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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김치찌개 대신 먹었던 사라다빵이 생각난다면…'오무라이스 잼잼'
  • 엄마의 김치찌개 대신 먹었던 사라다빵이 생각난다면…'오무라이스 잼잼'[툰터뷰]
  •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필두로 한 ‘K팝’을 비롯해 ‘K푸드’, ‘K패션’ 등 ‘K’는 한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습니다. 웹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겨보는 방식의 웹툰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콘텐츠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이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이데일리는 또 하나의 ‘K’ 신화를 만들어 갈 국내 웹툰작가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합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철없던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돈암동 아리랑 고개. 기자는 집에서 밥을 해먹는 일이 대다수다 보니 ‘외식’이라는 말이 어머니 입에서 나오기를 기다리곤 했다.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MSG(글루탐산나트륨, 조미료를 의미)의 자극이 그리울 때가 있었다. 한 주 동안 가장 기다리던 날은 토요일이었다. 아침이면 온 가족이 ‘태극당’이라는 빵집으로 총출동해 ‘사라다빵’, ‘피자빵’ 등을 먹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라진 가게지만 여전히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웹툰 ‘오무라이스 잼잼’ 표지(사진=카카오웹툰)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은 음식 하나하나에 깃든 추억은 물론, 역사와 지식까지 담아낸 일종의 ‘음식 백과사전’이다. 작가와 가족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몽글몽글’한 감성으로 풀어낸 뒤 음식의 유래와 변천사에 대해 풀어내는 방식이다. 연필로 삭삭 그려낸 듯한 그림체와 잘 어우러지는 따뜻한 가족사에 미소를 짓다보면 어느새 ‘아, 카르보나라는 이렇게 만들어졌구나’라고 자연스레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조경규 작가는 음식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기억을 갖고있는 인물이다. 작가 본인은 어릴 적부터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먹는 것을 즐기는 가정에서 자라났고, 성인이 된 뒤에는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눌 줄 아는 아내를 만났다. 그리고 두 사람의 취향은 자연스레 두 아이들에게 전해졌다. 맛집에서 먹은 음식 뿐 아니라 슈퍼마켓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초코바 하나를 갖고도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은 가족 간의 추억 외에도 조 작가 만의 특별한 스토리텔링 능력 덕분일 것이다. 어느덧 15년째에 접어든 오무라이스 잼잼을 연재하며 음식 만화의 대가로 불리는 조경규 작가를 지난 27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만화를 그렸습니다. 8살 때부터 말풍선이 있고 줄거리가 있는 만화를 그렸거든요.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부모님 몰래 만화를 그렸고 그때 그렸던 만화들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림실력은 형편없었죠. 그렇지만 너무 재밌어서 계속 그렸습니다. 그때는 독자가 저희 형 딱 한 명이었어요. 당시에는 지금과 달라 만화가를 직업으로 꿈꾼다는 게 흔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전공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어린이 학습 만화를 몇 편 그리긴 했습니다만, 30대 중반에 ‘팝툰’이라는 만화잡지 편집자들에게 제안이 왔습니다. 제가 그리고 싶은 만화를 그리면서 원고료를 받는다는 게 마냥 신기했지요. 그렇게 2008년 ‘차이니즈봉봉클럽’이 나왔습니다.△음식을 소재로 삼으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어려서부터 가정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먹는 걸 좋아하고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며 먹는 것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는 가족이었거든요. 자연스레 음식에 관심이 많아 20대부터 책도 모으고 자료도 모으고 그랬는데 이렇게 음식 만화를 그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먹는 것과 만화 그리는 것 둘 다 제가 참 좋아하는 일이었지만 직업이 될 줄은 몰랐던 거죠. 그것도 두 가지를 합쳐서요.△작품을 보면 음식에 대한 상당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특별히 공을 들이신 부분이 있으신지요.워낙 관심이 많고 애정이 넘쳐서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 세상의 모든 음식이 다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고 늘 생각하거든요. 인스턴트 라면부터 감자칩까지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자연식 뿐 아니라 인간이 만든 모든 가공음식과 요리에 특히 더 관심이 갑니다.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니까요.그리고 늘 ‘세상은 작고 먹을 것은 많다’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취재하는 걸 좋아합니다. 미리 공부하고 알아보고 직접 먹어보고 더 알게 되고 하는 식이죠. 다른 나라 음식에 대해 얘기할 때는 그 나라 사람들이 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대합니다. 너무 겉핥기식으로 보이기도 싫고요. 그래서 먹고 먹고 또 먹어보며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한 두번 먹는 걸로 음식 문화를 이해할 순 없잖아요.△2010년에는 중국에 머물며 ‘차이니즈 봉봉클럽’을 연재했지요.당시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국제문화단체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게 됐어요. 저는 출퇴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작업한다는 조건으로 가게 됐죠. 그때 두 아이가 1살, 2살이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매일 점심에는 식당을 찾아다니며 취재를 했어요. 1년 예정으로 갔는데 3년 동안 머물게 되었죠. 비자 때문에 해외를 다닐 수 없던 상황이라 중국의 여러 도시를 틈틈이 다니기도 좋은 기회였어요. 그때 먹었던 이야기가 ‘차이니즈봉봉클럽’ 3권인 베이징편과 4권인 광저우편에 담겨 있어요. △입에 맞지 않는 음식도 여러 차례 드시는 웹툰 회차가 있는데, 실제로도 그러신지요.그 식당은 300년이 넘은 식당이었어요. 그 정도 오랜 세월 사랑받은 음식이라면 한 번 먹고 평가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짜장면과 북한의 냉면, 인도의 커리 종류도 그렇지요. 우리나라와 너무 달라 처음엔 낯설지만 다섯 번쯤 먹으면 역시 굉장히 맛있는 음식이란 걸 알게 되거든요.한 번의 실망(?) 때문에 평생 선입견에 갇혀 살고싶지 않은 마음이랄까요? 그렇지만 여러 번 먹어도 역시 별로인 음식도 있긴 있어요. 그쯤되면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오무라이스 잼잼 연재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으십니까2010년에 시작했으니 15년이 됐습니다. 1년에 1시즌씩, 15시즌까지 왔으니까요. 저는 너무 열심히 하지 않으려고 늘 노력합니다. 오무라이스 잼잼의 경우는 1년에 6개월 정도 작업하는데, 아마 1년 내내 했더라면 이렇게 오래 못했겠지요.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주아주 오래 할 생각으로 계획을 잡았기 때문에 쉬엄쉬엄 하고 있습니다. 그림체도 힘을 많이 빼고 좀 설렁설렁 그리고요. 대신 음식 컷만큼은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한답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이야깃거리가 많아진다는 점도 저에게는 처음부터 중요했습니다. 아내와 매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보면서 많은 점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오무라이스 잼잼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작품을 통해 독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으신 메시지나 가치가 있으시다면.음……. 너무 많지만, 하나로 압축하자면 이런 식 아닐까 싶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 이상의 인생 뭐 있나’랄까요?△ 독자분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향후 목표나 계획도 좋습니다.하하하, 그건 독자분들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제 작은 소망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하고 싶은 만화 작업하는 것이랍니다.
2024.09.29 I 김가은 기자
한국판 ‘스페이스X’ 타고 우주여행…우나스텔라, 투자 유치
  • [VC’s Pick]한국판 ‘스페이스X’ 타고 우주여행…우나스텔라,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9월 23일~27일)에는 우주항공, 인공지능(AI), 콘텐츠, 푸드테크,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민간 유인 발사체 기업인 ‘우나스텔라’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해 한국판 스페이스X가 탄생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우나스텔라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무려 11곳의 투자사가 참여해 업계 관심이 쏠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판 스페이스X 개발 ‘우나스텔라’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인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투자사 11곳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후속 참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우나스텔라의 누적 투자 금액은 280억원에 달했다.우나스텔라는 고도 100㎞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의 자체 엔진을 설계·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발사를 앞뒀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후속 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중력 실험 플랫폼과 위성 발사용 우주 발사체의 상업화를 가속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버추얼 아티스트 제작 ‘23세기아이들’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은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패스트벤처스로부터 1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카카오벤처스는 23세기아이들이 지닌 빠르고 유연한 지식재산권(IP) 개발 방식으로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서 대표 엔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23세기아이들은 디지털 세상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아티스트를 제작하고 있다. 회사는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모션캡처 렌더링과 툰 셰이딩 기법을 통해 라이브 공연, 팬미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 가능한 버추얼 아티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버추얼 보이 그룹 제작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멤버별 캐릭터를 고도화하고, 아티스트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각화한다. 게임 엔진 및 영상특수효과(VFX) 전문가도 영입해 완성도 높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특화 보안 솔루션 제공 ‘에임인텔리전스’생성형 AI의 보안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솔루션 에임 레드(AIM Red)를 개발한 ‘에임인텔리전스’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매쉬업벤처스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딥페이크 같은 기술 오남용 사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생성형 AI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기업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진행했다.에임인텔리전스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석박사 통합 과정 중 창업한 팀으로 유상윤 대표를 비롯해 연구개발, 수상 이력 등 AI 분야 전문성을 갖춘 팀원들로 구성됐다. 네이버 D2SF, SKT-하나은행 AI 랩, KT 믿음 진단 등 생성형 AI 보안 시스템 구축에 관심 있는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했다. 최근에는 메타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공격 프롬프트를 수집해 보안 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 발전과 함께 복잡해질 보안점에 대비해 안전 가드레일은 만들 예정이다.◇ AI로 유튜브 채널 광고 자동 분석 ‘하이픈’AI 기반의 유튜브 광고 검색 및 분석 서비스 유광기를 운영하는 하이픈이 더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더벤처스는 소셜 플랫폼을 이용한 글로벌 광고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에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픈의 서비스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하이픈이 서비스하는 유광기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분석과 데이터 분류 작업에 활용한다. 매일 5만개 이상의 브랜드와 25만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의 광고, 채널 퍼포먼스 데이터를 정리해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유튜브 광고 데이터 수집과 경쟁사 분석 작업을 단 10분 만에 마칠 수 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해야만 했던 반복 작업 시간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분석된 데이터는 대시보드로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제공한다.◇ 건강한 기능성 토마토 재배 ‘모던’건강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하는 모던은 씨엔티테크, 더인벤션랩, 인포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모던이 건강기능성 농산물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모던은 GABA 토마토와 스테비아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GABA 토마토는 건강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상품이다.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 효과가 있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저칼로리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모던은 투자금을 활용해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연구개발(R&D) 강화,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사족보행 산업용 로봇 개발 ‘디든로보틱스’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인 디든로보틱스는 블루포인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디든로보틱스는 사족보행 승월 로봇을 개발 중이다. 철제 환경 작업에 특화된 산업용 로봇이다. 위험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로봇을 이용해 자동화 검사와 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개발 중인 자석 발을 이용한 사족보행 승월 로봇은 수직벽과 천장을 포함한 복잡한 장애물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높고 협소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인명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디든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대기업과 본격적인 실증사업(PoC)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선업을 비롯해 정유·화학 산업 등 고위험 환경에서 작업 자동화에 대한 기술입증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28 I 박소영 기자
매달 30만원 아이돌봄비 주는 회사…“부모 ‘맘편한세상’ 만들죠”
  • 매달 30만원 아이돌봄비 주는 회사…“부모 ‘맘편한세상’ 만들죠”[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맘편한세상 사무실 전경. (사진=맘편한세상)[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살 아이를 둔 직장인 김 모 씨는 매일 아침 아이를 등원시킨 후 회사로 발걸음을 옮긴다.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출퇴근제 덕분에 ‘등원 전쟁’이 한결 수월해졌다. 아이 하원은 아이돌봄 전문가인 시터가 맡는다. 회사에서 매달 30만원씩 아이돌봄비를 지원해 시터 고용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였다. 김 씨는 “아이돌봄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이직을 결정했다”며 “아이를 키우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스타트업 ‘맘편한세상’에는 김 씨를 비롯해 많은 워킹맘, 워킹대디가 근무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40%가량이 아이를 둔 부모다. 이중 0~10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회사에서 매달 30만원의 아이돌봄비를 지원한다. ‘일도 육아도 잘하고 싶은 부모가 마음 편한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다.아이돌봄비는 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모와 시터를 연결하는 아이돌봄 플랫폼 ‘맘시터’가 대표적이다. 지역·시간·활동 조건과 시터 프로필을 확인한 뒤 자신이 원하는 시터를 선택할 수 있다.맘편한세상은 육아를 위한 비용 지원 외에도 업무 몰입을 돕기 위한 각종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모든 임직원은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한다. 육아 중인 경우 이 제도를 활용해 자녀의 등원(등교) 또는 하원(하교)을 직접 챙길 수 있다.별도 승인 없이 사용하는 ‘1분 단위 휴가제도’도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이 제도를 통해 휴가를 효율적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에는 아이 병원 방문이나 학부모 상담, 부모 참여 수업 등에 활용하기도 한다. 이밖에 임산부 정기검진 휴가, 가족돌봄휴가 등 출산 및 양육을 위한 다양한 휴가제도를 운영 중이다.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리프레시 휴가도 마련했다. 3년 근속 시 5일의 유급 휴가와 30만원의 휴가비를, 5년 근속 시 10일의 유급 휴가와 5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사내에서는 다양한 간식과 커피를 무제한 제공한다. 업무에 필요한 장비도 3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업무에 관련된 교육비도 지원한다. 업무 관련 도서 구입 후 내용을 공유하면 비용의 50%를 지급한다. 업무 관련 강의·세미나도 수강 후 내용을 공유하면 회사가 50%를 부담한다. 맘편한세상 관계자는 “사내에서부터 ‘일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맘편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맘편한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복지 제도가 추가로 있을지 계속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맘편한세상 사무실 전경. (사진=맘편한세상)
2024.09.28 I 김경은 기자
민희진 "소송비만 23억, 집 팔아야… 장담컨대 내가 이길 것"
  • 민희진 "소송비만 23억, 집 팔아야… 장담컨대 내가 이길 것" [종합]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 곡이 꼭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로 뵐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신곡 비트를 공개, 하이브와의 갈등 상황이 종결되고 새로운 음악으로 팬과 대중을 찾아뵙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민희진 전 대표는 27일 진행된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대표이사직 해임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당초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100분을 예정했지만, 이보다 30분을 초과한 오후 11시 10분께 강연을 마쳤다.민희진 전 대표는 강연 말미 “원래는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님께 ‘OMG’와 ‘디토’ 뮤직비디오 제작을 의뢰하려고 했었던 곡이었는데, 비트가 워낙 짱짱해서 탑라인을 아무리 붙여도 완성할 수 없는 그런 곡이 있다”며 “신우석 감독님이 ‘이게 아이돌 노래에요?’라고 물을 정도였다. 아직 완성된 곡은 아니지만 이 자리에 와주신 분들을 위해 들려드리고 싶다”고 했다.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뉴진스의 미공개 신곡은 민희진 전 대표의 말대로 비트가 압권이었다. 그동안 발표한 뉴진스 곡들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귀를 계속 쫑긋하게 했다.민희진 전 대표는 “너무 좋지 않냐”고 반문하며 “좋은 결과를 갖고, 이 곡으로 여러분을 다시 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그러면서 민희진 전 대표는 “하고 싶은 얘기를 후련하게 해서 너무 좋다. 평소 제작 뒷이야기를 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이상한 것에 연류돼서 한풀이를 하게 됐다”며 “거기(하이브)만 마음을 풀면 될텐데 왜 안 되는지 모르겠다. 좋은 결과로 뵐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소송비 23억원에 집 팔아야… 내가 이길 것”이날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 상황에 대해 “나는 죄가 없다”면서 “그렇기에 (하이브와 싸움에서) 내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또 “훗날 모든 과정을 다 밝힐 것”이라며 “다큐멘터리를 꼭 찍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민희진 전 대표는 또 “지금까지 소송비가 23억이 나왔다”며 “이 소송비 때문에 집을 팔거다. 팔아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정말 다행이다. 이걸(소송) 위해 집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며 “돈이 없으면 소송도 못하고 못싸운다”고 말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사진=연합뉴스)민희진 전 대표는 경영과 프로듀싱 통합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분리가 되면 나는 이 일을 하는 의미가 없어진다”며 “내 목적은 사장이 되는 것도, 회사 차려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조직을 변화시켜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싶을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시스템이란 단어에 대해서는 “현혹되면 안 된다. 사주가 고용자를 편하게 부려먹기 위한 것이 시스템”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시스템을 믿지 않기 때문에 어도어는 다르게 운영됐던 것”이라고 경영과 프로듀싱 분리가 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재차 고수했다.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에 대해서는 “방시혁 의장은 나보고 사고를 치시라고 했고, 박지원 전 대표는 내게 복수하라고 했다”며 “원하는 거 다 해드렸는데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무슨 음해가 있더라도 믿지 말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실적도 내고 질도 끌어올렸는데… 경영·프로듀싱 분리 어불성설”끝으로 민희진 전 대표는 K팝을 통해 이루고픈 바를 직접 설명했다. 이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으나, 분량 문제로 실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민희진 전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업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궁극의 이상향을 이루는 게 K팝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라면서 “철학과 예술은 비즈니스의 대척점에 있는 개념으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되는 일은 대체로 아름답고 고상하기 어렵다는 선례와 인식 때문”이라며 “반면 자본을 멀리하면 아트도 현실에서 고립되기 마련”이라고 짚었다.특히 민희진 전 대표는 “나는 이 상반된 인식의 결합을 늘 꿈꿔왔고, 자본시장은 늘 돈이 되는 것에 집중한다”며 “자본이 있어야 내가 추구하는 무형의 개념, 즉 미학과 철학 등이 더 관심을 받으며 밀도 있게 꽃을 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또 “어찌 보면 뉴진스 멤버들은 이런 가치 있는 모험에서 일종의 연구원이나 마찬가지”라며 “데뷔 이후 매출과 실적으로 단기간에 이미 가능성을 증명했다. 엔터의 본질, 그 본연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양질의 결과물을 내고 그게 사업적으로 빛나 모든 경계를 허물었을 때 우리가 어디까지 이룰 수 있을지가 너무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경영과 프로듀싱의 분리를 내게 논하는 건 명분이 없다”며 “실적도 내고 질도 끌어올린 내게는 요구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2024.09.27 I 윤기백 기자
'프로젝트 7' 타이틀송 '달려' 선공개…新 아이돌 오디션
  • '프로젝트 7' 타이틀송 '달려' 선공개…新 아이돌 오디션
  • (사진=SLL, 스튜디오 슬램)[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JTBC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이 타이틀송 선공개를 통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오는 10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프로젝트 7’의 타이틀송 ‘달려 (Up To You)’ 음원이 26일 오후 6시 선공개된다.‘달려’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연습생들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그 꿈은 ‘월드 어셈블러’의 손에 달려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곡이다. EDM 기반의 비트와 귀에 꽂히는 신스 사운드가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참가자들의 떼창이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무드를 이끌 전망이다.에스파, 르세라핌, NCT 127, 더보이즈 등 국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ALYSA, AVENUE 52, SQVARE이 곡의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프로젝트 7’은 음원 발매 후 오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가자들의 ‘달려’ 무대 영상을 공개한다.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인 만큼, 이들이 선보일 열정 가득한 무대를 향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라운드부터 매 라운드 별로 직접 참가자를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랙티브 오디션이다. MC로는 배우 이수혁이 나서 활약을 예고했다.‘프로젝트7’의 타이틀송 ‘달려 (Up To You)’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는 10월 18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2024.09.26 I 최희재 기자
SK텔레콤, ‘메타 퀘스트3S’ 사전 예약 시작..43만9000원
  • SK텔레콤, ‘메타 퀘스트3S’ 사전 예약 시작..43만9000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실속형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3S(Meta Quest3S)’의 사전 예약을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한다.‘메타 퀘스트3S’는 오는 10월 15일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국내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타 퀘스트3S’는 128GB와 256GB 두 가지 모델로, 가격은 각각 43만9000원과 57만9000원으로 책정되었다. 해당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MR 기능을 제공하는 실속형 모델로, 컬러 패스스루(Color Passthrough) 기술을 통해 외부 현실과 가상현실을 혼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4K급 해상도(단안 1832x1920, PPD 20)를 지원해 몰입감 높은 MR 경험을 제공한다. PPD(Pixels Per Degree)는 각도당 픽셀 수다. 사전 예약은 11번가, SSG.COM, 하이마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SKT는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MR 기기를 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특히, 메타는 이번 출시와 함께 배트맨 게임 시리즈 최초의 VR 게임인 ‘배트맨 아캄 섀도우(Batman Arkham Shadow)’를 독점 공개하며, K-POP 아이돌의 VR 콘서트 등 약 3,000개의 앱을 통해 다채로운 MR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된다. 배트맨 아캄 섀도우 무료 제공을 비롯해 엘리트 스트랩 할인, VR 게임 구독 서비스 ‘메타 퀘스트 플러스(Meta Quest+)’ 3개월 무료 이용권, 액세서리 50% 할인(2종 중 택1), 무상 A/S 6개월 연장(총 1년 6개월 보장), 128GB 모델 추첨 이벤트(50명) 등 최대 19.5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양맹석 SKT 페르소나 AI CO 담당 부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MR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 퀘스트3S’를 글로벌 출시일에 맞춰 국내에 빠르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AI와 혼합현실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SKT는 AI와 XR을 융합해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6 I 김현아 기자
"전통무용부터 퓨전음악·K팝까지…문화로 세계인의 마음 잇는다"
  • "전통무용부터 퓨전음악·K팝까지…문화로 세계인의 마음 잇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성백제문화제는 서울의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한 송파구 명성에 걸맞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예술성과 문화적 수준이 높은 무대를 선보이면서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전세계인의 마음까지 이어주는 문화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송파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문화예술축제인 ‘제24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이 주제다. 한성백제문화를 원류로 2000년간 흘러온 문화의 힘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하나 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3일간 다양하게 변주하는 무대로 종합공연예술을 선보인다. 송파의 스카이라인을 형상화한 55m 초대형 LED 무대에서 전통음악부터 현대무용, 대중가요, 퓨전음악과 드론쇼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개막식은 댄스팀 ‘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 ‘케이아츠(K-Arts)’가 축제의 포문을 열고 화려한 미디어 영상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주제 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아이돌 ‘프로미스나인’, 싱어송라이터 ‘홍이삭’, 록밴드 ‘부활’이 무대에 오른다.‘드론쇼’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드론 800대가 올림픽공원 몽촌호 위를 날아올라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 관광명소 ‘롯데월드타워’, 파리 올림픽 하이라이트 등을 그려낸다.둘째 날에는 전통음악 선율에 맞춰 풍류를 즐기는 ‘한성문화콘서트’가 열린다. 대금독주와 정가 등 전통음악과 승무·춘앵무·학춤 등 전통무용, 창극 등의 무대를 이어간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최진 교원대 교수의 가야금 연주를 중심으로 20인이 선보이는 가야금 앙상블과 선비춤, 여령춤은 전통의 멋을 자아낸다.서 구청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군무로 추는 승무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을 보여줄 수 있는 율동은 물론, 국악의 새로운 시도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무대를 채울 것”이라며 “올림픽 개막식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공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마지막 날 폐막식에서는 축제 이모저모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구립교향악단 무대가 이어진다.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케이팝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후 송파구립합창단과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뮤지컬 배우 ‘카이’와 ‘아이비’가 함께 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명곡을 노래한다. 끝으로 남성4중창그룹 ‘포르테나’가 구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공연한다.축제 3일 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림픽공원 남4문 주차장 일대에서는 먹거리장터인 ‘한성백제장터’도 열린다.서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관람객 3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고품격 문화예술 무대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문화의 힘’이 만드는 감동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함지현 기자
박서진·박지현·김희재 자선콘서트, 오늘 티켓 오픈
  • 박서진·박지현·김희재 자선콘서트, 오늘 티켓 오픈
  •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사진=타조엔터테인먼트, 티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아이돌 95즈’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뭉쳐 화제를 모은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Oh, 95 good!) 예매가 25일 오후 2시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된다.‘오구오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대부분의 자립준비청년이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트롯 아이돌’로 불리며 사랑받는 1995년생 동갑내기 스타인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뜻을 하나로 모았다. 세 사람이 함께 펼치는 첫 번째 콘서트라는 점과 더불어 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인 만큼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에 팬들의 기대 또한 폭발하고 있다.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뜻깊은 공연을 볼 수 있어 기쁘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세 사람 끼를 마음껏 발산하시길 바란다”, “동갑내기 세 친구가 뭉쳤으니 재미도 역대급일 것” 등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치열한 티켓팅이 예고되고 있다.박서진, 박지현, 김희재가 출연하는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는 11월 16일 오후 1시와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2024.09.25 I 윤기백 기자
나우어데이즈, 초동 2배 '커리어 하이'… '노웨어' 활동 성료
  • 나우어데이즈, 초동 2배 '커리어 하이'… '노웨어' 활동 성료
  • 나우어데이즈(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나우어데이즈(NOWADAYS)가 싱글 2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나우어데이즈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싱글 2집 ‘노웨어’(NOWHERE)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7일 컴백한 나우어데이즈는 한 달여 동안의 기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싱글 2집 ‘노웨어’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일로부터 일주일간 앨범 판매 수치를 합산한 초동 판매량에서 7만 6549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데뷔앨범 ‘나우어데이즈’에 비해 두 배가량에 달하는 수치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멤버들은 타이틀곡 ‘와이 낫?’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사랑에 빠지게 된 소년, 그를 놀리는 친구들의 모습을 그룹만의 경쾌한 에너지로 표현했다. 팬쇼케이스에 이어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서 한층 성숙한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와이 낫?’ 챌린지도 주목을 받았다. 가수 김재중, 영탁을 비롯해 예린, 제로베이스원 김규빈과 성한빈, 오마이걸 유빈, 크래비티 형준, 루셈블 여진, 연우, 피에스타 차오루, 이진혁 등 선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 챌린지를 진행하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뿐만 아니다. 나우어데이즈 현빈, 연우, 진혁은 추석 연휴에 방송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브레이킹 댄스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아육대’ 첫 출전에도 고난도 안무를 수준급으로 소화하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4.09.25 I 윤기백 기자
82메이저, 신보 'X-82' 내달 15일 발매… 예약 판매 돌입
  • 82메이저, 신보 'X-82' 내달 15일 발매… 예약 판매 돌입
  •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오늘(24일)부터 새 앨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24일 오후 3시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엑스-82’(X-82)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앨범은 84페이지 분량의 포토북을 비롯해 에이전트 카드, 에이전트 스티커, 로고 스티커, 아이덴티피케이션&클립, 필름, 폴디드 포스터, 포토 카드, 유닛 포토 카드 등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된다.이번 신보는 82메이저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82메이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엑스파일’(X-file) 같은 새로운 음악과 모습을 마음껏 선보일 계획이다.82메이저는 최근 ‘비트 바이 에이티투’ 타이틀곡 ‘촉’(Choke)으로 영국 유명 음악 잡지 ‘뮤직 위크’가 공식 발표하는 커머셜 팝 차트 부문에서 12위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K팝 5세대 아이돌 신흥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앞서 ‘촉’ 스페드업 버전은 미국 DRT ‘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촉’과 ‘촉’ 스페드 업 버전은 미국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10월 15일 발매.
2024.09.24 I 윤기백 기자
인천 남동구 주민, 무상 아이돌봄 지원조례 제정 나서
  • 인천 남동구 주민, 무상 아이돌봄 지원조례 제정 나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남동구 주민들이 만 12세 이하 아동 대상의 정부·지자체 아이돌봄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조례 제정 운동에 돌입한다.사회단체인 인천돌봄연대와 남동구 무상아이돌봄 추진본부는 24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 주민 발의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인천돌봄연대와 남동구 무상아이돌봄 추진본부 관계자들이 24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 주민 발의 운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인천돌봄연대 제공)두 단체 관계자 20여명은 이 자리에서 “대다수 가정이 맞벌이를 해야 생활이 유지되는 현실에서 아이를 낳아도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저출생 문제의 원인 중에서 아이 돌봄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동구는 인구 소멸위험 주의지역”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개인부담금이 비싸 참여가 저조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단체측은 올 5월 기준으로 남동구 만 12세 이하 아동 4만여명 중 535명만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아이돌봄서비스는 지자체 가족센터에서 아이돌보미를 집으로 보내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시간당 1만1630~2만2660원이다.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고 개인부담금은 시간당 1744~2만2660원이다. 남동구가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것은 한 푼도 없다.인천돌봄연대와 남동구 무상아이돌봄 추진본부 관계자들이 24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 주민 발의 운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인천돌봄연대 제공)단체측은 조례 제정을 통해 남동구가 아이돌봄서비스 개인부담금을 구비로 첫째 아이는 70%를 지원하고 둘째 아이부터는 100%를 지원하게 만들 계획이다. 단체 관계자들은 “제대로 된 무상돌봄 정책 실현을 위해 주민조례 청구 운동을 하겠다”며 “남동구 유권자 5000명의 서명을 받아 해당 조례안을 구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인천돌봄연대 대표이자 남동구 무상아이돌봄 추진본부 대표인 용혜랑씨는 최근 남동구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개인부담금 중 첫째 아이 70% 지원, 둘째 아이부터 100% 지원)이 담긴 남동구 아이돌봄 지원 조례안을 남동구에 제출하며 주민 발의를 접수했다. 남동구는 현재 용씨가 남동구 유권자인지 주민 발의 자격 사항을 심사하고 있다. 자격 심사가 완료돼 주민 발의가 승인되면 단체측은 3개월간 주민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주민 발의는 유권자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효력이 생긴다. 남동구 유권자는 42만7000여명이고 1%인 4270여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주민 발의가 가능하다. 해당 조례안이 구의회에 상정되면 의원들의 심의를 거쳐야 시행될 수 있다.
2024.09.24 I 이종일 기자
보이넥스트도어, 美 빌보드200 40위… 5세대 아이돌 최고 순위
  • 보이넥스트도어, 美 빌보드200 40위… 5세대 아이돌 최고 순위
  • 보이넥스트도어(사진=KOZ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24일 미국 빌보드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3집 ‘19.99’가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9월 28일 자) 4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5세대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통틀어 빌보드200 최고 순위다.보이넥스트도어는 5세대 K팝 그룹 신기록과 더불어 3작품 연속 빌보드200 진입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19.99’가 기록한 40위는 미니 1집 ‘WHY..’(162위)와 미니 2집 ‘HOW?’(93위)의 빌보드200 진입 성적 대비 각각 122계단, 53계단 상승한 순위”라며 “특히 미니 2집 ‘HOW?’가 올 4월 발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실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이들은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음반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에서 4위를 차지해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에미넴(Eminem),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의 뒤를 이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음반으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일본에서 일제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신보 ‘19.99’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75만 9156장을 기록했다. 전작인 미니 2집 대비 43% 가까이 오른 수치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9월 23일 자) 1위에 자리하며 전작에 이어 2연속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에 올랐다.
2024.09.24 I 윤기백 기자
앰퍼샌드원, 10월 컴백… 데뷔 첫 미니앨범 발매
  • [단독]앰퍼샌드원, 10월 컴백… 데뷔 첫 미니앨범 발매
  •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10월 가요계로 돌아온다.24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앰퍼샌드원(나캠든·브라이언·최지호·윤시윤·카이렐·마카야·김승모)은 오는 10월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앰퍼샌드원이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앰퍼샌드원은 지난해 11월 첫 싱글앨범 ‘앰퍼샌드 원’으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온 앤 온’(On And On)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앰퍼샌드원은 올해 3월 싱글 2집 ‘원 하티드’(ONE HEARTED) 타이틀곡 ‘브로큰 하트’(Broken Heart)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대세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앰퍼샌드원은 타이틀곡 ‘브로큰 하트’ 활동을 통해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과 높은 퀄리티의 퍼포먼스로 글로벌 음악팬을 매료시켰다. 그 결과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팔로워가 4만명대로 급증했고, 일일 리스너가 10만명에 육박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펼쳤다.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250만회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음악팬들로부터 ‘믿고 듣는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뿐만 아니다. 한국 아이돌 그룹 최초로 중국 패션 매거진 피스트(Feast) 커버를 장식하고,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공식 초청받으며 패션으로도 주목받는 등 다방면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KBS2 ‘개그콘서트’, KBS2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하는 등 예능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앰퍼샌드원이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폭넓은 스펙트럼에 글로벌 음악팬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2024.09.24 I 윤기백 기자
(여자)아이들 우기, 자작곡 '라디오' 스페셜 클립 공개
  • (여자)아이들 우기, 자작곡 '라디오' 스페셜 클립 공개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생일을 기념해 스페셜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우기는 23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라디오’(Dum-Dum) 스페셜 클립을 오픈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우기가 작사·작곡한 ‘라디오’는 이별 후 감정을 담은 밴드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우기는 이번 영상에서 길거리를 방황하며 거닐거나 선물 받은 꽃다발을 내던지고, 빗속에서 열연을 펼치며 몰입도를 높였다. 노래와 랩 파트를 모두 소화하는 우기의 음색은 스페셜 클립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뤘다.‘라디오’ 스페셜 클립은 (여자)아이들 북미 투어 일정 중 LA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우기는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기획했다.우기의 솔로곡 ‘라디오’는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아이돌] 인 서울’에서 처음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우기의 ‘라디오’ 솔로 무대는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됐다.우기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2024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최애돌 조립하고 강화한다… '프로젝트 7', 공식 포스터 공개
  • 최애돌 조립하고 강화한다… '프로젝트 7', 공식 포스터 공개
  • JTBC ‘프로젝트 7’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최초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프로젝트 7’(PROJECT 7)이 강렬한 상징적 의미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내달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JTBC ‘프로젝트 7’(제작 스튜디오 슬램, SLL)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23일 ‘프로젝트 7’이 최후의 7인을 선발해 새로운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의 의미를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한 공식 포스터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식 포스터에서는 다양한 형태를 가진 블루톤 조각들이 배경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조립’과 ‘강화’, ‘숫자 7’만이 선명한 옐로우톤 심벌로 새겨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하단에는 ‘Let’s assemble’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시청자가 직접 최고의 멤버를 조립하고 강화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포스터 정 중앙에는 ‘조립’과 ‘강화’, ‘숫자 7’을 나타내는 심벌들이 합해져 ‘프로젝트 7’이라는 프로그램 타이틀을 완성하면서,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프로젝트 7’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더해 ‘강화’ 콘셉트를 강조할 수 있는 무빙 포스터를 동시 공개한다. 무빙 포스터는 도형들이 조립되어 심벌이 되는 구성을 통해 ‘조립’이 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 19일 공개된 ‘프로젝트 7’ 2차 티저에서 참가자들의 면면이 베일을 벗으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프로젝트 7’의 상징적인 공식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대한민국 최초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 ‘프로젝트 7’은 어떤 모습으로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제작진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대한민국 최초의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의 파격적인 기획의도, 의미가 포스터에 담기도록 노력했다”며 “지금 바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직접 탄생시키는 ‘프로젝트 7 월드 어셈블러’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프로젝트 7’은 JTBC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경연 현장에서 직접 연습생들의 무대를 관람하고 내손으로 투표하는 ‘프로젝트 7 월드 어셈블러’를 본격 모집한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더 트롯쇼' 이찬원vs영탁vs박지현, 새 왕좌 주인공은?
  • '더 트롯쇼' 이찬원vs영탁vs박지현, 새 왕좌 주인공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더 트롯쇼’ 새로운 왕좌의 주인공이 탄생한다.23일 생방송으로 공개되는 SBS FiL과 SBS M ‘더 트롯쇼’ 124회에서는 이찬원, 영탁, 박지현이 영광의 1위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1위 후보곡은 꾸준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찬원의 ‘하늘 여행’과 발매 후 뜨거운 반응을 한몸에 받으며 1위 후보로 오른 영탁의 ‘사랑옥’, 새로운 곡으로 다시 한번 영광의 1위를 노리는 박지현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가 선정됐다.이날 ‘더 트롯쇼’는 애절한 보이스로 깊은 울림을 주는 강혜연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롯 반전남 곽영광, 감미로운 미성으로 마음을 간지럽히는 김희재, 탄탄한 가창력의 소유자 나영,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롯 남친 박현호, 옛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인간 축음기 신미래, 올라운더 트롯 아이돌 그룹 에닉스, 더위를 물리치는 시원한 보컬의 윤서령, 폭발적인 가창력의 윤윤서, 상큼한 매력의 트롯 비타민 이수연, 애절한 음색으로 진한 감성을 전하는 재하, 사랑스러운 트롯 아씨 정다경,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의 트롯 퀸 조정민, 잘생긴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밀크보이 최수호, 명불허전 트롯 거성 태진아, 허스키한 음색의 한혜진, 깊고 풍성한 감성으로 마음에 위로를 전하는 홍자가 무대에 오른다.‘모든 트롯 가수의 랭킹’을 볼 수 있는 최초의 트롯 차트쇼 ‘더 트롯쇼’의 차트곡 및 차트 후보곡은 2021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롯 장르 곡 중 선정된다. 선정된 100곡의 후보곡에 대한 사전 투표는 생방송 1주 전 4일간 진행되며, 실시간 투표는 생방송 당일 저녁 8시 5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최종1위 곡은 음원 점수와 곡 선호도 점수 및 가수 선호도 점수, 방송 점수를 합산한 사전 투표 점수에 실시간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SBS FiL과 SBS M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SBS PLUS에서도 방송된다.
2024.09.23 I 김가영 기자
'강남페스티벌' 9월26~29일·10월3일 코엑스 등서 열려
  • '강남페스티벌' 9월26~29일·10월3일 코엑스 등서 열려[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구는 오는 26~29일, 10월 3일에 걸쳐 삼성동 코엑스와 압구정로데오 등에서 ‘2024 강남페스티벌’ 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남페스티벌은 박칼린 공연연출가가 총감독을 맡아 ‘컴 비 유어 강남스타일(COME BE YOUR GANGNAM STYLE)’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자신만의 강남스타일을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 또 ‘친환경’ 의미를 부각하고, 구민과 관내 기업, 국내·외 친선도시가 참여하며 소외계층과의 나눔을 통해 협력과 상생을 실현하는 ESG 축제로 거듭난다.이번 축제는 코엑스 동측 광장에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형 LED 스크린과 관객과 소통하는 돌출형 디자인으로 특별히 제작한 무대에서 연일 화려한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프로그램은 총 11개로 △개막제 △강남패션페스타 △오픈에어콘서트 △영동대로 K-POP콘서트 △미식여행&K-컬처존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등 6개의 메인 프로그램과 △페스티벌 프리쇼 △심야힐링극장 △나도 K-POP 스타 △패션 전시 △스트릿 퍼포먼스 등 5개의 서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축제 첫날인 27일엔 오후 7시 30분~8시 10분 개막제가 열리며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강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치를 담아 기획한 개막제는 공중곡예, 소리꾼과 래퍼 합동 공연, 창작 K-POP 뮤지컬, K-POP 키즈댄스가 펼쳐진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협연으로 K-POP을 모티브로 작곡한 심포니곡을 선보인다. 둘째날인 28일엔 오후 12시~오후 9시 패션페스타가 열린다. 작년까지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렸던 패션쇼가 패션의 거리 압구정으로 돌아와 현장감 넘치는 야외 패션쇼를 진행한다. ESG 페스타로서 업사이클링·천연염색 의상을 선보이고, 주민이 참여하는 반려견 패션쇼, 관내 패션 디자이너와 압구정로데오 상가가 참여해 트렌디한 압구정의 매력을 선보인다. 같은날 오후 7시~10시엔 오픈에어 콘서트가 열린다. 7080세대를 겨냥한 레트로 감성 콘서트로 △김완선 △김원준 △룰라 △영턱스클럽 △자자 △코요태 △쿨(이재훈) 등 7팀이 공연한다.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영동대로 K-POP 콘서트는 29일 오후 7~10시에 열린다. 이날 영동대로는 1만여 명의 관객이 모이는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국카스텐 △라키 △솔라 △에이핑크 △오마이걸 △원어스 △이무진 △ITZY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 8팀이 출연한다.강남구는 행사 기간인 26~29일 코엑스 K-POP 광장에서 ‘미식여행&K-컬처존’을 운영한다. 한식과 비건, 할랄, 디저트 등 다양한 푸드부스 및 푸드트럭과 아이돌 메이크업 체험, ESG 경영 기업 브랜드관, 업사이클링 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행사 마지막날인 10월 3일엔 오전 8시부터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 ‘제21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마라톤 종목은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10㎞, 5㎞ 등이다. 주한 미8군사령부와 외국인, 마라톤 동호회원 및 구민 등 8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과 강남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강남페스티벌은 콘서트, 패션쇼 등 최신 문화콘텐츠 안에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담아낸 축제”라며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강남의 역동적인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4.09.23 I 양희동 기자
QWER, '내 이름 맑음'으로 차트 접수 예고
  • [Today 신곡]QWER, '내 이름 맑음'으로 차트 접수 예고
  • (사진=타마고 프로덕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걸밴드 QWER이 알고리즘 속 새로운 꽃으로 피어난다.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을 발매한다. QWER이 새 앨범을 선보이는 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 ‘마니또’(MANITO) 이후 약 5개월 만이다.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QWER과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불안하고 초라한 자신을 마주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꽃을 매개로 한 네 멤버의 감성적인 면모가 청춘 영화 같은 톤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수수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이 돋보인다.이 외에도 ‘알고리즘스 블러썸’에는 멤버들의 벅차오르는 내레이션으로 QWER의 새로운 서사에 기대감을 싣는 ‘인트로’, 차가운 현실 속 노래로 기필코 진심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짜 아이돌’, ‘세상이 다 미워해도 우린 사랑하자’라는 솔직한 메시지를 그려낸 ‘사랑하자’, 쵸단과 마젠타의 듀엣곡으로 시적인 가사에 몽환적 색채를 더한 ‘달리기’, 힘든 과거를 지나온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안녕, 나의 슬픔’, 세상 모든 이들에게 우리의 메시지가 닿도록 외치겠다는 소망을 노래한 ‘메아리’, 앨범의 서사를 마무리하며 비로소 새롭게 피어난 QWER의 포부를 전하는 ‘아웃트로’ 등 음악적 성장을 증명하는 총 8곡이 수록됐다.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알고리즘이 피워낸 꽃’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앨범이다. QWER은 ‘고민중독’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유튜브 뮤직 차트에서 5개월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바, ‘최애 걸밴드’로서 새로운 성장 서사를 탄생시키며 다시 한번 차트 순위 ‘맑음’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4.09.23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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