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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옹성우, '황금돼지해 빛낼 95년생 아이돌' 1위
  • 워너원 옹성우, '황금돼지해 빛낼 95년생 아이돌' 1위
  • 워너원 옹성우.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워너원의 옹성우가 ‘황금돼지해를 빛낼 95년생 아이돌’로 꼽혔다. 글로벌 스타 팬덤 어플 ‘스타패스’가 지난 12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2주간 ‘2019년은 내가 주인공! 황금돼지해를 빛낼 돼지띠 아이돌은 누구일까’라는 주제로 랭킹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별별랭킹 투표에서는 ’워너원‘ 옹성우와 ’우주소녀‘ 보나가 투표 마지막까지 1%의 아슬아슬한 접전을 펼치며 2위와 4.88%의 차이인 48.77%로 옹성우가 1위를 차지했다. 투표수는 우주소녀 보나가 43.89%로 아쉽게 2위에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3위는 JBJ95 상균이 3.25%, 4위는 MXM 임영민이 3.01%, 5위는 뉴이스트W JR이 0.47%, 6위는 아이즈원의 권은비가 0.38%, 7위는 구구단의 나영이 0.17%, 8위는 오마이걸 미미가 0.06%를 받았다.옹성우는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최종 5위를 하며 워너원으로 데뷔, 워너원의 리드보컬, 리드 댄서로 활동 중이다.지난 2017년도, 판타지오 연습생으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참가하여 소속사 평가 A등급, 나야나 평가 A등급을 연속으로 받은 7명을 일컫는 일명 ’로얄 A‘ 중 한 명이었다.평소 노력형 아이돌로 소문난 옹성우는 춤, 노래, 연기 그리고 분위기 메이커까지, 본인이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에는 누구보다 노력하며, 옹성우를 믿어주는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늘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고 있다. 그런 옹성우를 보며 팬들은 아이돌 가수로써 성공한 만큼 2019년도에 배우 옹성우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가득하다.한편, 옹성우가 속한 ’워너원‘은 12월 31일 계약 종료를 앞두고, 내년 1월 24일부터 사흘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2018.12.20 I 정시내 기자
이달의 소녀,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자 신인 아이돌 부문’ 수상
  • 이달의 소녀,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자 신인 아이돌 부문’ 수상
  • ‘이달의 소녀’[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글로벌 루키’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2019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이달의 소녀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2019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여자 신인 아이돌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투표를 통해 2019년을 이끌어갈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를 발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워즈로 지난 수상자에는 청하, 전효성, 모모랜드, (여자)아이들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달의 소녀는 수상 후 “항상 저희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회사 스태프분들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는 오빛을 비롯한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상을 받은 만큼 2019년은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이달의 소녀가 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달의 소녀는 올해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의 국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美 빌보드 선정 ‘2018 최고의 K-POP 앨범’에 랭킹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2018.12.20 I 박현택 기자
'트로트의 도발' 조정민vs설하윤 섹시 경쟁
  • '트로트의 도발' 조정민vs설하윤 섹시 경쟁
  • 남성지 ‘맥심’ 화보 촬영 중인 조정민(왼쪽/사진=인스타그램)과 지난 3월 맥심 표지모델로 나선 설하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로트의 도발이다. 트로트 가수들이 가요계 섹시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분위기다.올해 일본 엔카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가수 조정민이 남성지 맥심의 2019년 1월호 표지 모델로 낙점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맥심은 모델들의 섹시 매력을 극대화한 화보로 유명한 잡지다. 가수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과 모델 등도 표지 모델로 발탁한다. 트로트 가수의 표지 모델 촬영은 조정민이 두번째다. 2018년 3월호 표지모델로 나선 설하윤이 첫번째였다.가요계에서 섹시 경쟁은 댄스 가수, 걸그룹들이 주도해 왔다. 엄정화, 이효리에 이어 현재 선미와 청하, 등이 섹시 퀸 경쟁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섹시’를 주요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걸그룹들도 많다.트로트는 그런 섹시 경쟁과는 거리감이 있던 장르라는 점에서 조정민과 설하윤의 행보는 눈길을 끈다. 오랜 기간 트로트를 선호하는 팬층이 중장년층으로 분류되면서 가수들의 전략은 친근함에 맞춰졌다. 관객의 흥을 이끌어내는 것은 가수가 대중과 거리감을 좁히는 주요 수단 중 하나였다. 가수들이 주부, 중장년 여성이 주류인 각지역 노래교실을 순회하는 것 역시 대중과 친근감을 쌓는 게 목적이었다.이들의 섹시 매력 어필은 타깃의 변화를 의미한다. 섹시 매력은 젊은 층을 겨냥한다. 젊은 남성뿐 아니라 섹시 매력을 갖춘 여성 스타의 당당함을 동경하는 여성 팬들도 적지 않다. 기존 섹시 퀸 후보로 거론돼 온 가수들과 타깃이 겹친다는 점에서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특히 설하윤은 노래와 댄스 실력, 끼를 겸비한 가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오랜 기간 아이돌 가수를 꿈꾸며 연습생 생활을 해왔으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방송과 각종 행사무대를 섭렵한 것은 물론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KBS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유닛’에 출연해 아이돌 가수들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미 각 군부대 행사 무대를 휩쓸며 ‘군통령’으로도 입지를 쌓고 있다.조정민은 정식 데뷔 전부터 Mnet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트로트엑스’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광진구 고소영’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미모를 인정받았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의 당구 예능 ‘7전8큐’ 시즌1, 2를 통해 새로운 매력도 선보였다. 일본 진출을 하며 현지에서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로 이번 맥심 화보 촬영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설하윤과 조정민 두 사람 모두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섹시’라는 매력을 본격 내세우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트로트 가수로서 그 동안 쌓아온 팬층의 규모를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트로트 시장의 전체 규모도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0 I 김은구 기자
2018년 관통한 키워드는 '관찰예능·미세먼지·BTS'
  • 2018년 관통한 키워드는 '관찰예능·미세먼지·BTS'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 한해 트렌드를 분석한 ‘실검(실시간 검색)으로 짚어 본 2018 핫 트렌드’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실시간 검색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에스-트리’를 활용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노출된 실시간 검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보고서에 따르면 검색어 노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는 TV 및 영화 등 콘텐츠 분야와 쇼핑 및 브랜드 등 생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TV 및 영화 등 콘텐츠 분야의 경우 △나 혼자 산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전지적 참견 시점 △하트시그널 시즌2 등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션은 관찰 예능의 인기 비결로 공감대 형성 및 대리 만족과 일상, 연예, 일반인 등 소재의 다양화를 통한 감정이입 등을 꼽았다.주요 연관어로는 맛집(2만6721건), 일상(1만6592건), 마음(4801건), 스타(1887건) 등이었다. 낚시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의 흥행도 빼놓을 수 없다. 도시어부의 인기에 힘입어 낚시터업 허가·등록건수가 13% 이상 증가하는가 하면, 실내 낚시터 및 낚시카페 등도 가족 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쇼핑 및 브랜드 등 라이프 분야에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강세 속에서, 미세먼지 같은 환경문제도 꾸준히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노션은 특히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 관련 음원차트, 유튜브 조회수, 공식 쇼핑몰 및 굿즈 매진 등의 열풍 뒤에는 Z세대가 있었다.대한민국 일상은 물론 패션, 가전구매 등을 지배한 미세먼지의 습격 역시 올해를 뜨겁게 달궜다. 미세먼지가 특정 계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제 사계절 내내 나타나면서 체감지수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연관어를 비교한 결과, ‘심하다’의 경우 8만5883건에서 12만1072건으로, ‘나쁘다’도 4만8971건에서 8만2146건으로 각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없었던 ‘최악’이라는 연관어도 올해에는 4만4925건을 기록했다.
2018.12.19 I 이성웅 기자
원영석 “방탄소년단 삼고무 보고 ‘이거다!’ 싶었죠”
  • 원영석 “방탄소년단 삼고무 보고 ‘이거다!’ 싶었죠”
  • 원영석 신임 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가 19일 KBS 신관에서 열린 취임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 KBS 국악관현악단을 이끈다.(사진=KBS)[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S 국악관현악단의 변화와 혁신 이끄는 중간자가 되겠습니다.”원영석(46) 신임 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가 악단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KBS 국악관현악단은 방송과 연결된 특수한 국악관현악단”이라며 “다른 악단과 달리 더 트렌디하고 방송 친화적인 콘텐츠로 대중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의 대중화’와 퓨전은 가장 신경 쓰이고 어려운 숙제”라며 “세련되면서도 전통을 이어가는 건 매우 원론적이나 KBS 국악관현악단이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원 지휘자는 제5대 상임지휘자로 내달 1일부터 3년간 KBS 국악관현악단을 이끈다. 독일 에센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서울 국악관현악단 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다. 원영석 지휘자는 전통성과 예술성을 기반으로 대중성과 공공성을 겸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그는 방송사에 소속한 국악관현악단으로 방송과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악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악단 브랜드창출과 공연 형태의 다양화를 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원 지휘자는 KBS 국악관현악단의 특징으로 단원 연령폭이 넓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을 꼽았다. 그동안 개발한 국악 레퍼토리에 새로운 것을 얹겠다는 것. 악단의 리더이자 연배상 중간자로서 소통으로 변화를 이끌고 혁신하겠다고 했다.그는 지난 1일 방탄소년단이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삼고무를 춘 것을 언급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아이돌 그룹이 삼고무를 춘 후 화제에 오른 것을 보고 놀랐다”며 “국악의 전통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대중에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원영석 지휘자가 이끄는 KBS 국악관현악단은 내년 3월에 역사를 콘셉트로 한 첫 번째 정기 연주회를 연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KBS 국악관현악단은 성격상 전통을 지키는 것과 새로운 도전의 중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국악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부분입니다. 내년에 선보일 KBS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지켜보아야 할 이유입니다.”
2018.12.19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 印尼에 완성차 공장 세운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현대차, 印尼에 완성차 공장 세운다-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 한·아세안회의 오면 신남방정책 날개 달 것”-産銀, 한국GM 연구개발 법인 분리 찬성-광주형 일자리 전국 14곳서 추진..‘규제 샌드박스’ 적극 활용-확대되는 청와대의 민간이 사찰 의혹-‘탈원전 청구서’ 누가 책임질 텐가△2면 줌인&-시진핑 “다자무역체제 지지..누구도 중국에 강요할 수 없어”-유엔 ‘김정은 처벌 명시’ 北 인권결의 14년재 채택-中시진핑 연설..알멩인 없지만 美엔 분명한 메시지△3면 매서운 감원 한파-경기 불확실성 선제 대응..4대그룹, 60대 임원 내보내고 승진자 줄여-“성장률 하락” 잇단 전망에..기업들 ‘인건비 다이어트’-비대면거래 늘고 수익 줄고..금융권도 인력 감축△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성장하는 블루오션 인도 아세안..신남방 외교에 기업도 신바람 날 듯”-“아세안 출신 엘리트 국내서 교육 ‘세종 스콜라십’으로 지한파 육성”△5면 한국GM 법인 분리 급물살-산은 “한국GM R&D 법인 10년 지속 합의”..잔여출자분 4045억원 집행-한국GM “구조조정 칼바람서 벗어났다 향후 법인등기 완료하고 신차개발 착수”△6면 산업부 2019년 업무보고-경제 살리자더니 또 백화점식 나열..“정부 믿고 투자할 ‘한방’ 필요”-‘고난도 R&D’에 100억원 지원-車부품업계 ‘3.5조+α’ 수혈..친환경차 생산 비중 10%로 확대△8면 정치-文 “정부 혁신성장 노력, 현장서 체감 못해..산업계와 소통 충분했나”-靑 “文정부, 민간 사찰 유전자 없다”-‘정보원장 먹튀’ 논란..이학재 한국당 가는 길 ‘아수라장’-답 안나오는 ‘카풀 갈등’ 與, 사회적 기구에 미루나△9면 경제-공공기관 임금개혁..‘직무따라 성과따라’ 임금 달라진다-‘대농→중소농 중심으로’ 내년 ‘농정개편’ 본격화-과일도 ‘박항서 매직’..동남아 수출액 7.3% 껑충-‘중·장년층’ 열에 세명, 공적·퇴직연금 가입 안했다△10면 금융-김범수 공정법 위반 공방, 카카오 ‘금융 영토확장’ 발목잡나-‘4년 공백’ 국민銀 감사 후보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MG손보 자본확충 난항..가입자들 ‘해지해야 하나’-신입직원들 만난 조용병 회장..“One 신한” 강조△11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책임 묻기만 급급한 공직사회..새 시도 칭찬하는 문화 만들어 혁신해야”-양 원장의 성공한 워킹맘 되는 비결△12면 산업&기업-SK하이닉스, 용인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몰상식한 아이돌팬 ‘NO’ 대한항공, 환불 수수료 인상-“동남아 시장 점유율 25%까지 확대”..정의선 新남방-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부산서 만든다-현대重 555억 규모 잠수함 창정비 수주△14면 산업-GS칼텍스 ‘車빌리러 주유소로 오세요’-박정호 SKT·SKB 사장 겸임 SKB ‘방송+통신’ 1등 회사 만들 것- 티맥스 “더 케이 프로젝트서 국산 SW 배제 당해”-LGU+·한양대 ‘5G망 자율주행車’ 운행 성공△15면 소비자생활-파티의 계절..‘와인 연말 특수’에 설레는 대형마트-‘선장’ 잃은채..표류하는 면세점협회-되살아난 화장품 中 수출..내년엔 진출 더 쉬워져-크기·색상 제각각인 옷 집에서 입어보고 사세요△16면 중소기업·제약-‘헐값’ 받는 국산신약..제약사들 “개발 의지 꺾인다”-‘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 동국제약, 3년 연속 수상-中企가 뽑은 내년 사자성어 ‘중석몰촉’..왜-KCC 안전한 교실 위해 팔 걷었다△18면 증권&마켓-IT株 ‘우울한 송년회’..실적 우려에 목표가 줄줄이↓-연말 증시에 산타 온다면 ‘미국보다는 중국 쪽에서’-정부 통근 지원 기대감에..수소차 관련 株 ‘쌩쌩’-우정사업본부, 중국 주식시장 투자 나선다△19면 증권-체질 개선에 해외공략 성공..사모펀드 인수 기업들 잘나가요-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등 무형자산 회계처리 개선 논의-안정적 수익률 기대..신한금투, 체코 프라하 빌딩 매입-美 쉬완스 인수 CJ제일제당, 이번엔 푸드테크 투자△20면 BOOK-‘G2 전쟁’ 승자는 결국 중국이라는데..한국은?-중국이 이긴다-쪼그라드는 한국..“골든타임은 5년”-수축사회-투쟁→축제..‘21세기 데모’ 탐구서-21세기 데모론-실존주의·관태기..‘Z세대’의 참모습△22면 스포츠-제니퍼 송 “내년 US오픈 우승..美골프협회 주최 대회 트로피 다 가질래요”-박항서 ‘올해 최고의 인물’..베트남 국영TV 이례적 외국인 선정-“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시 직접비용 3조8570억원 전망”-울보 권성열 “내년엔 눈물 대신 멋진 세리머니 기대하세요”△24면 사람&나눔-“생명 구하는 건 당연..그저 할일 했을 뿐”..불난 차량서 운전자 구한 택배의인 유동운씨-박성택 중기중앙회장 “中企정책 반시장 성격 강해..디테일 부족”-포니정재단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 응원해요”-GS그룹,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기탁-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 한상협 총괄 “지속가능한 건강한 스타트업 만들기에 노력”-김창권 롯데카드 대표 “베트남 금융업 발전에 노력”△25면 오피니언-퇴계 정신 담은 금융- ‘국가부도의 날’이 보낸 경고-반복되는 제약업 모럴해저드 대책 세워야△26면 부동산-주택시장 매매거래 꽁꽁 11월 전국 거래량 30%↓-10년 공공임대 지원책에..입주민 “핵심인 분양전환가 조정 빠져”-내년에도 100곳 선정,,도시재생 뉴딜사업 ‘착착’-안양에 교통·교육·생활인프라 갖춘 대단지 아파트△27면 사회-“車제조업체도 미세먼지에 책임”..정부 친호나경차 의무 판매제 검토-法 ‘사법농단 연루’ 법관 8명 징계 ‘지시’ 이규진·이민걸 정직 6개월-수능 마친 고교생 10명 강릉 펜션서 참변..‘가스중독’ 가능성
2018.12.18 I 이소현 기자
  • '공항 민폐족' 극성 사생팬 제재…법 개정안 탄력 받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 아이돌 가수들의 일부 극성 사생팬들이 ‘공항 민폐족’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공항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심지어 비행기의 이륙을 늦추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이들을 제재할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지난 15일 오후 홍콩국제공항에서는 이륙을 준비하던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360여명의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보안점검을 다시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륙 직전 비즈니스석과 퍼스트석, 이코노미석에 각각 있던 20대의 중국인 2명과 홍콩인 1명이 ‘급한 일이 있다’며 하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내릴 경우 다른 승객들 전원이 내린 뒤 점검을 받는 것은 안전규정이다. 이로 인해 비행기는 예정보다 1시간여 늦게 이륙했다.문제는 하기를 요청한 사람들의 당초 탑승 목적이 비행기 이용이 아닌 해당 비행기에 탑승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직접 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는 점이다. 이 비행기에는 전날인 14일 홍콩에서 열린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참여한 보이그룹 워너원 멤버들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 승객은 워너원의 좌석으로 몰려가는 등 비행기에서 소란을 피웠다. 스타에 대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준 것이다.대한항공 측은 이 승객들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현지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유없음’으로 훈방조치됐다. 이 승객들이 부담한 것은 소정의 환불 수수료와 노쇼 패널티(예약부도 위약금) 정도다. 하지만 1시간 이상 이륙이 지연될 경우 항공사에서는 공항공사 등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추가발생한다. 출발 지연으로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게 될 승객, 좌석을 채우지 못한 항공사, 이 좌석을 이용해야 했지만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승객들에게도 유무형의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스타의 출국 일정에 맞춰 공항으로 팬들이 몰려들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꼭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더라도 탑승 게이트 앞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모습을 직접 보겠다는 일념으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다가 환불하는 팬들도 늘고 있다.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은 지난 10월 악의적 하기를 방지하기 위한 항공보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륙 직전 항공기에서 하기를 요청할 경우 부득이한 이유를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륙 전 승객이 단순한 심경 변화, 과음, 분실물 확인 등 개인적 사정 때문에 하기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항공사와 다른 승객들에게 막대한 시간과 비용 손실이 발생하지만 제재에 대한 법 규정이 없다는 게 윤 의원의 법안 발의 이유였다. 관련 법의 필요성이 공항 및 항공기 이용객을 비롯한 대중의 공감을 얻으면서 항공보안법 개정안 처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항공업계에서는 내년부터 탑승수속 후 탑승을 하지 않은 승객들에 대해 사유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기존 노쇼 패널티 외에 20만원(해외지역 200달러)을 할증하기로 해 극성 사생팬들에 대한 조치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2018.12.18 I 김은구 기자
조세호·황광희·남창희, ‘주간아이돌’ MC
  • 조세호·황광희·남창희, ‘주간아이돌’ MC
  • 황광희, 조세호, 남창희(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주간아이돌’ 새로운 MC로 조세호·황광희·남창희가 확정됐다고 18일 MBC플러스가 밝혔다. 조세호는 ‘무한도전’, ‘유 퀴즈 온더 블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개그맨. 독보적인 캐릭터와 탁월한 순발력으로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그가 ‘주간아이돌’의 MC자리를 맡는다. 황광희는 전역 이후 ‘주간아이돌’로 첫 MC 도전에 나선다.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로 큰 활약을 펼친 그는 전직 아이돌 출신이란 강점을 십분 살릴 예정이다. 남창희는 ‘미스터선샤인’ ‘코미디빅리그’, ‘설렘주의보’, ‘별에서 온 그대’까지 예능·드라마·라디오 등에서 다방면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주간아이돌’의 새로운 연출을 맡은 임연정PD는 “시청자와 아이돌에게 유쾌하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MC 조합으로, 각자 다른 색깔을 지닌 세 MC가 만들어내는 주간아이돌만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라며 세 사람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주간아이돌’은 MC진의 변화와 함께 코너와 구성에도 변화를 줘, 본격 아이돌 ‘입덕가이드’가 되기 위한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주간아이돌’은 1월 9일 오후 5시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2018.12.18 I 김윤지 기자
몰상식한 아이돌 팬들 때문에..출국장·기내 탑승 취소 위약금 올린다
  • 몰상식한 아이돌 팬들 때문에..출국장·기내 탑승 취소 위약금 올린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지난 15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편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객 3명이 이륙 직전 갑자기 하기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내에서 아이돌 그룹을 만나는 목적을 달성한 직후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해당편의 승객 360명이 항공기에서 내려 다시 보안점검을 받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같은 일이 잇따르자 대한항공이 예약부도위약금 제도 보완에 나서기로 했다.대한항공(003490)은 내년 1월1일부터 국제선 출국장 입장 이후 탑승 취소 승객에 대해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로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대한항공은 항공기 출발 이전까지 예약 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 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 △미주/유럽/중동/대양주/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 12만원 △동남아/서남아/타슈켄트 등 중거리 노선 7만 원 △일본/중국/홍콩/대만/몽골 등 단거리 노선 5만원의 예약부도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그러나 내년부터는 출국장 입장 후 탑승 취소를 할 경우 이 금액에 각 2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이에 따라 △장거리 노선 32만원 △중거리 노선 27만원 △단거리 노선 25만원이 각각 예약부도위약금으로 부과된다.이번 결정은 낮은 수수료 및 수수료 면제 제도 등을 악용해 허위 출국 수속과 항공기 탑승까지 한 후 항공권을 취소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출발편 기준 연간 약 35편에 달하며, 전체 항공사 기준으로는 연간 수백 편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일부 승객이 탑승했다가 자발적으로 하기하는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해당편 승객들이 모두 내려 보안점검을 다시 받아야한다. 이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므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실제 승객에게 돌아간다. 또한 탑승 취소 승객이 하기하는 전 과정에 항공사 및 법무부, 공항공사 보안인력의 추가 투입과 비용 낭비는 물론, 항공 보안 문제를 발생시킨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예약부도위약금제도의 보완 시행을 통해 건전한 탑승 문화를 정착하고, 무분별한 예약부도로 탑승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의 항공편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18 I 피용익 기자
'아이돌룸' 위너 신곡 '밀리언즈' 최초 공개
  • '아이돌룸' 위너 신곡 '밀리언즈' 최초 공개
  • ‘아이돌룸’ 위너[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컴백을 앞둔 위너가 신곡 ‘MILLIONS(밀리언즈)’를 ‘아이돌룸’에서 첫 공개한다.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는 위너 완전체가 출격해 활약한다. 이날 방송에서 19일수 컴백을 앞둔 위너의 신곡이 최초 공개된다. ‘MILLIONS’는 ‘누구나 사랑받을 만한 수백만 가지의 이유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달콤한 노래로, 위너의 매력이 가득 느껴지는 곡. 특히 팬들을 향한 따뜻한 겨울 선물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강승윤·송민호·이승훈은 “직접 작곡·작사에 참여했다”며 신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무대를 감상한 MC 정형돈·데프콘은 “노래가 너무 귀엽다”고 평했다는 후문이다. 송민호와 빅뱅 승리의 ‘전화불통’ 사건의 진실도 공개된다. 이 사건은 지난 10월 승리가 출연한 한 라이브 방송에서 송민호에게 통화를 시도했으나, 승리가 모르는 사이 그의 전화번호가 바뀌어 통화가 불발됐던 것으로, MC와 멤버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몰아가기에 나섰다. MC 데프콘은 “승리라는 사람을 (송민호의) 기억 속에서 지운 거냐”며 짓궂게 놀렸다. 당시 상황을 몰랐던 송민호는 당황하면서도 “그런 게 절대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승리와의 통화를 시도해 그 결과에 궁금증을 자극했다.위너가 활약한 JTBC ‘아이돌룸’은 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18.12.18 I 박현택 기자
② ‘거장’이 당기고 ‘신성’이 밀고…흥행 이끈 ‘맨파워’
  • [2018 문화계 결산]② ‘거장’이 당기고 ‘신성’이 밀고…흥행 이끈 ‘맨파워’
  •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내한 공연에서 한장에 55만원인 티켓을 판매해 최고액을 경신했다. 고가 논란이 있었으나 공연은 성황을 이뤘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맨파워’가 어두운 전망을 뚫었다. 2018년 경기침체와 미투 운동 여파로 공연계 전체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스타를 내세운 공연이 주목받으며 활기가 돌았다. △한국에 모인 클래식의 별들올해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그리고 한국오페라 100주년으로 눈에 띄는 이벤트가 많았다. 1년 내내 기념 공연이 이어지며 선택의 폭이 넓었다. 특히 국내외 스타 연주자의 연주가 이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피아노 천재’라 부리는 예브게니 키신과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공연을 비롯해 ‘3대 테너’라 불리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이 빅이벤트였다. 특히 도밍고는 티켓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10월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에 가장 비싼 좌석이 55만 원이었다. ‘필요 이상으로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좌석이 팔렸다. 국내에는 아이돌 뺨치는 인기로 구름 관중을 모으는 젊은 아티스트가 돋보였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약 중인 발레리노 김기민과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물오른 기량을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손열음 등이다. 세 사람 모두 2030세대로 세계적인 기량을 자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기민은 마린스키발레단을 이끄는 간판스타로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섰다. 조성진은 “러브콜을 정중히 거절하는 게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정명화 등 거장들과 협연도 잇따라 소화했다. 손열음은 32세의 나이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올라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발레리노 김기민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간판스타다. 지난 달 고국을 찾아 ‘돈키호테’ 공연을 했다.△흥행으로 증명한 이름값영화와 방송에 출연해온 스타가 출연한 공연도 주목받았다. 영화 ‘신세계’ ‘베테랑’ ‘공작’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배우 황정민의 연극 ‘리차드 3세’가 대표적이다. 10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성공한 연극 중 하나다. 배우 최불암도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로 2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안방극장을 달구던 MBC 공채 탤런트들은 MBC탤런트극단을 만들어 연극 ‘쥐덫’을 올리기도 했다.2018년 뮤지컬 분야 최고 화제작인 ‘웃는 남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박효신을 프론트맨으로 내세워 흥행했다. 175억 원을 투자해 4년여에 걸쳐 만듦새를 다듬었다.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넘었으며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새 창작 뮤지컬이 귀했던 올해인 만큼 눈에 띄는 성적이다. 이밖에 조승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군 복무를 끝내고 돌아온 김준수가 출연하는 ‘엘리자벳’이 공연을 시작했다. 스타의 활약 덕에 공연계 티켓 판매도 늘었다.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올해 뮤지컬 연극 장르 판매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백세미 인터파크 공연사업부장은 “올해 공연계는 한 마디로 큰 호황을 누렸다”며 “뮤지컬에서는 이미 검증이 끝난 재연작이 다양하게 올라왔으며 ‘라이온 킹’ ‘쿠자’ 등 한국을 찾은 외국의 대형 공연도 인기를 끌고 있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배우 황정민은 연극 ‘리차드 3세’로 10년 만에 연극에 복귀했다. 높은 인지도로 구름 관중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8.12.18 I 이정현 기자
윤해솔 "과거 데뷔 직전 무산,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던 경험"
  • 윤해솔 "과거 데뷔 직전 무산,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던 경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48(이하 프듀48)’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윤해솔. 탄산 보컬이라는, 아이돌 지망생에게는 찬사와 같은 닉네임을 얻으며 빛을 낸 윤해솔이 bnt와 만나 생애 첫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는 발랄한 느낌의 화이트 니트와 핑크 팬츠로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선보였고 이어진 보랏빛 원피스의 콘셉트에서는 몽환적이고 청순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데님룩을 활용한 콘셉트에서는 평소 볼 수 없던 레드립 연출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프듀48’ 종료 이후 프로젝트 걸그룹 아쿠아 활동과 연습을 병행 중인 윤해솔은 이전부터 ‘프로듀스’ 시리즈의 애청자라는 말을 전했다. “원래부터 ‘프로듀스’ 시리즈를 즐겨 봤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고 싶었는데 마침 회사에서도 원하셔서 상의 끝에 참여하게 됐다”고.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메리크리’를 꼽은 윤해솔은 “노래만으로 내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중압감도 커서 많이 긴장한 탓에 기억에 남는다. 나중에 ‘메리크리’ 무대를 보고 내 노래에 눈물을 흘렸다는 팬분들의 반응을 보고 더욱 잊지 못할 무대가 된 거 같다”며 “처음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경쟁에 압박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무대 자체를 즐기게 됐다”고 해맑게 웃어 보인 윤해솔.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경험은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소중한 기회라고 느꼈다. 앞으로도 참여할 기회가 있으면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이어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일본인 멤버들과 함께한 탓에 의사소통 문제가 있었을 거 같다는 질문에는 “의사소통이 쉽진 않았다. 그런데 함께 합숙하며 지내다 보니 보디랭귀지로도 대화가 통하더라”고 웃으며 답한 윤해솔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강)혜원이를 비롯해 (신)수현 언니 등 많은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지금도 혜원이와 메신저로 서로 응원을 나눈다”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생임에도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윤해솔은 부쩍 닮은꼴 스타에 대한 이야기도 듣겠다는 질문에 “부끄럽지만 배우 김사랑 선배님과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걸스데이 유라 선배님과도 이미지가 겹쳐 보인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프듀48’ 종영 후 프로젝트 걸그룹 아쿠아로 활동하며 여러 소속사의 걸그룹 멤버들과 한 팀을 꾸리게 된 그는 “처음에는 여러 소속사에서 모인 탓에 어색할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다들 착하고 털털해서 합이 잘 맞는다”며 애정을 과시했다.과거 데뷔가 무산됐던 경험이 있다는 윤해솔은 “연습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데뷔 무산 경험이 있을 거다. 나 역시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는 속 깊은 대답을 전하며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가수를 꿈꿨다. 항상 노래를 흥얼거리는 아이”라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연습생 시절,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 독학으로 건대 영화과에 진학한 윤해솔은 “독학으로 연습한 탓에 많이 부족했다. 내 장기인 노래를 보여드리고자 뮤지컬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합격 요인인 거 같다”고 답하는 한편 “예전부터 롤모델로 생각한 분은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이다.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멋있다”며 숨길 수 없는 팬심을 전했다.이어 아직 연습생인 윤해솔에게 데뷔 후 그녀가 꿈꾸는 여러 모습에 대해 묻자 “요즘 즐겨 듣는 노래의 주인공인 양다일, 폴킴 선배님과 한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다면 영광일 거 같다”고 답하며 “AOA 선배님의 ‘짧은 치마’와 같은 큐티섹시 콘셉트에 도전하고 싶다. 잘 소화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로 시원한 이목구비와 늘씬한 몸매, 구릿빛 피부의 건강미를 꼽으며 발랄하게 웃어 보인 윤해솔에게서 신인에게서 느껴지는 풋풋함과 당참이 느껴졌다. 앞으로 자신의 롤모델이 태연인 것처럼 누군가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그녀를 응원하고 싶어졌다.
2018.12.18 I 김민정 기자
전통 사유화? 원형 유지?…삼고무 둘러싼 저작권 논란
  • 전통 사유화? 원형 유지?…삼고무 둘러싼 저작권 논란
  • 우봉이매방춤보존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낮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삼고무·오고무 등의 저작권 등록과 관련한 ‘전통문화유산 사유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장병호 기자 solanin@).[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무용 명인 우봉 이매방(1927~2015)의 삼고무·오고무가 갑작스런 저작권 논란에 휘말렸다. 이매방 명인의 유족들이 주축인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에서 이매방 명인이 만든 삼고무·오고무·대감놀이·장검무에 대해 저작권을 등록하자 이매방 명인의 제자들이 “전통무용을 사유화한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우봉이매방춤보존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보존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고무·오고무·대감놀이·장검무에 대한 저작권을 등록하고 ‘우봉 이매방’에 대한 상표등록을 한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보존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춤을 춘 이매방 선생님의 춤은 국민 모두의 지적재산권”이라며 “저작권 등록으로 인한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사유화를 반대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이매방 명인의 사위인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의 이혁렬 대표가 보존회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몰래 저작권 등록을 하고 이를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존회에 따르면 이혁렬 대표는 이매방 명인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허락을 받고 공연과 교육을 해야 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고무가 들어간 국립무용단 ‘향연’에 대해서도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보존회는 “춤을 모르는 제3자인 이혁렬 대표가 저작권과 상표권으로 무용인의 공연예술 활동과 생존권을 제한하는 것은 전통문화를 사유화하고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비윤리적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매방 선생님의 업적을 팔아 사익을 추구하려는 비윤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봉이매방춤보존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낮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삼고무·오고무 등의 저작권 등록과 관련한 ‘전통문화유산 사유화 반대’ 기자회견에서 항의 퍼포먼스로 삼고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장병호 기자 solanin@).논란이 되고 있는 삼고무·오고무는 북 3개 또는 5개를 3면에 걸어놓고 추는 춤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 예능보유자였던 이매방 명인이 직접 창작한 춤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 축하공연에서도 삼고무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는 삼고무·오고무를 비롯해 대감놀이·장검무 등이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전통무용이 아니라 이매방 명인이 만든 창작무용이라는 점에서 저작권 등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는 지난 1월 삼고무·오고무·대감놀이·장검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이혁렬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삼고무는 이매방 선생님이 1948년에 창작한 작품”이라며 “저작권 등록은 이매방 선생님이 창작한 작품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보존회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저작권 등록 이후 저작권료를 요구한 적 없다”며 “삼고무·오고무가 저작권에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다”라고 해명했다.그러나 무용계는 삼고무·오고무가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저작권 등록은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매방 명인의 제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무용가 이노연은 “이매방 선생님은 생전에 자신의 춤이 많은 사람들이 널리 추는 춤이 되길 바랐다”며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삼고무·오고무는 모두가 함께 춤추고 즐기고 배울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보존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특허청에 이매방 명인과 관련한 저작권 및 상표등록출원을 파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저작권 등록에 대한 법률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보존회의 설립 목적에 맞게 이매방 선생님의 춤을 보존하고 널리 전승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사익 추구로 전통춤의 문화적 가치를 훼손하는 사람들과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7 I 장병호 기자
김형석 키위미디어 회장 "내년 일본·중국서 음악사업 본격화"
  • 김형석 키위미디어 회장 "내년 일본·중국서 음악사업 본격화"
  •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내년 걸그룹 `공원소녀`는 일본에서 공연·쇼케이스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중국 현지 업체와의 아이돌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012170) 회장은 지난 13일 간담회를 열고 “내년 하반기 공원소녀는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남자 아이돌 그룹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공원소녀는 지난 9월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1집 CD 판매는 1만장 이상을 발매한 후 2달 내 판매 완료했고, 각종 방송 차트에서 데뷔하자마자 상위권을 기록했다. 데뷔곡 `퍼즐문`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건을 육박하고 있다. 김 회장은 “회사 내부에 멀티미디어 편집팀을 운영하면서 유튜브 플랫폼을 프로모션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공원소녀 전용 채널이 따로 있는데, 공원소녀의 버스킹·일상생활 영상 등 많은 컨텐츠들이 채널 안에 담겨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공원소녀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키위미디어그룹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 `검은 10월` 증시 폭락 당시 25%가량 빠지면 306원까지 주저앉았던 주가는 최근 440원대를 회복했다. 이달에만 20% 넘게 올랐다.회사는 당분간 공원소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회장은 “아이돌 기반의 음악사업이 초기임을 감안해 한 팀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것”이라며 “공원소녀에만 관련된 직원이 30여명에 달해 우선 집중하고, 순차적으로 추가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켜 2년 내에 2~3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내년 공원소녀의 일본 활동이 기대된다. 지난달 회사는 일본 로손 엔터테인먼트와 공원소녀의 일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사업제휴를 결정했다. 공원소녀의 일본 내 이벤트 티케팅 사업, 공식 굿즈 개발과 제조 유통사업, 음반판매 촉진 사업,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공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달 일본 도쿄·오사카 등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도쿄에서 처음 팬미팅을 진행할 때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 현지 관계자들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며 “현재 로손과 내년 공원소녀의 공연, 페스티벌 참가, 쇼케이스 등 여러 이벤트에 대한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전역에 퍼져있는 로손의 1만3000여개 편의점을 활용한 유통 및 마케팅 사업이 기대되며, 아레나 및 돔투어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내년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남자 아이돌 그룹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분기부터 온라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7~9인조의 중국·태국·일본 등 여러 국적 멤버들이 포함된 남자 아이돌 그룹을 하반기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키위미디어그룹은 중국에서 상해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 내 다른 지역에도 아카데미를 확장할 계획이며, 아카데미를 통해 아이돌을 육성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중국 현지 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아카데미 자체의 운영 수익은 크지 않지만, 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아이돌을 통해 엔터, 퍼블리싱, 캠프, 한국유학 등 파생될 수 있는 사업이 많다”며 “중국 업체와 매니지먼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또다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중국에서 아이돌 육성 관련 두 번의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물밑작업을 진행했다”며 “사드 이슈로 잠시 정체됐지만, 내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기대되면서 관련 사업이 급진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2.17 I 이후섭 기자
U+아이돌Live, 캐롤 영상 시청 기부 캠페인
  • U+아이돌Live, 캐롤 영상 시청 기부 캠페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공연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에서 아이돌 캐롤 영상을 시청하면 시청 건수 당 후원금 1백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핑크 크리스마스’ 캐롤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전세계 아동을 돕는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기획한 것이다. U+아이돌Live 애플리케이션 내 핑크 크리스마스 캐롤 시청 시 조회수 1건당 후원금 1백원이 적립된다. EXID, 청하, 아스트로, 위키미키, 오마이걸, 더보이즈, 라붐, 핫샷, 김동한 등 인기 아이돌이 핑크 크리스마스 캐롤에 참여했으며, 한 팀당 후원금 최대 1천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영상 시청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긴급구호 아동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감동빈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장은 “좋아하는 아이돌의 U+아이돌Live 독점 크리스마스 캐롤 영상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훈훈한 기부까지 할 수 있어 아이돌 팬은 물론 일반 고객들의 폭발적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아이돌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미디어 플랫폼 ‘U+아이돌Live’는 최근 다운로드 20만 건을 돌파했다.
2018.12.17 I 김현아 기자
워너원 극성팬 소란에.. 승객 360명 비행기서 강제 하차
  • 워너원 극성팬 소란에.. 승객 360명 비행기서 강제 하차
  • 워너원.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워너원의 극성팬이 비행기에서 이륙 직전 내린다고 생떼를 부려 승객 전원이 보안검사를 다시 받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 25분 홍콩국제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중국인 승객 2명과 홍콩인 승객 1명이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승무원들에게 “내리겠다”고 했다.이들은 워너원의 극성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홍콩서 진행된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참석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워너원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퍼스트클래스석,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을 하나씩 예매했다. 그리고 비행기에 올라 워너원을 본 후 다시 내리겠다고 억지를 부렸다. 승무원들이 하차 이유를 묻자 이들은 “급한 일이 있다”고 말할 뿐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워너원 극성팬 소란, 승객 360명 비행기 강제 내려현지 항공 규정에 따르면 비행기 이륙 전 비행기에 탔던 승객이 한 명이라도 내리면 다른 승객들도 모두 비행기에서 내린 후 보안 점검을 다시 받아야 했다. 누군가 테러 목적으로 항공기에 폭발물 등을 두고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결국 극성 팬 세 명 때문에 다른 360여 명 승객 전원이 비행기에 실었던 짐을 들고 내렸다가 다시 보안 검색을 받고 탑승했고, 비행기 출발은 1시간 지연됐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항공편에 탔던 승객의 후기가 올라왔다.퍼스트클래스 좌석에 앉았다는 이 누리꾼은 “라스트콜에 워너원이 탑승했다. 한참 동안 이륙하지 않아 의아하던 중 다시 내려야 한다는 기내 방송이 나왔다”면서 “현장에서 워너원 때문에 비행기가 지연됐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매니저는 주변 승객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아이돌의 일부 극성 팬들이 가수를 보기 위해 국내 항공사 비행기표를 샀다 환불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좌석 등급이 높을수록 환불에 따른 수수료 등 불이익이 없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같은 사례가 간혹 있다. 아이돌그룹의 극성팬이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공항 탑승구까지 와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만 본 후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2018.12.17 I 정시내 기자
'아이돌룸' 송민호, 양현석과 '호형호제' 사이 인증
  • '아이돌룸' 송민호, 양현석과 '호형호제' 사이 인증
  • 송민호 (사진=JT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송민호가 소속사 대표 양현석에게 ‘형’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는 완전체로 컴백한 위너 멤버들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아이돌룸’ 녹화에서 송민호는 YG 양현석과 ‘호형호제’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솔로곡 ‘아낙네’를 발표, 음악 방송 5관왕에 오르며 활약하고 있다. 이에 송민호는 음악 방송 1위를 한 후 소감으로 양현석을 “양아버지”라고 감사 소감을 전했고, 이에 양현석이 SNS를 통해 “양아버지? 그냥 양형으로”라며 화답하며 호형호제하게 된 것.위너의 리더 강승윤은 “(양현석) 회장님과 호형호제 허락받은 사람은 위너 멤버들 중 송민호 밖에 없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송민호는 “얼마 전에 허락받았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MC 정형돈은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형이라고 불러봐라”고 권유했다. 이에 송민호는 “너무 회장님인데”라며 주저하다가도 실제로 ‘형’을 입 밖으로 내기 위해 도전했다. 그러자 다른 멤버들도 질 수 없다는 듯 ‘형’ 부르기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위너가 활약한 JTBC ‘아이돌룸’은 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18.12.17 I 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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