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하나카드, PBA 팀리그 참가 선언...김가영·필리포스 합류
  • 하나카드, PBA 팀리그 참가 선언...김가영·필리포스 합류
  • PBA 프로당구 구단 하나카드 ‘하나원큐’ 로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카드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 합류한다.PBA(프로당구협회)는 12일 오전 “PBA 팀리그에 하나카드가 새롭게 참가한다”며 “우선 지명권으로 PBA-LPBA 선수 5명을 신규 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프로당구 팀리그에 새로 합류한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스포츠 저변확대와 사회공헌에 큰 힘을 쏟고있다. 특히 축구, 골프, 농구 등 프로 스포츠 뿐 아니라 비인기종목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로당구 역시 출범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창단에 관심을 보여왔다.이로써 2022~23시즌 PBA 팀리그에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블루원 엔젤스, SK렌터카 위너스,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크라운해태 라온, TS샴푸 히어로즈,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등 총 8개 팀이 경쟁한다.하나카드의 팀 명은 ‘하나원큐’다.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하나원큐’가 당구에서 쓰이는 ‘큐(cue)’의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하나카드 관계자는 “앱 하나로 모든 결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끝내는 원큐페이 처럼 매 경기를 ‘원큐’로 마무리짓겠다는 의미로 팀명을 지었다”며 “언제나 흥미진진하고 매너있는 플레이를 통해 당구 명문이자 인기 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하나카드는 신생팀 우선 지명권을 통한 선수 선발도 마쳤다. 우선 PBA투어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9·그리스)를 비롯해 ‘당구여제’ 김가영(39) ‘당구계 아이돌’ 신정주(27)가 합류한다. PBA투어에 새롭게 합류하는 ‘뉴 페이스’도 하나카드 유니폼을 입는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40)과 전격 프로 도전을 선언한 ‘국내랭킹 1위’ 김진아(30)를 선택했다.우선지명으로 1차 선수 선발을 마친 하나카드는 오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23 PBA 팀리그 드래프트’서 팀 구성을 충족(PBA 4명+LPBA 2명)하기 위한 잔여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하나카드 권길주 구단주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스포츠인 프로당구 PBA에 합류하게 돼 큰 영광이다”며 “최근 새로운 이미지로 거듭난 당구의 문화를 함께 이끌겠다.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선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오는 16일 드래프트 등 시즌 준비에 한창인 PBA는 6월 중순 2022~23시즌 PBA-LPBA 개인 투어 개막을 시작으로 7월 초 PBA 팀리그 막을 올린다.
2022.05.12 I 이석무 기자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12억…전년比 17% ↓
  •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12억…전년比 17% ↓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올 1분기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6.6%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7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0.0%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 늘어난 360억원을 기록했다. ‘고양이와 스프’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고양이와 스프’는 라이센싱 사업을 적극 진행하는 한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차기작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콘솔 및 PC 부문 매출액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했다. ‘스컬’이 지난 1월 출시 1년만에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인디게임 ‘블레이드 어썰트‘도 1월 새롭게 선보였다.올 1분기에는 지난해 12월 네오위즈 자회사 애디스콥과 합병을 완료한 티앤케이 팩토리의 광고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기타 매출이 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8.6%나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티앤케이 팩토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모바일 광고 사업시장에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네오위즈는 올 2분기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의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돌리 프라이드’ 국내 출시, 인디게임 ‘언소울드’를 스팀,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등 글로벌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또한 신작들도 순차 출시한다. ‘브라운더스트’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작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2종과 또 다른 신작 수집형 전략 RPG ‘마스터 오브 나이츠’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도 올 4분기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플레이 영상이 첫 공개된 ‘브라운더스트 2’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네오위즈는 지난달 ‘크립토 골프 임팩트’와 이달 ‘브레이브 나인’ 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P&E(돈 버는 게임) 서비스에 진출했다. 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보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투자 등 다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022.05.12 I 김정유 기자
'나혼자산다' (여자)아이들 전소연, 6개월 차 자취 일상 최초 공개
  • '나혼자산다' (여자)아이들 전소연, 6개월 차 자취 일상 최초 공개
  • ‘나혼자산다’(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자)아이들의 ‘만능돌’ 전소연이 ‘나 혼자 산다’에 첫 출격해 6개월 차 자취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전소연의 초보 자취러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전소연은 인기 아이돌 (여자)아이들의 리더로, 데뷔곡 ‘LATATA’부터 최근 발매했던 ‘TOMBOY’까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국내외 음원차트를 싹쓸이한 ‘만능돌’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무대 장악력,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MZ세대의 사랑을 받고있는 그의 출연에 이목이 쏠린다.전소연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취 6개월 차 일상을 최초로 보여줄 예정이다. 인생 첫 독립이라는 그는 몰딩부터 문고리까지 직접 인테리어 한 ‘노랑노랑 하우스’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선반, 냉장고, 커튼까지 노란색으로 채워진 감각적인 집에는 ‘히트곡 성지’가 될 작업실까지 숨어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전소연은 본업에서는 모든 걸 믿고 맡길 수 있는 ‘만능돌’ 이지만, 집에서는 걷는 것조차 귀찮아 엉덩이로 바닥을 훑고 다니는 등 ‘절전모드’ 일상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최소한의 힘을 제외하면 나무늘보와 맞먹는 속도의 하루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특히 전소연의 아침 식사 장면은 등짝 스매싱 욕구를 자극할 정도. “엄마는 만화책은 책이 아니라고 한다. 이제는 혼자 사니까 마음껏”이라며 방 한구석을 가득 채운 ‘밥 친구’ 만화책 컬렉션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숟가락을 손에 쥔 채 만화책 속 주인공에 이입해 한 입 먹지도 못하고 ‘멍소연’이 되어버린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다시 ‘매의 눈’을 되찾은 전소연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가 향한 곳은 집안에 마련한 미니 작업실로, “집을 구할 때부터 안에 작업실을 만들려고 했다”, “영감을 주는 아지트”라며 애정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깜찍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보던 중 영감을 받아 상상초월 콘셉트의 곡을 작업하며 ‘만능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만능돌’ 전소연의 반전 일상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12 I 김가영 기자
"명품 대신 미술작품 재테크하는 2030…주의할 점은"
  • "명품 대신 미술작품 재테크하는 2030…주의할 점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030세대들이 크게 유입되며 ‘아트테크’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다만 미술품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작가·시장·개인 3가지를 기준으로 좋은 작품을 골라낼 안목을 키우고, 감정기관을 거쳐 아트테크의 가장 큰 리스크인 ‘위작’을 걸러내야 합니다. 세금 외 별도 수수료도 유의하길 바랍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가 ‘사면 돈이 된다? 미술품 재테크의 비밀 파헤치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아트테크 부문 ‘사면 돈이 된다? 미술품 재테크의 비밀 파헤치기’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트+재테크 합성어인 ‘아트테크’는 미술품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로, 안전한 대체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아트테크 시장의 흥미로운 변화로 ‘2030세대 유입’을 꼽았다. 한 딜러는 “아트테크가 이슈가 돼 이제 부동산·주식처럼 카톡방도 많이 생기고, 아트페어 관람객들도 크게 늘었다”며 “문의 고객들은 이제 가방·시계 등 명품으로 재테크하는 게 촌스럽다고도 여기고, 유명 연예인처럼 구매 작품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해 자신의 안목과 취향을 보여주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작가들의 작품은 이제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예로 김선우 작가의 ‘모리셔스 섬의 일요일 오후’란 작품은 2019년 5월 서울 옥션 홍콩경매 때 한화로 540만원대였지만, 2021년 9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1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2년여 사이에 1억원 이상이 오른 것이다. 한 번 이슈가 된 작가의 작품은 추정가도 의미가 없어진다. 낙찰가가 항상 이를 큰 폭 상회하기 때문이다. 1년 재판매 금지 조건이 걸려도 1.5~2배 가격으로 시장에 풀리고, 구하지 못해 대기할 정도다. 또 세금 외 수수료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딜러는 “작품 가격·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20%의 별도 수수료가 붙고, 즉 판매된 금액은 알지만 수수료가 얼마 붙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세금이 낮더라도 만만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경매사는 15~20% 수수료 외 별도로 10% 이상 수수료를 내야 해 고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실물이 없고 소장자로만 기록되는데, 한장의 이미지 파일이 수십억원에 팔리기도 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만들어줬다. 얼굴 없는 작가로 유명한 번트 뱅크시 작가의 작품을 한 회사가 1억원에 구매, NFT화한 뒤에 유튜브로 불태우는 장면을 보여주고 유일한 온라인 작품을 4억원에 팔기도 했다. 최근 코인 시장 급락에 우려도 나오지만 온라인 작품을 선호하면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평가했다. 좋은 작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작가·시장·개인 3가지를 보라고 강조했다. 한 딜러는 “작가의 비전에 따라 작품의 자산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작가의 이력, 수상, 작업을 꾸준히 하는지, 아트페어 참가 기록을 보라”며 “우리나라는 공개가 제한적이지만 소장자가 유명한 아이돌이라든지, 모르는 사람이라도 미술품을 잘 관리·구매·판매한 사람인지, 소장처가 유명기관인지를 보고 시장 안목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취향에 맞는지도 중요하다”며 “재테크 목적으로 샀더라도 10년 정도 오래 두고 보는 분도 있고, 자식에게 물려주려는 수요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술품은 경제·시장의 타격을 받지 않지만, 미술시장은 위축될 수 있는 점도 유의하라고 언급했다. 한 딜러는 “코로나19가 있어도 미술품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시장이 어려워지면 현금이 필요해 급매하거나 구매 수요가 확 줄 수 있고 작품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며 “꾸준히 성장한 작가와 한 번 이슈로 급격하게 뜬 작가들의 작품 가격도 달라지니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트테크에서 가장 주의할 점으로는 ‘위작’을 꼽았다. 한 딜러는 “좋은 작가에 좋은 작품이더라도 위작의 그림값은 0원으로 작품에 사인이 있는지 확인하라”며 “어느 정도 예산을 지불해 구매하려면 적어도 2곳 이상의 감정기관 평가를 받길 권고한다. 기관마다 평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세계 대전을 겪은 유명 갤러리도 위작으로 사라질 정도로 가장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누군가 친한 사람을 통해서 싸게 판다고 하는 경우는 좋은 작품일 경우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절대 조바심을 내지 말고 감정을 거쳐 위작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트테크 입문자들에게는 김환기·이우환·박서보 3명의 작가부터 공부하길 조언했다. 오랜 미술사를 함께 한 작가들로 이들의 작업 시기, 주제, 재료, 작품 크기, 색상에 따라서도 작품 가격이 달라진다. 가볼 만한 갤러리는 청담, 이태원, 종로 지역을 추천했다.한 딜러는 “미술 작품을 한 번도 구매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구매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아트테크하는 분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특징이 있어 이들이 모여 성장한 시장은 또다시 변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2.05.11 I 이은정 기자
싸이퍼 "비가 집 한 채 날려? 그 정돈 아냐"
  • 싸이퍼 "비가 집 한 채 날려? 그 정돈 아냐"
  • 싸이퍼(사진=레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싸이퍼(Ciipher·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가 소속사 대표인 가수 비의 ‘집 한 채 값’ 발언을 재치있게 받아쳤다.싸이퍼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싸이퍼는 지난해 3월 첫 데뷔한 팀이다. 데뷔 당시 가수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았다.비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싸이퍼를 위해 집 한 채 값을 날렸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쇼케이스에서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탄은 “요즘 집값이 좀 올라서 집 한 채 값까진 안 되는 걸로 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내 그는 “그래도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간 걸 저희도 안다”면서 “(비가) 싸이퍼가 2~3년 뒤엔 잘 될 거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은 “그동안 대중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엔 ‘비의 아이들’이란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강력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컴백 활동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싸이퍼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앨범은 타이틀곡 ‘페임’(Fame)을 포함한 여섯 트랙으로 구성했다.
2022.05.11 I 김현식 기자
킹덤 "기억에 오래 남는 아티스트 되고파"… 4집 활동 성료
  • 킹덤 "기억에 오래 남는 아티스트 되고파"… 4집 활동 성료
  • 킹덤(사진=각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이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자한은 11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마무리돼 다행이다. 다음에도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서 대중의 기억에 오래 남고 싶다”라며 운을 띄웠고, 아이반은 “이번에는 독무가 있어 많이 부담됐지만 킹메이커(팬덤명)가 항상 예쁘게 봐주셔서 활동 내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아서는 “벌써 활동이 끝나서 아쉽다. 더 멋있는 아티스트로 돌아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치우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고맙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며 소망했고, 단은 “이번 앨범 세계관이 단의 왕국인 만큼 정말 뜻깊은 앨범이었다. 후회 없이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다”라고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루이는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활동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부담감이 컸을 리더 단 형과 멤버들이 잘해줘서 나 역시 실수 없이 해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무진은 “미니 4집 활동하면서 힘을 많이 받았다. 킹덤으로서 보여줄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끝맺었다. 킹덤은 지난 3월 31일 미니 4집을 발매하고 5개월 만에 컴백했다. 8부작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 중 이번 앨범은 멤버 단이 ‘변화의 왕국’을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킹덤의 미니 4집은 발매 전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초도 물량 2만 장이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품절을 기록한 것. 이 기세에 힘입어 킹덤은 타이틀곡 ‘승천’으로 4세대 아이돌 최초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미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 3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오르며 3연속 빌보드 진입에 성공했다.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를 표방한 ‘승천’은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전통악기 고유의 특성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킹덤 특유의 초대형 퍼포먼스를 담은 뮤직비디오와 음악 방송 무대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외줄 타기, 제기차기, 탈춤 등 민속놀이를 연상시키는 포인트 안무로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안겼다. 킹덤은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데뷔 첫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록곡 ‘단심가’는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가사 일부를 차용한 국악 크로스오버 팝 발라드로, 킹덤 멤버들의 하모니가 단연 돋보였다. 올해 데뷔 1주년을 맞은 킹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믿고 듣고 보는’ K팝 특급 유망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한복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한문화외교사절단장 정사무엘을 필두로 한복외교사절단 한복 디자이너 7인의 손에서 ‘영광’, ‘기억’, ‘그림자’를 뜻하는 킹덤만의 무대 의상이 탄생됐기 때문. 킹덤은 국내 음악 방송 최초로 곤룡포를 입고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에도 매번 다른 한복 착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킹덤은 K팝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집중하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복을 알리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이번 활동을 성료했다. 킹덤은 오늘(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 초청돼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더불어 킹덤은 다양한 루트로 글로벌 킹메이커(팬덤명)와 소통할 예정이다.
2022.05.11 I 윤기백 기자
고주희 '우리는 오늘부터' 홍은희 아역으로 출연
  • 고주희 '우리는 오늘부터' 홍은희 아역으로 출연
  • 고주희(사진=골든스파이더)[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고주희가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 합류했다.고주희는 9일 첫 방송된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어린 오은란 역을 맡았다. 오은란은 어린 나이에 가수의 꿈을 포기한 채 오우리를 홀로 키워낸 인물이다. 고주희는 첫회부터 등장해 꿈 많은 소녀 은란이 임신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아 꿈을 포기하기까지 불안하고 위태로운 모습을 연기한다.순수하고 깨끗한 이목구비에 다양한 분위기를 지닌 고주희는 2020년 데뷔 후 연기는 물론 스타벅스, 써브웨이, 구글, 롯데월드, 세포라 등 다수의 CF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화평반점’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또 다른 영화 ‘열아홉 서른아홉’에서는 아이돌 광팬인 어린 유진희역으로 촬영 중이다.‘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일어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2014년부터 다섯 시즌 동안 방송된 미국 CWTV ‘제인 더 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한국판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오우리와 라파엘, 이강재(신동욱 분)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오우리의 엄마 오은란(홍은희 분)의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이다.‘우리는 오늘부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2.05.11 I 김은구 기자
이진혁, '라떼9' 출격… 김구라와 만담케미 기대
  • 이진혁, '라떼9' 출격… 김구라와 만담케미 기대
  • 이진혁(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진혁이 ‘김구라의 라떼9’에 출연한다.오는 11일 더라이프와 채널S에서 동시 방영하는 ‘김구라의 라떼9’ 4회에 이진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김구라와 만담을 주고받을 것을 예고했다.이진혁은 라떼9에서 ‘라떼 핫한 직업!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주제로 열띤 토크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MZ세대’ 이진혁이 ‘라떼 핫한 직업’을 주제로 선보일 입담과 더불어 ‘라떼 세대’ MC들과 만들어 낼 케미스트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이진혁의 예능감은 그간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KBS2 ‘주접이 풍년’에서 매회‘주접 리포터’로 활약 중인 이진혁은, 지난 28일 방송에서 스페셜 MC로 등장해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3월까지 고정 패널로 출연한 KBS2 ‘갓파더’에서는 이금희와 ‘갓남매’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는 이진혁은, 오는 6월 3일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남춘풍 역으로 출연한다. 이진혁이 맡은 남춘풍은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접고 친구들과 PC방을 차린 로스쿨 학생으로, 해맑은 매력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2022.05.11 I 윤기백 기자
제일기획, 메타버스 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에 170억 투자
  • 제일기획, 메타버스 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에 170억 투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메타버스 분야 전문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이하 ‘이브이알’)와 170억원 규모의 투자와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이브이알스튜디오 경영진과 투자 및 사업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일기획)이브이알스튜디오는 2016년 설립 이래 메타버스향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기업이다.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휴먼과 디지털 가상 공간 제작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게임 콘텐츠와 헐리우드 영화의 VFX(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한 전문 인력 등 테크 인력이 전체 직원 중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브이알은 이와 같은 메타버스 핵심 기술과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공간 구축,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대표적으로 디지털 휴먼 분야에서는 한류스타 김수현의 디지털 휴먼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아이돌, 가상 인플루언서 등 영화나 광고, 게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휴먼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작년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영화 ‘기생충’의 VR 콘텐츠를 선뵀으며, 간송미술관을 소재로 한 ‘보화각VR’,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 등을 제작한 바 있다.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역량을 융합해 웹툰 ‘무당’의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게임 제작도 진행 중이다.제일기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이브이알과 기술 및 정보 교류 등 선행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메타버스향 콘텐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향후 AI 기반 브랜디드 휴먼, 인터랙티브 콘텐츠, 버추얼 스튜디오 등의 신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글로벌 광고시장이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제일기획의 메타버스향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5.11 I 윤정훈 기자
'라스' 리정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 어록 비하인드 공개
  • '라스' 리정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 어록 비하인드 공개
  • ‘라디오스타’(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 막내 리더 리정이 드디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어록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 비하인드를 공개한다.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는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함께하는 ‘영보스 본색’ 특집으로 꾸며진다.리정은 트와이스, 블랙핑크, ITZY 등 핫한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도맡은 댄서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그는 ‘스우파’ 8개 크루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리더를 맡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승부욕,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특히 리정은 ‘스우파’에서 “본인 24살 때 뭐 하셨어요?”라는 어록을 남기며 MZ세대 아이콘 다운 거침없는 면모를 드러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어록에 대한 비하인드를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리정은 트와이스, ITZY, 청하, 효연, 선미, 송민호, iKON, (여자)아이들 등 자신이 맡았던 아이돌 그룹의 안무 제작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어 그는 안무 작업을 할 때 각 아티스트마다 디테일한 차이점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이어 리정은 월드클래스 댄스팀 저스트절크에서 활동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당시 최연소 멤버로 활동했던 그는 22살에 팀을 나오게 된 이유를 밝히며 “대기업을 퇴사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인다. 이날 리정은 ‘라디오스타’에서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이며 녹화장을 초토화시킨다. ‘라스’ 4MC 뿐만 아니라 비까지 크게 감탄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리정은 비와 함께 뜻밖의 컬래버 무대를 선보인다고 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리정이 들려주는 ‘스우파’ 화제의 어록 비하인드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11 I 김가영 기자
3년 만에 열리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28일 화려한 무대 펼쳐져
  • 3년 만에 열리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28일 화려한 무대 펼쳐져
  • 관람객들이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원밸리 골프클럽)[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류 콘서트로 자리를 잡은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서원밸리 골프클럽(회장 최등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오는 2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10번홀 페어웨이에 설치되는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국내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일한 자선 무대로 콘서트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함께 열린다. 특히 골퍼가 아니면 입장하지 못하는 골프장의 페어웨이에 무대를 설치하고 관객을 잔디에 앉아 콘서트를 볼 수 있어 일반 야외 콘서트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이날 자선 바자회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복지단체에 기부한다. 지금까지 전달한 기부금액만 총 6억원이 넘는다. 어린이 사생대회와 먹거리 장터, 바자회, 벙커에서 열리는 씨름과 장타, 퍼트 대회 등은 낮 12시부터 열리고, 콘서트는 오후 6시 시작한다. 특히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7년 전부터는 해외 팬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한 해 약 3000~4000명의 해외 팬들이 찾아왔고 총 3만~4만명 이상이 팬들이 몰려와 인근 파주 지역의 관광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화려한 출연진으로 무대가 꾸려진다. 아이돌 그룹 펜터곤과 AB6IX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이특·신동), 백지영, 임창정, 왁스, 박미경, 김조한, 정동하, 유리상자, 김원준, 박학기 그리고 트로트 대세 장민호와 박군, 풍류대장 억스 등 29개 팀이 공연에 나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하는 출연진은 자선 콘서트에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서원밸리 골프클럽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콘서트의 편리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골프장은 이날 하루 영업을 중단하고 9개 홀을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공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했다. 대형 TV를 비롯해 하와이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골프클럽과 골프공, 모자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선 파주시 광탄면 하나로마트 앞에서 골프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석호 서원밸리 골프클럽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 동안 콘서트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팬들이 찾아와 그린 콘서트를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콘서트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1 I 주영로 기자
워킹 애프터 유 "연 200회 공연 저력, 전 세계에 알릴 것"
  • 워킹 애프터 유 "연 200회 공연 저력, 전 세계에 알릴 것"[인터뷰]
  • 밴드 워킹 애프터 유. 왼쪽부터 한겸, 써니, 해인, 아현(사진=KD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디 밴드신 공연 최강자임을 자부하는 워킹 애프터 유(Walking After U)가 활동 스펙트럼 확장을 위한 움직임에 한창이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새 EP ‘안녕’ 타이틀곡 ‘굿바이 새드 데이즈’(Good bye sad days)로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 방송 프로그램 무대에 연이어 오르고 있다. 론칭을 앞둔 Mnet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도 도전장을 냈다. 음악방송 출연 활동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도 결성 1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멤버들은 “이번 EP 발매를 기점으로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보려고 한다. 메이저신으로 나갈 때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를 알릴 수 있는 활동이라면 뭐든 다해보려고 한다. 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워킹 애프터 유는 베이스 한겸, 키보드 써니, 보컬 겸 기타 해인, 드러머 아현으로 이뤄진 4인조 여성 밴드다. 이들은 1년에만 200회 가량의 공연을 펼치는 등 인디 밴드신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5년 전 새 멤버로 합류한 한겸이 밴드의 팬 출신일 정도다. 팀의 막내이기도 한 한겸은 “언니들은 저에게 연예인 같은 존재였다. 대구의 한 공연장에서 언니들을 처음 본 뒤 밴드 음악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베이스 자리가 공석일 때 오디션을 보고 합류했다”고 말했다. (사진=KDH엔터테인먼트)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그간 일본, 대만,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K밴드의 저력을 알렸다. 2017년에는 독일에서 열린 이머겐자 세계 밴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글로벌 록 음악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에서 3개월여간 공연 활동을 펼친 땐 도쿄 시부야에 열린 유명 록 페스티벌 ‘우먼스 파워’(WOMENS POWER)에도 참여했다.해인은 “‘밴드에게 중요한 것은 라이브’라는 생각으로 공연 활동에 집중해왔다. 땅끝마을까지 찾아가며 전국 곳곳을 돌았고 해외에서도 공연했다”며 “풍부한 공연 경험을 살려 밴드 공연 문화가 각 지역에 잘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연장 사장님들에게 저희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현은 “처음부터 공연을 자주 열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루에 라면 한 끼만 먹으며 2~3년을 버틴 끝 입소문을 탔고, 어느새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객석을 꽉 채우는 밴드가 됐다”며 “지금은 원정을 다니며 공연을 즐기는 고정 팬들도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워킹 애프터 유는 ‘공연형 밴드’라는 기조를 철저히 지켜왔다. 자신들의 곡을 음원사이트에 정식 발매한 것도 4년 정도밖에 안 됐다. 앨범을 현장 판매 방식으로만 팔다가 팬들의 잇단 요청에 뒤늦게 음원으로도 냈다. 서바이벌 형식을 비롯한 여러 음악 관련 프로그램 출연 제안도 쏟아졌지만 모두 고사해왔다. 그랬던 이들은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난 이후 방향키를 확 틀었다. 이전처럼 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나기 어려워진 만큼, 방송 출연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새 EP 발매 전 방송을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KDH엔터테인먼트라는 든든한 새 둥지도 만났다.써니는 “TV 출연은 아직도 낯설고 신기하다. 가족들이 TV에 나온 모습을 너무나 좋아해주고 있어서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한다”며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면서 어떻게 하면 방송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겸은 “아무래도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는 아이돌 가수 분들이 많이 나오지 않나. 워킹 애프터 유의 출연이 문화의 조화와 다양성 측면에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웃었다. 아현은 “방송계에서는 신인이라는 생각이다. 아이돌 가수분들처럼 저희도 열심히 인사를 하면서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인사를 너무 열심히 해서 아직아이돌 가수분들의 얼굴도 제대로 못 봤다”고 말해 웃음을 보탰다. 덧붙여 “예전부터 K팝 문화를 이끌어가는 아이돌 가수분들도 좋아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핑크판타지, 오마이걸, 트와이스 분들과 협업해보고 싶다”고 했다.(사진=KDH엔터테인먼트)방송 출연 경험은 적지만, ‘라이브 공연 강자’로 통하는 남다른 공연 내공을 지닌 팀인 만큼 멤버들의 눈빛에선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아현은 “다이내믹함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룬 음악, 10년간의 숙소 생활을 통해 지지고 볶고 싸우며 다진 단단한 합이 워킹 애프터 유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해인은 “여성 밴드이지만 남성 밴드 못지않은 파워풀함과 카리스마를 갖췄다는 점이 반전 매력”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써니는 “역동적인 액션을 가미한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자 매력 포인트”라면서 “저희의 공연을 보면 스트레스 풀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인디신에 이어 메이저신을 정복하기 위해 나선 워킹 애프터 유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밴드로의 성장이다.해인은 “밴드를 결성할 때부터 ‘세계로 나가자’는 다짐을 했고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겸은 “연이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돼 심장이 끓어 오른다”고 웃으며 “대한민국 대표 밴드로 성장해 전 세계를 돌며 한국어 노래로 감동을 안길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22.05.10 I 김현식 기자
K팝 가수 알렉사, 美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영예
  • K팝 가수 알렉사, 美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영예
  • 알렉사(사진=지비레이블)[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가수 알렉사(AleXa)가 미국 N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알렉사는 10일(한국시간) 방송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결승 진출자 10명 중 최고점을 얻어 우승자로 호명됐다.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무대를 펼친 알렉사는 우승자로 꼽힌 뒤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알렉사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8년 방송한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했고 이듬해 한국에서 K팝 가수 데뷔 꿈을 이뤘다.‘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각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 가수 56명이 경쟁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유럽의 유명 음악 경연 프로그램 ‘유로 비전 송 콘테스트’의 미국판이다.알렉사는 고향 오클라호마주 대표로 경연에 나서 마이클 볼튼, 얌 하우스 등과 경쟁했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가수였다.알렉사는 소속사 지비레이블을 통해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무대에 있을 수 있었다. 기적 같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05.10 I 김현식 기자
'프듀' 출신 오새봄, 혈액암 투병 고백 "이겨낼 것"
  • '프듀' 출신 오새봄, 혈액암 투병 고백 "이겨낼 것"
  • (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 출신 가수 오새봄이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오새봄은 9일 밤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지난 1월 혈액암의 한 종류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새봄은 “지난해부터 유난히 피곤하고 밤에 잘 때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무리해서 그런 줄만 알았는데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개월 동안 너무 많은 검사를 받으며 계획했던 일들을 마무리 하느라 주변에 알리지 못 했다”며 “늦게나마 조금 안정을 취하고 글을 올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오새봄은 “현재는 항암치료 2차를 마친 상태로 몸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최선을 다해 치료를 잘 받고 이겨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그는 “암 따위 한번 가볍게 이겨내보겠다”면서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새봄은 2019년 방송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참가했다.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뒤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해 ‘타이’(Tie), ‘기억되기를’, ‘지워져가’, ‘그거면 돼’ 등의 곡을 냈다.
2022.05.10 I 김현식 기자
아이브·르세라핌…신예 등장에 불타는 걸그룹 음반시장
  • 아이브·르세라핌…신예 등장에 불타는 걸그룹 음반시장
  • 르세라핌(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예 걸그룹들이 음반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형 팬덤을 거느린 걸그룹의 척도로 여겨지던 판매량 30만장을 훌쩍 넘기는 팀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 눈에 띈다. 이 같은 흐름 속 K팝 걸그룹 시장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뜨거워진 분위기다.최근엔 아이브와 르세라핌이 괴력을 보여줬다. 아이브는 지난달 발매한 2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약 33만장이 넘는 초동 판매량(이하 초동판매량 한터차트, 총판매량 가온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초동 판매량은 발매 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의미한다. 음반이 나오자마자 구매하는 열성 팬덤의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하는 수치다. 아이브는 전작의 두 배가 넘는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며 높아진 인기를 증명했다.르세라핌이 지난 2일 내놓은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 초동 판매량도 30만장이 넘었다. 이들은 데뷔작으로 초동 판매량 30만장을 넘긴 최초의 걸그룹으로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걸그룹들은 보이그룹들에 비해 음반 화력이 약한 편이라 판매량이 30만장 이상이면 인기 절정에 선 팀으로 봤다. 2019년까지만 해도 단일 음반으로 3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걸그룹은 소녀시대, 트와이스, 블랙핑크 정도 뿐이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2020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된 상황 속 팬덤의 활동이 음반 구매에 쏠리면서 음반 판매량이 상향 평준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각 기획사들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K팝 팬덤의 크기가 커졌고 음반 판매량을 두고 벌이는 팬덤 간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해졌다.자연히 걸그룹들의 음반 판매량 또한 증가하며 레드벨벳, 아이즈원 등이 30만장 고지를 추가로 넘었다. 지난해에는 4세대 아이돌 그룹 범주에 있는 있지와 에스파가 30만장을 가뿐히 넘어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올해 들어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두고 만들어진 대형 신인 그룹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하면서 걸그룹 음반 시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아이브와 르세라핌에 앞서 Mnet ‘걸스플래닛999’ 출신 케플러와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엔믹스가 데뷔작으로 30만장 고지를 먼저 넘었다.향후 신예 그룹들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걸그룹 음반 시장의 파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기존 톱 걸그룹들의 인기 또한 건재한 상황이다.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신규 팬덤 증가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인 걸그룹 음반 판매량의 스타팅 포인트 자체가 달라졌다”며 “아시아권을 넘어 서구권 팬덤까지 탄탄하게 확보할 수 있느냐가 신인 걸그룹들의 성장세와 향방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일각에서는 음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각 기획사의 상술이 점차 과도해지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음반 판매량 인플레이션 심화 속 기획사들이 랜덤 포토 카드, 팬 사인회 참여권 등으로 팬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며 판매량 증가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2곡 정도만 넣은 싱글을 음반으로 만드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들어 버려지는 K팝 음반들로 인한 환경 문제도 제기되는 만큼 과소비를 부추기는 지나친 상술은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2022.05.10 I 김현식 기자
레드엔젤, 'K팝 콘서트 수익금'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자금 전달
  • 레드엔젤, 'K팝 콘서트 수익금'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자금 전달
  • 왼쪽부터 김병윤 구세군 서기관, 김보성 레드엔젤 명예회장, 박재현 대표(사진=레드엔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대표 박재현)이 9일 구세군에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자금 1648만77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성료된 ‘위올아원(We All are One) K팝 콘서트’에 참여한 137만3329명의 지구촌 시청자들이 모은 자금이다.김보성 레드엔젤 명예회장과 박재현 대표는 9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대한본영을 방문, 김병윤 서기장관에게 137만3329명의 이름으로 콘서트 수익금을 전달했다. 김보성 레드엔젤 명예회장은 “지구촌 생명을 살리는데, 의리로 마음을 합해 달라”면서 “렛츠 으리~ 렛츠 러~브!”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NGO단체인 레드엔젤은 이번 시즌부터 내부 공연팀을 공연전문 기업 ‘쿠션 라이브 주식회사’로 독립시켰다. 이에 따라 운영 시스템이 ‘쿠션 라이브’, 구세군 공동 주최 및 주관, 레드엔젤 후원 ‘위올아원 K팝 콘서트’로 변환된다. ‘쿠션 라이브’는 K팝 콘서트 생방송을 위한 대한민국 자체 플랫폼이다.향후 아시아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 투어로 발전시킬 구상인 레드엔젤은 응원단과 기부 및 나눔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고, ‘쿠션 라이브’가 전문적인 콘서트 기획과 제작에 나선다는 것이다. 있지 콘서트 현장(사진=레드엔젤)‘위올아원’은 ‘지구촌 나눔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2021년 3월부터 시작된 릴레이 K팝 콘서트다. K팝을 통해 지구촌을 응원하고 대한민국의 선한 영향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 현재까지 총 8회의 콘서트가 성료됐다. 쿠션라이브 주식회사와 구세군은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행사들을 더 많이 기획해 더 많은 분의 기부와 나눔의 통로가 되고자한다”고 다짐했다.지난 3일 공개된 ‘쿠션 라이브’ 공식 유튜브에는 아이콘, 있지, 온유, 더보이즈, 비투비, 하이라이트, 오마이걸,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몬스타엑스, 라붐, 비아이, 원호 등 그간 ‘위올아원 K팝 콘서트’에 참여했던 아이돌이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있지는 “진심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영광이다. 더많은 무대에서 더많은 팬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아이콘의 진심은 무대이다. 오랜만의 무대가 너무 즐겁고, 앞으로 있을 콘서트도 많이 기대 중”이라고 했다. 온유는 “구세군의 라이브 무대로 함께 하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께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2022.05.10 I 윤기백 기자
유라 "걸스데이 행복했던 기억…멤버들과 연기 얘기多" ②
  • 유라 "걸스데이 행복했던 기억…멤버들과 연기 얘기多" [인터뷰]②
  • 사진=어썸이엔티, 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 20대요? 너무 좋았어요. 걸스데이 활동을 한 것이 너무 좋았고 행복한 기억이에요.”걸스데이에서 배우로, 연예계 제 2막을 맞고 있는 유라가 20대를 이같이 표현했다.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유라는 30대를 맞이하며 20대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걸스데이 활동 때가 너무 좋아서 꿈에도 나올 정도”라며 “멤버들만 괜찮다면 한번 더 해보고 싶은데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생각된다. 가장 센 기억이 될 것 같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아이돌, 특히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아이돌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던 만큼, 그 기억이 힘든 시간들로 기억되기도 한다. 그러나 유라는 걸스데이 활동을 행복했고 좋았던 시간들로 기억했다. 그는 “힘들다는 생각도 안들 정도였다”며 “멤버들의 힘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잘 맞지 않았다면, 이 정도로 행복하게 보내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잘 맞는 사람, 특히 이렇게 잘 맞는 일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데 큰 복인 것 같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달링’, ‘썸띵’, ‘기대해’, ‘링마벨’, ‘여자 대통령’, ‘반짝반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던 걸스데이. 이제 걸스데이 멤버들은 걸그룹에서 배우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유라, 혜리, 소진, 민아는 각자의 자리에서 차근 차근 성장 중이고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중.걸스데이(사진=유라 SNS)유라는 멤버들끼리 만나면 연기 얘기를 많이 나눈다며 “항상 모일 때마다 8시간, 12시간 연기 얘기를 한다. 모니터를 해주고, 각각 했던 작품들에 있었던 일, 고민, 이런 것을 얘기한다.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걸스데이를 떠올리며 “얻기 힘든 인복”이라 표현한 유라는 “걸스데이는 특이한 케이스다. 같이 생활 했고 같은 일을 했고 가족보다 저를 잘 알고 친구랑은 또 다른 그런 느낌이다. 이런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인복이 좋다는 생각을 한다. 걸스데이는 가족”이라고 전했다.인터뷰 내내 밝은 에너지를 뽐낸 유라는 예능이든 연기든 제몫을 해내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활동의 원동력을 ‘재미’라고 표현하며 “예능도 재미있고 연기도 너무 매력이 있어서 도전 욕심이 생겼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더 잘 해내보고 싶고 잘 소화해내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걸스데이 멤버들을 한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생각을 없느냐고 묻자 “만나면 안 될 것 같다. 너무 웃길 것 같다. 얼굴만 봐도 빵터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유라가 푹 빠져있는 연기. 연기의 매력을 묻자 유라는 “방탈출 게임을 하면 그 동안 완전 몰입이 된다. 연기를 할 때도 그렇다. 그 사람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겪어보고 살아보는 건데 배우가 아니면 그럴 일이 없다”면서 “제 인생에서 겪어보지 못한 일을 겪어봐서 그런 게 재미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생각을 생각해보고 말투를 내뱉어보고 아예 몰랐던 직업을 가져보고 그런게 매력있더라. 그 순간 만큼은 몰입하게 된다. 다른 삶을 살아보는 건 굉장히 매력있다”고 말했다.‘기상청 사람들’을 통해 배우로 눈부신 성장을 해낸 유라. 그는 ‘기상청 사람들’을 통해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겼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연기에 대한 매력을 훨씬 많이 느꼈고 더 잘해보고 싶다 욕심이 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기상청 사람들’은 10년이 지나도 기억나는 작품에 꼽힐 것 같다. 그만큼 소중하고 큰 작품이었다”고 표현했다.매 작품마다 차근 차근 성실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유라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씩씩한 매력을 드러냈다.
2022.05.10 I 김가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