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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산다라박, 열애설 재점화? "최고의 신랑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참시’ 이준이 천둥과 미미 부부의 신혼집에 방문한다.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09회에서는 이준이 열애설 상대였던 산다라박과의 열애설 전말을 밝히다 또다시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이날 이준은 고심 끝에 고른 집들이 선물을 들고 천둥, 미미의 신혼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준은 또 다른 집들이 손님인 안무가 선생님의 선물을 보고 놀라는가 하면, 이내 천둥의 친누나 산다라박의 선물에 감탄한다. 나름 열심히 고른 선물임에도, 집들이가 익숙지 않아 풀이 죽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고.천둥과 미미의 신혼집 내부도 전격 공개된다. 아이돌 출신 부부답게 두 사람의 집에는 그룹의 추억이 쌓인 앨범들이 한가득 있어 참견인들의 시선을 모은다. 더 나아가 천둥은 집들이 특별 손님들을 위해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발휘, 이준의 소울 푸드인 김치볶음밥을 이용한 특별 요리를 준비한다. “호텔에서 먹는 느낌”이라고 극찬받을 정도로 한상차림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리틀 최수종’ 다운 사랑꾼 면모로 설렘을 자아내던 천둥은 엠블랙 시절 이준이 회사 돈(?)으로 우산을 구매했다는 등 그의 과거를 폭로해 찐형제 모멘트를 발산한다. 이 외에도 또다른 효율맨 일화가 이날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안긴다.이준 또한 엠블랙 활동 시절 비스트와 신경전(?)을 벌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며 분위기를 달군다. 뿐만 아니라 그는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칭찬해주는 산다라박에 몸 둘 바를 모르며, 열애설 상대였던 산다라박과의 썸 의혹에 대한 주변 반응을 이야기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애매모호한 관계가 재점화(?)되는 것인지, 이들이 나눈 대화에 궁금증이 모인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 “아이 K팝 ‘덕질’에 등골 휘어”…오른 티켓값에 부모들 분통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K팝 ‘덕질(관심 분야에 심취해 파고드는 일)’을 하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콘서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경제적인 부담 또한 커져서다. 가수 싸이의 공연 모습.(사진=연합뉴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장인 윤선영(45) 씨는 최근 가수 싸이의 ‘흠뻑쇼’에 보내달라는 고등학교 1학년 자녀의 티켓을 구매해 주다가 깜짝 놀랐다. 가장 보편적인 스탠딩석 가격이 16만5000원으로, 학생 할인 20%를 받아도 13만원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 윤 씨는 “몇 년 전 ‘등골 브레이커(등골이 휠 정도로 부담이 가는 비싼 상품)’로 악명 높던 고가 패딩은 한 번이면 됐지만 콘서트는 1년에도 여러 번, 매년 반복된다”고 호소했다. 윤 씨는 자녀의 밥값, 교통비를 포함해 약 2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에 게시된 올해 흠뻑쇼 예매자 통계에 따르면 10대는 전체의 5% 안팎으로 지난 2022년 1~2%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10~20대가 주요 고객층인 K팝 아이돌 콘서트의 티켓값도 만만치 않다. 최근 몇 년 새 가격이 30∼50% 올라 일반석 15만원, VIP석은 약 20만원 수준이 보통이다.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티켓 가격은 13만2000∼19만8000원, 지난 5월 NCT 드림의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티켓 가격은 15만4000∼19만 8000원을 나타냈다. 이들 그룹의 지난 2019년 콘서트 티켓 가격은 모두 12만1000원이었다. 공연 뿐만 아니라 가수의 팬 미팅, 앨범, 굿즈 등도 부모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47) 씨는 “마냥 못 사게 할 수도 없고, 혹시 아이가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구할까 봐 사주지만 부담된다”며 “물가 상승을 고려해도 옛날보다 너무 올랐다”고 했다.비싼 공연이지만 티켓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 티켓 구매에 실패할 경우 낙담한 아이를 위해 웃돈까지 얹어 ‘암표’를 사야하는 상황이다. 공연업계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대 설치비용, 대관료, 출연료 등 전반적인 물가가 몇 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 이후 다중인파 안전관리 비용이 많이 늘어난 것도 한몫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팬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상업화된 공연·아이돌 문화를 개선해야 과열을 해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는 연합뉴스에 “사람과 음악이 중심이 아닌 시스템과 자본으로 산업의 중심이 옮겨간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 아크·태민→SF9·드리핀·플레이브… 男돌 러시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이그룹이 몰려온다. 가요계 첫 출사표를 던지는 ‘미스틱 보이그룹’ 아크(ARrC)부터 샤이니 태민, 그룹 SF9, 드리핀(DRIPPIN)에 이어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보이그룹이 신보를 들고 돌아온다.아크(사진=미스틱스토리)미스틱스토리가 첫 론칭하는 신인 그룹 아크(최한·도하·현민·지빈·끼엔·리오토·지우)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 미스틱스토리만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 보컬, 랩, 댄스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인 7인의 멤버가 한 팀을 이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아크의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S&S’(sour and sweet)를 포함해 ‘라이트 업’(light up), ‘쉐도우’(shadow), ‘듀얼리티’(duality), ‘더미-뉴 스쿨 믹스’(dummy - nu skull mix) 등 총 5곡이 담겼다. 특히 NCT 127, NCT 드림, 라이즈 등 국내 대표 그룹들과 함께 작업하며 K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작가진이 대거 참여해 아크와 높은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트렌디한 멜로디가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데뷔곡 ‘S&S’를 통해 보여줄 아크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샤이니 태민(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그룹 샤이니 태민은 19일 오후 6시 미니 5집 ‘이터널’을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섹시 인 디 에어’(Sexy In The Air)와 ‘호라이즌’(Horizon)을 비롯해 ‘고트’(G.O.A.T), ‘디 언노운 씨’(The Unknown Sea), ‘크러시’(Crush), ‘데자뷔’(Deja Vu), ‘세이 레스’(Say Less) 등 총 7곡이 담겼다. 태민이 기획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첫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는 확고한 자아 정체성과 자부심, 변화와 자아 표출에 대한 열망을 나타낸 가사와 날카로운 일렉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태민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호라이즌’은 모던 신스팝 장르의 업비트 댄스곡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익숙함을 벗어나 틀을 깨고 나오려는 태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SF9(사진=FNC엔터테인먼트)그룹 SF9(영빈·휘영·유태양·인성·찬희)은 19일 오후 6시 미니 14집 ‘판타지’(FANTASY)를 발매한다.‘판타지’는 SF9이 새롭게 시작할 3부작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 준 팬클럽 판타지를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자 이들을 향한 멤버들의 속 깊은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영빈과 휘영이 타이틀곡을 비롯한 ‘크루엘 러브’(Cruel Love), ‘그냥’(Just), ‘마이 판타지아’(My Fantasia), ‘멜로드라마’(Melodrama)의 전곡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크루엘 러브’ 작사에는 찬희도 참여했으며, 처음 수록된 유태양의 자작곡 ‘멜로드라마’도 눈길을 끈다. SF9은 청량한 콘셉트의 비주얼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여름날 가요계를 시원하게 물들일 예정이다.드리핀(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그룹 드리핀(황윤성·이협·주창욱·김동윤·김민서·차준호)은 19일 오후 6시 싱글 5집 ‘위켄드’(Weekend)를 발매하고 4개월 만에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위켄드’를 비롯해 ‘플라이 하이’(Fly High), ‘타임’(TIME)까지 드리핀의 독보적인 음색과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3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한여름 컴백에 걸맞은 ‘청량 끝판왕’ 콘셉트로 컴백하는 드리핀은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전망이다.타이틀곡 ‘위켄드’는 청량한 일렉트릭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며,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이모팝 장르의 댄스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듯 신나고 시원한 사운드에 드리핀의 매력적인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 그 안에서 느끼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담아낸 가사가 돋보인다.플레이브(사진=블래스트)‘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는 2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을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2집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이후 6개월 만이다. ‘펌프 업 더 볼륨’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즉석으로 작곡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탄생한 곡이다.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로 플레이브만의 청량함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곡을 통해 플레이브는 5인조 밴드로 깜짝 변신,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 日 아이돌 나니와단시, 내년 1월 첫 내한 공연… "꿈 이뤘다"
- 나니와단시(사진=라이브 투어 2024 +알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일본 슈퍼 아이돌’ 나니와단시(なにわ男子)가 내년 한국을 찾는다.나니와단시는 지난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첫 번째 아시아 투어 ‘나니와단시 아시아 투어 2024+2025 +알파’(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 포스터를 게재하며 투어 소식을 알렸다. 나니와단시는 11월 30일~12월 1일 타이베이, 2025년 1월 11일~1월 12일 한국, 2025년 1월 25일~1월 26일 홍콩을 차례로 찾는다.나니와단시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아레나 투어 ‘나니와투어 라이브 투어 2024 +알파’(Naniwa Danshi LIVE TOUR 2024 +Alpha)에서 아시아 투어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이날 공연에서 나니와단시는 “여러분에게 전할 뉴스가 있다. 나니와단시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라면서 타이베이, 한국, 홍콩에서 투어를 펼칠 것을 예고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이어 나니와단시는 “멤버들과 언젠가 해외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꿈을 이뤘다. 이 모든 것은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나니와단시는 2021년 11월 12일 데뷔한 일본의 인기 보이그룹이다. 니시하타 다이고, 오오니시 류세이, 미치에다 슌스케, 타카하시 쿄헤이, 나가오 켄토, 후지와라 죠이치로, 오오하시 카즈야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이 중 미치에다 슌스케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나니와단시는 지난 6월 정규 3집 ‘+알파’(+Alpha) 발매와 함께 일본 아레나 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어 8월 13일 요코하마에서 투어의 반환점을 돈 이들은 오는 10월 6일까지 일본의 9개 도시, 총 42회 공연을 통해 약 43만 4000명의 관객과 만난다. 세련된 연출을 중심으로 나니와단시의 반짝이는 매력이 어우러진 이번 아레나 투어는 다채로운 영상 기술과 접목된 무대 구성이 단연 압권이다.나니와단시의 첫 아시아 투어의 한국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한국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예매처를 비롯해 주최사 라이브 랜드와 타입커뮤니케이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글밥' 류수영, 정글 아이돌 등극…첫방 시청률 3.7%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글밥’ 배우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찰떡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정글밥’은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이 밥친구 이승윤, 서인국, 유이와 함께 정글 오지에서 구한 현지 식재료로 요리한 한식을 전파하는 식문화 교류기 프로그램이다. 한식의 불모지인 낯선 오지에서 처음 보는 식재료로 익숙한 한식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의 새로운 도전이 런칭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첫 방송된 SBS ‘정글밥’은 전국 가구 시청률 3.7%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우리의 장이나 한식 조리법을 전수하면 전세계에서 한식이 살아 남게 된다. 그게 정글 오지에 오게 된 이유”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류수영의 26년 지기 절친 이승윤은 “수영이가 요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가 서포트를 제대로 하겠다. 난 13년 동안 불만 피웠다. 걱정말라”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승윤은 “산에서 필수품이 솥뚜껑이다. 어떤 음식을 해도 맛있다. 마법의 솥뚜껑이다. 한국적인 특색이 있는 거지”라며 자연인 촬영장에서 솥뚜껑을 직접 챙겨오는 열정을 보였다.(사진=SBS)남태평양의 바누아투로 향하게 된 네 사람. 적도를 넘어 지구 반대편까지 가야하는 긴 여정에 시작부터 대형사고가 터졌다. 바누아투 직항편을 운영하는 항공사가 파산하며 비행기 표가 공중분해 된 것. 급하게 표를 구한 ‘정글밥’ 멤버들은 경유를 거듭하는 여정을 거쳐 바누아투 수도에 도착했고, 류수영은 “태어나서 온 곳 중 제일 멀다”라며 땅을 밟은 감격을 온몸으로 표현했다.수도 포트빌라에서 하루 묵어가게 된 ‘정글밥’ 멤버들은 곧장 중앙 시장으로 향했고, 절친 류수영과 이승윤의 텐션에 서인국과 유이는 “아재 감성이다. 오랑캐 웃음소리가 난다”라며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주문한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뚫어져라 살펴보는 류수영에게 이승윤은 “저 요리 해줄 것도 아니면서 저렇게 열심히 본다. 저거 ‘편스토랑’ 가서 하려고 저러는거다”라고 절친만 할 수 있는 예리한 지적을 날렸다.입도 전 마지막 식재료 쇼핑을 위해 들린 마트와 시장에서 역대급 텐션을 보이는 류수영의 모습에 이승윤은 “쟤는 지금 눈이 돌았다”라며 혀를 찼고, 유이 역시 “저는 (수영)오빠의 광기를 보았다. 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주방 컨디션을 체크한 류수영은 바로 레시피 연구를 위해 요리를 시작했고 카사바 전분을 사용해 붉돔 튀김을 만들어냈다. 류수영의 요리를 처음으로 먹어본 세 사람은 “겉에 튀김 옷이 특이하다. 약간의 생강향까지 완벽하다”라며 감탄했다.이어 네 사람은 붉돔 뼈 육수에 문어까지 넣은 라면을 폭풍흡입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에 넣은 땅콩가루와 깔라만시로 인해 똠양꿍 맛이 나는 라면에 유이는 “진짜 요리 천재인가 생각했다”라며 감동했다. 서인국은 “어남태명양면, 카사노바 튀김이라고 부르자”라며 즉석에서 CF 한 편을 찍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최종 목적지인 타스마테 마을로 향하기 위해 경비행기를 타게 된 ‘정글밥’ 멤버들. 과거 경비행기를 탔다 극강의 공포를 경험했던 서인국과 조종석 옆에 앉아 한껏 긴장한 유이의 모습이 잔뜩 신난 류수영, 이승윤과 대비됐다.류수영은 공항에서 만난 현지인들에게 묵은지 주먹밥을 건넸고, 생소한 묵은지 비주얼과 냄새에 경계하던 현지인들은 맛을 본 후 이내 엄지를 들어보이며 호감을 표시했다. 류수영은 “음식이라는 건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맛있게 먹어주는 것을 보고 나를 믿어주는구나 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마음이 통했던 순간을 회상했다.드디어 최종 목적지 타스마테에 도착한 ‘정글밥’ 멤버들. 배 가까이까지 헤엄쳐와 멤버들을 맞아주는 마을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미소에 멤버들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이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이렇게 환영해 주는걸까. 마음이 심쿵했다”라며 감동했고, 류수영 역시 “평화로웠다. 이 광경을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기뻐했다. 멤버들 모두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 뭉클한 장면이 만들어졌다.방송 말미에는 어스내 정글 아이돌로 등극한 류수영의 바누아투 주방 적응기가 예고됐다. 류수영이 만드는 ‘남태평양 참치 오마카세’ 비주얼이 기대를 끈다. 류수영을 제대로 서포트하기 위해 ‘밥벤져스’로 나선 이승윤, 서인국, 유이의 활약상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 [책]'소리의 자연미인' 아이유 음악의 모든 것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아이돌그룹 전성시대’인 대중음악계에 처음부터 솔로 가수로 등장해 성공을 이뤄낸 아티스트. 음(音)을 노래한다기보다 연기하듯 자신을 캐릭터화해 곡이 의도하는 바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아티스트. 조미료를 섞지 않은 솔직 담백한 음향을 추구하는 ‘소리의 자연미인’….음악평론서 ‘아이유를 읽는 시간’ 저자가 가수 아이유(IU)를 추앙하며 쓴 표현들이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어느덧 정규앨범 5장, 미니앨범 6장, 리메이크 앨범 2장을 보유한 중견 가수로 거듭났다. 대중이 선호하는 트렌드만 고집하지 않고 포크, 팝 발라드, R&B, 랩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두각을 드러냈고 꾸준히 인기를 구가하며 80편이 넘는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저자는 아이유가 그간 선보인 124곡을 집중 분석해 그의 음악 활동 연대기를 정리했다. 아이유가 각 곡에 맞춰 어떤 발성 방식을 사용했고, 창법 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등을 심도 높게 분석했다. 평론가, 실용음악학과 교수, 보컬트레이너, 작곡가, 편곡가 등 업계 관계자 80여 명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덧붙여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며 평론의 전문적 깊이를 강화했다. 작사, 작곡, 편곡, 세션, 피처링 등으로 아이유와 함께한 이들의 인물 정보와 아이유가 참여한 행사, 공연, 드라마 등에 관한 정보도 총정리했다.저자는 아이유가 각각 2017년과 2019년에 발매한 4집 ‘팔레트’와 5집 ‘라일락’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명반으로 소개하면서 아이유가 5집 발매를 기점으로 더 이상 소리의 완성도로 왈가왈부할 수 없는 ‘노래의 끝판왕’ 경지에 들어섰다는 평을 내놓는다.
- 외국인에게 한국을 선물한다…문체부 ‘코리아 버킷리스트’ 진행
-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코리아 버킷리스트’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류, 역사, 뷰티, 지역(로컬) 등 다양한 한국 관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행사다. 행사는 외국인이 한국에 방문하는 기간별로 총 4회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외래객은 본인 방한 기간에 맞춰 전용 누리집에서 특전 총 36가지 중 가장 원하는 분야를 골라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만여 명을 선정하고 그들에게 다채로운 한국의 매력을 선사한다. ‘K-컬처’ 체험 기회는 한류(K-Wave), 역사·전통(History), 뷰티(Beauty), 지역(Local) 등 회차별 핵심 주제에 따라 유명 댄스팀 스튜디오에서의 ‘K-댄스’ 체험권, K-팝 노래 녹음 체험권, 전통시장 체험과 한식 수업, 템플스테이 체험권, 아이돌 헤어·메이크업 체험권, 웰니스 리조트 숙박권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특히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외의 다양한 지역을 탐방할 수 있도록 국내 항공 일주·왕복 항공권 100매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여수, 포항경주, 제주 등 지방 공항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 외래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한복 체험권, 놀이공원 이용권, 한강공원 소풍 물품 대여권,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차은우가 새겨진 교통카드, 편의점 이용권 등 K-관광 체험 및 소비 특전을 1~4회 차 기간에 상시로 제공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가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다양하게 케이-컬처를 체험하고 한국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컬처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아이오케이컴퍼니,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명과 전속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오케이(078860)컴퍼니는 최근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를 설립하고 아이돌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 3명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오케이컴퍼니 CI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이번 전속 계약에 따라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메시브이엔씨 소속 새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앞서 이들 세 멤버는 지난해 발매된 Cupid(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핫 100’ 17위, 빌보드 ‘글로벌 200’ 8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5위 등 괄목할만한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멤버 새나는 큐피드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창작해 ‘틱톡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이끌었으며 아란과 시오는 독보적인 음색과 보컬 실력을 토대로 타이틀곡의 국내 흥행은 물론 큐피드 트윈 버전(Twin Ver.)의 글로벌 흥행까지 연이어 성공하게 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화제성과 실력을 두루 인정받은 세 멤버가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새로운 아이돌 그룹 탄생을 예고하면서 업계 안팎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게 아이오케이컴퍼니 측 설명이다. 아이오케이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큐피드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주역들과 함께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아카데미 등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현재 조인성, 고현정, 신혜선, 문채원, 김하늘, 채종협 등 국내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소속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