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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조사반, 사망·부작용 43건 심의…"42건 인과성 없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피해조사반이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와 중증 이상반응 총 43건을 심의했다. 이 중 42건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고 결론냈으며 사망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4일 제2차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20건과 중증 이상반응 23건을 심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사망사례 18건의 평균 연령은 82.4세(범위55-95세)였고 기저질환이 있는 사례는 17명(94.4%)이다.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 11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명이었다.피해조사반은 사망자의 기저질환과 접종 후 사망관련 주요증상 발생 기간, 그리고 이후 임상경과와 국내외 문헌보고 등을 종합해 인과성을 평가 한 결과, 사망사례 18건은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에서 기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피해조사반은 8건에 대한 추정 사인으로 심근경색 2건, 뇌출혈 2건, 대동맥박리 2건, 급성심근염 1건, 심근병증 1건, 뇌경색 1건, 패혈증 1건, 폐렴 1건, 폐색전 1건 등이라고 판단했다.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 중 백신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 근거 불명확‘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정부가 신설한 최대 1000만원 의료비 지원 사업의 대상이 된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피해조사반에서는 해당 사례에 대해 백신접종과 추정사인 간의 인과성을 인정할 근거가 없지만, 대상자의 기저질환 또는 최근 상태가 심근염을 유발할 근거 또한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 접종 후 2일 이내에 심근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현재까지 다른 원인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봤다. 신규 중증 사례 25건은 평균 연령은 72.1세(범위 28-94세)이며, 이 중 20명(80.0)% 이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 증상발생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3.7일(범위 0.1시간-17일) 이다. 접종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명, 화이자 백신 14명이었다.피해조사반은 중증사례 25건에 대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주요 증상 발생 시점,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 질환발생 위험요인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백신접종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중증사례에 대한 추정진단명 은 뇌경색 8건, 신경계질환 2건, 심근경색 2건, 심부정맥혈전증 2건, 폐색전증 2건, 패혈증 1건, 뇌내출혈 1건, 지주막하출혈 1건, 심부전 및 폐부종 1건, 폐렴 1건, 기복증 1건, 벨마비 1건, 특발성재생불량성빈혈 1건, 심부전 1건 등이다.
- 신규 확진자 619명, 비수도권 40%…군부대·유흥업소 감염 확산(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619명을 기록했다. 총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을 겪었음에도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 누적으로 확진자 수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40%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는 전국적, 산발적인 모습이다. 특히 강원도 철원 군부대와 비수도권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심각하다.14일 오후 부산 수영구 한 댄스동호회 연습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해당 동호회에서는 이날 기준 관련 확진자가 24명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3만 2290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2843건을 기록해 평일 절반 이후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66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498건(확진자 6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659건(확진자 9명)을 기록했다.지난 1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1명→635명→715명→747명→681명→610명→619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03명, 치명률은 1.4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난 151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5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4만 5778명, 화이자 백신 168만 8028명 등 총 373만 3806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4986명으로 누적 94만 345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신규 77건(누적 2만 2199건)이다. 이중 사망신고 사례는 1건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일어났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5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59%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92명, 경기도는 148명, 부산 12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9명, 광주 27명, 대전 2명, 울산 16명, 세종 0명, 강원 35명, 충북 22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17명, 경북 27명, 경남 30명, 제주 1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전국적으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은 30%에 육박한 28.8%로 계속 상승 중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도가 35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낳았다.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에서만 지금까지 27명이 확진됐다. 휴가를 다녀와 격리됐던 병사가 부대 장병과 접촉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부산 수영구 댄스동호회는 누적 확진자가 44명(이용자 22명, n차감염 22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김해 외국인 모임(누적 확진자 31명), 사천 유흥업소발(누적 확진자 62명) 여파가 진행 중이다.27명의 확진자가 속출한 광주에서는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광산구 소재 교회 등 기존 집단감염원 관련 n차 감염이 멈추지 않았다. 전남 지역 역시 여수 유흥주점(누적 확진자 46명)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는 계속됐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3명, 유럽 4명, 아메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5명, 외국인 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 백신 1차 접종자 373.3만명…이상반응 77건·사망신고 1건 추가(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5명으로 총 373만3806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7.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신규 2차 접종자는4986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94만345명이다. 인구 대비 1.8%의 수치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4만577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68만8028명이다.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7건이 늘어 2만2199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5.8%인 2만127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196건(신규 0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등은 605건(신규 3건)이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는 1건으로 누적 사망 신고는 총 123건이다. 누적 사망 사례 신고 123건 중 58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65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당국이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5건, 뇌혈전 1건, 혈압저하, 경련·고열 등 중증이상반응 각각 1건 등 총 7건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뉴스새벽배송]뉴욕 따라 반등할까…비트코인은 '급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탓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소매판매 둔화와 반발 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해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비트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는 트윗에 급락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보건 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이룰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는 백신의 조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주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 완화’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이들은 백신 접종을 마쳐 이날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사진=AP·연합뉴스)◇ 뉴욕증시, 소매판매 둔화·반발 매수에 상승…나스닥 2%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68포인트(1.06%) 오른 3만4382.13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5포인트(1.49%) 상승한 4173.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4.99포인트(2.32%) 오른 1만3429.98을 기록.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오히려 이는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를 완화.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8% 증가였으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지난 3월 소매판매는 9.8%에서 10.7%로 상향 조정. -종목별로는 월트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의 분기 구독자 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2.60% 하락,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5% 이상 오르고,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노르웨이지안의 주가가 모두 8% 이상 올라. ◇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보유분 매각 시사에 비트코인 급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도 처분할 수 있다고 밝혀. 블룸버그 통신 등이 머스크가 1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결국 팔게 될 것이라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게시물에 “정말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보도.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 테스크에 따르면 서부시간 기준 오후 3시 2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7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5.19% 내린 4만5907.63달러. 이더리움은 7.05% 하락한 3543.43달러. 도지코인은 4.66% 하락.◇ 美 인플레이션 우려에 5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82.8…예상 하회-14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2.8로 집계. 전월 확정치인 88.3에서 줄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90.1도 하회.-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해 4월 저점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서 7월에 반락. 지난해 8월 이후부터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지난 3~4월에 연속 상승했지만, 5월에 다시 하락.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악화된 것으로 풀이. -한편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8% 증가였음. -지난 3월 소매판매는 9.8%에서 10.7%로 상향 조정됐는데,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현금 지원책이 영향을 미친 것이었음. 소매판매는 1월에 7.6% 증가한 후 2월에 2.7% 감소했다 3월 10.7% 큰 폭의 반등세로 돌아섰지만, 이후 증가율이 제로를 기록하며 재차 둔화. ◇ 댈러스 연은 총재 “테이퍼링 논의 일찌감치 하길 원해”-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단기 내 채권매입 프로그램 완화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행사에서 “최소한 이런 이례적인 조치를 없애기 위한 논의를 차라리 일찌감치 시작하고,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과정을 시작하는 게 건전할 것”이라고 언급.- 그는 “금융시장의 과도한 위험 감수, 매우 타이트한 신용 스프레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비은행 금융시장에서 레버리지와 과도한 위험 감수 구축에 대해 특히 우려한다”고 밝혀. ◇ 뉴욕유가, 저가매수·달러 약세에 2.4%↑-14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5달러(2.4%) 상승한 배럴당 65.37달러에 거래 마쳐, WTI 선물 가격은 이번 주 들어 0.7% 올라 3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오름폭은 2주 연속 2% 이상 올랐던 데서 축소.-여기에 글로벌 증시 반등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내리자 유가는 오름세 보인 것. ◇ 이번주 코로나19 백신 추가 확보…AZ·화이자 등- 정부가 제약사와 개별 구매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6만8000회분이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 이로써 총 166만5000회분의 도입 완료.- 화이자 백신의 경우 매주 수요일마다 일정량씩 공급. 오는 19일에도 추가로 들어올 예정.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구체적인 공급량은 밝히지 않았으나 앞서 5일과 12일에 각 43만6000회분, 43만8000회분이 들어온 바 있음. 정부는 이달에만 화이자 백신 총 175만회분이 매주 수요일 순차적으로 도입된다고 밝혔음. - 상반기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총 1832만회(916만명)분 가운데 전날까지 642만9000회(321만4천500명)분 도착. 약 35.1%.- 상반기에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 271만회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LG화학, 中 동박기업 더푸에 400억원 투자…배터리 소재 강화- LG화학은 16일 약 4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더푸)에 지분을 투자하기로. -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정도 수준의 얇은 구리판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되어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 더푸는 지난해 생산능력 기준 중국 내 3위 동박 제조사로, 2차전지용 동박인 전지박과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을 생산중. 현재 중국 장시성(江西省) 지우장시(九江市)와 간수성(甘肅省) 란저우시(蘭州市) 2개 지역에서 생산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