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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日 MZ세대에 서울 세일즈…'서울 길거리 음식' 소개
  • 오세훈, 日 MZ세대에 서울 세일즈…'서울 길거리 음식' 소개
  • [도쿄=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 3000만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본 MZ세대(1980년대부터 90년대 출생자를 지칭하는 말)에게 직접 다가가 K-POP과 길거리 음식을 중심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SEOUL EDITION in TOKYO‘에서 행사를 마치고 일본 현지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 공동취재단)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날(24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2023 SEOUL EDITION in TOKYO’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한류 열풍을 일으킨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기점으로 일본에 한류가 뿌리내린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SEOUL EDITION’은 트렌디한 서울을 ‘한정판 아이템’으로 표현한 올해의 서울관광 글로벌 마케팅 주제다. 이 행사에 오 시장은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찾았다.행사 개막은 K-아이돌 패션쇼로 시작됐다. 보아·신화 등 1세대 K-팝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K-팝 그룹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색다른 패션쇼가 펼쳐졌다.인기 K-아이돌을 초청한 마무리 공연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의 열띤 반응을 통해 한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일 차 행사에는 6인조 보이그룹 비투비(BTOB)가, 2일 차에는 AB6IX(에이비식스)가 무대를 채웠다. 양일간에는 권은비, CLASS:y(클라씨)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이날 오 시장은 요리사 복장을 착용한 채 깜짝 등장해 서울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떡볶이, 핫도그, 약과를 비롯해 광장시장의 빈대떡까지 다양한 서울의 맛을 일본 현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했다.오 시장은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큰 사랑을 받고 한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지금까지 양국으로 간 관광객 숫자를 다 합하면 1억4000만명이 된다”며 “도쿄하고 서울이 자매도시를 맺은지 벌써 35년이 됐다. 사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더 많은 분들이 서울에 왔을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교류를 하지 못하는 동안 서울은 세빛섬, 광화문광장, DDP 등 변한 게 많다”면서 “한강, 남산 두군데에 곤돌라가 생긴다. 또 노들섬도 예술섬으로 바뀌고, 한강에 제2세종문화회관도 조성하는 등 앞으로 변화될 게 많으니까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오 시장은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일본에 오는 관광객 숫자가 일본에서 한국에 오는 숫자의 서너 배 차이가 난다”며 “엔저가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서울 홍보를 덜한 탓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간 관광객 3000만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의 길거리 음식을 적극 홍보해 유치하겠다고도 덧붙였다.이외에도 행사장 로비에서부터 서울의 대표적 ‘힙플레이스(hip place·개성 있는 명소)’인 성수, 홍대, 을지로, 강남을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일본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서울시 행사를 돕기 위해 행사 안내인으로 참여한 전수현(22·여)씨는 “성수 부스에서 화장품 시연을 받기 위해 십수명이 줄을 서는 모습을 봤다”며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는 현장”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3.06.25 I 송승현 기자
저금하면서 하이브의 ‘나만의 아이돌’ 응원하자
  • 저금하면서 하이브의 ‘나만의 아이돌’ 응원하자
  • (이미지=토스뱅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토스뱅크는 하이브(352820)와 함께 나만의 아이돌을 응원하며 저금할 수 있는 ‘알 유 넥스트(R U NEXT?) 함께 응원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알 유 넥스트는 하이브와 CJ ENM(035760) 합작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달 30일 처음 방영한다. 토스뱅크는 알 유 넥스트 함께 응원하기 서비스를 통해 저금하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자 총 22명을 팬들과 함께 응원할 공간을 마련했다.토스뱅크 모으기 공간에서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참가자를 선택하면 사진과 함께 모으기 공간이 생성된다. 참가자 한명 당 하나의 모으기 공간을 생성해 최대 22개까지의 응원을 위한 모으기를 만들 수 있다.응원 메시지를 저금할 때마다 작성할 수 있다. 응원 메시지와 저금한 금액은 참가자별 ‘함께 응원하기 게시판’에 공유된다. 게시판에는 응원 메시지와 저금한 금액이 랜덤 닉네임으로 설정돼 실시간 공유되며 다른 팬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도 볼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만 17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데뷔팀 선정을 위한 참가자 투표와는 무관하다. 최저·최대 금액 상관없이 2%(세전)의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 방영이 종료되는 시점인 9월 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으기에 저금한 금액은 이벤트 종료 후에도 지속 이용할 수 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저금하면서 서바이벌 참가자들을 다 함께 응원하는 소통의 장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토스뱅크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일상에서 보다 즐겁게 저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3 I 이명철 기자
'금쪽상담소' 트롯 신동 황승아 "악플에 부모님 욕까지" 고백
  • '금쪽상담소' 트롯 신동 황승아 "악플에 부모님 욕까지" 고백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신동 황승아와 그녀의 엄마 이진영의 고민이 공개된다.23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9세의 나이로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롯 신동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황승아가 상담소를 찾는다. 특히 엄마 이진영은 딸 황승아를 위해 최초로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며,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에 기대감을 보인다.먼저, 황승아의 남다른 끼에 놀란 MC들은 황승아가 엄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인지 묻는다. 이에 엄마 이진영은 본인은 약학과 교수, 남편은 클라리넷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해 남다른 DNA 가족임을 인증한다.이어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고, 황승아는 “트롯을 그만하고,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반전 고민을 공개한다. BTS처럼 외국에서도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당찬 속마음을 밝힌다. 그러나 엄마 이진영은 “승아는 트롯을 계속하는 것이 빨리 성공할 수 있는 길이다”라는 반대 입장을 제시하며 모녀간 팽팽한 진로 갈등을 펼친다. 이에 황승아는 트롯에 흥미를 잃었다고 솔직하게 고백, 그로 인해 유튜브에 올릴 노래를 선곡할 때도 엄마와 ‘아이돌 노래 VS 트롯’으로 인한 찐 갈등이 있음을 토로한다.또한, 황승아는 자신의 꿈을 위해 음정 연습, 드럼, 작곡, 보컬 레슨은 물론 방송을 위한 표준어 및 스피치 레슨까지 받고 있다며 주 6일을 음악 공부에만 매진하고 있음을 밝힌다. 덧붙여 엄마 이진영은 수업의 고효율을 위해 모두 개인 레슨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공개한다. 게다가 본업을 하면서 황승아 개인 유튜브 채널 관리와 편집까지 하고 있다 전해 물심양면 황승아 케어에 집중하고 있음을 어필한다. 또한 황승아가 녹음할 곡을 고르면 사전에 해당 곡을 200번은 듣고 공부함은 물론, 황승아에게 ‘아이돌 할 정도로 인형 같은 외모는 아니야’라며 외모 지적도 서슴지 않는다고 밝혀 오은영 박사와 MC들을 놀라게 한다.모녀의 이야기에 심각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오은영 박사는 ‘엄마 이진영이 하는 일은 매니저의 역할’이라고 꼬집으며, “매니저의 역할에 몰두하다 보면 절대로 빠지면 안 되는 엄마의 역할이 빠질 수 있다” 경고한다. 덧붙여 효율성만 따지다 보면 학습 매니저로서 역할이 커져, 자녀와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진다고 주의시킨다. 이에 이진영은 “지양했던 부모의 모습이었다”며, 부모로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삶의 목표는 직업이 아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가 되어야 한다고 꼬집는다. 이에 MC 이윤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여러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배우를 선택, MC 박나래는 6살에 ‘철판 위 오징어’를 따라 해 사람들을 웃겼던 기억이 좋아 개그우먼의 길을 걷게 됐음을 밝히며 12살 승아의 이해를 돕는다.또한 오은영 박사는 진로를 결정할 때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사전에 검사한 황승아의 TCI 검사(기질·성격 확인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황승아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려는 성향인 ‘자기 초월’ 성향과, 지루한 일을 견디지 못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자극 추구’ 성향이라며 집중 분석을 펼친다. 이내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인 오은영 박사는 황승아가 유독 ‘사회적 민감성’ 점수가 지나치게 높은 점을 포착한다. 이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황승아의 내면을 파헤친다.이에 황승아는 ‘미스트롯2’ 탈락 당시 울었다는 이유로 생각지도 못한 많은 악플을 받았음을 언급한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탈락했기 때문에 울었던 것이라며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꺼내 보인다. 이어 황승아는 악플 중 부모님 욕까지 있어 “왜 트롯을 시작했을까?” 후회도 했었다며, 그때 이후로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워졌고 사람들에게 더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고 고백한다. 이에 MC 박나래는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악플은 아이들에게는 무자비한 폭력’이라며, 악플에 대한 괴로운 마음을 털어놓는다. 특히 악플을 마주할 때마다 할 수 있는 일이 ‘신고하기’ 버튼 누르는 방법밖에 없다고 토로하며, 상처받았을 황승아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친다.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악플은 9살 아이가 절대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며 상처받은 황승아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이어, 너무 어린 나이에 겪은 악플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 악플 테러 이후 황승아에게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이에 엄마 이진영은 악플 테러 이후, 딸 황승아가 엘리베이터에 타기 전 멈칫거리게 된 것을 고백한다. 또한 외출 중 바퀴가 잠길 정도로 쏟아진 폭우를 경험한 이후 비가 내리는 날을 두려워한다며 악플을 경험한 이후 달라진 황승아의 이상 행동에 대해 걱정을 드러낸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악플로 인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이 생기고, 사회적 민감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사회적 민감성이 과도하게 높아질 경우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다고 조언, 어린 나이 악플로 상처받은 황승아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트로트 신동 황승아, 어머니 이진영 모녀’편 방송은 6월 23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3.06.23 I 김가영 기자
尹방문 ‘한·베 문화교류의 밤’…문체부, 한류·협력 확장 나선다
  • 尹방문 ‘한·베 문화교류의 밤’…문체부, 한류·협력 확장 나선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 내 한류 확산과 양국 간 우호적 관계 강화를 위한 조처다.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베트남 대중음악 가수 4팀이 출연해 K-팝과 V-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국내 가수로는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메인 보컬 기현과 AB6IX가 무대에 올랐다. V팝 무대엔 가수 모노와 민이 출연했다. 모노는 2023 베트남 올해의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베트남 스타다. 민은 유튜브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달성한 인기 가수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무대는 문화예술로 깊어진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표출하는 강렬한 장면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양국 관계의 지평을 확장하는 추동력으로 작동해 향후 문화적·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K-팝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을 필두로 명실상부한 K-콘텐츠의 대표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V-팝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SNS에서 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숏폼)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베트남 노래들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하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사진=공동취재).공연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한류팬, 한국어 교육생, 한국인 유학생 등 양국 청년세대가 함께 관람했다.베트남은 K-콘텐츠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동남아 국가 중 하나다. 1998년 드라마 ‘의가형제’ 방영으로 K-콘텐츠 인기가 일찍부터 영화, 음악 분야로 빠르게 확산한 곳이다. 최근엔 K-드라마나 SNS 등을 통해 접한 K-뷰티, K-푸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문체부는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행사인 ‘K-박람회’와 베트남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문화잇지오’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베트남 하노이의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현지 한류팬 대상 콘텐츠 행사 개최 등 양국 간 문화적 소통과 연대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무대를 지켜본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연 후 “젊은 사람들이 왜 K팝에 열광하나 했는데 나도 가슴이 뛰었다”고 말했다. 또 아이유 노래를 부른 V팝 가수 민에게는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2023.06.23 I 김미경 기자
하나금융그룹, 새 광고모델에 가수 안유진
  • 하나금융그룹, 새 광고모델에 가수 안유진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아이돌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은 “가수 안유진이 가진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하나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회에 전파하는 금융그룹’과 잘 부합해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모델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가수 안유진을 모델로 선보이게 될 첫 광고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Travlog)’의 ‘단 하나뿐인 여행’ 편으로 이달부터 TV·유튜브·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단 하나뿐인 여행은 설렘 가득한 여행 준비과정에서 ‘트래블로그’의 다양한 혜택을 그룹 통합 멤버십 앱 ‘하나머니’ 하나로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안유진의 모습으로 트렌디하게 담아냈다.트래블로그는 환전의 어려움과 현금 소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율우대 혜택과 해외 가맹점 이용수수료 및 해외 ATM 인출수수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상시 환율우대 100%를 적용 중인 주요국 통화 4종(달러화,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외 14종에 대해서도 오는 8월 31일까지 환율우대 100% 혜택을 제공한다.
2023.06.23 I 유은실 기자
‘한·베 문화교류의밤’ 참석한 尹…“K팝에 나도 가슴 뛰어”
  • ‘한·베 문화교류의밤’ 참석한 尹…“K팝에 나도 가슴 뛰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서 보 티 아인 쑤언 국가부주석과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 AB6IX 등 K팝 가수와 모노, 민 등 V팝(베트남팝)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AB6IX에게 “젊은 사람들이 왜 K팝에 열광하나 했는데 나도 가슴이 뛰었다”며 “모든 세대가 다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또 베트남 가수 민에게는 “한국어 공부를 아주 많이 한 것 같다. 한국어로 부른 노래 잘 들었다”, 몬스터엑스 기현에게는 “솔로인데 카리스마 있게 무대를 압도하며 노래를 잘 불렀다”고 각각 격려했다.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누려온 K팝과 최근 한국에서 인지도를 넓혀가는 V팝을 함께 즐기며 양국의 문화 공감대를 강화하고 미래세대 우호를 증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한편 행사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베트남에서 보 티 아잉 쑤언 국가 부주석, 응우옌 반 흥 문체장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
2023.06.23 I 박태진 기자
'노래하는 대한민국', 이번 주부터 토요일 낮 12시 방송
  • '노래하는 대한민국', 이번 주부터 토요일 낮 12시 방송
  • 사진=‘노래하는 대한민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노래하는 대한민국’이 토요일 낮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일반인 참여 노래 경연 예능 프로그램인 ‘노래하는 대한민국’은 오는 6월 24일, ‘경기도 오산시 편’부터 토요일 낮 12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특히 오산시 편은 쟁쟁한 실력자들이 많아 6월 24일 1부, 7월 1일 2부로 편성되며 2주에 걸쳐 참가자들의 실력을 빠짐없이 공개한다.‘노래하는 대한민국’은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코너들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개그맨 김종국 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로 올라온 참가자들의 가창력, 인생 이야기 등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오는 24일 토요일 방송되는 ‘경기도 오산시 편’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는데, 그중에서도 초등학생, 중학생 참가자가 성인 못지않은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전언이다.이날은 트롯계의 아이돌 김수찬, 강혜연, 김의영, 차세대 트롯 스타 황민호가 초대 가수로 나섰다. 특히 현재 오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감성 거인 황민호는 오산 시민들의 열띤 성화에 힘입어 소름 돋는 가창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연하의 한 초등학생 참가자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뜻밖의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묵직한 감동과 재미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홍진영, 김수찬, 김의영, 강혜연, 노지훈, 황민호 등 핫한 트롯 스타들의 출연을 예고하며 대세 노래자랑 프로그램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노래하는 대한민국’은 매주 토요일 낮 12시,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6.22 I 김가영 기자
준오브다샤, 무엇이 러시아 아내를 한국어 능력자로 만들었나
  • [국제커플]준오브다샤, 무엇이 러시아 아내를 한국어 능력자로 만들었나[영상]
  • [이데일리 허민녕 기자]‘국제커플계의 비주얼 담당’ 157만 유튜브 채널 ‘준오브다샤’를 운영 중인 한러 커플 어원준(왼쪽)과 다샤말, 특히나 모국어가 아닌 경우 ‘영끌’ 수준의 지대한 관심사가 있어야 는다고 본다. 이것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우리 말을 이렇게 잘 한다니 놀라울 지경이면 한국인 배우자를 향한 ‘사랑’아니고 선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한국인 남편 어원준과 러시아 출신 아내 다샤는 유튜브 인기 검색어가 된 ‘국제커플’의 지분 상당을 차지 중인 파워 유튜버들이다. 이들의 연애 시절부터 부부가 된 현재까지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유튜브 채널 준오브다샤(@juneofdasha) 구독자수는 6월22일 기준 157만명을 넘었다. 언어 습득에 대한 남다른 소질이 있는 듯 하다지만 교육방송에 출연해도 될 만큼 유창한 아내 다샤의 한국어 실력은 도대체 어디서.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키운 한국어 능력자란 남편 어원준의 설명이 보다 솔깃했으나 “시부모와 소통하고 싶어” 열공했다는 다샤의 말은 ‘K-예의범절’마저 장착 완료한 무시무시한(?) 적응력일지 언정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대답인 건 사실이었다. 달라진 요즘 시부모의 현주소일 수도 있는 ‘신 고부 밀월’이 포장은 아님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은, 손맛까지 K-패치 된다는 게 쉬운 일이겠나 때문에 김치 셔틀이라고도 불리는 ‘시부모판 냉장고를 부탁해’ 얘기를 들려주던 때. 김치를 비롯해 연근조림, 멸치볶음, 진미채 등 이 모든 게 아들을 위한 배려지 않을까 천만에. 남편 어원준은 “아내의 최애 반찬들”이라며 부모 애정 순위에서 실제 밀려난 자신의 처지를 탄식하기도 했다. 어쨌던 결혼과 함께 시작된 한국 생활이 남편 무엇보다 남다른 시부모 배려로 순조로워 보이지만 고향에 대한 향수까지 지울 순 없을 터. 특히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올해 한국 방문이 성사되며 채워질 수 있을 듯 하다. ‘그땐 이런 일도 있었다’ 코로나 시국이 빚은 기상천외한 해프닝도 있었는데 양가 부모 상견례를 ‘영상통화’로 갈음했단 사실. ‘뒤늦은 상견례’ 성격도 지닌 방한인 셈이다. 작은 차이 한편으로 큰 공감을 발견하는 국제커플 일상 엿보기를 넘어 어원준-다샤 부부 유튜브가 주는 남다른 의미는 이들이 대한민국을 러시아 또한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을 자임하고 있단 점. 실제로 두 사람은 다샤 모국인 러시아 유력 출판사를 통해 ‘사랑해, 한국!’이란 제목의 생활 에세이를 러시아어로 내기도 했다. 향후 계획을 묻자 어원준-다샤 커플은 2세 계획을 첫손에 꼽았다. ‘다둥이 아빠’가 꿈인 남편 어원준과 달리 아내 다샤는 그래도 ‘4명은 좀 과한 거 아니오’ 손사레를 쳤지만 정색하진 않았다. 자신의 남편을 “아이돌 같다”고 표현하는 아내는 또 처음이다.
2023.06.22 I 허민녕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Set Me Free Pt.2', '레전드 선공개곡' 1위
  • 방탄소년단 지민의 'Set Me Free Pt.2', '레전드 선공개곡'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Set Me Free Pt.2’가 ‘레전드 선공개곡’을 뽑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스타 팬덤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플레이는 6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2주간 ‘레전드 선공개곡’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최근 가요계에서 K팝 가수들의 선공개곡이 타이틀곡 못지않은 인기를 끌며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선공개곡은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는 동시에 본격적인 컴백을 예열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전략적으로 공개되는 추세다.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공개곡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21세기 팝 아이콘’ 지민의 ‘Set Me Free Pt.2’가 총 67.8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레전드 선공개곡’ 1위를 차지했다.‘Set Me Free Pt.2’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공식 솔로 앨범 ‘FACE’의 선공개곡이다. 정식 앨범 발매 일주일 전인 지난 3월 17일 선공개된 ‘Set Me Free Pt.2’는 ‘자유’를 주제로 지민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힙합 장르의 곡이다.도입부부터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귓가를 압도하는 ‘Set Me Free Pt.2’는 내면의 아픔과 슬픔, 공허함 등의 다양한 감정을 떨쳐내고 자유롭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연하고도 굳건한 의지를 담았다. ‘Set me free’, ‘finally free’와 같은 가사를 반복적으로 노래하며 곡의 핵심 메시지인 자유를 거듭 강조하는 지민은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보컬과 오토튠을 사용한 싱잉랩으로 묵직한 힙합 리듬 위에 다크하고도 트렌디하게 본인의 감정을 풀어냈다.합창 사운드와 오케스트라, 인상적인 브라스와 드럼 라인 등 한 시도 귀를 뗄 수 없을 만큼 다채롭게 구성된 ‘Set Me Free Pt.2’는 뮤직비디오의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한편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역동적인 카메라워크 속에 자유자재로 완급을 조절하는 지민의 탁월한 퍼포먼스와 군무가 굴레 안에서 방황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감정선을 전달하며 마치 최면에 걸린 듯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만든다.‘Set Me Free Pt.2’는 선공개 곡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다 잡은 명곡으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Set Me Free Pt.2’는 최단시간 11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시작으로 62개국 스포티파이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에 이어 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주요 음악 차트를 모두 휩쓸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지민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지민의 ‘Set Me Free Pt.2’에 이어 ‘퍼펙트 유닛’ NCT 도재정의 ‘후유증 (Can We Go Back)’이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10월 NCT 127 월드 투어 공연을 통해 선공개된 ‘후유증’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지독한 후유증을 겪는 모습을 덤덤하게 그린 R&B 장르의 곡이다. 도재정 멤버들의 3인 3색 감성 보컬과 그루비한 기타 리프가 감각적으로 더해져 많은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이어 IVE (아이브)의 ‘Kitsch’, 그리고 BOYNEXTDOOR의 ‘One and Only’가 그 뒤를 이었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글로벌 스타 팬덤 앱 ‘스타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타플레이에서는 오는 7월 4일까지 ‘헬스장 픽! 아이돌 노래’라는 주제로 스타플레이리스트 투표를 진행 중이다.
2023.06.22 I 이윤정 기자
알잘딱깔센, 머쓱햇…방송 자막 무슨 뜻?
  • 알잘딱깔센, 머쓱햇…방송 자막 무슨 뜻?[반갑다 우리말]
  •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등장한 신조어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의 줄임말) 방송 캡처 이미지(사진=tvN 제공).언어(말)는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국민의 알 권리와 인권을 실현하는 연장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는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써야 합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그 의미는 넘치지 않을 겁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언어의 현 실태를 들여다보고, 총 20회에 걸쳐 ‘쉬운 공공언어 쓰기’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연재의 출발이자 목표입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방송 자막 시대가 열렸다. 그동안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한글 자막 서비스가 국내 콘텐츠까지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글 자막은 원래 청각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최근에는 OTT 환경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자막 서비스 프로그램 비중이 확대하고 있다. OTT가 지상파 방송의 송출 관행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다. 한국어 자막 서비스가 늘어난 만큼, 국적불명의 신조어나, 방송에 부적합한 언어 사용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펴낸 ‘2021년 방송언어 조사 자료집’에 따르면 그해 상반기 텔레비전(TV) 예능 프로그램 한 편당 노출된 영어 자막(영문 또는 한글)은 68.2회에 달했다. 2019년 47.9회, 2020년 57회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10회씩 늘어난 셈이다. ‘머쓱햇’, ‘OO둥절’, ‘먹OO’ 등 2020년부터 1년 반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된 신조어도 75건이었다. 의도적 표기 오류는 프로그램당 지상파 11건, 기타 케이블 45건으로 집계됐다.‘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의 줄임말·tvN ‘뿅뿅 지구오락실’), ‘팜유 라인’(MBC ‘나 혼자 산다’), 행사러’(KBS 2TV ‘해피투게더’), ‘드루와’(MBC ‘전지적 참견시점’), ‘띵곡’·‘웬열’(SBS ‘런닝맨’), ‘뙇’ ‘뮈안해’(JTBC ‘아는형님’), ‘갓창력’ ‘Aㅏ 그렇구나’(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채널 등을 가리지 않고 출처도, 뜻도 알 수 없는 한글 자막이 남용된 사례다. 팜유 라인 같은 신조어의 경우, 이전 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라면 앞뒤 맥락 없이 단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어전문가들은 이젠 방송 자막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만큼, 방송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우리말로 쓰거나 쉽고 명확한 단어를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은 “방송 자막은 청각 장애인을 배려하면서도 입말과 글말의 장점을 이어주는 제3의 언어로 순기능이 많다”며 “그런 만큼 잘못 사용하면 언어공해가 된다. 입말의 역동성은 살리되, 입말을 보완해 주는 의미에서 소통을 존중하는 자막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MBC ‘나 혼자 산다’가 최근 유행시킨 신조어 ‘팜유 라인’이 등장한 방송 캡처 이미지.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방송인 전현무와 박나래, 배우 이장우를 일컫는 표현으로 ‘팜유(식용유)’를 사용한 요리를 즐긴다는 뜻이다.(사진=MBC제공).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2023년 2월 기준). (자료=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23.06.22 I 김미경 기자
‘킹더랜드’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3위… ‘차정숙’ 열풍 이을까
  • ‘킹더랜드’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3위… ‘차정숙’ 열풍 이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임윤아, 이준호가 15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JTBC ‘닥터 차정숙’의 후속작인 ‘킹더랜드’의 출발 기세가 매섭다. 공개 1주 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을 제치고 글로벌 TV쇼 부문 3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다.21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지난 2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톱10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레인을 비롯해 홍콩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싱가포르, 대만, 한국 등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국내 방송 시청률도 상승세다. 지난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킹더랜드’ 시청률은 1화 5.1%, 2화 7.5%를 기록, 단 하루 만에 2% 포인트 상승했다. ‘킹더랜드’는 공개 전부터 아이돌 출신 배우 임윤아와 이준호의 호흡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임윤아는 제작발표회 인터뷰서 “‘천사랑’이라는 캐릭터를 위해서 모든 걸 다 내려놨다”고 언급하기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통한 안방극장 컴백인 만큼 제작에 임하는 자세도 남달랐다.이준호 역시 지난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웃음을 경멸하는 재벌가 자제인 구원 역을 맡았다. 같은 주연을 맡은 임윤아와는 1990년생 동갑내기로 두 사람이 그려낼 케미 또한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만 웃음을 경멸하는 재벌남과 스마일 퀸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에서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은 다소 기시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에 이준호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아는 맛이 진국”이라면서 “다소 클리셰적이지만 클래식한 매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비록 스토리는 진부하나 두 배우의 이른바 네임파워는 충분한 시청자 유입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아직까지 나온 부분들만 놓고 보면 진부하다는 평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배우들의 시청층 유입력과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갖는 달달함으로 시청률은 어느 정도 나오고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두 주연 배우들에게서 오는 해외 글로벌 시청자들 유입도 ‘킹더랜드’가 주목 받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드라마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다양한 시청층이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주연 배우들에서 오는 친숙함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주연 배우들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한몫 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처럼 두 주연 배우들을 향한 관심으로 고공행진 중인 ‘닥터 차정숙’의 후속작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
2023.06.21 I 유준하 기자
'행복배틀' 최수민, 럭키몬스터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 '행복배틀' 최수민, 럭키몬스터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 사진=럭키몬스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예 최수민이 럭키몬스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럭키몬서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최수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수민은 다수 유명 패션 브랜드 모델 활동을 하며 이국적이고 청초한 외모로 패션업계 주목을 받았다. 또한 ‘open your box’, ‘않았다. 나는 태어나지__’, ‘나는 괜찮아여야만 한다’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그는 최근 tvN ‘성스러운 아이돌’, ‘여름방학’을 끝마치고 현재 방영 중인 ENA 드라마 ‘행복배틀’을 촬영 중이다. 최수민은 소속사를 통해 “평소 존경하는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며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소속사 럭키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최수민은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와 더불어 성실한 면모가 돋보이는 신예”라며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향후 그가 대중들에게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을 다할 것이니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소속사 럭키몬스터 엔터테인먼트는 연기파 배우 우정원, 김동원, 정지안, 홍서희, 신기환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3.06.20 I 김가영 기자
프로듀서 영탁, 두자매 극찬 "가이드보다 잘 불러… 기분 좋아"
  • 프로듀서 영탁, 두자매 극찬 "가이드보다 잘 불러… 기분 좋아"
  • 영탁(사진=제이지스타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영탁이 트롯 2인조 그룹 두자매(김희진·윤서령)의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 녹음 디렉팅 소감을 전했다.20일 소속사 제이지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랑은 마끼아또’ 녹음 디렉팅을 마친 영탁의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 속 영탁은 “가이드의 느낌을 100% 표현하기가 힘든 게 음악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근데 두자매는 제가 처음에 가이드한 부분보다 훨씬 잘 불러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창작자로서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또한 영탁은 “앞으로 활동 잘해주길 바라고,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프로듀서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두자매와 함께 ‘사랑은 마끼아또’ 대박을 기원했다.두자매 멤버 김희진은 지난 19일 BBS FM ‘백팔가요’을 통해 “행복하고 칭찬이 가득했던 녹음이었다”라며 녹음 현장 분위기를 전한 가운데, 영탁과 김희진의 녹음 소감은 ‘사랑은 마끼아또’를 아직 들어보지 못 한 리스너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영탁이 오직 두자매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프로듀싱한 ‘사랑은 마끼아또’는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쌉싸름한 사랑의 감정을 캬라멜 마끼아또에 비유해 재밌게 표현한 곡으로, 두자매의 독특하고 귀여운 매력이 가득 담겼다.‘트롯계 아이돌’의 등판을 알린 두자매는 앞으로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3.06.20 I 윤기백 기자
전창엽 "'낭만3' 음악 포인트는 깊은 정서…도영·승관 인상 보컬 인상적"①
  • 전창엽 "'낭만3' 음악 포인트는 깊은 정서…도영·승관 인상 보컬 인상적"[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감독 전창엽이 또 한 번 히트 드라마 음악을 책임졌다. 지난해 연말 ‘재벌집 막내아들’ 음악으로 시청자들과 교감한 데 이어 최근엔 ‘낭만닥터 김사부3’ 음악으로 남다른 저력과 존재감을 드러냈다.‘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1 때부터 음악 감독을 맡은 작품이라 애정이 남다르다. 그만큼 음악 작업에 혼신의 힘을 쏟았고, 인기 가수들이 대거 가창자로 나서 화제를 모은 OST 음원 작업까지 진두지휘했다. 엑소 백현의 ‘헬로’(Hello), NCT 도영의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이적의 ‘약속할게’, 세븐틴 승관의 ‘스틸 유’(Still You), 거미의 ‘나를 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등이 전창엽의 프로듀싱을 통해 ‘낭만닥터 김사부3’ OST가 된 곡들이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전창엽은 “‘낭만닥터 김사부’ 감독님과는 원래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다. ‘별에서 온 그대’ 때 함께했던 이길복 촬영 감독님이 저를 추천해주셔서 인연을 맺게 되었던 것”이라며 “시즌1을 맡았을 당시 작품에 집중하기 위해 타 작품들의 음악 감독 제안을 미루고 고사하면서까지 ‘낭만닥터 김사부’에 올인했다. 그런 노력이 시즌3까지 함께하는 결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한석규가 ‘김사부’로 불리는 괴짜 의사 부용주 역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2016년과 2020년 각각 시즌1과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시즌3는 지난 4월 2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방송했고, 최고 시청률 16.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그간 방송한 모든 시즌의 음악을 책임진 전창엽은 “김사부 캐릭터를 다른 의학 드라마 주인공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사부는 어떻게 보면 우리 시대의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이지 않나”라면서 “의학 드라마이기에 음악이 전반적으로 다이나믹한 편이긴 한데, 김사부 테마만큼은 깊은 정서가 느껴지게끔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악에 집중하며 드라마를 다시 감상하시면 김사부 테마뿐만 아니라 섬세한 음악이 많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OST 가창자로 나선 이들 중 NCT 도영, 세븐틴 승관, 트리플에스 서다현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우선 ‘뷰티풀 데이’를 부른 도영에 대해선 “5년여 전 ‘리치맨’ OST ‘하드 포 미’(Hard for me)로도 호흡을 맞춘 사이인데, 그 뒤로 너무 떠버려서 다시 만날 기회가 있으려나 싶었다”고 웃으면서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한층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스틸 유’ 가창을 맡은 승관에 대해선 “노래 해석을 정말 잘하더라”며 “예상했던 것보다 노래를 훨씬 잘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악 감독 입장으로서 포인트를 짚자면 도영은 음색이 너무 괜찮고, 승관은 호소력이 좋다”면서 “두 사람 모두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라고 강조했다.‘오늘도 너야’를 부른 서다현은 여자 보컬계의 ‘OST 샛별’로 꼽았다. 전창엽은 “서다현과 작업하면서 ‘10대 소녀가 어쩜 이렇게 디렉팅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나’ 싶은 생각을 했다. 한마디로 ‘심봤다’ 싶었던 것”이라며 “경험치가 조금만 더 쌓이면 무서운 보컬이 되겠구나 싶고, 인성도 좋은 친구라 다른 음악감독 분들에게도 가창자로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전창엽은 “음악감독 일을 하면서 노래를 잘하는 아이돌 가수가 참 많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작품에선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전에 다른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던 몬스타엑스의 기현도 노래를 정말 잘했던 친구로 기억한다”고도 했다.‘낭만닥터 감사부3’ OST 음원 제작은 전창엽이 설립한 신생 OST 제작사인 뮤직레시피가 담당했다. 전창엽은 “뮤직레시피를 설립한 지는 이제 3년 정도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음악 감독 일을 하다 보면 상업적 논리에 의해 저의 의도와 상관 없는 곡이나 가수를 작품과 매칭시켜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어느 순간 그로 인한 약간의 ‘현타’가 오더라”면서 “내가 설립한 회사가 OST 제작을 맡으면 결이 맞지 않는 곡을 작품에 들어가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리해서 제작사를 설립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뮤직레시피가 제작을 맡은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탄생한 OST 가창곡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전창엽은 “각 곡의 색깔은 다르지만 전부 들어보면 하나의 결로 뭉쳐진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와 이질감 있는 곡을 억지로 깔아야 하는 부담은 없어졌지만 자금이 들어가는 문제이다 보니 뮤직레시피 설립 이후 음악을 작업하는 데 있어 책임감은 더 커졌다”며 미소 지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3.06.19 I 김현식 기자
팬아저? 영탁 "팬들의 아저씨 저장"
  • 팬아저? 영탁 "팬들의 아저씨 저장"[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뉴에라프로젝트 ‘미스터트로’ 공식 V LIVE 채널 방송 화면 캡처.◎다음 < > 속 지윤과 가윤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신조어는?<가윤: 와~ 최우식 요즘 더 멋있어진 것 같아!지윤: 넌 아직도 최우식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인물에 심취하는 일) 하니?가윤: 그럼! 봐봐. 이 사진 너무 멋있지 않아?지윤: 이건 인정! 나도 (_).1)팬아저 2)덕메 3)어덕행덕 4)플미정답은 1번 ‘팬아저’이다.신조어 ‘팬아저’는 ‘팬이 아니어도 저장’의 줄임말이다. 팬덤(fandom) 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10대들이 주로 많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생겨나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널리 퍼진 말이다.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가 아니지만 저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진이나 움짤(움직이는 사진·그림이나 동영상)을 저장한다는 의미다. 보통 팬이 아니어도 저장 버튼을 누를 만큼 해당 영상이나 사진이 재밌거나 신선할 경우 ‘팬아저’를 실행하는 상황이 된다. 유튜브에 ‘팬아저 모음’이라고 검색하면 이 같은 재밌는 영상들을 한꺼번에 볼 수도 있다. 비단 웃긴 영상이나 사진뿐 아니라 돋보이는 외모 등으로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어 저장하는 행위에도 ‘팬아저’란 말을 쓸 수 있다.가수 영탁은 지난 2020년 뉴에라프로젝트 ‘미스터트롯’ 공식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에서 신조어 퀴즈에 임하던 중, ‘팬아저’가 문제로 나오자 “팬들의 아저씨 저장?”이라는 오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배우 안재현도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6’에서 같은 문제에 “팬이 아닌 아저씨는 빠져”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팬아저’의 연장선상에서 팬덤 관련 신조어들을 살펴보면, 우선 입덕·휴덕·탈덕이라는 말이 덕질을 하는 덕후(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겐 가장 많이 쓰이는 신조어들이다. ‘입덕’은 ‘어떤 분야나 사람을 열성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하다’는 의미로, 덕질에 돌입한다는 뜻이다. ‘휴덕’은 바쁘다는 이유 등으로 덕질을 잠시 쉬는 것을 의미한다. ‘탈덕’은 덕질을 완전히 그만두는 것을 뜻한다.‘일반인 코스프레’의 줄임말인 ‘일코’라는 신조어도 있는데, 이는 ‘주위의 시선이 두려워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취미 생활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일’을 가리킨다. 즉 휴덕이나 탈덕으로 인한 부담 없이 조용히 혼자 덕질을 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반면 ‘덕질을 같이 하는 친구’라는 뜻의 ‘덕메(덕질 메이트)’라는 말도 많이 사용한다. 덕메들은 본인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앨범이나 굿즈(goods·기획 상품) 정보를 공유하거나 콘서트를 같이 가는 등의 활동으로 덕질을 함께한다.‘덕계못’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덕후는 계를 못 탄다’는 말이다. 덕후일수록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기 힘들다는 의미다. 덕계못과 반대의 의미를 갖는 말로는 ‘성공한 덕후’라는 뜻의 ‘성덕’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등과 접점이 생겨 특별한 관계를 구축하거나 한 경우에 쓸 수 있는 말이다.‘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란 뜻의 ‘어덕행덕’이라는 말도 있다. 이는 덕질의 대가를 바라지 말고 즐기면서 덕질하자는 의미다.
2023.06.19 I 이연호 기자
난관 극복 저력…유키스·틴탑·인피니트의 반가운 귀환
  • 난관 극복 저력…유키스·틴탑·인피니트의 반가운 귀환
  • 유키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랜 시간 활동이 멈췄던 2세대 보이그룹들의 감격의 컴백이 이어진다. 소속사 이적, 군백기, 멤버 탈퇴 등 갖은 난관을 극복한 유키스, 틴탑, 인피니트가 출격 대기 중이다. 유키스가 오는 28일 미니앨범 ‘플레이 리스트’(PLAY LIST)로 가장 먼저 컴백한다. 2008년 데뷔해 ‘만만하니’, ‘빙글빙글’, ‘시끄러!!’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팀이다.컴백은 무려 5년 6개월 만이다. 유키스는 2017년 12월 싱글 ‘널 맞이할 준비’를 발표한 이후 신보가 없었다.유키스는 멤버 교체가 잦았던 팀이라 멤버별로 전 소속사 NH EMG와 맺은 전속계약 기간이 상이했고, 각자 군복무 시작 시점도 차이가 꽤 있었다. 이 가운데 전속계약이 만료된 멤버들이 하나 둘 소속사를 떠나면서 팀 활동 재개는 갈수록 어려워졌다.결국 모든 멤버가 기존 소속사를 떠나면서 해체 수순을 밟는 듯 했으나 수현, 기섭, 훈 3명이 지난해 신생 기획사 탱고뮤직에 새 둥지를 함께 틀면서 전환점이 만들어졌다. ‘갈래!’(The Wonderful Escape)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새 앨범 ‘플레이리스트’는 그렇게 완성됐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알렉산더, 일라이, AJ까지 작업에 함께 참여한 앨범이라 더욱 뜻깊다. 유키스는 6인 체제로 15주년 앨범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틴탑2010년 데뷔해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향수 뿌리지마’, ‘장난아냐’(Rocking) 등으로 활동한 틴탑(TEEN TOP)은 내달 4일 새 앨범 ‘틴탑 포슈어’(TEEN TOP 4SHO)로 약 3년 만에 컴백한다. 군백기라는 큰 산을 잘 넘고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멤버 중 니엘과 창조는 소속사가 달라졌지만 팀을 떠나지 않고 앨범을 준비를 함께하며 틴탑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틴탑은 지난 5월 일찌감치 컴백을 선언하고 새 활동 준비에 나섰는데 이 와중에 리더였던 캡이 욕설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킨 뒤 팀을 탈퇴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히 나머지 멤버들은 흔들리지 않고 팀을 잘 유지했다.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변모한 틴탑은 새 앨범명을 포슈어(For Sure)의 약자를 활용한 ‘틴탑 포슈어’로 정하고, ‘확실하고 당연한 약속’이라는 의미를 담으며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틴탑은 컴백 이후 7월 15~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3 틴탑 위고 락 잇 드랍 잇 탑 잇 헤이 돈 스탑 잇 팝 잇 라이브’(‘2023 TEEN TOP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라는 타이틀을 내건 단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틴탑과 같은 해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인피니트의 경우 최근 팀 활동을 위한 회사인 인피니트컴퍼니를 설립 소식을 알려 주목받았다.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등 팀에 남아 있는 6명 모두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기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튼 상황이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완전체 활동에 대한 열정을 모을 창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사의 대표는 팀의 리더 김성규다.인피니트인피니트는 지난 9일 새롭게 오픈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13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인피니트 컴퍼니에서 펼쳐나갈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라이브 방송 말미에 “8월 19일과 20일은 비워두시길 바란다”고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놓은 상황이다. 인피니트가 향후 언급한 날짜에 새로운 공연이나 앨범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2019년 12월 싱글 ‘클락’(CLOCK)을 낸 이후 긴 시간 동안 신보가 없었던 터라 컴백작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이에 앞서 리더 김성규는 오는 28일 새 솔로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 활동으로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에는 2세대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카라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고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소녀시대는 20만장에 가까운 음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고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카라 역시 신곡을 주요 음원 차트 상위에 올려놓았고,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배턴을 이어받을 보이그룹들이 펼칠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유키스는 컴백 후 일본에서 개최할 단독 콘서트 일정을 이미 확정해둔 상태다. 틴탑은 최근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열고 해외 여전한 인기를 입증함과 동시에 컴백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들은 활약은 롱런 아이돌 그룹이 늘어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 홍보사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카라의 성공적 컴백 활동이 비슷한 시기 활동한 보이그룹들에게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팬덤이 유지되고 있는 팀들이고, K팝 음반 시장 호황이 지속하는 상황이기도 한 만큼 전성기 때 못지않은 성과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2023.06.19 I 김현식 기자
나란히 첫방…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신혜선 '이생잘'에 완승
  • 나란히 첫방…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신혜선 '이생잘'에 완승 [스타in 포커스]
  • ‘킹더랜드’(왼쪽)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준호, 임윤아 주연의 ‘킹더랜드’가 신혜선 주연의 ‘이번 생도 잘 부탁해’와의 첫 대결에서 완승했다.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3%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은 평균 4.9%, 최고 6.0%.(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지난 18일 방송된 2회는 이보다 소폭 상승한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3%,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6.9%을 기록했다.나란히 첫방송을 시작한 ‘킹더랜드’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보다 높은 수치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1회 시청률은 전국 5.1%, 수도권 5.3%, 2회 시청률은 이보다 높은 전국 7.5%, 수도권 8.3%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로맨스 장르의 두 드라마의 맞대결에서는 ‘킹더랜드’가 두 회차의 전국 시청률, 수도권 시청률 모두 앞서며 첫 승을 거둔 것이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2세대 대표 아이돌 소녀시대 윤아, 2PM 준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MBC ‘가요대제전’에서 MC와 무대로 호흡을 맞춘 바.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호흡을 ‘킹더랜드’에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반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연기파 배우 신혜선, 안보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시청률 면에서는 ‘킹더랜드’ 보다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을 했다.
2023.06.1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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