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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에 얹은 'Y2K'…유나이트, '워터폴'로 초여름 공략 돌입[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노련미 있는 청량함을 보여드릴게요.” 보이그룹 유나이트(YOUNITE·은상, 우노, 스티브, 경문, 형석, 은호, 현승, 시온, DEY)가 초여름 시즌 겨냥 신곡 ‘워터폴’(WATERFALL)을 앞세워 돌아왔다. 데뷔곡 ‘원 오브 나인’(1 of 9) 활동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청량’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 컴백이라 자신감과 설렘에 차 있다.은상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연 4번째 미니앨범(EP) ‘빛’(BIT) 파트1 언론 쇼케이스에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팬들이 저희의 청량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는데, 감사하게도 그런 앨범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은상은 “즐기면서 즐거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유나이트의 새 앨범 발매는 약 7개월 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터폴’(WATERFALL)을 포함해 ‘아이씨’(ICY), ‘룩 앳 더 TV’(LOOK AT THE TV), ‘트립’(TRIP), ‘슬로건’(SLOGAN) 등 청춘을 키워드로 한 다채로운 색깔의 5곡을 수록했다. 은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긴 공백기를 가진 끝 컴백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을 보탰다. 현승은 “청춘을 키워드로 잡고 청춘의 눈부신 순간을 표현한 곡들을 새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워터폴’은 청량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전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 곡이다. 시온은 “유나이트표 써머송”이라며 “‘워터폴’로 활동하며 유나이트만의 합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DEY는 “눈을 감고 들으면 폭포 소리를 듣는 것처럼 느껴지실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경문은 퍼포먼스에 대해 “곡에 맞춰 파도를 헤엄치는 듯한 안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의상과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Y2K’다. DEY는 “Y2K 시절 활동한 아이돌 선배님들의 화보와 잡지를 보면서 콘셉트를 공부했다”고 말했다. 은호는 “Y2K가 붐이라 트렌드에 맞춰보자는 생각도 있었다”며 “지난해 연말 시상식 때 다른 가수분들이 펼친 Y2K 콘셉트 무대 무대도 참고했다”고 부연했다.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뮤지는 “제 또래 분들은 반가운 마음을 느끼실 것 같고, 2000년대생 분들은 신선하다고 느끼실 것 같다”고 반응했다.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은상은 “데뷔 이후 1년 동안 감사하게도 앨범을 굉장히 많이 낼 수 있었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DEY는 “소속사 브랜뮤직의 라이머 대표님이 ‘잘하고 있고, 너희끼리 좀 더 으쌰으쌰 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컴백 활동 목표는 ‘유나이트 노래 좋다’는 평가를 얻는 것이란다. 유나이트는 “다양한 활동들로 찾아뵙는 게 목표”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리며 팬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일년 사이 '두 배'된 덩치 …엔터주가 달라졌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에 이어 엔터주가 증시를 책임질까. K-콘텐츠의 인기와 중국 봉쇄 해제 바람을 타고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가 ‘리오프닝(경기재개)’ 주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성장 영역에 진입한 하나의 산업 카테고리라며 재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JYP, 호실적에 성장성까지…‘4조원’ 기업 됐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Ent.(035900)(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만9900원(20.84%) 오른 1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후 최고가로 이날 시가총액 4조원을 넘어서며 4조964억원으로 장을 마쳤다.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시가총액은 2조원대였지만, 일 년 만에 2배 커진 것이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상위 순위도 1년 전 17위에서 현재 6위로 올라섰다. JYP엔터는 올 들어서만 70.20%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닥의 상승세(20.23%)를 압도하고 있다.이날 JYP엔터는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급등했다. 전날 JYP엔터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9.1% 증가한 420억원이라고 공시했다.시장 예상치(271억원)를 55.0%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 늘어난 1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이키즈가 월드 투어를 18회를 성공시키며 콘서트 실적을 견인했고, 음반은 트와이스와 엔믹스의 컴백으로 약 300만장이 판매됐다. 게다가 이달 미국 걸그룹 A2K의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를 앞두고 서구권 시장에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K팝의 미국향 음반·음원 수출 및 미국 내 공연 모객 수는 각각 미국 시장의 1%, 3% 수준에 불과해 상승 잠재력은 매우 크다”라면서 “현지화 아이돌 시장이 연착륙하면 국내 엔터사들의 미국 점유율은 음반은 최대 4~5%, 공연은 최대 7~8%까지 가파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같이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 속에 증권가도 목표가를 높였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도 기존 9만1000원에서 13만원으로, 키움증권도 8만3500원에서 12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현대차증권(6만6000→11만원), 유진투자증권(9만8000→12만5000원), NH투자증권(11만→14만원), 교보증권(11만→12만6000원), 삼성증권(9만2000→12만8000원), 한화투자증권(11만5000→13만5000원)도 기대치를 높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성장성’ 모멘텀 타고 증시 주도주로 부각 JYP엔터 뿐만 아니라 이날 하이브(352820)와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각각 1.97%, 6.54%, 9.40% 씩 상승했다. 특히 와이지엔터 역시 이날 상장 이후 처음으로 8만원(종가 기준)을 뚫으며 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엠은 1분기 경영권 분쟁 상황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하이브와 와이지엔터는 모두 기대치를 넘어서는 1분기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증권가는 공연이 본격 재개되면서 K팝 아티스트들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고, 4세대 아이돌 그룹들의 세대교체도 성공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K팝의 시장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JYP엔터 뿐만 아니라 하이브도 미국 대형 레이블 기업인 게펜 레코드와 손을 잡고 하반기 미국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특히 과거 한국 증시를 이끌던 수출 업종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나 변동성 확대 속에 뚜렷한 성장성을 보이지 못하는 만큼, 엔터업종이 증시에서 더욱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2차전지를 뒤이어 증시를 주도하는 업종이 될 것이란 기대다.지인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무형자산 기술을 수출하는 시대”라며 “한국 엔터사만이 가진 유일무이한 아티스트 트레이닝 시스템에 체계적인 팬덤관리, 굿즈와 플랫폼을 활용한 2차 수익 등에 글로벌 대형 레이블의 유통경쟁력과 마케팅 기술이 결합되는 구간인 만큼 모멘텀은 최소 연말까지 확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대중음악업계 5개 협단체 "제2의 보아·정동원 못 볼까 우려돼"[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중음악업계 협단체들이 대중문화예술산업법 개정안 일부 내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5개 협단체는 16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업계와 논의 없이 의결된 대중문화예술산업법 개정안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이른바 ‘이승기 사태 방지법’으로 불린 대중문화예술산업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의 요구가 없는 경우에도 회계 내역 및 지급하여야 하는 보수에 관한 사항을 해당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보호장치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시간을 12세 미만의 경우 1주일에 25시간 이하, 12세 이상 15세 미만의 경우 1주일에 30시간 이하, 15세 이상의 경우 1주일에 35시간 이하로 연령에 따라 구체적으로 규정해야 하며 △ 대중문화예술사업자로 하여금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학습권, 인격권, 수면권, 휴식권, 자유선택권 등 기본적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그 종사자 중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대중음악업계 협단체들은 “소속사가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계 내역 및 보수에 대한 내역을 공개하는 조항 신설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면서도 “모든 개정안의 내용이 불공정한 이슈를 올바르게 잡고 있다는 인식을 주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개정안 중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용역 제공시간을 제한하는 내용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면서 “이미 현행법에 청소년에 대한 용역 제공시간 제한규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보호 강화를 명목으로, 업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제약이 될 수 있으며 자율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협단체들은 “아이돌의 경우 한 그룹 내에도 다양한 연령의 구성원이 있는데 법률로 연령별 활동 가능 시간에 차이를 둔다면, 구성원별 활동 가능 시간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발생함은 물론 사실상 정상 활동이 불가능해진다”면서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등 집중적인 홍보와 활동이 필요한 시기에도 걸림돌이 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시간제한 규제는 방송사나 제작사에 상당한 제약이 되어 해당 연령대 출연자를 기피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제2의 보아, 제2의 정동원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이 자명하다”면서 “대중문화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개정에 반대하며 일방통행식 심사가 아닌 산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완성도 높은 법안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 음악업계는 대중문화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개정에 반대하며, 일방통행식 심사가 아닌 산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완성도 높은 법안이 만들어지길 희망합니다.또한 심사과정에서 극히 일부 사례를 일반화하여 음악업계 전체를 불공정 집단으로 규정·매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이에 다음과 같은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법안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다 음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용역 제공시간 제한’ 삭제자의적으로 연령을 세분화하여 법률로써 용역제공 시간을 제한하는 이번 개정안은 현실을 외면한 ‘대중문화산업 발전 저해법안’입니다.K-컬쳐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의 경우 한 그룹 내에도 다양한 연령의 구성원이 있는데 법률로 연령별 활동 가능 시간에 차이를 둔다면, 구성원별 활동 가능 시간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발생함은 물론 사실상 정상 활동이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등 집중적인 홍보와 활동이 필요한 시기에도 걸림돌이 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더욱이 이러한 규제는 법에서 추구하고 있는 형평성·자율성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역량을 키우고 싶어 늦은 밤까지 책과 씨름하는 학생들과 다르게, 세계적인 대중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청소년은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이들에게는 이번 개정안이 ‘규제 전봇대’가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시간제한 규제는 방송사나 제작사에 상당한 제약이 되어, 해당 연령대 출연자를 기피할 수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제2의 보아, 제2의 정동원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이들에겐 역차별이고 불평등입니다.2.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보호’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이번 개정안이 상임위에서 의결된 것은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학습권·휴식권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산업계도 이러한 입법 취지를 적극 동의합니다. 그동안 업계는 스스로 자정 노력을 통해 청소년 예술인을 위한 지침 등을 마련하고, 야간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전 동의를 구하는 등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권리를 강화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현행법에서도 15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용역 제공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며, 업계는 이것을 준수하고 있습니다.이 결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검토보고서에서 볼 수 있듯이 청소년 연예인의 평균 활동 시간은 줄어들어 2020년에는 현재 개정안이 제한하는 용역제공 제한시간보다 활동 시간이 현저하게 짧은 상황입니다.그러므로 개정안을 통해 추가 규제를 도입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규제를 도입하는 것이고, 산업계의 사기를 저하시키며,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시켜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이에 따라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는 법안에 대한 심사를 즉각 중단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대중문화산업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은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국회, 정부, 산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 신설을 요구합니다.3. 의견수렴 없는 일방심사, 불공정집단으로의 매도에 강한 유감국회나 정부는 다양한 산업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산업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해당사자인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완성도 높은 정책을 수립, 시행하여야 합니다.이번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 심사과정에서 보여주듯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성급한 규제를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나아가 K-컬쳐의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게 될 것입니다.과거와 달리 대중문화산업계 대부분의 기업은 계약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세부적인 정산내역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불공정한 계약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도 최근 유명가수와 소속사 간의 정산 문제가 발생한 사실에 책임을 통감합니다. 이에 더 투명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합리적인 대중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 음악산업계는 모든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다만, 일부 사례를 일반화하여 대중문화산업계 전체를 불공정 집단으로 매도하고, 관련 법안을 개정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대한민국의 자랑인 대중문화산업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그 어떤 산업보다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되고, 우리 위상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국민의 사랑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대한민국 음악업계는 더 좋은 음악과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운영을 통해 국민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 대중문화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겠습니다.
- 송중기·제니 톱스타→거장 다 뜬다…올해 칸 관전 포인트 [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늘(16일)부터 열린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칸 영화제에는 트로피를 겨루는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작품이 없다. 하지만 그 외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 7편으로 여느 때보다 많은 한국의 스타들이 참석해 칸의 레드카펫을 빛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칸의 부름을 받은 작품들을 살펴보면 국내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부터 입봉작을 낸 신인감독, 향후 영화계의 미래를 책임질 졸업생들의 단편작품 등 다양성이 돋보인다. 한국 영화의 영광과 희망을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석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올해는 인생 첫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이 특히 많다. ‘화란’으로 첫 칸에 진출한 배우 송중기를 비롯해 블랙핑크 제니, 가수 비비 등 본업이 아닌 ‘연기자’로서 첫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 K팝 스타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올해 칸 영화제를 수놓을 한국 영화 관전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봤다. ◇칸 단골 손님 송강호→홍상수♥김민희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개최한다.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계 최대 이벤트다. 올해는 김지운 감독과 홍상수 감독 국내를 대표하는 두 감독의 신작이 칸에서 첫선을 보인다.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오는 25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거미집’은 걸작을 만들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김 감독(송강호 분)이 정부의 검열과 배우들의 비협조적 태도 속에서 촬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칸 영화제 단골손님’인 송강호는 지난해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이어 ‘거미집’으로 8번째 칸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 배우 중 가장 많은 초청 횟수다. ‘거미집’은 송강호 외에도 화려한 멀티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김지운 감독 및 송강호와 더불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가 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낼 예정이다. 이들은 영화 상영 후 26일 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올해 영화 ‘물 안에서’로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했던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 배우 김민희가 ‘우리의 하루’로 칸 영화제에도 참석한다. 홍 감독의 30번째 장편 ‘우리의 하루’는 감독 주간 폐막작에 초청됐다. 앞서 베를린에서 상영된 ‘물 안에서’에선 제작실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김민희는 칸에선 출연 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송중기 첫 칸 입성→이선균 2편 초청 겹경사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영국인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 및 임신 소식으로 축하를 받았던 배우 송중기. 송중기는 노개런티로 출연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을 통해 인생 첫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화란’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입봉작인 만큼 황금카메라상(신인감독에게 주는 상) 후보에도 해당한다. ‘화란’은 지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에 몸담은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송중기는 ‘화란’에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신인감독의 발전을 돕고자하는 마음, 작품의 취지 등에 공감해 과감히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뜻깊은 의미로 참여한 작품을 통해 인생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얻었다. ‘화란’은 24일 오전 11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다음날 오전 11시 공식 포토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창훈 감독과 송중기를 비롯해 신예 홍사빈과 가수 비비(김형석)가 참석한다. 올해 영화 ‘킬링 로맨스’로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이선균. 이선균은 올해 출연작 2편이 칸의 초청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잠’(감독 유재선)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이름을 올린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이 그 주인공들이다. ‘탈출’은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선균과 함께 주지훈, 김희원이 영화제에 참석한다. 정유미와 함께 주연을 맡은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를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고군분투를 그린 미스터리물이다. ◇레드카펫 수놓을 K팝스타블랙핑크, 에스파 등 K팝 가수들의 칸 영화제 참석도 올해의 진귀한 볼 거리다. 걸그룹 블랙핑크(BLACK PINK)의 제니와 가수 비비(본명 김형석)는 이번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지난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는 오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진행될 예정인 미국 HBO 오리지널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의 공식 일정에 참여하기로 했다.‘더 아이돌’은 팝스타와 미국 음악 업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세계적인 팝가수 위켄드가 공동 제작사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HBO의 인기 시리즈인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해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위켄드와 함께 트로이 시반, 배우 릴리 로즈 뎁 등 글로벌 핫스타들이 ‘더 아이돌’ 촬영에 참여했다. 제니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다. ‘더 아이돌’은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일부 회차를 공개한 후 내달 HBO를 통해 정식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비비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 이후 두 번째 스크린 작품인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초청을 받았다. 비비는 ‘화란’에서 연규(홍사빈)의 동생 하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기자로서는 아니지만, 그룹 에스파(Aespa)도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 칸 영화제에 쇼파드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 에스파는 한국에서 K팝 그룹 최초로 칸에 입성하게 됐다. 영화학교 졸업생들의 졸업작품 2편도 칸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단편 ‘이씨 가문의 형제들’(감독 서정미)과 ‘홀’(감독 황혜인) 등 2편이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은 ‘잔 뒤 바리’(감독 마이웬), 폐막작은 애니메이션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지난해 ‘슬픔의 삼각형’으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맡았다.
- 문희준 "세븐틴에 록 하지 말라고 조언"…'안다행', 月예능 56주째 1위
- ‘안싸우면 다행이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월요일 최강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아이돌 조상들의 롱런 비결이 밝혀졌다.지난 5월 15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23회에서는 아이돌 조상들 토니안, 문희준, 브라이언, 조권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5.6%(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 56주 연속 월요 예능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이날 아이돌 조상들은 “옆섬은 몰디브다”라는 문희준의 말만 믿고 ‘안다행’ 최초로 옆섬으로 이사를 감행했으나, 줍는 족족 돌만 나오는 현실에 곧 멘붕에 빠졌다. 그래도 의기투합하여 전날 설치해 둔 거대한 ‘왕그물통발’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기 시작했다.물고기와의 거듭되는 사투와 길어지는 공복에 예민해져서로 남 탓을 하며 언성까지 높아지던 순간, ‘매의 눈’ 막내 조권과 ‘에이스’ 브라이언의 활약으로 총 네 마리의 물고기를 잡을 수있었다.이들은 우럭맑은탕칼국수, 생선조림, 감자전까지 완벽한 저녁을 완성했다. 네 사람은 저녁을 먹으며 4세대를 바라보는 특별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1996년에 데뷔, 아이돌 세대의 문을 연 27년 차 H.O.T. 토니안과 문희준의 소감이 남달랐다. 먼저 이들은 “지금 데뷔하는 친구들에게는 우리가 윤복희 선생님 급이다”라며 지나간 세월에 놀라워했다.이어 “나는 후배들에게 아예 말을 못 걸 것 같다”라고 말하는 토니안과 달리 문희준은 “세븐틴과 친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희준은 “같은 예능에 출연한 뒤, 세븐틴이 먼저 찾아와서 질문을 쏟아내더라.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모습에 감동했다. 그래서 내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다 쏟아냈다. ‘절대 록은 하지 마라’고 했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노하우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빽토커’ (여자)아이들 미연이 태어난 해에 데뷔해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롱런의 아이콘 토니안과 문희준. 이제 4세대 아이돌에게 ‘선생님’이라고 불릴 연차에도, 얼굴에 숯을 묻히고 웃음을 선사하는 편안한 모습에서 이들의 롱런의 비결을 느낄 수 있었다.한편,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조권이었다. 물고기 발견은 잘하지만, 잡지는 못하던 조권이 형들을 위해 처음으로 물고기 잡이를 시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권이 용기를 내 돌 틈으로 손을 넣어보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7.5%(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홍현희, 이은지, 가비, 김용명, 권은빈의 ‘내손내잡’이 그려졌다. 특히 ‘빽토커’로 한승연과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MBC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하이브 정도전' 이현, '5세대 아이돌' 미드낫으로 새 출발[종합]
- 미드낫으로 돌아온 이현(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인 가수 미드낫(MIDNATT)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가수 이현이 15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미드낫 첫 디지털 싱글 ‘마스커레이드’(Masquera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등장해 이 같이 외쳤다. 하이브가 꽁꽁 숨겨두었던 미드낫의 정체가 이현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순간이다. 이현은 “이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인사드리게 돼 설레고 떨린다”며 “미드낫으로서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이현은 ‘하이브 정도전’으로 통하는 가수다.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회사의 첫 그룹으로 론칭한 에이트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서다. 이현은 데뷔 이래 줄곧 하이브 소속으로만 활동했고 에이트뿐만 아니라 듀오 옴므와 솔로 가수로도 대중과 만났다.“음악적 변화에 대한 간절함이 컸다.” 이현은 새 출발을 택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제가 부른 발라드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데 대한 감사함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다”며 “어떻게 하면 새로운 도전을 훨씬 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 미드낫으로 나서게 된 것”이라고 했다. 미드낫은 ‘자정’을 뜻하는 스웨덴어에서 착안했다. 이현은 “자정은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자 어둠으로 깔린 시간이지 않나”라면서 “미드낫이 긴 공백기를 깨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잘 전달하는 이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드낫으로 돌아온 이현(사진=하이브)아울러 이현은 수염을 기른 이유에 대해 묻자 “예전에는 수염이 잘 안 자랐는데 요즘엔 잘 자라더라”고 웃어 보인 뒤 “수염을 기른 모습이 미드낫으로 보여드리고픈 음악 색깔과 더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했고, 외형적 변화가 있어야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있었다”고 답했다. 앞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미국 빌보드 매거진 커버 인터뷰에서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L’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방 의장은 ‘프로젝트 L’을 통해 ‘아티스트, 팬, 대중의 음악적 경험을 확장하고 K팝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 의장이 언급한 ‘프로젝트 L’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 미드낫의 싱글에 담긴 곡 ‘마스커레이드’다. ‘마스커레이드’는 리드미컬한 일렉 기타와 뉴트로 사운드를 강조한 신스웨이브 장르 곡이자 신기술을 적용해 완성한 곡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언어로 제작한 곡이라는 점이 특징. 하이브 자회사인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을 활용해 외국어로 녹음한 이현의 발음을 자연스럽게 교정했다. 수퍼톤의 보이스 디자이닝 기술을 통해서는 이현의 목소리를 여성의 목소리로 변환해 곡의 일부 구간에 포함했다.이현은 “많은 스태프 분들이 최선을 다해 미드낫의 탄생을 도와주셨다”며 “기술력을 통해 제 목소리를 여성 목소리로 구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경이롭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기술을 통해 혼자서 혼성 듀엣곡을 부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음악적으로 재미있게 풀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아울러 이현은 “오토튠이 처음 나왔을 때 가수들의 고민 지점이 있었는데 결국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나”라면서 “이번 프로젝트 또한 그런 변화의 과정 하나라고 인식하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드낫 ‘마스커레이드’ 커버(사진=하이브)왼쪽부터 하이브IM 정우용 대표, 미드낫,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사진=하이브)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와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도 간담회 자리에 함께했다. 하이브IM 정 대표는 “기술을 활용해 뮤지션이 가진 상상력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음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민하던 중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이현 씨를 만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는 “결국 K팝은 콘텐츠 비지니스인 만큼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생각”이라며 “팬들과 대중이 이번 프로젝트를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 대표는 “언어의 제약을 줄일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가 K팝 아티스트의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며 음악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현은 총 6개국 언어로 제작한 ‘마스커레이드’ 음원을 이날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매했다.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크리에이티브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이현은 “기술적인 부분보단 저를 먼저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미드낫으로 활동하면서는 섹시함을 고유 정체성으로 내세울 생각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요즘 데뷔하는 가수들을 ‘5세대 아이돌’로 부르더라고요. ‘5세대 선두주자 미드낫’이란 수식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