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7Senses "실력 있는 아이돌 많은 한국서 인정받고 싶다"
- 세븐센세스(사진=지비레이블)[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우리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중국 걸그룹 SNH48 세븐센세스(이하 세븐센세스)가 한국 활동 경험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세븐센세스는 지난 2월21일 한국에 입국, 자신들의 활동곡 ‘스완’ 한국어 버전으로 MBC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한국 음악방송에 데뷔했다. CJ ENM 계열 케이블채널 중화TV 예능 녹화, 이데일리 문화대상 레드카펫 참여, 팬미팅 등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 동안 SNH48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공연을 한 적은 있다. 세븐센세스로 비중국어권 국가에서 활동은 한국이 처음이었다. 세븐센세스는 “이번 한국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봤으면 좋겠다. 한국 활동을 계기로 무대를 더 넓혀가고 싶다”고 말했다.세븐센세스는 ‘찾아가는 아이돌’을 표방하며 매일 공연을 하는 일본 시스템이 도입된 SNH48의 한 팀이다. 상하이 전용극장이 활동의 주요 무대다. 그 중 세븐센세스는 SNH48 내에 존재하는 많은 팀들 중 걸크러시를 내세우고 있으면서 트랩, 힙합, R&B, 퓨처베이스 등 여러 장르의 노래를 소화한다.이번 활동곡 ‘스완’은 클래식과 EDM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다. 한국의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했다. ‘백조의 호수’ 안무를 보고 발레 요소들을 현대적인 EDM 스타일로 곡에 녹여냈다. 중국어 버전은 세븐센세스 멤버 엘리와, 한국어 버전은 EXID의 LE가 각각 작곡을 했다.세븐센세스(사진=지비레이블)“한국에는 실력 있는 아이돌 그룹들이 많잖아요. 그들의 무대에 서서 인정을 받고 싶었어요.”세븐센세스가 한국을 비중국어권 첫 무대로 결정한 이유다. 이와 함께 “한국에 중국 아이돌 문화를 알리고 세븐센세스를 좋아해달라는 홍보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017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 베스트 스타상, 2018년 소리바다 어워즈에서도 수상자로 선정돼 한국을 방문했다. 물론 개인적으로 여행을 온 적도 있고 2017년 초 세븐센세스 멤버가 결정된 뒤 트레이닝을 위해 1개월여 한국에 체류하기도 했다.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이유는 자신들끼리만 방해받지 않고 연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한국이 아이돌 트레이닝에는 전문성이 있다는 점도 선택의 이유였다. 세븐센세스는 “한국은 아이돌 트레이닝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훨씬 체계적이다”라며 “보컬, 댄스 외에 필라테스, 헤어·메이크업 등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자신의 헤어·메이크업을 스타일링하는 경우가 많다. 멤버들은 또 “중국에 있으면 세븐센세스 연습을 하면서도 다른 스케줄로 바빴을 텐데 한국에서는 빡빡하게 트레이닝만 받았다”고 덧붙였다.매주 극장에서 공연을 하다보니 무대에서의 표현력에는 자신감넘쳤다. SNH48로 중국 상하이에서 1만2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벤츠 아레나에서도 공연을 해봤다. 큰 무대 경험은 자신감 축적의 계기가 된다.2월28일 중국으로 돌아간 이들은 “아직 재방문 일정이 잡혀있지는 않지만 다시 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K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중음악신으로 떠오른 만큼 그 무대에 선 자신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새로운 경험을 쌓은 세븐센세스가 어떤 발전을 이뤄낼지 지켜볼 일이다.
- [MWC]세계가 놀란 대한민국 5G 통신, 글로벌로 간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25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MWC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Now a Reality, KT 5G and the Next Intelligent Platform)’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KT제공SK텔레콤은 3.1절에 맞춰 전시관 상단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과거 태극기의 변천사를 소개했다. SK텔레콤 제공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 마련된 LG유플러스 5G 전시관을 방문한 외국인이 HMD 기기를 쓰고 360도 VR 콘텐츠를 체험하며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3월 28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대한민국 통신회사들이MWC 기간 중 연일 화제를 낳았다.우리나라에 이어 미국, 일본 통신사들도 연내 5G 상용화를 준비 중인 가운데,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선보인 차별화된 서비스에 세계인의 눈이 집중됐다.스페인 현지의 텔레포니카가 축구경기 관람을 5G 서비스로 구현해 ‘5G 스타디움’이란 홈 서비스를 선보였고, 일본의 NTT도코모가 건설 환경에 특화된 ‘5G 안전 플랫폼’과 AR기반 스포츠중계 플랫폼 ‘디오라마 전시장’을, 유럽 보다폰이 ‘5G 실시간 중계 방송’을 시연했지만 상용화가 임박한 서비스라기보다는 개념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SK텔레콤의 혼합현실(MR) 서비스 ‘eSpace’는 현실과 다른 가상을 보여주는 VR과 달리, VR기기를 쓰면 3D로 복제된 호텔에서 호텔방을 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기반 영상 분석·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VR기기 속 세상)과 현실(호텔방 예약)을 연결해 실용적인 가치를 준다. KT와 링크플로우가 함께 전시하고 있는 넥밴드 기반 영상 공유 서비스다. 링크플로우 제공KT가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링크플로우와 함께 전시한 차세대 보안 서비스 ‘360도 Smart Surveillance’도 탁월했다. 링크플로우의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넥밴드(목에 거는 기기)에 KT의 영상분석 엔진을 입혀 넥밴드를 목에 걸면 360도 CCTV 기능을 한다. 작업장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안전하게 관리를 할 수 있다. 황창규 KT 회장의 MWC 기조연설에서 현대중공업 적용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LG유플러스도 아이돌·치어리더·요가 증강현실(AR) 콘텐츠와, HMD를 쓰고 경험하는 360 VR 콘텐츠를 전시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019에서 5G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해치(Hatch) 엔터테인먼트’와 5G VR게임 독점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 제공◇CEO들 자신감 넘쳐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가 상용화되는 2019년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는 혁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작년과 다르다”면서 “초(超)시대가 생활이 되고, 산업이 될 텐데, SK텔레콤이 초(超) 1등 사업자로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다른 나라에선 5G를 단순한 네트워크로 보고 투자를 주저하나 5G는 모든 산업을 혁신시키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세상을 구하는 플랫폼”이라며 “5G를 잘해서 IT강국을 알리는 KT가 되겠다”고 말했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사업 특성상 5G처럼 표준화된, 트렌드화된 기술이라면 투자를 제대로 하고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플러스가 시장 혁신을 리드한다는 자부심이 저희를 더 강하게 하는 것 아닌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100년 발전상’ 영상을 제작해 이를 ‘옥수수 소셜 VR’ 현장 시연으로 자사 부스와 가상으로 연결된 도이치텔레콤 부스에서 시연했다.◇안방에서 글로벌로 나가는 국내 통신사들 초고속, 초연결, 초지연을 특징으로 하는 5G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선전은 광범위한 글로벌 제휴로 이어졌다.SK텔레콤은 세계적인 AR기업 ‘매직리프’, ‘나이언틱’과 5G 동맹을 맺었고,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컴캐스트’와 e스포츠 조인트벤처를 만들기로 했다.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 및 OTT 자회사인 ‘훅’과 게임 및 e스포츠 기반 미디어 신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KT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통신사인 ‘STC’와 제휴해 구리선으로 1기가 속도를 내는 ‘KT 기가와이어’의 중동 진출 발판을 마련했고, 글로벌 장비업체 ‘노키아’와는 5G 가상화 기술과 관련해 양해각서(MoU) 체결, 하나의 5G 통신망을 논리적으로 쪼개 필요 시 자율주행차 용도로 쓰거나 원격 의료 서비스에 쓸 수 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LG유플러스는 미국 1위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AR·VR 콘텐츠 공동투자와 게임 공동 개발에 나선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전에 5G를 준비 중인 일본 통신사들과도 5G 활용사례를 모색하기로 했다.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르네상스 호텔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사진 왼쪽)과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터커 로버츠(Tucker Roberts) e스포츠 총괄이 파트너십 체결 후, e스포츠 구단 ‘T1’ 유니폼을 입고 손을 맞잡고 있다. SK텔레콤 제공◇CDMA 때처럼 5G 시대를 주도할 것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라는 최고의 통신 인프라와 우리 기업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융합돼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며 한국관에 전시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유 장관은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5G 융합서비스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처음으로 체결, 한국이 5G 상용화와 서비스 시장을 계속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26일 오후 MWC 전시장 내 한국관 찾은 유영민 장관이다. 과기정통부 제공올해로 24회째를 맞는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19’에서 KT의 기가지니 음성간편결제서비스인 지니페이가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상’을,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제어체계 기술이 ‘최우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의 T맵은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상’을 수상했다. 또, AI 미디어 추천 기술은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기술은 Btv와 옥수수에 적용돼 시놉시스, 리뷰, 댓글 등 텍스트에서 추출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탐색할 수 있다.아짓 파이 위원장과 만난 유영민 장관이다. 과기정통부 제공황창규 KT 회장은 “5G 혁신 세상을 이끄는 것은 세상에 없는 KT만의 앞선 기술력”이라며 “전 세계에서 최대한 많은 파트너사를 확보해 진정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MNO사업부장)은 “SK텔레콤이 퀄컴과 손잡고 CDMA 신화를 만들었듯이 매직리프, 나이앤틱 등 글로벌 선도사업자와의 제휴도 우리 5G 기술과 e스페이스를 결합해 테스트베드를 만들고 세계로 확장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 [현장에서]방탄소년단, 여행 가방은 왜?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문화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삼을 말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제 주차장으로 옮깁니다.” 스태프 2명이 10여개의 여행 가방을 나눠 들었다. 가방의 무게가 상당했지만, 체계적인 분담과 능숙한 손놀림이었다. 외부에는 ‘ACC’, ‘RM’ 등의 ‘암호’가 적혀 있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 백스테이지 풍경이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부문과 대상 수상자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함께 한 스태프는 30여명이 넘었다. 멤버 수 보다 많은 여행가방도 눈길을 끌었다. 이달의 투어는 지난 1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마무리됐으니 해외 스케줄은 아니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문화대상 외에도 ‘2019 글로벌 V라이브 톱10’,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KMA) 시상식을 참석했다. 여행 가방에는 이날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한 의상과 소품을 담겨 있었다.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빠듯한 일정이지만,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었다. 셋 다 시상식으로 멤버들은 블랙 슈트를 입었다. 자세히 보면 차이는 분명했다. 넥타이, 셔츠, 베스트, 타이, 안경 등으로 변화를 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와 올해 수십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단 한 번도 비슷한 수상소감은 없었다. 문화대상에선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은 인용했다. 연극부터 콘서트까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시상식의 취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소감이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이기에 더욱 뜻 깊었다. 정성과 고민이 묻어났다. 한 끗 차이가 수많은 것을 가른다. K팝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과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차이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 '첫 월드투어' NCT127, 아시아 넘어 미주·유럽 확장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첫 월드 투어를 펼치고 있는 NCT127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까지 영역을 확장한다.NCT127은 4월 24일 뉴저지의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마이애미,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밴쿠버, 토론토 등 미국과 캐나다 11개 도시에서 12회에 걸친 북미 투어를 확정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북미 11개 도시 공연은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 사상 최다 개최 기록이다. 이번 투어를 통해 NCT127은 감각적인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세련되고 네오한 무대 연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NCT 127은 이번 북미 투어와 함께 현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NCT127 WORLD TOUR ‘NEO CITY-The Origin’’(엔시티127 월드 투어 ‘네오 시티-디 오리진’)은 지난 1월 서울에서 화려한 포문을 연 데 이어 오사카, 히로시마, 이시카와, 홋카이도,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등 7개 도시에서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까지 전 세계로 확장, 대규모 투어로 펼쳐질 예정이다.
- 동서식품, 동남아 8개국에 오레오 광고 '그대로' 송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동서(026960)식품은 샌드위치 쿠키 오레오(OREO)의 국내 TV광고 ‘위너와 함께 오레오 피플’편을 오는 3월부터 해외 8개국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아이돌 그룹 ‘위너’의 오레오 광고 컷이번 TV 광고는 국내 아이돌 그룹 ‘위너(WINNER)’가 모델로 출연했다. 위너가 나온 광고는 유튜브에 게시되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서식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타이완 등 총 8개국에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광고를 송출키로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해외에서 제작된 광고가 국내에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는 있지만, 국내 광고가 해외에 진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오레오’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다. 국내에서는 신제품 ’오레오 솔티드 카라멜‘을 비롯해 ’오레오 화이트 크림‘과 ’초콜릿 크림‘, ’딸기 크림‘, ’골든 오레오‘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출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퇴근길 뉴스] 승리 성접대 의혹, 경찰 내사 착수…해외투어 강행할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승리 성접대 의혹, 경찰 내사 착수…해외투어 강행할까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관련해 클럽 ‘버닝썬’ 이사직 논란에 이어 성접대 의혹 보도까지 나오면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이례적으로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26일 한 매체는 승리가 2015년 클럽 설립을 위해 투자자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카카오톡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버닝썬 이사직을 사임한 승리는 현재 해외 투어를 강행하고 있으며 일본 오사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을 남겨두고 있습니다.승리■ 김정은, 하노이 도착…동생 김여정, 구두 신고 달리기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800㎞의 열차 대장정을 마치고 베트남 동당역에 내려 북미회담 장소인 하노이로 이동한 가운데,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번에도 밀착 수행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오전 동당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 전용열차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인 사람은 김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전용 리무진에 탑승하기 전 길을 터주기 위해 구둣발로 앞장서서 달리기도 했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해 1차 북미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김 위원장을 보좌할 것으로 보입니다.26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으로 입국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혁 예비신부, 알고보니 ‘얼짱’ 출신 송다예1세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 멤버인 김상혁의 예비 신부가 ‘얼짱’ 출신 송다예로 밝혀졌습니다. 김상혁은 오늘 이데일리에 “축하와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면서도 “다만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이 때문에 과도한 관심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고, 나 때문인 거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상혁은 오는 4월 7일 서울 모처에서송다예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립니다. 사회는 김상혁의 초등학교 동창인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맡고, 클릭비 멤버들이 축가로 히트곡 가운데 ‘드리밍’(Dreaming)을 부를 예정입니다.김상혁과 예비신부 송다예 (사진=송다예 SNS)■ 3·1절 특별사면…이석기·한명숙 제외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가 일반 형사범과 사회적 갈등을 빚은 시국사건 관련자 등 4378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의결한 특별사면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광우병 촛불시위와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집회, 세월호 관련 집회, 쌍용자동차 파업 참가 등으로 처벌받은 107명이 포함됐습니다. 반면 부패범죄를 저지른 정치인, 경제인, 공직자와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사범은 제외됐습니다. 특히 한명숙 전 총리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거론됐지만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만큼 논의 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MWC]하현회 “6월말까지 5만개 5G 기지국 개통..AR/VR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6월 말까지 화웨이와 삼성전자, 노키아의 장비로 5만개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5G에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야구·골프·아이돌(K팝)을 활용한 생방송 서비스와 게임이 승부수를 걸 수 있는 분야”라며 “큰 대전을 앞둔 병사의 마음”이라고 했다.하 부회장은 5G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시사했다. 그는 “통신사업 특성상 5G처럼 표준화된, 트렌드화된 기술이라면 투자를 제대로 하고 앞서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CJ헬로 지분 인수도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메가트렌드에서 선두에서 변화를 주도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 결정했다”고 말했다.◇화웨이 보안, 100% 걱정 없다LG유플러스는 3월말까지 5G 개통 시범에 1만5000개 기지국을 구축하고, 상반기까지 5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부터 구축하는데 경기 북부는 화웨이, 경기 남부와 서부는 삼성, 동부는 노키아 장비다. 3월 말까지는 주로 경기 북부에서 구축해 화웨이 장비가 95% 정도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화웨이 비중이 줄어든다.하 부회장은 “화웨이는 LG유플러스에 중요한 장비 공급업체 중 하나이나 보안 문제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세계적인 인증기관의 보안 검증 기관으로부터 (문제 없다는)검증 결과를 조만간 들으실 것이다. 우리 직원이 직접 관리하기에 보안은 100%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 장비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가상현실용 ‘HMD’ 배포..버라이즌과 AR/VR 콘텐츠 공동투자하 부회장은 “3월 말 상용화할 5G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차별화 포인트로 보고 있다”며 “AR·VR용 영상이나 게임을 보는데 듀얼디스플레이(두개 화면)가 아니면 힘들다. LG전자가 만든, 6.2인치 듀얼스크린폰이 고객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5G 단말기는 최소 LTE보다 20~30%는 인상될 것인데, 통신요금 역시 대규모 투자로 LTE보다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LG V50 ThinQ 5G(듀얼스크린폰)LG유플러스는 미국 1위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AR·VR 콘텐츠 공동투자와 게임 공동 개발을 하기로 했다. 또, 2020년 도쿄 올림픽 전에 5G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일본 통신사들과도 5G 활용사례를 모색한다.이상민 FC 부문장(전무)은 “첫 5G 서비스로 야구 경기장을 방으로 옮긴 것 같은 서비스, 방식을 바꾼 홈트레이딩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라며 “고객들이 5G 스마트폰 구매 고객이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를 쉽게 쓸 수 있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하 부회장은 “해상도 측면에서 개선할 부분은 있지만 VR과 HMD 등은 기술이 급진보하고 있다”면서 “넷플릭스, 구글 등과 제휴하면서 UX/UI 등에서 그들을 벤치마킹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최택진 네트워크 부사장, 하현회 부회장, 전병욱 CSO다.◇CJ헬로, 당분간 합병안해한편 하 부회장은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는 인수했지만, 당분간 LG유플러스와 CJ헬로를 합병할 계획은 없다고 확인했다. 다만, 드라마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매입은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통신기반 IPTV와 방송기반 케이블TV는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당 기간은 서로가 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가면서 케이블TV라는 지역성과 공공성을 유지해야 한다. 합병한다는 이야기는 하고 있지 않다. 다만, CJ헬로는 LG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CJ가 일부 지(20~30%) 지분매각을 추진 중인 스튜디오드래곤과 관련해선 “유료방송에서 콘텐츠 사업은 중요하기에 어느 정도까지 콘텐츠 사업을 할 것인지 시간을 갖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