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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진 돌아왔다…다시 '달려라 방탄'
  • 맏형 진 돌아왔다…다시 '달려라 방탄'
  • 방탄소년단 진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현장(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군복이 아닌 정장을 입은 채로 자전거를 타고 무대에 등장했다. 일순간 공연장은 팬덤 ‘아미’(ARMY)의 함성으로 뒤덮였고, 진은 양팔을 벌리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의 팬 이벤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현장에서 펼쳐진 장면이다. 개최 하루 전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친 진은 ‘아미’ 4000여명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전역의 기쁨을 제대로 만끽했다. 진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즐거워 하는 ‘아미’ 여러분을 보니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하는 곳이자 집이구나 싶다”면서 “떨어져 있던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 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미’ 분들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진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팀 전체에 의미가 남다른 순간이었다. 7인 ‘전원 군백기’ 공식 종료를 알린 이정표였다는 점에서 그렇다. 진은 2022년 12월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해 경기도 연천에 있는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각 멤버가 차례로 입대하며 뒤를 따랐고, 2023년 12월 멤버 전원이 군백기에 들어갔다. 전 세계를 누비며 K팝의 위상을 높인 ‘글로벌 아이돌’의 활동이 일시 정지된 것이다. 방탄소년단 진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현장(사진=하이브)이젠 진의 전역으로 ‘전원 군백기’ 시대가 마무리됐다. 진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아미’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의 활동 재개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내분 사태 장기화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소속사 하이브에 모처럼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일이기도 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전역 기념 팬 이벤트 현장에서 진과 함께 찍은 사진과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4월 민 대표와 공개적으로 분쟁을 벌이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올린 SNS 게시물이라 화제가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사전에 작업해준 앨범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덕분에 ‘군백기’를 보내면서도 팀의 입지와 영향력을 잘 유지했다. 최근에는 정국이 지난 7일 디지털 싱글에 담아 발표한 솔로 신곡 ‘네버 렛 고’(Never Let G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 최신 차트(6월 22일)에서 97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민은 소속사를 통해 솔로 2집 ‘뮤즈’(MUSE)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타이틀곡 ‘후.’(Who.)를 포함해 총 7곡으로 구성한 해당 앨범은 7월 19일에 발매한다.방탄소년단(사진=하이브)진이 돌아온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는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2023년 4월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에 전역한다. 2023년 12월 입대한 RM, 지민, 뷔, 정국은 내년 6월에 전역하며 2023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 또한 내년 6월에 소집해제된다.
2024.06.21 I 김현식 기자
'복면가왕' 헤라클레스, 3연승 도전…온앤오프 효진X민균 판정단 출격
  • '복면가왕' 헤라클레스, 3연승 도전…온앤오프 효진X민균 판정단 출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복면가왕’ 가왕 헤라클레스가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헤라클레스의 3연승 도전기가 그려진다. 부드럽지만 강렬한 목소리로 가왕의 위엄을 과시하며 판정단을 열광케 한 그가 3연승을 앞두고 어떤 무대를 준비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연예인 판정단으로는 4연승 가왕 ‘1급 특수 요원’ 김종서, ‘X세대 레전드 스타’ R.ef 성대현, ‘명품 발라더’ V.O.S 김경록, 129대 가왕 ‘진주’ 박혜원(HYNN), ‘명곡 맛집’ 온앤오프(ONF) 효진·민균, ‘코미디 아티스트’ 웻보이, ‘차세대 신예 솔로’ 규빈이 출격한다.특히 군필돌 온앤오프의 효진, 민균이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나선다. 온앤오프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받고 있다.판정단 석에 앉은 두 사람은 상큼한 보이스로 재치 만점 입담을 뽐내며 녹화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아이돌 레이더망을 가동해 예리한 추리 실력을 뽐냈다는 전언이다.복면 가수들의 정체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섬세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민 디바’ 박정현으로 예상되는 복면 가수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 복면 가수의 소울풀한 음색에 모두가 흠뻑 빠져든다. 1라운드부터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환호를 받은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복면가왕’은 오는 2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2024.06.21 I 최희재 기자
'탈주' 구교환 "프리퀄 늘 상상해…연기=현상, 정의하지 않아"
  • '탈주' 구교환 "프리퀄 늘 상상해…연기=현상, 정의하지 않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주’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경신한 배우 구교환이 오랫동안 바라온 이종필 감독과의 작업 소감과 매 작품 캐릭터 연기에 임하며 갖는 마음가짐 등을 털어놨다. 구교환은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자신의 오늘을 지키기 위해 아끼던 동생 규남을 집요히 추격하는 현상 역을 맡아 이제훈과 쫓고 쫓기는 집요한 추격 액션을 펼친다. 구교환은 ‘탈주’의 품격과 개성을 높인 결정적 공신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력적인 추격자 캐릭터 ‘현상’을 완성해냈다. 날 때부터 흙수저로 군 전역 후에도 희망없는 삶이 예정된 규남과 달리 현상은 태생이 금수저, 성골인 자다. 규남과는 운전기사였던 규남의 아버지가 모셨던 군 장성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질긴 인연을 보유하고 있다. 규남을 친동생처럼 아끼는 듯하다가도, 아버지의 대를 이어 규남의 주인이 된 듯 그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며 놔주지 않으려는 현상의 복잡한 내면을 구교환은 섬세하고 긴장감있게 그렸다. 단순하고 기능적인 추격자의 기능을 넘어서 규남을 집요히 쫓으며 자신도 모르게 내면의 탈주, 혼란을 겪는 현상의 캐릭터 서사가 매력적이라는 반응들이 나온다. 이종필 감독은 이제훈의 강력 추천으로 구교환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처음 대본 단계에선 다소 단순했던 ‘현상’의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각색했다고 털어놓기도. 구교환은 이에 대해 “이제훈 배우님만큼 평소 이종필 감독님에 대한 애정 역시 갖고 있다. 이종필 감독님 2008년 필모그래피부터 꾸준히 지켜봐왔던 사람”이라며 “그래서 ‘탈주’의 현상 역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이분과 작업하는 게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분의 취향과 성향을 계속 지켜봐 온 관객이기 때문이다. 저 역시 감독님의 작업에 끼고 싶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각색이라 함은 현상이란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간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한다. 어느 작품에서나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그런 작업들을 거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자신의 연기를 향한 세간의 극찬에 대해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구교환은 “영화를 볼 땐 항상 최대한 내 자신이 ‘이 영화를 처음 본다’는 생각으로 최면을 하듯 관람하는 편”이라며 “모든 배우들이라면 본인이 연기한 장면을 보는 게 쑥스러운 과정인데 자신은 그 강도가 굉장히 심한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거리를 둔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 ‘내가 언제 나오지’란 생각보다 처음 이 영화를 접한 관객처럼 영화의 흐름 자체를 따라가려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자신이 연기한 현상이란 캐릭터의 감정선 역시 관객들을 위해 열어두고 싶다고 밝혔다. 구교환은 “현상은 현상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란 너스레로 웃음을 안기면서도, “제가 역할을 표현하는데 있어 중요히 생각하는 부분인데 영화가 스크린에 걸리고, 드라마가 채널에 올라오면 그때부터 그 감상은 오롯이 관객들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의도를 제 입으로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 느끼는 감상이 다른 것이라 생각하고, 어떤 영화의 캐릭터가 표현한 감정이 ‘이런 것이었다’고 단정지어 표현하는 행위를 지양하려 한다. 관객들이 보시는 현상 그대로 자유롭게 해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극 중 현상은 타고난 재능으로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자신 앞에 정해진 현실과 운명에 순응해 보위부 장교가 된 인물이다. 체계에 편입하는 편을 택한 자신의 선택과 오늘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믿지만, 여유로움과 동시에 묘하게 불거져 나오는 불안한 감정들이 현상이란 캐릭터 내면의 혼란을 보여준다. 극 중 현상이 연회장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구교환은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 것처럼 보이게 연습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피아노에 다가가는 현상의 태도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장면이 아마 극 안에서 가장 열정적인 장면일 것이다. 뭔가를 해소하려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라며 “역할을 위해 많은 음악들을 들었지만, 이번 작품에선 ‘G선상의 아리아’를 많이 들었다. 사운드 좋은 영화관에서 이를 보시면 ‘현상’이 허밍으로 나지막히 ‘G선상의 아리아’를 되뇌는 장면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래 전부터 ‘독립영화계의 아이돌’로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던 구교환은 영화 ‘꿈의 제인’을 시작으로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더니 상업영화에 진출 후 ‘반도’ 서 대위, ‘모가디슈’ 태준기, 넷플릭스 시리즈 ‘D.P.’ 한호열 등 수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배출하며 대중 배우로서 공고한 존재감을 다졌다. 그의 작품 속 비중이 크든, 적든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이른바 ‘팬덤 몰이’를 하며 팬들의 과몰입을 유발해왔다. 이들 사이에서 구교환이 연기한 캐릭터의 전사 등을 다룬 프리퀄 및 스핀오프물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들도 쏟아진다. 이에 대해 구교환은 “사람의 마음은 숨길 수가 없는 게, 저는 늘 연기를 할 때 내가 지금 극에서 하는 연기가 ‘시리즈물의 5번째, 6번째 에피소드’란 생각으로 임한다”며 “전사가 따로 없어도 지금 하는 연기가 어떤 에피소드나 전편의 후속편이라고 생각하며 다가가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작품 속 시점 이전의) 어떤 에피소드들을 만들며 연기하는 건 아니다. 여러 가능성과 유니버스를 열어두고 생각하며 상상하는 행위 자체를 좋아한다”고도 부연했다. 현상과 규남의 관계성에 대해선 “현상 입장에선 규남이 부러웠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그렇게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도착점을 향해 내달리는 모습을 보면 건강한 자극과 부러움이 생기지 않나.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현상은 부러움에서 더 나아가 그걸 막으려고까지 한 것이고 말이다”라고 힌트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배우의 연기는 현상을 던져주는 것일 뿐, 그 현상의 의미를 정의내리는 직업까진 아닌 것 같다”며 “저는 그저 소스를 제공할 뿐이다. 이 현상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연기하며 취한 제스처나 동선 등을 딱딱 떨어지게 의도해서 만든 적도 없다. 캐릭터로서 만들어낸 감정을 정의하고 싶지도 정의내리고 싶지도 않다”는 굳건한 소신을 덧붙였다.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제2의 플레이브·이세계아이돌 누가 될까
  • 제2의 플레이브·이세계아이돌 누가 될까
  • 핑크버스(사진=딥마인드플랫폼)아야츠노 유이(사진=액셀러즈)[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최근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들의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AI 기반 버추얼 휴먼이 아닌 플레이브와 이세계 아이돌처럼 실존 인물들이 가상의 캐릭터를 앞세워 활동하는 형태의 버추얼 아이돌들이 특히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팸던몰이에 성공하며 각종 음악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플레이브와 이세계아이돌을 잇는 새로운 버추얼 아이돌 성공 사례가 나올지 관심이다.지난달 30일 데뷔 싱글 ‘콜 데빌’(Call Devil)을 발매한 걸그룹 핑크버스가 대표적인 신예 버추얼 아이돌 주자다. 핑크버스는 지나, 루리, 해나로 이뤄진 3인조 걸그룹으로 딥마인드 플랫폼이 총괄 제작했다. 플레이브와 마찬가지로 멤버들의 모습을 그래픽 게임 개발 툴인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형태로 보여주고 있다. 핑크버스 멤버들은 매주 두 차례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소통을 펼치고 있고, 댄스 챌린지 영상, 커버 영상 등을 통해 보는 재미를 안기고 있다. 이 가운데 20일 기준으로 핑크버서의 ‘콜 데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총 조회 수는 390만뷰를 돌파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6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세계아이돌 멤버들과 같은 버튜버(버추얼 유튜버)인 아야츠노 유니는 19일 새 싱글 ‘수파도파’(SUPADOPA)를 발매했다. 데뷔 싱글 ‘내꺼 하는 법’(How to be mine)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작사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발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야츠노 유니는 버튜버그룹 스텔라이브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스텔라이브 측은 “아야츠노 유니는 귀여운 비주얼과 중독적인 말투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밈’(Meme)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아크리아 프로젝트(사진=메가메타)이터니티(사진=펄스나인)그런가 하면 엔터테인먼트 기업 메가메타와 슈퍼스토리는 제2의 플레이브 등극을 노리는 버추얼 아이돌 보이그룹 아크리아의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메가메타에는 차은우, 서강준, 옹성우 등을 배출한 판타지오 창업자 나병준 대표가 콘텐츠 전략부문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아크리아 멤버로 활동한 이들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도 진행했다. 나병준 대표는 “‘아크리아’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최첨단 VFX 기술과 K팝 산업을 융합하는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라며 “시공간 제약이 없는 제작환경에서 캐릭터 IP, 소설,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중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IP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한 버추얼 아이돌 업계 관계자는 “기존 아이돌 아티스트들과 같이 라이브 방송을 통한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팬들과 교감을 이뤄내고 의견을 빠르게 반영한 후속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 더불어 음악성과 춤·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한 매력 발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실존 인물들로 구성한 버추얼 아이돌들의 성공 요인”이라며 “플레이브와 이세계아이돌의 길을 열어놓은 만큼, 앞으로 비슷한 형태의 버추얼 아이돌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I 기반 버추얼 휴먼들로 이뤄진 버추얼 아이돌 제작 및 활동 움직임 또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2021년 일찌감치 데뷔해 총 4장의 싱글을 낸 펄스나인 제작 걸그룹 이터니티는 지난달 UN 산하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 폐막 공연에 참여했다. 가요계 대표 기획사 중 한 곳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첫 버추얼 아이돌 나이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SM은 이미 걸그룹 에스파의 세계관 콘텐츠에 나이비스를 등장시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어 정식 출격에 기대감이 쏠린다.‘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플레이브(사진=하이브)
2024.06.20 I 김현식 기자
이제훈 "지난해 수술받으며 사망동의서 사인…죽음 생각 많이해"②
  • 이제훈 "지난해 수술받으며 사망동의서 사인…죽음 생각 많이해"[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제훈은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개봉을 앞두고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제훈은 군생활 10년 후 전역을 앞둔 상황에서,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내일을 향해 질주를 택한 북한 병사 규남 역을 맡았다. 앞서 이제훈은 지난해 9월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긴급 수술을 받는 일이 있었다. 당시 그는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촬영을 하던 중 응급실에 실려가 허혈성 대장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거쳤다는 소식이 들려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평소에 운동 및 건강관리에 각별한 그의 성정이 알려져 있던 만큼 많은 팬들이 그를 걱정했던 바 있다. 이제훈은 “지금보다 앞으로 건강관리는 더 열심히 할 거다. 그때 당시 알려진 병명이 있었지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역시 왜 이렇게 된 건지 그 이유를 알고 싶었기에 수술한 상황, 입원했던 당시 계속 의사 선생님들에게 많이 여쭤봤었다”고 당시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설명을 들은 바에 따르면, 그건 마치 교통사고같은 상황이었다. 장이 꼬인 상황인데 보통 사람들은 잘 풀린다고 하더라. 하지만 저는 그때 꼬인 장이 풀리지 않았던 거다”라며 “한 두 시간만 꼬여 있어도 장에 피가 안 통해 괴사가 된다고 했다. 그렇게 아픈 순간에 저는 4시간 고통을 참아내고 수술에 들어간 것이니 저로선 여기서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제훈은 “고통을 참기 힘들었다. 병원에서 진통제를 놔주시는데 너무 아프니까 진통제를 계속 놔달라 했고, 어느 순간에는 진통제가 이미 치사량 수준이라 더 놓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며 “그때가 추석이었는데 등산복 입으신 의사 선생님이 저 보자마자 수술받아야 한다고 하더라. 그렇게 수술 결정한 후 사망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했다. 그 순간 내가 여기서 죽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탈주’를 찍었고 유해진 선배와 찍은 ‘모럴해저드’도 남아있고 ‘수사반장’도 있는데 결국은 완성 못하고 죽는 건가 싶더라. 동의서에 사인 후 잠깐만, 어떻게 남은 것들을 마무리하지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그리고 깼는데 살이있더라”며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면서 그 순간에 내가 인생을 후회없이 살고 있었나에 대한 생각을 짧지만 굉장히 많이 했던 순간”이라고 회상했다. 이제훈은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젠 인생 마음대로 살거야 억울해’. 열심히 살았는데 즐기지 못하고 산 것에 대한 생각이 그냥 들더라”면서도 “하지만 그 일을 겪고 나서도 끊임없이 작품하는 저의 모습을 보니 아 나는 글렀구나. 와. 제 몸에게 스스로 미안하다 싶다. 촬영하면서도 홍보하는 이 순간이 기쁜데 끝나면 또 예정된 작품들이 있으니까. 제 인생이 그냥 이런 거 같다. 아직은 막 살 거야에 대한 부분이 실행에 안 옮겨진 거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제훈은 최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가 팬미팅에서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아이돌 댄스 영상 역시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댓글 등으로 “이제훈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춤에서도 진심이 느껴진다” 등 반응을 보내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이제훈은 이에 대해서도 “늘 자신이 한해 한해 연기할 수 있는 이유가 뭔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한다. 나를 좀 더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계시기에 존재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며 “그래서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히 느껴지니까 팬미팅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나를 찾아오신 팬들을 더 즐겁게 해드릴 수 있지에 대한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몸이 따라주지 않는데도 정국님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이제훈은 팬미팅이 끝난 이후에도 3시간 가까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셀카를 찍는 등 극진한 팬서비스로도 입소문을 모았다. 또 “그렇게 조금이라도 모습을 보여드리면 팬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끝나고 나서 나가실 때도 한 분 한 분 감사한 팬들의 모습을 눈에 담고 싶어서 악수하고 셀카하고 인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팬미팅할 때 시간보다 팬들과 헤어질 때의 시간이 더 길기도 했다”며 “팬들이 당황하셨을 수도 있는데 한 분 한 분 다 기억하고 싶었다. 그 마음은 어떻게 보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듯하다. 제가 존재하는 이유에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해주신다.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애정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2024.06.20 I 김보영 기자
'팝 거물' 스쿠터 브라운, 23년 만에 매니저 은퇴
  • '팝 거물' 스쿠터 브라운, 23년 만에 매니저 은퇴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스쿠터 브라운(사진=하이브 아메리카)◇스쿠터 브라운, 매니저 은퇴… 하이브 아메리카 CEO 집중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가 매니저 은퇴를 선언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를 발굴해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미국 음악계 거물이다. 스쿠터 브라운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악 매니저로서의 장이 23년 만에 끝났다”면서 “다음 장에서 하이브 아메리카 CEO로 헌신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서는 “훌륭한 파트너”라면서 “내가 진정으로 믿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지니뮤직·패러블,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 맞손지니뮤직이 버추얼 아티스트 이세계아이돌을 보유한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 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니뮤직은 버추얼 아티스트 사업 협력과 함께 일정 규모의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또 패러블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아티스트를 활용한 음원 유통, 음반 제작, 공연, 커머스 등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아마추어 자선 농구대회 ‘JYPBT’ 개최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11월 30일~12월 1일, 12월 7~8일 총 4일간 서울 연세대 체육관에서 아마추어 자선 농구대회 ‘JYPBT’(JYP Basketball Tournament)를 개최한다. 자선 농구 대회의 출전팀 참가비와 후원비는 삼성서울병원의 취약 계층 환아 치료비로 전액 기부된다. 농구팬으로 잘 알려진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농구 관련 인플루언서 및 전·현직 프로선수들과 함께 ‘JYPBT’에 참가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RBW, 의류 나눔 바자회 ‘레인보우 마켓’ 진행그룹 마마무·원어스 소속사 알비더블유(RBW)가 오는 22일 서울 광진구 본사 사옥에서 패밀리 바자회 ‘레인보우 마켓’을 연다. 올해 3회를 맞은 ‘레인보우 마켓’은 RBW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나눔 바자회다. RBW를 포함해 계열사인 DSP미디어가 함께 참여,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레인보우 마켓’은 RBW 소속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와 DSP미디어 소속 미래소년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활동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20 I 윤기백 기자
유나이트 우노, 차은우 닮은꼴로 주목 "해양중 차은우였다"
  • 유나이트 우노, 차은우 닮은꼴로 주목 "해양중 차은우였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유나이트 멤버 우노가 차은우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우노는 18일 방송한 ENA 예능 프로그램 ‘하입보이스카웃’에 출연했다. 이날 우노가 등장하자 탁재훈을 비롯한 MC들은 “차은우가 있네, 있어~” “진짜 닮은 부분이 있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우노는 평소 차은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냐는 물음에 “중학생 때부터 ‘해양중 차은우’로 불릴 정도로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우노는 자신이 생각하는 차은우와의 닮은 점으로 “45도 각도에서 보는 옆선”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더보이즈 선우는 “눈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노는 학창 시절에 인기가 많았는지 궁금해하자 “중학교 2학년 때 안경을 벗고 학교에 갔더니 3학년 선배님들이 저를 보러 반에 찾아 왔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우노는 “아이돌이다 보니 지금은 렌즈를 착용한다”며 미소 지었다. 우노는 “유나이트가 더보이즈 선배님들처럼 되는 게 목표다. 선우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는 말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나이트는 최근 발매한 새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로 자체 초동 신기록을 써내며 성장을 입증했다. 이들은 내달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팬콘서트를 개최한다.
2024.06.19 I 김현식 기자
서준맘 "수입 2~30배 늘어…연인 되면 모은 돈 공개"
  • 서준맘 "수입 2~30배 늘어…연인 되면 모은 돈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서준맘’ 박세미가 오디션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휘젓는 맹활약을 펼쳐 유니콘 엔터 최초 ‘영업사원’으로 발탁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18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연출 정은하) 10회에서는 ‘유승호 닮은꼴’ 임다훈과 ‘차은우 닮은꼴’ 우노가 ‘국민 남동생’ 타이틀 쟁탈전을 펼친 결과, 임다훈이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하입보이로 낙점되는 현장이 그려졌다. 또한 ‘SNS 핫걸’ 엘리나-유나 자매는 동반 하입걸로 선정됐으며, 초대박 부캐(부캐릭터) ‘서준맘’ 박세미는 웃음과 눈물이 범벅된 오디션을 마친 뒤, 하입걸이 아닌 영업사원으로 유니콘 엔터 합류를 확정지었다.이날 ‘만찢남’ 임다훈은 오디션 첫 주자로 등장해 “매력이 톡톡! 다훈이입니다~”라고 애교 섞인 자기소개를 선보여 유니콘 엔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들어온 우노는 ‘태양중 차은우’였던 시절을 소환시키는가 하면, 현역 아이돌 ‘유나이트’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임다훈은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만취 애교 연기를 재현하며 열정을 뿜었고, 우노는 또 다시 ‘애교 3종 세트’와 ‘강아지 코’ 애교로 맞받아쳤다. 치열한 매력 대결 후, 유니콘 엔터 5인방 탁재훈, 장동민, 유정, 선우, 신규진은 임다훈의 적극적인 의욕을 높이 사, 그를 하입보이로 영입했다.‘국민 남동생’ 대전으로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SNS 팔로워 348만 명, 유튜브 구독자 123만 명, 국내 틱톡커 순위 23위인 엘리나와 영상 최다 조회수가 3480만인 유나 자매가 오디션장을 찾았다. ‘절세 미녀’ 자매의 등장에 모두가 ‘동공대확장’을 일으킨 가운데, 자매는 ‘태초 미인’인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하고 동반 화보까지 보여줬다. 또한 엘리나는 ‘서울 패션위크’ 모델 진출 경험과 ‘2024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했던 이력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기는 한편,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물개박수를 받았다. ‘배우 지망’ 유나는 막장 상황극 중에도 특급 순발력을 뿜었다. 직후, 유니콘 엔터 5인방은 “우리를 잘 찾아왔다”며 두 사람을 ‘글로벌 하입걸 자매’로 영입했다.‘서준맘’ 박세미도 오디션장을 찾아 반가움을 안겼다. 박세미는 “저를 아이 엄마로 아시는데 미혼이다”라며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오해부터 풀고 오디션에 돌입했다. 특히 박세미는 “그동안 남자한테 단 한번도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대시를 받은 적이 없다. 실제로도 임자가 없다”고 하소연해 ‘웃픔’을 자아냈다. 이에 촉이 좋은 유정은 “혹시 신규진씨는 어떠냐?”고 물었고, 신규진과 과거부터 친분이 있는 박세미는 “진짜 별로에요”라고 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그럼에도 장동민은 연거푸 “개그맨들 중에는 괜찮은 사람이 없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는데, 박세미는 “진짜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준맘’ 이후로 수입이 20~30배 늘었다”고 밝혔고, 선우는 “(돈을) 얼마 정도 모으셨냐?”고 질문했다. 박세미는 “그건 제 연인이 되시면 말해드리겠다”며 즉석 플러팅을 작렬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연이어 ‘신박템’ 발굴 능력을 야무지게 선보인 박세미를 향해 탁재훈은 “결혼을 하면 진짜 잘 살 분!”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박세미는 “실제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규진씨가 아시잖아요?”라며 화살을 신규진에게 돌렸다. 그러자 신규진은 은은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여기까지 오느라 둘 다 힘들었는데 지금 같이 촬영하는 게 뭔가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박세미는 그의 말에 울컥했는지 곧바로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본 탁재훈은 “두 분이 결혼해도 되지 않냐?”고 떠봤는데, 그럼에도 박세미는 “아직은 제가 재산이 많은 것 같다. (신규진) 오빠가 재산을 좀 더 불리면 생각해보겠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박세미가 떠난 뒤, 탁재훈은 “이분은 영업사원으로 발탁하겠다”고 이례적인 결과를 발표했다.이어진 예고편에는 유니콘 엔터 최초로 ‘남남 커플’이 등장해 5인방의 리액션을 고장 나게 만든다. 또한 귀신을 본다는 의문의 트로트 가수가 ‘하입보이’에 도전장을 내미는가 하면, 또 다른 하입걸 후보도 귀신 얘기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돼 ‘납량특집’ 급 소름을 유발한다.안방에 ‘안구정화 타임’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도파민 폭발’ 스카웃 프로젝트인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9 I 김가영 기자
난임시술 지원 허들 걷어낸다…냉동난자 지원책 추가
  • 난임시술 지원 허들 걷어낸다…냉동난자 지원책 추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앞으로 아이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아낌없는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개최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난임지원사업 확대 등과 같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공개했다. 2022년 기준 난임진단을 받은 이들은 24만명이나 된다. 여성이 15만명, 남성이 9만명이다. 연간 난임시술 건수가 11만건에 이른다. 이를 통한 임신이 3만 2000건으로 성공률이 26%로 알려졌다. 냉동난자 신청자는 2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정부는 결혼 여부나 자녀수 등과 무관하게 아이를 희망하는 25~49세 남녀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은 현행 1회에서 최대 3회로 늘린다. 20대 1번, 30대 1번, 40대 1번 등 나눠서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남녀대상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지원책을 포함했다. 다만 난임절제, 고환절제 등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경우로 한정 지원한다. 꼭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항암 전 단계에서 생식세포 보존이 필요한 경우는 추후 대상 확대를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난임 시술 지원을 여성 1인당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해 사실상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1명이 25회만 지원받는 게 아니고, 아이 한 명당 25회씩으로 늘려 둘째, 셋째 아이를 원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건강보험 및 지자체 지원의 연령구분을 폐지한다.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45세 이상의 경우 50%를 적용하던 것을 30%로 인하해 실질 시술의 총 본인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여기에 지자체 지원까지 감안 시 실질 본인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난임 휴가를 3일(유급 1일)에서 6일(유급 2일)로 확대해, 시간단위로 분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제왕절개 비용를 본인부담 5%에서 전면 무료화한다.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 제로화 성과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단계적 본인부담 추가 완화를 검토한다.정부·지자체에서 분절적으로 지원되는 아동양육 지원금은 단계적으로 통합·연계 지급한다. 첫째아이 200만원, 둘째아이 300만원으로 바우처로 지급됐던 첫만남이용권이 앞으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2년 내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없어지는 것이다. 관련법 개정과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2026년 출생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연속적으로 미이행하는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 이름 외에도 사업주 성명과 누적공표횟수도 공표한다. 아이돌봄서비스 대기 및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 돌보미 공급을 확대한다.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일정 기준(돌보미 자격·서비스 기준 등)을 충족한 민간 제공기관에 대한 등록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유형의 돌봄서비스 제공를 유도한다.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사업참여자 중 경력과 역량 활용이 가능한 이들도 돌보미로 활용한다. 경증 장애아동의 경우, 아이돌보미 자격 등을 갖춘 조부모가 본인의 손자녀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관계기관 TF·연구용역을 통해 자녀수에 따라 장기요양 보험료 등과 같은 사회보험료 인하방안을 내년 3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독일에서는 아이가 없는 이들에겐 본인 부담 보험료율 2.3%를, 아이가 1명인 가족엔 1.7%를, 아이가 2명인 가족엔 1.45% 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제도를 설계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과배란유도제라든지 입덧약 같은 경우도 신규로 급여화할 계획이 있다”며 “아이를 낳고자 열심히 간절히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9 I 이지현 기자
"무무들 덕분에 마마무 존재"… 뜻깊은 데뷔 10주년
  • "무무들 덕분에 마마무 존재"… 뜻깊은 데뷔 10주년
  • 마마무(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는 오늘(19일) 공식 SNS에 데뷔 10주년 기념 축전 이미지를 게재했다. 마마무는 지난 2014년 6월 19일에 데뷔, ‘믿듣맘무’라는 고유의 수식어를 꿰차기까지 숱한 히트곡을 선보여 왔다. 애드리브까지 라이브로 소화하는, 탄탄한 퍼포먼스로 아이돌의 범주를 넘어 가요계 대표 실력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리더 솔라는 소속사를 통해 “마마무가 10주년을 맞이했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연습생 기간을 포함하면 멤버들과 약 13년을 알고 지낸 사이인 셈”이라면서 “데뷔부터 함께해 준 무무들(공식 팬덤명)이 있었기에 지금의 마마무가 존재한다. 앞으로도 좋은 기억들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문별은 “우리가 걸어온 10년이라는 시간을 팬분들도 함께 걸어온 만큼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는 게 신기하기도, 묘하기도 하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휘인은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해 온 만큼 많이 웃었다. ‘마마무’라는 이름 안에서 우리도, 팬분들도 10년 동안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화사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네 사람이 함께한 시간들이 마음 한켠에 소중히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서로의 웃음 포인트를 가장 잘 아는 사이가 돼서 어떻게든 더 웃기려 하고, 그러면서 서로를 보고 또 웃을 수 있어 좋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마마무는 오늘(19일) 오전 6시 19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뷔 10주년 콘텐츠 ‘마마無계획’의 티저를 게재했다. 데뷔 10주년 파티를 위한 준비 과정이 일부 담긴 가운데, 네 멤버의 케미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들은 가장 마마무다운 모습으로 10주년을 맞이할 계획으로, ‘마마無계획’의 본편은 오는 26일 오후 8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19 I 윤기백 기자
트리플에스 댄스 유닛 VV 탄생 공식화…정혜린·김유연 등 12人
  • 트리플에스 댄스 유닛 VV 탄생 공식화…정혜린·김유연 등 12人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디멘션(유닛) 비저너리 비전(Visionary Vision, 이하 VV)이 탄생했다.모드하우스는 1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댄스 디멘션인 VV의 탄생을 공식화했다. 트리플에스 멤버 24명 중 정혜린, 김유연,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린, 지연 등 12명이 VV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모드하우스는 “VV는 ‘하이-테크 댄스’, ‘보이시’, ‘레벨 업’ 등으로 키워드로 한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트리플에스는 최근 첫 완전체 정규앨범 ‘어셈블24’(ASSEMBLE24)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로 처음으로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앨범 초동판매량은 자체 최고 기록인 15만여장을 기록했다. 트리플에스는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지전쟁 시즌2’로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7월 6일과 7일에는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 콘서트 ‘걸스 네버 스탑’(Girl Never Stop)을 개최한다. 트리플에스는 팬 투표 그래피티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디멘션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가며 활동하는 팀이다. 댄스 디멘션 VV 탄생을 알린 모드하우스는 일본 활동에 나설 또 다른 디멘션 멤버 선발을 위한 팬 투표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2024.06.18 I 김현식 기자
하이브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 불법 거래일당 검찰 송치"
  • 하이브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 불법 거래일당 검찰 송치"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 취득하고, 이를 거래한 혐의를 받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운영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같은날 하이브는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하이브는 K팝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 불법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별도 TF를 구성했다. 하이브는 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거래하는 다수의 SNS 계정을 확인한 뒤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경찰은 해당 자료를 기반으로 장기간 국내·외 수사를 진행했으며, 일부 피의자들의 혐의를 확인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를 매매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채팅이나 DM(Direct Message) 등으로 K팝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거래 했다.불법거래된 정보는 아티스트의 좌석 정보를 사전에 알아내 같은 비행기에 탑승 후 근접 접촉을 시도하는 스토킹 행위에 사용됐다. 아티스트의 좌석과 기내식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항공편 예약을 취소해 일정에 지장을 주는 등 아티스트 활동과 엔터인먼트사 운영 전반에 피해를 끼친 사례도 확인됐다.이같은 아티스트 항공권 정보 불법거래의 피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확산돼 있다. 하이브 소속 뿐 아니라 다수의 아이돌 그룹, 연기자들이 항공권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이브는 “위법하게 취득한 항공권 정보를 판매 또는 구매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자 공항 및 항공기 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아티스트 개인정보를 상품화하고 거래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이브는 항공권 정보를 비롯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해 관련 절차 및 시스템을 점검하고 항공사·여행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아티스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2024.06.18 I 윤기백 기자
블랙핑크 로제, 결국 테디 품으로…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 블랙핑크 로제, 결국 테디 품으로…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더블랙레이블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더블랙레이블은 “로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로제는 지난해 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블랙핑크 팀 활동 재계약만 맺었다. 이후 지수(블리수), 제니(오드 아틀리에), 리사(라우드) 등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위한 독립 레이블을 설립한 반면 로제는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이 가운데 가요계에서는 로제의 더블랙레이블 합류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원타임 출신이자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다수 써낸 음악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다. 로제는 최근 테디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 시그널송 가창에 참여해 주목받기도 했다.YG 관계 회사이기도 한 더블랙레이블에는 그룹 빅뱅 멤버 태양, 가수 전소미, 자이언티, 배우 박보검, 음악 프로듀서 알티 등이 소속돼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호흡을 맞춰온 테디와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를 지닌 로제와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하는 더블랙레이블이 만나 보여드릴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로제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선보이는 첫 신곡 발표 준비에 한창이다. 더블랙레이블은 “로제는 새로운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준비 중에 있다”며 “향후 글로벌 음반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18 I 김현식 기자
LG U+,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 가입자 10만명 돌파
  • LG U+,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 가입자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가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케이팝(K-POP) 인기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지난 4월 출시한 ‘디거스(DIGGUS)’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 콘텐츠를 일컫는 이른바 ‘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랫폼이다.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한국(약 54%)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으로 조사됐다.LG유플러스의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가 출시 2개월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케이팝 팬들이 디거스를 소개하는 모습.디거스는 국내외 다양한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기존에는 특정 아티스트나 콘텐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대화하기 위해 SNS 비공개 계정을 주로 활용했지만, 자유로운 참여가 어렵고 팬덤에 특화된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유롭게 채팅방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애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춰 디거스를 제작했다.디거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을 ‘최애’로 선택한 뒤,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다.디거스 이용 고객은 직접 자신의 최애를 주제로 채팅방을 만들 수도 있다. 가령 ‘OOO팬인 20대 여성분들끼리 소통해요’와 같이 주제로 대화할 아티스트와 입장 가능한 연령과 성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장 키워드를 설정해 비공개로 채팅방을 운영할 수도 있다.디거스에서는 팬들 간 소통 외 음악 프로그램 순위 투표도 진행한다. 팬들은 디거스 내 ‘투표’ 페이지에서 매주 방송되는 인기가요 사전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응원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해외 팬 역시 디거스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향후 디거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LG유플러스 김현기 Tech챕터 리더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국내외 이용자가 온라인에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디거스가 케이팝 팬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거스가 단순히 아이돌 팬덤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I 김현아 기자
마의 7년 넘은 드림캐쳐, '서머퀸' 경쟁 합류…7월 컴백 확정
  • [단독]마의 7년 넘은 드림캐쳐, '서머퀸' 경쟁 합류…7월 컴백 확정
  • 드림캐쳐(사진=드림캐쳐컴퍼니)드림캐쳐(사진=드림캐쳐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가 ‘서머퀸’ 경쟁에 뛰어든다.17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드림캐쳐는 7월 중 신곡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드림캐쳐는 지난해 11월 ‘OOTD’를 타이틀곡으로 내건 9번째 미니앨범 ‘빌런즈’(VillainS)를 선보였다. 정식 컴백은 약 8개월 만이다. 이들은 전작 활동 당시 MBC M ‘쇼! 챔피언’ SBS M, SBS FiL ‘더쇼’ 등 여러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드림캐쳐는 공백기 동안 2024 월드투어 ‘럭키 인사이드 세븐 도어스’(Luck Inside 7 Doors)를 전개해 데뷔 7주년을 자축하며 전 세계 ‘인썸니아’(팬덤명)와 만났다. 이 가운데 지난 3월에는 월드 투어 타이틀과 동명의 스페셜 싱글을 깜짝 발매해 컴백 활동을 고대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밍스로 먼저 데뷔했다가 2017년 새 출발한 드림캐쳐는 독보적 세계관을 녹인 메탈 록 장르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중소기획사 성공 신화를 썼다. 이들은 2022년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대표곡은 ‘체이스 미’(Chase Me), ‘굿나잇’(GOOD NIGHT), ‘날아올라’(Fly high), ‘데자부’(Deja Vu), ‘본보야지’(BONVOYAGE) 등이다.
2024.06.17 I 김현식 기자
'KIA 수호신' 정해영, 양의지 제치고 올스타 팬투표 최종 1위 영광
  • 'KIA 수호신' 정해영, 양의지 제치고 올스타 팬투표 최종 1위 영광
  • KIA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22)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1위의 영광을 안았다.KBO 사무국이 17일 발표한 결과 정해영은 27일부터 16일까지 3주간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 결과 유효표 322만7578표 가운데 139만6077표를 받아 두산 포수 양의지(136만2773표)를 3만3000표 이상 따돌리고 최다 득표 주인공이 됐다.2015년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처음으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다. 2013년 올스타전 투표 당시 LG트윈스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팬투표 최다 득표를 한 적은 있지만 그때는 마무리 투수로 따로 구분하지 않고 구원투수 부문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KIA 투수로는 2022년 양현종에 이어 2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KBO 사무국은 선수단 투표에 30%, 팬 투표에 70% 비중을 둬 합산 총점으로 베스트12를 결정했다. 정해영은 팬 투표뿐만 아니라 선수단 투표에서도 144표를 보태 총점 43.69점으로 여유 있게 나눔 올스타 마무리에 선정됐다.2018년에 이어 개인 2번째 팬 최다 득표를 노린 양의지는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베스트12 선정 기록을 8회로 늘렸다.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 베스트12로는 선발 원태인(삼성), 중간투수 김택연(두산), 마무리투수 오승환(삼성)이 선정됐다. 원태인은 2021년 베스트12 선정에 이어 개인 두 번째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기준 세이브 1위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 부문 팬 투표에서 김원중(롯데)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해 4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중간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된 고졸 신인 김택연(두산)의 득표 수도 눈에 띄었다. 김택연은 총 134만5257표를 받으아 팬 투표 전체 4위에 올랐다. 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322표 중 21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합산 점수에서 48.83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졸신인으로서는 역대 5번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며, 투수로서는 2019년 정우영(LG) 이후 2번째다.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부문 맥키넌, 2루수 류지혁, 유격수 이재현(이상 삼성)이 베스트 12로 선정되는 등 삼성의 강세가 뚜렷했다. 3루수 부문에서는 ‘기록의 사나이’ 최정(SSG)이 김영웅(삼성)을 제치고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최정은 통산 8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해태 소속 시절 한대화와 현 KIA 감독 이범호의 7회를 제치고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선정 기록을 세우게 됐다.외야수 부문에서는 에레디아(SSG), 정수빈(두산), 윤동희(롯데)가 선정됐다. 세 선수 모두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잠실 아이돌’ 정수빈은 데뷔 15년만에 처음으로 베스트12의 영예를 안았다.지명타자 부문에서는 구자욱(삼성)이 8번째 베스트12에 올랐다. 1루수 2회, 외야수 부문 5회 선정됐던 구자욱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처음 뽑혀 3개 포지션에서 베스트12에 오르게 됐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12 선정이다.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에서는 팬 투표 1위 마무리투수 부문 정해영을 포함해, 선발투수 류현진(한화), 중간투수 전상현(KIA)이 선정됐다.류현진은 0.62점 차이로 양현종(KIA)을 전 포지션에서 가장 근소한 격차로 제치고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진출 직전 시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의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이자 개인 통산 5번째 베스트12 선정이다. 전상현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개인 첫 번째 베스트12에 뽑혔다.포수 부문에서는 박동원(LG)이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하며 3년 연속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내야에서는 1루수 이우성(KIA),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김도영(KIA), 유격수 박찬호(KIA)가 선정됐다. 내야수 부문에서 선정된 KIA 선수들은 모두 처음 뽑혔다. 김혜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루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외야수 부문에서는 페라자(한화), 나성범(KIA), 도슨(키움)이 베스트12로 뽑혀 각기 다른 팀의 선수들이 모이게 됐다. 페라자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도슨 역시 뛰어난 실력과 팬 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나서게 됐다. 나성범은 2년 만에 베스트12에 복귀했다. 개인 5번째 베스트12 선정이다.올스타전 단골손님인 최형우(KIA)도 지명타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개인 7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삼성과 KIA의 강세가 돋보였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이 6명의 베스트12 선수를 배출하며 절반을 차지했다. 두산 3명, SSG 2명, 롯데가 1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가 7명, 한화와 키움이 각각 2명, LG가 1명의 선수를 배출했다.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2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유독 많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김택연, 맥키넌, 이재현, 에레디아, 정수빈, 윤동희 등 6명, 나눔 올스타 역시 전상현, 이우성, 김도영, 박찬호, 페라자, 도슨 등 6명으로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24명 중 절반이 처음으로 뽑혔다,2024 KBO 리그의 뜨거운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까지 이어졌다.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322만7578표를 기록, 전년 239만2236표 대비 약 35%나 증가했다.한편,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염경엽) 추천 선수는 각 팀 13명씩, 총 26명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6.1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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