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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코트라, 롯데와 손잡고 중남미 수출 돕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우리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멕시코’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롯데와 함께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KOTRA는 롯데와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대,중소기업의 동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중남미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GDP의 약 6.2%인 6.25조 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8.3%에 해당하는 6.6억 명 규모의 거대 소비 시장이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K-뷰티, K-푸드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의 경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최근 10년간(’02~’22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지 한식당도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다.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상담회에는 현지 수요 증가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중남미 7개국 바이어 80여 개사를 유치해, 우리 중소기업 47여 개사와 4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실적은 총 1,0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코트라는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 총 20개 제품이 참가하여 전시 및 온라인 상담도 진행됐으며 현지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멕시코 1위의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의 뷰티 부문장은 “플랫폼 내에 한국의 뷰티 제품은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으며, 최근 한국 식품의 검색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한국기업을 포함해 우수한 한국기업의 입점 확대를 위해 KOTRA와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10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소비재 수요도 지속적 확대되고 있다”며, “KOTRA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6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참가기업 제품 판촉과 한류 이벤트가 진행됐다. △브랜드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녀시대 ‘유리’의 토크쇼 △신인 아이돌그룹 노매드(NOMAD)의 K-Pop공연 △K-푸드 시식회 △메이크업쇼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모았다.(사진=코트라.)
- '팬심·덕질에 우대혜택'…팬덤 공략하는 '팬심 금융'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대학생 김예진 씨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카카오뱅크 앱을 켠다. 저금을 기록하고 받은 최애 아이돌 NCT WISH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다. 직장인 최상훈 씨는 K리스 우승 적금 초대코드를 친구들에게 돌렸다. 같은 팀을 응원하는 친구가 많아질수록 우대금리가 커지기 때문이다. 응원하는 팀이 이기고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면 적금 우대금리가 붙는다. 최애 아이돌이 정한 의미 있는 순간마다 저금하면 멤버의 음성 메시지뿐 아니라 직접 그린 이모지도 확인할 수 있다. 내 가수 콘서트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덕질보험’도 나왔다. 금융에 팬심을 더한 일명 ‘팬심 금융’이 뜨고 있다. 응원하는 스포츠팀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면 ‘고금리’를 주거나, 팬심을 살린 보험 등 ‘이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으로선 ‘덕질’을 통해 뿌듯하게 우대 혜택을 받고, 금융사 입장에선 긍정적 금융경험이 쌓이면 ‘충성 고객’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신한 ‘야구’, 하나 ‘축구’…내 응원팀 우승 함께하면 고금리가장 최근 출시한 하나은행의 K리그 우승 적금은 ‘팬심’을 자극한 상품이다. 일단 내가 응원하는 K리그팀으로 상품명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하나시티즌’을 응원팀으로 선택하면 상품명은 ‘대전 우승 적금’이 되는 식이다. 금리는 받는 방식도 새롭다. 금리는 12개월 가입기준 최고 7.0%까지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2.0%에 K리그 ‘축덕카드’ 사용 시, 응원팀 우승 시 각각 연 1.0%포인트를 준다.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포인트를 제공한다. 내달 말까지 적금에 가입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응원팀 유니폼, 치킨 쿠폰을 제공한다.‘야구 마니아’라면 두 팔 벌려 반길 적금도 있다. ‘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10개 구단 중 응원 구단을 선택해 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하는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는 최고 연 1.7%포인트로 최고 연 4.2% 금리를 제공한다. 내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스포츠뿐 아니라 화력 좋은 아이돌 팬심을 공략한 상품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한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출시했다. 이달 21일까지 한정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저금 규칙’을 활용해 저축한 순간을 기록하면 멤버가 남긴 음성과 이모지 등 리워드를 제공한다. NCT WISH 멤버가 정한 저금 규칙은 ‘노래 듣고 싶을 때’, ‘자컨(자체 제작 컨텐츠) 보고 싶을 때’, ‘레전드짤 발견했을 때’ 등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통장에 쌓인 저축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NCTWISH·NCTzen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웹툰 팬을 위한 적금도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네이버웹툰 인기컨텐츠인 ‘유미의 세포들’과 손잡고 비대면 전용 자유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적금은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6.0%를 제공한다. 유미의 세포들 세계관을 활용해 일정 기간 감정을 기록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간편한 적금이다. 적립액은 주인공 유미의 감정을 의인화한 ‘감정스탬프’로 감정다이어리에 기록하고 일정 기간 감정스탬프를 찍으면 연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식이다.(사진=하나은행)◇2금융권도 팬심 우대…덕질, 혜택 주고 보장하고카드업계도 웹툰에 진심이다. 신한카드는 올 4월 ‘잔망루피’, ‘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 카드에 인기 농구 웹툰 ‘가비지타임’의 캐릭터를 추가했다. 이 상품은 성격유형검사(MBTI)를 활용한다. 외향적 성격 유형인 ‘E’와 내향적 성격 유형인 ‘I’를 나눠 혜택을 달리 주는 식이다. E형은 ‘놀이 영역’에서, I형은 ‘디지털 구독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삼성 ID 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유미의 세포들’ 디자인을, KB국민카드는 SNS를 통해 MZ세대에게 친숙한 ‘토심이’ 캐릭터를 체크카드 디자인에 녹였다.보험에 덕질을 접목한 상품도 나왔다. 롯데손해보험은 좋아하는 아이돌·트로트 가수의 공연을 찾았다가 다치거나, 굿즈 직거래를 하다 사기를 당했을 때 보상하는 ‘덕밍아웃상해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플랜이 다양하고 보상 영역이 넓다. 콘서트나 페스티벌에 갔다가 다치면 골절 수술비부터 깁스 치료비까지 담보하고, 높은 공연장 좌석으로 발생한 무릎인대 파열과 관절 손상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가입 기간은 1일이나 1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콘서트 티켓, 포토카드, 피규어 등을 구매하거나 직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보면 최대 50만원까지 실제 손해만큼 보상한다.금융권 관계자는 “팬덤 관련 상품은 아티스트를 통해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에게 금융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준다”며 “앱을 자주 이용하도록 유도해 회사 내 다른 상품으로의 확장성도 가져갈 수 있어 ‘록인(lock-in)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내 최애가 배그에?…'뉴진스·에스파' 손잡은 IT업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국내 정보기술(IT) 업계가 유명 아이돌 그룹들과 손을 잡고 있다. 게임 내 콘텐츠에 아이돌을 접목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갖고 있던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의 합작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사진=크래프톤)16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259960), 넥슨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일명 ‘4세대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뉴진스, 엔믹스, 에스파 등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카카오(035720)와 SK텔레콤(017670) 등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을 게임이나 서비스에 접목해 그들이 보유한 화제성이나 팬덤을 끌어오기 위한 목적이다.먼저 크래프톤은 자사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걸그룹 뉴진스를 활용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게임 내 ‘테이고’ 맵을 뉴진스 테마로 꾸민 점이 골자다. 테이고 맵 내 학교 운동장을 야외 스테이지로 바꾸고, 뉴진스 이모트 사용 시 뮤직비디오가 재생된다. 또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뉴진스 테마로 꾸밀 수 있도록 의상 세트, 무기 스킨 등 총 10종의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가 뉴진스의 노래 △How Sweet △Bubble Gum △Super Shy 등에 맞춰 춤을 추는 이모트 댄스도 지원된다.(사진=넥슨)게임업계 ‘큰 형님’ 격인 넥슨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엔믹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 8일 축구 모바일 게임 ‘FC모바일’ 4주년 기념 영상 주인공으로 엔믹스를 낙점한 것이다. 영상은 엔믹스가 등장하는 청춘 드라마 콘셉트로 총 7편이다. 설윤 등 엔믹스 멤버들이 FC모바일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아이돌 그룹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곳은 국내 게임사 뿐만이 아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로 유명한 미국 나이언틱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를 홍보 영상에 등장시켰다. 카리나, 윈터, 닝닝, 지젤 등 에스파 멤버들이 포켓몬고 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포켓몬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나이언틱은 에스파와의 협업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에스파 멤버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맞추는 퀴즈 형식이다.(사진=나이언틱)아이돌 그룹 효과에 기대를 건 것은 게임사 만이 아니다. SKT는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에 K팝 전용 팬 커뮤니티 ‘K-팝 호텔’을 운영 중이다. 호텔 콘셉트에 맞춰 층별로 아이돌이 입주해 뮤직비디오와 아트월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첫 입주자로는 에스파와 이프랜드 자체 아이돌 ‘이프랜디스’가 선정됐다.카카오 또한 자사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로 구성된 ‘라춘듀오’와 SM엔터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RRR)’ 콜라보 앨범과 스페셜 굿즈를 오는 17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앨범은 라이즈 멤버들의 캐릭터로 꾸며졌다. 총 6종이다. 스페셜 굿즈로는 DIY 키링 6종과 스티커 35장이 준비 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시 추첨을 통해 라이즈 친필 사인이 담긴 라라즈 키링도 증정한다.(사진=카카오)이처럼 엔터테인먼트와 IT업계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 배경에는 양쪽 모두 ‘윈윈’ 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IT업계의 경우 전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들과 협업해 초반 흥행 또는 새로운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업계 또한 추가적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MZ세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어 마케팅이나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팬층이 10~30대대로 고르게 형성돼 있어 수요층 또한 넓다”고 설명했다.다만 아이돌 그룹 이미지를 차용한 경우 단기적인 성과에 그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을 활용할 경우 서비스 초반이나 정체기가 왔을 때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같은 효과를 장기적으로 가져가려면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만한 콘텐츠를 계속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AI가 반응 좋은 구간 자동 탐색…샵라이브, 숏폼 콘텐츠 생성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SaaS 기업 샵라이브(shoplive, 대표 김기영)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영상을 마케팅에 최적화된 짧은 동영상, 숏폼으로 만들어주는 ‘샵라이브 AI 클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샵라이브 ‘AI 클립’은 고객사가 보유한 영상 중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할 만한 구간을 AI가 골라내 숏폼 콘텐츠로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단순히 길이를 짧게 자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주목도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AI가 자동으로 추출한다.예를 들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케이팝 아이돌의 롱폼 영상에 샵라이브 서비스를 적용하면 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숏폼 콘텐츠가 제작된다. 한 시간이 넘는 스포츠 경기를 10분, 5분, 3분 길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이 솔루션은 이커머스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고객사는 시청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서버에 쌓고, AI가 댓글 수, 유입률 등을 기반으로 가장 시청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기존에 고객사가 가지고 있던 다른 영상에도 ‘AI 클립’ 적용이 가능하며, 출연자의 말을 자막으로 자동 생성할 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까지 가능하다. 이 모든 숏폼 편집 작업은 10분 이내에 완료된다.론칭에 앞서 여러 업체와 진행한 PoC(Proof of Concept) 결과, 고객사들의 제작 인건비가 60% 이상 절감되었고, AI 클립으로 만든 숏폼을 광고 소재로 활용했을 때 구매 전환율이 5배에서 10배까지 상승했다고 샵라이브는 밝혔다.샵라이브코리아 박현석 대표는 “숏폼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고객사들이 비디오 커머스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샵라이브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클립 서비스도 이러한 방향으로 론칭했다”고 말했다.샵라이브는 현재 미국의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내 대표적 고객사로는 무신사, W컨셉 등 정상급 패션 플랫폼과 삼성, LG 등 대기업이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을 이용한 11번가의 숏폼 플랫폼인 ‘플레이(PLAY)’는 석 달 만에 누적 시청 1600만 회를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샵라이브(shopIive)는샵라이브(shoplive)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가 자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 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SaaS 기업이다.현재까지 100여 개의 국내외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고 있다.
- 뉴진스로 단장한 배그…크래프톤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실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규모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는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테마의 인게임 콘텐츠와 아이템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배틀그라운드는 30.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월드를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6월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뉴진스 퀵보이스 중심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선 배틀그라운드의 태이고 맵이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테마로 꾸며졌다. 태이고의 학교 운동장을 야외 스테이지로 변경했으며,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이모트 사용 시 해당 이모트와 일치하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된다. 태이고 맵의 일부 건물은 음반 가게로 새롭게 단장했다. 가게 내부에 위치한 주크박스를 이용하면 뉴진스의 노래가 재생된다. 야외 스테이지와 음반 가게 주변에는 신규 동물 ‘토끼’를 추가하고, 맵 곳곳에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테마로 꾸며진 버스, 전광판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모든 맵에서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트럭 스테이지, 에너지 드링크, 불꽃놀이, 비눗방울, 보급함 등을 만나볼 수 있다.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테마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출시했다. 이용자는 스텝 업 패키지와 전리품 팩을 통해 획득 가능한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토큰을 모아 의상 세트, 무기 스킨, 프라이팬, 스프레이, 낙하산 등 총 19종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이모트 팩을 통해 뉴진스의 △How Sweet △Bubble Gum △Super Shy △OMG △Ditto △Hype Boy를 게임 속 이모트 댄스로 즐길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x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은 PC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콘솔에서는 6월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오는 18일 퀵보이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퀵보이스는 게임 내에서 가수, 배우, 셀럽 등 유명인의 목소리로 채팅할 수 있는 음성 채팅 서비스다. 이용자는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녹음한 퀵보이스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IP 컬래버레이션 최초의 레벨업 총기 스킨과 미니버스 스킨, 비행 장치 스킨을 출시할 예정이다. 7월 17일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뉴진스 의상 세트를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x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은 6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