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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MC→이대 여신…트리플에스, 4세대 걸그룹판 뒤엎나
  • 보니하니 MC→이대 여신…트리플에스, 4세대 걸그룹판 뒤엎나[종합]
  • 그룹 트리플에스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날만을 기다렸다!”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10인조 첫 앨범을 낸다. 1년 가까이 진행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팀으로 주목받아온 만큼 4세대 걸그룹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다.트리플에스 김유연은 13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어셈블’(ASSEMBLE)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멤버들과 첫 단체 앨범을 내게 되어 기쁘다. 이날만을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트리플에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소니뮤직코리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등 여러 기획사에서 A&R 총괄로 재직한 정병기 대표가 수장인 모드하우스가 론칭한 팀이다. 모드하우스는 지난해 4월부터 각 멤버를 차례로 공개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김유연, 김나경, 공유빈, 정혜린 등 4명으로 구성한 유닛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이하 AAA, Acid Angel from Asia)를 먼저 출격시키는 파격적인 전략을 택해 이목을 끌었다. 그룹 트리플에스 윤서연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트리플에스 정혜린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트리플에스 이지우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어셈블’은 트리플에스가 10인 체제(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를 갖춘 이후 처음으로 내는 첫 앨범이다. 윤서연은 “트리플에스는 팬분들의 투표로 ‘디멘션’으로 명명한 새로운 조합들을 만들어가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년에 단 한 번 모든 멤버가 되어 함께하는 앨범을 내게 되는데 ‘어셈블’이 그 첫 번째 앨범에 해당한다”고 부연했다.김유연은 “각 ‘디멘션’의 경우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달성하지 못하면 다음 앨범을 내지 못하는 구조”라는 설명을 추가하면서 “앞으로 또 무엇을 할지 기대도 되고 호기심도 생긴다”고 했다. 멤버 면면이 화려한 팀이다. 트리플에스에는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MC 출신 김채연, MBC ‘방과후 설렘’ 출신 이지우, 김유연, 가수 비비 친동생 김나경, 일본 잡지 모델 출신 카에데 등이 속해 있다. 김유연의 경우 ‘방과후 설렘’ 방송 당시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학생으로 화제를 모으며 ‘이대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김유연은 “아이돌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휴학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과후 설렘’ 때 무대에 섰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 있기도 했고, 기다려주시는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아이돌에 다시 도전하게 된 것이다. 전 무대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며 미소 지었다.그룹 트리플에스 김채연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트리플에스 김수연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징’(Rising)을 비롯해 ‘빔’(Beam), ‘비포어 더 라이즈’(Before the Rise), ‘컬러풀’(Colorful)과 ‘더 배디스트’(The Baddest), ‘뉴 룩’(New Look), ‘초월’(Chowall) 등 7곡을 담았다.타이틀곡 ‘라이징’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비트와 댄스브레이크가 맞물린 스테이지 팝 장르 곡이다. 꿈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뤘다. 김나경은 “꿈을 이루기 위해 온힘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멋진가에 대해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윤서연은 “처음 들었을 때 ‘와, 이거다!’ 싶었다. 그 순간 고개를 들 때 멤버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같았다”며 웃어 보였다.트리플에스는 ‘마스터’(MASTER)로 명명한 팬들이 참여하는 토너먼트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라이징’은 약 5만7000표를 받아 타이틀곡이 됐다. 김채연은 “첫 시작을 위해 팬들이 함께 힘을 쏟아주셨기에 더 특별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본 출신인 카에데는 “이 곡으로 다나카(김경욱) 선배님과 챌린지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박시한 스타일의 블랙 의상을 입고 파워풀함과 다채로움으로 대변되는 ‘라이징’ 퍼포먼스를 선보여 취재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뒤 김채연은 “오래 준비한 만큼 뜻깊은 무대였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고 감격해했다.그룹 트리플에스 김나경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트리플에스 공유빈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트리플에스 카에데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트리플에스 서다현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트리플에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프리 콘’(Pre Con)을 개최한다.정혜린은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분들까지 저희 무대를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멤버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맙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활동 시작 후 대중분들께 ‘열심히 준비했구나!’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 윤서연은 “‘믿고 듣는 트리플에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을 보탰다. 공유빈은 “만약 타이틀곡 ‘라이징’이 1위를 한다면, 곡명에 맞춰 아침에 해가 뜰 때 야외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영상을 찍어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그룹 트리플에스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다음은 각 멤버가 밝힌 자신의 매력포인트.윤서연=무쌍 매력, 반전 보이스.정혜린=막내이지만 모든 걸 잘하는 다재다능함.이지우=병아리 같이 생긴 외모와 다른 큰 키.김채연=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똘망똘망한 눈.김유연=청순 비주얼.김수민=왼쪽에 있는 점과 보조개.김나경=매력 있는 고양이상.공유빈=호랑이 같은 무대 소화력.카에데=깊은 보조개.서다현=이름처럼 소다처럼 팡팡 터지는 보컬.
2023.02.13 I 김현식 기자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 나선 이유가…미스터 에브리씽 때문?
  • [마켓인]하이브가 에스엠 인수 나선 이유가…미스터 에브리씽 때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BTS(방탄소년단)로 유명한 하이브(352820)가 에스엠(041510) 인수에 나서면서 화제다. 에스엠 이사회와 카카오(035720)가 의기투합해 창업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회사에서 몰아내려 하자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하이브가 인수전에 등장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뭐,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닐 수 있다. 오랜 기간 케이팝 업계에 몸담은 서울대 동문 간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새 국면을 촉발시켰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에는 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이유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연초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를 의식한 결정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에 나서지 않으면, 자칫 업계 패권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공격적인 인수전 참여 배경으로 꼽힌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에스엠의 물 수제비…업계 전체에 파장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 전 총괄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면서 에스엠 최대주주로 뛰어올랐다. 하이브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섰다. 내달 1일까지 에스엠 소액주주가 보유한 보통주 지분 25%를 주당 12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를 합해 40%에 육박하는 지분으로 최대 주주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브의 등장을 두고 이 전 총괄과 에스엠 이사회 간 갈등이 주요 원인 아니었느냐란 관측이 우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달 7일 카카오가 에스엠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거버넌스 개선을 명목 삼아 이사회와 카카오가 지분을 사고팔면서 창업주인 이 전 총괄을 압박하는 그림을 연출했다. 복수의 원매자들과 경영권 매각을 두고 장기간 협상을 이어가던 이 전 총괄 입장에서는 자신의 의지와 별개로 회사 경영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촉발된 순간이었다. 서울대 선후배이자 오랜 기간 연예계 인연으로 맺어진 방 의장에게 경영권 인수를 제안했다는 얘기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하이브는 세간에 불거진 이 전 총괄과의 영향력 유지설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이 경영권을 행사한다거나 프로듀서로 에스엠에 복귀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전 총괄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하이브에 위임하기로 했으며 주주제안을 통해 하이브가 지정한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전 등장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앞선 이유 외에도 한층 다양한 이유가 녹아있다. 방 의장이 자선 사업가가 아닌 이상 ‘사 달라고 해서 사줄’ 이유도 없거니와, 하이브 입장에서 에스엠 인수는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어서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가 이 전 총괄 지분과 공개 매수에 들어갈 자금이 1조137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지난해 3분기 기준)이 903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곳간을 탈탈 털어 인수에 나서야 하는 셈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초대형 투자받은 카카오 엔터 견제 목적도자본시장 설명을 종합하면 하이브는 에스엠 경영권 인수 얘기가 나올 때부터 잠재적 원매자로 꼽히고 있었다. 카카오(035720)나 CJ ENM(035760)처럼 협상 테이블을 꾸리면서 구체적으로 덤비지 않았을 뿐, 인수에 대한 의지는 늘 품고 있었다고 한다. 변수는 이 전 총괄의 매각 의지였다. 이 전 총괄은 에스엠 경영권 매각 논의를 정해진 기간에 끝낸다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을 맞춰본 뒤 만족스러우면 팔고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회사 내부에서도 ‘쌤(이 전 총괄의 회사 내 명칭) 의중이 중요하다’는 말이 흘러 나왔다. 매각 협상이 수년간 이어진 것도 여기에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분위기가 급변했고 분위기 전환 카드가 필요한 순간, 방 의장의 손을 잡았다는 말도 나온다. 사실 더 중요한 지점은 에스엠 인수로 불거진 카카오계(系)와의 주도권 싸움이다. 카카오가 에스엠 경영권을 가져갈 경우 향후 마주해야 할 패권 경쟁이 녹록지 않음을 예견한 하이브가 선공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미스터 에브리씽’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각각 6000억 원씩 총 1조20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콘텐츠 기업이 받아낸 해외 투자 유치액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카카오 계열사 내에서도 역대 최대 투자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엔터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만 11조원 수준이다. 해당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경우 하이브를 누르고 최대 규모 엔터사로 발돋움하는 셈이다. 2조7000억원대 규모의 상장사이자 아이돌 명가로 꼽히는 에스엠 경영권까지 꿰찬다면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 하이브 입장에서 공격적인 경영권 인수가 더 났다고 판단한 이유다. 한 자본시장 관계자는 “하이브 입장에서는 에스엠 인수로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잠재적 경쟁자를 견제하는 두 가지 목적이 깔려 있다”며 “때마침 불거진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을 하이브 입장에서 입지 강화로 승화시키려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2.13 I 김성훈 기자
트리플에스 김유연 "아이돌 활동 위해 이화여대 휴학"
  • 트리플에스 김유연 "아이돌 활동 위해 이화여대 휴학"
  • 그룹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 멤버 김유연이 아이돌 활동을 위해 대학을 휴학했다고 밝혔다.트리플에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어셈블’(ASSEMBLE) 앨범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김유연은 학업 관련 물음에 “아이돌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휴학을 택했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김유연은 M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당시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학생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김유연은 “‘방과후 설렘’ 때 무대에 섰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 있기도 했고, 기다려주시는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도 생겨 아이돌에 다시 도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무대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며 미소 지었다.‘어셈블’은 트리플에스가 10인 체제(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를 갖춘 이후 처음 내는 앨범이다.트리플에스는 타이틀곡 ‘라이징’(Rising)을 비롯해 ‘빔’(Beam), ‘비포어 더 라이즈’(Before the Rise), ‘컬러풀’(Colorful)과 ‘더 배디스트’(The Baddest), ‘뉴 룩’(New Look), ‘초월’(Chowall) 등 7곡을 앨범에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2023.02.13 I 김현식 기자
'소년판타지', 웹툰·웹소설로 만나요
  • '소년판타지', 웹툰·웹소설로 만나요
  • (사진=하이퍼코믹)[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가 웹툰과 웹소설로 탄생한다.하이퍼코믹 측은 13일 “‘소년판타지’에서 탄생한 최종 데뷔조의 캐릭터 스토리로 웹툰 및 웹소설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이를 위해 ‘재혼황후’를 제작한 엠스토리허브 등 국내 탑레벨 웹툰 제작사들과 파트너쉽을 맺은 하이퍼코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퍼코믹은 최종 데뷔조를 활용해 데뷔조의 캐릭터성이 반영된 재미있는 스토리 기반의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한다. 이는 데뷔조가 출연할 드라마 제작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하이퍼코믹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아크리아의 왕자(Prince of Arkria) 일곱 명의 캐릭터와 소년판타지 데뷔조의 컬래버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콘텐츠 창작자 중심 철학의 기치아래 성립한 웹 3.0 웹툰 플랫폼 하이퍼코믹은 컴투스 XPLA 재단 등 국내 유명 회사의 투자를 받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현재 해외거래소 상장거래가 예정되어 있으며, 상반기 중에 주요 국내거래소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펑키스튜디오는 지난해 6월 보도자료로 ‘미래 디지털 시대로 향하고 있는 K팝 아이돌 세계에서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아이돌 그룹을 보여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이퍼코믹과의 협업은 그 첫 시작이 될 것이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소년판타지’는 그룹 클라씨를 배출한 ‘방과후 설렘’의 두 번째 시즌이다.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위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젝트이다. 글로벌 오디션으로 확장된 이번 시즌은 일본, 미국, 대만 등 1000여 명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3.02.13 I 윤기백 기자
지코 "도경수와 전 서로 반전된 ○○○가 있다"
  • 지코 "도경수와 전 서로 반전된 ○○○가 있다"[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다음 < > 속 내용은 지난해 10월 가수 지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5분만 : 기브 미 어 미닛(Give me a minute) 시즌 2’ 1회에서 지코가 가수 겸 배우 도경수와 실제 나눈 대화다. 지코의 마지막 대사 중 (__) 안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말은 무엇일까?<지코: 팬분들 사이에서 또 경수 씨가 예상 밖의 행동으로써 도른자(상식에 벗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 경수로...경수: 뭘 어떤 거를 보고 그러신 거지?지코: 예를 들면 막 마이크를 뺏을 때에도 “하지마앍!!” 막 이렇게 하고.경수: 근데 그게 원래..전데?지코: 평소에 이... 경수 씨가 되게 와일드해요 말 툭, 툭, 하고 앉아서 툭, 어, 야, 뭔데...경수: 잘한다.지코: 저는 조금 쫄탱이(쫄보와 비슷한 말)에 쫄보에...경수: 그리고 의외로 애교도 많잖아요.지코: 경수 씨랑 저랑은 좀... 그... 서로 반전된 (__)가 있는 것 같아요.1)갭상러 2)갭모에 3)갬블러 4)마블러정답은 2번 ‘갭모에’다.웹예능 ‘5분만: Give me a minute 시즌 2’ 1회 속 장면.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갭모에’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반전 매력’ 정도가 될 수 있다. 주로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의 평소와 다른 의외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는 상황에 쓰인다.어원을 보면 영어로 ‘격차’, ‘차이’를 뜻하는 ‘갭’(gap)과 일본어로 ‘싹트다’라는 뜻을 가진 ‘모에루(萌える)’의 명사 형태인 ‘모에’가 합쳐진 말이다. 어떤 인물의 평상시 이미지와 다른 이미지(갭)에서 매력이 싹튼다(모에)면 그것이 바로 그 인물의 갭모에인 것이다.일반적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어떤 캐릭터의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기존의 고정관념과 갭이 발생하는 것으로 인해 마음속에서 애틋한 감정이 싹트면 갭모에가 된다. 다만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주더라도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갭모에가 될 수 없고 ‘캐릭터 붕괴’나 ‘설정 오류’일 뿐이다.갭모에는 주로 화자와 일방적 관계를 맺는 대상에만 쓰인다. 일단 ‘모에(萌え)’를 일한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인물이나 사물에 대해 깊이 마음에 품는 모양을 일컬음. 그 대상은 실재(實在)하는 것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등 공상적인 것에도 이름. 주로, 젊은 층에서 쓰는 말’이라고 나온다.이 같은 사전 뜻풀이에서 유추할 수 있듯 모에는 아이돌, 가공의 등장인물, 무생물 등 화자와 정상적인 쌍방의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들만 대상으로 한다. 모에의 흥미로운 특성인 셈이다. 모에에서 파생된 말로는 ‘어떤 대상의 특징(속성)에 대해 모에라는 감정을 품는 것을 이름’의 뜻을 가진 ‘모에속성’이라는 단어도 있다.
2023.02.13 I 이연호 기자
이제는 마홈스의 시대...캔자스시티,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
  • 이제는 마홈스의 시대...캔자스시티,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
  •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AP PHOTO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들이 시상식애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제57회 슈퍼볼에서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 치프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패트릭 마홈스를 앞세운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통산 3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7회 슈퍼볼(NFL 결승전)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8-35로 눌렀다.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69년,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최근 4시즌 가운데 세 차례나 슈퍼볼에 진출해 두 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치프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올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캔자스시티 쿼터백 마홈스는 이날 3개 터치다운 패스와 182야드 전진을 이끌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한 차례도 상대에 인터셉션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완벽한 패스 능력을 뽐냈다. 정규시즌에 아어 슈퍼볼 MVP 역시 마홈스의 차지였다.마홈스는 2쿼터 도중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살짝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불편한 발목에도 불구, 놀라운 정신력을 발휘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NFL 역사상 최고 쿼터백으로 인정받는 톰 브래디가 최근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마홈스는 자신의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일궈내며 브래디의 뒤를 잇는 최고 쿼터백임을 증명했다.마홈스는 “난 우리 팀원들에게 외치고 싶다. 우리는 서로 도전했고 승리를 위해 서로가 필요했다”며 “이제 다시 팀원들에게 외치고 싶다. 우리는 슈퍼볼 챔피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슈퍼볼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캔자스시티는 3쿼터까지 21-27로 끌려갔다. 하지만 4쿼터 들어 마홈스의 패스가 빛을 발했다. 4쿼터 12분 4초를 남기고 마홈스의 패스를 받은 캐다리어스 토니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28-27 역전을 이뤘다. 종료 9분 22초 전에는 역시 마홈스의 패스를 스카이 무어가 잡아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35-27로 점수차를 벌렸다.필라델피아도 종료 5분 15초 전 제일런 허츠의 터치다운으로 35-35 동점을 다시 만들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4쿼터 막판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캔자스시티 공격 가회에서 필라델피아 코너백 제임스 브래드버리가 수비 과정에서 캔자스시티 와이드리시버 주주 스미스 슈스터의 몸을 손으로 잡는 반칙을 저질렀다. 이 상황을 눈치챈 마홈스는 와이드리시버가 잡을 수 없는 상황임에도 공을 패스해 디펜시브 홀딩 반칙 선언을 이끌어냈다. 결국 상대 엔드라인 코앞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캔자스시티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겨두고 키커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슈퍼볼의 또다른 볼거리인 하프타임쇼는 미국의 팝스타 리하나가 장식했다. 리하나는 하프타임쇼에 헤드라이너로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레드 점프수트를 입고 자신의 대표곡인 ‘Umbrella’, ‘S&M’, ‘Bitch Better have my money’ 등을 부르며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매년 슈퍼볼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쇼를 진행된다. 하프타임쇼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초창기에는 치어리딩팀이나 마칭밴드, 퍼포먼스 그룹들이 나왔지만 1991년 25회 슈퍼볼에서 당대 최고 아이돌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이 공연을 펼친 이후 지금의 콘서트 형태로 바뀌었다. 특히 1993년 마이클 잭슨의 공연은 지금까지도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전설로 남아있다.
2023.02.13 I 이석무 기자
'사내맞선' 김민규, 신생 컴패니언컴퍼니와 전속계약
  • '사내맞선' 김민규, 신생 컴패니언컴퍼니와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민규가 신생 기획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컴패니언컴퍼니는 13일 “김민규가 신생 소속사 컴패니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롭게 도약한다”고 알렸다.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표현력 그리고 깔끔한 이미지로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대중의 눈을 사로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특히 지난해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GO푸드 강태무 사장의 비서실장 차성훈 역을 맡아 친근함과 충섬싱을 동시에 지닌 바른 성품의 캐릭터를 인상적으로 표현해 여심을 자극했으며 이 밖에도 ‘시그널’, ‘이번 생은 처음이라’, ‘퍼퓸’, ‘간택 - 여인들의 전쟁’, ‘편의점 샛별이’, ‘설강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전천후 연기자로 맹활약했다.소속사 컴패니언컴퍼니 측은 “오랜기간 손발을 맞춰온 사람들과 두터운 신뢰관계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다방면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영역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단단한 연기력을 쌓아온 만큼 향후 폭넓은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김민규는 오는 15일 첫방송되는 tvN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램브러리&우연우 역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2023.02.13 I 김보영 기자
세븐틴 부석순→트와이스 미사모… 유닛 '전성시대'
  • 세븐틴 부석순→트와이스 미사모… 유닛 '전성시대'
  • 트와이스 미사모(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따로 또 같이.’올해 초부터 아이돌 그룹의 유닛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스트로 문빈&산하, 세븐틴 부석순, 트와이스 미사모 등 대표적이다. 이들은 완전체와는 다른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룹 활동과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아스트로 문빈&산하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3집 ‘인센스’로 세 번째 유닛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빈&산하는 ‘매혹적인 조향사’라는 콘셉추얼한 캐릭터를 내세워 청량한 그룹색과 차별화를 이뤘고,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함께 뽐냈다. 그 결과 문빈·산하의 ‘인센스’는 발매 직후 전 세계 28개 지역 톱 앨범 차트에 진입했고, 타이틀곡 ‘매드니스’로는 18개 지역 톱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완전체 활동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이 기세에 힘입어 문빈&산하는 내달 18~19일 서울을 시작으로 7개국 8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디퓨전’을 개최한다. 완전체가 아닌 유닛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문빈&산하의 유닛 파워를 실감케 한다.세븐틴 부석순(사진=플레디스)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는 지난 6일 새 앨범 ‘세컨드 윈드’를 발매하고 5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2018년 3월 디지털 싱글 ‘거침없이’로 첫선을 보인 부석순은 직설적이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재기 발랄한 퍼포먼스, 탁월한 무대 매너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유닛이다.부석순의 신곡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는 흥겨운 펑크 리듬 위에 시원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곡이다. ‘쇼미더머니11’ 우승을 차지한 래퍼 이영지가 피처링을 맡았다. 부석순은 ‘파이팅 해야지’를 통해 현대인의 생활 속 느끼는 갈증과 같이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상황들과 그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고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노래 제목처럼 파이팅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한편,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게 호응을 얻으며 세븐틴의 팬층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성적도 좋다. 부석순의 신보 ‘세컨드 윈드’는 발매 첫날 47만8679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터 음반 일간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는 멜론, 지니, 벅스 등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24개 국가·지역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국내외 음원차트에서 ‘세븐틴’과 ‘부석순’의 존재감을 떨쳤다.트와이스도 8년 만에 첫 유닛을 출격한다. 일본 멤버 미나, 사나, 모모를 주축으로 결성한 유닛 ‘미사모’(MISAMO)는 오는 7월 일본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미사모는 정식 활동에 앞서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발매한 신곡 ‘부케’(Bouquet)로 현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바 있다. 또 글로벌 패션 매거진 보그 재팬 3월호 커버를 장식하는 등 현지 관심도 뜨거운 만큼 정식 활동으로 이룰 성과에 기대감이 쏠린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유닛 활동은 인기 멤버 위주로 구성해 활동한다는 점에서 기획사 입장에선 부담이 덜하다”며 “완전체와는 다르게 차별화된 음악이나 장르에 도전할 수 있고 가성비 있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연차 아이돌 중심으로 유닛 활동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윤기백 기자
'소녀 리버스' 오늘(13일) 파이널 진출 TOP10 공개…눈물바다 예고
  • '소녀 리버스' 오늘(13일) 파이널 진출 TOP10 공개…눈물바다 예고
  • ‘소녀리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소녀리버스’가 마지막 파이널 무대만 남겨놓고 있다.13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되는 ‘소녀 리버스(RE:VERSE)’(연출: 손수정, 조주연PD)에서는 버추얼 걸그룹 데뷔 기회를 두고 마지막 경쟁을 펼칠 파이널 라운드 진출 티켓의 주인공 10명이 공개된다. 오늘 본선에서 살아남은 소녀들은 마지막 파이널 관문만 넘어서면 대망의 버추얼 아이돌 데뷔 꿈을 이루게 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또한, 본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가상 세계에서 영원히 소멸되는 탈락자들의 운명에, 그간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소녀V들은 한바탕 눈물을 쏟아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낼 계획이다. 얼마 남지 않은 서바이벌 여정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할 소녀가 과연 누가 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날 공개될 본선 결과는, 4팀으로 나눠진 버추얼 소녀들의 뮤직비디오가 관건. 본선 결과에 앞서 뮤직비디오를 완성하기까지 소녀들의 고군분투를 비롯해, 독특한 방식으로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도 공개되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메인 보컬들이 모여있는 ‘어벤어스’ 팀은 앞서 진행된 게임에서 승리해 본선 베네핏을 획득해 만족스러운 촬영을 이어가는가 하면, 버추얼 세상에 펼쳐진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숨은 매력과 개성을 한껏 드러내는 등 엉뚱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낼 계획. 유쾌한 촬영장 에피소드와 현장감 넘치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팽팽한 서바이벌 긴장감과는 또다른 재미를 전한다.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등장한 거대 햄식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을 대신하는 일종의 NPC(Non-Player Character)로 버추얼 세계에 등장, 소녀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햄식이는 이번에 뮤직비디오 촬영 감독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 계획, “햄식이 연봉 얼마?”, “입사 몇 년 차?”, “촬영 장비 팔면 얼마나 받을 수 있어요?” 등 짓궂은 질문을 쏟아내는 소녀들의 과도한 관심에 혼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는 전언.이 외에 일본에서 진행된 소녀들의 인기투표 결과도 공개되어 흥미를 더한다. ‘소녀 리버스’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팬들이 자체적으로 캐릭터 인기투표를 진행, 이 결과가 공개되는 것. 과연 일본에서 가장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소녀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매주 월요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되는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편은 카카오페이지 공개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으며, 카카오TV에서는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공개되고 있다.
2023.02.13 I 김가영 기자
SM까지 인수?…K팝의 모든 길, 하이브로 통하나
  • SM까지 인수?…K팝의 모든 길, 하이브로 통하나
  • BTS(사진=하이브)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K팝 대제국’이 탄생하게 될까. 하이브가 지난 10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총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전격 체결하면서 K팝 업계가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 서게 됐다. 하이브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 지분도 공개 매수해 최대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카카오와 손을 맞잡았던 SM 경영진이 하이브의 최대주주 등극을 반대하고 나선 점은 변수다. 이 가운데 하이브가 SM 최대 주주에 오르며 경영권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하게 될지 주목된다. 그렇게 될 경우 하이브가 ‘K팝의 모든 길은 하이브로 통한다’는 말이 가능해질 정도의 강력한 영향력을 갖추게 되는 만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하이브는 이미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어도어, 쏘스뮤직, 빌리프랩 등을 레이블로 두고 있다. K팝 최강자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뉴진스, 르세라핌, 지코 등 여러 인기 아티스트들이 하이브 소속이다. SM의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면면이 화려하다. NCT, 엑소, 레드벨벳,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에스파 등 K팝 아이돌 하면 떠오르는 주요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하이브는 SM까지 품을 경우 K팝 음반 시장에서 적수가 없는 1강으로 군림하게 된다. 12일 이데일리가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의 2022년 연간 앨범차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0위 안에 든 음반의 총 판매량은 6047만6914장이었다. 이중 각각 하이브와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 합은 1969만4779장(32.5%)과 1327만4889장(22%)이다. 두 회사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 총합은 3296만9668장(54.5%)으로 지난해 K팝 톱100 음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SM 아티스트들까지 하이브 라인업에 포함될 경우 향후 K팝 음반 시장 경쟁 구도는 하이브 대 나머지 기획사들의 싸움이 되는 셈이 된다. 이에 더해 하이브는 절대적 음반 파워뿐만 아니라 SM이 지난 26년간 축적해온 ‘K팝 헤리티지’를 단번에 흡수하며 역사와 정통성까지 갖춘 기획사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K팝 시장의 근간을 닦은 1~2세대 대표 아티스트들은 고속성장을 통해 몸집을 키운 하이브가 보유하지 못하고 있던 자산이다.뉴진스(사진=하이브)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타 기획사들 입장에선 달가울 일이 아니다. 곳곳에서 지나친 ‘하이브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한 기획사 대표는 “아무래도 중소기획사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거대 자본과 손잡지 않은 기획사들에 속한 아티스트들이 외면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K팝이 그들만의 것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빅딜’ 발표 이후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SM 이 전 총괄 프로듀서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하이브의 SM 인수 작업이 완료되더라도 당장 두 사람이 특정 아티스트나 음악을 공동으로 프로듀싱하는 그림은 펼쳐지지 않는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 복귀설이 제기되자 “근거 없는 추측”이라면서 그가 향후 3년간 SM 임직원을 고용하거나 SM 아티스트와 프로듀싱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경업 금지 및 유인 금지’ 사항을 공개했다.이 전 총괄 프로듀서를 재등판시킬 수 없는 상황 속 하이브가 인수 성공 이후 경영권 분쟁 여파로 뒤숭숭해진 SM 내부 분위기를 어떻게 수습해낼지도 주목 포인트다. 업계 일각에선 해외 시장 공략 역량 및 노하우를 갖춘 양사가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영향력을 한층 더 높여주길 기대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방시혁 의장은 “(기존 SM 시스템에) 하이브의 역량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K팝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회사끼리 만난 것이기에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준다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그동안 상호 경쟁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측면도 있기에 한 배를 타게 되더라도 각자의 고유한 정체성과 색깔을 지켜나가는 일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02.12 I 김현식 기자
LG유플러스, 미드폼 아이돌 예능 <교양있고> 13일 공개
  • LG유플러스, 미드폼 아이돌 예능 <교양있고> 13일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아이돌 예능 <교양있高 : EDU K-DOL>를 13일 공개한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전담 조직 ‘STUDIO X+U’가 선보이는 새 오리지널 콘텐츠다.<교양있고>는 K-pop 아이돌의 교양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지식 케어를 제공하는 콘셉트의 예능 콘텐츠다. 역사,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과 아이돌 ‘학생’이 만나 수업을 진행하며 재미를 유발한다.MC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출신가수 김성규가 낙점됐다. ‘투성 규’는 아이돌의 교양 수준을 진단하고 수업과 매칭하는 멘토 역할을 맡았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무장한 두 MC가 후배 아이돌을 실력에 교양까지 갖춘 이른바 ‘에듀 케이돌(Edu K-dol)’로 만드는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총 24회차로 구성된 <교양있고>는 각 아이돌의 교양 실력에 따라 영어(1-2회), 과학(3-4회), 역사(13-14회), 경제(17-18회) 등 총 열 두 분야의 강의로 진행된다. 데이식스, AB6IX, 뉴이스트 등 K-pop 대표 아이돌과 차길영(수학), 곽금주(심리), 배기범(물리) 등 유명 강사진이 출연할 예정이다.<교양있고>의 첫 번째 입학생으로는 가수 윤지성과 데이식스 성진이 출연해 영어강사 주혜연 씨에게 강의를 듣는다. 13일 오후 5시 U+모바일tv와 U+tv(IPTV)를 통해 첫 공개되며, 14일 2회가 연이어 공개된다. 1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12주에 걸쳐 50여 명의 아이돌이 ‘교양있고’를 찾을 계획이다.<교양있고>는 ‘STUDIO X+U’가 선보이는 두 번째 예능 콘텐츠로, 먹방 예능 <디저볼래>를 공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 IP사업 1팀 이현재 팀장은 “아이돌 출연진의 개성과 독특한 매력을 색다른 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에듀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만큼 아이돌 팬들을 비롯해 다양한 시청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12 I 김현아 기자
김호중X에스페로, 명품 하모니로 '불후의 명곡' 우승
  • 김호중X에스페로, 명품 하모니로 '불후의 명곡' 우승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과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11일 오후 6시 10분 KBS2 ‘불후의 명곡-오 마이 스타’ 특집 2부가 방송된 가운데, 이날 김호중은 에스페로와 함께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방송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김호중과 에스페로는 가수 이승철의 ‘서쪽 하늘’ 무대를 꾸몄다. 가요와 성악이 크로스오버된 ‘서쪽 하늘’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 돋게 만드는가 하면, 짜릿한 전율까지 안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에스페로는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스페로는 ‘괴물 신인’, ‘목소리 천재’ 수식어에 걸맞은 보컬을 선보였고, 선배 김호중과의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완성하며 감탄을 불러 모았다.김호중과 에스페로의 역대급 웅장함에 출연진들과 현장 관객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고, 심지어 안방 1열까지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특히 부족함 없는 완벽 무대를 통해 실력을 제대로 입증한 김호중과 에스페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가요계 데뷔에 이어 ‘불후의 명곡’은 첫 출연인 에스페로는 우승 차지와 동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멤버 켄지는 “2019년에 김소현 선배님 무대 뒤에서 합창단으로 참여했다. 그때 생각도 나고, 본무대에 설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김호중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김호중 역시 함께 무대를 준비한 에스페로를 향해 “첫 출연을 함께해 주는 형이 되고 싶었다”며 “2023년 더 높게 날아가라는 의미로 함께하게 됐다”고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새롭게 ‘불후의 명곡’의 우승자가 된 에스페로는 데뷔곡 ‘엔드리스’로 멜론 톱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요계 새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트바로티’ 김호중과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등 크로스오버 마니아층을 넘어 트롯 팬덤에게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만큼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활약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2023.02.11 I 윤기백 기자
B.A.P 힘찬 ‘강제추행’ 2심선 법정구속… “할 말 있냐” 물으니
  • B.A.P 힘찬 ‘강제추행’ 2심선 법정구속… “할 말 있냐” 물으니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33)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33)이 지난 2019년 7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번째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맹현무 김형작 장찬 부장판사)는 힘찬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앞서 1심에선 “피해자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노력을 할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에서 구속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2심에 이르러 범행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피해자를 위해 2000만원을 형사공탁하기도 했다”면서도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이 사건으로 느꼈을 고통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힘찬은 “서로 호감을 느낀 상태에서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던 1심 때와 달리 항소심 재판 과정에선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가 구속 직전 힘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며 발언 기회를 줬으나, 그는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하며 고개를 숙였다.힘찬은 2018년 7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4월 기소됐다. 사건 당시 펜션에는 힘찬과 지인 등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술자리를 하고 있었고,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힘찬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별개의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4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0월 25일 이 사건과 관련해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2012년 데뷔한 그룹 B.A.P는 2018년 8월 멤버 2명이 탈퇴하고 이듬해 남은 멤버의 소속사 전속 계약이 끝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2023.02.09 I 송혜수 기자
'피크타임' 절정의 시간 위한 아이돌 팀 서바이벌 예고 공개
  • '피크타임' 절정의 시간 위한 아이돌 팀 서바이벌 예고 공개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피크타임을 맞이하기 위한 아이돌들의 뜨거운 도전이 시작된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아이돌 팀의 무대에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9일 공개된 첫 예고 영상과 본선 진출 23팀 사진 공개는 기대감을 더욱 자극한다.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피크타임’(PEAK TIME)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무명가수의 반란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싱어게인’ 제작진이 탄생시킨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으로 반향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여기에 대체 불가의 센스와 공감력을 장착한 MC 이승기가 진행을 맡았고,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규현,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송민호, 심재원, 라이언전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해 숨은 보석들의 빛나는 무대를 지원한다.먼저, 첫 예고 영상 속 무대를 향한 아이돌들의 간절함과 치열한 각오가 심박수를 높인다. “글로벌 아이돌을 향한 치열한 생존 경쟁. ‘피크타임’ 서바이벌 라운드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MC 이승기의 목소리에 이어진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라는 참가팀의 각오는 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 등 계급장을 떼고 오직 실력만으로 치열하게 경쟁할 서바이벌 오디션을 기대케 한다.첫 무대를 앞두고 “저희 애들 진짜 잘하고 멋있다”, “그래서 질 수 없겠다. 지면 안 된다”라며 ‘피크타임’이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되새기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뭉클하다. “늘 하던 대로 (무대를) 부수고 가겠습니다”라고 멤버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은 절박함을 넘어 비장하기까지 하다.한편 JTBC ‘피크타임’은 오는 15일 오후 8시50분 1, 2회 연속 방송된다.
2023.02.09 I 유준하 기자
'열일 스타' 송민경 "좌절마세요, 분명 큰 거 오니까"
  • '열일 스타' 송민경 "좌절마세요, 분명 큰 거 오니까"[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어 행복합니다. 보고 싶었어요 여러분!”가수 겸 배우 송민경이 노래 제목만큼이나 묵직하고 꽉 찬 에너지를 품고 컴백했다.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큰 거 온다’로 연초 가요계에 큰 한 방을 터뜨려 ‘트롯계 아이돌’로 거듭나겠다는 게 송민경의 각오다.“제목이 모든 걸 표현해주는 곡이에요. ‘좌절하지도, 실망하지도, 조급해하지도 말고 기다려라. 분명히 큰 거 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입니다.”‘하다 보면 니 패가 뜰 거야’ ‘길게 보면 나무 말고 숲이 보일 거야’, ‘기다려 기다려 큰 거 온다’ 등 직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노랫말과 밝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트롯 장르 곡이면서도 화려한 EDM 사운드를 얹었다는 점도 특징이다.“곡에 맞춰 굉장히 신나고 경쾌한 안무를 준비했어요. 훅 부분에 맞춰 만든 포인트 안무인 ‘별따기 춤’과 ‘줄다리기 춤’, 그리고 ‘쥐구멍에도 볕이 드니까’ 구절이 나올 때 배트맨처럼 손가락을 동그랗게 말아 눈가에 가져다 대는 동작 등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해요.”그룹 더씨야 리더 출신인 송민경은 팔색조 가수다. 서로 결이 다른 발라드와 트롯 장르를 모두 소화한다. “어릴 때 할머니 손에 자라서 트롯이 너무 익숙해요. 부모님도 트롯을 즐겨 들었고요. 추억이 남다르다 보니 항상 곁에 두었던 장르인데, 마침 트롯 경연 프로그램이 붐이 불어서 ‘나도 기차에 탑승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미소).”‘트롯계 아이돌’. 송민경이 앞으로 꾸준히 트롯곡 활동을 이어가며 얻고자 하는 수식어다. 이번 신곡이 그 목표에 닿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송민경은 기대하고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귀가 즐거울 만한 신나는 비트의 노래이자 굉장히 세련된 곡이거든요. ‘큰 거 온다’로 활동하면서 어린 친구들에게도 저만의 밝은 매력과 상큼발랄함을 어필하고 싶어요. 전국을 누비며 많은 행사 무대에 오르고 싶고요.”송민경은 연기 활동도 병행한다. 최근엔 영화 ‘10일간의 애인’ 주연을 맡아 배우 송민경으로 대중과 마주했다. “요즘 감독님들께 ‘독한 눈빛과 반전 얼굴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기회가 된다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씨가 소화한 박연진 같은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사이다 같은 대사를 거침없이 내뱉는 당당한 역할이나 아티스트 역할을 해봐도 재밌을 것 같고요.”송민경은 ‘열일’(열심히 일하다의 줄임말)이라는 키워드와도 잘 어울린다. 지난해에만 싱글 8장을 냈고, OST도 6곡이나 불렀다. 열정은 지금도 뜨겁다.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플랫폼을 통해 저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 즐거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부터 딱 1년 뒤 저를 돌아봤을 때 가슴 벅차게 뿌듯했으면 좋겠네요. 저를 많이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더 많이 생겨서 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고요.”
2023.02.09 I 김현식 기자
올해도 "전지현C~bhc~"…bhc치킨, 전지현과 10년 인연 맺어
  • 올해도 "전지현C~bhc~"…bhc치킨, 전지현과 10년 인연 맺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배우 전지현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그간 bhc치킨의 ‘뮤즈’로 자리한 전지현은 올해로 10년째 그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bhc치킨 CF 속 배우 전지현.(사진=bhc치킨)전지현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bhc치킨 전속 모델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애호가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고, 평소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 역시 bhc치킨과 잘 부합돼 발탁됐다. 당시 아이돌을 모델로 발탁했던 업계 관행에서 벗어나 ‘빅모델’을 앞세운 전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후 전지현은 신메뉴가 출시될 때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 ‘역시 전지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특히 ‘뿌링클’ CF에서는 마법사로 등장해 도도하고 귀여운 모습이 이목을 끌면서 ‘치즈 치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 CF 속 ‘전지현C~ bhc~’라는 징글은 bhc치킨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bhc치킨은 경영이념인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장수 전속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브랜드 친근감과 신뢰감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먹는 것에 민감한 외식, 식품업계에서 장수 모델은 소비자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라며 ”bhc치킨의 눈부신 성장에 전지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속모델인 전지현과 오랜 인연을 통해 브랜드의 높은 신뢰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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