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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1219명…누적 20만명, '4차 대유행' 분수령(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 1229명을 기록했다. 총 검사 수가 통상 평일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확진자는 크게 줄었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일째 네 자리수자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그럼에도 확진자는 27일째 연속 10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약 1년 반 만에 누적 확진자는 20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이번주 ‘4차 대유행’ 확산세 반전을 이끌지 못하면 더 강한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유럽연합(EU)과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에서 가격을 기존 대비 25% 이상 올렸고 모더나는 10% 이상 인상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만 1002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363명→1896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5442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8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917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705건(확진자 60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99명(치명률 1.04%)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2만 789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947만 237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7.9%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80명으로 누적 714만 6409명, 13.9%다.추진단은 1~2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279건(누적 11만 7762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243건(누적 11만 1964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1건(누적 53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4건(누적 4830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건(누적 434건)을 나타냈다. 이중 화이자가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74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62명, 경기도는 328명, 인천 5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8명, 대구 26명, 광주 16명, 대전 62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강원 24명, 충북 26명, 충남 35명, 전북 11명, 전남 3명, 경북 27명, 경남 77명, 제주 12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 중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연령층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됐으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126만 9000명이다. 이번 사전예약을 거쳐 이달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한다.이와 별도로 75세 이상 고령층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60만명은 언제든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 75세 이상은 별도 기간 제한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 된다.3분기 주요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8∼49세 가운데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은 3일 오후 8시부터 접종 일정을 예약한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5명, 유럽 17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4명, 외국인 3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4명이 확인됐다.
- 오늘 밤 8시부터 미접종 60~74세 사전예약 시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앞서 접종하지 못한 60~74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 중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연령층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됐으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126만 9000명이다. 이번 사전예약을 거쳐 이달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한다.60~74세인 194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원하는 접종 일시 및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이와 별도로 75세 이상 고령층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60만명은 언제든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 75세 이상은 별도 기간 제한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 된다.3분기 주요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우선 18∼49세 가운데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은 3일 오후 8시부터 접종 일정을 예약한다.대상군은 필수업무 종사자(대중교통 근무자, 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 소외계층(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종사자 등) 종사자 등이다. 접종 대상자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사전 예약은 지역별로 나뉘어 진행한다.신체적 제약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발달 장애인들도 이번 주부터 접종을 예약을 시작한다. 대상은 발달 장애인(24만 8000명), 심장·간·장루·요루 장애인(3만 4000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1만 4000명) 등 약 29만 6000여명으로 오는 5일부터 사전 예약 누리집 등에서 원하는 접종 일을 선택할 수 있다.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시작하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맞는다.지자체 우선접종 대상자 200만명을 제외한 40대 이하 일반 국민 약 1577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은 다음 주부터 본격화한다. 18~49세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사전예약 10부제’에 따라 접종 일정을 예약한다. 10부제 예약은 사이트 과다 접속 등으로 인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 번호상 생년월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들의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 [한주의 제약바이오]어닝 서프라이즈 삼바…화이자, 코로나 백신으로 9조 매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7월26일~7월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깜짝 실적 발표가 주목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인보사와 관련해 연구비 환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 4122억원, 영업이익 1668억원으로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의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 영향을 받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7% 늘었다.◇“인보사 연구비 환수 부당”…코오롱생명과학 승소코오롱생명과학은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낸 연구비 환수 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2015년 10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정부의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82억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9년 인보사의 주요 성분이 변경됐다며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형사고발 조치를 내렸다.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손을 들어줬다. 연구비 총 25억원 환수 처분과 원고들에 대한 각 3년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제한 처분을 모두 취소한다고 판결했다.◇화이자·AZ, 백신으로만 2분기 9조·1조 매출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판매로 2분기에만 9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매출로 1조원의 실적을 발표했다.화이자의 ‘BNT162b2’는 지난 2분기 78억3800만달러(약 9조358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세웠다. 미국 매출이 20억3400만달러, 유럽, 이머징국가 등 미국 이외 국가에서 확보한 매출이 58억400만달러였다. 연말까지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매출은 335억달러(약 39조원)다.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8억9400만달러(약 1조25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를 포함하면 백신 3억1900만 도즈 공급으로 11억6900만달러(약 1조34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본사가 위치한 영국을 포함해 유럽 지역 매출이 5억7200만달러, 이머징국가 매출이 4억5500만 달러였다.◇HK이노엔, 공모가 5.9만원 확정HK이노엔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HK이노엔은 이번 기업공개로 총 5969억원을 공모,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70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27곳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최근 10년 간 IPO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HK이노엔은 케이캡을 국내 30호 신약으로 출시하면서 시장 1위 제품으로 키워냈다. 케이캡정은 해외 24개국에 기술 혹은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고 미국에서도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콜린제제 재협상, 8월 10일로 또 연장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의약품비 환수 재협상이 종근당(185750)과 대웅바이오 등 대형 제약사 반대로 최종합의에 실패하고 오는 8월10일로 다시 연장됐다. 건보공단 약가관리실은 “약품비 환수율 20%로 다수 제약들과 협상이 타결되었으나 일부 제약사 측에서 협상 참여를 위한 협상 기한 재연장을 요청했다”라며 “공단은 복지부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코로나 백신 임상승인 속도up…중앙임상심사위원회 출범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하는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를 정식 출범했다. 중앙IRB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별 IRB에서 각각 심사하지 않고 중앙IRB에서 한 번에 통합 심사하는 제도로 행정절차의 중복을 해소하고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을 돕는 제도다.◇신라젠, 임시주총서 GFB 임원 신규 이사진 선임신라젠(215600)은 오는 8월 13일 제16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진 선임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이사진 및 감사 선임, 임원 보수 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가 의결될 전망으로 신라젠은 경영진의 전면 교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또 비상무이사 선임 건도 의결할 예정인데 후보에는 신라젠 최대 주주 엠투엔이 인수한 미국 바이오기업 그린파이어바이오(GFB)의 아짓 길(Ajit Gill) 대표(CEO)와 산지브 문시(Sanjeev Munshi)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추천됐다.◇티이바이오스 ‘인공각막’ 제12호 혁신의료기기 지정티이바이오스의 인공각막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1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 각막 손상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의 치료에 쓰이는 제품으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했다. 현재 국내에는 허가받은 인공각막이 없어 유일한 치료법으로 기증 각막 이식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평균 8.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JW중외제약,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 허가JW중외제약(001060)은 고지혈증을 치료 복합제 ‘리바로젯’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JW중외제약의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에 또 다른 고지혈증 치료 성분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두 가지 성분 복합제다.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개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웅제약-한올바이오, 파킨슨병약 개발 협력...“美 바이오텍 투자”대웅제약(069620)과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미국 신약 개발회사 뉴론(Nurron Pharmaceuticals)사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면서 파킨슨병 신약을 개발에 협력한다. 양사는 100만달러 규모의 뉴론 지분을 인수하고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먼저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신약후보 물질은 핵 수용체 전사인자의 일종인 ‘널원’(Nurr1)을 표적으로 삼아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이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는 이 약물은 2022년 상반기 중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한독-제넥신, 지속형 성장호르몬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한독(002390)과 제넥신(095700)이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성장호르몬은 성장호르몬 결핍에 따른 소아의 성장지연, 발달장애와 같은 질병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를 위한 호르몬 요법 등에 쓰이는 단백질 의약품이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 손상, 유전적 결함,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의 종양 등으로 인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결핍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 확진자 1539명…'4차 대유행' 한 달, 위중증 300명 넘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1일 0시 기준 1539명을 기록했다. 25일째 네자릿수, 1000명대를 기록한 것. 전날(30일) 1710명에 비해선 171명 줄었지만 감소세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음주 상황까지 봐야 한다는 전망이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으로 지난 1월 21일(317명) 이후 191일 만에 300명을 넘겼다. 총 검사 감소, ‘주말효과’가 반영되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전체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엿새만에 갈아치운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3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9만 8345명이다. 지난 25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487명→1318명→1365명→1896명→1674명→1710명→1539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4만 4249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8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783건(확진자 27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613건(확진자 89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95명(치명률 1.06%)이다. 4차 대유행이 장기화 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병상 여력도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9만 535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922만 832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7.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만 8566명으로 누적 713만 1204명, 13.9%다.추진단은 29~31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3796건(누적 11만 6484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3653건(누적 11만 720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9건(누적 52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38건(누적 4808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5건(누적 433건)을 나타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가 4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3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68명, 경기도는 383명, 인천 8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9명, 대구 43명, 광주 20명, 대전 86명, 울산 16명, 세종 12명, 강원 37명, 충북 18명, 충남 62명, 전북 11명, 전남 12명, 경북 19명, 경남 97명, 제주 26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7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53명, 유럽 9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30명, 외국인 4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8명이 확인됐다.
- 3분기, 장애인·국제항해 종사자·거리 노숙인 예방접종 시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는 장애인·국제항해 종사자·거리 노숙인 등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26일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0일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의료기관 자율접종 △국제항해 종사자(선원 등)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한 접종도 3분기 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29만 6000여명에 대해 접종을 추진한다.사전예약은 8월 5일부터 콜센터(1339, 지자체),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 및 보건소에서 현장 예약 지원을 통해 가능하다. 접종은 8월 26일부터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중증질환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거나, 항암치료 등을 위해 수시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포함)에 대해서도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자, 치료받는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접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8월 초 수요조사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접종은 8~9월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시행한다.장기간 선상생활,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 등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명을 대상으로도 접종을 추진한다. 이들은 대부분 필수활동 목적 출국에 해당해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나, 일부는 주로 선상에서 생활하며 국내 체류기간이 짧아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일정을 지키지 못해 접종받지 못했다.이들은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 또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선원수첩 및 고용계약서를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에 제시하면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 가능하다.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또는 전파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과, 입국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 예약 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한다.대상자가 보건소에 현장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하며, 얀센 백신 또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대상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설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한편,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 하에서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보호하고자 한다.상반기 중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접종이 실시된 이후 신규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50세이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으로, 취약시설의 경우 시설계약의사 또는 보건소가 방문해 접종한다.75세 이상 연령층 중 미접종자는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일시 및 기관을 선택한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8주간격)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이들의 사전예약기간은 8월 2~31일이다. 접종기간은 8월 5일~9월 3일이다.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연령 상향을 반영해, 2차 접종 시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교차접종)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을 실시한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1차접종을 보건소에서 한 경우)에서 접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