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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429명…오늘, 새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429명을 기록했다. 총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을 맞아 확진자 발생도 하향세를 보였다. 백신 1차 접종인원은 1500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40분, 내달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앞서 방역당국이 발표한 초안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2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1419명이다. 지난 1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9명→374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5935건으로 평일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248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322건(확진자 5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51건(확진자 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2명(치명률 1.32%)이다.추진단은 신규로 21만 199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01만 245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2%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7만 2923명, 화이자 백신은 352만 4189명, 얀센은 111만 5343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만 3522명으로 누적 404만 6611명, 7.9%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52명, 경기도는 111명, 인천 1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4명, 대구 15명, 광주 2명, 대전 8명, 울산 5명, 세종 2명, 강원 13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5명, 경남 10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초등학교(누적 11명), 이천시 인력사무소(16명), 부천시 노래방(11명)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경남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랐으며, 부산에서는 선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인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오후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새로운 체계에서는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단계를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단계별로 달라지고, 시설별 집합금지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발표된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5단계(1→1.5→2→2.5→3단계)에서 4단계(1→2→3→4단계)로 간소화한다. 개편안 초안에서는 인구 10만명당 0.7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2단계로 격상하는 내용이 담겼다.3차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연말부터 이어져 온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현행 기준보다 완화돼 2단계부터 8인, 3단계에선 4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한 방안을 고려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4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8명, 유럽 1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31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30명이 확인됐다.
- 방역당국, 30만원 미만 피해보상 신청 223건 중 183건 인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가 소액심의 대상 223건 중 183건에 대한 보상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보상위원회)는 지난 15일 제3차 코로나19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의 인과성, 보상 가능 여부를 심의했다.이번 제3차 보상위원회에서는 피해보상 신청금액이 30만원 미만인 소액심의 대상 223건을 심의했다.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의 임상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183건에 대해 보상 결정했다.한편, 예방접종과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이 없거나, 예방접종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발생 가능성이 더 큰 경우 등 40건은 보상을 인정하지 않았다.대표적인 불인정 사례는 △안면신경마비, 얼굴부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근거가 없는 증상인 경우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피해와의 시간적 개연성이 떨어짐(5일 이상 설사 지속, 접종 후 4일이 지나 어지럼증 발생, 접종 후 3일이 경과해 전신 알레르기 발생 등) △예방접종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발생가능성이 높음(접종부위 반대편 어깨부위 국소 통증, 접종 수일 후 두통·알레르기 반응 발생 등) 등이다.앞서 제1차에서 제3차까지의 총 심의건수는 422건이었고 이중 353건이 보상을 결정했다.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설해 1인당 100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현재까지 확정된 지원대상 총 7명 중(시행일 이전 접종자 포함), 지원을 신청한 3건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피해보상 범위를 중증에서 경증까지로 확대했다. 소액심의 절차를 마련하고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는 등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는 더욱 신속하게 피해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심사주기를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추가 단축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상반응과 관련해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현재까지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상하겠다”며 “국제적인 동향과 우리나라의 이상반응 감시·조사체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으로 인과성이 인정되는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도 보상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규 확진자 507명…이달 말 1차 접종, 1400만명 후반 전망(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507명을 기록했다. 16일 545명 이후 사흘째 하락세지만 여전히 500명대다. 감염은 여전히 전국적이고 산발적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 기준 누적 1400만명 후반대를 전망했다. 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238명이다. 지난 1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65명→452명→399명→374명→545명→540명→507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8547건(전날 6만 2090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2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8961건(확진자 7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74건(확진자 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96명(치명률 1.33%)이다.추진단은 신규로 41만 298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423만 304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7.7%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74만 742명, 화이자 백신은 342만 4837명, 얀센은 106만 7466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2만 7643명으로 누적 388만 4710명, 7.6%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6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97명, 경기도는 151명, 인천 2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9명, 대구 11명, 광주 1명, 대전 12명, 울산 11명, 세종 1명, 강원 9명, 충북 19명, 충남 7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10명, 경남 12명, 제주 6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안정적인 접종 속도와 예약된 접종 물량 등을 종합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400만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 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17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1423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27.7%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까지 60세 이상 전체 인구의 76.4%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루어졌다. 접종자의 감염 발생률과 치명률은 접종 전보다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다만 “일상 속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전 차장은 “주간 발생률은 전국 평균(100만명당 8.9)을 넘어선 대전(11.4), 충북(9.5), 제주(10.0) 등 비수도권지역 학원시설과 공장 등에서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1명, 유럽 1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4명, 외국인 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