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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벌이 신통찮은 中백화점, 전자상거래 `기웃기웃`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중국 백화점, 의류 등 온라인 매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등 돈벌이를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새로운 먹거리로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일재경일보는 바이위앤쿠예(百圓袴業), 충칭바이훠(重慶百貨), 하이닝피청(海寗皮城) 등 의류·및 백화점 상장사들이 직구 관련 전자상거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이 온라인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중국 밖에서 중국 온라인 시장에 대한 해외 직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중국 내에서도 직구 인기가 커지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외 직구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5.4%를 기록했다. 수입은 14.6%를 기록했다.게다가 오프라인 매장의 돈벌이가 신통찮은 점도 이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요소다. 중국의 소매유통업 전문 포털인 롄상왕(聯商網)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200여개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 1분기까지도 베이징을 비롯해 항저우, 칭다오, 톈진 등 주요 도시의 백화점 폐점이 줄을 잇고 있다.유통업 관련 전문가인 량전펑(梁振鵬)는 “중국 당국이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을 주류 시장에 편입해 넣고, 자유무역구와 전액 면세 시범 구역 운영 등의 정책적 지원에 해외직구 시장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며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제 출발 단계에 있는데 앞으로 계속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통업체들의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렇지만, 이미 전자상거래 공룡 기업들이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량전펑은 “이미 알리바바나 진둥, 아마존 등이 대부분 시장을 선점한 상태”라면서 “의류나 백화점 관련 전통기업들은 이미 선점한 기업들과 상호 협력해 가는 형태로 진출하거나, 일정 범위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중기·벤처, 내수침체 탈출구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업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중소·벤처업계가 아마존, 타오바오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극심한 내수 부진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매달 조사하는 경기전망에서 ‘내수부진’은 34개월 연속으로 첫손에 꼽히고 있는경영애로사항이다.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 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 환경이 좋아졌다”며 “현지법인 설립 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계가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인프라 부족한 중기에 최적 ‘비타프레시 샤워필터’를 생산하는 유비에스아이엔씨는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별 평점 ‘4.3(5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아마존을 찾는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유비에스아이엔씨는 지난해 9월부터 판매수량이 급증해 현재 월평균 10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해 24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아마존을 통한 매출 외에도 B2B 사업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마존에서의 높은 평점이 B2B 영업을 하는 데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블랙박스 전문기업 피타소프트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이베이의 온라인 판매대행 사업을 통해 6만달러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스마트펜 ‘N2’를 생산하는 벤처기업 네오랩 컨버전스는 이달 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입점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네오랩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방식)인 ‘킥 스타터’에서 35만 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봤다”며 “아마존 입점을 통해 해외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비에스 아이엔씨의 비타프레시 샤워필터의 아마존 홈페이지 리스팅 화면. 제품 평점이 별 4.5개로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정부·관련단체, 중기 해외진출 발벗고 나서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 등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세계 각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제품 등록, 홍보, 배송 및 고객 서비스 등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사업. 올해는 기존 쇼핑몰 외에 ‘T몰’(알리바바 운영 쇼핑몰), 11번가 등 지원 채널을 확대하고 미국의 그루폰이나 중국의 메이투안왕 등을 활용, 온라인 공동구매(복수의 소매업자가 공동구매하는 방식)도 추진할 예정이다.조진선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팀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1000개)보다 규모를 확대해 내년 4월까지 1500개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해외 유수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지원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T몰 내 한국상품 판매 1위 입점 쇼핑몰 ‘한국가’도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직구 확대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손을 잡았다. 권준희 한국가 본부장은 “한국가에 입점 또는 입점대기 중인 브랜드는 400여 곳”이라며 “중기중앙회와 협약을 맺은 이후 입점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말까지 입점 브랜드가 500곳을 넘고 5월 중에 시행할 국내 종합 인터넷쇼핑몰과 연동이 이뤄질 경우 직·간접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블랙박스 제조업체 피타소프트 직원이 이베이 홈페이지에 등재된 제품 판매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김정욱 기자 98luke@.◇마케팅·홍보 등 지속관리 위한 방안 마련아마존, 타오바오처럼 해외 대형 온라인쇼핑몰 입점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칫솔 건조기를 판매하는 A사는 지난해 타오바오에 입점했지만 월 매출이 10만원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A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타오바오에 입점했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타오바오 입점을 철회하고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조이현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타오바오같은 대형 쇼핑몰 입점만으로 일정 매출이 보장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마케팅은 활성화되지 않았고 전문가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판매채널별 특징을 아는 전문가와 각 채널이 제공하는 홍보 도구의 특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쇼핑몰별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베이의 경우 초기에는 제품 등록의 한도(월 500달러 이내 10개 상품만 등록 가능)가 있다. 아마존도 초기 등록할 수 있는 제품 수를 제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계정 획득을 위해서는 현지법인을 설립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현지법인이 있어야 하는 조건은 라쿠텐도 마찬가지다. 타오바오는 짝퉁 제품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상표권 획득에 대한 대책을 필요하다. T몰의 경우 입점을 위해서는 중국 법인, 브랜드 라이선스 등이 필요하고 보증금, 연회비 등의 사용료 지출이 크다.중기·벤처업계는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라 관련 전문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물류, 전자상거래 등 관련 종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며 “구직자들도 중소·벤처업계에 지원을 꺼리고 있어 관련 인력 유치가 어렵다”고 전했다.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자체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면 정부나 관련 단체, 인터넷쇼핑몰 전문 지원업체 등이 지원하는 사업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진출지원까지 연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14 ICT·과학키워드-⑨] 간편결제와 O2O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4년은 전자상거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전통적인 수익 창출 수단이었던 검색과 게임에 이어, 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것이다. 국내에서는 최신 쇼핑의 흐름을 쥘 수 있는 공인인증서 없이 결제하는 ‘간편결제’가 속속 상용화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플랫폼을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상거래가 시작됐다. 해외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나스닥 상장과 함께 시가총액이 230조 원으로 치솟아 단숨에 페이스북(200조 원)과 아마존(150조 원)을 제쳤다.2015년에도 모바일 중심의 020 상거래가 주목받으면서 이를 지원하는 ‘핀테크(Fintech)’ 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전될 전망이다. 메신저 및 소셜네트워크(SNS) 사업자, 기존 금융권 및 결제대행(PG)사, 오프라인 소매상 들간의 각축전이 진행될 것이다.◇간편결제, 핀테크로 나가다지난 3월 대통령이 규제 개혁을 강조하며 ‘천송이 코트’를 처음 언급한 이후, 오늘(29일)부터 신한·삼성·현대카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시 인증 절차가 필요없는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만으로 신용카드를 통한 물품 구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카드사 간편결제는 이제야 마무리됐지만, 국내 최대 결제대행사 KG이니시스(035600)의 ‘케이페이’, 국내 최대 모바일 업체 다음카카오(035720)의 ‘카카오페이(엠페이)’, LG유플러스(032640)의 ‘페이나우’, 페이게이트의 ‘오픈페이’ 등 IT기업들은 이미 상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035420) 역시 최근 일본에서 ‘라인페이’를 상용화했는데, 한국과 중국에선 상용화하지 않았다.업계 전문가는 “한계비용이 없어 공짜인 인터넷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은 광고와 쇼핑”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금융(핀테크)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간편결제를 뛰어넘는 기술과 융합된 핀테크(FinTech) 서비스를 두고 합종연횡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핀테크(FinTech)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모바일결제, 전자결제, 모바일송금, 온라인 개인재정관리, 개인간(P2P)대출, 크라우드펀딩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전자화폐로 부상하고 있는 비트코인분야까지도 핀테크의 영역으로 본다. 지난 11월 발족한 한국핀테크포럼 발기인 명단. 포럼 초대 의장에는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가 선출됐다.◇O2O 상거래, IT기업과 유통그룹 경쟁 시작올해 국내에서는 온오프라인 통합 상거래(O2O)가 시작됐다.O2O(Online to Offline) 상거래는 온라인(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서 오프라인(매장)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개념 마케팅이다.대표적으로는 SK플래닛의 ‘시럽’과 아이팝콘의 ‘얍’ 등이 있는데, 스마트폰에 시럽이나 얍을 내려받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각 매장에 설치된 BLE 비콘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해당 매장의 쿠폰을 제공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에서도 스스로 비콘을 구축하고 O2O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등 IT기업들과 유통그룹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비콘이란 근거리 위치 인식기술을 적용한 무선센서로, 매장 내에 비콘이 설치된 곳을 지나가기만 해도 데이터 전달이 가능하며 실내에서 위치파악 범위가 넓고 정교해 이동 방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관련기사 ◀☞ [2014 ICT과학 키워드-⑧] 창조경제와 생태계☞ [2014 ICT과학 키워드-⑦] 텐센트와 카카오☞ [2014 ICT과학 키워드-⑥] 사이버 스파이와 개인정보보호☞ [2014 ICT·과학 키워드-⑤]SW중심사회☞ [2014 ICT·과학 키워드-④]다음카카오와 모바일☞ [2014 ICT·과학 키워드-③] 미생과 지상파☞ [2014 ICT·과학 키워드-②] 이소연과 인터스텔라☞ [2014 ICT·과학 키워드-①] 단통법
- 블프 놓쳤다고? 할인 더 큰 '사이버먼데이' 왔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두살배기 딸을 키우는 이미소(33)씨는 지난 29일 해외 직구를 통해 미국 폴로 사이트에서 아동용 점퍼를 사려다가 실패했다. 원하던 상품이 국내 가격보다 40% 가량 저렴한 것을 확인하는 사이 상품이 완판됐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국내 직구족들의 손길도 분주하다. 국내 최대 해외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11.28~29) 배송대행건수는 약 3만30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넘게 늘었다.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인기 상품과 사이즈는 조기 매진 사태도 속출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긴 이르다. 오늘부터 내일(2일)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실속있는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이기 때문이다. ◇ 기대보다 부진한 美 ‘블프’ 성적..사이버먼데이 기대감 높여폴로 랄프로렌 미국 사이트는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실적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0.5% 감소했다. 이는 사이버먼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사이버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주말을 지나면서 매장에서 팔리지 않은 재고를 더 싼 값에 온라인에서 처분하기 때문이다. 매트 쉐이 전미소매업협회(NRF) 회장은 “일부 쇼핑객들이 추수감사절 이전에 이미 쇼핑을 마쳤고 기상 악화도 일부 영향을 미치면서 추수감사절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 미국 소매 판매가 작년보다 11% 가까이 줄었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사이버먼데이에 더 높은 할인률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로 쇼핑을 늦춘 탓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추가 할인까지 사이버먼데이에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도 블랙프라이데이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몰테일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쇼핑몰은 아마존(32%)이었다. 갭(17%), 폴로 랄프로렌(13%), 6pm(5%), 나인웨스트(3%) 등도 온라인 방문객이 많았다. 상품군별로 의류, 잡화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인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에는 TV, 핸드폰,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도 인기다. 아마존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 LED TV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서 판매 중이다. 아마존, 폴로 랄프로렌, 베스트바이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기존 60% 할인폭에 구매 금액에 따라 20~3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사이버먼데이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갭은 오는 2일 오후 2시까지 40% 할인하며, 같은 기간 H&M은 50달러 이상 구매시 30% 할인한다. 아동복 브랜드 카터스 온라인몰은 내일까지 전 상품 50% 세일에 50달러 이상 구매하면 추가로 25%를 할인해준다. ◇ “직구에 다 뺏길 수 없다”..국내 온라인몰도 맞불해외 직구 열풍 속에 국내 유통업체도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연말 쇼핑 수요를 손놓고 뺏기지않겠다는 각오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5일까지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 온라인몰에서 총 300억원 규모의 ‘사이버 먼데이’ 행사를 연다. K2, 노스페이스, 밀레 등 500여개 잡화·의류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한다.옥션도 같은 기간 ‘탐스 스페셜위크’를 열고 총 67종의 인기 탐스 신발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또 오는 10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위 등의 게임기 및 타이틀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G마켓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사이트 G9는 1일 ‘해외 직구 50% 캐시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모바일앱을 통해 해외 직구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되돌려준다.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 미국 연말 쇼핑 시즌 중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바로 다음 월요일을 일컫는다. 올해는 12월 1일이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진행된다면 사이버먼데이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 [르포]"60대 할아버지·할머니도 해외직구 문의 폭주"
- 지난 21일 아이포터 창고에 뉴저지주(州)로부터 한국 배송을 기다리는 직구 물건들이 쌓여있다.[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낚시 떡밥, 강아지 옷, 양초 받침부터 과자, 비누, 커피머신까지….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를 일주일 앞둔 지난 21일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 ‘아이포터’ 창고에 쌓여 있는 물품들은 다양했다. 오후 4시쯤 고객대응(CS) 부서 벽면에 걸린 전체 콜 현황판은 680을 가리키고 있었다. 8명의 부서원들이 오전 10시부터 전화를 받고, 통화를 건 수였다. “고객님, 직구는 저희 사이트부터 가입하시고, 배대지(배송대행지) 주소를 받으셔야지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CS(고객 대응)부서 직원들이 21일 구로 디지털단지 내 아이포터 본사에서 하루 700통 이상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미국 의류 사이즈는 한국 사이즈로 어떻게 되는지, 물건이 언제 도착하는지, 배송대행지별 차이점은 뭔지 등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강아름 아이포터 글로벌 EC사업부 본부장은 “하루 평균 1000건이던 신청 건수가 11월을 기준으로 1700건으로 뛰었다”며 “작년 블프 때도 주문이 3~4배 올라갔는데 올해는 직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져서 20명의 한국 사무소 직원들이 초긴장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도 직원들은 미국 아마존과 중국 바오바오몰의 24시간 채팅룸을 이용해 한국 소비자들의 문의를 접수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60대도 직구 문의..“커뮤니티 가입은 필수”지난 2012년 4월 0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아이포터는 현재 회원수가 20만명에 이른다. 11월 들어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700~8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회원이 많아지자 직구가 뭔지부터 알려달라는 요청도 늘어났다. 한달에 한 번씩 15명 가량의 회원들을 초청해 직구 강의를 하던 아이포터는 밀려드는 고객을 감당하지 못해 두 달 전부터는 원격 조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인하 온라인 운영팀 담당자는 “스페이스바나 엔터키를 모르시는 60대 할아버지·할머니 분들도 최근 들어 전화로 직구를 알려달라고 요청을 하신다”며 “인터넷이나 영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원격 조정 서비스를 만들어 직접 물건을 신청해드리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과거 아기 용품을 구입하려는 주부층 회원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엔 30~40대 남성을 비롯해 장년층까지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만큼 국내로 들어오는 물건도 다양해졌다. 예전에 의류나 잡화에 한정됐던 해외 직구는 아이포터 직원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일주일 앞두고 밀려드는 고객 주문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최근 들어 75인치 이상 TV, 아이폰 등 전자기기부터 낚시용품, 반려 동물 용품, 도자기 등으로 확대됐다.강 본부장은 “3주 전 중국 타오바오몰에서 샤오미 태블릿 PC를 세일할 때는 30~40대 남성들의 회원가입이 많았다. 남성들이 직구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우리쪽에서도 처음 알았다”며 “직구족들의 경험이 쌓이자 주문하는 물건의 종류와 규모도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구매대형업체들은 해외 직구를 할 때 꼭 기억해야할 점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을 1순위로 꼽았다. 직구에 필요한 세세한 정보들을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 본부장은 “사실 미국에서 물건이 가장 쌀 때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아니라, 그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이고, 연말 떨이로 물건을 소진하는 ‘라스트 데이 세일’(12월 31일) 등의 할인율이 더 큰 데, 이런 세밀한 정보는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담당자 역시 “컵 등을 주문하고 물건이 창고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무게가 얼마나 되느냐, 이런 질문을 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며 “우리도 받아서 재보고 물류센터별로 세금을 적용해봐야 알 수 있는데, 커뮤니티에서는 미리 구입해본 경험담이 나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 [통신비 직구토크]단통법 이후 핸드폰 '호갱' 탈출법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요즘 휴대폰 요금을 제값 주고 사는 사람은 그야말로 ‘호갱 고객’이다. 단통법(단말기유동개선법) 시행 이후 휴대폰 요금제를 잘 아는 ‘빠꼼이’들의 할인 혜택은 줄어든 반면 어리버리했던 ‘호갱’들의 할인폭은 늘어났다. 정부가 휴대폰 보조금을 단일화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누구는 더 깎아주고 누구는 덜 깎아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언제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기 마련이다. ‘휴대폰 빠꼼이’들이 진화하기 시작했다. 단통법 시대에 가장 최적화 된 통신비 절감 솔루션을 찾아나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가장 저렴한 요금제에 제일 싼 단말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이럴 경우 통화량이 적은 어르신들은 한 달 통신비를 2만원 미만까지 낮출 수 있다.이번 직구토크의 주제는 ‘단통법 이후 통신비’ 줄이기다. 매달 나가는 통신비를 무신경하게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지출’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를 위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각 파트의 전문가를 초빙했다. 요금제를 줄일 수 있을 알뜰폰의 대표업체인 ‘CJ헬로비전’의 나성택 사업관리팀 과장, 단말기 가격을 낮추는 해외폰 구매대행 업체인 ‘바이블’의 강선욱 대표, 그리고 단말기와 요금제를 결합해 비교하도록 한 ‘착한 텔레콤’의 박종일 대표다. 이들 휴대폰 전문가들에게 통신비를 확 줄일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들어봤다.▲지난 12일 서울 명동 이데일리 본사에서 ‘통신비 줄이기’ 직구토크가 진행됐다. 이들은 “저렴한 요금제와 싼 단말기의 조합이 정답”이라고 입을 모았다. ‘왼쪽부터 나성택 CJ헬로비전 사업관리팀 과장,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이사, 강선욱 바이블(BYBLE) 대표◇착한텔레콤, 단말기 비교분석해 ‘착한 가격’으로▶성선화 기자(이하 성)=개인적으로 알뜰폰 사용자다. 3개월 전 알뜰폰으로 갈아탄 이후 통신비가 50% 이상 줄었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무비판적’으로 고가의 통신비를 내고 있는 듯 하다. ▶나성택 CJ헬로비전 사업관리팀 과장(이하 나)=그렇다. 현재 전국의 알뜰폰 가입자는 410만명에 불과하다. ▶성=이름이 알뜰폰이라서 사람들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나=알뜰폰은 망이 없는 이동통신사업자를 말한다. 망은 기존 통신 3사에서 도매로 빌려온다. 2012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CJ헬로비전이 전체 410만명 중 80만명 가입자로 업계 1위다. ▶성=실제로 알뜰폰을 쓰는데 큰 차이를 모르겠다. 기존 통신사들이 멤버십 혜택을 강조하지만 특별한 장점을 느끼지 못했다. ▶나=CJ헬로비전의 장점은 CJ ONE 포인트와 연동이 된다는 점이다. 통신요금이 포인트로 적립되고 CJ ONE 포인트로 쓸 수 있다. ▶성=상당히 매력적이다. CJ ONE 포인트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성=해외폰을 쓰면 단말기 가격이 더 저렴해지나. 바이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강선욱 바이블 대표(이하 강)=바이블(www.byble.co.kr)은 해외 휴대폰 단말기 구매대행 업체다. 홍콩을 기점으로 딜러들과 제휴해서 국내에 도매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성=미국 아마존에서 삼성 갤럭시를 30만원대에 파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냥 직접 사면 안 되나. 굳이 구매대행을 할 필요가 있나.▶강=해외폰을 구매할 때는 주의할 점이 여러 가지가 있다. 지원하는 주파수가 우리나라와 안 맞을 수 있고 우리나라 유심으로 개통이 불가하도록 락 (Sim Lock) 이 걸려있을 수 있다. 이런 점들을 보완해 고객들이 휴대폰을 구매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성=착한 텔레콤(www.goodmobile.kr)은 고객들이 요금제와 단말기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 서비스인가.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이하 박)=지난 7월 오픈한 착한텔레콤은 휴대폰의 오픈마켓이다. 소비자들이 찾아와서 가장 저렴한 단말기와 통신비 결합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성=기존의 옥션, 지마켓 등에서 휴대폰 코너가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차이가 있나.▶박=휴대폰 요금제와 단말기는 상당히 복잡하다. 특히 단통법 이후 더 복잡해졌다. 지금 지마켓 사이트에 가보면 휴대폰이 모두 1원으로 돼 있다. 사실 1원이 아니다. 전부 다 다른 휴대폰 보조금을 일일이 다 표시해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우리는 휴대폰에 최적화된 오픈 마켓이다. ▶성=창업한지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방문자 수는 얼마나 되나.▶박=하루 방문자수는 3000명에서 5000명에 달한다. 광고를 크게 하지 않고 있는 것에 비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통화 패턴 분석해 ‘맞춤형’요금제 선택▶성=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로 들어가면 통신비는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 ▶박=통신비를 줄인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다. 먼저 사용하는 요금제를 저렴하게 쓰는 방법이고, 둘째가 단말기를 싸게 사는 것이다. 알뜰폰으로 요금제를 저렴하고 쓸 수 있고 해외폰으로 단말기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착한텔레콤을 이 둘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성=명쾌한 정리다. CJ헬로비전의 반값 유심 요금제는 상당히 유용하다.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쓰는데 한 달에 4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직접 반값 요금제를 기획한 것인가.▶나=팀에서 같이 LTE 유심 반값 요금제를 기획했고 반응이 상당히 좋다. 기존에 10만원에 가까웠던 요금제를 5만원 이하로 떨어뜨렸다. 기존 폰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유심만 바꾸면 휴대폰 요금을 싸게 쓸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LTE 요금제는 알뜰폰 요금제 중에서 비싼 편에 속한다. 3G 요금제는 2만원 미만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상품이 많이 있다. 2~3만원대 저렴한 요금제들이 훨씬 더 많다. ▶성=LTE 유심 요금제가 유용한 점은 기존의 단말기에 유심만 바꾸면 된다는 점이다. ▶나=그렇다. 기존 통신사에서 쓰던 단말기를 그대로 쓰면서, 헬로모바일의 유심 요금제를 선택해 유심만 교체하면 된다. 일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신청하면 택배로 유심을 보내준다. 이를 받은 고객이 고객센터로 개통을 요청한 뒤 유심만 갈아끼면 쉽게 쓸 수 있다.▶성=본인에게 맞는 요금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나. ▶나=먼저 자신의 통화량 등 패턴을 알아야 한다. 통신사별로 사용량을 조회할 수 있는 앱이 있다. 음성, 데이터, 문자의 실시간 사용량과 과거 월별 사용량을 알 수 있다. 사용량을 확인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로 바꾸면 요금을 줄일 수 있다.▶성=문제는 단말기에 약정이 걸려 있다는 점이다. 단말기를 바꾸고 싶어도 앞으로 계속 내야 하는 단말기 값 때문에 바꿀 수가 없다. 상당히 후회스럽고 족쇠처럼 느껴진다.▶강=해외폰의 장점 중의 하나가 약정이 걸려있지 않다는 점이다. 만약 약정이 걸려있더라도 해외폰이 저렴하기 때문에 기존 휴대폰을 팔면 큰 돈이 더 들어가는게 아니다. ◇중국 샤오미폰을 20만원대에…3G폰이라 인터넷 느린 단점▶성=해외폰은 얼마나 저렴한가. 최근 이슈가 된 중국산 샤오미폰도 살 수 있나.▶강=물론이다. 요즘 샤오미폰은 인기가 좋다. 지난 9월 중순 오픈했는데 지금까지 600여대 정도가 팔렸다. 샤오미폰의 강점은 일단 저렴한 가격이다. 삼성 갤럭시와 사양이 비슷하며 10만원 후반대에서 20만원 중반대이다. 샤오미폰에서 인기 기종인 홍미 노트가 25만원이다. ▶성=샤오미폰을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이다. 직접 사용해보니 어떤가.▶강=갤럭시 등 국내 프리미엄 폰과 성능면에서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디자인이나 재질 등은 아쉬운 편이다. 다만 샤오미 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지만 자체 튜닝을 통해 약간의 차이가 있다.▶성=추천한 홍미폰은 사양이 3G에 8기가 밖에 되지 않는다. LTE 폰은 없나.▶강=아직까지 중국은 LTE 수요망이 깔리지 않아 3G 폰만 나온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면 인터넷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성=무엇보다 단말기 약정 때문에 갈아타고 싶어도 탈수가 없어 안타깝다.▶강=그렇지 않다. 20만원 초반대의 샤오미폰을 사서 기존 단말기를 중고로 팔면 된다. 비슷한 가격으로 팔 수 있다. 물론 핸드폰을 판 이후에도 계속 단말기 할부금을 내야 하지만 충분히 팔 수 있다. ▶성=착한텔레콤에선 해외폰, 중고폰 등 저렴한 단말기도 함께 취급하나.▶박=현재는 해외폰 기획전을 하고 있다. 중고폰은 다음달 초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만약 중고폰을 팔 예정이라면 다음달 오픈하는 중고폰 사이트를 통해 팔 수도 있다. 가장 고가로 팔려는 업자에게 팔 수 있다. ◇해외폰 사용시 주의사항은▶성=그렇다면 시도를 한번 해봐야겠다. 해외폰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뭔가. 단말기 자판이 중국어나 영어로 나오는 게 아닌가.▶강=샤오미의 경우 중국판과 글로벌 판이 있다. 글로벌판을 사면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다. 만약 중국판이 시장에 많이 공급되면 바이블에서 중국판의 롬을 글로벌 판으로 변경하는 것을 도와드린다. 그리고 국내 유심으로 개통이 가능하도록 잠금이 되지 않은 단말기를 선택해야 하고 우리나라 통신 주파수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사실 휴대폰이 어렵기 때문에 해외 직구 사이트의 딜러에게 직접 문의를 해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성=중국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서 직접 샤오미를 주문하면 더 쌀 수도 있겠다.▶강=물론 더 저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장이 났을 때 A/S가 되지 않는다. 바이블 고객의 경우 사설 업체와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대부분의 A/S를 하고 있다. 해외구매대행 업체 최초로 서울 지역에 A/S 센터를 만들었다. ◇복잡한 요금제…전문가 상담받고 구매해야▶성=이렇게 보니 통신비를 줄이는 법은 간단하다. 저렴한 요금제와 싼 단말기다. 최근 고객들의 성향은 어떤가.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박=의외로 그렇지 않다. 아직까지도 통신 3사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기존 통신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알뜰폰 사업자가 20여개 정도로 많지만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4~5에 불과하다. 현재 우리 사이트와 제휴된 곳은 5곳 밖에 없다. 이중 CJ헬로비전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성=끝으로 통신비 줄이는 팁을 좀 달라. ▶나=단말기 약정이 끝났다면 유심만 바꿔서 요금제를 갈아타는 게 좋다. 단말기를 새것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해외 직구로 구입한 후 유심요금제를 신청해서 쓰면 된다.특히 요즘 통신사들은 비싼 LTE 요금제가 많다. 어린이나 어르신들에겐 과도하다. 또 어르신들의 경우 해외 직구가 어렵다면, 알뜰폰의 저렴한 3G 단말기와 요금을 이용하면 된다. 요금과 단말기 대금요금제와 합쳐서 한 달에 2만원 미만으로 쓸 수 있다. ▶박=핸드폰과 통신사를 비교해보고 사는 게 좋다. 금융상품을 비교하듯이 합리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면 문의전화(070 4411 0701)를 달라. 인터넷으로 아무리 설명을 해도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전화 상담을 해서 원하는 부분을 해결해 주는 게 빠르다. ▶강=해외폰은 국내에 없는 다양한 기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저렴한 단말기가 많다. 일례로 대만 ASUS의 젠폰시리즈의 경우 국내에서 살 수 없는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팔고 있다. 특히 단통법 이후에는 40~50대들의 문의가 늘었다. 국내폰 뿐만 아니라 해외폰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통신비를 줄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성공異야기]이재석 심플렉스 대표 "한국 스타일 전도사 되겠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중국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 준비에 한창이다. 중국 젊은이들에겐 ‘솔로의 날’로 불리는 이날은 중국 최대의 쇼핑 시즌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협력해 ‘역직구’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그에겐 ‘대목’인 셈이다. 지난 해 11월 11일 하루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거래된 액수가 약 6조3000억원이 넘었다.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에는 온라인쇼핑몰 거래량이 10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중 8조5000억원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결제될 것으로 전망했다.심플렉스인터넷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쇼핑몰 웹사이트 구축부터 운영, 배송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터넷 서비스 업체다. 서버 임대 뿐 아니라 마케팅 대행과 해외 진출시 현지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현재 알리바바는 ‘글로벌티몰’이라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쇼핑몰들이 카페24를 통해 입점할 경우 약 2500만원의 보증금과 500만~1000만원 상당의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이 대표는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좋은 판매자를 유치하고 싶어하는데 한국의 좋은 제품을 카페24가 선택해서 입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11일을 기점으로 국내 쇼핑몰들의 중국 시장 성공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 사진=심플렉스 인터넷◇“성공비결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인터넷 시장에 대한 확신“포항공대(포스텍)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개인용 컴퓨터(PC) 통신에 주목했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인터넷 사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포스텍기술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심플렉스인터넷을 만든 이유다. 처음에는 채팅 포털 서비스와 증권방송 사이트를 제공하다 인터넷 자원을 임대해 주는 호스팅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이후 쇼핑몰센터와 디자인센터, 홈페이지 제작센터, 마케팅센터까지 개설하면서 종합 인터넷 호스팅 기업으로 발돋움했다.이에 따라 지난 2006년 79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액은 지난 해 610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매출 8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직원 수도 750여명에 달한다. 명실상부한 호스팅 업계 1위 업체다.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사라져갔던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다. “저는 인터넷 비즈니스는 반드시 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희일비 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전망과 시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서비스와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이 대표는 성공적으로 15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타이밍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욕심 때문에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나빠지는데 따라 기업들이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행동도 느려졌다”면서 “투자를 유치할 때도 최고의 조건을 맞추려다 보니 투자 적기를 놓치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인터넷 호스팅 넘어 쇼핑몰 사업으로 재2의 도약인터넷 호스팅 사업으로 성공 반열에 오른 이 대표는 쇼핑몰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 대표는 “땅이 있으면 건물을 짓고 싶듯, IT 인프라 서비스를 하면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접점을 찾다 쇼핑몰 사업을 선택했다”면서 “특히 해외 비즈니스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이상 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 2008년 필리핀과 중국에 해외지사를 설립했으며, 2011년 미국 지사, 2012년 일본 지사 등 총 6개의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의 심플렉스인터넷은 과거보다 성장률이 정체됐지만,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국내 사업에서 쌓아온 브랜드와 자본을 미래 성장을 위해 해외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재석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쇼핑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쇼핑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심플렉스인터넷 제공그래서 이 대표는 요즘 퇴근 후에 영어공부 삼매경이다. 물론 통역사가 업무를 거들어 주긴 하지만 해외 파트너와 심도있는 대화를 이어나가려면 원활한 외국어가 필수이기 때문. 그는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 지인들이 있어야 하고 지인은 언어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최근 케이팝(K-POP)과 케이컬처(K-Culture)를 넘어 케이스타일(K-Style)로까지 한류 열풍이 확산하며 국내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류라는 사회적 큰 흐름을 타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적기라고 판단됩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더 많은 고객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심플렉스인터넷은 해외 쇼핑몰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팔, 엑심베이 등의 해외 결제 방식을 적용해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아도 결제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상품 서비스를 위한 IT인프라와 언어 서비스, 배송 및 고객만족(CS) 대행 서비스, 국가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마케팅 서비스까지 지원한다.특히 아마존, 라쿠텐, 알리바바 등 해외 오픈마켓 입점도 대행하고 있어 인력과 자본없이도 국내 쇼핑몰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객의 의지만 있다면 해외 쇼핑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이 대표의 철학이다. ◇“쇼핑몰 역직구 시장 개척자 될 것”현재 카페24를 통해 만들어진 쇼핑몰은 75만개 정도로 70~80% 가량이 패션 분야 몰이다. 해외 전용몰은 영국, 중국, 일본 등을 합쳐 2만여개 가까이 된다. 또한 카페24는 영세 패션몰(소호몰)의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독일어 등의 다양한 언어몰 구축 체계도 갖췄다. 이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IT인프라와 온라인 쇼핑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해외 시장보다 한 단계 높기 때문에 한국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심플렉스인터넷은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성을 살려 해외 역직구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난 6년동안 해외 현지 법인과 연계해 검증한 국가별 최적화 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문 쇼핑몰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1968년 생으로 대구 경신고등학교와 포스텍(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이 대표는 한국코트렐 연구원을 거쳐 한국네트워크비즈니스컨설팅을 설립했다. 이후 포스텍기술투자를 유치해 1999년 심플렉스인터넷을 창업했으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 저렴한 해외직구, 배송비 할인으로 더 저렴하게
- [e-비즈니스팀] 최근 해외 구매대행, 배송대행, 경매대행 등이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수입상품 약 1,100만 건, 약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직구가 이뤄졌을 정도로 급성장하는 추세다.관세청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6월 16일부터 '목록통관' 대상 품목 확대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해외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알뜰 직구족’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해외직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배송대행업체들도 난립하고 있다. 현재 해외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약 70~80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전문가들은 해외직구 이용 시 믿을 수 있는 배송대행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배송대행 업체 선택 시 해외 현지 센터가 직영으로 운영 및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 저렴한 배송비, 원활한 고객센터 운영, 수준 높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해외배송대행 업체 ㈜아이포터의 경우 2012년 서비스 오픈 이후부터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속적인 해외배송비 할인 이벤트도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다.아이포터는 해외직구 구매 쇼핑몰 1위인 아마존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대행을 신청할 경우 신규 회원에게 배송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우리카드로 결제 시 배송비가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알뜰 직구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면세(Tax Free) 지역인 아이포터 오레곤 센터를 이용할 경우, 부피무게가 50%나 할인된다. 따라서 가전제품 등 부피가 큰 상품을 저렴한 배송비로 이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아이포터의 단골고객인 직장인 최모씨는 “아이포터 오픈 때부터 쭉 이용해왔지만 이렇게 큰 배송비 할인 이벤트는 처음”이라며 “해외쇼핑몰에서 눈 여겨 봐두었던 자전거가 있었는데 ‘오레곤 부피무게 50% 할인 이벤트’를 통해 64lbs 정도 되던 부피무게를 50% 할인 받아 약 32lbs(배송비 $62)에 결제해 총 6만 원의 배송비를 절약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아이포터는 중국 해외쇼핑을 돕기 위해 미국, 일본에 이어 최근 중국 상해에 직영센터를 오픈했다. 이에 오픈 기념으로 첫 이용 고객들에게 배송비를 10% 할인해주고 있다.아이포터 관계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해외직구족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더 다양한 이벤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 해외쇼핑을 돕기 위해 중국 직영센터까지 오픈해 믿음직한 배송대행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고 소개했다.이어 "올해 안에 유럽센터도 오픈 할 계획”이라며 “전세계 직구 배송대행 업체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아이포터의 배송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porter.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이포터 고객센터(1599-8257)로 문의하면 된다.
- [몰테일 연재기사 9회] 해외직구족을 위한 美 추천센터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해외직구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개념 중 하나는 바로 미국 내 세금(Sales Tax) 부분이다. 미국 내 세금은 미국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 구매시 부과하는 소비세로 미국의 각 주마다, 품목별로 세율이 다르다. 면밀히 따지면 다른 개념이지만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와 비슷한 성격으로 파악하면 이해가 쉽다. 국내에는 상품에 세금이 포함돼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지만, 미국은 세금이 빠진 상태로 가격이 적혀있다. 때문에 상품을 사게 되면 별도의 세금이 붙는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상품 수령 주소지에 따라 세금이 다르게 적용된다. 그러나 이 같은 세금은 항상 부과되는 것이 아니며 주마다 또는 쇼핑몰마다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배송대행 업체 선택시 어느 주에서 물류 센터가 운영되는지, 어느 물류 센터로 주문을 해야 세금이 발생 하지 않는지를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 주문시 배송지 주소 입력한 후 결제 전 마지막으로 금액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세금이 붙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몰테일은 현재 칼슨(CA) 센터, 뉴저지(NJ) 센터, 델라웨어(DE) 센터 등 미국 내 총 3군데의 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다. 각 센터마다 면세품도 다르므로 그 특성에 맞는 배송대행 센터를 선택해야 보다 경제적인 직구를 할 수 있다. 우선 칼슨(CA) 센터 추천 쇼핑몰을 꼽을 수 있다. CA 센터는 특정 품목을 제외하고는 부피무게 적용이 되지 않으며 뉴저지(NJ), 델라웨어(DE) 센터에 비해 배송비가 더 저렴하기 때문에 무거운 것을 주문할 때는 세금이 부과되더라도 총 구매 금액은 더 저렴할 수 있다. 또한 초대 사이트라고 불리는 길트(Gilt), 아이딜리(Ideeli), 루랄라(Ruelala), 쥴리(zulily) 등은 어떤 배송지로 보내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므로 저렴한 CA 센터로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식료품의 경우 CA 센터로 배송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초콜릿과 사탕으로 유명한 고디바(Godiva.com), 씨즈캔디(Sees.com), 그리고 아마존의 식료품도 마찬가지다. 출산 용품으로 인기가 높은 스와들 디자인(Swaddledesigns.com)의 경우도 CA 센터로 배송시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배송요금이 저렴한 CA로 배송할 것을 추천한다. 뉴저지(NJ) 센터 추천 쇼핑몰도 좋다. NJ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의류와 신발의 경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직구의 가장 큰 인기 품목 중에 하나인 의류와 신발이 면세되기 때문에 항상 많은 주문건이 NJ 센터로 몰린다. NJ 센터로 주문하는 대표적인 의류 쇼핑몰로는 갭(Gap.com), 짐보리(Gymboree.com), 카터스(Carters.com), 랄프로렌(Ralphlauren.com), 쟈니앤잭 (Janieandjack.com), 아메리칸 이글(AE.com), 보덴(Bodenusa.com)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신발 쇼핑몰로는 탐스(Toms.com), 6PM(6pm.com), 죠스 뉴발란스 아울렛 (Joesnewbalanceoutlet.com) 등이 있다. 이렇게 의류, 신발의 경우는 NJ로 배송 시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는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언급된 추천 쇼핑몰에서 의류와 신발을 제외한 지갑, 가방 등 다른 물품을 구입할 경우에 세금이 면세되는 델라웨어(DE) 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델라웨어(DE)센터 추천 쇼핑몰도 빼놓을 수 없다.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DE 센터는 모든 품목이 면세이므로 직구 초보자들은 무조건 DE 센터로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착각하기 쉬운 곳이다. 하지만 DE 센터는 한국으로 직행하는 비행기가 없어서 DE 주문건은 몰테일 뉴저지(NJ) 센터를 거쳐 배송된다. NJ 센터로 이송 후 입고 및 계측이 되기 때문에 1~2일 정도 계측일이 더 소요된다. 만약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이 NJ 또는 CA 센터 배송 시에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면 NJ와 CA로 배송하는 것이 좋다. DE는 주로 화장품, 가방, 그릇, 향초 등을 주문 시에 추천을 하는데 DE 센터로 많이 주문하는 쇼핑몰로는 양키캔들(Yankeecandle.com), 디즈니 스토어(Disneystore.com), 토리버치(Toryburch.com), 빌레로이앤보흐(villeroy-boch.com/shop), 뷰티닷컴(Beauty.com), 드럭스토어(Drugstore.com) 등이 있다. 이러한 쇼핑몰들만 기억해둔다면 미국 내 세금 부분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관련기사 ◀☞ [몰테일 연재기사 8회] 피서 대비, 해외직구 통하면 '걱정 끝'☞ [몰테일 연재기사 7회] 직구 초보자들, '비타트라' 이용시 장점은?☞ [몰테일 연재기사 6회] 패션리더를 위한 해외직구 추천 상품은?☞ [몰테일 연재기사 5회] 밸런타인데이 선물, 해외직구시 장점은?☞ [몰테일 연재기사 4회] 신혼부부, 혼수장만엔 해외직구가 답?
- “해외 가격 그대로, 화장품 쇼핑몰 스킨레터” 런칭
- 직구族 겨냥 글로벌 온라인 장터와 가격으로 경쟁하는 수입화장품 쇼핑몰 등장<?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e-비즈니스팀] 수입화장품의 유통혁신을 주도하려는 새로운 쇼핑몰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쇼핑몰은 스킨레터(www.skinletter.com)로 유럽의 대표적인 코스메슈티컬(의약 화장품) 브랜드인 프랑스 노레바 제품과 독일 얀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쇼핑몰은 수입화장품의 국내 판매가격의 기준을 글로벌 온라인 마켓에 맞추는 전략을 택하여 품질과 가격에 민감하고 현명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들어 수입화장품의 거품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직구族(해외 소핑몰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국내소비자를 지칭)이 등장하고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정부에서도 수입품의 높은 판매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근에 병행수입을 활성화하고, 직접구매시 통관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을 발표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해외 직접 구매를 이용하기에는 언어, 신용카드결제, 배송비용 및 소요기간, 교환 및 반품 등의 문제에 있어 불편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장 변화와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스킨레터는 유럽제조사로부터 국내 정식 수입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수입업체와 결연을 통해 거품 없는 가격, 질 좋은 제품,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의 철학을 통해 아마존닷컴(www.amazon.com)이나 이베이(www.ebay.com) 또는 타오바오(www.taobao.com) 같은 세계적인 온라인 장터에서 직접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스킨레터를 이용할 경우 훨씬 더 저렴하고, 훨씬 더 빠른 시간 안에 안전하게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비싼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럽 정통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직구보다 싸게 판매 특히 스킨레터가 쇼핑몰 런칭과 함께할 브랜드로 선정한 프랑스 약국 판매 화장품 1위의 NOREVA(프랑스)와 독일 최초의 코스메슈티컬(의약 화장품)이면서 전세계 85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JANSSEN(독일)은 여드름, 성장기 여드름, 아토피, 색소침착, 악건성 피부, 항노화 전용 등 피부 타입별 특성화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그 동안 남 모를 피부고민이 있었지만 터무니 없이 비싼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유럽의 정통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스킨레터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상원 대표는 “이미 국내의 화장품 품질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화장품은 오랜 연구와 특별한 Formula(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기능성 품질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아직 국내 의약 화장품은 초기 단계이고, 품질격차도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좋은 제품인지 알면서도 부담스러운 가격, 특히 해외가격과의 격차로 많은 소비자 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결국 시장에서는 정상적인 가격을 찾아 갈 것이고, 최근 들어 정부에서도 수입품의 가격격차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킨레터는 조금 더 민첩하게 현명한 소비자들이 이끄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가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착한 온라인 가게로 불리어지는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스킨레터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질 좋은 수입 화장품을 엄선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라며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라는 쇼핑몰 창업이념을 설명하고 있다. 오픈 이벤트도 화끈하게(회원 가입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1만원 + 사은품) 수입화장품 쇼핑몰치고는 과감하게 글로벌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와 가격 승부를 띄운 스킨레터(www.skinletter.com)는 오픈 기념이벤트도 화끈하다. 회원가입만 1만원 즉시 사용가능한 적립금 쿠폰과 함께 효과 빠른 고농축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앰플 3병과 마스크팩 2장, 알로에 젤 1병 등 3만 5천원상당의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 정통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을 대상으로 정품 체험단 100분[뷰티테스터 100] 선정해 정품 사용의 기회를 제공해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가입 및 뷰티테스터지원 관련 문의 및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761-9829(고객센터) 또는 070-4827-0819(제품상담)로 하면 된다.
- [퍼니지먼트]⑭거짓말 잘해야 인정받는 회사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경상남도 중서부에 있는 인구 30여만명의 작은 도시 진주. 국내 정보기술(IT)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서울과는 무려 300km 가량 떨어져 있다. 이런 지리적 약점에도 국내 IT업계의 최강자 등극을 노리는 ‘이단아’가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국내 온라인 재능마켓 분야에서 시장을 80%이상 점유하고 있는 크몽이 그 주인공이다.“아마추어 문화가 주류인 회사는 결국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기업들을 이길 수 밖에 없다. 아마추어는 성과와 관계없이 일을 즐기면서 재미로 하는 반면 프로는 일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과 스트레스 때문에 일 자체를 기본적으로 즐길 수 없다.”박현호(37) 크몽 대표는 “일을 일로 보지 않고 재미있는 놀이로 여기고 즐기는 사람이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아마추어들이 모여 일 자체에서 재미를 찾다보니 어느덧 이 분야에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업체로 성장했다”고 자부했다.그는 “사업의 성공보다는 일에 대한 열정과 재미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면서 “이 때문에 회사를 설립할 때 회사 위치는 그다지 중요한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파격적’으로 IT업체임에도 남들과는 다르게 진주라는 지방 소도시를 보금자리로 선택한 이유다. 박 대표가 진주를 선정한 데는 그의 고향인 경남 산청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했다. 국내 대부분의 IT 업체들이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는 현실을 정면으로 무시한 셈이다.제품을 사고파는 온라인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대표 업체가 옥션이나 G마켓이라면, 크몽은 제품 대신 ‘재능’의 온라인 거래를 중개하는 국내 최대기업이다.크몽에서는 월 평균 5000여 건의 재능이 거래된다. 크몽 홈페이지에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팔겠다는 ‘재능 판매자’ 7000여 명의 리스트가 빼곡하게 등록돼 있다. 판매자는 자신이 팔려고 내놓은 재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스스로 책정한 재능의 판매가격까지 제시하고 있다. 재능을 사려는 사람은 판매자가 내놓은 재능과 가격을 보고 선택해 회사에 통보하면 재능 거래가 이뤄지는 구조다. 지금까지 크몽을 통해 6만7000여건의 재능이 거래됐다. 크몽에서 자신의 재능을 한번 이상 판매한 사람이 2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재능판매’ 사업은 대중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톱10’ 재능 판매자의 평균 연매출은 수천만 원에 달한다.크몽의 주요 수익원은 기존의 온라인 오픈 마켓 운영업체와 비슷하게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 크몽은 재능거래 금액의 20%가량을 수수료로 뗀다. 요즘은 재능 판매자와 구매자가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사이트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광고수익도 부쩍 늘고있다.대한민국 온라인 재능 마켓 최대 운영업체인 크몽 직원들의 캐리커쳐. 하단 중앙 사진은 박현호 대표. 크몽 제공“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창업이나 부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명감과 보람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자기만의 독특한 재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박 대표는 “판매하려는 재능이 굳이 전문가 수준일 필요가 없다”며 “예컨대 시간이 남는다면 ‘심부름을 확실하게 해주겠다’는 식의 재능을 팔면 된다”고 강조했다.많게는 하루 500건 가량씩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희한한 것도 많다. ‘고양이 목욕시켜주기, 이별통보 대행서비스, 노래 대신 불러주기, 탭댄스 춰주기’ 등등… 지금까지 거래된 재능판매 가운데 단일 건수로 가장 큰 판매금액를 기록한 것은 웹툰 제작대행으로 500만 원에 달했다. 평소 웹툰제작을 취미로 하던 한 만화가가 올려놓은 재능을 보고 모 병원에서 병원을 소개하는 웹툰 제작을 의뢰하면서 거래가 성사됐다.박 대표는 무엇보다 사업 모델 자체가 흥미진진해 “재미를 주목적으로 하는 아마추어적인 기업 문화가 강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다보니 크몽에서는 ‘노는 것과 일하는 것’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10여 명의 회사 구성원 대부분이 크몽에 합류하기 위해 잘나가던 서울에서의 대기업 직장생활을 접고 진주로 ‘낙향’을 선택했을 정도로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애착과 열정은 남다르다.박 대표는 회사의 입지적 특성이 여러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직원을 채용할때는 지원자들의 회사에 대한 열정과 로열티를 평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에서의 생활을 접고 크몽에서 일하기 위해 머나먼 경상도 진주로 오겠다는 의지 자체가 지원자의 모든 것을 보증하는 ‘수표’이기 때문이다.“재미를 위해 설립한 회사이니만큼 회사 운영도 초심을 잃지 않고 어느 회사보다 재미있게 해나갈 방침이다.” 크몽의 비즈니스 모델만을 보고 의기투합해 먼 곳에서 합류한 직원들에 대해 회사도 세심한 배려로 보답하고 있다. 우선 회사 구성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 주식의 50%를 배정해 놓았다. 이미 10% 가량은 직원들에게 나눠 준 상태다. 진주에 내려온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주거비 지원 정책도 파격적이다. 주거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1인당 평균 보증금 500만 원에 월 30만~40만 원 가량을 지원한다. 박 대표는 이 정도 규모면 진주에서의 주거비는 서울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넘치지는 않지만 모자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재미있게 일하자.’ 크몽이 대내외적으로 선포한 회사의 핵심가치다. 나중에 혹시나 재미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초심이 사라질까 봐 아예 회사의 핵심가치로 못을 박아놓은 것이다. 재미있게 일하는 데만 치중하다 지난 2011년 사업초기에는 고객센터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직원들의 재미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모두가 밤늦게까지 재미삼아 일에 매달리다 보니 낮에는 휴식을 취해야 했던 때였다. 박 대표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야말로 재미삼아 회사를 만들었지 수익성이나 사업 성공은 생각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런 창업정신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크몽의 거짓말 문화가 이를 뒷받침한다. ‘거짓말을 잘하는 직원이 일도 잘한다.’ 크몽에서는 거짓말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권장한다. 거창한 거짓말을 누구나 하다보면 회사 문화가 훨씬 재미있어진다는 믿음에서다. 거짓말이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조직문화를 부드럽고 즐겁게 해주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게 박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물론 거짓말은 나중에 진실을 알려줘야 하는 조건으로 허용된다.회사내 거짓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가 바로 박 대표 자신이다. 실제로 그는 지난 1일 만우절에도 ‘대형 사고(?)’를 쳤다. ‘아마존이 크몽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내용의 거짓 기사(사진)를 회사의 공식 블로그 및 자신의 페이스북에 떡하니 올려 놓은 것이다. 만우절 거짓 기사라고 나중에 해명을 했지만 지금도 상당수 진주사람들은 크몽이 아마존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거짓말 실력을 발휘했다. ‘펀 경영’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거짓말을 권장,칭찬하는 기업답게 이 회사의 박현호 대표는 지난 4월1일 만우절에 직접 크몽이 아마존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는다는 거짓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 및 회사 블로그에 올려 회사 안팎을 시끌벅적하게 만들기도 했다. 크몽 제공크몽의 ‘쿠킹데이’도 박 대표가 ‘펀(fun) 경영’을 위해 유지하고 있는 독특한 기업문화다. 쿠킹데이는 한 달에 한 번씩 박 대표가 직접 전 직원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는 날이다. “요리가 수준급은 아니지만 내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 매주 월요일에는 점심 식사 후 회사에 들어오지 않고 주변 경치 좋은 곳으로 나가 머리를 식히며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정례화하고 있다. 일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는 회사문화가 낳은 크몽만의 별난 제도인 셈이다.크몽은 고객들과의 ‘펀 경영’에도 각별하게 관심을 쏟는 회사로도 정평이 나 있다. 연말마다 주요 재능 판매자들을 모두 초대해 만찬을 대접하며 푸짐한 시상을 한다. 지난해에는 재능 판매자 50명을 초대해 각종 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상 이름도 재미있다. ‘면상’(예쁜 재능 판매자들), ‘나혼자 밥상’(눈에 튀는 재능 판매자), ‘즐거운 상상’(한번도 안팔리는 재능 판매자), ‘맨날 왔상(맨날 크몽에 온 사람들) 등 세상에 없는 10여가지 갖가지 기발한 상을 만들어 시상한다.“창업자나 벤처들에게 필요한 모든 재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사업영역이 대폭 확장될 것이다. 이미 디자인, 마케팅, 영업, 사업계획서 작성, 웹사이트 구축 등 회사를 설립하거나 운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재능을 크몽에서 일괄적으로 구매해 활용하는 사례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전 국민의 창업과 부업을 책임지는 국민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박 대표의 꿈이 ‘펀 경영’을 통해 하나하나 영글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진주에서 온라인 재능거래 1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크몽은 5월에는 ‘서울 진격’을 통해 ‘아마추어들의 실력’을 만천하에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 [재테크의 여왕]중국어 몰라도..中 '타오바오'에 韓'스타일난다'
- ▲남성의류 전문몰 ‘바이더알(http://bytheer.kr)[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www.taobao.com )’의 세계는 놀라웠다. 그 속에는 또다른 ‘작은 한국’이 존재했다. 검색창에 삼성(samsung), 이니스프리(innisfree) 등 국내 브랜드명을 넣자 해당 상품들이 검색됐다.중국 여성 선호 1위 쇼핑몰 ‘스타일난다(style nanda)’를 입력했다. 한국의 오리지널 ‘스타일난다’ 쇼핑몰보다 더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한 상품들이 검색됐다. 최근 가장 핫한 남성전용 쇼핑몰 ‘바이더알(byther)’도 검색해봤다. 역시나 국내 ‘바이더알’ 쇼핑몰 보다 더 감각적이고 화려한 상품들이 주르륵 펼쳐졌다. 이인원 바이더알 대표는 “지난 2011년 중문, 영문 해외몰을 오픈한 이후 불과 3년 만에 급성장했다”며 “초창기 전체의 10%에 불과하던 매출이 올들어 30%로 껑충 뛰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땐 100% 초고속 성장이다. 그는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쇼핑몰도 생기는 추세”라며 “과거 한국 시장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 ‘쌍둥이’ 쇼핑몰, 전세계 7개 언어로 변환 가능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타깃 시장은 더이상 한국이 아니다. 이젠 중국어를 못해도 13억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시대가 됐다. 그렇다면 국내 쇼핑몰 운영자가 중국인 대상 역직구 쇼핑몰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언뜻 복잡한 절차가 예상되지만, 실제론 아주 간단한다. ‘카페24’와 같은 쇼핑몰 솔루션 업체에 ‘중국버전’ 쇼핑몰의 추가 개설을 요청하면 된다. 쇼핑몰 솔루션이란 온라인 상에 쇼핑몰을 생설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는 의미다.‘카페24’는 현재 중국어, 영어, 일어, 포르투칼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를 서비스 하고 있다. 초기 개설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만약 사업자가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 직접 번역을 한다면 수수료는 더 적어진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야후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며 “각 나라별로 다른 버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일난다의 중문 쇼핑몰. 중국어 이외에 번자체, 영어, 일본어 등 총 5개 외국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해외몰의 특징은 언어와 결제시스템이다.예를들어 중문 쇼핑몰은 중국어로 된 사이트 제공은 물론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결제방식과 사용방법을 적용한다. 현지 고객들이 자국 내 쇼핑몰과 똑같이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 대표는 “중문 쇼핑몰에선 한국과 같은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며 “중국인들이 평소에 익숙한 결제 방식을 적용해 거부감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해외 역직구를 막는 공인인증제도는 한국어 쇼핑몰의 경우에만 해당된다. 해당 국가 쇼핑몰의 언어를 몰라도 운영이 가능하다. 솔류션 제공업체들이 고객관리(CS) 서비스까지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 쇼핑몰 대표들이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라며 “해외에서의 홍보, 마케팅까지 제공하는 풀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韓 쇼핑몰, 아마존의 벽을 뚫어라 ▲여성의류 전문몰 ‘블루팝스(www.bluepops.co.kr)’세계 최대 규모인 아마존은 전세계 모든 것을 파는 글로벌 전쟁터다. 아마존에 입점하는 순간, 전세계 시장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사이즈 걱정없는 여성의류 전문몰 ‘블루팝스(www.bluepops.co.kr)’는 지난해 10월 아마존 입성에 성공했다. 빅사이즈 등 다양한 사이즈에 강점이 있는 만큼 중국 타오바오에서 성공한 여세를 몰아 아마존의 문을 두드렸다. 아마존 입점 효과는 생각보다 컸다.지난해 3월 영문 해외몰을 오픈한 이후 한 달에 한두건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주문 건수가 하루에 한 건 이상으로 늘었다. 조영화 블루팝스 대표는 “영문몰 활성화를 위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줄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다가 공신력 있는 마켓인 아마존 입점을 결심하게 됐다”며 “해외 시장은 해외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현지화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기존 아마존 판매자들을 벤치마킹해 아마존 스타일에 최적화될 수 있게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별 업체 각개전투로 아마존의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다. 세계 최고의 퀄러티를 자랑하는 아마존의 요구 수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또 미국 내 반품 가능한 주소가 있어야 하고 현지 사용 가능한 통장도 필요하다. 하지만 ‘우회상장’과 비슷한 방법도 있다. 카페24 같은 솔루션 업체가 고객사들을 대표 아마존과 계약을 맺고 인증 기준을 낮추는 것이다. 고객사의 퀄러티를 솔루션 업체가 보장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이후 ‘카페24’를 통해 아마존닷컴에 입점한 국내 온라인 브랜드는 30여개가 넘는다. 이중에는 스타일난다, 리멤버클릭, 니뽄쭈야 등의 업체가 있다. 이 대표는 “아마존에 입점한 한국 쇼핑몰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며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해외에서의 인지도 확대 및 판매 채널 확장을 위해 입점을 원한다”고 말했다. ◇ 해외 쇼핑몰 솔류션 업체들도 ‘대박’ 날까?▲출처: 심플렉스인터넷, (단위: 억원)국내 양대 쇼핑몰 솔루션 업체는 심플렉스인터넷(카페24)와 메이크샵이다. 하지만 메이크샵의 경우 직접 해외 배송대행 업체로 변신해 업계 1위를 선점했다. 반면 심플렉스인터넷은 고객사와 겹치는 사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솔루션 업체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99년 설립 심플렉스인터넷은 2008년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2009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카페24는 중국 쇼핑몰 운영자들이 한국어 버전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언어와 국적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쇼핑몰로 운영할수 있도록 한다는 포부다. 특히 심플레스인터넷은 정부가 주도하는 해외역직구 활성화 TFT의 핵심 멤버다. 이 대표는 “정부가 계획 중인 해외 역직구 사이트는 수익률보다는 정부가 시대의 흐르을 이끌어 준다는 의미가 더 크다”며 “현재 중국 시장에 잘 팔릴 수 있는 MD를 구성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직구' 열풍에 국제택배도 20% 늘어(종합)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올해 1, 2월 항공 특송물량이 34만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직접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진(002320)도 국제택배 물량이 갈수록 늘어나는 분위기다. 한진 관계자는 “직구가 늘어나면서 매월 20%정도 국제택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은 자체적인 해외 배송·구매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를 운영중이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한 국제 특송화물의 반입량은 1000만건을 넘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직접구매 소비자들의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단연 미국다. CJ대통한통에 따르면 미국에서 온 특송물량 비중이 87%로 가장 높았고, 홍콩(8.4%), 중국(2%), 싱가포르(2%), 독일(0.6%) 순으로 물량이 많았다.품목별로는 ‘유아용품 및 의류’가 전체의 약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방, 지갑 등 잡화류가 28%, 커피, 초콜릿 등 식품류가 14%, 전자제품이 11%를 차지했다. 화장품, 건강식품, 신발 등 기타 품목은 17%였다. 해외 특송물량의 70%가 수도권에 몰렸다. 해외 직구의 주요 고객층이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개인화물 국제 특송물량은 항공을 통해 배송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해외 배송대행 업체들이 항공보다 저렴한 해상운송 라인을 검토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 비용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이날 해외 배송·구매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서비스 조회와 운송료 결제, 이용 문의, 해외쇼핑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진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해외배송비를 30%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 관련기사 ◀☞'직구' 열풍에 국제택배도 20% 늘어☞택배회사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케아와 누가 손잡나..韓물류업체 '촉각'
- 제로 환차로 일본 구매 대행 가능, 구매대행 도쿄마켓 인기
- [온라인총괄부] 엔저현상으로 인해 일본 해외 직구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디자인이나 제품들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다. 그러나 아직 생소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나라마다 다른 결제시스템과 언어의 장벽은 어렵기만 하다. 이에 일본 구매대행을 도와주는 사이트 ‘도쿄마켓’이 저렴한 가격과 철저한 배송, 한국어 서비스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도쿄마켓은 일본 옥션, 일본 야후쇼핑, 라쿠텐, 아마존 등과 제휴를 맺고, 한국에 없는 희귀한 상품이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상품들을 구매 대행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도쿄마켓이 직접 나서 물건을 구입한 후 배송하는 방식이다.특히 도쿄마켓은 다른 구매 대행 업체와 달리 홈페이지 내 전용번역기를 제공, 고객들이 직접 일본 내 쇼핑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때문에 소비자는 마치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듯 모든 상품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대부분의 일본 구매 대행 업체들이 4~7% 대의 환전 수수료를 받고 있는 데 비해, 도쿄마켓은 엔화 선물환 거래를 통해 제로 환율을 보장하고 있다. 도쿄마켓이 운영 방침으로 내세운 선물환 거래는 환율변동의 위험을 줄이려는 외환 거래의 한 방식이다. 이는 상품 선물거래의 개념을 외환거래 영역에 적용한 것으로, 일정량의 외국환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일정한 환율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이를 이용할 경우, 대개 위험부담은 줄고 수익률은 높일 수 있다. 선물환 거래를 하고 있는 도쿄마켓은 이 덕에 보다 저렴한 값으로 구매 및 배송 대행을 진행한다. 도쿄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고시 환율이 10.28일 때 10만엔짜리 상품을 구매할 경우, 도쿄마켓을 통해 A상품을 구매한 결과와 B, C, D업체를 통해 구매한 결과가 확연히 달랐다. 도쿄마켓에서 1,028,000원이었던 A상품이 B업체에서는 1,063,980원, C업체에서는 1,079,400원, D업체에서는 1,098,932원에 팔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쿄마켓은 이처럼 특별한 선물환 거래를 통해 적게는 3만 원, 많게는 10만 원 가량의 이익을 소비자의 손에 고스란히 돌려준다. 질 좋은 일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도쿄마켓에서는 현재, 최대 11,000원을 적립할 수 있는 대박 사이버 머니 적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도쿄마켓 관계자는 “구매 고객 모두에게 돌아가는 적립 이벤트는 향후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며 “제로 환율에 구매 적립까지 더해진 도쿄마켓이 알뜰 구매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마켓은 각 분야의 전문가 8명이 모여 운영하는 일본 구매 대행 전문 업체로, 단 한 건의 문제없이, 최단시간 내 고객의 소중한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마켓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okyomarke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캠핑&아웃도어]캠핑 장비도 직구(直購)하니 반값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아람(34)씨는 지난해 12월 남편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콜맨의 캠핑오븐을 미국 아마존에서 직접구매(직구)해 선물했다. 국내에서는 아무리 싸더라도 6만~7만원은 줘야하지만, 최씨는 직구를 통해 3만원(31달러)에 구매했다. 최씨는 “회사 동료를 통해 캠핑용품도 직구를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돼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쉬웠다”며 “중고보다 싼 값에 사서 오히려 돈을 번 기분”이라고 말했다. 최씨처럼 캠핑용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아용품이나 의류처럼 아직 보편화 되진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12일 국내 최대 직구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배송대행건수는 전년대비 2.3배 증가했다. ◇ 캠핑용품도 직구시대..소품 위주로 구매 추세캠핑 직구는 텐트와 같은 필수품보다는 랜턴, 버너, 히터, 장식용품 등 소품이 많다. 해외 직구의 경우 배송 기간이 최장 2주 정도 소요되는 데다, 상품에 따라 AS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 텐트처럼 당장 필요하고 사후 관리가 필요한 제품보단 상대적으로 가벼운 소품이 인기다. 미국 아마존에서 53.6달러(5만7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콜맨 스토브. 국내 온라인몰에서는 8만~9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또 텐트는 세일 기간이 아니면 국내 판매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상품이 대부분이지만, 코펠, 식기, 경량텐트, 난방기기 등은 직구를 통하면 반값 이하에 살 수 있는 제품이 많다.특히 일본 제품이 국내 판매가보다 저렴하다. 국내에서 4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오가와 풀 이너 텐트’는 일본 아마존을 통해 19만원에 살 수 있다. ‘스노우피크 테이블웨어 세트’는 일본 스노우피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내가 13만4000원의 반값 수준인 7만8800원이다. ‘도요토미 히터’, ‘혼마 석유 팬히터(110V)’ 역시 일본 사이트에서 직접 구입하면 국내 판매 가격의 절반값에 살 수 있다.미국 캠핑 브랜드인 콜맨의 스틸쿨러, 하절기 텐트, 렌턴, 바비큐그릴 등도 현지 세일 기간을 활용하면 구매 가격을 절반 가량 낮출 수 있다. 특히, 텐트나 침낭 등의 일부 캠핑용품은 목록 통관 가능 상품으로 200달러까지 면세 혜택을 받는다. ◇ 수천만원대 카라반도 직구 ‘OK’고가의 캠핑 차량인 카라반도 직구를 통해 살 수 있다. 최근 문을 연 ‘카라반 테일’은 독일, 미국에서 판매하는 캠핑 카라반을 현지 딜러를 통해 직접 살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카라반을 사려면 공장에 주문해 수입업체를 통해 배송을 받아야 했지만 카라반테일은 현지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구매해 배송대행업체를 통해 인도받으면 된다. 카라반테일을 이용하면 500만~15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4300만원대에 판매됐던 카라반을 약 3300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캠핑 직구 어디서 하면 될까?미국 아마존(www.amazon.com) 캠핑용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쇼핑몰로 미국 내 배송이 빠르고 라이브채팅을 통해 구매 후 피드백이 편리하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스조(www.moosejaw.com)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머렐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몰로, 무스조의 아울렛코너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캠프세이버(www.campsaver.com) 캠프세이버는 최근 인기였던 캐나다구스를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이트. 500달러 이상 제품은 한국까지 무료로 배송해준다.(일부제품 제외)백컨트리(www.backcountry.com) 역시 아울렛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암벽등반, 스노우슈잉, 사이클링,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이색 레져 관련 용품도 취급한다. 1대1 라이브 채팅으로 C/S문의가 가능하다.시에라(www.sierratradingpost.com) 헌팅, 피싱, 패들링 등의 다양한 분야의 아웃도어를 취급하며 자체 브랜드 상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캠프모어(www.campmor.com) 50% 이상의 특가 상품을 자주 제공하는 쇼핑몰로 자주 들어가서 확인하다 보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카라반사이트(www.mobile.de) 독일 최대의 자동차 사이트로 캠핑 카라반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카테고리가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모델을 보고, 배송대행 사이트를 통해 배송 신청을 하면 된다.☞목록통관: 원산지와 상관없이 미국에서 발송되는 화물이 200달러 이하일 경우 국내 세관에 반입될 시 관세와 부가세를 면제해주는 제도.
- 카드정보 유출, IT보안도 '구멍 많다'
- [이데일리 김현아 이유미 기자]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한국의 위상과 달리 IT보안 분야가 크게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2,3차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금융당국과 달리 전문가들은 유출된 정보 만으로 무단으로 결제하거나, 심지어 송금까지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유출된 1억 400만 건의 고객정보에는 신용카드 비밀번호나 CVC정보(신용카드 뒷면 마지막 3개 숫자)는 없다. 하지만 신용카드 정보나 유효기간 등 유출된 정보만으로도 무단 결제하거나 해킹툴이 심어진 사기문자를 보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정부가 올해부터 해외에 서버를 둔 결제대행(PG)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 쇼핑몰에서 결제할 수 있게끔 규제를 완화한 뒤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무단 결제할 수 있는 위험이 더 커졌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물건을 살 때는 신용카드 비밀번호나 CVC정보가 필요하지 않은 탓이다.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 관계자는 “아마존에서 결제할 때는 등록된 ‘카드 번호’와 ‘카드를 만든 주소’를 매칭해 확인한 뒤,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만들어 원클릭으로 결제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내 쇼핑몰은 비자안심결제나 공인인증서를 쓰기 때문에 해외 것보다는 안전하다는 평가다.피자 배달 등 외식 업계 관행도 문제다. 간혹 CVC 정보를 묻는 곳도 있지만, 전화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불러주면 자동으로 결제한 뒤 배달 되는 곳이 많다.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해킹 공격인 ‘스미싱’은 더 심각하다. 해커가 유출된 개인 전화번호를 이용해 휴대폰 메시지를 보내면서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다. 무심코 해당 문자 끝에 있는 아이피주소(IP Address)를 클릭하면 내 휴대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해커 손에 들어가거나, 소액결제를 당할 수 있다. 해커가 이번 유출로 신용카드 결제계좌 정보까지 갖고 있다면, 공인인증서와 결제계좌를 이용해 무단 송금할 수 있다는 얘기다.전문가들은 발달된 IT 기술 덕분에 한국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파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정보 관련 법제도를 새로운 시각에서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개인정보는 한번 유출되면 확대 재생산되기 때문에 검찰이 회수해도 해킹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신용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으로 나눠진 업무를 통합한 개인정보보호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는 “최근 판결을 보면 SK컴즈(066270)외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승소한 사례가 없다”면서 “법원이 기업을 애지중지 하는 게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관련기사 4면 ▶ 관련기사 ◀☞ 구글 처벌, 솜방망이 예상..빅데이터 하려면 신뢰가 먼저☞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책 내일 오후 2시 발표☞ "정보보호法 2월 우선처리"‥정치권 뒤늦게 호들갑☞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협력사 단속'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