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CGV, 태민 팬미팅 생중계…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오는 13일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열릴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의 팬미팅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을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CGV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태민의 팬미팅 일정 중 13일 오후 7시 공연을 생중계한다. 이번 팬미팅은 태민이 팬클럼 ‘탬메이트(TAEMate)’ 1기와 처음 만나는 자리다. 지난달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태민의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와 토크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팬미팅 생중계는 CGV강남,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센텀시티,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등 6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CGV는 팬미팅 생중계를 기념해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태민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GV에서 생중계하는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 예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오픈한다. 생중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태민 콘서트 실황 상영에 이어 올해는 태민 팬미팅을 생중계한다”며 “태민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싸이코드 쇼케이스, 12~1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이 밖에도 배우 박은빈 팬 콘서트 실황, 영탁 콘서트 실황, 이준호 콘서트 실황 등을 개봉한다.
- 미스틱 첫 보이그룹, 8월 데뷔 확정… "7인조 다국적 그룹"
- (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틱스토리가 신인 보이그룹을 론칭한다.미스틱스토리는 3일 “오는 8월 중순 데뷔를 목표로, 7인조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현재 미스틱스토리에는 윤종신, 김이나, 김영철, 데이브레이크, 손태진, 루시, 빌리 등이 소속되어 있는 가운데, 보이그룹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스틱스토리는 체계적인 아티스트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탄탄한 기획력을 집대성해 보이그룹 데뷔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서 미스틱스토리는 독창적인 아티스트 인큐베이션 시스템인 ‘미스틱 인큐베이션 캠프’(MYSTIC Incubation Camp)를 통해 제작된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빌리’로 독보적인 기획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글로벌 신드롬을 형성, 성공적인 첫 K팝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이에 가요계 5세대 보이그룹이 격돌하며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현재, 빌리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차별적인 기획과 콘텐츠로 글로벌 위상을 떨칠 미스틱스토리의 첫 보이그룹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스틱스토리가 론칭하는 신인 보이그룹은 한국을 포함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으며 내달 중 데뷔한다.
- 이종현 음공협 회장 "K팝 메카 한국, '공연 패싱' 국가 돼선 안 돼"[만났습니다]①
- 이종현 음공협 회장[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관 전쟁’을 멈추게 할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합니다.”이종현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K팝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정작 서울시에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개최할 공연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음공협은 콘서트·페스티벌·월드투어·내한공연 등 대중음악이라는 이름 아래 공연을 주최·주관·제작·연출하고 있는 46개사 회원사가 모여 만든 단체다. 업계 발전과 종사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3월 발족했고 같은 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올해는 국회에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위기, 문제와 해결 방법은 없는가’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화두로 떠오른 서울시 공연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이 협회를 이끄는 이 회장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을 제작하는 공연 기획사인 엠피엠지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잔뼈 굵은 전문가다.이 회장은 “10년 전쯤엔 회당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가수는 손꼽을 정도로 적었다”면서 “최근에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의 성장과 트롯 등 대형 스타들의 등장하면서 관객 동원력도 높아졌다. 이제 중장년층까지 콘서트 관람 문화를 즐길 정도로 관객 연령층이 높아졌지만 수요를 채워줄 공연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잠실주경기장. 2022년 방탄소년단 콘서트 개최 당시 모습(사진=이데일리DB)잠실 주경기장. 2022년 아이유 콘서트 전경(사진=EDAM엔터테인먼트)◇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에 ‘대관 전쟁’ 격화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시작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여파가 특히나 뼈아픈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리모델링 사업의 준공 예상 시기는 2026년 12월이다. 그전까지 서울에서 3만 5000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형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6만 6000석)뿐이다.이 회장은 “안 그래도 공연장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와중에 잠실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대관 전쟁’이 본격화했다”면서 “앞으로 최소 2년 6개월 동안 대관 문제에 시달려야 하는데 예정된 시기에 공사가 끝날 것이란 보장이 없기에 더욱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특히 공연 대관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올해도 현재까지 세븐틴, 아이유, 임영웅 등 단 3팀만이 대관을 따냈을 뿐이다. KSPO DOME(1만 5000석)과 고척스카이돔(2만 5000석)에서 콘서트가 이뤄지고 있지만 헤게모니를 체육 관련 기관들이 쥐고 있어 대관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 회장은 “정부 행사와 스포츠 경기가 우선 배정되고 나면 공연을 열 날짜가 거의 없다. 차 떼고 포 뗀 상황에서 사시사철 경합을 붙어야 하다 보니 ‘전쟁’이란 표현이 쓰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현실에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해외 톱아티스트의 ‘한국 패싱’ 현상도 현실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해외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친 뒤 관객의 공연 관람 욕구가 커졌고, 당연히 아티스트들의 개런티도 비싸졌다. 서울에 수지타산을 맞출 공연장이 없다 보니 한국이 투어 벨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패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인기 K팝 그룹들도 정작 국내에서 대형 공연을 쉽게 열지 못한다. 4세대 대표 걸그룹인 뉴진스, 에스파, 아이브 등은 최근 연이어 대형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는데 장소는 국내 공연장이 아닌 일본의 도쿄돔(약 5만석)이었다. 이 회장은 “콘서트에 대규모 물량을 투입하는 톱 그룹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정도의 규모로 공연을 열어야 수지타산이 맞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1만 5000석 규모인 KSPO DOME에서 하는 건 본인들의 가치를 깎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K팝 그룹들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선 이들이 활약할 공연장도 부족하니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사진=민트페이퍼)◇“협의체 구성해 머리 맞대고 급한 불부터 꺼야”업계가 공연장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가운데 당장 대안이 마땅치 않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며 급한 불을 끄려면 체육시설, 서울시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공연 대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야외 공연 소음 규제 완화와 야외 임시 공연장 마련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견해다.이 회장은 “서울 곳곳에 1만~2만석 규모로 콘서트를 열 수 있는 임시 공연장을 만들 부지는 찾아보면 충분히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정부 기관에선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민원 최소화를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협의체 구성도 큰 진전 없이 지지부진하다. 이 회장을 비롯한 음공협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체육정책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 체육정책과, 서울시설공단,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의체 구성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지만 이후로 추가 회의는 없었다.이 회장은 “올림픽공원 내 업무 공간에 대중음악 공연을 상징하는 단체인 음공협을 위한 사무실 한 칸도 내주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협의체를 만들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문화계와 스포츠계는 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공동 숙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포츠계는 자신들이 시설의 주인이라는 권리의식이 있는 것 같다. 거기서부터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화행사에 대한 적절한 배분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방한 관광객 3000만 명과 관광 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방한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K팝 공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K팝 아티스트들까지 ‘대관 전쟁’을 피해 국내가 아닌 해외를 활동 중심지로 택하고 있다”며 “공연장 부족 문제로 K팝 메카인 서울시에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은 국가적 손해인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음공협 초대 회장인 이 회장은 지난 3월 연임을 확정해 2026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됐다. 그는 “대중음악 산업이 산업화하는 과정 속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연장 부족을 비롯한 산적한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의 생계가 달린 일인 만큼 공연장 부족, 암표 폭증 등 업계 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부 기관들이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은…△마스터플랜 프로덕션 대표(2001~2019) △엠피엠지 프로듀서(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외 다수 공연 기획·연출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2022) △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2021~)
- 박은빈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10일 CGV 단독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빈의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가 CGV에서 오는 7월 10일 단독 개봉한다.오는 7월 10일 CGV에서 개봉하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지난 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박은빈 FAN CONCERT ‘은빈노트 : DIVA’’를 영상화했다. 이번 팬 콘서트 실황 영화에서는 박은빈이 직접 부른 ‘무인도의 디바’ OST를 포함해 총 14곡의 라이브와 댄스 퍼포먼스, 유쾌한 토크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CGV는 박은빈 팬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봉 1주차에는 A3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하며, 이후 개봉 주차별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박은빈의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뜨거운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전국 25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1일 오전 10시 박은빈의 인사 영상이 공개되고, 이날 오후 극장별로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 예정이다. 영화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배우 박은빈의 팬 콘서트 실황 영화는 배우의 공연을 영화로 상영하는 첫 사례다”며 “박은빈의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싸이코드 쇼케이스, 12~1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KBO와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 강제규·허명행 천만감독들→안소희 출격…BIFAN, 특별한 토크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7월 4일 개막을 앞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영화제 기간인 7월 5일부터 7일까지 ‘K-무비, Now & Future’를 주제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를 개최한다.제1회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Fantastic & Fandom Interview’라는 의미로, 게스트를 야외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맥스무비와 함께 올해 최초로 기획된 BIFAN만의 특별한 행사이다. 각 언론사에서 활동하는 영화전문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게스트와 영화에 대해 때로는 심도 깊게, 때로는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부천을 찾은 게스트와 관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는 5일(금)에는 특별전 ‘토요단편의 기억과 회복’으로 BIFAN을 찾는 강제규 감독과 자리한다. 강제규 감독은 2004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1999년 ‘쉬리’로 한국영화의 산업화 분기점을 구축하며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 시대를 열었다. 대한민국 최초 블록버스터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영화의 대중성을 대규모로 확장한 주역인 강제규 감독이 바라보는 새로운 한국영화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어, 6일(토)에는 3편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액션오락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범죄도시’의 주역인 제작자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상용 감독, 허명행 감독이 참석한다. 이상용 감독은 연출 데뷔작인 ‘범죄도시 2’(2022)와 후속편 ‘범죄도시 3’(2023) 연출을 맡아 2편 연속 천만 관객 스코어를 기록했다. 특히 ‘범죄도시 2’는 시리즈 역사상 최다 관객 수인 약 12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도시’ 시리즈의 현재 입지를 다졌다. 허명행 감독 또한 넷플릭스 ‘황야’(2024)로 호평을 받았으며, ‘범죄도시 4’(2024)로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액션 시퀀스를 통해 장르영화의 또 다른 차원을 연 주역들로부터 ‘범죄도시’ 시리즈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7일(일)에는 최근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대치동 스캔들’(2024)의 김수인 감독과 안소희 배우가 참석한다. K팝 전성기를 연 아이돌 ‘원더걸스’ 멤버에서 최근 대학로 연극무대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명실상부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소희의 성장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제27회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을 통해 첫 장편 연출작 ‘독친’을 공개한 이후 신작 ‘대치동 스캔들’로 차세대 충무로 신예로 급부상한 김수인 감독이 기대하는 한국영화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맥스무비와 함께하는 제1회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 키스오브라이프 "내려놓고 데뷔했는데 '핫걸' 등극, 울컥하기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했어요. 하고 싶은 음악이 뚜렷한 팀이기에 ‘언젠가는 알아주시겠지’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데뷔했는데 빠르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팀이 되어 기뻐요.”서머송 ‘스티키’(Sticky)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쥴리, 나띠, 벨, 하늘) 멤버들에게 데뷔 후 1년여 만에 대중성 확보와 실력 검증이란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해낸 신예 걸그룹으로 평가받게 된 소감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전방위에서 물량공세를 퍼붓는 대형기획사 아이돌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 속 고속 성장을 이뤄낸 것이기에 더욱 호평받는 성과다. 컴백에 앞서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기획사 아이돌 대표 주자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하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전작인 ‘마이더스 터치’(Midas Touch)가 빌보드200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우리가 정말 잘 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축제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분들을 보면서도 인기를 체감했고요.”(벨), “팬이 아니면 각 멤버의 이름까지 알기가 어렵잖아요. 요즘 행사 무대에서도 자기소개를 할 때 먼저 이름을 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하늘) “데뷔 초엔 해외 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는데 ‘마이더스 터치’ 때부턴 한국 분들도 저희를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모국인 태국 분들은 저를 실패를 많이 한 딸(트와이스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고, 솔로 가수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같은 존재로 여겨주시는데요. (미소). 엄마, 아빠에게 듣기론 요즘엔 제가 꿈을 이룬 모습을 보며 많이 기뻐해주고 계시다고 해요.”(나띠)하늘키스오브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7월 론칭한 팀이다. 데뷔 후 ‘쉿’(Shhh), ‘배드 뉴스’(Bad News), ‘노바디 노우즈’(Nobody Knows), ‘마이더스 터치’ 등으로 활동한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한 여러 신인 아티스트 상을 품었다. 무대 위에서 치명적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이들에겐 ‘핫걸’이란 기분 좋은 수식어도 따라붙기 시작했다.벨은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모습과 멤버 간의 시너지, 겁없이 날아다니는 듯 한 날 것의 느낌의 퍼포먼스와 그런 가운데서 나오는 터지는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대중에게 잘 닿았다고 생각한다”고 팀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 이어 “아이돌 선배님들이 ‘그 친구들 잘 하더라’면서 칭찬의 말을 자주 해주시기도 하는데, 그게 얼마나 듣기 어려운 말인지 알기에 더 노력하게 된다”고도 했다. 쥴리는 “멤버들끼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무대 모니터링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을 보탰다. 더불어 “음악 트렌드를 공부하면서 귀를 트이게 하려고도 노력한다”면서 “해외 차트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챙겨 듣고 있다”고도 했다. 나띠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있고, 마이너틱한 음악까지도 열심히 ‘디깅’(digging)하고 있다”고 말했다.쥴리이들의 소속사인 S2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스트(하이라이트), 포미닛, 비투비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던 홍승성 회장이 설립했다. 회사는 홍 회장의 아들은 홍태화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인적 내공이 남다른 곳. 이는 중소기획사 신인임에도 키스오브라이프에 대한 K팝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지점이다. 벨은 “건강이 편찮으신 홍 회장님과는 데뷔 전 딱 한 번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당시 ‘팀을 잘 부탁한다’ ‘멤버들을 믿고 있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팀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프로듀스101’, ‘아이돌 학교’ 등 여러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해인이 비주얼 디렉터로 키스오브라이프를 돕고 있다는 점은 키스오브라이프의 화제성을 높여준 지점이다. 쥴리는 “해인 디렉터님은 저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이다. 멤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끌어주시고 계시다”고 말했다. 벨은 “멤버들이 어떤 색깔을 입었을 때 가장 밝게 빛나는 지 잘 알고 계신 분이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비주얼적 부분에서 팬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벨멤버 벨의 부친이 히트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른 가수 심신이라는 점도 데뷔 전후로 꾸준히 화제가 됐다. 벨은 “아버지는 늘 격려와 사랑의 말로 힘을 주신다. ‘무엇을 하든 행복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자주 보내주시는 편이고, 종종 본인의 음악이나 콘서트 무대 영상을 보내주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정말 자유분방한 자유로운 영혼이시다. 아버지만큼 순수한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면서 “순수함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면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벨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맑게 웃어 보인 쥴리는 심신의 열혈팬이라고 고백하며 “자신감과 날 것 같은 매력을 지니신 점을 존경한다. 그 매력이 벨에게 그대로 녹아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든든한 지원 사격까지 더해지며 빠르게 입지 다지기에 성공한 키스오브라이프는 1일 발매한 이번 신곡 ‘스티키’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 한층 폭넓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녹아내리는 듯한 감정을 표현한 청량한 분위기의 아프로 비트 기반 곡. 나띠는 “그동안 힙합, 알앤비 곡으로 활동하면서 걸크러시하고 센 이미지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여름에 딱 맞는 청량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곡으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늘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던 기억이 난다.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데모 버전을 들으면서 산책을 하기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키스오브라이프가 여름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이라는 생각을 해왔어요. ‘워터밤’ 같은 페스티벌과도 잘 어울린다고 느꼈고요. ‘스티키’ 활동으로 ‘서머 핫걸’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쥴리), “타 걸그룹이 쉽게 시도하지 못할 법한 과감한 트월킹 안무도 준비해봤어요. ‘스티키’란 곡명에 맞게 목을 쓸어내려서 땀을 뿌리는 듯한 동작의 시그니처 안무도 선보일 예정이고요.”(벨), “건강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기간 동안 모든 멤버가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헬스장을 찾았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하늘)나띠키스오브라이프는 ‘스티키’를 타이틀곡으로 내건 디지털 싱글에 또 다른 꿈속의 연인에 대해 노래한 신곡 ‘테 키에로’(te quiero)를 함께 수록했다. 정열적인 라틴풍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멤버 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벨은 “‘스티키’가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곡인 반면, 수록곡은 여름밤이 배경이다. 이국적이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멤버들은 인터뷰 말미에 음악방송 1위 등극과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을 활동 목표로 꼽았다. 벨은 박남정의 딸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와 컴백 시기가 겹쳐 ‘박남정 딸vs심신 딸’ 대결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 “남정 아저씨와 아빠가 친해서 어를 때 시은 선배님과 같이 고깃집도 가고 ‘붕어빵’ 프로그램도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로 바쁘다 보니 커서는 교류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컴백 때 볼 일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끝으로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개인별로 펼치고 싶은 재능이 무엇인지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키스오브라이프 네 멤버의 향후 활동 방향성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와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OST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영향력을 많이 느껴서 참여해보고 싶고.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하늘), ”창작 능력에 관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싶어요. 마이너한 음악으로 구성한 솔로 앨범을 발매해보고 싶기도 하고. 드라마 OST 가창, 애니메이션 성우 등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보고 싶고, 코스메틱 분야에도 관심도 많아서 화장품 관련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해요.”(벨) “랩 포지션을 담당하는 멤버인 만큼, 믹스테이프를 내는 등 관련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대중을 곁은 찾고 싶어요.”(쥴리), “알앤비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 음악으로도 활동 해보고 싶고, 패션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화보 찍는 것도 좋아해서 모델 활동도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나띠)
- W컨셉, 90년대 복고 패션 부활…올 여름 트렌드 아이템 ‘헤드 스카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 여름 트렌드 아이템으로 ‘헤드 스카프’를 꼽았다. 패션의 황금기로 꼽히는 1990년대 복고 패션 유행으로 시대를 풍미한 아이템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W컨셉이 올 여름 트렌드 상품으로 헤드 스카프를 꼽았다. (사진=W컨셉) W컨셉은 지난 6월 1일부터 27일까지 한 달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스카프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헤드 스카프 △반다나 스카프 △레이스 스카프 등 ‘스카프’ 관련 검색량도 30% 증가했다.헤드 스카프는 ‘두건’으로 불리며 1990년대 아이돌, 힙합 그룹이 많이 착용했던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어 MZ세대에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 등 야외 공연이 많아지면서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 스타일은 챙기고, 뜨거운 태양열에 두피도 보호하는 ‘1석 2조’ 효과로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면 소재를 주로 사용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실크, 앙고라, 니트, 레이스 등 소재뿐 아니라 페이즐리(paisley), 호피 등 패턴을 적용하면서 디자인이 다양해졌다. 헤어 밴드 형태의 ‘반다나’, 머리 또는 목에 덮어쓰는 스카프를 뜻하는 ‘커치프’ 등으로 불리며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활용되기도 한다.실제로 고객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식은 귀 뒤로 묶어서 반다나 스타일로 연출하거나 스카프를 얼굴에 두르고 턱 밑으로 묶는 것이다. 해외 유명 인사의 스타일을 참고해 볼캡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선글라스를 매치해 시크함을 강조한다. 또한, 스카프를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가슴을 감싸는 ‘스카프 탑’과 같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W컨셉 관계자는 “본래 스카프는 봄, 가을철 수요가 높은데 올 여름에는 스타일을 챙기고 두피를 보호할 수 있어 젠지(Gen Z) 사이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꼽힌다”며 “복고 상품을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관련 상품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