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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예나·템페스트,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제대로 달궈
- 최예나(사진=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최예나(YENA)와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았다.최예나와 템페스트는 지난 18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에 출연했다.먼저 최예나는 ‘올해의 뉴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밝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최예나는 “멋진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늘 새로운 앨범, 새로운 콘셉트,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뉴 아이콘’ 예나 많이 기대해달라.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수상 후 최예나는 ‘러브 워’와 ‘스마일리’ 무대를 펼쳤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러브 워’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은 최예나는 누구나 빠져들게 만드는 밝은 미소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최예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물론 통통 튀는 스타일링과 상큼함을 머금은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아이돌플러스 뉴 스타상을 수상한 템페스트는 “템페스트를 바르게 이끌어주신 분들, 밤낮없이 고생해 주신 분들, 부모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저희가 곧 있으면 1주년을 맞이하는데 이렇게 값진 상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가장 뜨겁게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iE(아이, 공식 팬덤명)분들께 영광 돌리고 싶다. 자랑스러운 가수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템페스트(사진=소속사)이후 템페스트는 본무대에 올라 ‘드래곤’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템페스트는 거침없는 에너지로 템페스트만의 기운을 발산했고, 강렬한 표정과 제스처를 통해 한층 짙어진 카리스마를 드러낸 데 이어 폭발적인 에너지와 청량함을 담은 ‘배드 뉴스’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최예나는 최근 첫 번째 싱글 ‘러브 워’로 컴백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첫 번째 팬미팅 ‘여기여기 모여라 YENA Friends’를 개최하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Mnet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MC,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 ENA 예능 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지난해 3월 데뷔한 템페스트는 미니 3집 ‘온앤온’ 타이틀곡 ‘드래곤’으로 데뷔 8개월 만의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4세대 최고의 남자 신인 그룹임을 증명하고 있다.
- BTS, '써클차트 어워즈' 5관왕… 블핑 4관왕·임영웅 3관왕 [종합]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에서 최다관왕인 5관왕을 차지했다.방탄소년단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6월’,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 3분기’,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 ‘올해의 소셜 핫 스타상’, ‘아이돌플러스 글로벌 아티스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와 타이틀곡 ‘옛 투 컴’으로 각종 음원·음반차트 정상에 오르며 막강한 영향력을 뽐낸 바 있다.블랙핑크는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8·9월’, ‘뮤빗 글로벌초이스상 여성 부문’, ‘올해의 여자 그룹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타이틀곡 ‘셧 다운’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으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이 밖에도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음반 제작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신인상은 뉴진스(디지털 음원)와 아이브(앨범)에게 영예가 돌아갔다.임영웅은 ‘올해의 남녀 솔로 가수상’, ‘뮤빗 글로벌 초이스상 남자 아티스트상’, ‘올해의 롱런 음원상’ 등 3관왕을 기록했다.써클차트 뮤직 어워즈(구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써클차트가 주최하고 한국음악콘텐츠협회와 스포티비가 공동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외 음악 플랫폼과 실물 음반 유통사의 데이터를 합산 집계하는 써클차트 데이터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2 수상자(팀) 명단 △올해의 음반 제작상=(여자)아이들△올해의 신인상=뉴진스(디지털 음원), 아이브(음반)△올해의 남녀 그룹상=세븐틴, 블랙핑크△올해의 남녀 솔로 가수상=임영웅, 나연△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아이브(2021년 12월), 케플러(2022년 1월), 태연(2022년 2월), (여자)아이들(2022년 3월), 아이브(2022년 4월), 르세라핌(2022년 5월), 방탄소년단(2022년 6월), 에스파(2022년 7월), 블랙핑크(2022년 8·9월), 르세라핌(2022년 10월), 있지(2022년 11월)△올해의 가수상 피지컬 앨범 부문=NCT(1분기), 세븐틴(2분기), 방탄소년단(3분기), 스트레이 키즈(4분기)△올해의 뉴 아이콘상=엔믹스, 최예나△올해의 월드루키상=스테이씨△올해의 베스트 키트 앨범상=엔시티△올해의 핫 퍼포먼스상=엔하이픈△올해의 리테일 앨범상=방탄소년단 ‘프루프’△올해의 소셜 핫스타상=방탄소년단△뮤빗 글로벌 초이스상 남녀 아티스트=임영웅, 블랙핑크△아이돌플러스 뉴 스타상=템페스트△아이돌플러스 글로벌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올해의 월드 한류스타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올해의 발견상=비오(힙합 부문), 윤하(록 메탈 부문)△올해의 실연자상=최인성(연주 부문), 배수정(코러스 부문)△올해의 작곡가상=라이언 전△올해의 작사가상=서지음△올해의 해외 아티스트상=게일△올해의 해외 음원상=더 키드 라로이 ‘스테이’△올해의 롱런 음원상=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올해의 스타일상=박민희(비주얼 디렉터), 김은주 김영후(퍼포먼스 디렉터)
- '첫 퀴어영화'… 日 멜로거장의 색다른 도전 [인터뷰]
- 영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사진=홀리가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가 만드는 러브 스토리의 순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어요. 그런 와중에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라는 원작을 접했습니다. 남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인간에 대한 호의를 느낄 수 있었고, 잠시 잃어버렸던 순도를 되찾는 경험을 하게 됐죠. 새로운 문을 열고나니 새로운 순도를 발견한 느낌을 들게 한 작품입니다.”‘일본 멜로영화의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영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로 첫 퀴어 영화에 도전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나라타주’(2018) 등 사랑의 본질과 감정을 섬세하게 탐구한 작품을 통해 ‘유키사다 이사오’라는 새로운 멜로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런 그가 차기작으로 퀴어 로맨스를 택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영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의 한 장면(사진=홀리가든)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최근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자리에서 처음으로 퀴어 영화에 도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혀 다를 게 없는 로맨스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정말 순수한 것에 대해 굶주려있지 않냐”고 반문하며 “남자와 남자의 사랑을 보면서 귀엽다는 생각을 했고 설레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이 당연하게 그려지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자신의 연출작인 ‘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의미에서 ‘고’ 때와 비슷하다”며 “이번 작품은 동성애든 이성애든 변하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영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를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사진=홀리가든)지난 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는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사랑의 크기가 다르면 이렇게 아프다는 걸 잘 보여준 작품”, “옮겨 다니는 사람, 한 사람에게 올인하는 사람…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기대 이상의 수작이 나왔다”, “곱씹어 생각할수록 슬픈 이야기”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연 배우인 오쿠라 타다요시와 나리타 료에 대한 호평도 뜨겁다. 일본의 탑 아이돌이자 쟈니스 소속의 그룹 ‘칸쟈니8’ 멤버 오쿠라 타다요시는 상대를 사랑하지 않아도 누구든 곁에 두고 싶은 쿄이치 역을 맡아 마성의 매력을 선보인다.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일본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손꼽히는 나리타 료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쿄이치의 곁에 머무르고 싶은 이마가세를 열연했다.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흡인력 높은 연기로 남다른 감흥을 선사하고 있다.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동성애를 그려내기 힘든 면도 있었고, 감정도 알 수 없는 면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마가세는 약자가 아닌 강자, 용감한 게이 소년으로 그려내고 싶었다”면서 “그 반대편에 있는 쿄이치는 상황에 농락되는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의 입장을 궁지로 몰아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두 인물의 대비되는 모습을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원작과는 다른 결말에 대해서는 “독자들이 원작을 보고도 여러 가지 해석을 하는 것처럼, 나도 내 판단에 따르다 보니 결말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며 “사실 원작이 어땠는지 잊었다. 결말이 다른 것은 내가 받아들인 흐름 속의 변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어떻게 'BTS 후계자'가 됐나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탄수저는 옛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K팝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더블 밀리언 셀러(앨범 200만장 이상 판매)를 달성,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더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월 18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3위에 랭크, 2주 연속 빌보드200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 차트에서 2주 연속 3위 안에 든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외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일하다.◇TXT, 빌보드200 140위→1위가 되기까지TXT는 데뷔 초부터 ‘BTS 동생그룹’으로 불렸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전신)의 막강한 지원을 받으며 2019년 3월 가요계에 데뷔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빌보드 양대 메인차트 정상을 밟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방탄소년단과 달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시작부터 꽃길이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방탄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싸늘한 시선을 받기도 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러한 편견을 이겨내고자 뚝심 있게 음악 행보를 걸었다. 소위 말하는 ‘선배님 찬스’도 없었다. 방탄소년단 RM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신곡 작업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함께 활동한다거나 대놓고 서포트를 받은 경우는 없었다. 대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신들의 음악에만 온 역량을 집중했다. 팝, R&B, 록,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서서히 넓혔고, 다섯 멤버 모두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서사와 음악색을 공고히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그 결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곡 ‘슈가 러시 라이드’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에서 2위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발매 이후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차트 10위권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38위로 진입한 뒤 공개 6일 만에 1000만 재생 수를 돌파했다. 이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 차트에서는 계단식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첫 앨범 ‘꿈의 장: 스타’로 빌보드200 140위에 올랐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후 25위, 5위, 4위를 거쳐 마침내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데뷔 3년 1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제는 ‘BTS 후계자’란 말이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한 가요기획사 A&R 관계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딥하지 않고 대중성 있게 풀어낸다는 점이 국내외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로 꼽힌다”며 “특히 매 앨범 꾸준히 영어곡을 발표하고 있는데, 그 덕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음악 외적으로는 위버스와 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활발한 팬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활동기가 아닌 비활동기에도 공식 SNS 계정에 꾸준히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할 정도로 팬소통에 진심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 아이돌의 댄스 챌린지도 적극 참여 중이다. 진심으로 춤을 즐기며 챌린지에 임하는 모습이 타 팬덤에게도 호감을 얻으며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그 때문일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식 유튜브 계정은 지난해 12월 4세대 K팝 그룹 중 최단기간인 만 4년 만에 10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 공식 계정은 18일 기준 팔로워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이 공개한 콘텐츠의 누적 ‘좋아요’ 수는 총 8억1300만개가 넘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틱톡 팔로워는 K팝 남성그룹 중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외신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BTS 후광’에 기대지 않고 자체적인 음악과 서사를 통해 스스로 성장을 이뤄낸 점을 주목했다. 미국 W매거진은 “지금까지 2장의 정규앨범과 5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이별의 슬픔에서 외로움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위태로움을 전했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변덕스러운 미성년의 감정과 청춘의 불안을 기발한 방식으로 마주하면서 세대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됐다”고 짚었다. 미국 음악 매거진 데이즈드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전 세계가 주목한 2019년 3월 데뷔 이후 단단하게 성장을 거듭해 세계 제패를 노리는 아티스트가 됐다”며 “이들이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활력과 젊음으로 이미 저 멀리 앞서 있다”라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보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이 차트에 7개 앨범을 연속으로 정상에 올려놓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형만 한 아우가 ‘있다’는 것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BTS 동생그룹으로 시작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제는 자신들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이같은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성장일기] 아이돌 키 크는 비법, 따로 있을까?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 원장]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키가 알려진 사실보다 작냐 크냐로 인터넷상에서 갑론을박을 펼치는 팬들이 있었다. 그만큼 큰 키에 대한 열망과 평가는 요즘 세대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다른 아이돌들 역시 빽빽한 스케줄 중에서도 기획사부터 나서 아직 성장기인 아이돌들의 키 성장을 따로 챙기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아이돌의 키 크는 비법은 따로 있을까, 우리 아이도 아이돌처럼 쭉쭉 클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아이브의 안유진은 172cm로 자란 자신의 키 성장 비결을 줄넘기라고 밝힌 바 있다. 하루에 2단 줄넘기를 100개씩 넘을 정도였다고 한다. 아이브의 장원영 역시 173cm의 큰 키로 자신의 키 크는 비결을 필라테스로 꼽은 바 있다. 아이오아이의 전소미도 172cm로 운동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태권도,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 온 것을 큰 키의 비결로 꼽았다. 이처럼 키 성장에 있어 운동은 중요해 보인다. 그동안 야외활동 제한으로 인해 운동이 부족했던 아이들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전신 자극이 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수영, 댄스, 배구, 농구, 줄넘기 등을 1주일에 3회 이상 30분 정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한 가지 더, 아이돌들의 인터뷰 내용을 잘 보면 중요한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어릴 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사실이다. 여아의 키 성장에 있어 초경 시기는 중요한데, 어릴 때부터의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초경 전 성장관리 효과를 얻었기 때문에 키가 더 잘 큰 것으로 볼 수 있다.여아의 초경은 키 성장의 비상벨이다. 초경은 사춘기의 시작이자, 키가 클 시간이 곧 끝난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초경이 시작되면 성장호르몬보다 성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늘며 2~3년 안에 성장판이 닫히고 키 성장을 마무리한다. 160cm보다 크려면, 초경이 시작될 때 적어도 155cm 이상은 되어야 한다. 초경 전, 즉 사춘기 이전에 최대한 키를 키워야 한다. 꾸준한 운동뿐 아니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등 다각적으로 키 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깊은 잠이 들도록 하며, TV, 스마트폰 등 수면을 방해하는 물건은 잠들기 최소 30분 전부터는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1일 3식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제철 과일과 채소를 잘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라면 초경을 늦추고 성장을 촉진하는 초경 지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초경이 1년만 미뤄져도 7cm 이상의 키 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허약한 체질 탓이라고 지레짐작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해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겠다. 아이돌의 인기 관리처럼, 키 성장의 핵심도 관리다.
- "황희찬, 너무 젠틀하고 인성마저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최아리 씨 인스타그램 캡처.◎다음 < > 속 짧은 상황에서 (__) 안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말은 무엇일까?<귀차니즘(만사를 귀찮게 여기는 것이 습관화된 상태)에 빠져 주말에 집에 있으면 무기력하게 온종일 뒹굴거리기만 하던 형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새해 매일 해야 할 일’ 리스트를 작성했다. 친구인 해정을 만나 자신의 계획을 두 달 간 계속 지켜 오고 있다며 뿌듯한 목소리로 자랑하는 형옥. 이에 해정이 이렇게 말한다. 오 새해부터 (__) 살기 시작한 거야?> 1)폼생 2)염생 3)바생 4)갓생정답은 4번 ‘갓생’이다.갓생은 ‘신(神)’을 의미하는 영단어 ‘갓(god)’과 인생의 ‘생(生)’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한다. 즉 생산적인 일이나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학업 및 운동 등을 열심히 하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다.이처럼 ‘신’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god’의 발음을 한글로 적은 ‘갓’이 접두어로 쓰이면 ‘완벽한’, ‘특별한’, ‘모범적인’ 등의 뜻을 뒤에 나오는 단어에 부여한다. 어떤 단어의 뜻을 더욱 강조하고 싶을 때 주로 쓴다.‘갓’과 ‘아기’가 합쳐진 ‘갓기’는 ‘나이에 비해 뛰어난 실력이나 외모를 갖춘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주목받은 어린 선수들을 지칭하는 말로 많이 쓰였으며, 최근에는 어린 나이에 뛰어난 실력 및 외모를 갖춘 아이돌 가수를 지칭하는 말로 자주 쓰인다. 능력만 강조하기보다는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할 때도 두루 쓴다.또 갓수는 ‘갓’과 ‘백수’의 합성어로 일하지 않고도 부모에게 받은 용돈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신과 같은 백수’라는 뜻의 이 단어엔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한 냉소도 담겨 있다.‘갓’은 형용사나 부사에도 결합하는데 ‘갓벽하다’는 ‘갓’과 ‘완벽하다’가 만나서 이뤄진 말로 ‘신과 같이 매우 완벽하다’는 강조의 의미다. ‘갓벽’, ‘갓벽한’ 등으로 활용된다. 마찬가지로 ‘갓직히’는 ‘솔직히’를, ‘갓근히’는 ‘은근히’를 강조하는 말이다.지난해 12월 MBC 기상캐스터 최아리 씨는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주역 황희찬 선수와 찍은 인증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화제가 됐다. 최 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월드컵 기간 대표팀 덕분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귀국 직후 바쁜 인터뷰 일정 중에도 너무 젠틀하시고ㅠㅠ 인성마저 갓벽”이라며 황 선수의 인성을 칭찬했다.
- 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아기상어 ‘서울시장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핑크퐁컴퍼니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핑크퐁·아기상어가 시정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핑크퐁·아기상어는 2020년 6월 캐릭터 최초로 서울시 홍보대사에 위촉된 데 이어, 올해도 유일한 캐릭터 홍보대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배우 최불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한국화가 김현정이 감사패 수상자로 참석했다. 또 신규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되는 배우 노주현, 길용우, 방송인 션, 정신과 의사 형제 양브로, 유튜버 슈카월드, 아나운서 오상진·김소영, 가수 이석훈, 인플루언서 틱토커 온오빠, 아이돌 그룹 뉴진스 등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이 글로벌 톱5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시 홍보대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핑크퐁·아기상어와 함께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은 “핑크퐁·아기상어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700억뷰를 기록하며 총 25개 언어, 5000여편의 콘텐츠로 제작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IP”라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아기상어가 지닌 글로벌 파급력을 기반으로 서울시 최초이자 유일한 캐릭터 홍보대사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