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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48.2%…이상반응 1.6만건·사망신고 총 79건(종합)
  •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48.2%…이상반응 1.6만건·사망신고 총 79건(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9169명으로 총 339만5104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712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23만6188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82만923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56만8670명이다.1분기 접종 대상자 중 83만2659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89.3%를 기록했으며 2분기 접종 대상자는 256만2445명이 접종을 마쳐 48.2%의 접종률을 보였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39.0%로 집계됐으며 요양병원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63.1%,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접종률은 70.6%를 나타냈다.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보건의료인의 접종률은 58.8%, 만성신질환자의 접종률은 27.9%, 사회필수인력의 접종률은 62.1%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28건이 늘어 총 1만6524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1%인 1만621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74건(신규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4건으로 총 79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4건 중 화이자 접종 후 사망 사례가 3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사례가 1건이다. 사망 신고된 4건 중 3건은 75세 이상 고령층 화이자 접종대상으로, 2건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건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사망 사례는 50대 돌봄종사자로 백신 접종 후 6일 만에 사망했으며 기저질환 유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50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24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61건(신규 2건)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이며 52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2224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34건, 중증 의심사례는 27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 사례 신고 75건 중 44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35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총 7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5.02 I 함정선 기자
1차 백신 접종 339.5만명…이상반응 328건 추가·신규 사망신고 4건(상보)
  • 1차 백신 접종 339.5만명…이상반응 328건 추가·신규 사망신고 4건(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9169명으로 총 339만5104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712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23만6188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82만923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56만8670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328건이 늘어 총 1만6524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1%인 1만621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74건(신규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4건으로 총 79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4건 중 화이자 접종 후 사망 사례가 3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사례가 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50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24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61건(신규 2건)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이며 52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2224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34건, 중증 의심사례는 27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 사례 신고 75건 중 44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35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총 7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5.02 I 함정선 기자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47.3%…이상반응 1.6만건(종합)
  •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47.3%…이상반응 1.6만건(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가 25만명까지 늘어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5만9018명으로 총 332만6003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9655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22만8399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77만573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77만8670명이다.1분기 접종대상자 중 83만216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89.3%를 나타냈으며 2분기 접종자는 249만3843명이 접종을 마쳐 47.3%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38.6%를 보이고 있으며 4월26일 접종을 시작한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률은 55.4%를 나타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697건이 늘어 총 1만6196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1%인 1만588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73건(신규 6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2건으로 총 75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2건 모두 화이자 접종 후 사망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50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23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59건(신규 3건)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이며 50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2137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34건, 중증 의심사례는 25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 사례 신고 75건 중 43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32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총 7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5.01 I 함정선 기자
1차 백신 접종 332.6만명…화이자 접종 후 사망신고 2건(상보)
  • 1차 백신 접종 332.6만명…화이자 접종 후 사망신고 2건(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가 25만명까지 늘어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5만9018명으로 총 332만6003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9655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22만8399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77만573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77만8670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697건이 늘어 총 1만6196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1%인 1만588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73건(신규 6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2건으로 총 75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는 2건 모두 화이자 접종 후 사망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50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23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59건(신규 3건)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이며 50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2137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34건, 중증 의심사례는 25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 사례 신고 75건 중 43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32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총 7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5.01 I 함정선 기자
文대통령 “AZ접종 간호사, 가짜뉴스로 고생해 위로”
  • 文대통령 “AZ접종 간호사, 가짜뉴스로 고생해 위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과 관련해 “1차 때와 같은 간호사님이 접종해줬다”며 “접종을 받은 저는 별 고생이 없었는데, 접종을 해준 분이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미 준비를 위해 오늘 아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의 AZ 백신 1차 접종과 관련한 가짜뉴스로 고생한 간호사를 언급한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지난달 23일 1차 접종 때와 똑같이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에서 황패윤 간호사가 접종을 진행했는데, 황 간호사는 문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의혹 관련 일부 국민들의 항의전화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종시 황 간호사에 “(우리는) 고생하지 않았는데 백신주사 놓아준 우리 간호사 선생님이 오히려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황 간호사는 “네, 저희 팀들이 다 고생을 했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보건소에서는 그 일과 무관하게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전국적으로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 0시 현재 1차 접종자 305만6천 명, 2차 접종자 19만8천 명을 기록하여 목표를 초과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지금처럼 협조해주시면 상반기 1200만 명의 접종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2021.04.30 I 김정현 기자
법무부, 전국 교정시설 직원 등에 AZ 백신 1차 접종 완료
  • 법무부, 전국 교정시설 직원 등에 AZ 백신 1차 접종 완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무부가 전국 교정기관 직원과 만 75세 이상 수용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사진=연합뉴스)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교정기관에 근무하는 교정공무원·공무직 근로자 등 총 1만5971명 중 접종 동의자 1만5314명과 면역에 취약한 만 75세 이상 수용자 377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이날까지 자체 의료진에 의해 실시된 백신 접종은 총 접종률 94%를 기록했다. 직원 1만4971명과 수용자 242명이 접종했다.법무부 관계자는 1차 접종이 완료됐음에도 접종률이 100%가 아닌 이유에 대해 “개별적으로 파악이 안 된 상태지만, 직원의 경우 질병으로 휴직하거나 의료진 문진 과정에서 접종이 적절하지 않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수용자의 경우 대상자 선정 후 출소를 했기 때문이다. 현재 교정시설 내 75세 이상 수용자는 모두 접종이 완료됐다”고 말했다.2차 접종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계획에 따라 11주 후인 7월 초부터 자체 의료진에 의해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교정시설은 3밀(밀집·밀접·밀폐)구조로 집단감염에 취약한 특성을 고려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 3월 우선접종대상자로 지정돼 접종이 시작됐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2차 백신 접종 2주 뒤인 7월 말경에는 전국 교정기관에 집단면역체계가 형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4.30 I 하상렬 기자
접종 목표 달성에 2차분 활용했나…75세 화이자 1차 접종 지연(종합)
  • 접종 목표 달성에 2차분 활용했나…75세 화이자 1차 접종 지연(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5월 중하순으로 미뤄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국이 4월 말까지 3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의 2차 물량까지 활용하면서 생긴 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각 지자체에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을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추진단은 이에 대해 화이자 2차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1차 접종을 5월 중하순으로 미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매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일정 물량 국내에 도입되고 있고, 초저온 유통·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의 특성을 고려한 예방접종센터를 전국 257개소까지 늘렸음을 고려하면 백신이 부족할 수는 있어도 1차 접종을 자제할 정도는 아닌 상황이다.화이자 백신은 국내에 매주 일정량이 들어오고 있다. 4월에는 100만 회분이 매주 수요일 25만회분씩 들어왔고, 5월에는 175만회분이 4주로 나눠 들어올 예정이며 이어 6월에는 325만회분이 주 단위로 도입될 전망이다.[사진공동취재단]이 때문에 정부가 2차 물량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바람에 당분간 신규로 국내 도입되는 물량을 1차가 아닌 2차 접종에 우선 활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그동안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2차 물량을 1차 접종자 확대를 위해 활용해왔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이 최대 12주로 길고, 접종 간격이 길수록 면역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의 권고가 있어 우려가 나오기는 했으나 물량 수급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그러나 화이자의 경우 접종 간격이 3주로 비교적 짧아 당국 역시도 화이자는 2차 물량을 1차 접종 확대에 활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이에 대해 당국은 1~2차 물량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답을 내놓았다.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1차와 2차 물량을 백신 자체도 구분되어 있지는 않다”며 “그 개념보다는 일단은 도입된 물량을 비축해서 보관하기보다는 가급적이면 빠르고 신속하게 접종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황 팀장은 “2차도 안전하게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를 집중해 접종하고, 충분하게 이뤄졌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2차 접종에 집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에서는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2차 물량을 활용하는 것이 자칫 2차 접종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화이자의 경우 접종 간격이 3주에 불과해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간격 내 2차 접종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4월까지 목표 중 하나가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접종을 통해 치명률과 중증 환자를 줄이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신속하게 접종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1차 접종을 진행했고, 앞으로 2차 접종이 지속되도록 역량을 확충해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예약하셨던 분들은 1차 접종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30 I 함정선 기자
당국, '화이자 일시 중단' 300만 목표 위해 서두른 것 아니냐 질문에…
  • 당국, '화이자 일시 중단' 300만 목표 위해 서두른 것 아니냐 질문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화이자 백신 접종 일시 중단과 관련해 ‘2차 접종분을 남기지 않고 1차 접종을 한 것은 이달 300만 접종 목표달성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고위험군에 대해서 접종을 신속하게 함으로써 치명률과 중증화율을 낮추는 게 목표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이와 함께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통해서 사회의 필수기능을 유지하는 것 △집단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 등이 목표였다고 말했다.배 반장은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접종센터의 접종역량을 최대한 동원해서 1차 접종을 진행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향후에 1차 접종을 맞으셨던 분들에 대한 2차 접종도 지속하도록 하고 접종센터의 접종역량도 더욱 확충해서 추가적으로 지금까지 예약하셨던 분들은 당연히 1차 접종이 되는 거고, 추가적으로도 예약을 받고 접종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1.04.30 I 박경훈 기자
文 대통령, 5주 만에 AZ 2차 접종…당국 "긴급 출국 시 4주째 접종 가능"
  • 文 대통령, 5주 만에 AZ 2차 접종…당국 "긴급 출국 시 4주째 접종 가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긴급한 필수목적 출국자의 경우 4주 간격의 2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5주 만에 2차 접종을 받은 것에 대한 설명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 허가는 4~12주이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권고하는 주기는 8~12주로 하고 있다”며 “현재 저희는 11~12주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필수목적 출국자의 경우 긴급한 출국이 있을 수 있고, 그런 경우 허가 사항이 준수하는 조건에서 4주째 접종을 진행하고 있고 다수의 필수목적 출국자들이 이 같은 조건에 따라 접종을 받아 출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팀장은 “간격이 4주에 못 미치는 긴급한 출국이 예정된 분들은 3주 간격으로 맞을 수 있는 화이자 백신을 배정해 드리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접종 간격이 길수록 항체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돼 있어 접종 간격을 11~12주 사이로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허가에 따라 4주 간격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1.04.30 I 함정선 기자
"60세 어머니, AZ 접종 후 발가락 마비됐다"
  • "60세 어머니, AZ 접종 후 발가락 마비됐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어머니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다가 결국 발가락이 마비됐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현재 국내에 가장 많이 들어와 있는 AZ 백신 접종받고 혈전 등 부작용 발생했다는 사례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이에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게는 ‘전자예방접종증명’ 발급 등 인센티브 도입도 검토한다고 밝히며 접종 속도 높이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아직 남아 있다.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아스트라제네카) 후 발가락 마비’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청원인은 “어머니는 올해 64세 요양보호사다. 저는 백신을 맞지 말라고 했지만 요양보호사는 꼭 접종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청원인에 따르면 어머니 A씨는 지난 19일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졌다. 접종 후 열은 없었지만 왼쪽 엉덩이에 통증이 있었고, 몸에 기운이 없어 일찍 잠이 들었다고 한다.그런데 A씨는 백신 접종 후 다음날부터 다리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동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3일째 되던 날 목발을 짚고 걸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고 한다.A씨는 백신 접종을 받았던 의원을 다시 찾아 피검사를 진행했고 진통제도 처방받았지만 통증은 여전했다고 한다. 접종 5일째 되던 날 역시 나아지지 않아 개인병원에서 소견서를 써줬고 결국 A씨는 대학병원으로 갔다고 한다.청원인은 “대학병원에서는 정형외과 진료(관절쪽으로는 이상없음) 정형외과 교수님은 솔직히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신다”며 “(어머니는) 현재 왼쪽허리아래로 통증이 너무 심한 상태이고 발가락만 움직여지지 않는 마비상태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멀쩡히 잘 걸어 다니시던 분이 주사접종 후 현재 목발을 짚어야 서너 걸음 걷고 쉬고 해야 다닐 수 있고 통증으로 인해 잠도 잘 못 주무신다”며 “AZ 부작요응로 척추(척수염)쪽으로 염증이 생겨 마비가 온다는 부작용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청원인은 “저희 엄마도 백신으로 인해 이런 부작용이 생긴 게 전 백프로라고 생각한다”며 “병원에서도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메뉴얼도 없고 과마다 다니면서 이검사 저검사 다 해봐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청원인은 “병원도 믿음이 가지 않고 답답하고 힘들다. 누구를 위해 이런 백신을 맞아야 하나”라고 호소했다.앞서 정부는 AZ 백신 접종자들이 혈전 이상반응을 보이자 지난 8일 접종을 잠정 연기시켰다. 이후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혈전 발생 연관성을 검토한 결과 백신 접종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13일부터 재개했다.
2021.04.30 I 김민정 기자
서울시 "백신 18만5000회분 남아…1·2차 물량 충분"
  • 서울시 "백신 18만5000회분 남아…1·2차 물량 충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30일 현재 보유한 백신 물량이 18만 5000회분이라고 밝혔다. 다음주까지 접종하면 남는 재고는 5만회분이다. 일주일 간격으로 질병청으로부터 새로운 물량을 공급받고 있어 백신 부족에 따른 신규 접종 중단은 없다는 설명이다.(사진=노진환 기자)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백신 재고량은 18만5000회분으로 이중 화이자 10만회분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8만회분 이상”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1·2차 접종을 해도 일주일 후까지 백신 재고량은 충분하다”면서 “5월 8일까지 기존 접종 예약하신 분을 대상으로 사용하고 나서도, 5만회분 이상이 남는다”고 설명했다.박 통제관은 질병관리청이 5월 8∼9일 이후 화이자 백신 추가 예약을 일시적으로 자제해 달라고 한 배경에 대해 “75세 이상의 경우 4월에 화이자 1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받았고, 2차 접종이 3주 후여서 5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장 화이자 백신이 부족한 것은 아니며 기존 예약을 취소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서울시는 자치구간 백신 보간 물량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재배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박 통제관은 “자치구간 백신접종률에 따라서 보관 차이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번주부터 재배정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들이 추가로 설치하기를 희망할 경우 인력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수요 조사를 하고 있으며, 고위험시설에 대한 ‘찾아가는 선제검사’도 관련 실·국을 통해 상시 의견을 받는 등 검사 확충 방안을 계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1.04.30 I 양지윤 기자
AZ 백신 2차 접종한 文 대통령…간호사 "마음고생 했습니다"
  • AZ 백신 2차 접종한 文 대통령…간호사 "마음고생 했습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우리는) 고생하지 않았는데 백신 주사 놓아준 우리 간호사 선생이 오히려 고생 많이 하셨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바꿔치기’ 의혹을 받은 간호사를 향해 한 말이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1차 접종 5주 만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AZ 백신의 접종 간격은 12주로, 2차 접종은 내달 중순께로 예정돼 있었으나 내달 중순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방미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2차 접종 시기가 앞당겨졌다. 항체 형성을 위해서는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한다.이날 접종에는 1차 접종을 함께 받았던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 8명이 동행해 함께 접종을 받았다.특히 지난 1차 접종을 담당했던 황채윤 간호사가 동일하게 문 대통령의 2차 접종을 맡았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주사를 맞으며 간호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백신 주사 놓아준 우리 간호사 선생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했고, 황 간호사는 “네, 저희 팀들이 다 고생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정말로 아프지 않게 잘 놓아주셔서 고맙다”고 했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여사도 접종 직전 “정말 고생 많았죠”라고 물었고 황 간호사는 “네”라고 답했다. 이어 김 여사는 “세상에”라며 걱정했고, 황 간호사는 “마음고생이 좀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1차 접종 당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백신 바꿔치기’ 의혹을 두고 한 말이다. 당시 이같은 허위 사실이 퍼지면서 보건소에 협박전화가 오는 등 홍역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당시 잘병관리청은 주사기 바늘에 다시 캡을 씌웠다가 접종 직전 벗긴 건 촬영 등 문제로 생긴 시차 때문에 바늘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즉각 반박했다.이후 질병관리청은 관련 게시글과 영상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2021.04.30 I 김민정 기자
‘文 백신 바꿔치기 의혹’에…文 “고생 많았다” 간호사 “네, 마음고생”
  • ‘文 백신 바꿔치기 의혹’에…文 “고생 많았다” 간호사 “네, 마음고생”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정말 고생 많았죠?” “마음고생이 조금 있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일부 청와대 참모진이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2차 백신접종을 진행하는 와중 접종담당 간호사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김정숙 여사 접종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AZ 백신을 접종했다. 당초 5월 중순 맞을 예정이었으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접종 시기를 앞당겼다. 지난달 23일 1차 접종 때와 똑같이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에서 황패윤 간호사가 접종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황 간호사에 “(우리는) 고생하지 않았는데 백신주사 놓아준 우리 간호사 선생님이 오히려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을 건넸다. 황 간호사는 “네, 저희 팀들이 다 고생을 했다”고 답했다. 뒤이어 백신을 접종한 김정숙 여사도 황 간호사에 “정말 고생이 많았죠?”라고 물었다. 황 간호사는 “네”라고 답했다. 김 여사가 “세상에”라고 안타까워하자 황 간호사는 “마음고생이 조금 있었다”고 답했다.지난달 문 대통령 부부의 1차 백신접종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백신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한 대화로 해석된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에 접종한 간호사가 캡이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을 뽑고, 가림막 뒤로 가 다시 캡이 닫힌 주사기를 들고 나왔다는 점을 들어 의혹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이 안전성 논란이 있는 AZ 백신을 맞는 척하다가 사실은 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맞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었다.이 같은 의혹에 일부 사람들은 종로구 보건소와 황 간호사에도 항의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간호사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취지다.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즉각 반박했다. 주사기 바늘에 다시 캡을 씌웠다가 접종 직전 벗긴 것은 바늘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의혹 게시글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2021.04.30 I 김정현 기자
내달 21일 바이든 만나는 文대통령, ‘서둘러’ AZ 2차접종
  • 내달 21일 바이든 만나는 文대통령, ‘서둘러’ AZ 2차접종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했다. 당초 5월 중순 맞을 예정이었으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접종 시기를 앞당겼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AZ 백신을 접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달 23일 1차 접종 때와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간호사가 진행했다.애초 문 대통령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3일 AZ 백신을 1차 접종 했다.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서다. AZ 백신 1·2차 접종 간격이 12주인 만큼 2차 접종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21일(현지시간)로 구체화되고, 출국 전 충분한 항체 형성 기간(2차 접종 후 14일 경과)이 필요함에 따라 당초 예정된 접종일보다 앞당겨 2차 접종을 진행한 것이다.질병관리청은 긴급한 해외출국자에 한해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AZ 백신은 국내외에서 4~12주 간격으로 허가돼 접종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지난달 1차 접종을 함께 받았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이 이날 동행해 함께 접종을 받았다.
2021.04.30 I 김정현 기자
신규 확진자 661명…現 거리두기 '3주 재연장'(종합)
  • 신규 확진자 661명…現 거리두기 '3주 재연장'(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61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한 것. 방역당국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23일까지 연장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역시 연장한다. 2단계 지역 내 자영업·소상공인·유흥시설 관계자들의 불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6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2007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29일)에는 21만 2334건을 검사했다. 이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8314건을 검사했으며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680명→66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8명,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난 164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24만 1967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4만 570명, 화이자 백신 141만 5434명 등 총 305만 600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만 10명으로 누적 19만 8734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499건으로 누적 1만 549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누적 73건)는 없었다.방역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을 결정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금의 거리두기 방역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주 5월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부산 등 2단계 지역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연장한다.홍 권한대행은 그 배경으로 “지난 3주간 확진 추세와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을 바탕으로 지역상황과 방역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특별방역관리주간도 1주간 더 연장한다. 방역 단속 강화와 공무원 회식·모임 금지 등을 담고 있다.경북 12개군에서 시범 적용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일부 적용은 연장한다. 해당 개편안 적용은 8인까지 사적모임 허용을 골자로 한다. 홍 대행은 “일주일 시행 결과 12개군이 약 40만명 군민 중 확진자 수는 1명에 불과했다”며 “경북 12개군에 대한 시범 적용기간을 앞으로 3주간 더 연장하고 다른 지자체로부터 유사 요청이 있을 경우 엄중히 평가해 요건에 해당될 경우 점차 시범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8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22명, 경기도는 148명, 부산 31명, 인천 1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3명, 광주 4명, 대전 30명, 울산 61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북 11명, 충남 12명, 전북 21명, 전남 5명, 경북 28명, 경남 37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7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9명, 외국인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2021.04.30 I 박경훈 기자
1차 백신 접종 305.6만명…이상반응 499건 추가·신규 사망신고 없어(상보)
  • 1차 백신 접종 305.6만명…이상반응 499건 추가·신규 사망신고 없어(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가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4만1967명으로 총 305만6004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2차 접종자는 3만10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19만8734명이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64만57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41만5434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499건이 늘어 총 1만5499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1%인 1만520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67건(신규 5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없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148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는 총 19건이다. 중증 의심사례 56건 중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은 9건이며 47건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다.아나필락시스양 사례는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과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사례 중 화이자 접종자 신고는 총 1929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9건, 중증 의심사례는 16건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로부터 신고된 사례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 사례 신고 73건 중 43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30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총 7건이다.[사진공동취재단]
2021.04.30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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