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디어유 “‘bubble for JAPAN’에 日 아이돌 ‘SKE48’ 합류”
  • 디어유 “‘bubble for JAPAN’에 日 아이돌 ‘SKE48’ 합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376300)(대표 안종오)는 일본 시장에서의 확장을 위해 인기 아이돌 그룹 SKE48의 멤버들이 ‘bubble for JAPAN’에 올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이날 디어유에 따르면 이번 여름부터 ‘bubble for JAPAN’에 SKE48 멤버 중 절반 이상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bubble for JAPAN’에서는 미세스 그린 애플 등 현지 아티스트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SKE48은 아이치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인기 아이돌 그룹이다. AKB48의 첫 번째 자매 그룹으로 60여 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 7월부터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센다이 등 주요 도시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 중이다.디어유는 SKE48이 일본 전역에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멤버들이 합류할수록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종오 대표는 “금번 SKE48의 합류는 ‘bubble for JAPAN’의 성장과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디어유는 일본 팬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엠업홀딩스와의 합작법인 ‘Dear U plus’를 통해 지난달 ‘bubble for JAPAN’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앞으로도 일본 내 유명 아티스트를 영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4.07.05 I 이정현 기자
CGV, 태민 팬미팅 생중계…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까지
  • CGV, 태민 팬미팅 생중계…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GV가 오는 13일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열릴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의 팬미팅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을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CGV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태민의 팬미팅 일정 중 13일 오후 7시 공연을 생중계한다. 이번 팬미팅은 태민이 팬클럼 ‘탬메이트(TAEMate)’ 1기와 처음 만나는 자리다. 지난달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태민의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와 토크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팬미팅 생중계는 CGV강남,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센텀시티,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등 6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CGV는 팬미팅 생중계를 기념해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태민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GV에서 생중계하는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 예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오픈한다. 생중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태민 콘서트 실황 상영에 이어 올해는 태민 팬미팅을 생중계한다”며 “태민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싸이코드 쇼케이스, 12~1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이 밖에도 배우 박은빈 팬 콘서트 실황, 영탁 콘서트 실황, 이준호 콘서트 실황 등을 개봉한다.
2024.07.05 I 김보영 기자
코엑스에 뜬 미녀 삼총사…"K팝 댄스 배워 보세요"
  • 코엑스에 뜬 미녀 삼총사…"K팝 댄스 배워 보세요"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미녀 삼총사가 코엑스에 떴다. K팝 댄스 전도사 ofc(of course)가 그 주인공이다.YN컴퍼니 소속 댄스팀 ofc 멤버 팀(러시아), 아나스타샤(러시아), 루이사(콜롬비아)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1홀·3층)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에 참석했다.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업인 YN컴퍼니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한류 문화와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K팝 댄스다. 세계에서 주목 받는 K팝의 안무를 해외 팬들에 가르치고, 아이돌의 맛집·명소 등을 찾는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의 니즈를 채우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YN컴퍼니는 움직이는 콘텐츠인 댄서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이예나 대표는 “댄서들이 우리 회사의 살아 있는 콘텐츠”라며 “댄서들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우리 회사와 콘텐츠를 잘 설명해주는 것이라 생각해 함께 오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ofc 멤버들이 돌아가며 참석할 예정이다. 부스 참가자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지만, 댄서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흥미로운 볼거리다. 팀은 “분위기도 친절하고 다양한 재미가 있어서 잘 즐기고 있다”며 “팔엔 타투도 했고 소주잔을 상품으로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여행·관광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는 새로운 포맷과 콘셉트의 박람회다. 여행·관광 분야 1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12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2024.07.04 I 김가영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30세 연하 아이돌과 절친 됐다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30세 연하 아이돌과 절친 됐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이 아이돌 백서후와 독특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오는 6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속 시니어 인턴 임순(이정은 분)과 톱 아이돌 고원(백서후 분)이 위로와 호기심, 그리고 애정을 넘나드는 알쏭달쏭한 관계를 형성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임순과 고원의 관계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임순은 시니어 인턴 채용에 성공해 서한지청에 영광스럽게 들어온 반면 고원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들어오게 된 것. 특히 고원의 악플러가 사람들 앞에 서 있는 그를 노리고 저지른 황산 테러를 임순이 저지하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도 맺어졌다.고원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임순에게 고마운 마음을 거침없는 물량 공세로 표현했다. 산처럼 쌓인 상자와 차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선물 양에 놀란 임순은 고원을 따로 불러 이를 모조리 반납했다.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보답하려는 고원과 이를 한사코 사양하는 임순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냈다.선물 대신 하루에 한 번 아이스아메리카노 타임을 갖기로 약속한 임순과 고원은 매일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임순의 한 마디는 고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했다.임순은 악플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 고원을 보며 지난날 아무리 노력해도 보답을 받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으니까 쉽게 말하는 거예요”라고 위로를 전했다. 뻔하지만 그래서 더 와닿는 임순의 이야기는 고원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가 서한지청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두 사람이 이렇게 가까워질수록 임순이 가진 비밀이 탄로 날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 퇴근하는 임순을 따라가던 고원은 해가 지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미진(정은지 분)을 보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고원이 본캐와 부캐에 대한 호기심을 품기 시작한 만큼 그의 존재가 이미진과 임순의 이중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여기에 고원을 테러하려다 실패한 테러범은 물론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임순을 예의주시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과연 위험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임순과 고원의 관계가 끝까지 잘 유지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7.04 I 최희재 기자
'데뷔 100일' 유니스, 위버스 라이브 진행… 팬들과 자축
  • '데뷔 100일' 유니스, 위버스 라이브 진행… 팬들과 자축
  • 유니스(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데뷔 100일을 맞았다.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4일 유니스(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뷔 100일 기념 축전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유니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있다. 카메라를 바라보고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하거나 환한 미소를 짓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따뜻하면서도 훈훈한 분위기가 물씬 난다.유니스는 데뷔 100일 당일인 이날 오후 8시 꿈을 이루기 위한 긴 여정부터 함께해 온 에버애프터(팬클럽명)와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재미, 감동으로 꽉 찬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갈 예정이다.유니스는 3월 27일 첫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다방면에서 계단식 성장을 이뤄내며 K팝을 이끌 차세대 대표 주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유니스는 ‘위 유니스’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순위 8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곡 ‘슈퍼우먼’(SUPERWOMAN)도 다양한 국가의 음악 차트를 휩쓸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자아냈다.이러한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유니스는 데뷔 3개월 만에 ‘2024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스타대상 아이돌 스타 부문을 수상했다.
2024.07.04 I 윤기백 기자
아영FBC,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 지예은 모델 발탁
  • 아영FBC,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 지예은 모델 발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독점 수입하는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 5(파이브)’가 배우 지예은을 모델로 신규 CF광고를 공개하며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사진=아영FBC)3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로 처음 공개되는 라벨5 CF광고는 다소 엉뚱한 상황에서 라벨 5를 등장시켜 하이볼은 라벨5!’라는 공식을 ‘밈(하나의 콘텐츠가 패러디나 짤이 되어 유행하는 현상)화’ 시킨 숏폼 스타일의 광고로 구성됐다.아이돌, 드라마 클리셰, TV방송 패러디, 타짜 패러디 등 총 4가지의 다양한 상황에서 라벨5가 등장해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이 이번 광고의 특징이다. 특히 ‘아이돌 편’의 경우 라벨5의 카라멜, 훈연, 나무, 바닐라, 과일향 다섯 가지의 맛과 향을 아이돌로 의인화해 풀어내는 지예은의 상큼 발랄한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라벨5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몰트 위스키 산지인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Highland)지역의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를 블렌딩(Blending)하여 생산했다. 피트감이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향이 강점이다. 배우 지예은은 최근 SNL코리아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MZ세대 사이에서 ‘대세 그 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개성 있는 목소리와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발산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예능과 유튜브를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아영FBC 관계자는 “‘라벨5’는 2021년 론칭 이후 ‘하이볼 전용 위스키’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상품과 자체 광고 캠페인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인지도를 넓혀왔다“며 ”소비자들에게 하이볼 하면 ‘라벨5’가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3 I 한전진 기자
오마이걸 승희 "10년 간 열애설 없을 정도로 워커홀릭…가족 부양 때문"
  • 오마이걸 승희 "10년 간 열애설 없을 정도로 워커홀릭…가족 부양 때문"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승희가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라며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워커홀릭 아이돌 삶을 살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진다.승희는 워커홀릭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얘기에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인생을 깔끔하게 살고 있고, 원하던 효도도 했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그러나 통장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는 승희의 얘기에 “안 돼.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통장을) 갖고 와야 해”라고 조언했다. 승희는 신흥 예능캐 미미에게 밀린 예능돌의 굴욕적인 나날을 언급했다. “어떤 사람은 탈퇴한 줄 알더라고”라는 김구라의 돌직구에도 승희는 건재함을 과시하는 활약을 예고했다.승희는 노력형 영재의 ‘관종력(?)’을 공개했다. 어릴 때부터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제한된 시간 안에 관심을 받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을 공개해 김구라의 인정을 받았다. 또한 오마이걸의 예능 문을 연 장본인으로서 예능 조교(?)처럼 멤버들을 단합시킨 일화를 공개했는데, 옥주현은 “핑클이랑 너무 달라”라며 승희의 성실함에 감탄을 쏟았다.데뷔 10년 차인 승희는 음악방송만 가면 ‘라떼’ 소리가 절로 난다는 얘기에 “예전엔 대기실을 돌며 인사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게 없더라. 인사를 기대했는데..”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아이돌 문화에 충격을 받은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옥주현은 “저는 어쩌다 방송국에 가도 (후배들이) 깍듯이 인사하는데”라고 했고, 김구라는 “누가 봐도 승희랑 의상부터 다르잖아”라며 분명한 차이점을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모든 오디션 무대를 섭렵한 ‘오뚝이 인생’ 승희는 ‘슈퍼스타K 2’ 오디션 당시 만났던 심사위원 옥주현과 재회했는데, 옥주현이 자신에게 ‘애국가’를 부르게 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옥주현은 “제 성향상 ‘애국가’를 시켰다는 것은 아무 장식 없는 (승희의) 맨몸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 보석에 흙이 묻으면 씻는 것처럼”이라고 답해 승희를 감동케 했다.‘라디오스타’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7.03 I 김가영 기자
'독사과' 애플녀 "볼 뽀뽀 해주면 안돼?"…깜짝 결과
  • '독사과' 애플녀 "볼 뽀뽀 해주면 안돼?"…깜짝 결과
  • (사진=SBS 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긴장감 넘치는 실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 6회에서는 애플녀 뺨치는 플러팅 기술로 ‘애플남’에 등극할 뻔한 주인공의 ‘독사과 챌린지’ 현장이 공개됐다.이번 ‘독사과 챌린지’ 코너에서는 400일째 교제 중인 헤어 디자이너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여섯 번째 의뢰인은 “여자들에게 철벽을 잘 친다”는 아이돌 비주얼의 남자친구의 말이 사실인지 궁금해서 제보했다고 밝혔다.애플녀로는 그룹 에스파 카리나 닮은꼴 모델 박지예가 출격했다. 박지예는 “오늘 제가 (독사과) 배 터지게 드시도록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애플녀가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그가 일하는 미용실이었다. 애플녀는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있다”며 주인공에게 머리 손질을 부탁했다. 얼마 후 두 사람은 분식집에서 우연히 마주쳐 또 다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이는 제작진의 계획이었다. 분식집 사장님까지도 미리 섭외된 조력자임이 밝혀지자 허경환은 “이거 ‘트루먼쇼’ 같은 거야? 저 동네도 다 섭외해 놓은 거 아냐?”라며 감탄했다.이틀 뒤 주인공의 생일을 맞아 애플녀는 또 한 번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이어갔다. 한 술집에서 주인공과 마주친 애플녀는 같이 온 지인과 함께 합석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주인공은 애플녀의 호의에 감동 받아 오히려 애플녀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충격을 안겼다.한창 흥이 오른 이들은 2차 술자리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애플녀는 주인공에게 “우리 만남이 운명처럼 느껴진다. 볼 뽀뽀 한 번만 해주면 안 돼?”라고 ‘최후의 독사과’를 건넸다. 잠시 고민하던 주인공은 “이건 아니야”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고 급기야 손가락에 낀 커플링을 보여줬다.남자친구의 말에 안도한 의뢰인은 주인공 앞에 깜짝 등장했고 이에 놀란 주인공은 줄행랑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나란히 출연해 ‘독사과 챌린지’ 후 결혼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2024.07.03 I 최희재 기자
미스틱 첫 보이그룹, 8월 데뷔 확정… "7인조 다국적 그룹"
  • 미스틱 첫 보이그룹, 8월 데뷔 확정… "7인조 다국적 그룹"
  • (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틱스토리가 신인 보이그룹을 론칭한다.미스틱스토리는 3일 “오는 8월 중순 데뷔를 목표로, 7인조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현재 미스틱스토리에는 윤종신, 김이나, 김영철, 데이브레이크, 손태진, 루시, 빌리 등이 소속되어 있는 가운데, 보이그룹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스틱스토리는 체계적인 아티스트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탄탄한 기획력을 집대성해 보이그룹 데뷔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서 미스틱스토리는 독창적인 아티스트 인큐베이션 시스템인 ‘미스틱 인큐베이션 캠프’(MYSTIC Incubation Camp)를 통해 제작된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빌리’로 독보적인 기획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글로벌 신드롬을 형성, 성공적인 첫 K팝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이에 가요계 5세대 보이그룹이 격돌하며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현재, 빌리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차별적인 기획과 콘텐츠로 글로벌 위상을 떨칠 미스틱스토리의 첫 보이그룹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스틱스토리가 론칭하는 신인 보이그룹은 한국을 포함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으며 내달 중 데뷔한다.
2024.07.03 I 윤기백 기자
조정석 "여장 위해 7kg 이상 감량"…'파일럿' 韓영화에 없던 파격 시도
  • 조정석 "여장 위해 7kg 이상 감량"…'파일럿' 韓영화에 없던 파격 시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남녀를 오가는 조정석의 파격 변신, 유쾌한 재미로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물리칠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측이 제작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코미디 체크-인 영상을 3일 공개했다.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올여름 더위 탈출 코미디 ‘파일럿’이 영화 제작의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인 ‘코미디 체크-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1인 2역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활약을 펼치는 조정석의 인터뷰부터,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이주명, 조정석과 운명적 혈육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한선화,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캐릭터를 소화한 신승호의 솔직한 인터뷰와 함께 ‘파일럿’을 진두지휘한 김한결 감독과 제작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먼저 영상 시작과 동시에 다채로운 표정으로 ‘파일럿’ 행의 출발을 알리는 조정석의 모습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 영화계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한 조정석은 “‘파일럿’은 신선하고 새롭고 도전해보고 싶은 영화”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조정석의 비주얼이 과장되지 않게 가장 사실적인 변신의 과정을 그려낸 제작진들의 노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조정석은 ‘파일럿’을 위해 7kg 이상 체중을 감량, 백 여 벌의 옷을 입으며 조정석만의 ‘한정미’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의상 제작에 참여한 김정원 의상 실장은 배우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가수 이찬원 팬 아이템이 ‘파일럿’ 홍보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유도 짧게 공개됐다. 김한결 감독은 “이찬원 님의 팬 분들이 어떤 식으로 덕질을 하는지 많이 참고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정우 엄마의 첫 번째 아이돌은 최종적으로 이찬원 님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현장 호흡까지 만나볼 수 있는 코미디 체크-인 영상은 ‘파일럿’이 올여름 전 연령대의 관객들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단 한편의 코미디 영화임을 확신하게 만든다.독보적인 코미디 장르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파일럿’은 7월 31일(수) 개봉 예정이다.
2024.07.03 I 김보영 기자
“아이돌 개인정보 팝니다” 정보상에게 거래 문자 보내봤더니
  • “아이돌 개인정보 팝니다” 정보상에게 거래 문자 보내봤더니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화번호도 있고 주소, 여자친구 사진도 팔아요.”온라인 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연예인 관련 정보가 무분별하게 판매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연예인들은 팬들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단속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엄중한 단속과 더불어 이 같은 정보 판매가 이뤄지는 플랫폼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2일 이데일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ㅈㅂㅍㅁ(정보판매의 초성)’를 검색하자 아이돌그룹 NCT와 에스파, 라이즈, BTS 등 유명 연예인의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계정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 계정들은 보유 정보를 나열한 사진을 공개했다. 정보 리스트에는 차량번호와 숙소 주소, 본가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뿐 아니라 극단적 선택을 한 멤버, 성소수자 멤버, 여자친구 사진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정보들은 특정 그룹 또는 가수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어 리스트만으로도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 이날 채팅기능으로 한 정보상에게 거래할 수 있는지 묻자 1분 만에 답장이 왔다. 해당 계정 운영자는 기자에게 원하는 정보를 재차 물은 뒤 돈을 익명이체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그는 ‘6000~8000원이면 남자 아이돌그룹의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살 수 있다’고 했다. ‘확실한 정보만 드린다’며 ‘휴대전화 본인확인으로 진짜 정보인지 알 수 있다’고 홍보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70조 2항에 따르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수단·방법으로 타인의 개인정보를 취득해 영리나 부정한 목적으로 제3자에게 제공·알선·교사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문제는 이 같은 정보판매가 연예인의 사생활 침해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하이브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멤버 태현은 SNS에서 “즐겁게 팬 사인회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는데 누가 멤버들의 좌석 기내식만 미리 예약해서 바꿔놨다”며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왜 그러는지, 시스템이 어떻기에 그렇게 다른 사람의 것도 변경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하이브는 지난달 18일 입장문을 통해 “불법 취득한 아티스트의 좌석 정보를 수차례 조회하거나 같은 항공기에 탑승해 몰래 촬영을 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며 “해당 정보를 이용해 아티스트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고 심지어 접촉을 시도하는 스토킹 행위까지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소속 가수의 항공권 정보를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다수의 SNS 계정을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개인정보 불법판매는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익명으로 거래돼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1대 국회는 2021년 9월 거짓·과장·기만 정보의 플랫폼 내 유통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가 사회적 영향력에 걸맞은 관리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이 법안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불법거래에 대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보 주체는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된 이후에도 2~3중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계정들에 대한 엄중한 단속과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영국 등 해외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해당 플랫폼이 범죄도구로 활용되는 것의 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불법거래 계정은 스토킹 등의 범죄를 중개하거나 방조하므로 한국도 이들에 대한 관리 책임을 논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2 I 이영민 기자
콘진원,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성료…K콘텐츠 글로벌 진출 촉진
  • 콘진원,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성료…K콘텐츠 글로벌 진출 촉진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유녹 2024 인 애너하임(UKNOCK 2024 in Anaheim, 이하 유녹)’을 성황리에 마쳤다.◇비드콘 2024 연계 해외서 첫 개최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의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국내에서 개최해온 투자유치 지원 플랫폼 ‘케이녹(KNock)’의 국외 버전이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7~29일 사흘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컬처 콘퍼런스 ‘비드콘(VIDCON) 2024’와 연계해 운영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국내 콘텐츠 기업으로는 경쟁률 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글앤그림미디어(‘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 △스튜디오앤뉴(‘무빙’ 제작) △콘텐츠랩블루(카카오페이지 매출 1위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제작) △우조엔터테인먼트(아이돌 ‘블리처스’ 기획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각자 보유한 IP와 신규 기획·제작 중인 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위한 1:1 투자 상담 및 피칭 발표를 진행했다.◇글로벌 투자사와 97건 상담, 168억 원 투자 상담액 달성참가사들은 글로벌 투자사와 총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액 규모는 총 1217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를 기록했다. (환율 약 1382원 기준으로 환산)이 밖에도 비드콘 인더스트리 섹션에서 진행된 피칭 행사에서는 미국 투자자들과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에게 각 기업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싱가포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유녹을 개최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조현래 콘진원장은 “올해 처음 열린 유녹이 K콘텐츠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의 K콘텐츠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7.02 I 최희재 기자
이종현 음공협 회장 "K팝 메카 한국, '공연 패싱' 국가 돼선 안 돼"①
  • 이종현 음공협 회장 "K팝 메카 한국, '공연 패싱' 국가 돼선 안 돼"[만났습니다]①
  • 이종현 음공협 회장[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관 전쟁’을 멈추게 할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합니다.”이종현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K팝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정작 서울시에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개최할 공연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음공협은 콘서트·페스티벌·월드투어·내한공연 등 대중음악이라는 이름 아래 공연을 주최·주관·제작·연출하고 있는 46개사 회원사가 모여 만든 단체다. 업계 발전과 종사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3월 발족했고 같은 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았다. 올해는 국회에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위기, 문제와 해결 방법은 없는가’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화두로 떠오른 서울시 공연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이 협회를 이끄는 이 회장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을 제작하는 공연 기획사인 엠피엠지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잔뼈 굵은 전문가다.이 회장은 “10년 전쯤엔 회당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가수는 손꼽을 정도로 적었다”면서 “최근에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의 성장과 트롯 등 대형 스타들의 등장하면서 관객 동원력도 높아졌다. 이제 중장년층까지 콘서트 관람 문화를 즐길 정도로 관객 연령층이 높아졌지만 수요를 채워줄 공연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잠실주경기장. 2022년 방탄소년단 콘서트 개최 당시 모습(사진=이데일리DB)잠실 주경기장. 2022년 아이유 콘서트 전경(사진=EDAM엔터테인먼트)◇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에 ‘대관 전쟁’ 격화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시작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여파가 특히나 뼈아픈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리모델링 사업의 준공 예상 시기는 2026년 12월이다. 그전까지 서울에서 3만 5000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형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6만 6000석)뿐이다.이 회장은 “안 그래도 공연장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와중에 잠실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대관 전쟁’이 본격화했다”면서 “앞으로 최소 2년 6개월 동안 대관 문제에 시달려야 하는데 예정된 시기에 공사가 끝날 것이란 보장이 없기에 더욱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특히 공연 대관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올해도 현재까지 세븐틴, 아이유, 임영웅 등 단 3팀만이 대관을 따냈을 뿐이다. KSPO DOME(1만 5000석)과 고척스카이돔(2만 5000석)에서 콘서트가 이뤄지고 있지만 헤게모니를 체육 관련 기관들이 쥐고 있어 대관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 회장은 “정부 행사와 스포츠 경기가 우선 배정되고 나면 공연을 열 날짜가 거의 없다. 차 떼고 포 뗀 상황에서 사시사철 경합을 붙어야 하다 보니 ‘전쟁’이란 표현이 쓰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현실에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해외 톱아티스트의 ‘한국 패싱’ 현상도 현실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해외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친 뒤 관객의 공연 관람 욕구가 커졌고, 당연히 아티스트들의 개런티도 비싸졌다. 서울에 수지타산을 맞출 공연장이 없다 보니 한국이 투어 벨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패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인기 K팝 그룹들도 정작 국내에서 대형 공연을 쉽게 열지 못한다. 4세대 대표 걸그룹인 뉴진스, 에스파, 아이브 등은 최근 연이어 대형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는데 장소는 국내 공연장이 아닌 일본의 도쿄돔(약 5만석)이었다. 이 회장은 “콘서트에 대규모 물량을 투입하는 톱 그룹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정도의 규모로 공연을 열어야 수지타산이 맞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1만 5000석 규모인 KSPO DOME에서 하는 건 본인들의 가치를 깎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K팝 그룹들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선 이들이 활약할 공연장도 부족하니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사진=민트페이퍼)◇“협의체 구성해 머리 맞대고 급한 불부터 꺼야”업계가 공연장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가운데 당장 대안이 마땅치 않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며 급한 불을 끄려면 체육시설, 서울시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공연 대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야외 공연 소음 규제 완화와 야외 임시 공연장 마련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견해다.이 회장은 “서울 곳곳에 1만~2만석 규모로 콘서트를 열 수 있는 임시 공연장을 만들 부지는 찾아보면 충분히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정부 기관에선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민원 최소화를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협의체 구성도 큰 진전 없이 지지부진하다. 이 회장을 비롯한 음공협 관계자들은 지난해 11월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체육정책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 체육정책과, 서울시설공단,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의체 구성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지만 이후로 추가 회의는 없었다.이 회장은 “올림픽공원 내 업무 공간에 대중음악 공연을 상징하는 단체인 음공협을 위한 사무실 한 칸도 내주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협의체를 만들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문화계와 스포츠계는 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공동 숙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포츠계는 자신들이 시설의 주인이라는 권리의식이 있는 것 같다. 거기서부터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화행사에 대한 적절한 배분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방한 관광객 3000만 명과 관광 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방한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K팝 공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K팝 아티스트들까지 ‘대관 전쟁’을 피해 국내가 아닌 해외를 활동 중심지로 택하고 있다”며 “공연장 부족 문제로 K팝 메카인 서울시에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은 국가적 손해인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음공협 초대 회장인 이 회장은 지난 3월 연임을 확정해 2026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됐다. 그는 “대중음악 산업이 산업화하는 과정 속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연장 부족을 비롯한 산적한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의 생계가 달린 일인 만큼 공연장 부족, 암표 폭증 등 업계 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정부 기관들이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종현 음공협 회장은…△마스터플랜 프로덕션 대표(2001~2019) △엠피엠지 프로듀서(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외 다수 공연 기획·연출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2022) △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2021~)
2024.07.02 I 김현식 기자
케플러, '켑원고잉 온' 활동 성료… 日 콘서트서 대미 장식
  • 케플러, '켑원고잉 온' 활동 성료… 日 콘서트서 대미 장식
  • (사진=각 음악방송 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첫 정규앨범 활동을 성료했다. 케플러는 지난 6월 30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국내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 활동을 마쳤다.케플러는 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부터 수록곡 ‘프라블럼’(PROBLEM)까지 거침없고 당당한 케플러만의 매력을 녹여낸 다채로운 무대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먼저 케플러는 케플리안(팬덤명)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타이틀곡 ‘슈팅 스타’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케플러는 탁월한 팀 케미가 돋보이는 다채롭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활동 역량이 총집합한 무대를 완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이후 케플러는 수록곡 ‘프라블럼’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자유롭고 힙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에게 독보적인 임팩트를 남겼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케플러는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MBC M ‘주간 아이돌’을 비롯해 각종 웹 예능 등에도 활발하게 출연하며 팬들을 만났다. 이외에도 투어스 도훈 지훈, 르세라핌 홍은채, 에버글로우 이유 이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더보이즈 선우, 스테이씨 재이,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슈팅 스타’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며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케플러의 국내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은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집대성한 앨범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켑원고잉 온’은 발매 이후 1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슈팅 스타’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 ‘슈팅 스타’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및 인기 급상승 음악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드러냈다.케플러는 오는 13~15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9인조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마지막 날 공연은 20개 국가 및 지역 생중계를 확정했다.
2024.07.01 I 윤기백 기자
박은빈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10일 CGV 단독 개봉
  • 박은빈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10일 CGV 단독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빈의 첫 팬 콘서트 실황 영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가 CGV에서 오는 7월 10일 단독 개봉한다.오는 7월 10일 CGV에서 개봉하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지난 1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박은빈 FAN CONCERT ‘은빈노트 : DIVA’’를 영상화했다. 이번 팬 콘서트 실황 영화에서는 박은빈이 직접 부른 ‘무인도의 디바’ OST를 포함해 총 14곡의 라이브와 댄스 퍼포먼스, 유쾌한 토크까지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CGV는 박은빈 팬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봉 1주차에는 A3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하며, 이후 개봉 주차별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박은빈의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뜨거운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는 전국 25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1일 오전 10시 박은빈의 인사 영상이 공개되고, 이날 오후 극장별로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 예정이다. 영화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배우 박은빈의 팬 콘서트 실황 영화는 배우의 공연을 영화로 상영하는 첫 사례다”며 “박은빈의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ICECON을 통해 공연 실황, 스포츠 및 게임 중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싸이코드 쇼케이스, 12~13일에는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KBO와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4.07.01 I 김보영 기자
강제규·허명행 천만감독들→안소희 출격…BIFAN, 특별한 토크 이벤트 개최
  • 강제규·허명행 천만감독들→안소희 출격…BIFAN, 특별한 토크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7월 4일 개막을 앞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영화제 기간인 7월 5일부터 7일까지 ‘K-무비, Now & Future’를 주제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를 개최한다.제1회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Fantastic & Fandom Interview’라는 의미로, 게스트를 야외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맥스무비와 함께 올해 최초로 기획된 BIFAN만의 특별한 행사이다. 각 언론사에서 활동하는 영화전문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게스트와 영화에 대해 때로는 심도 깊게, 때로는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부천을 찾은 게스트와 관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는 5일(금)에는 특별전 ‘토요단편의 기억과 회복’으로 BIFAN을 찾는 강제규 감독과 자리한다. 강제규 감독은 2004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1999년 ‘쉬리’로 한국영화의 산업화 분기점을 구축하며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 시대를 열었다. 대한민국 최초 블록버스터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영화의 대중성을 대규모로 확장한 주역인 강제규 감독이 바라보는 새로운 한국영화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어, 6일(토)에는 3편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액션오락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범죄도시’의 주역인 제작자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상용 감독, 허명행 감독이 참석한다. 이상용 감독은 연출 데뷔작인 ‘범죄도시 2’(2022)와 후속편 ‘범죄도시 3’(2023) 연출을 맡아 2편 연속 천만 관객 스코어를 기록했다. 특히 ‘범죄도시 2’는 시리즈 역사상 최다 관객 수인 약 12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도시’ 시리즈의 현재 입지를 다졌다. 허명행 감독 또한 넷플릭스 ‘황야’(2024)로 호평을 받았으며, ‘범죄도시 4’(2024)로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액션 시퀀스를 통해 장르영화의 또 다른 차원을 연 주역들로부터 ‘범죄도시’ 시리즈의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7일(일)에는 최근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대치동 스캔들’(2024)의 김수인 감독과 안소희 배우가 참석한다. K팝 전성기를 연 아이돌 ‘원더걸스’ 멤버에서 최근 대학로 연극무대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명실상부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소희의 성장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제27회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을 통해 첫 장편 연출작 ‘독친’을 공개한 이후 신작 ‘대치동 스캔들’로 차세대 충무로 신예로 급부상한 김수인 감독이 기대하는 한국영화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맥스무비와 함께하는 제1회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4.07.01 I 김보영 기자
"아 추억이여"…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연일 화제
  • "아 추억이여"… 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연일 화제
  • (사진=어도어·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단 3분으로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그룹 뉴진스 하니가 지난달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에서 부른 ‘푸른 산호초’가 연일 화제다. ‘푸른 산호초’는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의 히트곡이다. 버블 경제가 붕괴되기 전 1980년대 일본의 풍요로운 시절을 상징하는 곡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비일본인 출신의 2010년생인 하니가 그 시절의 감성을 4만 5000명의 관객 앞에서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마린룩 티셔츠에 나풀거리는 흰 치마 패션은 그 시절의 마쓰다 세이코를 무대 위로 소환한 듯했다. 보통의 경우 솔로 무대의 경우 트렌디하거나 자신의 기량을 입증할 곡을 선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팬미팅인 만큼 현지인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현지 관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본 MZ세대부터 4050 중장년층까지 모두들 약속한 것처럼 기립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의 아이돌이 일본의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아 추억이여”, “민희진의 기획력은 대단한듯, 역시나 민테일!” 등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현지 매체 반응도 뜨겁다. 오리콘뉴스는 “대세 아이돌이 1980년대 아이돌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띄우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노래가 끝난 후에도 도쿄돔은 충격의 여운이 계속되며 환희로 가득 찼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했다.산케이 스포츠는 “여신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전설을 만든다”, 닛칸 스포츠는 “컬러풀한 의상과 화려한 춤으로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고 격렬한 함성이 연이어 울려 퍼졌다”, 데일리 스포츠는 “열렬한 환호성에 이끌린 다섯 멤버가 성지 도쿄돔에 올랐다”며 뜨거웠던 공연장 열기를 전했다.
2024.07.01 I 윤기백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내려놓고 데뷔했는데 '핫걸' 등극, 울컥하기도"
  • 키스오브라이프 "내려놓고 데뷔했는데 '핫걸' 등극, 울컥하기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했어요. 하고 싶은 음악이 뚜렷한 팀이기에 ‘언젠가는 알아주시겠지’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데뷔했는데 빠르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팀이 되어 기뻐요.”서머송 ‘스티키’(Sticky)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쥴리, 나띠, 벨, 하늘) 멤버들에게 데뷔 후 1년여 만에 대중성 확보와 실력 검증이란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해낸 신예 걸그룹으로 평가받게 된 소감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전방위에서 물량공세를 퍼붓는 대형기획사 아이돌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 속 고속 성장을 이뤄낸 것이기에 더욱 호평받는 성과다. 컴백에 앞서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기획사 아이돌 대표 주자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하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전작인 ‘마이더스 터치’(Midas Touch)가 빌보드200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우리가 정말 잘 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축제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분들을 보면서도 인기를 체감했고요.”(벨), “팬이 아니면 각 멤버의 이름까지 알기가 어렵잖아요. 요즘 행사 무대에서도 자기소개를 할 때 먼저 이름을 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하늘) “데뷔 초엔 해외 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는데 ‘마이더스 터치’ 때부턴 한국 분들도 저희를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모국인 태국 분들은 저를 실패를 많이 한 딸(트와이스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고, 솔로 가수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같은 존재로 여겨주시는데요. (미소). 엄마, 아빠에게 듣기론 요즘엔 제가 꿈을 이룬 모습을 보며 많이 기뻐해주고 계시다고 해요.”(나띠)하늘키스오브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7월 론칭한 팀이다. 데뷔 후 ‘쉿’(Shhh), ‘배드 뉴스’(Bad News), ‘노바디 노우즈’(Nobody Knows), ‘마이더스 터치’ 등으로 활동한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한 여러 신인 아티스트 상을 품었다. 무대 위에서 치명적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이들에겐 ‘핫걸’이란 기분 좋은 수식어도 따라붙기 시작했다.벨은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모습과 멤버 간의 시너지, 겁없이 날아다니는 듯 한 날 것의 느낌의 퍼포먼스와 그런 가운데서 나오는 터지는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대중에게 잘 닿았다고 생각한다”고 팀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 이어 “아이돌 선배님들이 ‘그 친구들 잘 하더라’면서 칭찬의 말을 자주 해주시기도 하는데, 그게 얼마나 듣기 어려운 말인지 알기에 더 노력하게 된다”고도 했다. 쥴리는 “멤버들끼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무대 모니터링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을 보탰다. 더불어 “음악 트렌드를 공부하면서 귀를 트이게 하려고도 노력한다”면서 “해외 차트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챙겨 듣고 있다”고도 했다. 나띠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있고, 마이너틱한 음악까지도 열심히 ‘디깅’(digging)하고 있다”고 말했다.쥴리이들의 소속사인 S2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스트(하이라이트), 포미닛, 비투비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던 홍승성 회장이 설립했다. 회사는 홍 회장의 아들은 홍태화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인적 내공이 남다른 곳. 이는 중소기획사 신인임에도 키스오브라이프에 대한 K팝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지점이다. 벨은 “건강이 편찮으신 홍 회장님과는 데뷔 전 딱 한 번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당시 ‘팀을 잘 부탁한다’ ‘멤버들을 믿고 있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팀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프로듀스101’, ‘아이돌 학교’ 등 여러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해인이 비주얼 디렉터로 키스오브라이프를 돕고 있다는 점은 키스오브라이프의 화제성을 높여준 지점이다. 쥴리는 “해인 디렉터님은 저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이다. 멤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끌어주시고 계시다”고 말했다. 벨은 “멤버들이 어떤 색깔을 입었을 때 가장 밝게 빛나는 지 잘 알고 계신 분이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비주얼적 부분에서 팬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벨멤버 벨의 부친이 히트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른 가수 심신이라는 점도 데뷔 전후로 꾸준히 화제가 됐다. 벨은 “아버지는 늘 격려와 사랑의 말로 힘을 주신다. ‘무엇을 하든 행복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자주 보내주시는 편이고, 종종 본인의 음악이나 콘서트 무대 영상을 보내주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정말 자유분방한 자유로운 영혼이시다. 아버지만큼 순수한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면서 “순수함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면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벨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맑게 웃어 보인 쥴리는 심신의 열혈팬이라고 고백하며 “자신감과 날 것 같은 매력을 지니신 점을 존경한다. 그 매력이 벨에게 그대로 녹아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든든한 지원 사격까지 더해지며 빠르게 입지 다지기에 성공한 키스오브라이프는 1일 발매한 이번 신곡 ‘스티키’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 한층 폭넓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녹아내리는 듯한 감정을 표현한 청량한 분위기의 아프로 비트 기반 곡. 나띠는 “그동안 힙합, 알앤비 곡으로 활동하면서 걸크러시하고 센 이미지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여름에 딱 맞는 청량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곡으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늘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던 기억이 난다.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데모 버전을 들으면서 산책을 하기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키스오브라이프가 여름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이라는 생각을 해왔어요. ‘워터밤’ 같은 페스티벌과도 잘 어울린다고 느꼈고요. ‘스티키’ 활동으로 ‘서머 핫걸’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쥴리), “타 걸그룹이 쉽게 시도하지 못할 법한 과감한 트월킹 안무도 준비해봤어요. ‘스티키’란 곡명에 맞게 목을 쓸어내려서 땀을 뿌리는 듯한 동작의 시그니처 안무도 선보일 예정이고요.”(벨), “건강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기간 동안 모든 멤버가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헬스장을 찾았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하늘)나띠키스오브라이프는 ‘스티키’를 타이틀곡으로 내건 디지털 싱글에 또 다른 꿈속의 연인에 대해 노래한 신곡 ‘테 키에로’(te quiero)를 함께 수록했다. 정열적인 라틴풍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멤버 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벨은 “‘스티키’가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곡인 반면, 수록곡은 여름밤이 배경이다. 이국적이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멤버들은 인터뷰 말미에 음악방송 1위 등극과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을 활동 목표로 꼽았다. 벨은 박남정의 딸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와 컴백 시기가 겹쳐 ‘박남정 딸vs심신 딸’ 대결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 “남정 아저씨와 아빠가 친해서 어를 때 시은 선배님과 같이 고깃집도 가고 ‘붕어빵’ 프로그램도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로 바쁘다 보니 커서는 교류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컴백 때 볼 일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끝으로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개인별로 펼치고 싶은 재능이 무엇인지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키스오브라이프 네 멤버의 향후 활동 방향성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와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OST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영향력을 많이 느껴서 참여해보고 싶고.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하늘), ”창작 능력에 관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싶어요. 마이너한 음악으로 구성한 솔로 앨범을 발매해보고 싶기도 하고. 드라마 OST 가창, 애니메이션 성우 등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보고 싶고, 코스메틱 분야에도 관심도 많아서 화장품 관련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해요.”(벨) “랩 포지션을 담당하는 멤버인 만큼, 믹스테이프를 내는 등 관련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대중을 곁은 찾고 싶어요.”(쥴리), “알앤비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 음악으로도 활동 해보고 싶고, 패션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화보 찍는 것도 좋아해서 모델 활동도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나띠)
2024.07.01 I 김현식 기자
"유튜브 찢고 나온 슈퍼스타" 노래·공연 선보인 라이브쇼 인기
  • "유튜브 찢고 나온 슈퍼스타" 노래·공연 선보인 라이브쇼 인기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기 유튜버들이 무려 6년 만에 다시 팬들을 위해 한자리에 섰다. 구글은 29~30일 양일 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의 소통 축제인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무려 6년 만의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자로 힘을 보탰다. 지난달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트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에서 라이브쇼 참가 크리에이터들이 무대에 모여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구글이 전 세계 10개국에서 개최하는 유튜브 팬페스트는 해당 국가의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의 소통 행사로서 우리나라에선 2014년 처음 열렸다. 오프라인으로 열리던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1년 온라인으로 진행된 후 3년 만에 재개됐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구글은 6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한 이번 팬페스트에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었다. 이번 팬페스트의 핵심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의 오프라인 직접 소통이었다. 구글은 이를 위해 행사 첫날인 29일 다양한 체험존과 함께 크리에이터들과 팬의 교감을 높여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날 행사 공식 등록 관람객만 1만 명에 달했다.이번 팬페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한 ‘라이브쇼’였다.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손민수·임라라)의 사회로 진행된 라이브쇼에서 스무팀에 가까운 크리에이터들이 총 2시간 동안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린 무대를 통해 현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개그 크리에이터 너덜트(유현규·전상협·임재형)는 유튜브 알고리즘을 가족 간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낸 콘텐츠로 웃음을 줬다.지난달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트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 라이브쇼에서 아이돌그룹 스테이씨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사진=구글코리아)파라다이스 시티 안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선보인 라이브쇼는 ‘팬과의 교감 확대’라는 취지에 맞게 개방된 무대에서 진행됐다. 무료로 사전예약을 한 경우에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했지만,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했더라도 파라다이스 시티 안 어디에서도 라이브쇼를 쉽게 볼 수 있게 무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라이브쇼는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팬들을 위해 크리에이터들과 1:1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밋앤그릿(Meet and Greet) 행사도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별도 마련된 행사장에서 짧은 시간 동안 크리에이터들과 대화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유튜브 상에서만 보던 크리에이터들과 더 친밀하게 교감을 높일 수 있었다. 또 라이브쇼에 참석하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도 진행됐다.관람객들이 직접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쇼츠 존(Shorts Zone)에선 관람객들은 준비된 소품을 이용해 나만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었다. 이날 공동주최측 대표로서 축사에 나서기도 했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박현욱(Sean Park) 유튜브 아시아태평양(APAC) 마케팅 부사장(VP)도 행사장에서 쇼츠 영상을 촬영했다. 구글은 인기 상승 중인 크리에이터 존을 별도로 마련해 앞으로 주목할 만한 차세대 여성 크리에이터 30인을 조명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박현욱(Sean Park) 유튜브 APAC 마케팅 VP가 29일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 행사장에서 쇼츠를 찍고 있다. (사진=유정복 시장 SNS)구글은 둘째 날인 30일엔 크리에이터만을 위한 ‘크리에이터 클럽’ 행사를 개최해 크리에이터들 간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인기 크리에이터들은 ‘크리에이터 챔프’ 자격으로 아직 초기 성장 단계인 크리에이터들을 상대로 경험담과 팀을 공유했다.
2024.07.01 I 한광범 기자
W컨셉, 90년대 복고 패션 부활…올 여름 트렌드 아이템 ‘헤드 스카프’
  • W컨셉, 90년대 복고 패션 부활…올 여름 트렌드 아이템 ‘헤드 스카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 여름 트렌드 아이템으로 ‘헤드 스카프’를 꼽았다. 패션의 황금기로 꼽히는 1990년대 복고 패션 유행으로 시대를 풍미한 아이템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W컨셉이 올 여름 트렌드 상품으로 헤드 스카프를 꼽았다. (사진=W컨셉) W컨셉은 지난 6월 1일부터 27일까지 한 달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스카프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헤드 스카프 △반다나 스카프 △레이스 스카프 등 ‘스카프’ 관련 검색량도 30% 증가했다.헤드 스카프는 ‘두건’으로 불리며 1990년대 아이돌, 힙합 그룹이 많이 착용했던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어 MZ세대에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 등 야외 공연이 많아지면서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 스타일은 챙기고, 뜨거운 태양열에 두피도 보호하는 ‘1석 2조’ 효과로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면 소재를 주로 사용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실크, 앙고라, 니트, 레이스 등 소재뿐 아니라 페이즐리(paisley), 호피 등 패턴을 적용하면서 디자인이 다양해졌다. 헤어 밴드 형태의 ‘반다나’, 머리 또는 목에 덮어쓰는 스카프를 뜻하는 ‘커치프’ 등으로 불리며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활용되기도 한다.실제로 고객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식은 귀 뒤로 묶어서 반다나 스타일로 연출하거나 스카프를 얼굴에 두르고 턱 밑으로 묶는 것이다. 해외 유명 인사의 스타일을 참고해 볼캡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선글라스를 매치해 시크함을 강조한다. 또한, 스카프를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가슴을 감싸는 ‘스카프 탑’과 같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W컨셉 관계자는 “본래 스카프는 봄, 가을철 수요가 높은데 올 여름에는 스타일을 챙기고 두피를 보호할 수 있어 젠지(Gen Z) 사이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꼽힌다”며 “복고 상품을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관련 상품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30 I 신수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