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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 70대 87.7%…50대 12.2%, 18~29세 10.5%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최대 87.7%라고 밝혔다. 하지만 18~29세는 10.5%에 불과했다.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7일 서울 한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534만 7214명으로 전 국민의 29.9%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접종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532만 1602명으로, 전 국민의 10.4%이다.1차 기준 80세 이상의 접종률은 79.2%를 기록했다. 70대는 87.7%, 60대는 83.2%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차 접종률은 80세 이상은 74.2%, 70대는 38.7%를 기록했지만 60대는 3.3%에 불과했다.50대 이하는 전체적으로 접종률이 낮았다. 1차 접종 기준 50대는 12.2%, 40대는 13.7%, 30대는 20.5%, 18~29세는 10.5%에 불과했다. 2차 접종률 기준 50대는 3.6%, 40대는 4.7%, 30대는 14.4%, 18~29세는 4.1%였다.추진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위험 감소를 위해 고령층 예방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우선, 예방접종에 동의는 했으나 아직까지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고령층은 6일까지 지자체(읍면동 주민센터, 시군구 노인시설 담당부서)를 통한 예약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8일부터는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 일정을 예약(예방접종센터 현장예약 또는 지자체 콜센터 등 전화예약)하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5∼6월) 중 예약 후 건강상 이유, 예약 연기·변경방법 미숙지 등의 이유로 예약 취소·연기 처리된 미접종자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하고,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 신규 확진자 711명…일요일 기준, 반년 만에 '최다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711명을 기록했다. 일요일 집계치 기준 711명은 올해 1월 4일(1020명) 이후 26주, 반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총 검사 감소 영향이 끝나는 7일(수요일)부터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확진자의 80%대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은 현재(옛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와 거의 유사한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3단계를 8일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거리두기 체계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 민주노총의 대규모 시위를 통한 코로나19 전파가 현실화할 지도 주목된다. 8000여명이 참여한 시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다면 대규모 감염 사태도 우려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2가에 모여 노동자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 795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743명→711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2216건으로 통상 평일의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500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938건(확진자 13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69건(확진자 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3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8명(치명률 1.26%)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34만 721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625명으로 누적 532만 1602명, 10.4%다.이날부터 하반기 대규모 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고령층,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약 30만 70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추진단은 4~5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829건(누적 9만 5378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790건(누적 9만 622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43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36건(누적 3948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374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 700명대 중반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52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01명, 경기도는 210명, 인천 1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0명, 대구 4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1명, 세종 4명, 강원 7명, 충북 3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10명, 경남 20명, 제주 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늘었다. 해당 집단감염에서는 델타 변이까지 확인됐다.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2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11명), 강원 강릉시 축구단(8명)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무더기 집단감염이 나왔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60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즈베키스탄(8명), 키르기스스탄(7명), 러시아(6명) 순이었다. 이들은 내국인 40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2명이 확인됐다.
- 괌, 입국 전 72시간 내 음성확인서 소지 시 격리 면제
- 괌 정부관광청은 지난 4일부터 괌 입국 72시간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하고 괌을 방문하는 해외 입국자들은 격리에서 면제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괌 정부가 지난 4일 부터 괌 입국 전 72 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하고 괌을 방문하는 해외 입국자들은 격리에서 면제된다고 밝혔다.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최근 발표한 행정명령을 통해 “6월 30일 기준, 전체 성인 인구의 75%가 이미 백신접종을 마쳤고, 이달 21일까지는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조기 달성이 예상한다”면서 “이에 괌 현지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격리 규제를 완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 또는 출발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Test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입국자는 괌 현지에서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하지만 백신 미접종 여행객과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확인서 미소지자는 국적, 시민권 등에 관계없이 정부 지정 시설에서 10일간의 격리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모든 여행객은 괌 코로나 경보 (Guam COVID-19 Alert) 앱과 사라 경보 (Sara Alert) 앱을 통해 반드시 괌 정부에 공공 보건에 대한 모니터링 및 증상 보고를 해야 한다.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박지훈 부장은 “괌 현지의 여행객 격리규제 완화에 맞춰, 관련 여행업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조만간 해당 항공사 및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불안정한 한국의 코로나 상황과 변수에 대해 괌 현지와 꾸준히 소통해 안정적인 괌 여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 신규 확진자 794명…수도권 전체 82%, 민노총 '1만명 시위 강행'(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794명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826명에 이어 이틀째 800명 전후를 나타낸 것. 수도권에서는 지역발생 확진자의 82%인 614명을 차지해 우려를 낳고 있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이미 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500명 이상~1000명 미만) 범위다. ‘원어민 강사발’ 홍대 집단감염은 인근 음식점, 경기권 어학원에 이어 부산까지 퍼지는 등 날로 악화하고 있다.이 가운데 민주노총은 오늘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 금지에도 약 1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집회 장소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여의도 일대가 원천 봉쇄됨에 따라 사실상 미신고 기습 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위원장과 함께 민주노총을 방문, 코로나19 확산의 기로에 서 있는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주말 대규모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9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4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9342명이다. 지난 27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794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6047건 (전날 7만 3971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01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340건(확진자 1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692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5명(치명률 1.27%)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93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34만 529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8만 3700명으로 누적 527만 1767명, 10.3%다.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4821건(누적 9만 454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4524건(누적 8만 9831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9건(누적 43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72건(누적 3913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6건(누적 37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8건, 화이자 백신이 7건, 얀센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61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53명, 경기도는 247명, 인천 1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5명, 대구 8명, 광주 3명, 대전 28명, 울산 0명, 세종 3명, 강원 11명, 충북 5명, 충남 16명, 전북 4명, 전남 6명, 경북 3명, 경남 8명, 제주 4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5명으로 늘었다. 특히 홍대 인근 주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부산까지 전파된 상황이다.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7명), 마포구 댄스 연습실(22명), 수원시 주점 및 실내체육시설(42명) 등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4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9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23명이 확인됐다. 전날에 이어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12명(전날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 신규 확진자 826명…델타까지 확산 '4차 대유행' 진입하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 826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6일 만에 최대치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600명대의 확진자를 나타냈다.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에서는 델타변이가 확인됐고, 수도권 곳곳에서 크고 작은 무더기 감염이 나왔다. 감염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4차 대유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추이가 다음주까지 계속된다면 수도권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3단계에서는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되고, 식당·카페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1일차 공연이 열린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시대,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사진=MPMG/뉴시스)◇사망자 3명…원어민 집단감염 누적 242명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2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6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8549명이다. 지난 26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을 나타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3971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72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1976건(확진자 17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709건(확진자 4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5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4명(치명률 1.28%)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04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34만 82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9%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9만 5575명, 화이자 백신은 377만 9467명, 모더나는 3만 6823명, 얀센은 112만 8962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8만 6635명으로 누적 515만 6549명, 10%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61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8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37명, 경기도는 260명, 인천 2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5명, 대구 8명, 광주 2명, 대전 25명, 울산 10명, 세종 2명, 강원 7명, 충북 7명, 충남 27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7명, 경남 12명, 제주 3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지역 영어학원 집단발병 관련 누적 확진자가 242명까지 불어났다. 이 중 일부는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누적 12명), 서울 서초구 음식점(14명), 인천 남동구 코인노래방(10명), 경기 양주시 고등학교(27명) 관련 신규 감염도 확인됐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민노총 도심 집회 “무관용 원칙”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식당과 학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전 2차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3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감염확산의 갈림길에 선 엄중한 상황에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사의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무력화할 수 있는 강력한 면역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J&J는 측은 면역 효능을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부스터 샷’ 없이도 기존 백신의 접종만으로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51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7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37명, 외국인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3명, 지역사회에서 28명이 확인됐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 [밑줄 쫙!] AZ백신 접종연령 50세 이상으로 상향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행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두번째줄 오른쪽 일곱번째)이 1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 전국 자치경찰제 첫 날...경찰개혁 마무리 짓는다올해 1월부터 출범한 자치경찰제를 오늘부터 전면시행됩니다. 자치경찰제는 검경수사권 조정의 후속 조치로 국가에서 직접 경찰력을 관리한 과거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경찰권을 갖게 됩니다.작년 12월 9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경찰법)이 국회를 통과해 하나의 집단이던 경찰은 국가경찰·자치경찰·국가수사본부 3원 체제가 되었습니다.이 중 자치경찰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 아래 생활안전과 교통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수사업무를 중심적으로 맡으며 지역사회의 치안문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전국 경찰 약 12만명 중 절반이 넘는 약 6만5000명이 자치경찰 사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어제 경기 남북부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전국 18개 시도에 구성이 완료된 자치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됩니다. 임명권은 각 시도지사에게 있습니다. ◆ 키워드는 ‘주민친화적 치안서비스 제공‘이번 자치경찰제의 키워드는 주민친화적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입니다. 자치경찰은 지방행정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치안시책을 발굴하고 지역 치안역량 개선에 초점을 둡니다. 사무가 분리되면서 국가수사본부로 수사권이 넘어갔지만, 자치경찰에는 성·학교·가정폭력, 교통사고·음주운전·공무집행방해 등 일부 민생치안 수사권을 부여합니다.자치 경찰제 첫날, 각 지역의 자치위는 각 지역 실정을 반영한 시책을 지휘했습니다. 인천 자치경찰은 어린이 안전강화를 1호 과제를 삼으며 스쿨존을 중심으로 CC(폐쇄회로)TV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관리 강화’와 ‘아동학대 예방·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文 "차별화 한 치안서비스 가능" vs 전문가 "지역 차별 우려"청와대 역시 자치경찰제 시행에 기대감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에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등 범죄를 예방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생활 안전, 교통, 경비 등 지역별 사정에 맞는 지역맞춤형, 주민밀착형 치안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차별화된 정책들을 경쟁적으로 시행하며 성공사례가 확산된다면 민생 치안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초기 단계인만큼 우려 역시 존재합니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업무 간에 불분명한 회색 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과 자치단계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역간의 치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합니다. 자치위원장 126명 중 여성 위원이 25명 (20%)로 경찰법 19조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위원은 특정 성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를 지키지 않는 점 역시 지적됐습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5~49인 기업 주52시간제 현장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두 번째 / 50인 미만 사업장도 주 52시간제 시행근로기준법상 1주 법정 근로시간에 연장 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게 하는 주 52시간제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시행합니다.2019년 기준 5~49인 사업장은 약 78만 3000곳으로, 소속 노동자는 무려 780만명입니다.2018년 개정한 근로기준법 기준, 그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2020년 1월부터는 50~299인 사업장, 그리고 올해 7월 5~29인 사업장까지 주 52시간제가 순차적으로 적용됐습니다. 다만 5~29인 사업장의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내년 말까지는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 합의를 통해 주 60시간 노동이 가능합니다. 5~29인 사업장은 74만 2886곳으로 5~49인 사업장의 94.9%를 차지합니다. ◆ 계도기간 없어...보완 입법 완료경영계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법 위반 시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요청했으나 고용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정 후 이미 충분한 준비 기간을 부여했고 보완 입법을 완료한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보완 입법으로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와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확대 등이 있습니다. 탄력근로제는 일이 많은 주 혹은 일의 근로시간을 늘리고 다른 주 혹은 일의 근로시간을 줄여 평균법정근로시간으로 맞추는 제도입니다. 보완입법을 통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은 최장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됐습니다. 또, 집중 노동이 필요할 경우 특별연장근로 사유로 업무량 폭증 등 경영상 사유를 추가해 노동부 인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정부, 제도적 지원 제공 약속그러나 업계는 주 52시간제를 준수하며 기존 작업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수를 늘려야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지원 방안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노동시간 단축과정에서 기업이 신규 인력 채용 후 고용을 유지하면 1인당 최대 월 120만원씩 최장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또, 지방 기업 등 인력난을 겪는 사업장에는 외국 인력을 우선 배정하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현장 지원단을 꾸려 관할 사업장에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질병청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에 대해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가 조율한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 약 15만 명은 명단을 확보한 뒤 8월 중에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교육 현장과 군 입대 예정자, 50대 연령층에 대한 접종 계획도 설명했다. (사진=뉴스1)세 번째 / 7월 백신 접종 세부 계획 발표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7월 우선접종 대상인원과 백신 종류, 접종 세부 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앞서 3분기(7~9월) 접종계획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및 수험생 등의 7월 접종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7월 접종계획 중 신규 1차 접종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우선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적으로 접종해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합니다.둘째, 대입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우선접종으로 2학기 전면등교 및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은 관할 교육청 혹은 학교와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7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 15만 명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셋째, 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계획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하기로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하여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발생현황 등을 반영해 연령별 이득-위험 분석한 결과를 검토하여,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접종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스냅타임 박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