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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플' 금준현·김민성·최우진·홍건희, '백전무패'로 프리 데뷔
  • [단독]'보플' 금준현·김민성·최우진·홍건희, '백전무패'로 프리 데뷔
  • 왼쪽부터 금준현, 김민성, 최우진, 홍건희(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왼쪽부터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김민성(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활약한 금준현, 김민성, 최우진, 홍건희가 ‘백전무패’(百戰無敗)로 프리 데뷔 활동에 나선다.11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소속사 레드스타트이엔엠은 금준현, 김민성, 최우진, 홍건희의 프리 데뷔곡을 ‘백전무패’로 확정했다. 그룹 클릭비가 2001년 정규 3집 타이틀곡으로 발매한 곡을 리메이크하는 것이다. ‘백전무패’가 리메이크 되는 것은 22년여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백전무패’는 ‘모든 걸 걸고 싸워 백전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청춘의 당찬 메시지를 담은 노랫말이 폭발력 있는 록사운드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원곡의 작곡과 편곡은 히트 작곡가 유해준이 담당했다. ‘백전무패’는 발매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클릭비에게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기쁨을 안긴 곡이기도 하다. 팬들 사이에서 ‘레드스타트 보이즈’로 통하는 금준현, 김민성, 최우진, 홍건희가 ‘백전무패’를 어떻게 재해석해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금준현, 김민성, 최우진, 홍건희는 최근 종영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 참가해 스타성을 입증하며 인기를 높였다. 제시의 ‘눈누난나’로 무대한 기획사별 스타 레벨 테스트에서 김민성과 금준현은 스타 4개를 모두 받아 ‘올스타’ 연습생이 됐고, 최우진과 홍건희는 ‘3스타’를 받으며 저력을 증명했다. 금준현의 경우 파이널 생방송까지 진출해 최종 14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백전무패’로 출격할 예정인 금준현, 김민성, 최우진, 홍건희는 ‘보이즈 플래닛’ 종영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하는 첫 팬미팅 준비와 프리 데뷔 준비를 병행해왔다. ‘디스 타임 이즈 아워 턴’(This time is our turn)이라는 타이틀로 각각 이달 10~11일과 24~25일 열리는 첫 팬미팅 티켓은 빠르게 전석 매진돼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드스타트이엔엠은 조만간 프리 데뷔곡 ‘백전무패’ 발매일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2023.06.11 I 김현식 기자
KBS 아나운서실 최고 비주얼… 이재성·박지원 누구?
  • KBS 아나운서실 최고 비주얼… 이재성·박지원 누구?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BS ‘불후의 명곡’에 ‘아이돌 비주얼’ 이재성과 박지원 아나운서가 ‘철이와 미애’가 되어 무대를 꾸민다.KBS2 ‘불후의 명곡’은 2023년 현재까지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정상을 지킨데 이어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라코이 화제성 지수’의 최근 3개월(3,4,5월) 평균 기록에 따르면 KBS 프로그램 중 화제성 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KBS 프로그램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오늘(10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10회는 ‘2023 KBS 아나운서 선후배 대항전’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최승돈, 이규봉&이영호&이광용, 이승연&김보민, 이재성&박지원, 김진웅&이윤정&이광엽, 임지웅&김진현 등 아나운서 선후배들이 팀을 이뤄 노래 실력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토크 대기실 MC 김준현은 “오늘만큼은 선후배 위계질서를 벗어 던지고 진흙탕 싸움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운을 떼고 이재성 아나운서는 “계급장 떼나요?”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선배들에게 도발의 손짓을 날려 눈길을 끈다.듀엣을 이룬 이재성&박지원에 대해 후배팀 주장 강승화는 ‘아이돌 커플’이라며 “KBS 아나운서실 최고 비주얼이다. KBS 9시 뉴스 앵커 박지원과 가장 잘생긴 아나운서 이재성이다”고 소개한다. 이를 들은 선배들은 “인정”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이재성은 ‘불후의 명곡’ 출연 소감을 묻자 “너무 늦게 불러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날만을 기다렸다”고 너스레를 떨다가 “노래 좀 한다는 얘기를 듣냐”는 질문에 “그렇진 않다”고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낸다.박지원 아나운서는 “제가 4년 가까이 9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냉철하고 정제된 뉴스 보도를 하다가 흥을 표출하고 싶어서 나왔다. 그런데 여기 오니 9시 뉴스 앵커들이 다 출동하신 거 같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이광용 아나운서는 ”심지어 이 ‘불후’ 끝나고 1시간 정도 있다가 9시 뉴스에 나오지 않느냐”고 말하고, 박지원은 “보도국에 비밀로 하고 나왔다. 다 비밀로 좀 해달라”ㄴ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고.이재성&박지원은 철이와 미애로 분해 ‘너는 왜’를 부른다. 이재성은 회심의 카드로 무용을 전공한 박지원을 꼽으며 든든해한다. 이에 이광용은 또 “전공한 춤과 이 춤이 굉장히 거리가 있지 않냐”고 예리하게 짚어낸다. 일명 때밀이 춤을 열심히 선보이던 박지원은 이광용의 지적에 수긍하며 고개를 숙여 또 한 번 웃음바다가 됐다고.이번 특집에서 아나운서들은 선배팀과 후배팀으로 나뉘어져 대결을 펼친다. 최승돈 ‘울고 넘는 박달재’, 이규봉&이영호&이광용 ‘가리워진 길’, 이승연&김보민 ‘나팔바지’가 선배팀으로 묶이고, 이재성&박지원 ‘너는 왜’, 김진웅&이윤정&이광엽 ‘My Way’, 임지웅&김진현 ‘사랑했지만’이 후배팀의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KBS의 아나운서들이 숨겨뒀던 노래 실력과 끼를 발산하는 가운데, 영광의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3.06.10 I 윤기백 기자
스트레이 키즈, K팝 '특' 아이돌 등극… 외신 호평세례
  • 스트레이 키즈, K팝 '특' 아이돌 등극… 외신 호평세례
  • 스트레이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역대 초동 순위 1위에 등극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일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타이틀곡 ‘특’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신보는 6월 1일 기준 선주문 513만장을 돌파 ‘K팝 사상 최다 선주문’ 기록을 수립하며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의 새 주인공 탄생을 예감케 했다.정식 발매 일주일 째인 8일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461만7499장으로 초동을 마감했다. 이는 K팝 역사상 신기록으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가요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이름을 새기고 정점을 찍었다. 이들은 2일 한터차트 기준 239만2666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발매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링 아티스트가 됐고, 8일 기준 2022년 10월 발매한 전작이자 미니앨범 ‘맥시던트’의 초동 기록을 두 배 이상 증가시키며 매서운 기세를 증명했다.외신 역시 역대급 신보에 주목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 NME는 5일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은 끝없이 확장하는 패기를 담은 트랙을 통해 정상에 올라선 그룹 파워와 그들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려는 노력 사이, 능숙한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파이브스타’의 ‘광’적인 열기에 스며드는 순간, 그 빛에서 헤어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극찬하며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미국 틴보그는 2일 “일상에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스트레이 키즈의 ‘특’이 당신의 내면을 빛나게 하고, 당신을 ‘당신답게’ 하는 것들을 더 빛낼 수 있게 할 것”이라 호평했고, 나일론 매거진은 6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타이틀곡 ‘특’은 각기 다른 세 곡이 조화를 이루는 듯 들리며 전율을 선사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9일(이하 현지시간)에는 ARIA(호주음반산업협회)가 발표한 6월 12일자 톱50 앨범차트에서 ‘파이브스타’가 2위로 진입해 전작 ‘맥시던트’의 4위 기록을 뛰어넘었다.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1~2일 양일간 서울 케이스포돔에서 세 번째 단독 팬미팅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를 개최한다.
2023.06.10 I 윤기백 기자
다크비가 뽐낸 ‘멋’ 뽐낼 ‘멋’
  • 다크비가 뽐낸 ‘멋’ 뽐낼 ‘멋’
  • 다크비 ‘아이 니드 러브’ 컴백 단체 이미지(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런 게 바로 멋입니다.”‘팀 8시’라는 이름을 내걸고 등장한 보이그룹 다크비(DKB·이찬, 테오,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가 펼친 에이티즈의 ‘멋’(The Real) 커버 무대가 끝나자 넋을 잃고 지켜보던 심사위원과 경쟁 팀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데뷔 4년 차 다크비가 최근 종영한 JTBC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터닝 포인트의 시작점을 맞은 순간이다.다크비는 데뷔 당시 음악과 안무 창작은 물론, 디제잉과 고난도 아크로바틱 퍼포먼스까지 가능한 실력파 신예로 주목받았다.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처음 론칭한 보이그룹이라는 점도 화젯거리였다. 용감한형제는 다크비 데뷔를 앞두고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교만한 친구들은 뽑지 않았다. 끝까지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이 정말 좋은 친구들을 모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안타깝게도 다크비는 코로나19 창궐 시기인 2020년 2월 데뷔한 탓에 활동 초기 실력과 매력을 알린 기회가 부족했고 그 여파로 인해 성장세가 더뎠다. 그렇기에 ‘피크타임’에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임했고 경연 내내 활약을 이어가며 톱4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성적을 떠나 단단한 기본기와 팀워크가 기저에 깔린 폭발력 있는 퍼포먼스 능력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값진 도전이었다. ‘터닝포인트’ 스페셜 활동 사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터닝포인트’ 스페셜 활동 사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다크비 ‘터닝 포인트’ 챌린지(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 가운데 다크비는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스페셜 활동으로 인기 상승세에 탄력을 붙였다. ‘터닝 포인트’는 ‘터닝 포인트를 맞아 날개를 활짝 펴고 세계로 뻗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저지 클럽 스타일 곡.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자 ‘피크타임’ 파이널 경연에서 선보여 주목받은 곡으로 모든 멤버가 합창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구간이 퍼포먼스의 백미다. ‘피크타임’ 종영 이후 팬들의 ‘음방 강제소환’ 요청이 쇄도했는데 다크비는 그에 부응하는 활동을 준비해 기대에 부응했다. 이들은 지난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MBC M ‘쇼! 챔피언’ 등에 잇달아 출연해 ‘터닝 포인트’ 무대를 꾸몄다. ‘피크타임’ 파이널 경연 때보다 한층 완성도를 높여 선보인 무대에 유튜브 등 각종 영상 플랫폼에서는 다크비를 향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다크비는 음악방송 출격 때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고, 주요 음악플랫폼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상위권에도 랭크됐다. 이 가운데 다크비는 포인트 안무를 활용해 틱톡을 비롯한 숏폼 플랫폼에서 진행한 ‘터닝포인트 챌린지’에는 주헌, (여자)아이들(미연), BAE173, 몬트, 세븐어스 등이 참여해 다크비에게 힘을 실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악 방송 현장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다크비가 ‘퍼포먼스를 가장 잘하는 4세대 아이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다크비 ‘아이 니드 러브’ 컴백 단체 이미지(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짧고 굴게 펼친 ‘터닝 포인트’ 스페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다크비는 오는 14일 새 미니앨범 ‘아이 니드 러브’(I Need Love)로 정식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들이 ‘터닝 포인트’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청량한 분위기의 티징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다크비가 이번엔 또 어떤 ‘멋’을 뽐내며 ‘퍼포먼스 맛집’다운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 관계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이 니드 러브’는 그루비한 비트와 경쾌한 신스 사운드로 청량감을 강조한 하우스 팝 장르 곡”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2023.06.10 I 김현식 기자
'K-909'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엘 출연
  • 'K-909'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엘 출연
  • 사진=스튜디오 잼[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케이팝 대표 뮤직쇼 ‘K-909’가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엘(Ruel)과 케이팝 대세돌 더보이즈 선우의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마련했다.오는 10일 방송되는 JTBC ‘K-909’ 16회에서는 원앤온리를 표방하는 글로벌 뮤직쇼답게 최초 공개 무대 및 스페셜한 컬래버레이션과 위대한 도전에 나선 케이팝 대세 가수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먼저 ‘K-909’의 시그니처 코너인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으로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엘과 더보이즈 선우의 무대를 마련해 20대 실력파 가수들의 특급 시너지를 전달한다. 루엘은 자신의 히트곡 ‘Painkiller’를 더보이즈 선우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해 색다른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며, 첫 정규 음반 ‘4TH WALL’ 타이틀곡 ‘SOMEONE ELSE‘S PROBLEM’를 ‘K-909’에서 가창한다. 이로써 ‘K-909’는 지난 15회 방송에서 인기 영화 ‘라라랜드’와 ‘위플래쉬’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저스틴 허위츠와 케이팝 대세돌 NCT 도영의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루엘과 선우까지 올해에도 특급 하모니가 연달아 성사되면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찾는 무대 맛집에 등극했다.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1개 지역 1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솔로 첫 미니 앨범 ‘SHALALA’로 현재 각종 인기 순위를 갈아치우고 있는 ‘기록제조기’ NCT 태용이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변신한 현장도 밀도 있게 담아낸다. NCT 태용은 타이틀곡 ‘샤랄라(SHALALA)’와 수록곡 ‘관둬(GWANDO)’로 컴백 무대를 가지며, ‘Virtual Insanity’를 ‘K-909’를 통해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무대와 함께 이어진 토크에서 NCT 태용은 첫 솔로 앨범에서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가장 빠르게 만든 곡과 가장 오래 걸린 곡을 각각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신흥 서머퀸’으로 자리매김한 프로미스나인이 ‘Blind Letter’를 ‘K-909’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첫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의 타이틀곡 ‘#menow’를 통해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다. 가수 데뷔 17년 차 이현이 5세대 아이돌의 선두주자인 미드낫(MIDNATT)으로 신곡을 발표한 것에 대한 토크를 들려주며, 세계 최초로 6개국 언어 음원으로 발표한 새 싱글 ‘Masquerade’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금주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16회 주인공 ATBO는 B.A.P의 ‘WARRIOR’를 ‘칼각’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지며, ‘99초 글로벌 차트’에서는 ‘6월의 차트 싱어’ 프로미스나인이 인기 곡들을 라이브 메들리로 순위를 안내한다.케이팝 대세들의 각양각색 무대 향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가는 글로벌 뮤직쇼 JTBC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06.09 I 유준하 기자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컴백 앞두고 다이어트 돌입
  •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컴백 앞두고 다이어트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미미로즈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챌린지 ep02’ 영상을 공개, 지난주에 이어 새로운 다이어트 미션에 돌입했다.다이어트 동기부여를 위해 준비된 ‘벌칙과 보상’ 복불복에서 미미로즈는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개인 미션 면제권을 뽑은 윤지아를 제외하고 서윤주는 몸에 좋은 고삼차를, 최연재는 닭가슴살 셰이크 벌칙에 걸렸다.“무슨 잡초를 넣으셨어요?”라며 경악하는 최연재와 서윤주를 뒤로하고 인효리는 ‘새벽 6시 러닝 30분’ 미션에 돌입, 셀프캠으로 공복 러닝을 인증하는 동시에 건강미 넘치는 미모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영상 말미에는 한예원의 미션 수행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한예원은 줄넘기 1000회 미션을 뽑았지만, 웨이트를 하는 모습이 예고돼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궁금증을 모은다.지난해 데뷔 활동 당시 체력의 중요성을 느껴 이번 챌린지를 통해 미미로즈는 다가온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그간 브이로그 영상 등을 통해 자기관리 끝판왕임을 보여준 미미로즈인 만큼, 이번 다이어트 챌린지 이후 이들의 건강한 비주얼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진행한 5월 신인 아이돌 그룹 브랜드 평판에서 7위를 차지한 미미로즈는 다이어트 챌린지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컴백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3.06.09 I 윤기백 기자
'당구신동'에서 '프로당구 여제' 꿈꾸는 女아마최강 한지은
  • '당구신동'에서 '프로당구 여제' 꿈꾸는 女아마최강 한지은
  • 아마무대를 뒤로 하고 프로당구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진 한지은.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가 주목받아도 되는 건가 아직 어리둥절하네요.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보여주고 싶어요”한지은(22)은 어린 시절부터 ‘당구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예쁜 외모 덕분에 ‘당구 아이돌’이라는 별명도 얻었다.한지은이 대한민국 당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에서 ‘절대 강자’였던 클롬펜하우어(39·네덜란드)를 결승에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의 나이 18살이었다.이후에도 한지은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남자들과 경쟁도 피하지 않았다. 각종 월드컵 대회에 나서 남자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심심치 않게 승리했다. 국내 여자랭킹 1위도 놓치지 않았다. 올해 3월에는 대한체육회 체육상 경기부문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그랬던 한지은이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 바로 프로당구 LPBA에 도전장을 던진 것. 한지은은 세계적인 3쿠션 선수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최성원, 이충복 등과 함께 우선등록 선수로 발탁됐다. 오는 11일부터 막을 올리는 2023~24시즌 PBA-LPBA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된다.한지은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처음 프로당구가 생겼을 때 먼저 도전한 선수들 덕분에 나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나도 프로선수로서 함께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더 두껍다. ‘당구여제’ 김가영, ‘캄보디아 국민 영웅’ 스롱 피아비 등 세계적인 강자들이 이미 피 터지게 경쟁하고 있다. 매년 아마 출신 강자들이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하고 있다. 2020년 당시 아마무대 절대강자였던 김민아도 프로 전향 후 2년 동안 고전하다 간신히 지난해 첫 우승을 일궈냈다.한지은도 부담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큰 숙제다. 그는 “프로 무대에서 뛰는 것 자체만으로 설레면서도 긴장이 많이 된다”며 “내가 이렇게 주목받아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아마와 프로는 많이 다르다. 당구대나 당구공의 성질이 다르고 경기 방식도 틀리다. 아마대회는 특정 점수에 먼저 도달하면 이기는 포인트제인 반면 프로는 더 많은 세트를 따내면 이기는 세트제다. 프로에서 적용되는 뱅크샷 2점 제도 아마에는 없는 규정이다.한지은은 “연습은 정말 많이 하고 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단 시합을 해봐야 감이 올 것 같다”며 “경기를 운영하는 전략 자체가 그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에 온 만큼 프레드릭 쿠드롱 선수처럼 공을 치는 스타일을 보다 시원시원하게 바꾸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한지은은 당구에 진심이다. 당구에 전념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지금도 당구연습에 올인하기 위해 연습장이 위치한 경기도 양주시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한지은은 평소에는 보통의 20대 젊은이다. 하지만 큐를 잡고 당구대 앞에 서는 순간 먹잇감을 앞에 둔 맹수로 변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 공에 대한 집중력이 높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한지은은 “PBA에서 먼저 활약 중인 이영훈 선수가 ‘시합을 하면 다 똑같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늘 말해준다”며 “지금은 긴장되고 떨리지만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다가올 개막전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다”고 당당히 말했다.
2023.06.09 I 이석무 기자
"큰 거 온다"… 제베원→판타지 보이즈, 오디션 스타 가요계 출격
  • "큰 거 온다"… 제베원→판타지 보이즈, 오디션 스타 가요계 출격
  • ‘소년판타지’ 데뷔팀인 판타지 보이즈(사진=M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 여름 오디션 스타들이 몰려온다. MBC ‘소년판타지’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부터 Mnet ‘보이즈 플래닛’ 데뷔조 제로베이스원까지, 글로벌 음악팬의 픽을 듬뿍 받은 이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진다.MBC 글로벌 오디션 ‘소년판타지’는 지난 8일 최종회를 통해 데뷔팀을 확정했다. 1등 유준원, 2등 김규래, 3등 홍성민, 4등 오현태, 5등 이한빈, 6등 링치, 7등 강민서, 8등 히카리, 9등 소울, 10등 김우석, 11등 히카루, 12등 케이단이 최종 멤버로 선정,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라는 팀명으로 데뷔하게 된다.멤버 구성도 다채롭다. ‘다재다능의 표본’으로 불리는 유준원부터 ‘비주얼 끝판왕’ 홍성민, ‘보컬의 정석’ 이한빈, ‘09년생 파워막내’ 케이단까지 매력 넘치는 12인이 모였다. 글로벌 오디션답게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미국까지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들이 보여줄 다채로운 시너지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어떤 파급력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판타지 보이즈의 첫 공식일정은 오는 15일 예정된 토크쇼 ‘웰컴 투 판타지 월드’다. ‘소년판타지’ 파이널 이후 처음으로 데뷔조 12명이 대중과 만나는 자리로, 12명의 케미와 입담은 물론 ‘소년판타지’ 이후의 근황과 데뷔 소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나우와 아메바에서 동시 방영,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과 가깝게 소통할 전망이다.이후 판타지 보이즈는 내달 9일 일본에서 5000석 규모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조가 확정된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연다는 건 이례적인 행보다. 특히 데뷔 멤버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예매에 1만명이 몰리는 등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팬 콘서트를 마친 뒤 판타지 보이즈는 올 가을께 정식 앨범을 내고 데뷔할 전망이다. ‘소년판타지’ 측은 “정식 데뷔일은 일본 팬 콘서트를 마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제로베이스원(사진=웨이크원)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내달 10일 데뷔를 확정했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뽑힌 아이돌로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공식 SNS 팔로워 등에서 비약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막강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케이콘 재팬 2023’ 출연 사실만으로 일본 오리콘을 포함한 현지 유력 매체들의 집중조명을 받은 데 이어,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제로베이스원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웨이크원은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을 의미하는 팀명처럼, 제로베이스원은 내달 10일 정식 데뷔 후 2년 6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찬란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오디션 스타들은 탄탄한 팬덤이 구축된 상태에서 데뷔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그 누구보다 높다”며 “제로베이스원, 판타지 보이즈 모두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고 글로벌 팬의 픽을 받고 최종 멤버로 뽑힌 만큼, 소위 말하는 ‘데뷔와 동시 꽃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6.09 I 윤기백 기자
엑스레이티드, (여자)아이들 민니 출연 캠페인 영상 조회수 300만 돌파
  • 엑스레이티드, (여자)아이들 민니 출연 캠페인 영상 조회수 300만 돌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인 트랜스베버리지는 엑스레이티드와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가 함께 한 ‘핑크 유어 모멘트(PINK YOUR MOMENT)’ 캠페인 영상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여자)아이들 멤버 민니가 주류 수입업체 트랜스베버리지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사진=트랜스베버리지)민니가 아시아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엑스레이티드의 뮤즈가 되어 특유의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담긴 브랜드 음원, 뮤직 비디오 영상 등을 선보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트랜스베버리지는 민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고자 오는 6월말 ‘엑스레이티드 민니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민니 패키지는 민니 자필 사인 전용잔과 코스터로 구성되어 팬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엑스레이티드는 프랑스 최고급 증류주를 베이스로 블러드 오렌지, 망고, 패션프루츠를 인퓨징해 만든 프리미엄 리큐르로, 아시아에서 눈부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7%의 알코올 도수로 샷으로 소비하거나 스파클링 와인과 섞은 엑스스파클링, 토닉워터나 소다워터를 섞은 하이볼 등 칵테일로 즐기기 쉽다. 가볍고 부드러운 맛, 그리고 저도수 주류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제품이다.엑스레이티드의 ‘핑크 유어 모멘트’ 캠페인은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엑스레이티드의 브랜드 철학은 ‘매혹적인 인생의 발견’으로, 이는 삶의 특별한 순간들을 찾아내고 그 순간을 최대한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엑스레이티드는 일상에서의 소중한 순간을 중요시하며, 그 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강조한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이 MZ 세대를 비롯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삶의 특별한 순간을 즐기는 선택으로 엑스레이티드를 선호하고 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자 아티스트인 민니가 팬들에게 엑스레이티드의 카리스마와 자유로움을 전파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알차게 구성한 민니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9 I 윤정훈 기자
'소년판타지' 유준원 1위·2위 김규래…'판타지 보이즈' 12인 결성
  • '소년판타지' 유준원 1위·2위 김규래…'판타지 보이즈' 12인 결성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년판타지’가 최종 파이널 경합 끝에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에 합류할 데뷔조 12인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최종 1위의 영광은 유준원에게 돌아갔다. 지난 8일 방송된 보이그룹 육성프로젝트 MBC ‘소년판다지-방과 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는 최종 파이널 무대 끝에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의 12명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공개된 최종 1위의 주인공은 유준원이었다. 유준원은 20만 6124.1점의 높은 점수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유준원은 “아이돌을 준비하며 데뷔하라는 게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문을 열며 “그런데 1위라는 이렇게 높은 순위로 데뷔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믿어주신 부모님 감사하고 파이널 무대까지 부족한 리더를 믿고 따라준 ‘블랙 퍼퓸’ 팀 너무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2등은 홍성민과 치열한 접전 끝에 김규래가 차지했다. 김규래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부족한 저를 믿고 투표해주신 판타지 메이커 여러분들 진짜 감사드린다”며 오열했다. 3위는 홍성민이었다. 홍성민은 “이렇게 높은 등수로 데뷔하게 해주신 판타지 메이커 분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홍성민이 되겠다.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떨어져 지낸 부모님께 믿어줘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사랑한다”고 부모님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뒤이어 4위 오현태, 5위 이한빈, 6위 링치, 7위 강민서, 8위 히카리, 9위 소울, 10위 김우석, 11위 히카루가 이름을 올렸고 마지막 12위에 케이단이 합류해 최종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의 멤버들이 완성됐다. 앞서 이날 데뷔조는 온라인 투표 및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다. 특히 네이버 나우에서 진행된 투표가 1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소년판타지’를 향한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및 화제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5일 토크쇼 ‘웰컴 투 판타지 월드’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본격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2023.06.09 I 김보영 기자
서태지·H.O.T.·싸이…BTS, 배턴 이어 받아 '청출어람'③
  • 서태지·H.O.T.·싸이…BTS, 배턴 이어 받아 '청출어람'[BTS 10주년]③
  • (사진=서태지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가 본격 궤도에 올랐던 시기인 2017년 9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함께 꾸민 것이다. 서태지에게 ‘대중문화 아이콘’ 배턴을 넘겨받은 대관식과도 같았던 순간이다. 당시 서태지는 방탄소년단에게 ‘이제 너희들의 시대야. 잘해봐’라는 응원의 말도 건넸다.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서태지는 직접 작사, 작곡한 댄스 힙합 음악으로 10대들의 마음을 훔쳤고, 청소년들의 가출 문제를 다룬 ‘컴백홈’ 등으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대중음악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가요계 르네상스 시대를 불러오며 대중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과 닮은 지점이 많다. K팝 댄스 그룹의 원형을 만든 인물로도 평가받는다.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K팝 글로벌화의 토대를 닦은 타 가수들이 방탄소년단에게 남긴 유산도 작지 않다. 클론과 H.O.T.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중화권을 중심으로 ‘K팝 인베이전’의 시발점이 된 ‘한류’ 바람을 일으킨 선두주자다. 클론은 대만 가수가 ‘도시탈출’을 리메이크한 것을 계기로 인기를 얻으며 현지 해외 음반 차트 1위까지 올랐다. ‘10대들의 우상’이었던 H.O.T. 역시 대만을 시작으로 중화권을 공략했고, 2000년엔 중국 베이징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1만 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들의 최전성기 시절 현지 팬클럽 회원 수는 800만명까지 불어났다.비슷한 시기 보아는 일본 시장의 문을 열며 ‘아시아의 별’로 올라섰다. 연습생 시절부터 일본어를 배우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 통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일본 공략에 성공, 오리콘 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2010년대 초반까지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NE1 등이 활약하면서 ‘한류 열풍’은 아시아 전역으로 뻗어갔고, 서구권에서도 K팝을 향한 찬사가 시작됐다. 2012년 ‘강남스타일’로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에 오르는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는 K팝을 보통 명사화시킨 주인공이다.(사진=빅히트뮤직)그들에게 배턴을 이어받은 현시대 아이콘 방탄소년단은 K팝을 한 차원 진화시켰다. 임진모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싸이 이후 부진했던 K팝을 다시 한번 세계 속에 점프시킨 주인공”이라며 “미국을 완전히 정복하면서 K팝을 브리티시 팝, 라틴 팝과 같은 하나의 거대한 장르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치켜세웠다.이젠 4세대 아이돌로 일컬어지는 후발 주자들이 방탄소년단이 일으킨 변화의 물결을 타고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고속 성장 중이다. 이 같은 상황 속 K팝 연간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8000만장을 넘어섰다. 각 기획사 및 음악 프로듀서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 노하우도 절정에 올랐다는 평가다.구자형 음악평론가는 “우리나라 가수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게 자연스러워지기까지 무수한 도전의 역사가 있었다”며 “1960년대 말부터 해외 음악을 카피하는 데에서 한 발 나아가 창작물이 쏟아졌고, 신중현, 조용필, 서태지, 방탄소년단 등이 각자의 방식으로 혁신을 이뤄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방탄소년단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그중 단연 ‘청출어람’인 뮤지션”이라고 치켜세웠다.
2023.06.09 I 김현식 기자
빌보드 석권·매출 1조…'K팝 선봉장' BTS가 일군 기적들①
  • 빌보드 석권·매출 1조…'K팝 선봉장' BTS가 일군 기적들[BTS 10주년]①
  •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7 BBMAs)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앨범 총판매량 4491만장·음반과 투어 매출 1조원·주요 투어 관객수 329만명’. 해외 유명 가수의 성적표가 아니다. 빼어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에 ‘BTS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정상 아이돌로 군림해온 방탄소년단(BTS)가 지난 10년간 이룬 성과 중 일부다. ‘K팝 르네상스 선봉장’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정도. 이들의 개척한 길은 K팝의 역사이자 이정표였다. 이들이 K팝 시장에 가져온 변화는 상상 이상이었다. K팝을 넘어 K콘텐츠의 영토 확장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이들의 영향력은 대단했다.싱글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정규앨범 ‘다크 앤 와일드(DARK & WILD)’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BTS, K팝 르네상스를 선봉장이 되다방탄소년단이 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3년 6월 13일 ‘힙합 아이돌’ 콘셉트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아이 니드 유’(I NEED U),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배출하며 세계 최정상 K팝 그룹으로 등극했다. 2018년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최초’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한국 대중문화의 새 역사를 써온 살아있는 전설이다.이들의 영향력은 수치로도 잘 나타난다. 이데일리가 8일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10년간 발매한 앨범의 총판매량은 지난 5월까지 약 4491만장으로 집계됐다. 주요 투어 공연으로 동원한 관객 수도 약 329만명에 달한다. 앨범 가격과 평균 티켓값을 각각 1만5000원과 10만원으로 잡고 계산해보면 음반(6736억원)과 투어(3290억원)로만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이 국내 콘서트를 열 경우 1회 공연당 경제적 파급 효과가 6779억원에서 최대 1조 220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문화의 힘을 키우는 것이 국격을 상승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 시대가 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인이 한국어 노래를 ‘떼창’하게 하고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준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K콘텐츠와 문화의 힘이 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epilogue> 콘서트 기자회견(사진=이데일리DB)‘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사진=이데일리DB)◇‘흙수저’에서 ‘21세기 비틀스’가 되다‘별거 없는 중소아이돌이 2번째 이름이었어 / 방송에 짤리기는 뭐 부지기수 / 누군가의 땜빵이 우리의 꿈’. 방탄소년단의 2017년 발표곡 ‘바다’ 가사 중 일부다. 이 곡의 가사 내용처럼 방탄소년단은 2013년 가요계에 첫발을 들일 때만 해도 ‘흙수저 아이돌’로 불렸다. 소속사 하이브는 지금에야 국내 엔터 업계 대장주가 됐지만 방탄소년단을 론칭한 전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절엔 영향력이 미미한 중소기획사였다.방탄소년단이 걸어온 길은 ‘성공 신화’로 통하는 이유다. 이들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강렬한 힙합 기반 음악과 하루에 13시간씩 피, 땀, 눈물을 쏟아가며 연습한 끝 완성한 ‘칼군무’ 퍼포먼스로 중소기획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K팝을 호령하는 자리에 올라섰다. 미국 빌보드 핫100·빌보드200 동시 석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수상,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그래미 어워즈 후보 지명, 화관문화훈장 수훈 등 방탄소년단 이 걸어온 길은 최초이자 초고였다.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키워드는 크게 ‘워크 하드’(work hard)와 ‘워크 투게더’(work together)로 압축할 수 있다. 7명이 똘똘 뭉쳐 자신들의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호응을 얻었고, 그런 점이 ‘21세기 비틀스’ 타이틀을 얻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덧붙여 “노래와 퍼포먼스의 힘을 통해 위상을 높이며 전통적 미학의 위력을 실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사회적 영향력도 점점 커졌다. 방탄소년단은 유엔(UN) 정기총회 연설, 유니세프와 함께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전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별사절 활동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에도 힘 써왔다. 이들은 청춘의 고민, 시대상 등을 반영한 세계관과 메시지뿐만 아니라 철학과 현대미술 요소까지 음악과 퍼포먼스에 녹여 K팝의 가치와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사진=이데일리DB)싱글 ‘버터(Bu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사진=이데일리DB)‘프루프’ 앨범 프로필(사진=빅히트뮤직)◇솔로면 솔로, 완전체면 완전체…K팝 레전드군복무 이행을 위해 완전체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은 상황이지만 존재감은 여전하다. 진, 지민, 슈가 등 멤버 3명이 솔로 앨범을 음반 판매량 100만장이 넘는 ‘밀리언셀러작’으로 만들어냈고 지민은 솔로곡으로 K팝 솔로 가수 중 최초로 핫100 1위에 오르는 새 역사도 써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에 있는 미 하원 본회의장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며 “제 이름은 모르셨어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알고 계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중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기며 국위선양 행보를 이어온 방탄소년단이 여전히 ‘K 브랜드’ 대표 주자임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최근엔 10주년 기념 이벤트 ‘BTS 페스타(FESTA)’를 전개 중이며 미리 녹음해 둔 ‘완전체’ 신곡 발매도 앞두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가 국내로 속속 집결하고 있어 문화계뿐만 아니라 유통과 관광업계까지 들썩이는 중이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전 세계 청춘들의 대통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탄소년단은 단순히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넘어 가보고 싶은 나라로 만들며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일으키는 팀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더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개하는 ‘BTS 페스타’의 성공적 개최는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시키는 일이자 제2막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문가들은 K팝의 지속적 인기와 성장을 위해선 상징적 존재인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지난 3월 열린 관훈포럼에서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는 2015년 정도엔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멤버들과도 합의한 부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서경덕 교수는 “아티스트들이 자국민들의 사랑을 먼저 받아야 그 힘을 등에 업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국격 상승에 도움을 준 방탄소년단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주며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6.09 I 김현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긴축 공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시, 긴축 공포-尹 “반도체는 국가총력전…풀 수 있는 규제 다 풀라”-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낸드’ 양산-신세계 ‘유니버스’ 출범…쿠팡 ‘와우’에 도전장-정부-의사협회, 의대 증원 합의-[사설]시청료 분리 징수가 웬 언론탄압, 진짜 반대 이유 뭔가-[사설]추락하는 성장률, 수출 회복 없이는 경제 회생 없다△종합-중꺾마로 무장한 ‘원팀’…무시, 환호로 바꿨다-“온 도시가 오렌지색…화성 같아” 뉴델리보다 더 나빠진 뉴욕 공기△호주·캐나다 금리인상 파장-물가는 다시 꿈틀, 노동시장도 과열 여전…힘빠지는 美 금리동결론-금리 올려도 근원물가 고공행진…고민 커지는 한은-美 금리인상 땐 환율 상승압력 커져…한은 연내 피봇 어려울 듯△힘 받는 코스피 낙관론-말도 안 되게 빠져있네…못다핀 ‘숨은 진株’ 담아라-엔터·2차전지株, 하반기도 잘나갈까-증권사들 ‘팔아라’ 신호 보낸 종목 봤더니△BTS 데뷔 10주년-빌보드 석권, 매출 1조, 유엔 연설…아이돌 넘어 ‘21세기 신드롬’ 우뚝-“멤버 7명, 끊임없이 아미와 소통·교감…성장 비결이죠”-K팝 댄스그룹 초석놓은 서태지…K팝 신드롬 일으킨 싸이 △종합-“유망 반도체 기술 선제확보”…1.4조 R&D 지원-고용 인원은 현대차그룹…증가율은 KG그룹 ‘으뜸’-車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그랜저값 36만원 오른다-2025년부터 ‘AI 교과서’ 순차 도입한다△정치-지루한 줄다리기에…여야 당 대표 일대일 회동 물건너 가나-與, ‘천안함 막말’ 권칠승 국회윤리위에 제소-해군 무인수상정 사업놓고…‘LIG넥스원 vs 한화시스템’ 맞짱-자녀 학폭 논란에…이동관 “카더라식 폭로 그만”-당정 ‘신성장동력’ SMR 경쟁력 확보 총력△경제-추경호 “전세금 반환 목적 땐 DSR 규제 풀 것”-이직자 세명 중 한명은 임금 줄었다-한국노총 “전면 투쟁”…김문수 “MZ노조와 대화”-무보, 수출기업 해외채권 회수불능 여부 직접 확인해준다△금융-치위생사들 가족과 ‘가짜 진단서’로 수억원 꿀꺽-핀테크·우체국서 은행 예금·대출 대행 추진-코로나로 미뤘던 대출 9월 이후 갚아야 -청년도약계좌 1차 금리 공시, 기업은행 최고 6.5%△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日 ‘깡촌’서 발효빵 대박…“성공 기회, 도쿄·서울에만 있지 않아”-“양양 ‘서피비치’ 성공 비결은…지역 장점 살린 서핑·파티 콘텐츠 덕분”△글로벌-美, 4월 무역적자 6개월래 최고치…대중 수입은 금감해 ‘탈동조’ 가시화-블링컨, 사우디 찾은 날…푸틴, 빈살만과 통화하며 ‘관계 과시’-틱톡, 전자상거래 사업 26조원 규모로 키운다-“우크라 댐 붕괴로 식량난 악화될 것”-英, 가을께 ‘AI규제 국제공조’ 첫 정상회의 연다△산업-조립주택·유리파우더…LG전자의 영역 파괴-포니 전시회 연 정의선 회장 “도전DNA로 불확실성 돌파”-한종희 “비스포크로 지속가능한 집·미래 만들 것”-SK하이닉스, 반등 신무기 꺼냈다△산업-“김남국 코인 투자정보 상납 가능성”-尹 만나는 ‘챗GPT 아버지’…국내 스타트업도 들썩-기사 톡방에 악플러 공개…포털공룡, 뉴스 서비스 손질-이종호 “한우물 연구자 지원, 세계적 성과 연결할 것”△산업-‘신세계 유니버스’ 항해 시작…“연 3만원, 200만원 이상 혜택 누릴 것”-기술침해 손해배상 3배→5배…NDA 관리 강화도-고급화·차별화 전략…가구업계, 해외 예술가들과 협업 제품 선봬△증권-전장·OLED·애플…LG 삼총사 웃음꽃-배터리주 다시 달리나…에코프로 형제 꿈틀-금융당국, 증권사 성과급 산정·지급 체계 손본다-리포트 신뢰 올리자…리서치센터 10곳 목소리 듣는 금감원-인플레 둔화, 경제 안정 가시화…브라질펀드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부동산-삼성·청담·대치·잠실, 상가·업무시설 ‘토지거래허가제’ 풀릴 듯-아파트는 ‘토허제’ 1년 연장…“거래 다시 위축” 주민 불만-“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살아난다”-없어서 못팔던 지식산업센터, 경매시장서도 찬밥 신세△MICE-국제회의 개최 亞 1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관광대국’ 노리는 日-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2025년 하반기 개장-춘천 “지역 마이스 행사 최대 2600만원 쏩니다”-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디지털전환 맞손-마이스협회, 강원서 디지털 올인원 교육-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 서울 유치-엑스코·대구카톨릭대 마이스 인재 양성 협약-전시산업진흥회 ‘세계 전시의 날’ 캠페인△관광비즈-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제주여행…패키지, MZ세대 홀린다-커플이 가족보다 룸서비스 더 시켰다-여름엔 하이원서 축제 즐기고…겨울엔 사이판서 자전거 타고△스포츠-슈퍼루키 승부는 지금부터…“시즌 2승 사냥”-사우스링스영암CC 주중 14만원…“제일 싸네”-김효주 “퍼팅 거리감 맞추려면…공 아닌 홀 보고 스트로크하세요”-복싱, 올림픽서 퇴출-연봉 5700억 제안 걷어차고…美 가는 메시△오피니언-[양승득 칼럼]불안 장사 ‘올인’ 민주당, 과학을 왜 때리나-[공관에서 온 편지]‘노르메시’의 전우애는 계속된다-‘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이 우려되는 이유△피플-높아진 ‘K클래식’ 위상 절감…부끄럽지 않은 연주할 것-“일부 악용한다고 유류분 제도 없애나? 법개정해 개선 해야”-함영주 회장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권오갑 HD현대 회장, 수감 중인 전 노조간부 면회-희망브리지, 2023년 산불 긴급성금 지원…총 62억 규모△사회-“작년 물폭탄 피해 겨우 복구했는데…올해도 비 억수로 내린다니 철렁”-의대 정원 확대 합의했지만…규모·시기 두고 엇갈려-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한 달 전 점검 땐 ‘이상무’-석방 다음날 새벽 출근한 박희영…이태원 참사 유가족 “즉각 사퇴”-‘허위 보증’ 등 전세사기 2895명 검거
2023.06.08 I 김응태 기자
"가치있는 영화제 될 것"… BIFAN, 27번째 축제 팡파르
  • "가치있는 영화제 될 것"… BIFAN, 27번째 축제 팡파르 [종합]
  • 7일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지영 조직위원장(가운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가 만화를, 웹툰을, 시리즈를, AI를 더해가며 스스로를 확장해 나갈 때 지금의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영화를 재정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가치있는 영화제가 되겠다.”올해로 스물 일곱 번째를 맞는 ‘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영화를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7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 남종석 프로그래머, 모은영 프로그래머, 김종민 XR 큐레이터 등이 참석했다.정지영 조직위원장은 “한국영화가 그야말로 난리났다. 팬데믹 이후 아직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며 “학계는 물론 평단, 저널리스트 모두 한국영화 위기에 대해 분석하고 해법을 찾아가고 있지만 (결론을 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부산국제영화제마저 시련을 겪고 있다”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꿋꿋하게 잘 나아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분의 성원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020년 ‘영화의 재정의’라는 아젠다를 제시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영화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며 “이제 원천 스토리나 창작인력의 단순한 교류를 지나, 영화의 본성과 환경은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는 극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영화산업에 찾아온 거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젠 영화의 정의를 새롭게 할 때”라고 강조했다.영화의 재정의가 어떤 것을 의미하냐는 물음에는 “영화의 본래 정의는 오디오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고 하는데, 이는 아주 좁은 의미의 해석”이라며 “시리즈, 스트리밍 등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유독 영화에 대해서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작품으로 한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산업적인 편의성과 경제성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영화의 재정의가 필요할 때”라고 힘줘 말하며 “이러한 움직임은 그 어느 영역보다도 장르영화에서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가 어떻게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인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실험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51개국 262편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 83편(장편 23편, 단편 58편, XR 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6편(장편 8편, 단편 4편, XR 14편), 아시아 프리미어 61편(장편 28편, 단편 24편, XR 9편), 코리안 프리미어 57편(장편 34편, 단편 17편, XR 6편)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021년부터 내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유지,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유전’, ‘미드소마’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호러마스터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감독 스스로 ‘10년 동안 구상한, 나의 개성과 유머가 고스란히 담긴 가장 나다운 작품’이라 밝힌 것처럼 충격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감성이 균형을 이룬 가장 독창적이고도 환상적인 작품이다. ‘주온의 아버지’이자 ‘J호러의 대명사’로 불리는 시미지 타카시의 시작 ‘모두의 노래’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사운드호러와 아이돌을 소재로 엮어낸 시미즈 타카시의 ‘모두의 노래’는 스멀거리는 긴장감을 끝까지 놓지 못하게 만드는 시미즈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시그니처 섹션인 ‘국제경쟁 : 장편’ 부문에서는 프랭클린 리치 감독의 ‘A.I 소녀’ 등 10작품을 소개한다.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관, 독창적 스타일, 장르 문법의 실험과 진보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소개하며, 올해도 도전적이고 신선한 장르영화의 새로운 시도들을 모았다국제 단편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는 올해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에서 출품된 802편 중 14편이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놀라운 장르적 상상력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국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은 한국 장르영화의 오늘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을 만나는 자리다. 박재인 감독의 ‘2035’ 등 10작품이 선정됐다. 각자의 개성과 아이디어, 패기와 열정으로 어떻게든 뚫고 나가 자신만의 작품으로 만들어낸 10편의 선정작들은 내일의 한국영화를 만들어갈 새로운 재능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특히 ‘코리아 판타스틱: 영화+ K팝’ 섹션에서는 ‘뉴진스 프로듀서’ 250의 ‘뽕을 찾아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인 더 박스’와 ‘슈가: 로드 투 디데이’가 상영될 예정이다.배우 특별전으로는 ‘최민식을 보았다’가 진행된다. 1990년대부터 최근 개봉작 중에서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1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또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두 편의 한국영화아카데미 단편 출연작인 ‘수증기’(1988)와 ‘겨울의 길목’(1989)을 디지털 복원해 최초로 공개하고, 최민식 배우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 발간, 전시회,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메가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이밖에 특별 섹션으로 ‘매드맥스’,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스트레인지 오마쥬’, ‘엑스라지’, ‘포크 호러: 잔혹의 땅, 믿음이라는 테러’ 등이 마련돼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3.06.07 I 윤기백 기자
피원하모니의 모든 것… '하모니: 올 인'에 담긴 자신감
  • 피원하모니의 모든 것… '하모니: 올 인'에 담긴 자신감
  • 피원하모니(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모든 것을 올인한 미니 6집으로 컴백 열기를 달군다.피원하모니는 오는 8일 미니 6집 ‘하모니 : 올 인’(HARMONY : ALL IN)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미니 5집 ‘하모니 : 셋 인’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가운데, 이번 새 앨범을 통해 차근차근 쌓아온 존재감을 폭발시킬 예정으로 기대되는 컴백이다.먼저 피원하모니가 이번 미니 6집 ‘하모니 : 올 인’을 통해 선보일 세계관이 눈길을 끈다. 피원하모니는 아이돌 최초로 영화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하며 남다른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이후 ‘부조화’(DISHARMONY) 3부작 시리즈로 부조리함에 맞서며 도전적인 에너지와 패기를 선보여 온 피원하모니는 조화로운 신세계(+WORLD)에서 진정한 조화를 완성하는 이번 ‘조화’(HARMONY)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며 유기적인 세계관을 이어갈 예정이다.피원하모니는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색다른 게임형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다.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웹게임 ‘플러스 월드 게임’(P1us World Game)은 캐릭터가 점프하며 더 좋은 세상인 ‘+WORLD’로 향해 가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또 컴백 기념 럭키 드로우에서 한정 특전으로 보드게임 제공을 예고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는 흩어져 있는 만물을 모아 조화로운 세계를 완성하는 보드게임으로, 피원하모니 미니 6집의 콘셉트가 녹아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이 외에도 피원하모니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선보인 다채로운 콘텐츠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P-SIDE 트랙 비디오,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피원하모니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미니 6집을 기대하게 한 것. 피원하모니가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 콘셉트 소화력, 보컬, 퍼포먼스 등 여러 실력을 갖춰 돌아온 만큼, 타이틀곡 ‘점프’로 그 어느 때보다 완성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할 무대 위 모습에 기대감이 더해진다.피원하모니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점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오늘(7일)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 다음 날인 6월 9일 ‘점프’(ENG ver.) 디지털 싱글과 미국 앨범을 발매해 ‘4세대 글로벌 다크호스’로서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3.06.07 I 윤기백 기자
뮤직앤뉴X와이낫미디어, 음악 IP 공동제작… 첫 주자는 키드밀리
  • 뮤직앤뉴X와이낫미디어, 음악 IP 공동제작… 첫 주자는 키드밀리
  • (사진=뮤직앤뉴·와이낫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대표 김승민)가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와이낫미디어와의 음악 IP 프로젝트, ‘청담국제고등학교’ OST를 7일 공개한다.뮤직앤뉴와 와이낫미디어가 글로벌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음악 IP 공동제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새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의 OST다.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하이틴 장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의 OST 라인업 첫 주자는 힙합 뮤지션 키드밀리다.7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키드밀리의 ‘디드 잇 마이셀프’(Did It Myself)는 특유의 파워풀한 랩이 돋보이는 트랩 비트 기반의 힙합곡으로 극 중 김혜인(이은샘 분)과 백제나(김예림|레드벨벳 예리 분) 등 등장인물들의 첨예한 갈등 구조에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곡은 키드밀리와 래퍼 블랙나인이 협업하여 작사·작곡한 곡이다. 비투비의 ‘해븐’, 래원의 ‘갤럭시 S2’ 등을 작업한 올라운더 작곡가 온플릭과 신예 작곡가 팀 메이드인서울도 공동 작곡·편곡에 참여해 완성되었다.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닥터 차정숙’, ‘태양의 후예’ 등 인기 드라마 OST부터 아이돌 음악까지 다채로운 K팝 프로덕션 역량을 갖춘 뮤직앤뉴와 트렌디한 스토리텔링 역량을 바탕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는 와이낫미디어가 협업한 만큼, 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음악 IP 관련 수익 창출은 물론 음악을 통한 글로벌 시청자 유입 등 선순환을 이끌 예정이다.뮤직앤뉴는 와이낫미디어, 메이크어스 등 유망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IP 비즈니스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매력적인 IP와 제작·투자·유통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3.06.07 I 윤기백 기자
제니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 19금 댄스로 첫 등장… 외신 혹평
  • 제니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 19금 댄스로 첫 등장… 외신 혹평
  • (사진=HBO 시리즈 ‘디 아이돌’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이 북미 지역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첫 공개됐다. 스토리는 둘째 치고, 높은 수위의 19금 댄스 장면이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팝스타 위켄드가 주연과 공동제작자에 이름을 올린 ‘디 아이돌’(총 5부작)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배경으로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위켄드와 더불어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고 제니, 트로이 시반 등이 조연으로 출연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주인공 조셀린(릴리 로즈 멜로디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았다.이날 공개된 ‘디 아이돌’ 1회에서 제니는 브라톱에 핫팬츠를 입고 여러 댄서들과 춤을 추는 장면에 등장했다. 마치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19금 안무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카메라 앵글은 오로지 제니에게 집중됐다. 제니의 연기를 담기보단, 제니의 몸매와 몸짓을 담는데 여념이 없어보였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시청자들은 “미국 드라마에 제니가 나온다니 신기하다”, “첫 등장만으로도 강렬하다” 등 호의적인 반응과 함께 “이런 장면을 줄 거면 제니를 왜 캐스팅했나”, “제니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 등 격한 반응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응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디 아이돌’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5개 에피소드 중 1·2편이 프리미어로 상영됐다.당시 외신들은 일제히 혹평을 쏟아낸 바 있다. 미국 연예매체 롤링스톤은 “‘디 아이돌’은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는 평과 함께 10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버라이어티는 “‘디 아이돌’은 음탕한 남성 판타지처럼 보인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유독한 남성 판타지”라고 혹평했다. 더 플레이리스트는 “성적 판타지를 불쾌하게 담았다”며 “남성을 쾌락의 유일한 결정자로 그린다”고 대놓고 비판했다.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100점 만점에 26점을 줬다. 영화정보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100% 만점 27%를 기록했다. 로튼 토마토 지수가 60% 이하면 졸작으로 분류되는데, ‘디 아이돌’은 27%라는 굴욕적인 평점을 받은 것이다.사실상 카메오와 다름없는 제니의 출연 분량도 논란이 됐다. 앞서 ‘디 아이돌’은 ‘K팝 스타’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회당 5분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롤링스톤은 “제니의 출연 분량이 거의 없고 스토리에서도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맡았다”며 “제니는 고작 3∼4줄의 대사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2023.06.06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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