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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엔터산업 세대교체로 새로운 성장 가능할 것"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내년 엔터 산업이 세대교체가 일어나며 새로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내에서 JYP Ent.(035900)를 최선호주로, 하이브(352820)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이날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업종 주요 투자포인트는 신인, 5세대 보이그룹, 현지화 아이돌, 글로벌 투어 규모 성장 등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리오프닝이 본격화됐다. 2020~2021년보다 영업환경이 개선됐고 실제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11월 말 기준 엔터 4사 합산 시가총액은 연초 19조원 대비 44% 하락한 1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업황은 좋았으나 일부 노이즈로 희석됐다는 평가다. 이어 “하이브(352820)는 방탄소년단(BTS) 향후 입대 및 활동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연내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JYP엔터는 트와이스 재계약 시기가 도래하면서 이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했던 해였음에도 7월 멤버 전원 재계약을 발표하며 유일한 리스크가 제거, 주가는 엔터4사 중 가장 아웃퍼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스엠(041510)은 아직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가 남아있고, 와이지엔터는 신인 걸그룹 데뷔 지연, 빅뱅 음원 발매 외 활동 부재 등 여러 요소가 부각됐다고 봤다. 내년에는 엔터 4사에서 데뷔가 예정된 그룹은 총 11팀으로 올해보다 신인 데뷔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 4팀, JYP엔터 4팀, 에스엠 2팀, 와이지엔터 1팀이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이후부터는 5세대로 불릴 보이 그룹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5세대 그룹들로 팬덤 유입이 가속화하며 아이돌 세대 교체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4세대 그룹의 성장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JYP엔터는 2023년 창사 이후 최대 투어, 기획상품(MD) 매출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JYP엔터에 대해 “6년차에 돌입한 스트레이키즈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며 엔터 4사 중 데뷔 예정 신인 라인업 팀이 가장 많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팬덤의 지역적 확장과 양적 성장이 내년에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이 최소 30% 이상 시현 가능하며 실적 리스크 요인이 가장 적다고 판단했다.
- 빌리, 데뷔 1년 만에 41곡 발표… 독보적 음악색 구축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지난 1년간 무려 41곡을 발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11월 데뷔한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는 세 장의 미니앨범과 두 장의 OST 앨범, 싱글, 프로젝트 앨범까지 도합 일곱 개의 단독 앨범을 발매하며 알찬 1년을 보냈다. 데뷔 1년만에 타이틀곡 및 수록곡, OST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41곡을 발매, 단순히 데뷔와 컴백을 넘어 퍼포먼스부터 콘셉트 등 디테일한 요소 하나 놓치지 않고 빌리만의 유니크한 세계관과 한계 없는 소화력으로 ‘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며 각광받고 있다.‘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의 어느 날, 빌리 러브(Billlie Love)라는 한 소녀가 사라진 미스테리한 스토리’를 다양한 앨범으로 일관되게 이어가며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고, 이와 관련된 스토리와 콘셉트 필름, 뮤직비디오, 아트웍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짜임새 있게 어우러지며 국내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빌리만의 차별화와 새로운 도전은 데뷔 1주년을 맞아 기획한 첫 유료 온라인 XR 공연 ‘디 인털루드 오브 11’에도 이어졌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완성도 높게 구현한 XR 무대가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약 1만뷰를 달성했다.특히 빌리는 매 앨범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8월 발매한 미니 3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는 초동 판매량 7만4000장을 기록,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1위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데뷔앨범부터 지금까지 음반 누적 판매량 26만장을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흥행뿐만 아니라 NME, 일본 오리콘 뉴스,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각종 외신의 주목도 잇따랐다. 또 미니 2집 타이틀곡 ‘긴가민가요’는 6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2 베스트 K팝 노래와 앨범’에서 베스트 K팝으로 꼽혔다. 이 관심에 힘입어 빌리는 ‘2022 멜론뮤직어워즈’에서 K팝 기대주 ‘2022 초이스’로 선정됐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10’에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석했다.이러한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385일간 빌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1억60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그룹의 인기에 힘입어 멤버 개개인의 활동 역시 돋보였다. 공식 채널 외에도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멤버 츠키의 직캠은 1100만뷰를 훌쩍 넘겼고, 문명특급에서 ‘블랙펑크’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차세대 예능 센터로 자리매김했다.빌리의 맏언니 문수아 역시 KBS2 ‘뮤직뱅크’에서 친오빠 문빈과 선보인 ‘내 귀에 캔디’가 YouTube ‘KBS WORLD TV’ 영상 기준 900만 뷰를 돌파, 2022 뮤직뱅크 가장 많이 본 무대 (2022 ‘MUSIC BANK’ MOST VIEWED STAGES) 1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보컬 실력을 겨루는 JTBC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문수아는 매 라운드마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올라운더 면모를 증명하며 무궁무진한 성장성을 입증했다.이처럼 따로 또 함께 빌리로서 꾸준한 성장을 일궈내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 빌리는 계속해서 완성형 무대와 방대한 서사로 커리어 하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 '더 아이돌 밴드'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포인트 셋
- (사진=SBS미디어넷, FNC엔터테인먼트, T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 아이돌 밴드’가 K-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탄생시키기 위한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내달 6일 첫 방송되는 SBS M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이하 ‘더 아이돌 밴드’) 측이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더 아이돌 밴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을 이끌 실력과 비주얼, 색다른 악기 퍼포먼스를 갖춘 글로벌 K-아이돌 밴드를 찾는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각양각색 보이밴드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을 담은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프로듀서부터 지원자까지 ‘화려 그 자체’‘더 아이돌 밴드’는 대한민국 밴드 음악의 명성을 드높일 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듀서 팀부터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국내 밴드 음악 글로벌화 주역인 FT아일랜드를 비롯해 CNBLUE(씨엔블루), N.Flying(엔플라잉)은 물론, 일본 대표 록 밴드 칸카쿠 피에로와 키토크까지 출격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더 아이돌 밴드’만의 프로듀서 군단을 완성했다.프로듀서 팀 뿐만 아니라 지원자들 역시 한일 양국의 화려한 지원자들로 구성됐다. 한국 아이돌 그룹 리더 출신과 일본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 일본 유명 아이돌 출신을 비롯해 ‘슈퍼밴드2’ 출신, 유명 유튜버, 아역배우 출신, 아이유, 악동뮤지션, 슈퍼주니어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세션 드러머까지 출격한다.◇프로듀서 팀 소속 VS 무소속의 대격돌‘더 아이돌 밴드’에는 참가자들이 1군과 2군으로 나뉘는 특별한 룰이 존재한다. 5개의 프로듀서 팀은 프로듀서 캐스팅전에서 선택 받은 1군 지원자들로 직접 밴드를 구성해 무대를 준비한다. 하지만 선택 받지 못한 2군은 스스로 팀을 구성한 뒤 프로듀서 소속 1군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2군이 프로듀서들이 직접 선택하고 프로듀싱한 1군 밴드들을 이기고 1위를 차지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더 아이돌 밴드’만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2군 지원자들이 미션에서 1위를 기록하면 프로듀서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기타 순위의 지원자들은 팀 전원 해체 후 재조합하게 된다. 여기에 탈락 팀도 존재해 지원자들은 모든 라운드마다 밴드 구성 및 무대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라”전 세계를 섭렵할 글로벌 아이돌 밴드로 거듭나기 위해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스타성은 필수 요소다. 이에 ‘더 아이돌 밴드’는 프로듀서 팀의 프로듀싱을 완벽히 흡수하는 능력을 더불어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미션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평가 받게 된다.지원자들은 미션을 통한 특별한 무대를 구성해 폭발하는 리얼 밴드 사운드 속 각 팀들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입증 받기 위해 역대급 무대들의 향연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더 아이돌밴드’ 김칠성 PD는 “지원자들이 1군과 2군으로 나뉘어지는 룰 외에도 같은 포지션의 참가자가 한 무대에서 펼치는 배틀 무대 역시 기대할 부분이다. 마치 공연을 보러 온 것 같다는 심사평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한 것은 물론,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더 아이돌 밴드’는 SBS M과 SBS FiL에서 12월 6일 오후 9시 동시 첫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TBS를 통해 12월 3일 첫 방송된다. 비주얼과 실력, 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글로벌 K-아이돌 밴드를 탄생시켜 국내를 넘어 일본 팬덤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 '대상 가수'로 우뚝, 활짝 열린 '임영웅 시대'
- 임영웅(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는, 임영웅!”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 주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MMA’(멜론뮤직어워드)에서 K팝 아이돌 그룹들을 모조리 제치고 최고 아티스트 자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MMA’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K팝 시상식이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음원 데이터에 심사 점수와 투표 집계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작)을 가린다.임영웅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대상 4개 중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됐다. 데뷔 후 첫 대상 수상이다. 이에 더해 ‘베스트 솔로 남자’ 부문과 ‘톱10’, ‘네티즌 인기상’ 트로피까지 품으며 5관왕 영예를 안았다. ‘MMA’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쓸어 담은 가수가 임영웅이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임영웅이 최고 인기 가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로 꼽혔다는 점이다. 남자 솔로 아티스트가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받은 것은 2009년에 출발한 ‘MMA’ 14년 역사상 이번이 최초다.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는 그간 소녀시대,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등 당대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가져갔다. 여자 솔로 가수 중에선 아이유가 2014년과 지난해 2차례 수상한 바 있는데 남자 솔로 가수가 상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또 다른 주요 음악 시상식인 CJ ENM 주최 ‘마마 어워즈’(MAMA AWARDS)로 시야를 넓혀봐도 흔치 않은 일이다. ‘마마 어워즈’에서는 지드래곤이 2013년 ‘올해의 아티스트’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게 마지막 사례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오랜 시간 동안 남자 솔로 가수 중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가수도 없었고, 신인도 자주 등장하지 않았다”며 “임영웅이 ‘MMA’에서 처음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활약이 그만큼 대단했다는 걸 방증하는 일이자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로 성장했다는 게 증명된 결과”라고 평했다.임영웅(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트롯계 스타가 일으킨 파란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임영웅은 2020년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오른 뒤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왔다. 올해는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로 1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해당 앨범 수록곡들로 음원 차트에서 ‘롱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멜론 최신 주간 차트(11월 21~27일) 톱100에서 임영웅이 부른 곡은 12곡이나 된다.이목을 끄는 지점은 장르 스펙트럼 확장이다. 1집 ‘아임 히어로’에 담은 12곡 중 트롯곡은 단 3곡뿐. 임영웅은 발라드, 랩/힙합, 재즈, 포크/블루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앨범을 채웠고, 해당 곡들을 차트 순위권에 오른 인기곡으로 만들었다. 지난 15일 발매한 싱글 ‘폴라로이드’(Polaroid)에는 트롯곡을 아예 수록하지 않았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임영웅의 음악 스펙트럼은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트롯이라는 틀에 가두기 어려운 가수가 됐을 정도”라며 “이러한 행보를 가능케 한 건 팬들의 존재다. 트롯 이외 장르 음악까지 수용하는 팬들의 절대적 지지 속 임영웅만의 음악 세계와 색깔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평론가는 “임영웅과 비슷한 길을 먼저 걸었던 가수가 조용필이다. 임영웅이 장르 스펙트럼을 넓히는 시도를 꾸준히 이어나간다면 가요계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처음으로 ‘MMA’ 대상 트로피를 받은 임영웅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날이 올 거라고 꿈에도 상상 못했던 그 시절이 자꾸 생각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감격을 표하며 “앞으로 더 멋진 음악, 좋은 음악 들려 드리도록 노력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임윤찬, 콩쿠르 우승 후 첫 앨범으로 플래티넘 달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뮤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과 함께 녹음한 공연 실황 앨범 ‘베토벤, 윤이상, 바버’가 발매와 동시에 1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공식 플래티넘 앨범으로 기록됐다고 30일 밝혔다.피아니스트 임윤찬(왼쪽), 광주시향의 홍석원 상임지휘자. (사진=유니버설뮤직)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지난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11월 셋째 주 기준 예스24 종합차트 1위, 알라딘 종합차트 2위에 올랐다. 30일 현재도 아이돌 가수들의 앨범들 사이에서 예스24 종합차트 8위, 알라딘 종합차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앞서 임윤찬과 광주시향의 홍석원 상임지휘자는 지난 28일 앨범 발매일에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앨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임윤찬과 광주시향은 지난해 광주시향의 송년음악회로 인연이 닿았다. 홍석원 지휘자는 “임윤찬의 연주에 반했다”며 “마침 광주시향이 녹음을 준비 중이었고, 협연자 없이 하려 했는데 (당시 협연 이후) 무조건 임윤찬과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함께하자고 요청해 이번 음반이 탄생했다”고 밝혔다.이번 앨범은 임윤찬과 광주시향이 지난달 8일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한 공연을 실황으로 담았다. 이날 공연에서 임윤찬은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를 선택했다. 임윤찬은 “원래 베토벤 협주곡 1번이나 4번을 녹음하고 싶었으나 최근 인류에 큰 시련(코로나19)이 닥치고 저도 방안에서 나가지도 못하다 보니 ‘황제’가 단지 화려한 곡이 아니라 베토벤이 꿈꾸던 유토피아, 그가 바라본 우주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곡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실황 앨범에는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곡들과 함께 앙코르 무대에서 선사한 몸포우 ‘정원의 소녀들’, 스크리아빈 ‘2개의 시곡’ 중 1번, 음악 수첩 등 3곡이 수록됐다.
- '방과후 설렘2' 2번째 티저 영상 공개 임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과후 설렘 시즌2 소년판타지’(이하 ‘방과후 설렘2’)의 새로운 티저가 공개된다.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방과후 설렘2’ 2번째 티저 영상을 12월 2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방과후 설렘2’는 실력파 4세대 아이돌 그룹 클라씨(형서, 채원, 혜주, 리원, 지민, 보은, 선유)를 탄생시킨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의 차기 시즌이다. 이번엔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다룬다.앞서 펑키스튜디오는 지난 7월부터 일본, 중국, 태국, 미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한 오디셔에 1000여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프로그램의 첫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펑키스튜디오는 12월 16일까지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 국적 관계없이 14세 이상 남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중 "전 여친과 사건 후 우울증·공황장애…아내는 첫사랑"
- ‘뜨겁게 안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이돌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법적 공방까지 갔던 파란만장한 과거사를 솔직히 털어놓는 한편, 가장으로서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털어놨다.지난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 4회에서는 ‘아시아 프린스’로 시대를 풍미했던 김현중이 ‘안녕하우스’를 찾아와 ‘안녕지기’ 3인방 유진 은지원 황제성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그는 자신의 인생사가 담긴 자작곡으로 이뤄진 미니 콘서트와 직접 만든 요리로 힐링 가득한 하루를 보냈으며, 지난날 자신의 발목을 붙잡았던 휴대폰 압수물과 ‘뜨겁게 안녕’을 고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안녕하우스’에 모인 안녕지기 유진 은지원 황제성은 게스트가 미리 보낸 ‘하이바이 박스’를 받은 뒤, 이번 게스트를 함께 유추했다. 박스 안에는 ‘휴대폰 압수물’이 들어 있었으며, “제가 만든 요리를 같이 먹고 싶어요”, “공연을 하고 싶어요”라는 위시리스트가 담겨 있었다. 이에 안녕지기 3인방은 “(휴대폰 압수물과) 온도 차가 너무 다르다”, “가수네”라며 추리에 열을 올렸다. 잠시 후, 김현중이 ‘안녕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고, 은지원은 “7년 만에 본다”며 김현중을 격하게 끌어안았다. 유진과 황제성은 요리 도중 사고로 올리고당에 절여진 팬케이크를 수줍게 건네, “이빨이 녹을 것 같다”는 김현중의 찐 반응을 자아냈다.이후 김현중은 ‘하이바이 박스’에 들어있었던 휴대폰 압수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런저런 사건이 있지 않았냐”며 무려 5년에 걸친 전 여친과의 법적 공방을 고백한 뒤, “영화에서만 보던 일인데, 이 휴대전화가 현실적인 증거로 나를 보호해줬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 후부터 사람을 못 믿게 되어 인간관계가 좁아지더라”며, ‘과거’와 이별하기 위해 안녕하우스를 찾아왔음을 밝혔다.더불어 “공연을 하고 싶다”는 위시리스트에 대해서는 “중학교 시절부터 기타를 쳤는데, 아이돌로 데뷔하면서 꿈과 정반대의 길을 가게 됐다”며 “더 늦기 전에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현재 밴드로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분노로 가득 찼던 시기에 만든 곡인 ‘물구나무’와, 아내의 출산 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쓴 곡인 ‘담벼락’을 라이브로 열창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진심을 담은 공연을 마친 뒤, 김현중은 또 다른 위시리스트인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여기서 그는 수육에 한약재 대신 ‘쌍화탕’을 넣는 기지를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능숙한 요리 실력과 함께 김현중 표 보쌈과 양념에 귤을 갈아 넣은 비빔국수가 완성됐고, 멤버들은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목욕탕에서 불이 났을 때 얼굴 가리기 vs 중요 부위 가리기’ 등 ‘극악 난이도’의 밸런스 게임으로 친목을 다진 후, 다시 마당에 둘러앉았다.이 자리에서 김현중은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 밖에 나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는데, 때마침 입영통지서가 날아와 어쩔 수 없이 입대를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곧 “나에게 다양한 단순노동 미션을 주며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은 ‘은인’ 행보관을 만나 자연스럽게 (정신적 문제를) 극복했다”며, 군대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음을 밝혔다. “(무죄 판결을 통해) 억울한 부분을 풀었고,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김현중은 “내가 궁지에 몰리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나를 갈고 닦지 않았을 것”이라고 초연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자꾸 후회와 자책을 하게 되면 지금의 웃는 나도 없지 않을까”라며 성숙해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자신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당시 부모님도 많이 속상해하셔서, ‘이것만 이겨내면 효도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김현중은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결혼에 이어 출산까지 하게 돼 손주를 보여드리니 엄청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지금의 아내는 자신과 열네 살 때부터 알았던 ‘첫사랑’이라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데뷔 초까지 사귄 후, 이후로도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사이”라며 “세상에 가족밖에 없다고 느꼈을 때, 절대적인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는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김현중은 “물질적인 약속의 징표보다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가정을 유지하는 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마지막으로 두 달 전 태어난 아들에 대해서 그는 “이 아이를 어떻게 책임져야 될지,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면서도, “아들이 커가면서 나의 어린 시절 모습과 너무 닮았더라. 지금은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한 뒤, 아픔을 극복한 과정을 담은 자작곡 ‘유어 스토리’ 무대를 선사했다.잠시 후 ‘하이바이 룸’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김현중은 전 세계 팬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와 자신의 인생이 담긴 VCR 영상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뒤이어 그는 “압수된 휴대전화 속에 안 좋았던 기억을 구겨 넣었던 것 같다. 손에서 놓고 나오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자신의 과거와 ‘뜨거운 안녕’을 고하는 한편, “다시 화려해지겠다는 말보다는 성숙한 모습을 약속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하이바이 룸’을 담담하게 빠져나왔다.MBN 공감 리얼리티 ‘뜨겁게 안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 '리카 리카' 네이처, '림보!'로 '중독성甲' 그룹 입지 확고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네이처가 3번째 미니앨범 공식 활동을 마쳤다. ‘리카 리카’(RICA RICA)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이들은 신곡 ‘림보!’(LIMBO!, 넘어와)를 앞세운 이번 컴백 활동으로 입지와 팀 색깔을 한층 더 탄탄히 다졌다.27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 출연이 3번째 미니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NATURE WORLD: CODE W) 타이틀곡 ‘림보’로 펼친 마지막 음악 방송 활동이다. 네이처는 지난 6일 앨범을 낸 뒤 약 3주간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 음악 방송 무대를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림보!’는 사랑에 빠져가는 과정을 아슬아슬한 림보 게임에 비유한 가사와 하이퍼 팝, 레게톤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을 혼합한 트랜스 장르 곡이다. 네이처는 ‘구미호’를 콘셉트로 잡고 시크한 눈빛과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앞서 네이처는 지난 1월에 낸 스페셜 시을 타이틀곡 ‘리카 리카’(RICA RICA) 활동으로 1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로 인해 희미해졌던 존재감을 다시 또렷하게 바꿨다. 과감한 도전 행보가 돋보였다. 컴백 전에는 팀의 절박하 상황을 솔직하게 담아낸 웹 예능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백곡으로는 아프로 비트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에 도전했고, 제자리에서 쉼 없이 발을 동동 구르는 포인트 구간이 특징인 독특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멤버들은 컴백 전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카 리카’ 활동 이후 저희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군부대에서 섭외하고 싶은 걸그룹 1위로 네이처를 꼽는다고 하더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네이처는 이번에도 하이퍼 팝, 레게톤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을 혼합한 중독성 강한 곡을 내세웠다. 이에 더해 림보를 통과하는 동작과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고 사정없이 뒤흔드는 이른바 ‘머리채 댄스’를 포함한 퍼포먼스로 ‘무대 보는 재미가 있는 팀’이자 ‘중독성甲’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이 가운데 ‘림보!’ 뮤직비디오는 이전 활동곡 ‘리카 리카’ 뮤직비디오에 비해 4배가량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네이처를 향한 K팝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틱톡 등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진행한 ‘림보!’ 퍼포먼스 챌린지의 영상 누적 조회수는 약 2500만건에 달한다.네이처 멤버들은 음악방송 무대뿐 아니라 여러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 활동으로도 팀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멤버 중 채빈, 유채, 소희, 오로라, 새봄이 KBS 2TV ‘홍김동전’에 출연해 신곡 홍보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이후 소희와 채빈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에 더해 로하가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해 매력을 알렸으며 MBC M ‘주간아이돌’에는 멤버 전원이 출연해 팀의 케미를 과시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네이처 멤버들은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촬영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음악 방송과 예능 활동을 펼쳤다”며 “어느 때보다 좋은 평가 속 활동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음악방송 공식 활동을 마친 가운데 네이처는 일본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4일과 11일에는 각각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소속사 합동 공연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n.CHworld Live 2022 in Japan) 무대에 오른다.
- "꿈만 같아요"… 세븐틴 도쿄돔 입성에 팬들도 감격 [세븐틴 in 도쿄]
- 세븐틴 도쿄 공연이 열리는 도쿄돔 외관[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븐틴의 첫 도쿄돔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어요.”26일 오후 일본 도쿄도 분코구에 위치한 도쿄돔시티. 이곳에는 이른 오전부터 세븐틴의 팬덤인 ‘캐럿’들로 가득 찼다.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 도쿄돔 1일차 공연이 펼쳐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공연장 한편에 마련된 굿즈샵에는 세븐틴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고, ‘비 더 선’ 포스터가 잘 보이는 스팟에는 인증샷을 찍는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한국어도 심심찮게 들렸다. 세븐틴의 첫 도쿄돔 공연을 직관하기 위해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도쿄돔은 일본 가수에게도, K팝 아이돌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린다. 회당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이기도 하지만, 일본 내에서 ‘톱 클래스’만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이기에 팬들에게도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여겨진다.서울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20대 여성 김모 씨는 “세븐틴 공연도 보고, 도쿄 관광도 하기 위해 겸사겸사 일본에 왔다”며 “아이돌에게도 꿈의 무대지만, 아이돌 팬들에게도 ‘내 가수’가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건 꿈만 같은 일이다. 세븐틴의 첫 도쿄돔 공연을 두 눈으로 직관할 수 있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도쿄돔 공연을 보러 왔다가 즉석에서 친구를 맺은 이들도 있었다. 경기도 수원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30대 여성 신모 씨는 “같이 오려던 친구가 티켓팅에 실패해 혼자 도쿄에 왔는데, 마침 시부야 굿즈샵에서 만난 한국인들을 즉석에서 친구를 맺어 함께 다니고 있다”며 “내일 공연도 같이 가고 세븐틴 ‘더 시티’ 주요 스팟도 함께 갈 예정인데, 세븐틴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그런지 더 말이 잘 통하고 좋다”고 크게 웃었다.세븐틴 도쿄 공연이 열리는 도쿄돔 인근 풍경도쿄에서 유학 중인 30대 남성 한모 씨는 일본인 여자친구와 공연장을 찾았다. 한모 씨의 여자친구는 본인을 자칭 ‘재팬 캐럿’이라고 소개하며 방긋 웃었다. 한모 씨는 “여자친구가 세븐틴 공연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게 티켓을 구했다”며 “일본에서도 톱 가수들만 입성할 수 있는 도쿄돔에서 한국 가수가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모 씨의 여자친구는 세븐틴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포토카드를 보여주며 팬심을 인증하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코로나로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도쿄돔 공연인 만큼 기대감이 커 보였다. 당초 세븐틴의 돔투어는 2020년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돼 약 2년 만에 열게 됐다. 지바에서 왔다는 30대 일본 여성 호류이 씨는 “세븐틴 공연을 2년 전에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이제서야 보게 돼 감격스럽다”며 “세븐틴은 음악도 좋지만 퍼포먼스가 대단한 아티스트다. 세븐틴의 에네르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고 했다. 공연장을 방문한 20대 일본 여성 사카 씨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콘서트”라고 두 손을 모으며 “세븐틴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줄지 무척 기대된다”고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세븐틴은 26~27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 - 재팬’ 도쿄 공연을 개최한다. 이틀간 10만 관객을 동원한다. 이후 12월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돔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아는 형님' 박성훈, 개인기 대방출…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오는 26일(토)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유포자들’의 주역인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다양한 개인기부터 끊임없는 에피소드까지 전하며 재능 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이날 송진우는 “여러 예능에서 개인기로 이병헌의 건치 댄스를 춘 이후 실제 촬영장에서 이병헌을 만났다”라며 당시 이병헌에게 들었던 한마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건치 댄스’ 개인기를 직접 보여달라는 형님들과 전학생들의 요청에 망설임 없이 “음악 주세요”라고 외치며 이를 직접 선보이기도 한다. 이어서 송진우는 “성훈이도 성대모사를 잘한다”며 박성훈의 숨겨진 개인기를 소개한다. 형님들은 박성훈의 외모에 집중하며 “관상에 성대모사가 없는데?”라고 반문하지만, 이내 박성훈이 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를 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또 임나영은 오디션을 볼 때마다 자신의 별명인 ‘스톤 나영’을 해명해야 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4세대 아이돌 댄스 메들리까지 완벽히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의 숨겨진 예능감은 26일(토)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