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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제이쓴, '아내의 맛' 첫 출연..결혼 3주차 신혼생활 공개
  • 홍현희♥제이쓴, '아내의 맛' 첫 출연..결혼 3주차 신혼생활 공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계의 아이돌 제이쓴 부부가 ‘아내의 맛’에 전격 첫 출연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결혼 3주차 새싹부부 홍현희-제이쓴의 파격적인 신혼집과 제이쓴의 시부모님이 최초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초고속 프러포즈의 비하인드가 담기면서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무엇보다 지난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렸던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결혼한 지 갓 한 달된 새싹 부부의 모습으로 ‘아내의 맛’ 스튜디오를 방문, MC들의 환대를 받았던 상황. 함박웃음을 짓는 홍현희, 개그우먼이 아닌, 여자이자 아내 홍현희에 대한 닭살 애정을 폭발시킨 제이쓴의 입담은 현장을 들썩였다.특히 제이쓴은 홍현희에 대해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애교가 많으며 진정성 있는 ‘천상 여자’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한 달 만에 첫 키스, 5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패널들의 ‘달달 지수’를 치솟게 만들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하지만 이어 펼쳐진 새 신부 홍현희의 모습은 ‘깨소금 신혼’을 기대하던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직 덜 꾸며진 인테리어로 인해 식탁 하나 없이 썰렁한 신혼집풍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솔직한 모닝 쌩얼을 한 채 식사를 준비하는 홍현희의 모습이 담긴 것. 더욱이 아침부터 불고기에 상추쌈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이 ‘홍현희용 1인상’이라는 충격적 진실이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그런가 하면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을 향하는 요절복통 현장도 선보인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신상 부부’답게 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떨리는 마음으로 KTX에 탑승했던 상태. 새 신부 홍현희는 KTX에서도 고운 한복과 어울리지 않는 ‘끝없는 먹방’을 이어갔지만 제이쓴은 그런 홍현희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끝없는 와이프 사랑’을 보였다.그러나 천하의 홍현희도 도착한 시댁 앞에서는 긴장감을 내비쳤고, 제이쓴과 오붓이 큰절을 올리는 등 시부모님께 사랑받기 위한 대작전을 가동했다. 과연 홍현희의 ‘첫 시부모님 댁 방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모든 것이 새롭고 행복하기만 한 ‘새싹부부’의 신혼 생활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제작진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개성만점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솔직한 신혼생활, 그리고 제이쓴의 다정한 부모님이 최초 공개된다”라며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이 꾸민 신혼집의 모습은 어떨지, 두 사람의 다채로운 ‘신혼 라이프’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25회 방송은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2018.11.26 I 김민정 기자
"티켓 없어요" 조승우vs김준수vs유연석 '뮤지컬 팬덤' 대결
  • "티켓 없어요" 조승우vs김준수vs유연석 '뮤지컬 팬덤' 대결
  • 뮤지컬 배우 조승우(왼쪽부터) 김준수 유연석. 세 사람은 공연 개막전부터 출연 회차 티켓을 빠르게 소진하며 연말 뮤지컬 시장을 달구고 있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계 최고의 스타들이 연말을 달군다. 2년만에 돌아온 배우 조승우와 김준수 그리고 세 번째 도전장을 낸 배우 유연석이다.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개막전에 9만여장에 이르는 티켓을 모두 판매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1차 티켓을 모두 팔아치운 것인데 아주 이례적이다. 간판으로 내세운 조승우의 덕이 크다. 2년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자신의 출연 공연부터 매진이 시작해 홍광호와 박은태 등 다른 배우들의 회차로 이어지고 있다. 조승우는 2004년 ‘지킬 앤 하이드’가 한국에 초연할 때부터 출연했다. 인기 넘버인 ‘지금 이 순간’을 비롯해 상반된 두 자아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작품이 한국에 안착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그의 활약 덕에 ‘지킬 앤 하이드’는 유독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남았다. 조승우 역시 애정이 남달라 2010년에 제대한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으며 이번 시즌 전까지 243회 출연했다. 같은 역할에서 최다 회차다.‘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선의 지킬과 악의 하이드로 대표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다. 내년 5월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김준수 역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그룹 JYJ 출신으로 가장 성공한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로 꼽히는 그는 제대 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을 선택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는 이미 매진이다. 특히 다른 공연과 비교해 외국인 예매 비율이 높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의 공연은 내달 12일부터 시작한다.김준수는 “‘엘리자벳’의 죽음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관객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준 만큼 잊지 못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엘리자벳’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엘리자벳과 가상의 인물인 죽음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했으며 김준수를 비롯해 옥주현, 김소현, 이지훈, 신영숙, 박형식, 정택운, 강홍석, 박강현 등이 출연한다.유연석이 낭인 복장을 벗고 슈트를 입었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다. 지난 9월30일에 종방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백정 출신의 사무라이 구동매로 출연했던 그가 차기작으로 뮤지컬을 찾았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유연석은 “‘미스터 션샤인’이 끝난 후 차기작 부담이 있었는데 그걸 순식간에 털어낼 정도로 욕심이 났던 ‘젠틀맨스 가이드’”라며 “연말 동안 무대 위에서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한 남자가 실은 귀족 가문의 핏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를 제거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다룬다.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틱한 서사를 만들어낸다. 가난뱅이 몬티를 유연석을 비롯해 김동완과 서경수가 연기하며 한지상·오만석·이규형이 1인 9역으로 다이스퀴스 가문의 인물들을 소화한다.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하고 있는 조승우(사진=오디컴퍼니)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김준수(사진=EMK)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 중인 배우 유연석(사진=쇼노트)
2018.11.26 I 이정현 기자
한 달 합숙→커플 댄스 '썸바디' 이의진, 오홍학, 정연수, 서재원 등 화제
  • 한 달 합숙→커플 댄스 '썸바디' 이의진, 오홍학, 정연수, 서재원 등 화제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국내 최초 댄싱 로맨스 Mnet ‘썸바디’가 베일을 벗었다. ‘썸바디’는 Mnet이 ‘고등래퍼2’, ‘프로듀스48’,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 이어 선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이다.열 명의 남녀 댄서들이 한 달 동안 합숙하고, 호감의 상대와 커플 댄스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함께 춤을 추며 느끼는 미묘하고 설레는 감정 변화가 관전 포인트다.지난 23일 첫 방송에서는 춤추는 선남선녀 9인의 첫 만남이 설렘을 유발했다. 잠자는 연애 세포를 깨운 달달한 로맨스의 시작에 24일 ‘썸바디’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이의진, 오홍학, 정연수, 서재원 등 눈길을 끈 댄서들에 대한 관심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썸바디’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춤만큼 각양각색의 성격과 매력을 지닌 9명의 댄서가 첫 만남을 가졌다. 4명의 여성 댄서들 앞에서 5명의 남성 댄서들이 춤으로 자신을 소개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10년 째 공연을 펼치고 있는 아크로바터 오홍학은 상의를 탈의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여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등장한 비보이 김승혁은 현란한 비보잉 기술들을 쉴 새 없이 선보이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세 번째로 등장한 남성 댄서는 ‘댄싱9’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한선천이었다. 그는 감성적인 현대 무용을 선보이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춤선으로 눈길을 끌었다. 등장부터 상큼한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빅플로, 유앤비 출신 이의진은 숨길 수 없는 아이돌 포스와 수준급 팝핀 실력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을 얻었다.마지막으로 등장한 발레리노 나대한은 한 마리 새처럼 우아한 몸동작으로 무대를 누비며 자신을 드러냈다.남성 댄서들의 자기 소개가 끝난 뒤에는 여성 댄서들이 차례로 무대에 섰다. 2017 미스코리아 진 출신 한국 무용수 서재원은 긴 치마를 입고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 감정을 담뿍 담아낸 아련하고 고혹적인 춤사위로 관중을 몰입시켰다.또 스트릿 댄서 이수정은 적극적인 성격만큼이나 섹시하고 도발적인 댄스로 자신의 매력을 십분 드러냈다.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이주리는 구름 위를 걷는 듯 가벼운 스텝으로 무대를 뛰어다니며 유연하고 아름다운 몸짓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정연수는 아담한 체구에 귀여운 이미지와는 달리 파워풀한 스트릿 댄스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최고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설레는 첫 만남 이후에는 서로를 더욱 알아가기 위한 저녁 식사 시간이 이어졌다. 그들은 서로의 첫 인상과 성격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장르의 춤을 함께 춰보고 싶은지 의견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가까워졌다.하루의 마지막에는 각 댄서들이 호감 있는 이성에게 익명으로 ‘썸뮤직’을 보내 마음을 전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이 엇갈린 가운데 정연수는 무려 나대한, 오홍학, 한선천 세 명의 남자로부터 썸뮤직을 받은 받았고, 그녀는 오홍학에게 썸뮤직을 보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차주 방송에서는 ‘썸스테이’에서의 본격적인 합숙이 시작된다.
2018.11.24 I 박한나 기자
워너원 하성운, '캐럴 불러줬으면 하는 아이돌' 1위
  • 워너원 하성운, '캐럴 불러줬으면 하는 아이돌' 1위
  • 워너원 하성운.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워너원의 하성운이 ‘캐럴을 불러줬으면 하는 아이돌’로 꼽혔다. 스타들의 팬덤들이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만들어 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어플 ‘스타패스’가 지난 11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2주간 ‘캐럴을 불러줬으면 하는 아이돌은?’ 이란 제목으로 랭킹 투표를 실시했다.이 투표에서 하성운은 팬들의 열정으로 43.63%의 득표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하였다. 투표수는 A.C.E의 찬이 22.06%로 2위를 하였고, 3위는 NCT 태일이 19.73%, 4위인 뉴이스트 백호는 8.48%, 5위는 HOTSHOT의 최준혁이 3.50%, 6위 EXO 디오가 1.26%, 7위는 BTOB의 육성재가 0.79%, 8위 세븐틴 승관은 0.56%를 받았다.하성운은 그룹 핫샷의 메인보컬로 데뷔하여 프로듀스101 시즌 2를 통해 워너원의 메인 보컬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또, 가창력뿐만 아니라 지난 19일 발매된 워너원 첫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 ’불꽃놀이‘를 직접 작사 작곡하여 재능을 보이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평소 하성운 팬들은 콘서트나 인터뷰 영상을 통해서만 보인 하성운의 캐롤을 들으며 하성운의 캐럴이 발매되기를 기대했는데, 이번 투표를 통해 하성운의 캐럴 발매에 대한 기대치가 더 상승되어 보인다.한편, 하성운이 속한 워너원은 지난 19일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을 발매 타이틀곡 ‘봄바람’으로 마지막 활동에 돌입했다.
2018.11.24 I 정시내 기자
'사기 혐의' 조피디, 1심서 집행유예
  • '사기 혐의' 조피디, 1심서 집행유예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조피디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자신이 키우던 아이돌그룹에 대한 투자금 규모를 부풀려 엔터테인먼트사를 양도한 혐의로 기소된 조피디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스타덤이 탑독의 일본 공연과 관련해 받은 2억7천여만원은 A사가 지급한 전체 선급금의 약 23%이므로 이를 제대로 고지했다면 A사는 합의서 같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거나 적어도 그런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을 것이 경험칙상 명백하다”며 “신의칙상 이를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조피디는 2015년 7월 자신이 운영하던 스타덤엔터테인먼트의 자산과 소속 연예인 등을 A사에 양도·승계하는 계약을 맺었다. 조피디도 A사에서 최소 5년간 근무하면서 기존 소속 연예인들에게 투자한 12억원을 지급받는 조건도 포함됐다. 근속연수에 따라 자신이 최대 20억원까지 A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는 내용의 합의서도 작성했다. 조피디는 이 계약을 통해 투자금 11억 4400여만원을 지급 받았다.그런데 조피디는 계약 과정에서 2014년 5월 일본 공연으로 2억7000여만원을 자신이 받은 사실은 A사에 알리지 않았다. 또한 조피디는 이 과정에서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사와 형식적으로 작성한 ‘포괄양수도 계약서’를 이용, 법원에 A사를 상대로 선급금을 받지 못했다며 허위 채권을 확인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사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사업 양수 시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투자금 규모를 기망해 회사에 3억원 상당 손해를 입혔고 손해 복구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다”며 임원으로 재직하던 조피디를 해임했다.
2018.11.23 I 김윤지 기자
“양반죽, 젊어진다”…동원F&B, 레드벨벳 모델로
  • “양반죽, 젊어진다”…동원F&B, 레드벨벳 모델로
  • 양반죽의 새 광고 모델 레드벨벳 아이린(우측 상단)과 웬디(사진=동원F&B)[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동원F&B가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웬디를 양반죽의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TV CF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린과 웬디가 속한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데뷔 이후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과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이다. 레드벨벳 아이린과 웬디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양반죽의 브랜드 정체성와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이번 광고는 ‘한끼의 품격을 올리다, 양반죽’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광고 속 아이린과 웬디는 바쁜 아침, 다이어트, 캠핑 등 다양한 일상 속 한 끼가 필요할 때 양반죽으로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영양식사를 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또한 동원F&B는 신규 모델 발탁을 기념해 제품 뚜껑에 아이린과 웬디의 개인 사진을 담은 양반죽 스페셜 패키지 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양반죽은 1992년 출시된 26년 전통의 즉석죽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다. 전복죽, 야채죽, 쇠고기죽 등 20여 종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 2001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바 있다. 양반죽은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죽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린과 웬디는 “평소에 즐겨 먹던 양반죽의 모델이 되어 기쁘다”며 “바쁘다고 식사를 거르지 말고 양반죽으로 간편하고 든든하게 끼니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동원F&B 관계자는 “아이린과 웬디를 모델로 양반죽에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하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23 I 이윤화 기자
전원책·변희봉·설운도 나란히 예능 출연, '할배&초딩 리얼리티'
  • 전원책·변희봉·설운도 나란히 예능 출연, '할배&초딩 리얼리티'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이거참’이 22일 첫 방송에서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변호사 전원책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초등학생 짝꿍과의 첫 만남부터 전원책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폭풍 잔소리를 시전했다. 반면 ‘할말 다 하는 초딩’인 이솔립은 “인터넷에도 지식이 많잖아요”라 받아쳐 전원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이어 전원책과 함께 출연한 설운도는 자신을 모르는 초등학생 한소영&한가영 자매로부터 유명세를 인정받기 위해 재래시장에 가는 등, 고군분투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속정이 두텁지만 표현이 서툰 할배들과 순수하고 당돌한 초딩들의 케미에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나이거참’은 나이도 생각도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10대 어린이가 함께 서로의 to-do 리스트를 실행하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전원책, 설운도 그리고 변희봉과 짝을 이룰 아이들로는 아역배우 김강훈, 아이돌이 꿈인 당돌한 소녀 이솔립, 개그맨 한현민의 두 딸 한소영&한가영 자매가 출연한다. 평균연령 67세 할아버지들과 평균연령 10세 아이들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케미 만들기에 도전한다.연출인 이용수 PD는 “각 출연자들의 특징을 바탕으로 가장 케미가 기대되는 조합으로 짝을 결정했다. 그러면서도 세 커플 모두 케미가 다르다.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짝을 이룬 출연자들이 단순히 함께 생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22 I 박한나 기자
'하이틴 아이돌' 페이브걸즈, 데뷔 전 '연속 매진' 기염
  • '하이틴 아이돌' 페이브걸즈, 데뷔 전 '연속 매진' 기염
  •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 걸그룹 페이브걸즈(가칭)가 데뷔 전 ‘연속 매진’으로 주목받고 있다.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8일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리는 페이브걸즈의 ‘프리 쇼 WE?- Our Christmas’가 예매 개시 단 1분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고 22일 밝혔다. 페이브걸즈는 첫 번째 프리쇼에 이어 또 한번 매진기록을 달성했다.지난 21일 밤 온라인 예매처 멜론티켓을 통해 단독 티켓예매를 시작한 페이브걸즈의 두 번째 프리 쇼는 사실상 예매 개시와 동시에 준비된 좌석이 빠르게 소진됐다. 페이브걸즈가 아직 정식데뷔를 치르지 않은 프리데뷔 단계의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기록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특히 이번 공연은 최근 페이브걸즈가 최초로 선보인 프리쇼 보다 약 100석 가까이 객석 규모가 늘어났음에도 안정적으로 전석이 완판돼 페이브걸즈를 향한 아이돌 팬덤의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일곱 소녀 페이브걸즈가 12월 열릴 두 번째 프리 쇼 무대를 통해 어떤 숨은 진가와 매력들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페이브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019년 초 데뷔를 목표로 새롭게 선보이는 페이브걸즈는 멤버 전원 10대 소녀로 구성된 차세대 하이틴 아이돌 그룹이다. JTBC ‘믹스나인’ 출연자 이수진, 박해린, 신지윤, 박소은을 비롯해 신예 먼데이, 김가은, 이재희 등의 소녀들이 페이브 걸즈의 데뷔 후보생으로 공개됐다.
2018.11.22 I 김은구 기자
'경기평화광장', 경기북부 60년 소외를 벗어던진다
  • '경기평화광장', 경기북부 60년 소외를 벗어던진다
  • 24일 정식 개장하는 경기평화광장 조감도.(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개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경기평화광장’이 도민들을 맞을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경기도는 오는 23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를 정식 개장하고 이날부터 사흘 간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를 주제로 각종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우선 23일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에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를 오픈한다.북카페는 ‘경기평화광장’과 연계해 도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휴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과거 북부청사 본관 1층에 있었던 행정도서관(178㎡) 보다 약 5배 가량 커진 850㎡ 규모로 1만5천권의 장서와 100석의 열람석이 갖춰지며 북월(BOOK WALL, 책으로 만든 벽) 형태로 도서를 비치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어린이를 위한 키즈존과 북 콘서트 및 공연이 펼쳐질 소무대, ‘천년의 역사 경기도’ 기획전시 공간, 화제의 도서를 소개하는 ‘지금 서점가!’, 보드게임 공간, 수유실 및 독서대 등 갖춘다.경기평화광장 개장에 앞서 문을 여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내부 모습.(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특히 평화광장과 바로 연결되는 북카페 전면 벽면 전체가 유리벽으로 구성돼 광장을 바라보면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도는 평일과 주말 관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북카페 개장과 같은 23일 오후 2시부터는 ‘경기북부동아리 예술제’를 시작으로 광장 개장을 도민들에게 알린다.24일 오후 1시에는 육군 제3군사령부 의장대와 군악대 퍼레이드, 경기도무형문화재 광명시립농악단의 흥겨운 한마당, 9인조 아이돌 그룹 ‘SF9’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기평화광장 개장식’이 열린다.개장식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시·군 단체장 등 주요내빈과 광장조성 100인 시민위원, 이북도민, 주한미군, 민주평통자문회의 등 특별초청 도민이 참여해 ‘광장 개장 선포식’이 개최된다.식후에는 걸그룹 ‘여자친구’와 ‘홍진영’의 축하공연에 이어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 거북이 가족마라톤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25일에는 대학교 동아리가 참여하는 대학문화축제와 버스킹에 이어 ‘선녀와 나무꾼’ 공연이 개장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아울러 사흘 간 축제 기간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꿈꾸는 놀이터’와 ‘경기 새천년 유라시아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 사진전이 북카페 등에서 열린다.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참여하는 제품 판매 부스와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의 한우 홍보 및 시식코너, 의정부예술공장의 문화예술프로그램도 마련된다.경기도 관계자는 “경기평화광장 개장에 맞춰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경기평화광장이 경기북부의 랜드마크로서 도민들을 위한 열린 광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1 I 정재훈 기자
김동한, 데뷔 첫 ‘MAMA’ 출격 확정에 브랜드 평판 11위
  • 김동한, 데뷔 첫 ‘MAMA’ 출격 확정에 브랜드 평판 11위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김동한이 올해 최고의 남자 솔로 신인임을 입증했다.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18년 11월 남자 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 지수 순위에 따르면 김동한은 쟁쟁한 경쟁자 틈바구니 속에서도 상위권인 11위에 랭크됐다. 이는 현재 솔로로 활약 중인 인물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지난달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디나잇(D-NIGHT)’을 발매하고 대세다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올 한 해 동안 프로젝트 그룹 JBJ 활동에 이어 두 차례의 솔로 미니앨범까지 발표하며 그 누구보다 바쁘고 알찬 2018년을 보낸 김동한은 아시아 최고의 음악 축제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남자 신인 아티스트상 후보에 오르며 데뷔 후 처음으로 ‘MAMA’ 무대를 밟게 됐다.오는 12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에서 열리는 ‘2018 MAMA PREMIERE in KOREA’에 참석하는 김동한은 전 세계의 K-POP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스테이지를 꾸밀 예정이다.지난 16일 KBS2 ‘뮤직뱅크’를 끝으로 미니 2집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한 김동한은 계속해서 라디오와 리얼리티 촬영, 각종 프로그램 출연 등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태국, 일본 등을 오가는 해외 일정까지 병행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2018.11.21 I 박현택 기자
‘불청’ 한정수, 상견례 상황극…9%↑ ‘최고의 1분’
  • ‘불청’ 한정수, 상견례 상황극…9%↑ ‘최고의 1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한정수가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등장했다.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전국 기준 6.3%, 7.2%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은 9%로 집계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날 권민중이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권민중이 집에 들어서자 김부용은 “민발아”라는 애칭으로 반겼다. 이에 김민중은 “연애를 쉬는 걸 간만에 보는 것 같다”, “시작을 아주 잘하는 녀석이다”라며 그의 과거사를 폭로했다. 김부용은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내 약점을 많이 안다”, “누나라고 부를까? 내가 잘할게”라고 급마무리했다. 새 친구 한정수도 화제였다. 그를 마중 나온 이연수는 한정수를 보자 “복근으로 유명하시다” “여자팬들이 ‘추노’를 보면서 그것만 보고 있었다”라며 환호했다. 이에 김광규는 한정수을 보며 “유연석인 줄 알았다”고 극찬했다. 세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갔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흡사 상견례 같은 분위기로 흐르자 김광규는 한정수에게 “아버지 뭐하시노?”라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한정수가 “스위스 월드컵에도 출전하셨던 국가대표 출신 한창화 선수”라고 밝히자 김광규는 “합격! 우리 연수 잘 부탁하네” “남자친구가 최성국이라고 있었는데, 잘 안 맞았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이 날 9%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다른 청춘들은 고흥의 특산물인 ‘꼬막’으로 비빔밥을 해먹으며 새 친구를 기다렸다. 이연수가 “아이돌급 배우가 새 친구로 왔다”며 “연석 씨”라고 부르자 “설마 구동매?”라며 순간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정수가 골프채를 칼처럼 허리춤에 차고 “애기 씨 제가 왔습니다”라고 숙소에 들어서자 여성 출연진들은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데믹스’라는 남성 댄스 듀오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깜짝 놀라게 했다. 송은이가 ‘데믹스’ 곡을 틀자, 한정수는 바로 일어나 깜찍 댄스를 선보이는 등 그의 숨겨진 매력 발산에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고흥 여행기 2탄은 오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11.21 I 김윤지 기자
아이돌 공연표, 타임딜 싹쓸이…'드루킹 쇼핑족' 판친다
  • [줌인]아이돌 공연표, 타임딜 싹쓸이…'드루킹 쇼핑족' 판친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공연·유통가가 제 2, 제 3의 ‘드루킹’에 몸살을 앓고 있다. ‘매크로(자동 입력) 프로그램’을 돌려 좌석을 구하기 어려운 인기 공연의 표를 확보해 암표로 유통하는가 하면, 조직적으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특가 상품을 선점하는 일이 횡행하고 있어서다. 지난 5일 직장인 전형섭(32)씨는 위메프에서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정가의 절반가량인 11만1111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판매 시작 시간은 오전 11시. 사무실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모두 위메프 창을 띄워놓고 구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드디어 기다리던 판매 시작 시간. 전 씨는 소싯적 대학교에서 수강 신청을 하던 경험을 살려 ‘광클(빠른 클릭)’을 시도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구매자가 몰려 지연되는 사이 준비수량 500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위메프에 따르면 판매시작부터 매진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분이 채 안됐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의 영향으로 11월이 유통가 최대 성수기로 떠오르면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각종 특가 상품과 파격 혜택을 내걸고 있다. 위메프의 ‘블랙프라이스데이’, 11번가의 ‘십일절’, 이베이코리아의 ‘빅스마일데이’ 등 명칭도, 혜택도 다양하다.기본적으론 절반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한 특가상품이 인기다. 위메프의 ‘반값’ 에어팟은 물론 1111원에 팔았던 ‘휘닉스평창 리프트권’ 2000장도 순식간에 매진됐다. 11번가 십일절에 팔았던 LG전자 TV 50대도 2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순식간에 상품들이 팔려나가 청와대 국민청원엔 ‘실제로는 팔지 않고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라는 웃지 못 할 청원 글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그러나 분명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은 있다. 구매에 성공하기가 워낙 어려운 지라 구매 인증 사진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등장할 정도였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업체 쪽의 서버 상태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인터넷 회선과 컴퓨터 자체 속도도 받쳐줘야 성공 확률이 커진다. 문제는 정직하게 클릭만으로 구매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매크로’를 이용해 편법적으로 이득을 얻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위메프에서 특가로 구매한 에어팟에 웃돈을 얹어 되판다는 글이 올라왔다.(자료=중고나라 캡처)매크로는 자주 사용하는 여러 개의 명령어를 묶어 한 동작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접속에서 구매에 해당하는 모든 동작을 사람이 수동으로 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수행한다.이 매크로는 올해 초 정국을 흔들었던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건’에서 여론조작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목받았다.특정 동작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사기만 하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을 정도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나 한국시리즈와 같은 대형 스포츠 경기의 관람권 예매에 매크로를 활용했다는 무용담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일반인이 매크로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한 것까진 크게 문제 삼을 수 없겠지만, 업계에선 조직적·기업적으로 매크로를 돌려 물건을 산 뒤 되팔아 차익을 얻는 일명 ‘깡’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위메프에서 에어팟을 판매한 다음날인 지난 5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위메프 에어팟을 배송 주소지만 변경하는 방법으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판매가는 16만원으로 위메프 판매가보다 5만 가량 비쌌다.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은 심증만 있을 뿐 적발하거나 막기가 쉽지 않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GIO) 역시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매크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대단한 기술이 아니라 막을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매크로 사용 자체 역시 현행법 상 불법이 아니다. 이 때문에 ‘드루킹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김동원(49)씨가 기소될 당시에도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위메프 ‘블랙프라이스데이’ 관련 이미지.(자료=위메프)매크로 사용을 단속할 수 있는 마땅한 기술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커머스 업계에선 여러 아이디의 배송지 주소가 같을 경우 동일인이 주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매크로 사용자가 아님에도 마땅히 누려야 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선의의 피해자도 생겨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1일과 11일 두 번에 걸쳐 구매금액의 50%를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해주는 적립권을 배포했다. 이 행사를 통해 물건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싸게 살 수 있어 온가족이 모두 참여했는데, 배송지가 같다는 이유로 적립금은 한 아이디에만 적립됐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물건을 집이 아닌 사무실로 보냈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과거에도 조직적인 포인트 상품권 깡으로 차익을 얻는 사건 등이 있었다”며 “행사 취지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 진행하는 것인 만큼, 매크로나 빠른 PC를 사용해 조직적으로 작업을 하는 이들이 편익을 보지 않도록 계정 3개 이상의 배송지가 같은 경우 동일인으로 추정해 1개 계정에만 혜택을 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2018.11.21 I 이성웅 기자
연애흥신소, 비투비 '아름답고도 슬프구나' 커버
  • 연애흥신소, 비투비 '아름답고도 슬프구나' 커버
  • (사진=삼송 E&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신곡 ‘아름답고도 아프구나’를 콘텐츠크리에이터 ‘연애흥신소(썬, 어몽, 한스, 귀쇼)’가 커버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연애흥신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번 커버곡은 비투비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사랑스런 가사를 연애흥신소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소속사 삼송 E&M 측은 “지난 8월 공개한 비투비 명곡 메들리 버전을 사랑해준 많은 비투비 팬들과 연애흥신소 팬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애흥신소도 소속사를 통해 “지난번 공개한 비투비 자장가 메들리를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며 “신곡을 공개한 비투비 멤버들도 듣고 같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남성 4인조 그룹으로 활동 중인 ‘연애흥신소’는 작사, 작곡, 노래, 뮤직비디오 등 모든 부분을 스스로 창작하는 만능 뮤지션 팀이다. 크리에이터로서 첫 도전장을 내민 JTBC ‘워너비’에서 본선 진출 87팀 중 최하위인 87위로 출발해 다양한 미션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획력으로 무장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순위를 끌어올려, 최종 톱5 진입에 성공했다.
2018.11.20 I 김은구 기자
송소희 "굴곡 없던 음악생활, 변곡점 맞이한 현재가 슬럼프"
  • 송소희 "굴곡 없던 음악생활, 변곡점 맞이한 현재가 슬럼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악인 송소희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한복린, 위드란(WITHLAN), 클라쎄14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송소희는 호피 드레스에 핑크 퍼 코트를 입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블랙 미니 드레스에 블랙 베레모를 쓰고 시크한 무드를 보여줬다. 이어 슈트 스타일링으로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보여준 그는 마지막으로 단아한 한복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국악 여신의 면모를 보여줬다.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한 그는 “올해 ‘모던민요’ 앨범 발매 후 활동하면서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며 “대학생 신분이라 막 중간고사가 끝나 다음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국악인이자 풋풋한 대학생 송소희의 모습을 보여줬다.소리는 5살, 민요는 8살에 시작한 송소희. 어린 나이부터 국악을 하며 고된 시간도 많았을 것 같다는 물음에 “현재까지 삶 중에서 굳이 슬럼프를 꼽자면 현재가 가장 큰 굴곡을 맞이하고 있는 구간”이라고 입을 뗀 그는 “음악적으로 큰 변곡점을 맞이하고 싶은 순간”이라며 “이 지점에서 내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도 고민이 많이 되고, 소리라는 분야에 대해 알면 알수록 부족한 게 너무 많이 보이니까 스스로 답답한 마음도 크다. 후회하는 건 절대 아니지만, 지금까지 왔던 길에 대한 살짝 회의감도 들고 그래서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된다”고 진중한 답변을 전했다.지금의 송소희라는 인물이 있기까지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전한 그는 “예술에 꿈을 가진 어머니가 자연스럽게 그 길로 인도해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소희를 알린 ‘전국노래자랑’ 출연 계기 역시 어머니라고 답한 그는 “‘전국노래자랑’은 현재 모든 음악적 고민의 원천이자 민요를 제대로 시작하게 해준 동력”이라고.전통에 대해 크게 갈망하고 공부하면서도 한국음악을 하는 사람들끼리의 영역을 벗어나 좀 더 넓은 영역에서 국악을 알리고자 하는 그는 “작년부터 기획한 기진맥진 프로젝트라는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국악의 소신은 지키며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국악인이면서 22살 풋풋한 대학생인 그에게 대학 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경험을 묻자 조별과제라던 그는 “그게 뭐라고 많은 사람들이 골머리를 썩이며 싫어하는지 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알겠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요즘에는 날씨가 추워서 타지 못하지만, 평소 학교 다닐 때 킥보드를 애용한다는 그는 “관종이라고도 하더라”며 “나에 대해 고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옷도 다양한 스타일로 입고 이어폰 꽂고 노래 들으면서 신나게 킥보드 타고 다니니까 사람들 눈에는 신선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음악을 배우면서 한국의 유교 사상도 자연스럽게 접한 그는 “친구들은 진지충이라고 한다”며 “서로의 고민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친구들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만한 것들을 좋아한다. 괴리감은 있지만 함께하면 늘 즐겁다”고 전했다.스무 살 때 술이라는 신세계를 접했다며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 그는 “1학년 때 정말 무섭게 술을 마셨다”며 “주량으로 지기 싫어서 정신력으로 버텨가며 마시기도 했다. 이제는 쳐다보기도 싫을 지경”이라고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대중에겐 한복 입은 모습이 익숙하지만, 평소 다양한 사복 스타일을 즐긴다는 그는 “한가지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고 다양하게 입고 싶은 걸 입는 편”이라며 “한복은 250여 벌 정도 소유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걸음걸이 교정을 위해 아이돌 댄스를 배웠다고 전한 그는 “흥미는 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며 “내적으로 이렇게 과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파워풀하게 췄지만, 안무 선생님은 조금 더 넓게 사용하라고 했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도량이 넓은 사람이 이상형이라던 그는 “모든 일에 있어서 둥글게 대할 줄 알고 유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좋다”며 “나열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내가 원하는 조건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이 부분인 것 같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놓기도.국악 신동에서 국악 소녀, 국악 여신까지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그이지만 어떤 수식어보다 누가 봐도 한국음악을 하는 소리꾼, 국악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송소희는 “스스로 당당하게 ‘국악인 송소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싶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다가온 2019년 목표에 대해 “음악적으로 굵직한 작업을 많이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대학 생활을 마침표를 찍는 해이기 때문에, 그 마침표를 정말 멋있게 찍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를 전한 그는 “음악적으로 큰 변곡점을 맞이하고 이 순간이 내게는 소중하고 크게 와 닿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모든 과정을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2018.11.20 I 김민정 기자
파격 퍼포먼스 속 메시지 뚜렷…금강산 관광 20주년 달군 평양통일예술단
  • [르포]파격 퍼포먼스 속 메시지 뚜렷…금강산 관광 20주년 달군 평양통일예술단
  • 18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열린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평양통일예술단 축하공연. 젊은 단원들이 개량 한복을 차려입고 서곡인 ‘우리 민족끼리’를 열차하고 있다. 뒤로 높은 힐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연주를 하고 있는 밴드의 모습도 눈에 띈다.현대그룹 제공18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열린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평양통일예술단 축하공연. 정장이 잘 어울리는 훤칠한 남성보컬들이 노래자락을 뽐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금강산=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남북 간 교류의 자리에서 늘 빠지지 않는 화제가 있다. 우리나라가 준비한 공연도 공연이지만, 북측에서 마련한 예술공연은 예상보다 파격적인 의상부터 화려한 무대 매너까지 주목을 받아왔다. 18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 기념식 직후 무대에 오른 북측 평양통일예술단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평양통일예술단은 현대그룹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이하 아태)가 공동으로 진행한 기념식 후 16시부터 17시까지 한 차례 휴식없이 13개의 예술공연을 펼쳐보였다.가장 먼저 등장한 밴드의 모습은 이미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대로였다. 높은 구두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 기타리스트 두명과 함께 가운데 위치한 여성 드러머의 모습은 시작부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화려한 개량 한복을 입은 여성 보컬과 수트가 잘 어울리는 훤칠한 훈남 남성 보컬들이 어우러지자, 옛스러운 타령조차 케이팝(K-POP) 못지않게 들릴 정도다.몇곡의 타령 공연이 진행되자 이어 국내 아이돌 못지않은 북한판 ‘걸그룹’이 등장하기도 했다. 금빛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섯명의 보컬들이 부른 ‘가요련곡’의 제목은 ‘처녀시절’. 흡사 우리나라 대표 걸그룹 중 하나인 ‘소녀시대’가 연상되는 대목이었다. 빼어난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중간중간 선보인 군무 역시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18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열린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평양통일예술단 축하공연. 금빛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 보컬들이 ‘처녀시절’을 열창하고 있다. 중간중간 펼쳐진 군무가 인상적이었다. 현대그룹 제공18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열린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평양통일예술단 축하공연.금빛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 보컬들이 ‘처녀시절’을 열창하고 있다. 중간중간 펼쳐진 군무가 인상적이었다. (사진=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공연 말미에는 마치 국내 발라드 곡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의 곡도 눈에 띄었다. 여성독창으로 펼쳐진 곡의 제목은 ‘심장에 남는 사람’으로, 애절한 노래자락 끝에 독백처럼 읍조리는 나레이션에 일부 북측 관람객석에서 환호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파격적인 공연 속에서도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뚜렷해보였다. 평양통일예술단의 첫 공연은 앞서 기념식에서 리택건 아태 부위원장, 황호영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국장이 강조한 ‘민족자주’ 메시지를 반영한듯 ‘우리 민족끼리’라는 곳으로 펼쳐졌다.이어진 화려한 타령 및 가요 공연에 이어 마지막 두 곡은 ‘통일’에 초점이 맞춰졌다. 혼성 3중창으로 펼쳐진 ‘통일의 노래’에 이어 전체 단원들이 모두 무대에 오른 마지막 곡은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으로 꾸며졌다. 마지막 곡이 거의 끝을 향하자 북측 관람객들이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공연은 기념식을 주최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리택건 아태 부위원장 등 남북측 주요 인사들의 무대 인사로 막을 내렸다. 봉사원들로부터 꽃다발을 건내받은 이들은 무대에 함께 올라 단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함께 인사를 관람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다음날인 19일 금강산에서 만난 한 예술단원은 “피바다를 비롯해 우리 평양통일예술단과 같은 예술단이 여럿 존재하며 성격이나 공연스타일이 다 다르다”라며 “우리 평양통일예술단은 전자음악 등 현대적인 악기를 통해 타령 등 전통음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어린시절 탁아소 때부터 노래, 무용, 악기를 배워온 전공자들 중 주로 20대로 구성된 젊은 예술단이다.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10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름에 걸맞게 통일에 초점을 맞춘 예술공연을 펼친다”고 덧붙였다.18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열린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평양통일예술단 축하공연. 무용수가 한복을 차려입고 화려한 장구춤을 선보이고 있다.현대그룹 제공18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가 열린 금강산문화회광에서 진행된 평양통일예술단 축하공연. 공연이 모두 끝난 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및 주요 관람객들이 단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에일리, 노래 잘해 가장 기억나" 서용배 히트곡 작곡 일화 밝혀
  • "에일리, 노래 잘해 가장 기억나" 서용배 히트곡 작곡 일화 밝혀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작곡가 서용배가 18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작업한 가수 중 에일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서용배는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를 두고 “지금도 잘하지만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신인 때 봤는데 조금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작곡가 서용배는 작곡가 이기, 가수 휘성과 2002년 발표된 에일리의 ‘헤븐’을 작사·작곡했다. 작곡가 서용배의 대표곡으로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오늘부터 우리는’, 비투비의 ‘와우’·‘비밀’, 오렌지캬라멜의 ‘립스틱’·‘까탈레나’ 등이 있다. 서용배는 “‘헤븐’은 가수 휘성과 같이 만든 노래인데 휘성이 군대 가기 이틀 전 같이 만들어서 정말 후딱 나왔다”며 “이틀 만에 만들고 저와 이기가 후반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용배는 “그때 처음 (에일리를) 봤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불렀다”며 “‘헤븐’도 본녹음이 아니었는데 처음부터 너무 잘 불러서 가이드 음원이 나온 것”이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이에 DJ 비투비 정일훈이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라고 하자 서용배 역시 “거의 없다”고 동의했다.또한 서용배는 자신의 곡 중 1위를 확신했던 곡으론 오렌지캬라멜의 ‘립스틱’을 꼽았다. 그는 “쓰자마자 ‘이건 잘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까탈레나’ 같은 경우 멤버들이 무대에서 잘 살렸다”고 언급했다.그룹 여자친구와도 인연이 깊은 서용배는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깨끗하고 희망찬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 해서 만든 곡이 (데뷔곡인) ‘유리구슬’”이라며 “핑클과 S.E.S.를 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지금 세대의 사람들이 여자친구를 보면서 느꼈으면 좋겠다고 쓴 곡이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됐다”고 했다. 끝으로 서용배는 “대중들한테 사랑받는 곡,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면 다 좋은 음악인 것 같다”면서 작곡가 후배들을 향해 “행복하게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11.20 I 박한나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 '더팬' 참가자 '피 땀 눈물' 댄스 호평
  • 방탄소년단 지민, '더팬' 참가자 '피 땀 눈물' 댄스 호평
  •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SBS ‘더팬’[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더 팬(THE FAN)’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SBS ‘더 팬(THE FAN)’이 24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BTS 지민의 ‘스페셜 티저’가 오늘(19일) 공개됐다. ‘더 팬’은 스타가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들의 ’팬덤 서바이벌‘로 국민들이 루키들의 스타성을 평가하고 우승자를 결정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첫 방송에 앞서 타이거 JK&윤미래, 도끼, 한채영, 슈퍼비, 2PM 준호, 박소현, 서효림 등 장르를 불문한 연예계 톱스타들이 직접 예비 스타들을 추천해 화제를 모은 ’더 팬‘은 ’글로벌 아이돌‘로 거듭난 BTS 지민도 한 예비 스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최근 ‘더 팬’ 제작진을 만난 지민은 ‘아이돌 감별사’ 박소현이 추천한 한 예비 스타의 ‘피, 땀, 눈물’ 커버댄스 영상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상을 보기에 앞서 지민은 “제가 다른 사람을 평가하거나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부끄러워했지만, 막상 영상이 플레이되자 ‘초집중모드’를 발휘했다. 특히, 지민은 영상 속 예비 스타가 ‘중학생’이라는 것에 놀랐고 자신과 이름이 같다는 맡에 더 흥미로워했다. 이어 자신의 파트를 선보인 예비스타의 실력에 물개박수를 치며 감탄을 쏟아냈고 “같은 지민이라고 편애하는 건 아니지만, 지민이는 지민인 것 같다”는 귀여운 감상평을 남겼다. 지민은 촬영이 끝난 후 제작진이 “진짜로 괜찮은 친구인 것 같냐”는 질문에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괜찮은 친구다. 저는 이렇게 못했다”고 덧붙여 예비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예비스타의 정체는 오는 24일 저녁 6시 25분에 첫 방송되는 ‘더 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1.20 I 정시내 기자
‘흔들리는 국민청원’ 靑, 내년초 개편안 윤곽 발표 예정
  • ‘흔들리는 국민청원’ 靑, 내년초 개편안 윤곽 발표 예정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이 흔들리고 있다. 직접 민주주의 실현의 창구라는 순기능에도 최근 무분별한 정치적 공방과 성별 대결 논란 등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청원이 애초 취지와는 달리 개인적 하소연과 사회적 분풀이의 장으로 전락한 만큼 전면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文대통령 취임 100일 맞아 세상에 첫선…열린 소통 지향 文정부 야심작국민청원게시판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지향하는 문재인정부의 야심작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지난해 8월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접근성이 편리하고 사회적 의제설정이 쉽다는 점에서 지난 1년 3개월 동안 국민여론의 용광로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11월 19일 기준으로 등록된 청원만도 무려 34만3000여견이다. 특정이슈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다수 추천을 얻을 경우 사회적 여론으로 확대되면서 언론의 주요 뉴스에 오르내렸다. 이는 주류 언론과 기성 정치권이 주목하지 못한 이슈들을 국민들이 직접 발굴해내면서 여론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국민청원의 초창기 흥행에는 문 대통령의 뒷받침도 힘이 됐다. 문 대통령은 국민청원 쇄도와 관련,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 “어떤 의견이든 국민들이 의견을 표출할 곳이 필요하다”며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청원이라도 장기적으로 법제도를 개선할 때 참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 열린 소통에 20만 이상 청원 쇄도청와대 국민청원의 운영철학과 원리는 간단하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현안에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을 경우 각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 등이 답변에 나선다. 국민청원 운영 초기 청소년보호법 폐지 및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을 시작으로 20만명 이상 추천 청원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특히 △음주운전 처벌 강화 △성범죄 처벌 강화 △학교·가정폭력 근절 △아동학대 근절 △심신미약 감경 반대 △주취감형 폐지 등의 청원은 국민적 분노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대표적 이슈들이다. 다만 마구잡이 청원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성별갈등을 조장하거나 극단적인 정치적 주장도 넘쳐나면서 국민청원이 사회갈등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이른바 ‘이수역 폭행’ 청원이 대표적이다. 경찰의 중간수사 결과에 따르면 쌍방폭행 사안이지만 ‘남성혐오 vs 여성혐오’라는 성대결 양상이 점입가경이다. 또 ‘대통령 하야와 탄핵’ 등 현실성 제로의 청원도 속출하고 있다. 이밖에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 △나경원 의원의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직 파면 청원 △정형식 판사 특별감사 요청 △특정 아이돌그룹 해체 등 특정인을 향한 여론몰이도 횡행한다. 이 때문에 국민청원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청원마저 등장한 상황이다. ◇“모든 이슈는 청와대로” 사법부·입법부 사안에 靑 원천적 답변 불가국민청원의 최대 난제는 모든 이슈가 청와대로만 몰린다는 것. 더구나 청와대의 책임있는 답변이 원천 불가능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국민청원 대다수가 국회 입법사안 또는 사법부 판결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국민청원을 담당하고 있는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온라인 공론장인 청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사법부나 입법부 관련 사안은 청와대가 답변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청원 참여를 요청했다. 정혜승 센터장은 19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국민청원의 순기능은 살리고 역기능을 줄이는 방향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내년초에 개선안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시사했다. 한편 국민청원 개편과 관련해서는 △청원인 실명확인 등 진입장벽 강화 △청원 내용의 일반공개 기준 강화 △청와대·행정부 권한 아닌 사안에 대한 답변 거부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2018.11.19 I 김성곤 기자
프로스펙스, 현대百 천호점에 오리지널 라인 전용 매장 개장
  • 프로스펙스, 현대百 천호점에 오리지널 라인 전용 매장 개장
  •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라인 현대백화점 천호점 매장 전경 (사진=LS네트웍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프로스펙스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오리지널 라인 전용 매장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전용 매장에서는 롱패딩을 비롯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니커즈 ‘스택스’ 시리즈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프로스펙스 오리지널 라인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품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복고 열풍에 힘입어 빅로고 디자인 및 화려한 색상, 빈티지한 색감으로 디자인한 제품들이다.단순히 과거 디자인을 그대로 복원한 제품들 뿐만 아니라 복고를 새롭게 해석한 ‘뉴트로’ 제품으로 기성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가 사용하기에도 좋다.한편 프로스펙스는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오리지널 라인 모델로 새롭게 발탁하고, 디자이너 노앙과 협업해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도 선보였다.프로스펙스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라인 전용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오리지널 라인 전용 매장 개장으로 영캐주얼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스펙스는 오리지널 라인을 중심으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9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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