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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4만명 1차 접종, 전국민 10.5%…2차 접종 214.3만명
  • 540.4만명 1차 접종, 전국민 10.5%…2차 접종 214.3만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1일 0시 기준 전 국민의 10.5%인 총 540만 4000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했다고 밝혔다.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총 214만 3000명이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60%, 70대 39.7%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지난 27일부터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에 대한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사전예약은 어제까지 650만 9000명이 완료해 예약률은 68.7%이다. 70대 초반에 이어 65세 이상 예약률도 70%를 넘었다. 구체적으로 70~74세 예약률은 74.5%, 65~69세는 71.0%, 60~64세는 63.3%를 기록했다. 이밖에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60.6%,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은 76%다.추진단은 “사전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접종 시작일을 기다려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예방접종은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그리고 우리 사회의 일상 회복을 위한 건강지킴이, 생명지킴이이므로 어르신의 예방접종에 자녀 등 가족들께서 관심을 갖고 살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1차 접종률이 10%(28일 기준)를 넘어선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구로구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5.31 I 박경훈 기자
서울 확진자, 주말 검사감소 영향에 130명…하루새 30명↓
  • 서울 확진자, 주말 검사감소 영향에 130명…하루새 30명↓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130명대로 떨어졌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갈수록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30일 0시) 보다 130명이 늘어난 4만3918명으로 집계됐다.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이달 2일(127명) 이후 28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 29일 검사건수는 2만2151건수로 최근 2주 동안 평균 검사건수(3만604명)에 비해 27%(8450명)가 줄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말 이후부터 주중 200명대였다가 검사 인원이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로 낮아지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262명까지 치솟아 불안감을 키웠지만, 이후 닷새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은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4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 4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명, 송파구 소재 실내운동시설 관련 2명 등이다. 최근 신규확진자 수가 감초 추세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주(5월23일~5월29일) 서울시 확진자는 총 1325명으로 2주 전 일평균 확진자 수(202명)에 비해 13명이 줄었지만,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31.6%로 직전 주(27.3%)에 비해 오히려 늘었다. 다만 백신 접종이 늘면서 확진시 중증으로 갈 수 있는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5.8%에서 14.2%로 소폭 줄었다.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1차 접종을 받은 인구 수는 91만2517명으로 전체 인구 수(약 960만명) 대비 9.5% 수준이다. 2차 접종 인원은 32만5079명으로 3.4%에 해당한다. 백신 물량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39만9670회분, 화이자 14만4972회분 등 총 54만4642회분이 남아 있다.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30일 신규는 34건이고, 누적은 4168건이다. 이는 전체 접종자의 0.3%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97.1%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에 속한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예방접종이 많은 분의 참여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충분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5.31 I 김기덕 기자
넥스턴바이오, 美 로스비보 지분 50% 취득 완료
  • 넥스턴바이오, 美 로스비보 지분 50% 취득 완료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의 자회사 넥스턴바이오는 미국에 소재한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의 지분 50%를 약 550만 달러(약 61억원)에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넥스턴바이오는 miRNA 기반으로 한 당뇨 치료제를 비롯해 코로나19 치료제,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기능성 위장 장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넥스턴바이오는 투자 배경에 대해 “바이오 사업 진출 이후 첫 공식 행보인 만큼 로스비보가 보유한 miRNA 기술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수의 법무법인, 전략컨설팅 법인, 특허법인 및 회계법인과 함께 실사 및 가치평가를 진행했다”면서 “다수의 당뇨 질환 전문의로부터 신약 효능에 대한 의견을 참고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가 2020년 발표한 당뇨 시장 조사에 따르면 세계 당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73조원에 육박한다. 또 보건 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공개된 국민 관심 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또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무려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들은 일찍이 당뇨 치료제 개발에 참여해 당뇨 시장을 점유하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들은 로스비보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제와는 기작이 다르며 부작용 및 잦은 투여 횟수는 여전히 당뇨 환자들에겐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로스비보의 miRNA 신약 RSVI-301은 6개월에 1번 주사로 빈도수를 대폭 줄이고 구토, 설사 및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을 완화시킴으로써 기존 당뇨약의 약점을 보완했다. 기존 당뇨약의 단순 대체제가 아닌 장기 복용 환자를 위한 차세대 당뇨약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와 함께 투자를 넘어 당뇨 정복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연구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며 “miRNA 연구 논문에서 발표한 근치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향후 진행하게 될 임상시험에서도 입증해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31 I 왕해나 기자
신규 확진자 430명…검사 수, 통상 주말보다도 적어(종합)
  • 신규 확진자 430명…검사 수, 통상 주말보다도 적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1일 0시 기준 430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400명이자, 430명은 지난 3월 25일 이후 67일 만의 일이다. 지난 3월 29일 확진자 382명 이후로는 63일 만에 최소치다. 다만 지난 주말은 궂은 날씨로 인해 총 검사 수가 2만 7000여건으로 통상 주말 3만~4만건 보다 더 적었다. 검사 수가 8만여건으로 돌아오는 2~3일에는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집단감염은 유흥시설·노래방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개별 접촉 감염도 30%에 육박하다.최근 유흥시설과 노래방 종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어지자 전국 일선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이들 시설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나섰다. 사진은 25일 유흥시설이 밀집한 서울 홍대클럽거리 일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3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 340명이다. 지난 25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6명→707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을 기록했다. 430명은 지난 3월 25일 이후 두 달여만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2만 7409건으로 통상 평일 8만건의 절반 이하였다. 지난 24일 0시 기준 3만 5342건과 비교해도 7933건이 적다. 이날 총 검사 중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796건(확진자 5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069건(확진자 8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59명,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든 149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총 4797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중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4710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27만 2110명, 화이자 백신 213만 1744명 등 총 540만 3854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0.5%다. 신규 2차 접종자는 87명으로 누적 214만 3385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0~31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773건(누적 2만 7628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3건(누적 18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2건, 화이자 1건을 차지했다.현재 집단감염 사례는 차츰 줄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주별로 새롭게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는 74건→74건→48건→19건이다. 다만 전파가능성이 큰 유흥시설·노래방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평가다. 실제 대구 시내의 한 호텔 지하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233명까지 불어났다. 강원에서도 춘천시 유흥업소(누적 34명), 원주시 유흥업소(48명)를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감염경로를 모르는 개별 접촉에 의한 확진은 28.5%로 30%에 육박하고 있다. 당국의 방역망이 미치기 어려운 가족이나 지인, 친구, 직장동료 등 소모임과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확산이 그만큼 많은 상황이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9명, 경기도는 127명, 부산 16명, 인천 1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31명, 광주 13명, 대전 6명, 울산 3명, 세종 3명, 강원 11명, 충북 7명, 충남 4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15명, 경남 15명, 제주 6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3명, 유럽 1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2021.05.31 I 박경훈 기자
백신 1차 접종자 540.3만명…이틀간 이상반응 773건·사망 3건 늘어(상보)
  • 백신 1차 접종자 540.3만명…이틀간 이상반응 773건·사망 3건 늘어(상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710명으로 총 540만3854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10.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신규 2차 접종자는 87명으로 누적 2차 접종자는 214만3385명이다. 인구 대비 4.2%의 수치다. 백신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는 327만211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13만1744명이다.30~31일 이틀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73건이 늘어 총 2만7628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4.9%인 2만623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조사됐다.이 중 228건(신규 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987건(신규 31건)은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다. 접종 후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3건이 추가돼 지금까지 신고 당시 사망 신고는 누적 182건이다. 사망 사례 신고 182건 중 65건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이며, 117건이 화이자 접종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사망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에 대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1.05.31 I 함정선 기자
‘백신 접종’ 속도 붙자 與 ‘전국민 재난지원금’ 만지작
  • ‘백신 접종’ 속도 붙자 與 ‘전국민 재난지원금’ 만지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자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부양을 위해 하반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5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힘을 싣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 재정 투입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한데 따른 화답이다. 오는 11월 집단면역에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에 마중물을 붓겠다는 것으로 9월 하순인 추석 연휴에 맞춰 지급하는 방안이 우선 거론된다.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원내 수석부대표(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김영진 기재위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은 지난 27일 시작한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가 활황을 보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일부 백신에 대한 우려 심리가 해소됐다고 보고 일상 회복을 위한 재정 역할을 찾고 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30일 “백신 접종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하루빨리 집단면역이 이뤄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당 최고위에서 “코로나 백신접종으로 거리두기 완화 등 우리 국민의 일상과 경제활동이 회복되는데 발맞춰서 이제 올해 2차 추경이 마련된다면 우리 경제에는 특급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처음으로 추경편성을 거론했다. 그는 하루 전 열린 2021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 대통령에 추경 편성 방안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추석 연휴 기간이 유력하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지급 방식이 우선 거론된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다는 것을 가정하면 9월 하순쯤에는 집단면역 달성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현재 의미있는 논의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경기 부양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다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2차 추경이 불가피해 재정당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1차 추경 당시 14조3000억 원의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소상공인이 대상인 코로나19 손실보상제는 국회 논의가 멈춰진 상황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는 애초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소급 적용 등 핵심 쟁점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여당 측 의원이 “당정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불참해 무산됐다. 재원을 놓고도 정부는 국세청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장 100만여 개의 지난해 6개월간 이익률 등을 파악한 뒤 3조3000억 원(고정 비용 2조원+영업이익 감소분 1조3000억원)을 책정했으나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20조 원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2021.05.31 I 이정현 기자
美 얀센 100만명분 지원에…정부, 백신 '1억명분' 확보
  • 美 얀센 100만명분 지원에…정부, 백신 '1억명분' 확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미국 정부의 얀센 백신 100만명분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총 1억명분으로 늘어나게 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우리 군 장병을 위해 약속한 백신 지원을 애초 55만명분에서 100만명분으로 늘렸다. 현재 우리나라는 화이자 백신 3300만명분(6만6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20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 노바백슨 2000만명분(4000만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회분), 코백스를 통한 1000만명분(2000만회분) 등 총 990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다. 24일 기준 국내에는 화이자 백신 375만 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323만9000회분이 개별 계약을 통해 도입됐고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126만7000회분과 화이자 41만4000회분이 들어온 상태다. 31일에는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이 5만5000회분 도입된다. 2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965만회분이 추가 도입되며 현재 당국은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을 포함해 추가로 271만회분의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당국은 3분기 국내 약 8000만회분의 백신을, 4분기에는 9000만회분의 백신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1.05.30 I 함정선 기자
美 얀센 100만명분 지원…6월부터 '예비군·민방위' 선착순 접종
  • 美 얀센 100만명분 지원…6월부터 '예비군·민방위' 선착순 접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미국이 지원을 약속한 군 장병을 위한 백신 100만명분이 다음 주 국내 공급된다. 지원 백신은 존슨앤존슨의 ‘얀센’으로 결정됐으며 애초 제공하기로 했던 55만명에서 100만명분으로 늘어났다. 얀센 백신 역시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혈전 등 우려에 30세 미만에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음에 따라 해당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중심으로 선착순 예약에 따라 접종될 예정이다. 이번 백신 지원으로 우리정부는 기존 선구매한 99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총 1억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월 예방접종 계획 보완’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지난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국 간 실무협의 결과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0만회분을 공여받게 됐다. 얀센 백신은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4월 7일 품목허가를 받아 즉시 접종이 가능하고, 특히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것이 장점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에 64.0%, 브라질 변이에 68.1% 등의 효과가 증명됐다. 이번 지원 백신은 애초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55만명분에서 100만명분으로 2배 가까이 물량이 증가했으며 6월 초 우리 군용기를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추진단은 국내 도입 이후 즉시 접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하며, 국내 처음 도입되는 얀센 백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체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군이 접종하고 있는 얀센 백신을 한국군과 유관종사자에게 접종하는 것으로 공여해,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두 나라의 합의에 따라 얀센 백신의 접종대상, 접종방법, 시행일정 등을 포함한 접종계획을 마련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접종대상은 30세 이상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으로 정했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30세 이상에 대해 접종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0세 이상 예비군 53만8000명, 민방위 대원 304만명, 국방·외교 관련자 13만7000명 중 예약순서에 따라 접종하고 미접종자는 애초 접종계획에 따라 접종한다. 접종방법은 미국에서 공여한 얀센 백신을 6월 중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고,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60세 이상 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한다.접종대상자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얀센 백신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특성이 있어 추진단은 필수적인 공무와 중요 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국외방문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일부 활용할 계획이다. 군 장병 중 3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완료한 상태며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4000명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대로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6월 중 접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개별계약을 통해 상반기 도입예정인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에 대한 접종도 6월 중 추진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30세 미만)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대상 의료기관은 백신 물량에 맞게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
2021.05.30 I 함정선 기자
경제 지표에 쏠린 눈, 금리인상 우려 자극할까
  • [주간증시전망]경제 지표에 쏠린 눈, 금리인상 우려 자극할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뚜렷한 방향성이 사라진 시장은 한 주 동안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지표를 보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한국 수출 증가율,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의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한국투자증권은 3100~3200포인트, NH투자증권은 3130~3230포인트를 제시했다. 제공=NH투자증권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주(5월24~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2.31포인트(1.02%) 오른 3188.73에 장을 마쳤다. 특별한 모멘텀을 찾을 수 없으면서 3150에서 31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한 주 동안 금융투자가 1조9775억원, 연기금 등이 991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은 2조1803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9110억원, 외국인은 2668억원을 순매도했다. ◇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 ‘고조’오는 6월 1일에는 국내 5월 수출과 소비자물가 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작년 기저효과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수입 수요 증가, 수출 단가 개선 등이 반영돼 수출의 경우 지난해 동월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한국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2%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보급 속도가 더딘 만큼 관련 불확실성이 잔존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겠으나 물가 흐름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경우 수출 호조와 더불어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짚었다.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를 비롯해 고용 보고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백신 보급과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비제조업 부문의 체감경기 개선에 더욱 주목할 것”이라면서 “노동시장 내 저임금 업종에서 공급 부족이 전년 대비 임금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으며 경제활동 재개로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레저 및 여가 등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개선세가 좀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베이지북을 통해서도 경기 낙관론을 확인할 수 있겠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지표 호조와 더해질 경우 연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관련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OPEC+ 회의도 주목할 변수다. 증산 규모가 늘어날 지가 핵심이다. 증산 여부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 전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백신 본격화, 소비재로 순환매 내수 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날로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접종률 50%를 넘겼다. 국내서도 지난 27일부터 65세에서 74세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정부는 7월부터 1회 접종자들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주식 시장에도 이런 흐름이 반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민감 스타일을 주도해온 소재, 에너지 업종에서 호텔레저, 화장품, 유통 등의 소비재 업종이 지수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자동차, 면세점, 카지노를 관심 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연초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은 소재·산업재 강세가 이어졌는데,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다소 진정되고, 글로벌 백신 접종이 빨라지면서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따른 보복소비를 반영하는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1.05.30 I 김윤지 기자
백신 맞고 여행 떠난다… 레저펀드 '훨훨'
  • [펀드와치]백신 맞고 여행 떠난다… 레저펀드 '훨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에 여행 관련주가 돋보였던 한주였다. 금리 상승에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소재와 비대면 트렌드 속 플랫폼과 콘텐츠 관련 주요 기업들을 담은 펀드도 관심을 모았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5월 24~28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상장지수(주식)’이었다. 주간 수익률 5.67%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Fn신재생에너지상장지수(주식)’는 4.96%, ‘삼성KODEX운송상장지수(주식)’는 4.59%를 기록했다. 4~5위인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는 4.58%, ‘미래에셋TIGER200커뮤니케이션서비스상장지수(주식)’는 4.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에 항공, 여행사 등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에서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나타나며 여행, 레스토랑 등 대면 서비스업 회복이 두드러지고 있다. 원자재와 운임 비용 등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측면에서 수혜 업종인 산업재(운송·조선), 소재(철강) 등 상승도 두드러졌다. 비대면 트렌드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카카오(035720), NAVER(035420), 엔씨소프트(036570) 등 종목을 담은 펀드도 주목을 받았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0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 경제 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의 순매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한은의 연내 경재성장률 상향 조정과 정부의 탈마스크 계획 발표에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증가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10%, 코스닥 지수는 0.30%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 가스업(7.11%), 기계업(6.48%), 운수 창고업(4.86%) 상승이 두드러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5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7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아시아태평양이 2.11%를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가 3.74%의 수익률로 호조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8.41%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다. 니케이225지수는 일본 정부가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유로스톡50지수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위안화의 강세 속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상승과 장기물 중심의 하락을 기록했고, 채권형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융통화위원회 직전 불안심리에 통화정책의 영향을 받는 단기 구간은 상승세가 이어져 장단기물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가 0.37%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 (자료=KG제로인)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489억원 감소한 260조993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6조9587억원 감소한 287조1844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059억원 감소한 19조2441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6231억원 감소한 26조625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614억원 증가한 26조915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743억원 증가한 27조4428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5억원 증가한 1조39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공모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542억원 증가한 20조72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0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34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 14억원 증가했다.
2021.05.30 I 이은정 기자
줄 잇는 백신 접종…휴원 등 '주말 영향' 전체 예약 자체는↓
  • 줄 잇는 백신 접종…휴원 등 '주말 영향' 전체 예약 자체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 재개 사흘째를 맞은 주말에도 접종은 큰 문제 없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주말을 맞아 앞선 27~28일 접종보다는 그 규모 자체는 확연히 줄었다. 29일 0시까지 1차 누적 접종률은 10.2%를 기록했다.휴일인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사당종합체육관에서 시민들이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9일 0시 기준 1, 2차 접종을 합쳐 총 60만 6103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54만 2227명으로 총 523만 3963명이, 2차 접종은 6만 3876명으로 총 213만 3720명이 받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은 10.2%, 2차 접종은 4.2%를 기록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기준 46만 5766명이 접종해 누적 311만 8326명을 기록했다. 접종대상자 799만 5931명 대비 접종률은 39%다. 2차 접종은 5만 2294명이 새롭게 접종해 누적 49만 7103명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률은 6.2%다.화이자 백신은 전날 1차 기준 7만 6461명이 접종해 누적 211만 5637명이 접종했다. 접종대상자는 372만 7173명으로 접종률은 56.8%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1만 1582명으로 누적 163만 6617명, 접종률은 43.9%로 집계됐다.네이버·카카오를 통한 잔여백신 당일신속예약은 3232명으로, 누적 7486명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은 425만 4700회분, 화이자 백신은 88만 2900회분으로 총 513만 7600회분이다.추진단이 추산한 일별 예약자 수를 보면 29일은 12만명, 30일은 3000명 수준으로 앞선 40~50만명 보다는 확연히 적다. 돌아오는 평일 예약자는 31일 23만명, 내달 1일 40만명, 내달 2일 22만명 등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27~29일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는 총 14건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건, 화이자 백신은 11건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75세 이상으로 100대 남성도 있었다.이날 0시 기준 주요 집단발생 신규사례는 4건으로 △대전 서구 운동동호회 11명 △광주 광산구 가족2 5명 △대구 동구 지인모임4 12명 △제주 제주시 가족6 6명 등이다.한편, 방역당국은 유럽의약품청(EMA)의 2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2∼15세 접종 승인을 권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EMA 권고 관련 과학적 근거를 수집하는 중이며, EMA 권고에 따른 유럽국가들의 백신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추후 근거 데이터를 축적하고 수집된 정보를 정리하여 백신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2021.05.29 I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 533명…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누적 218명(종합)
  • 신규 확진자 533명…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누적 218명(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0시 기준 533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500명대를 나타낸 것. 이날 총 검사 수 감소로 내일(30일) 확진자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전국적이고 산발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유흥시설과 노래방 종사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어지자 전국 일선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이들 시설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나섰다. 사진은 25일 유흥시설이 밀집한 서울 홍대클럽거리 일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3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3만 9431명이다. 지난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5명→530명→516명→707명→629명→587명→533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87건(전날 7만 6457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13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325건(확진자 9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627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51명,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난 160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총 60만 6103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중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54만 2227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11만 8326명, 화이자 백신 211만 5637명 등 총 523만 3963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6만 3876명으로 누적 213만 3720명을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0.2%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7~29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556건(누적 2만 685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418건(누적 2만 5499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4건(누적 225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10건(누적 956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4건(누적 179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3건, 화이자 11건을 차지했다.전체 확진자 수는 500~600명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유흥업소발 무더기 확진이 주요 감염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대구의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하루 새 11명이 또 늘어 누적 218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97명, 종사자가 66명, 기타 접촉자가 55명이다.서울 금천구의 노래연습장에서도 지난 26일 이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5명은 종사자, 6명은 이용자다. 방역당국에서 수도권 지자체 모두에 재난문자를 보낸 서울 강북구 도우미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이용자·종사자 동선에 인근 타 시도의 노래 연습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경북 김천시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 누적 20명이 됐다. 강원 인제군 고등학교·유흥업소와 관련해선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4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90명, 경기도는 136명, 부산 14명, 인천 1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22명, 광주 9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세종 1명, 강원 10명, 충북 22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북 13명, 경남 19명, 제주 1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1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23명, 외국인 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2021.05.29 I 박경훈 기자
신규 백신 접종 54.2만명…사망신고 14건, AZ 3건·화이자 11건(상보)
  • 신규 백신 접종 54.2만명…사망신고 14건, AZ 3건·화이자 11건(상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9일 0시 기준 신규로 54만 222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523만 396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0.2%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11만 8326명, 화이자 백신은 211만 5637명이 접종받았다. 2차 접종자는 6만 3876명으로 누적 213만 3720명이다.추진단은 27~29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556건(누적 2만 685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418건(누적 2만 5499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4건(누적 225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10건(누적 956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4건(누적 179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3건, 화이자 11건을 차지했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3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3만 9431명이다. 지난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5명→530명→516명→707명→629명→587명→533명을 기록했다.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021.05.29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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