 멤버 구하라씨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씨가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상해·협박·강요 혐의 등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찰이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구하라(27)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27)씨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씨는 상해 혐의로, 최씨는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구씨는 최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최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구씨를 때린 혐의와 구씨의 지인을 자신의 앞에 무릎 꿇리라고 강요한 혐의 △둘 사이의 사생활 동영상을 구씨에게 보낸 후 협박한 혐의 △구씨와 다투며 구씨의 집 문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달 19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구씨에게 보낸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해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는 제외했었다. 그러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최씨가 구씨 몰래 구씨의 사진을 찍은 사실이 확인해 성폭력 처벌법 혐의도 적용하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구씨가 모르던 사진이 발견됐다”며 “구체적으로 말해줄 순 없지만 구씨가 성적수치심을 느낄 수준이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9월 13일 오전 1시쯤 구씨와 최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서로 폭행한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두 사람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쌍방 폭행 혐의로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지난 같은달 27일 구씨가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 처벌법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수사를 확대했다.당시 구씨는 최씨가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두 사람이 찍었던 영상을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직장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했고 디지털포렌식으로 복구해 분석해 관련 혐의를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구씨에게 협박성 메일을 보낸 뒤 한 언론사에 ‘구하라 제보 드린다’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며 “일련의 과정이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해악을 고지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경찰은 지난달 19일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22일 청구했지만 법원은 24일 “구속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영장을 재신청하지는 않았다.경찰은 “양측 간 추가적인 합의 시도 등이 오간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늦어도 이번 주 내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07 I 최정훈 기자
방탄소년단-찰리 푸스 "재밌었어, ♥" 합동공연 소감
  • 방탄소년단-찰리 푸스 "재밌었어, ♥" 합동공연 소감
  • 방탄소년단, 찰리 푸스. 사진=방탄소년단 SNS[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팝스타 찰리푸스가 우정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찰리푸스와 만났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방탄소년단과 찰리 푸스가 함께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찰리 푸스도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 “♥”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방탄소년단 정국과 함께한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 무대 영상을 링크하며 “재밌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찰리 푸스와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오후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 MGA’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찰리 푸스. 사진=찰리 푸스 SNS찰리 푸스는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를 불렀고,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꾸몄다. 특히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은 앞서 정국과 지민이 방탄소년단 데뷔 4주년을 기념해 커버한 바 있다. 정국 해당 곡을 부른 후 “제가 곡 커버를 하지 않았으면 이런 인연도 생기지 않았을 거다.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다.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찰리 푸스는 “믿을 수 없다. 이런 분위기를 경험한 적이 없다. 정말 멋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찰리푸스는 베스트 해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디지털 앨범상까지 2개의 대상을 포함, 남자 댄스상, 남자 그룹상, 지니뮤직 인기상, 베스트 안무상, 베스트 제작자상에 이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인기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스타일상에 베스트 팬덤상까지 무려 11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8.11.07 I 정시내 기자
'해투4' 보아, 유재석 SM 이적 제안 "캐스팅 하고파"
  • '해투4' 보아, 유재석 SM 이적 제안 "캐스팅 하고파"
  • 보아 유재석에 SM 이적 제안.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보아가 유재석에게 SM 이적을 제안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오는 8일 방송은 ‘SM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 이수근을 비롯한 보아-샤이니 키-엑소 백현&세훈-NCT 태용&재현이 총출동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SM 사옥에서 진행된 ‘해투4’의 녹화에서 유재석은 아이돌을 능가하는 ‘무대의상 핏’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엑소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의상을 완벽 소화해 낸 것.보아는 “아이돌 사이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말한 뒤, “’댄싱킹’ 무대를 보고 유재석을 SM에 캐스팅하고 싶었다”며 러브콜을 보내 이목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샤이니 키는 SM 지분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키는 “여기 청담 사옥은 엑소가 ‘으르렁’으로 세운 거다”라며 엑소의 ‘사옥 주인설’을 주장했다. 이에 샤이니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그는 “샤이니 ‘링딩동’은 엘리베이터 4개 정도다”라며 확인 불가한 건물 지분율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질세라 보아와 NCT 또한 깨알 같이 지분 주장을 이어갔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모인다. 이 밖에도 이사 보아부터 막내 라인 NCT까지 SM 사옥에 한 데 모인 이들은 서로를 향한 가감 없는 폭로전은 물론, 에피소드 대방출을 이어가 현장을 웃음으로 꽉 채웠다고 전해져 ‘해피투게더4’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SM 식구들의 뜨거운 토크 열전이 펼쳐질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11.07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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