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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씨비씨엘, 2023 S/S 서울패션위크 성료
  • 시안·씨비씨엘, 2023 S/S 서울패션위크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시안 디자이너의 브랜드 시안 (CEEANN)과 서브 브랜드 씨비씨엘 (CBCL)은 이번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서 ‘SWAN LAKE’ 컬렉션을 공개하며 성공적으로 쇼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시안)이시안 디자이너는 브랜드 자렛 (JARRET)으로 2009년 데뷔해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올해 3월 CEEANN & CBCL을 론칭하고, 최근 디자이너 배틀 예능 프로그램 ‘넥스트 레이블(NEXT LABEL)’등으로 국내 활동도 재개했다. 매 무대마다 고유한 세계관으로 주목받은 이시안 디자이너의 이번 컬렉션 컨셉은 ‘백조의 호수 (Swan Lake)’. 화려하고 세련된 백조와 강렬하고 무게감 있는 흑조의 대비로, 자렛 때부터 표현해 온 듀얼리즘 (Dualism) 철학을 보여주었다. 이번 컬렉션에는 가수 비가 설립한 레인컴퍼니 소속 남성 아이돌 싸이퍼 (Ciipher)의 휘, 도환, 레인보우 조현영, 태사자 박준석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불가리 (BVLGARI), 기아자동차 등과 콜라보한 라이프 프래그런스 브랜드 취 (CHI), 20년 넘는 역사의 핸드메이드 뷰티 브랜드 마이플 (MyP:L)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시안 디자이너는 “3년 만의 완전 오프라인 패션쇼여서 더 뜻깊었다.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옷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준비한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패션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10.17 I 이윤정 기자
CU, 버츄얼 아티스트 ‘사공이호’와 콘텐츠 콜라보
  • CU, 버츄얼 아티스트 ‘사공이호’와 콘텐츠 콜라보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버츄얼 아티스트 ‘사공이호’와 손잡고 사공이호 세계관에 얽힌 편의점을 주제로 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U 사공이호 브랜디드 콘텐츠 콜라보 실시. (사진=BGF리테일)유통사가 버츄얼 아티스트를 활용하는 엔터테인먼트사와 공동으로 세계관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색다른 마케팅을 통해 고객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엔터테인먼트사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채널을 확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협업을 진행했다.사공이호는 일반 아이돌과 차별화되는 세계관인 언더독 이미지를 바탕으로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메타버스 기반의 3인조 그룹이다. 메인보컬 ‘쑤니’, 프로듀서이자 DJ인 ‘오리알씨’, 드러머와 댄서를 담당하는 ‘이태원팍’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공식 데뷔했으며 이달 11일에는 ‘써커스다’, ‘놀자’로 구성된 새 앨범을 공개했다.사공이호 세계관에서 멤버들은 편의점을 통해 인연을 맺는다. 쑤니는 편의점 스태프로 근무 중 노래를 부르다 손님으로 온 오리알씨에게 캐스팅된다. 이태원팍과도 스태프와 손님 관계로 자주 마주치며 서로의 존재를 인식한 뒤 오리알씨의 소개로 그룹이 탄생한다.CU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내달 초까지 쑤니의 시각에서 사공이호 멤버들이 결성되는 과정을 공개한다. 쑤니의 편의점 근무 일상을 비롯해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가사를 쓰는 모습, 청소 중 공연을 하는 장면 등을 담은 성장기를 소개한다. 일종의 프리퀄(기존 작품 보다 앞선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는 속편)인 셈이다.CU는 고객이 앞으로 CU와 다양한 활동을 펼칠 버츄얼 아티스트와 친밀감을 형성하는 한편 캐릭터와 그룹 콘셉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U 사공이호 브랜디드 콘텐츠 콜라보. (사진=BGF리테일)또 CU는 오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 CU 점포를 배경으로 유명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는 ‘CU LIVE’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CU LIVE에서는 사공이호의 신곡 ‘써커스다’가 공개된다.이 밖에 CU는 내달 초 프리퀄에 소개된 사공이호 멤버들의 이야기로 만든 미공개 음원과 특별 제작 영상을 씨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연관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채널에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제약 없는 상상력과 자유로움이 콘셉트인 사공이호의 세계관과 MZ세대 콘텐츠 놀이터를 지향하는 CU가 만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채널별 핵심 사용자들의 니즈를 분석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으로 재미있는 CU만의 유니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6 I 백주아 기자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선봉에…5만 관객 앞 히트곡 대향연
  •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선봉에…5만 관객 앞 히트곡 대향연[종합]
  •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부산, 놀 준비 됐나요? 모두 뛰어!”‘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펼친 단독 콘서트로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개최에 앞서 “온몸 바쳐 축제 같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이들은 전 세계를 뒤흔든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열기를 고조시켰다.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은 보다 많은 이들이 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가지 수 있도록 이번 콘서트를 준비해 무료로 선보였다. (사진=빅히트뮤직)국내에서 약 7개월 만에 연 단독 공연이다. 현장에는 추첨 등을 통해 티켓을 구한 5만여명의 관객이 자리해 열정적인 응원과 함성을 보냈다. 공연장을 팀의 상징색 보랏빛으로 물들인 관객을 조우한 일곱 멤버는 “다시 만나 함성을 들을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출신인 정국과 지민은 특히나 더 감격에 찬 모습이었다. 정국은 “부산에서 이렇게 많은 ‘아미’(팬덤명, ARMY)와 시간을 함께하게 돼 설레고 행복하다”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을 만나뵙는 것 자체로 영광인데 고향에서 모실 수 있어 더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을 보탰다.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서늘한 공기를 제대로 뜨겁게 만들어봅시다!” 이벤트성 공연이라서인지 일곱 멤버는 월드 투어 공연 때와 비교해 한결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 곳곳을 누볐다. 2시간 15분가량의 러닝타임 동안 선보인 곡인 총 19곡이다. ‘불타 오르네’(FIRE), ‘아이돌’(IDOL), ‘다이너마이트’(Dynamite),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버터‘(Butter) 등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한 이들은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연이어 펼쳐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또 공연 중간 중간 하늘에 폭죽을 쏘아 올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다이너마이트’를 부르기 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Spot)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유닛 무대로 공연에 풍성함도 더했다. 진, 지민, 뷔, 정국이 함께한 ‘00:00’(Zero O’clock), 진, 지민, 뷔, 정국의 ‘버터플라이’(Butterfly), RM, 슈가, 제이홉의 ‘욱’(UGH!), RM, 슈가, 제이홉의 ‘BTS 싸이퍼 파트.3 : 킬러’(BTS Cypher PT.3 : KILLER) 등 색다른 유닛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멤버들은 공연 말미에 ‘아이돌’을 부른 뒤 에너지를 모두 쏟아낸 듯 자리에 주저앉아 땀을 뻘뻘 흘렸다. 진은 “연습할 땐 큐시트가 길게 느껴졌는데 막상 해보니까 짧게 느껴진다”며 짧은 러닝타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RM은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없지만 저희에게는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아쉬움보단 더 큰 기대감을 안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앙코르 곡으로는 2017년 발표한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인 ‘봄날’과 데뷔 후 9년 역사를 응축해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택했다. 5만 관객이 펼친 파도타기가 끝난 뒤 재등장한 멤버들은 오랜만에 연 단체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밝히면서 “믿어주시면 앞으로도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말도 꺼냈다. 팀의 맏형인 진은 제이홉에 이어 두 번째로 정식 솔로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이번 콘서트는 JTBC, 일본 TBS 채널1,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TV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 감상이 가능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진행됐다.
2022.10.15 I 김현식 기자
'걸그룹 원조센터' 소녀시대 윤아의 車는?
  • [누구차]'걸그룹 원조센터' 소녀시대 윤아의 車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우리나라 걸그룹 역사에서 ‘센터’라는 포지션을 확립한 아이돌은 바로 소녀시대입니다. 소녀시대에서 센터 포지션은 윤아가 차지했죠. ‘걸그룹 원조 센터’라고 하면 누구나 윤아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윤아는 수려한 외모와 가창력 있는 노래, 뛰어난 춤실력으로 2007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죠. 윤아는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심지어 예능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아. (사진=tvn 캡쳐)윤아는 한 예능방송에서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능숙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죠. 윤아의 애마는 포르쉐 카이엔 GTS로 알려졌습니다. 카이엔은 포르쉐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전 연령층에서 두루두루 인기가 많은 모델이지요.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좋은 차로도 꼽힙니다.윤아의 카이엔 GTS는 이전 세대인 2세대 모델로 4.0L V8 가솔린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63.4kmg을 발휘합니다. 판매 가격은 1억 5000만원대라고 하네요. 현재 국내에서는 카이엔과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쿠페, 카이엔 쿠페 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e-하이브리드, 카이엔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터보, 카이엔 터보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판매 가격은 1억1120만원(카이엔)에서 2억3410만원(카이엔 터보 GT) 사이입니다.기본 모델인 카이엔은 V6 3.0 터보 엔진을 탑재해 340마력을 발휘합니다. 최상위급인 카이엔 터보 GT 경우 V8 4.0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는데요. 650마력, 최대 토크 86.7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단 3.3초 밖에 걸리지 않는데요.카이엔(Cayenne)은 매운 고추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카이엔은 전 세계 포르쉐 매출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모델로 브랜드에서 매우 중요한 차량이죠. 카이엔은 또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내놓은 SUV로서 큰 성공을 거둬 다른 브랜드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겠네요.국내에서 카이엔의 인기가 특히 많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윤아 외에도 배우 한채영, 래퍼 빈지노와 딘 등이 카이엔 오너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2.10.15 I 손의연 기자
떠나는 이수만… '수장 잃은' SM의 미래는?
  • 떠나는 이수만… '수장 잃은' SM의 미래는?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올 연말부터 SM 가수들의 프로듀싱에서 손을 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성공과 K팝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상징적인 존재인 만큼 그의 부재가 몰고 올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2월 31일부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사업자인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기획과 용역 계약을 맺고 매년 인세를 지급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듀싱 라이선스로 지급한 금액은 240억원이다. 최근사업연도 매출액인 7015억원 대비 3.42%에 달한다.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SM엔터테인먼트의 14일 주가는 전일 대비 9.49%(6000원) 오른 6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7만180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프로듀싱 조기 종료 소식이 일시적으로 호재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SM 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보도자료를 내고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확정 공시를 환영한다”며 “현 SM 이사회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입장을 냈다.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주들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고, 그의 프로듀싱 노하우가 있었기에 여러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앞으로 진행해야 할 프로젝트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자칫 그의 부재는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자신을 SM 주주라고 밝힌 30대 여성 이모씨는 “스티븐 잡스가 애플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것처럼 리더의 영향력과 선구안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며 “단기간 투자자들에겐 이번 조치가 호재로 다가오겠지만, 장기 투자자 입장에선 이수만 없는 SM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SM 투자자인 40대 남성 김모씨는 “라이크기획과 계약이 조기 종료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나게 된 점은 환영하지만, 수장이 없는 SM이 내년에도 올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매출액의 3.42%에 달하는 240억원이 영업이익으로 포함되기 위해선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데, 수장이 없는 SM이 이같은 성과를 동일하게 낼 수 있을까 싶다”고 우려했다.◇“이수만의 부재, SM·K팝 업계 큰 손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K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체계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5년 창립 이래 SM엔터테인먼트의 근간을 만들었고 론칭하는 아티스트 모두 성공을 거뒀다. 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를 성공시키며 K팝 열풍이 지속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 음원 및 앨범제작 체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국내 최초로 전문 A&R 시스템을 도입했고, 해외 작곡가들과의 네트워크 및 송캠프를 최초로 시작해 K팝의 음악 다양성을 추구했다. 덕분에 지금 K팝은 댄스, 힙합, R&B, 발라드, 록, ED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수 있게 됐고, 해외 작곡가들과도 협업도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한류와 K팝 열풍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H.O.T.의 성공으로 한국 대중문화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보아·동방신기의 일본 진출 및 성공으로 한국 대중가요의 해외 진출 롤모델을 제시했다. 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의 히트를 기반으로 전 세계 K팝 열풍의 태동을 이끌었고, 최근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아이돌 에스파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전 세계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다인조 아이돌, 아이돌 세계관, 개방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NCT(New Culture Technology) 모델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K팝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테인먼트)콘서트 및 공연 문화의 새로운 경쟁력도 제시했다.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해외투어 콘서트 시장을 개척했고, 세계 최초 온라인 유료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온라인에 최적화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완성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AR 기술을 무대에 적용하는 기술적인 전반의 내용을 지휘함은 물론 다중화상연결 시스템을 이용한 시청자와의 소통, 다채로운 카메라 워킹, 공연의 전반적인 연출, 음악의 사운드 등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직접적인 디렉션을 주는 프로듀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노하우를 얻기 위한 해외 각국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건설 사업 ‘키디야 프로젝트’의 아시아 유일 어드바이저로 추대됐다. 202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시장 진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몽골 문화부 장관의 공식 초청으로 자체 개발한 CT(Culture Technology) 시스템을 전파, K팝을 넘어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티 프로듀싱으로 확장하고 있다.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를 최고의 엔터기업으로 성장시키고, 한류와 K팝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K팝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류 음악으로 떠오른 중요한 시점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부재는 SM엔터테인먼트에게도, K팝 업계에도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10.15 I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 오늘 부산에 뜬다…5만여 관객 앞 단독 공연
  • 방탄소년단, 오늘 부산에 뜬다…5만여 관객 앞 단독 공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부산에서 대형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진행한다. 이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무료 공연으로 여는 이번 콘서트로 유치 기원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객석은 추첨 등을 통해 티켓을 확보한 5만여명의 관객이 채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플레이(LIVE PLAY)도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연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팀의 리더인 RM은 전날인 14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제 또 다른 마음의 고향 부산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공연은 단 하루인 만큼 온몸을 바쳐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축제나 페스티벌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RM은 “실 가창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주 오랜만에 부르는 오래된 곡들도 포함했다”며 “최선과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2.10.15 I 김현식 기자
‘아이돌 가수’ 신혜성·‘아이돌 정치인’ 이준석, 위기의 한주
  • ‘아이돌 가수’ 신혜성·‘아이돌 정치인’ 이준석, 위기의 한주[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우 곽도원씨에 이어 아이돌 가수 출신 신혜성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이 든 상태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음주운전만이 아닙니다. 음주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아이돌 정치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측 인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가, 무고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신혜성, 음주운전으로 몸도 처지도 ‘비틀’ (사진=KBS1 방송화면)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룹 신화의 신혜성(본명 정필교, 43) 씨의 음주운전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신씨는 지난 10일 밤 서울 강남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흰색 제네시스 SUV 차량에 탔습니다. 검은색 벤츠 쿠페인 자기 차를 두고 남의 차에 오른 겁니다.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을 하고 신씨는 조수석에, 뒷좌석엔 신씨의 한 지인이 탔습니다. 대리기사가 경기 성남 인근에 지인을 내려주고 떠나자 신씨는 자신이 직접 운전, 서울 송파구 탄천2교까지 약 10㎞ 구간을 이동했습니다. 운전대를 잡기 전, 만취상태로 성남 수정구의 한 편의점에 들러 과자와 담배를 사고 매장 안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11일 오전1시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인근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신씨가 탄 차량은 도로 한가운데에 정차돼 있었고, 차량 안에서 잠든 채로 발견된 그는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했습니다.오락가락한 신씨 측 해명도 논란을 키웠습니다. 소속사는 신씨가 대리주차를 맡긴 업소 직원이 신씨에 엉뚱한 차 키를 줬다고 했지만, 대리주차 직원의 반박과 CCTV 화면에서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차량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고 해명을 바꿨습니다.신씨는 11일 약 15시간여만의 경찰 조사를 마친 뒤 “혐의를 인정하느냐”, “음주측정을 왜 거부했냐” 등 질문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그가 차량을 고의로 훔친 게 아니라 ‘술취해 착각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준석, 성상납 받았다” 경찰 결론낸 듯…즉각 반발자신에게 제기한 성상납 의혹이 허위라며 가세연 관계자들을 고소했던 이준석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키로 경찰이 결론낸 것으로 지난 13일 알려졌습니다.사건 시작은 작년 12월입니다. 가세연 측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7월과 8월에 한차례씩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상납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가세연 측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김성진 대표 측에선 ‘성상납은 사실’이라며 지난 7월 이 전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했습니다.수사를 벌이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의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에 제기된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지난달 말 불송치했지만, 성상납이 있었다는 실체적 사실을 확인했다는 걸로 해석됩니다. 다만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철근 당시 당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성상납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할 예정입니다.이 전 대표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2013년 일과 관련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런 이유로 일방적으로 제3자의 진술만을 들어 사건을 송치했다”며 “경찰 단계에서의 삼인성호(三人成虎)식 결론을 바탕으로 검찰이 기소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기소하더라도 법원에서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빌라왕’ 40대남, 호텔장기투숙 중 지병으로 사망세입자 수백명의 전세 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던 이른바 ‘빌라왕’이 비참한 말로를 맞았습니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3일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김모씨가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김씨가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해당 호텔에서 장기 투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씨는 무자본으로 빌라를 수십 채를 사들인 후 세입자들을 상대로 전세 보증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300여 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김씨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는 한편, 빌라 건축주와 부동산 중개 브로커 등 전세 사기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2022.10.15 I 김미영 기자
'짐종국' 김종국 "BTS 지민 LA서 만나…굉장히 착해"
  • '짐종국' 김종국 "BTS 지민 LA서 만나…굉장히 착해"
  • (사진=‘김종국 GYM JONG KOOK’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김종국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의 일화를 소개했다.13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20대 아이돌과 27년 전 아이돌 (Feat. 르세라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김종국은 하이브 소속의 그룹 르세라핌을 게스트로 초대해 촬영을 진행했다. 르세라핌이 촬영장에 도착하기 전 담당 PD가 “하이브 아이돌들이 ‘GYM종국’에 많이 출연했다.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고 말했고, 이에 김종국은 “방탄소년단만 남았다. 나올 때 됐다. 재석이 형도 나왔는데”라며 웃음 지었다.이어 PD는 “미국 갔을 때 (방탄소년단) 만났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길거리에서 (멤버 지민이가) LA 로데오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사실 제가 모르고 지나가다가 매니저가 알아보고 지민이가 있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불편할까 봐 그냥 지나가려고 그랬는데 제가 아는 척이 하고 싶었다”며 유쾌한 웃음을 지었다.또 김종국은 “지민이가 굉장히 착한 게 그날 저한테 DM을 보냈다. ‘너무 급하게 만나서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습니다. 고마웠습니다’라고 보냈다”며 “지민이 파이팅”을 외쳤다. 끝으로 김종국은 “후배들을 만나면 사실 제가 밥값 계산해주고 가는데 걔는 못해주겠더라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2022.10.14 I 조태영 기자
'아메리칸 아이돌' 준우승 윌리 스펜스,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3세
  • '아메리칸 아이돌' 준우승 윌리 스펜스,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3세
  • 윌리 스펜스(사진=윌리 스펜스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윌리 스펜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1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가수 윌리 스펜스가 지난 1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교통사고로 알려졌다. 윌리 스펜스는 사고가 나기 불과 1시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평소 자신의 일상 소식과 노래하는 모습을 SNS에 자주 올리고, 내달 12일 영국 런던에서 콘서트를 예정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던 터라 팬들과 동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윌리 스펜스(사진=윌리 스펜스 인스타그램)윌리 스펜스는 지난 2017년 리한나의 ‘다이아몬즈’(Diamonds)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2021년 방송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9 오디션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아메리칸 아이돌’ 측은 공식 SNS 계정에 “그는 방문한 모든 곳을 환하게 비춘 진정한 인재였고,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며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윌리 스펜스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2022.10.13 I 조태영 기자
황선우, 5관왕은 놓쳤지만 2년 연속 전국체전 MVP 등극
  • 황선우, 5관왕은 놓쳤지만 2년 연속 전국체전 MVP 등극
  •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MVP로 선정된 황선우(강원도청)가 13일 오후 울산시티컨벤션센터(U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신기록 포함, 금메달 4개를 휩쓴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황선우는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리는 13일 MVP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44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로 결정됐다.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만 열렸던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5관왕과 MVP를 차지했던 황선우는 실업팀에 입단한 첫 해 목표했던 5관왕을 이루진 못했지만 MVP는 놓치지 않았다.전국체전 MVP 2연패는 2007년과 2008년 MVP에 오른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14년 만에 나왔다. 참고로 박태환은 역대 최다 기록은 5번이나 MVP를 차지했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47초78)와 200m(1분44초67), 계영 400m(3분15초39)와 800m(7분15초00)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계영 400m 결승에서는 강원도청 동료들과 3분15초3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황선우는 13일 열린 계영 800m에서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2년 연속 5관왕이 현실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뒤늦게 드러난 부정출발 실격 판정을 받아 2년 연속 5관왕 달성에 실패했다.하지만 황선우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 4개를 휩쓴 것은 물론 아이돌 못지 않은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울산문수수영장은 황선우를 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몰려들었다.올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낸 황선우는 오는 11월 국가대표 선발전과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될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한다.황선우는 “내년부터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 등 큰 대회가 많이 열린다”며 “정말 많은 것을 바꿀 전환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2.10.13 I 이석무 기자
'2022 AAA' 2차 라인업 공개…펜타곤부터 템페스트까지
  • '2022 AAA' 2차 라인업 공개…펜타곤부터 템페스트까지
  • (사진=와이트리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글로벌 대세 아이돌들이 ‘2022 Asia Artist Awards’ 무대에 오른다.오는 12월 13일 열리는 ‘2022 Asia Artist Awards’(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드, 이하 ‘2022 AAA’)에 펜타곤, 카드, 최예나, 니쥬, 엔믹스, 템페스트가 참석한다.‘2022 AAA’에 출격하는 그룹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은 지난 1월 미니 12집 ‘IN:VITE U’(인바잇유)로 컴백했다. 이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타이틀곡 ‘Feelin’ Like’(필린라이크)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미니 5집 ‘Feelin’ Like’ 발매 및 오프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혼성그룹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지난 6월 미니 5집 ‘R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올여름을 후끈 달군 카드는 지난 8월 미주 총 11개 도시를 순회하는 북미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최예나도 함께한다. 올해 초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 최예나는 미니 1집의 타이틀곡 ‘SMILEY’(스마일리)(feat.BIBI)로 국내 음원 차트 및 음악방송 1위,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 1위 등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알렸다.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2집 ‘SMARTPHONE’(스마트폰) 역시 전작의 두 배에 달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걸그룹 니쥬(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도 무대에 선다. 지난 2020년 12월 싱글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으로 정식 데뷔한 니쥬는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일본 7개 도시에서 진행된 니쥬의 데뷔 첫 단독 투어에는 약 15만 명의 관객이 운집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룹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지니, 배이, 지우, 규진)와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LEW, 화랑, 태래) 역시 ‘2022 AAA’에 처음 입성한다. 올해 초 데뷔 싱글 ‘AD MARE’(애드 마레)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엔믹스는 멤버 전원이 실력과 비주얼을 갖춘 ‘올라운더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두 번째 싱글 ‘ENTWURF’(엔트워프)로 컴백한 엔믹스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앨범 주간 차트와 일본 타워레코드 온라인 데일리 세일즈 차트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템페스트는 올해 데뷔 앨범 ‘It’s ME, It‘s WE’(잇츠 미, 잇츠 위), 미니 2집 ‘SHINING UP’(샤이닝 업)으로 활동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는 남자아이돌(신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올해를 대표하는 신인 아이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스타뉴스와 미디어보이가 주최하고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와 더스타파트너, 컬쳐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2022 AAA’는 오는 12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특과 장원영이 지난해에 이어 MC 호흡을 맞추며 세븐틴,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있지, 트레저, 아이브, 케플러, 르세라핌, 뉴진스가 포함된 1차 라인업이 최근 공개돼 전 세계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본 시상식 다음 날인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갈라쇼 ‘2022 AAA AFTER STAGE’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가수 겸 배우 황민현과 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야부키 나코가 공동 MC를 맡는다.
2022.10.13 I 조태영 기자
OCJ뉴비스, 남다른 보컬실력… 괴물신인 '찜'
  • OCJ뉴비스, 남다른 보컬실력… 괴물신인 '찜'
  • (사진=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OCJ뉴비스가 남다른 보컬 실력으로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소속사 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OCJ 뉴비스의 멤버이자 보컬리스트 렉스와 현식이 참여한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OCJ뉴비스 렉스와 현식은 각각 죠지의 ‘바라봐줘요’와 엑소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 노래를 커버한 모습을 선보였다. 두 멤버는 중독성 강한 음색만큼이나 빛나는 비주얼까지 선보이며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커버 영상을 완성했다.먼저 리더 렉스는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 감성에 R&B 발라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죠지의 ‘바라봐줘요’를 섬세한 감성으로 커버했다. 렉스는“우연히 듣게 됐는데 곡이 가진 느낌과 감정이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랑 닮아 부르게 됐다”라고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역대를 선택한 렉스는 강점인 감미로운 음색에 설레는 감성을 담아 리스너에게 애절하면서도 풋풋한 분위기의 노래를 안겼다.현식은 달달한 보이스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엑소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를 불렀다. 중저음의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내세워 자신만의 색깔로 커버해 준비된 아이돌임을 증명했다. 화자의 입장에서 완벽 몰입한 현식은 깊은 감성에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과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에 현식은 “디오 선배님의 ‘괜찮아도 괜찮아’를 들으면서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 제 노래를 듣는 다른 분들도 위로를 받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불렀다”라고 설명했다.OCJ뉴비스는 보컬 실력과 비주얼까지 두루 선보이는 강렬한 임팩트가 담긴 고퀄의 커버 영상으로 준비된 신인 아이돌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멤버마다 색다른 음색과 매력을 드러내 완전체 그룹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연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리더 렉스는 팬투표 앱 덕애드를 통해 300만 팬심에 힘입어 지하철역 영상 광고의 주인공이 되는 등 데뷔 전부터 인기 몰이 중이다.렉스와 현식이 소속된 OCJ뉴비스는 원쿨잭소엔터테인먼트가 구상한 앨범 콘셉트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되는 신개념 다국적 아이돌 그룹으로 내년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부터 대만의 인기 록 밴드 아이민어스(I Mean Us)를 직접 인터뷰하는 등 정식 데뷔도 하기 전에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며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10.13 I 윤기백 기자
“국내는 좁다” 수제맥주 수출나서는 국내 편의점 업계
  • “국내는 좁다” 수제맥주 수출나서는 국내 편의점 업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자체 기획한 수제맥주를 맥주 본고장인 독일을 비롯해 해외 수출한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GS25와 CU는 지난해부터 수제맥주 수출을 시작했고, 세븐일레븐도 수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GS리테일이 수출한 광화문 맥주가 대만 현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사진=GS리테일)1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주류수출입업 면허를 취득키로 결의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조만간 주류수출입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국세청에 주루슈출입업 면허 신청 등에 나설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면허 취득 후에 뚱랑이 맥주, 유동골뱅이맥주, 캬 맥주와 굿 맥주, 쥬시후레쉬 맥주 등 자체 기획 수제맥주를 수출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스낵, 젤리, 김 등을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수출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K-컬처와 K-푸드 열풍이 불면서 편의점 업계는 자체제작 수제맥주 수출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수제맥주는 독특한 맛과 패키징 덕분에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편의점의 차별화 맥주를 생산하는 국내 수제맥주 제조사 입장에서도 판로를 해외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다.GS25와 CU는 작년 주류수출입 면허를 취득한 이후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GS25는 지난달 기준 독일, 영국, 호주, 일본 등 소위 ‘맥주 강국’ 14곳에 70만달러(약 10억원)를 수출했고 연말까지 1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수제맥주가 단순히 호기심을 넘어 맛으로도 인정받았기 때문에 낼 수 있었던 결과다.실제 GS25가 카브루와 공동으로 개발한 수제맥주 경복궁의 경우 지난 2019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인터내셔널비어컵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GS25는 2025년까지 수제맥주를 포함해 전체 수출 20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선뵌 수제맥주 ‘캬’(사진=코리아세븐)CU는 지난 7월에 자체 기획 수제맥주인 곰표·말표·양표 맥주를 몽골에 수출했고 현지에서 성분 테스트 후에 몽골 CU매장에서 유통될 예정이다.CU는 수제맥주 외에도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미국, 중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CU의 해외 수출액은 작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3.1배 늘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1000만달러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이마트24도 삼각김밥, 컵밥, 스낵 등 먹거리 상품을 비롯해 PB상품인 ‘아임e’ 시리즈 40여종을 이마트24 말레이시아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트레저와 협업한 트레저 콜래보레이션 상품 9종을 지난 8월부터 판매해 현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PB 커피인 이프레쏘 원두커피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의 10여종의 즉석제조차류 중 1위를 기록 중이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한국 편의점의 PB가 상품력을 인증받으면서 수출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고 이커머스와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수출은 편의점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0.13 I 윤정훈 기자
소녀시대→최시원vs도경수 선후배 대결…안방극장 물들인 SM
  • 소녀시대→최시원vs도경수 선후배 대결…안방극장 물들인 SM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M 아이돌 배우들이 하반기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 임윤아, 최수영이 각기 다른 방송사의 수목드라마와 금토드라마 주인공을 꿰차 선의의 시청률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는 엑소 도경수와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각각 다른 장르인 범죄액션과 로맨틱코미디로 수목드라마에서 맞붙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요즘 ‘연기돌’들은 아이돌 활동을 하며 쌓은 대중성과 해외 인기는 물론, 최근엔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춰 방송가가 1순위로 찾는 주인공이 됐다”며 “특히 하반기는 ‘SM 집안싸움’이란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SM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활약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판도를 분석했다. ◇‘로코’ 최시원vs‘액션’ 도경수…선후배 대결배우 최시원과 도경수는 이달부터 수목드라마 시청률 및 화제성을 놓고 선후배 대결을 펼치고 있다. 최시원이 출연하는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와 도경수가 출연하는 KBS2 ‘진검승부’가 지난 5일 동시에 첫선을 보였다. 선배 최시원은 ‘연애 세포를 제대로 살릴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 여심 저격에 나섰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아랫집 윗집에서 동고동락하는 20년 공식 절친 ‘여름’(이다희 분)과 ‘재훈’(최시원 분)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며 벌어지는 현실 생존 로맨스를 그린다. 최시원은 극 중 연애와 일 모두에 흥미를 잃은 무기력한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 역을 맡았다. 최시원은 제작발표회에서 “20년간 볼 꼴 못 볼 꼴 다 본 두 사람이 색다른 설렘을 느끼는 찰나가 재미로 다가올 것”이라며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에 어울릴 드라마로, 연애 본능을 제대로 일깨울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방송 첫 주 후 시청자들 사이 유튜브, SNS 댓글 반응은 뜨겁다. ‘얼어죽을 연애따위’의 주요 하이라이트 및 줄거리를 담은 유튜브 리뷰 영상이 조회수 175만 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코믹과 설렘을 동시에 충족하는 캐릭터 연기는 최시원이 독보적이다”, “극 중 최시원과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대리 설렘 충전 중” 등 호의적인 반응들이 잇따르고 있다. 첫방송 시청률이 0.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지만 입소문을 타고 2화 때 1.2%로 증가했고,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재방송과 관련한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도경수는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진검승부’를 택했다. ‘진검승부’는 그가 2018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이후 4년 만에 선택한 안방 복귀작이다. ‘진검승부’는 법정물, 범죄 수사물에 화려한 액션을 곁들인 복합장르 드라마다.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그간 차분하고 정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도경수는 ‘진검승부’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소속된 꼴통 검사 진정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진정은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가죽재킷, 트레이닝복을 입고 목검을 든 채 현장을 누비는 괴짜 검사다. 도경수는 “실제 성격이 얌전한 편이라 역할에 적응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여느 드라마 속 검사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발랄하고 밝은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최근 안방극장에 법정 소재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독특한 캐릭터성과 목검 액션, ‘사이다’ 스토리 전개로 방송 첫주 시청자들 반응은 합격점이다.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4.3% 시청률을 기록한 후 2회 만에 5%를 돌파했다.(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안방극장도 소녀시대…“연기돌 편견 없애”앞서 지난 7~9월은 SM의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소녀시대 임윤아가 주연한 MBC 드라마 ‘빅마우스’는 지난 7월 29일 방송을 시작해 16회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권유리는 지난 9월 말 막을 내린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서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역을 열연해 전작 사극과는 180도 다른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최수영 역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서연주 역으로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는 평을 받았다.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최근 안방극장을 접수한 SM 배우들은 일찍부터 아이돌과 연기활동을 병행해 연기돌의 역사 및 발전에 기여한 ‘원조’들”이라며 “이들이 꾸준히 주연드라마를 내놓고, 발전하는 연기력으로 지속적인 화력을 발휘해준 덕분에 ‘연기돌’에 대한 편견이 많이 걷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2 I 김보영 기자
태국 아이돌 로즈베리, 한국서 K팝 연수 마치고 신곡 발표
  • 태국 아이돌 로즈베리, 한국서 K팝 연수 마치고 신곡 발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7월 초 한국을 찾은 태국의 4인조 여성 아이돌 유닛 그룹 로즈베리가 한국에서의 K팝 연수를 마치고 신곡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발표한다.한국에서 K팝 연수를 마치고 신곡 ‘버터플라이’를 발표하는 태국 아이돌 그룹 로즈베리.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11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로즈베리는 진흥원의 ‘2022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을 통해 한국을 찾아 보컬, 댄스, 한국어, 바디디자인 등의 체계적인 연수를 받았다. 그 결과물로 K팝 스타일의 미디어 템포 곡인 ‘버터플라이’를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로즈베리의 신곡 ‘버터플라이’는 SM엔터테인먼트의 A&R(신인 아티스트 책임자) 출신이자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파이널 곡을 작업한 조미쉘 작곡가의 작품이다. 사랑이 시작할 때 설레는 감정을 나비의 날개짓으로 표현한 감각적인 곡으로 가사는 한국어·태국어·영어를 모두 담았다.녹음을 마친 뒤 조미쉘 작곡가는 “웬만한 K팝 스타도 외국어로 노래 하면 목소리와 감정 집중에 어려움을 느낀다. 로즈베리가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몰입하며 노력하는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칭찬했다.팀의 맏언니인 아일라(Ayla·22)는 음원 녹음 과정에서 태국과 한국의 차이에 대해 “한국에서 음원 녹음은 전문성이 강조된다”며 “아티스트가 자신의 역량으로 노래를 재해석해 부르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게 바로 전문성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팀의 리더이자 막내인 시타눈(Sitanun·19)은 “태국인은 유난히 K팝 음악을 좋아한다”며 “‘버터플라이’는 태국에서 인기인 K팝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로 분명 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뮤직비디오는 음악과 스토리를 결합한 드라마 형식으로 K뮤직비디오의 혁신을 일으킨 김세훈 감독이 맡았다. 이번 로즈베리의 한국 연수에는 양국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국내 언론은 물론 태국 공영 방송도 내한해 로즈베리의 데뷔 무대를 태국 현지에 전한다. 또한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로즈베리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로즈베리는 지난 5일 KBS World ‘월드초대석’ 인터뷰를 통해 그간 연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는 14일 아시아송 페스티벌 무대에서 신곡 ‘버터플라이’의 정식 국내 데뷔 무대를 가진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각국 대표 아티스트가 모이는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축제로 올해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후 로즈베리는 태국에서 각종 방송 출연 및 대규모 음악축제 공연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올해 2년차에 접어든 ‘동반성장 디딤돌’은 해외 아티스트와 산업 관계자들의 K팝 연수 기회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사업이다. 자국 내 대중음악산업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대상국에 K팝 연수 등을 제공하는 산업간 교류를 통해 국내 대중음악산업과 아시아 각국의 대중음악산업이 따로 또 함께 동반성장하도록 기여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2022.10.11 I 장병호 기자
"아이돌 포토카드에 보기 싫은 QR코드가 웬 말"
  • "아이돌 포토카드에 보기 싫은 QR코드가 웬 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이돌 포토카드에 지저분한 QR코드를 넣는 건 팬들이 용납을 못 해요. 그런데 서로 사고팔려면 정품인지 확인은 필요하거든요. 이럴 때 사람 눈에는 안 보이지만 카메라로 스캔하면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세계에서 이런 기술을 가진 업체는 미국 회사 한 곳을 빼면 우리가 유일합니다.”스냅태그의 김명환 사업총괄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솔루션인 랩코드는 심미성이 중요한 지적재산권(IP) 콘텐츠 사업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스냅태그는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 코드를 삽입·스캔할 수 있는 독특한 기술을 가졌다. 이런 기술을 가진 업체는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 디지마크를 빼면 스냅태그가 유일하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해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스냅태그 김명환 사업총괄사장(사진=이데일리 임유경 기자)스냅태그는 랩코드라는 솔루션으로 기업에 해당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김 COO는 “아이돌 포토카드, 화보, 굿즈 같이 디자인이 훼손되면 안 되고, 정품·한정판일 때 가치가 더 상승하는 제품에 이런 기술이 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품 정보·한정판 넘버를 랩코드로 삽입하면, 스캔만으로 진짜인지 가짜인지 몇 번째 에디션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랩코드가 적용된 포토카드는 실물로 존재하는 대체불가토큰(NFT)이나 마찬가지다. 스냅태그는 실제 국내 주요 기업과 ‘리버스(역) NFT’라는 콘셉트로 디지털 이미지인 NFT를 실물로 보유할 수 있게 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카메라로는 스캔 가능한 코드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일종의 착시현상을 이용했다”고 김 COO는 말했다. 우리 눈에는 그냥 흰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란색도 빨간색도 약간 섞여 있는데, 우리 눈은 200만 화소 밖에 안되기 때문에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코드를 이미지 색상과 어우러지게 배치하면 눈에는 안 보이지만 카메라는 읽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심미성이 중요한 콘텐츠의 정품 인증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교육 분야도 그 중 하나다. 최근 교재에 QR코드를 삽입해 스캔하면 문제 풀이 동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많다. 그런데 QR코드는 복사를 해도 똑같이 작동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에 취약하다. 김 COO는 “랩코드는 복제가 되는 순간 사라진다”며 “교재 IP 보호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스냅태그는 인기 수학문제 풀이 앱 콴다(QANDA)와 교재 제작에 랩코드를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매장 내 음식 주문이나 이벤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롯데리아, 엔젤리너스에서 쓸 수 있는 ‘롯데잇츠앱’에도 랩코드가 적용됐다. 김 COO는 “매장에 걸린 상품 포스터에서 아메리카노를 스캔하면 주문까지 가능하다”며 “복잡한 키오스크보다 직관적이라 주문에 랩코드를 적용하려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했다. 스냅태그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실물에 디지털 데이터가 삽입되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일명 “데이터버스(DATAVERSE)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 COO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건 하나하나에 데이터를 넣고 언제든 접근할 수 있게 된다면, 온·오프라인을 잇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10.11 I 임유경 기자
배다빈 "친동생 베리베리 호영, 인생 첫 커피차 선물"②
  • 배다빈 "친동생 베리베리 호영, 인생 첫 커피차 선물"[인터뷰]②
  • (사진=방인권 기자)(사진=배다빈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배다빈이 친동생인 그룹 베리베리 멤버 호영(본명 배호영)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최근 KBS 2TV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 현미래 역으로 출연한 배다빈은 작품 종영 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배다빈은 “동생(호영)이 드라마 현장에 인생 첫 커피차를 보내줬다”는 얘기를 꺼내며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동생이 현장에 직접 찾아와 스태프 분들에게 인사도 건넸다”면서 “‘배다빈의 동생인 배호영’이라면서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동생인 호영이 작품에 대한 얘기는 따로 하지 않았다고 했다. 배다빈은 “제가 부담감을 느낄까 봐 출연작을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이번엔 한번 보겠다고 하긴 했었는데 만났을 때 감상평을 얘기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연예계에 친동생이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호영 보다 연예계 데뷔가 빨랐던 배다빈은 “동생이 제가 하는 일 멋지고 존경스럽다는 말을 하곤 했다”며 “그 이후 동생은 춤을 배우고 싶어 했고, 제가 부모님을 설득해서 동생이 춤을 시작하게 됐었다”는 옛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동생이 방학 때 뉴질랜드에서 한국에 올 땐 저와 둘이서 지내기도 했다”고도 했다. 호영의 아이돌 데뷔의 숨은 공신이라고 치켜세우자 그는 “동생이 노력해서 된 것”이라고 손사래 치며 “동생은 정말 노력파다. 지금은 오히려 제가 동생에게 힘을 얻을 때가 많다”고 했다. 최근엔 호영의 소속팀 베리베리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도 방문했단다. 배다빈은 “동생이 17살일 때부터 준비하는 걸 지켜봤고 기획사 오디션도 데리고 다녔는데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그날 처음 봤다”면서 “무대에서 ‘누나가 바쁜 와중에도 이 자리에 와줬다’면서 ‘우리 둘 다 잘 되자!’는 말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을 늘 존경스럽다, 존중한다”고 호영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022.10.11 I 김현식 기자
'라스' 제이쓴 제2의 최수종 노린다…"♥홍현희 머리 대신 감겨줘"
  • '라스' 제이쓴 제2의 최수종 노린다…"♥홍현희 머리 대신 감겨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제2의 최수종 자리를 노린다. 그는 아내 홍현희를 위해 ‘이것’까지 대신한다며 스윗한 남편 면모를 드러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할 예정이다.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샘 해밍턴, 제이쓴, 장동민, 최민환, 조충현이 출연하는 ‘갓파더’ 특집으로 꾸며진다. 자신만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수해 ‘인테리어계 아이돌’로 주목받았던 제이쓴은 아내 홍현희를 향한 달달한 애정을 과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8월에는 아들 똥별(태명)이 출산 소식을 전해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제이쓴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최근 출산한 홍현희 대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근황을 전한다. 이어 그는 대타 출연이 묘하게 부부 경쟁(?)으로 번졌다고 이야기해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2개월차 아빠 제이쓴은 똥별이가 태어나기 전 열정이 넘치는 육아 준비로 아내 홍현희를 적극 케어해왔다고 셀프 고백한다. 그는 손가락을 다친 홍현희의 머리를 대신 감겨주고, 먹고 싶은 요리까지 만드는 스윗한 남편 매력을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어 제이쓴은 똥별이를 육아하는 동안 이것에 심취했다고 고백해 아들 바보 매력을 전한다. 그는 MC 안영미를 은인이라고 칭해 과연 그 내막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동반 출격한 장동민과 녹화 내내 ‘톰과 제리’급 티격태격 케미를 대폭발시켜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이 ‘사랑꾼’의 진위 여부(?)를 두고 쉴 새 없이 치고받는 토크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제2의 최수종 자리를 노리는 사랑꾼 남편 제이쓴의 스윗 모멘트는 오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10.1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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