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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증시, 상승반전..아일랜드 악재 극복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9일(현지시간) 약세로 출발했던 유럽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 강등의 충격을 받는 듯했으나 이내 회복하는 분위기다.하락세로 출발했던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 시간 오후 6시3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05% 상승한 5161.87을 기록하고 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21% 오른 3507.86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0.01% 오른 6041.21을 기록하고 있다.약세로 출발했던 유로화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런던시간으로 오전 9시26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날보다 0.4% 오른 1.2973달러를 기록 중이고 유로-엔은 0.7% 상승한 112.7엔을 기록하고 있다.유럽 시장이 이처럼 담담할 수 있는 데에는 유럽보다 미국 경제 성장 둔화가 더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럽 재정위기 문제에서도 아일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이보다는 주 후반 예정된 유럽 은행의 재무건전성 테스트(스트레스 테스트) 발표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루츠 카포위츠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재정위기에서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강등은 중요한 재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아일랜드가 주는 파장은 비교적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2010.07.19 I 김경민 기자
환율 나흘만에 1210원대 상승..`美증시급락 탓`(마감)
  • 환율 나흘만에 1210원대 상승..`美증시급락 탓`(마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로 뛰어 올랐다. 지난 13일(1212.5원) 이후 4거래일 만에 1210원대로 복귀했다. &nbsp;<이 기사는 19일 오후 4시40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지난주말 뉴욕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더욱 강해지면서&nbsp;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 그러나&nbsp;곧바로 1220원선을 뚫고 올라가지는 못하면서 121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10원 오른 1215.60원에 장을 마쳤다. &nbsp;▲ 19일 달러-원 환율(마켓포인트 6111화면)지난 주말 일부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탓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달러-원 역외환율이 급등했다. &nbsp;이로 인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원이 높은 수준에서 출발했다. &nbsp;그러나 1218원선에서 출발한 환율은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며 추가 상승을 시도하진 못했다. 이로 인해 장중 한때 1212.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시 회복했다. &nbsp;뉴욕증시 약세 여파로 이날 코스피도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국내 시각 오후 3시12분 기준 2.11%)를 제외한 일본 닛케이지수(-2.86%), 대만 가권지수(-0.19%), 홍콩H지수(-1.11%)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nbsp;이날 서울 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219.00원, 저가는 1212.50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고가는 1218.80원, 저가는 1212.50원이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201.10원이다. &nbsp;국내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210원선 초반에 저점매수와 결제수요,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가 나오며 바닥을 다졌다"며 "중립 레벨에 올라오니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nbsp;이어 "오늘밤 미국시장에서 리스크 회피 관련 긴장감이 누그러지는 신호가 나온다면 환율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nbsp;한편 이날 장 마감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강등시켰다. 이에 따라&nbsp;유로-달러 환율은 1.2908달러로 전주말 뉴욕종가 대비 0.0067달러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86.60엔으로 0.37엔 떨어졌다.
2010.07.19 I 김유정 기자
환율 나흘만에 1210원대 상승..`美증시급락 탓`(마감)
  • 환율 나흘만에 1210원대 상승..`美증시급락 탓`(마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로 뛰어 올랐다. 지난 13일(1212.5원) 이후 4거래일 만에 1210원대로 복귀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더욱 강해지면서&nbsp;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 그러나&nbsp;곧바로 1220원선을 뚫고 올라가지는 못하면서 121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10원 오른 1215.60원에 장을 마쳤다. &nbsp;▲ 19일 달러-원 환율(마켓포인트 6111화면)지난 주말 일부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탓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달러-원 역외환율이 급등했다. &nbsp;이로 인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원이 높은 수준에서 출발했다. &nbsp;그러나 1218원선에서 출발한 환율은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며 추가 상승을 시도하진 못했다. 이로 인해 장중 한때 1212.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시 회복했다. &nbsp;뉴욕증시 약세 여파로 이날 코스피도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국내 시각 오후 3시12분 기준 2.11%)를 제외한 일본 닛케이지수(-2.86%), 대만 가권지수(-0.19%), 홍콩H지수(-1.11%)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nbsp;이날 서울 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219.00원, 저가는 1212.50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고가는 1218.80원, 저가는 1212.50원이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201.10원이다. &nbsp;국내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210원선 초반에 저점매수와 결제수요,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가 나오며 바닥을 다졌다"며 "중립 레벨에 올라오니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nbsp;이어 "오늘밤 미국시장에서 리스크 회피 관련 긴장감이 누그러지는 신호가 나온다면 환율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nbsp;한편 이날 장 마감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1`에서 `Aa2`로 강등시켰다. 이에 따라&nbsp;유로-달러 환율은 1.2908달러로 전주말 뉴욕종가 대비 0.0067달러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86.60엔으로 0.37엔 떨어졌다.
2010.07.19 I 김유정 기자
  • (주간채권전망)②SK證 "은행 채권매수 여력 둔화될 것"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회사채 상환 증가로 은행들의 채권 매수 여력이 점차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주간 채권전망 자료에서 "2010년 하반기에는 2008년말부터 발행된 회사채 만기도래가 늘어날 것이며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상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이 리먼사태 후 선제적 자금확보를 위해 회사채를 발행했으나, 경제회복으로 마땅히 사용될 곳이 없어 대부분 상환될 것이란 설명이다.염 애널리스트는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예금을 되찾으면서 채권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매수주체인 은행들의 매수세가 차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염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채권금리가 오르기도 내리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방향성 베팅보다 수익률 곡선상에서 기준금리 인상 선반영이 과도한 구간을 선별적으로 매수하라고 조언했다.이번주 3년물 국고채 예상범위는 3.85~4.10%, 5년물 예상범위는 4.40~4.60% 제시됐다.다음은 SK증권의 주간 채권전망 주요 내용이다. ◇ Overview : 2008 년 리먼 파산 이후 기업들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자금 확보에 나섰다.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이 급증, 2009 년 회사채 잔액은 48조원이나 늘어났다. 그러나 경제는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었고, 선제적으로 조달된 이 자금들은 갈곳을 잃고 은행으로 모이면서 기업의 예금 가입이 크게 늘어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2010 년 하반기부터는 2008 년말부터 발행된 회사채들의 만기도래가 늘어나고, 마땅히 사용될 곳이 없는 이 회사채들은 상당 부분 상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은 예금을 되찾고, 은행의 예금과 대출 격차 역시 점차 축소되면서 은행의 채권 매수 여력은 차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Duration : Benchmark 대비 중립 유지. 8 월 금통위에 대해 시각이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채권금리가 마냥 내려가기는 분명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미국채 금리가 여전히 사상 최저치 근처에서 움직이는 등 주요국 채권금리가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부동산 가격 하락과 관련한 뉴스들이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채권금리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빠른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선반영되어 있다는 판단도 함께 하고 있어, 금리가 크게 오르는 것도 부담되는 상황이다. 방향성 베팅보다는 Yield Curve 상에서 기준금리 인상 선반영폭이 과도한 구간을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Yield Curve : 돌아오는 외국인, 보유채권 70 조원 다시 돌파, 2-3-10 Butterfly 매수 추천◇ Credit : 지방채 신용리스크 관리 강화되는 방향으로 법규제 변화. 지방공기업 옥석가리기로 투자기회 다양화 기대. 공사채 신용스프레드 확대 리스크는 상존. 기존 포지션 유지◇ Swap : 단기적인 시각으로 통안채 2 년물 매수 &#8211; IRS 2Y Pay 추천◇ BEI Trading : 경기둔화 가능성 반영되며 주요국 BEI 하락세, 물가채 중립 포지션 유지
2010.07.19 I 문정현 기자
  • (주간전망대)뜨거운 정치, 차분한 경제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 등 청와대 새 참모들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지방선거 패배와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여권내 분열,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영포라인 논란 등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 권력누수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참모진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이명박 대통령도 이들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청와대는 어려운 자리"라며 "여러분 모두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당장은 7·28 재보궐선거 등 정치 현안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재보선은 6·2 지방선거에 이어 민심의 흐름을 가늠하는 또하나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선거를 앞두고 야당은 대통령 측근들의 인사 및 이권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여당은 새 대표 선출과 청와대 참모진 교체 등을 발판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한편에선 개헌론도 흘러나온다.때마침 이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이 만나 국정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졌다. 이르면 재보선 이전에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가 이 한번의 만남으로 풀릴지 의문시되지만, 회동을 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양측 모두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선거결과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추동력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번주가 정치현안이 고조되는 한주라면 경제쪽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분야에서 발표될 눈에 띄는 지표는 없다.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와 6월 산업활동동향 등 굵직한 경제지표는 다음주나 발표된다. 거시경제정책의 양대 수장이라 할 수 있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도 이번주엔 해외 출장일정이 잡혀있다. 윤 장관은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차 오는 22일 중국으로 떠나고, 김 총재는 오는 20일 동아시아·대양주지역 총재회의 참석차 출국해 오는 28일까지 해외에 머문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도 이번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다만 보증부 서민대출 운영방안과 정부의 위기관리대책회의 결과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둘다 서민대책과 관련있다. 보증부 대출은 정부가 80~85% 수준의 보증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신용대출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서민들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이다. 정부는 5년간 2조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10조원의 대출을 해주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금융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운영방안이 발표된다.위기관리대책회의에선 물가와 관련해 무슨 얘기가 오고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그만큼 싸늘할 수밖에 없다. 최근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물가안정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정부가 이번엔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2010.07.18 I 이학선 기자
  • 미 증시, 제조업지표 실망에 하락..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미국 제조업 회복세 마저 크게 약화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4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7.95포인트(0.75%) 하락한 1만288.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01포인트(0.71%) 떨어진 2233.8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80포인트(0.8%) 하락한 1086.3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개장 1시간 전만 해도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대형 은행 중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가 예상보다 많은 이익을 공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개장 전후에 발표된 뉴욕과 필라델피아지역 제조업 지표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드러나자,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특히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맞물려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 앞서 중국은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1%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분기별로는 1분기 11.9%, 2분기 10.3%를 기록하는 등 둔화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국내외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흡한 가운데, 다우 지수가 전일까지 7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데 따른 부담감도 가세,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JP모건체이스 실적호재 `지표부진에 희석` 미국 은행 중 처음으로 2분기 실적발표에 나선 JP모건체이스가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제조업 지표 부진에 빛이 가렸다. JP모건체이스는 개장 초만 하더라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더 크게 작용해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 또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도 장중 매물이 증가하면서 각각 3%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 다우 종목 1종목만 상승..NBTY는 40% 폭등 눈길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은 경기에 덜 영향을 받는 맥도널드 한 종목에 그치고 있다. 반면 다우 종목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알류미늄업체 알코아와 신용카드 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 등이 1~2% 안팎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비타민업체 NBTY는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에게 38억달러(주당 55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호재로 40% 이상 폭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제조업 경기 회복 속도 `크게 둔화`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크게 둔화된 점에 더욱 더 우려감을 나타냈다.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19.6에서 5.1로 크게 떨어졌다.필라델피아 지역의 7월 제조업 지수도 전월 8.0에서 5.1로 더욱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5월만 하더라도 21.4를 기록했었다. 7월 지수는 당초 10~12로 상승하리라 예상됐지만 하락세를 나타냈다. 두 지수가 기준인 `0`을 웃돌았기 때문에, 두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회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회복속도가 급격히 둔화된데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비 0.1% 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0.1% 증가했다. 무더위로 인한 전력 생산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전월 증가폭 1.3%에는 크게 못 미쳐,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지 못했다. ◇ 주간 실업수당은 감소..인플레 압력도 낮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10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9000건 감소한 42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에서는 당초 44만5000건을 예상했었다. 생산 조정을 위한 제조업들의 일시 휴업이 예년보다 적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계절조정) 하락했다. 하락폭은 예상보다 컸다. 당초 시장에서는 0.1%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0.1%에 그쳤다. &nbsp;이 날 수치는&nbsp;아직 미국에 인플레 부담이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오히려 PPI가 3개월 연속 하락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2010.07.16 I 지영한 기자
동양메이저, 레미콘업황 침체로 실적 `부담`
  • 동양메이저, 레미콘업황 침체로 실적 `부담`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동양메이저(001520)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주력사업인 레미콘시장의 침체로 더욱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방산업인 건설경기 부진으로 올 1분기에만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 업황도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레미콘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6월 서울·경인지역 레미콘 출하량은 401만2691㎥로 지난해 6월보다 9.4% 감소했다. 5월에 전년동월보다&nbsp;2.0%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전환한 지&nbsp;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nbsp;<이 기사는 15일&nbsp;오후 2시39분&nbsp;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nbsp;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레미콘 출하량은 올 2월에 전년동월비 31% 급감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nbsp;기록했지만, 이후 5월까지&nbsp;3개월 동안은&nbsp;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나타냈었다. (왼쪽 그래프)&nbsp;동양메이저는 전날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현재 국내 건설경기의 반등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레미콘업황의 전환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건설경기의 회복 지연은 레미콘부문이 지난해 전체 매출 6820억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동양메이저의 `과중한 차입금` 문제를&nbsp;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nbsp;수년째 영업활동 현금 유입액이 지출액을 웃도는&nbsp;문제를 겪고 있는 동양메이저는 부족한 현금을&nbsp;외부자금으로 메우면서&nbsp;재무부담이 가중돼왔다.&nbsp;3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549%, 총차입금은 1조236억원(총자산의 69%)을 기록 중이다.지난해 5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했던 동양메이저는 현재&nbsp;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지만, 자체적인 수익창출능력 회복의 지연은&nbsp;중요한 걸림될이 될 수밖에 없다.한국신용평가는 이달 초 동양메이저의 신용등급을&nbsp;투기등급인 `BB+(안정적)`로 평가하면서 `열위한 수익창출력`과 `과다한 수준의 차입금 규모`를 신용등급&nbsp;개선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했다.&nbsp;한편 동양메이저는&nbsp;올 들어 5차례에 걸쳐 2년만기 회사채를 1000억원씩 발행, 90%를 상회하는 단기차입금 비중의 축소를 도모하고 있다. 또 오는 16일 추가로&nbsp;1000억원의 2년 만기 회사채를 7.98% 이자율에 발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동양메이저, 옵션부 회사채 1000억 발행.."CP 상환 등"
2010.07.15 I 이태호 기자
동양메이저, 레미콘업황 침체 재무개선 `발목`
  • 동양메이저, 레미콘업황 침체 재무개선 `발목`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동양메이저(001520)의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주력사업인 레미콘시장의 침체로 더욱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방산업인 건설경기 부진으로 올 1분기에만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 업황도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레미콘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6월 서울·경인지역 레미콘 출하량은 401만2691㎥로 지난해 6월보다 9.4% 감소했다. 5월에 전년동월보다&nbsp;2.0%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전환한 지&nbsp;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nbsp;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레미콘 출하량은 올 2월에 전년동월비 31% 급감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nbsp;기록했지만, 이후 5월까지&nbsp;3개월 동안은&nbsp;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나타냈었다. (왼쪽 그래프)&nbsp;동양메이저는 전날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현재 국내 건설경기의 반등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레미콘업황의 전환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건설경기의 회복 지연은 레미콘부문이 지난해 전체 매출 6820억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동양메이저의 `과중한 차입금` 문제를&nbsp;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nbsp;수년째 영업활동 현금 유입액이 지출액을 웃도는&nbsp;문제를 겪고 있는 동양메이저는 부족한 현금을&nbsp;외부자금으로 메우면서&nbsp;재무부담이 가중돼왔다.&nbsp;3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549%, 총차입금은 1조236억원(총자산의 69%)을 기록 중이다.동양메이저는 지난해 5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고&nbsp;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계획하고 있지만, 자체적인 수익창출능력 회복의 지연은&nbsp;재무개선에 중요한 걸림될이 될 수밖에 없다.&nbsp;한국신용평가는 이달 초 동양메이저의 신용등급을&nbsp;투기등급인 `BB+(안정적)`로 평가하면서 `열위한 수익창출력`과 `과다한 수준의 차입금 규모`를 신용등급&nbsp;개선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했다.&nbsp;한편 동양메이저는&nbsp;올 들어 5차례에 걸쳐 2년만기 회사채를 1000억원씩 발행, 90%를 상회하는 단기차입금 비중의 축소를 도모하고 있다. 또 오는 16일 추가로&nbsp;1000억원의 2년 만기 회사채를 7.98% 이자율에 발행할 예정이다.
2010.07.15 I 이태호 기자
`씀씀이 커졌나`..카드·캐피탈채 발행 급증
  • `씀씀이 커졌나`..카드·캐피탈채 발행 급증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올들어 민간소비 회복 기운이 감돌면서 카드사와 캐피탈업체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카드채와 캐피탈채의 발행규모는 1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9.1% 급증했다.&nbsp;이명근 증권등록파트장은 "민간 소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자 카드사와 캐피탈업체들이 회사채 발행을 늘려 자금 수요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드채와 캐피탈채의 발행 증가폭은 금융채 전반의 발행 증가세 56.8%를 웃도는 것으로 같은 기간 일반 회사채 발행이 36.9% 감소한 30조5000억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신장세다. 다만 금융시장 안팎에선 지난 2003년의 카드사태를 교훈삼아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과도한 채권발행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경기이중침체)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고객들의 카드결제 및 카드론 수요가 급감하거나, 신용시장의 경색이 재발할 경우 고스란히 카드·캐피탈 업체의 재무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을 선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지방채의 경우 상반기중 2조6000억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상반기 예탁원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해 발행된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 규모는 총 146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2.4% 감소했다. &nbsp;국채의 등록발행은 2.4% 늘었고, 특수금융채와 특수채는 각각 18% 및 4.6% 줄었다. CD의 등록발행은 29.9% 감소했다. 1분기중 발행실적이 없었던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는 2분기 들어 1조5935억원이 발행됐다.
2010.07.15 I 오상용 기자
  • (종목돋보기)아시아나, 하반기에도 `고공비행`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이같은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2010년 2분기에 매출액 1조2388억원, 영업이익 1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으로 집계됐다.증권사들은 `예상보다 빠른 실적개선`이라 평가하면서&nbsp;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여객부문의 수익성 회복을 이유로&nbsp;목표가를 상향하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KB투자증권은 15일 "아시아나항공이 올들어 여객수요 지연효과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속도가 예상을 뛰어넘는다"고 밝히며 목표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송창민 연구원은 "5월 국제여객 수요 확대와 화물운송 매출 상승이 견인차가 됐다"고 밝혔다.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목표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면서 "이같은 결과는 국제선 여객과 화물수송량이 모두 20%이상 증가한데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위안화 강세로 중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했고 단거리 해외노선에서의 내국인 관광수요 역시 회복됐다"며 앞으로의 주가흐름에 기대감을 실었다.교보증권 역시&nbsp;하반기 여객부문 수익성이 상반기보다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이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잇따른 호조세를 전망했다.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공급부족 현상이 벌써 심화되는 모습"이라며 "3분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할 것 "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IT기업들의 부품 재고확충이 마무리 단계여서 화물수송의 실적은 다소 둔화될 수도 있음을 밝혔다. 대우증권도 매수의견에 힘을 실었다.신민석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신용등급 상향도 전망되는 만큼 재무 리스크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 연구원은 또 "6월 들어 화물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올 4분기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올해 사상최대 실적 전망`..매수-대우☞아시아나, `실적개선 예상보다 빠르다`-KB☞아시아나, 수익성 개선..하반기 실적모멘텀 계속-교보
2010.07.15 I 김자영 기자
  • 아시아나 `올해 사상최대 실적 전망`..매수-대우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5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실적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감안할 경우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될 것으로 보여 재무 리스크가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지만 예상치를 상회한 1775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46.0% 증가한 1조2388억원을 기록했다"며 "화물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화물부문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신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높은 화물 수요 증가로 과거의 연간 이익규모를 달성하고 있다"며 "6월 들어서면서 화물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4분기 성수기부터 회복해 성수기 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또 "여객 예약 상황은 7월과 8월 풀 부킹(full booking)이며, 9월까지 이연 수요가 이어지는 분위기"라며 "9월은 추석 연휴가 있어 3분기 여객은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은 무난히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실적개선 예상보다 빠르다`-KB☞아시아나, 수익성 개선..하반기 실적모멘텀 계속-교보☞아시아나, 화물운송 호조 긍정적..목표가↑-골드만삭스
2010.07.15 I 김상욱 기자
  • 서울보증보험 사장 공모 16명 지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재공모를 진행한 서울보증보험 사장 후보에 총 16명이 지원했다. 재공모를 진행한 만큼 정부의 개입이 줄어 민간 출신이 사장으로 선임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지원자가 대폭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된 서울보증보험 사장 후보 접수에 방영민 현 서울보증보험 사장, 문재우 전 금융감독원 감사, 정채웅 보험개발원장 등 총 1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차 공모에 지원을 했던 이재욱 삼성화재 고문, 이수룡 전 서울보증보험 부사장, 김욱기 서울보증보험 전무도 이번 재공모에 다시 지원했다. 이밖에도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사장, 민병원 제일은행 본부장, 오정운 한국경제예측연구소 연구위원, 이인국 전 금융감독원 조사연구국장, 김용환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 안문렬 전 NH보험 사장, 채희배 부산국제도시센터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수룡 전 서울보증보 부사장과 김욱기 서울보증 전무 외에도 정우동 전 서울보증보험 부사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용덕 코리아크레딧뷰로(KCB)사장 등 서울보증보험 전직 임원들도 대거 지원했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6일 주주총회 전까지 최종후보를 복수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2010.07.15 I 김보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T, 스마트폰 요금부담 줄인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음은 7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인텔 효과`에 코스피도 웃었다 -LG화학, 리튬배터리 포드에 공급 -재계총수 오늘 승지원 회동 -한나라당 대표에 안상수 ▲트랜드 -말기환자가 원하면 연명치료 중단 -기내에서도 인터넷 ▲종합 -어닝 서프라이즈의 힘 -美, 금융·운송기업도 연일 깜짝 실적 -올 코스피 상승률 세계 1위 ▲경제종합 -청년백수 한달새 8만명 늘었다 -윤증현 "남은 과제는 추가인상 폭과 속도" -전국 국가수반들 9월 서울 집결 ▲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새얼굴 하합·쇄신 이뤄낼까 -공직윤리지원관실 `대수술` -청 기획조정실장을 어이할꼬 ▲국제 -버버리 체크무늬 없앴더니 매출 `쑥` -美 재정적자 1조달러 돌파 -中인민은행, 시중 유동성 회수 확대 ▲금융·재테크 -예보-우리금융 MOU 느슨해진다 -MOU 완화됐지만 여전히 빡빡하네 ▲기업과 증권 -하이닉스, LG로 가나? -현대차, 3차 협력사까지 챙긴다 -자동차·배터리업체 합종연횡 시작됐다 ▲기업·경영 -SKT, 스마트폰 요금부담 줄인다 -현대건설 매각 주간사로 메릴린치·우리투자증권 ▲과학기술 -세계는 크라우드 소싱이 대세 -日치과의사 한국서 보철 연수 ▲유통 -서울 명동은 이제 화장품 거리 -이랜드 "올해 中서 옷 1조원 판다" -롯데 대구 율하 복합쇼핑몰 오픈 ▲기업과 증권 -돌아온 외국인 삼성전자만 2179억 쓸어담아 -아시아니 2분기도 사상최대 영업이익 -KT 김연학 전무 "올 영업이익 6년만에 2조 넘는다" -기준금리 올라도 노릴만한 채권 있네 -기관, 코스닥 5일연속 순매수 -신세계 영업이익 상반기 5천억 육박 ▲부동산 -새 입주아파트서 전세 골라볼까 -재개발·재건축 진흙탕 수주전 막는다 -SK건설, 새만금 방수제 공사 수주 ▲사회 -"일제고사 결과 지역별 공개하자" -기간제 근로자 70% 정규직 전환 -9만 이장·통장 `지역 경찰`로 뛴다 -해외 비자금 조성..검찰, 수사확대 ◇ 서울경제 ▲1면 -물가불안 현실화 "장보기 겁난다" -이건희 회장 등 총수들 오늘 회동 -`인텔 효과`에 글로벌 증시 후끈 -SKT, 통신료 인하경쟁 승부수 ▲종합 -태양전지 투자 주춤..中과 격차 커져 -고용만료 기간제 근로자 70%가 정규직으로 전환 -국토부 "성남시 모라토리엄 상황 아니다" ▲물가불안 현실화 -소비자 물가 상승률 연말 3% 근접 -국제 원자재 가격 다시 들썩 -한은 이르면 9월께 금리 추가 인상할 듯 ▲종합 -"한국차에 안방 내줄라"..美, 관세 철폐시한 연기 요구 가능성 -외교부 FTA협상팀 새로 짠다 -`성장`보다 `삶의 질` 향상에 초점 -고용은 회복..청년백수는 늘어 ▲정치 -`권력 다툼` 상처 치유 발등의 불 -현장 유세·현수막 등 장외대결도 후끈 ▲금융 -외국계 PEF들 교보생명에 `눈독` -시중은행 해외채권 발행 `콧노래` -어윤대 KB금융회장 `경영 챙기기` 본격 행보 ▲국제 -지구촌 기상이변..농산물값 `껑충` -브라질, 고속철 등 SOC 잇따라 발주 -美 민주당, 중산층 감세 연장 추진 -공상과학 세계가 현실로 ▲산업 -LG화학, 세계 전기차 배터리사장 선두 굳힌다 -현대차 그룹 "2·3차 협력사와도 상생경영" -아시아나 2분기 실적 `고공비행` ▲산업(정보기술) -SKT, 과감한 공격전략으로 `1등 굳히기` -일반 휴대폰 차별화된 `한글 마케팅` -KT `와이파이존` 구축 조기 완료 -정만원 SKT 사장 "아이폰·아이패드 AS문제 해결돼야 도입" ▲산업(중기·벤처) -반월시화공단, 오피스텔 건설 등 25년만의 리모델링 -LS전선 "고객지향 R&D 활동 계속 펼쳐야" -업계 첫 100기가급 초고속 IDC 도입 ▲산업(생활) -신세계 `어닝 서프라이즈` -연1조 돌파 `청신호` -이랜드, 연 1조 돌파 `청신호` ▲증권 -증시 뜨니 새내기 주 공모가 `껑충` -LG화학 `거침없이 하이킥` -상장사들 유통 주식 수 늘리기 바람 -아이넷스쿨 "올해 中 온라인 교육시장 진출" -"엔씨소프트, 2분기 기대 이상 실적" -ELW, 만기전에 수익확정 가능..손실 줄여 ▲사회 -사전의향서 작성 때 말기환자 연명치료 중단 가능 -올들어 첫 수족구병 사망 -특정질환 전문병원 나온다 -차 과태료 안내면 번호판 압수 조치 ▲전국 -송도국제도시 R&D센터 메카 급성장 -호남권 첫 대학기술지주사 만든다 -부산 `강서국제물류도시` 결국 좌초하나 ▲부동산 -재개발·재건축 업체선정 투명해진다 -하반기 입주 아파트 상반기보다 9% 증가 -10개 혁신도시에 245km 자전거 도로 조성 -단지별 희비 쌍곡선..거래는 한산 ▲과학시술 -`혁신적 그린 기술` 지구 환경위기 구한다 -태양전지 상용화 위한 측정표준 기술 개발 박차 ▲교육 -대학가 `허울뿐인 방학` ◇한국경제 ▲1면 -글로벌 IT호황..코스피 2년만에 최고치 -이건희 회장에 전경련 회장 수락요청 -데이터 무제한·유선은 무료..SKT, 요금전쟁 선언 -野 장악 시의회, 집회 신고제로 추진 ▲종합 -잘 달리는 삼성 `채찍` 든 까닭은 -기업 최대리스크는 `규제·신용경색·더블딥` -차 과태료 체납땐 운전 못하게 한다 -"고령화 대비 연금제 확 바꿔야" -싱가포르 2분기 19.3% 고성장 ▲종합·해설 -글로벌 IT호황..스마트폰·3D TV·모바일 PC 수요 폭발 -"반갑다, 스마트폰 열풍" ▲종합 -예금은 짧게..대출은 장기·고정금리로 -윤증현 재정 "물가상승 압력 만만치 않다" -채권금리 보합세..자금시장 동요 없어 ▲경제 -취업자 31만명 늘었지만 서비스업 12만명 줄어 -연탄값 9월부터 오를 듯 -현대건설 매각주관사 2곳 선정 -OECD "한국, 경기회복세 꺾일 것" ▲금융 -`관치`넘어 `정치바람`까지..은행이 흔들린다 -어윤대 KB회장 `현장 속으로` -청약예금 `잠자는` 이자 찾아가세요 -우리금융 민영화 또 늦어지나 ▲정치 -한나라 새 지도부 숙제는 `당쇄신과 화합` -서울 은평을 `역시 뜨거워`..6대 1로 최고 경쟁률 -`왕수석` 이동관 "당분간 쉬게 될 것" ▲국제 -해외판 성남시..재정부실 지자체들 세계경제 `시한폭탄` -커지는 차이나리스크..한국 기업에 잇단 태클 -유럽 최고 `파워 뱅커`는 독어 못하는 도이체방크 부문장 ▲해외산업 -신흥국 온라인 강자, 글로벌 시장 세 불리기 -中온라인몰 `내의제국`이 뜨는 이유 -日철도업체, 해외기업과 잇단 제휴 -까르푸, 태국서 철수 ▲사회 -국토부 "성남시 돈 남아있는데 못 갚겠다니.." -"회사 이득위한 행위엔 배임죄 적용 않겠다" -제빵사, 제당업체에 대규모 손배소송 ▲산업 -이건희 회장, 이번엔 전경련 회장 맡을까 -美차 `빅2` 선점..LG화학, 2차전지 글로벌 주도권 잡았다 ▲산업종합 -하이닉스 인수제안..LG "관심 없다" -현대차, 협력사 컨설팅 `드림팀` 떴다 -포스코, 2년치 임금협상 일괄 타결 -대우조선, 남아공서 해운업 사업 -수입차 작년 첫 매출 3조원 돌파 -현대종합상사, 카자흐 전동차 시장 뚫었다 ▲산업(IT) -SKT, 월5만5000원에 휴대폰인터넷 무제한 이용 -KT 와이파이존 2만7000곳 구축 완료 -10배 빠른 이동통신 LTE 내년 상용화 ▲중기·벤처 -크루셀텍,`스마트폰 마우스` 세계시장 80% 석권 -신한은행, `프리미엄 브랜드` 3년 연속 1위 -로얄&컴퍼니·대림비앤코, 욕실용품 B2C 선점경쟁 ▲생활경제 -위스키 `임페이얼`값 내달 오른다 -신세계, 쌍용차 부지 사들여 복합쇼핑몰 개발 -1120억 팔아치운 `왕`언니의 비결 -이랜드, 상반기 中 매출 5322억 ▲창업 -잔치국수가 1500원..초보 창업자용 국수전문점 뜬다 -멘토링 두달 반..속초 `행복식당` 매출 167%나 급증 ▲2010일하기 좋은 기업 -삼성전자·SKT `좋은 일터` 1위..현대차 6위로 약진 ▲부동산 -재건축 정비사 2곳 압축해 주민총회서 뽑는다 -재개발·재건축 수주전, 서울서 수도권 대이동 -서울 지하역사 주변 연계 개발한다 ▲증권 -해외악재 완화·수급개선..코스피, 대세상승 가능할까 -신세계, 올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무난할 듯 -IT주 집중매수 개인, 외국인·기관에 `판정패 -`증권업 교육세 부과` 논란 재연 -`오류투성이` 거래소 차익거래 통계 -증권사 자산관리세미나도 `브랜드` 시대
2010.07.14 I 문정태 기자
  • `천안함 악몽` 깼다..은행권 외화조달 잰걸음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내 은행들의 외화조달이 잇따르고 있다. 천안함 사태와 남유럽 재정위기&nbsp;우려 등으로 뚝 끊겼던 은행들의 공모 달러채권이 연달아 나오면서 발행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말 달러 공모채권을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5억달러와 6억달러 규모의&nbsp;달러채권을 발행했다. 농협도 다음 차례로 대기하고 있다. &nbsp;<이 기사는 14일 오전 10시31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국제금융시장이 천안함 사태를 기점으로 상대적으로 안정화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하반기 국책은행들의 발행 물량이 대거 몰린 것으로 예상돼 시중은행들이 발행을 서두른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해외투자자 심리 회복..`유럽투자자 참여도 솔솔`이처럼 은행들의 달러표시 채권 발행이 연달아 나오는 것은 그만큼 국제금융시장이 몇 개월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됐기 때문이다.&nbsp;지난 4~5월 천안함 사태와 남유럽 위기로&nbsp;국제금융시장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던 은행들은 일제히 발행을 미뤘다.외환은행(004940)의 경우 지난 4월 중순 유럽과 아시아에서 논딜로드쇼(NDR)을 가지며 글로벌본드 발행 여건을 타진하던 중 북한 리스크와 유럽 불확실성이라는 두가지 악재를 동시에 만나 3개월 가까이 발행 시점을 조율해왔다. 천안함 사태를 기준으로 이전에 발행됐던 은행들의 달러채권에 비해서는 조달금리가 여전히 높다. 신한은행이 지난 3월초에 발행한 5년6개월만기 달러채의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에 205bp를 가산한 수준이었고, 우리은행이 3월말 발행한 5년6개월 만기 달러채도 `T+205bp` 수준이었다. 이달들어 외환은행이 발행한 5년6개월 만기 달러채권의 금리는 `T+325bp`, 이날 발행된 우리은행의 달러채 금리는 `T+300bp`다. 3월에 비해 조달금리가 100bp 가량 비싸진 셈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연초에 비해서는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나빠졌고 금리도 비싸졌지만 시장이 급속히 악화됐던 4~5월에 비해서는 제자리를 거의 찾은 상황"이라며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 북한을 둘러싼 리스크의 경우 새로운 악재라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유럽투자자들의 참여 여부도 유럽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을 가늠케 한다. &nbsp;남유럽 재정위기와 함께 유럽 투자자들의 한국물 투자 참여가 일시적으로 침체됐지만 최근들어 서서히 투자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달러채권의 경우 유럽계 투자자 참여비중이 10%에 그쳤지만 이날 우리은행의 달러채권에는 유럽투자자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 하반기 국책은행 물량 대거 나올듯하반기에 국책은행들의 공모채 발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시중은행들에는 부담이다.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국책은행과 비슷한 시점에 시중은행의 채권이 나올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의 올해 해외차입 목표금액은 40억~50억달러. 현재까지 산은이 조달한 금액은 20억달러 규모에 불과하다. 따라서 8월 이후 20억~30억달러의 발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은행의 연내 해외차입 목표금액은 81억달러고 최근까지 조달한 금액은 48억3000억달러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하반기에 외화 차입시&nbsp;이들 국책은행들과 발행 시기를 겹치지 않도록 발행시기를 조율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nbsp;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한 두 달 후의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시장이 좋아졌을때 즉시&nbsp;발행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국책은행 발행 시점을 피해가며 발행 일정을 잡는 것보다는 시장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나을때 발행을 결정하는 것이 불확실성을 최대한&nbsp;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국민연금, 외환은행 지분 5% 보유☞국민연금, 외환은행 3221만여주 보유☞금감원, 은행 영업점 직접검사 대폭 강화
2010.07.14 I 김유정 기자
(유럽위기 중간진단)①최악의 시기 지났다
  • (유럽위기 중간진단)①최악의 시기 지났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유럽발 재정위기가 한풀 꺾였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리스가 구제금융 후 첫 국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유럽 국채시장이 일제히 활기를 띠고 있고&nbsp;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시장은 꿈쩍하지 않았다.&nbsp;이에따라 최악의 시기는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유럽 은행의 재무건전성 테스트(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함께 향후 예정된 추가입찰 추이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이어 그리스도 국채발행에 성공 유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유럽 국채들이 잇따라 발행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고서 처음으로 실시한 국채 발행을 무난히 치렀다. 그리스 재무부가 13일 실시한 6개월물 국채 16억2500만유로 규모 입찰은 응찰률이 3.6배를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앞서 스페인도 지난달 17일 35억유로 국채 발행에 이어 이달 6일 60억유로 국채 발행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이 밖에 영국과 오스트리아도 각각 32억5000만파운드와 13억2000만유로 자금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했고 프랑스도 80억유로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유로존 위기설의 진원지였으며 국가부도설까지 나돌았던 상황을 고려할 경우 이 같은 입찰 결과는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 F&C자산운용의 마이클 드 브루인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가 단기자금을 갚을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징후"라고 판단했다. ◇ 포르투갈 등급 강등은 예상된 악재청신호는 전날 포르투갈의 등급하향에 대한 시장 반응에서도 확인됐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1`으로 두단계 내렸지만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nbsp;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유로화는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일시적이었고 그리스 채권발행 호재가 부각되면서&nbsp;유로화가 반등한 것은 물론&nbsp;증시도 6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nbsp;포르투갈 재료가 단발성에 그친 이유는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던 소식이기 때문이다. 무디스가 이미 지난 5월 초 신용등급 하향을 예고한데다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4월말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췄다. 앞서 유럽 시장은 스페인의 등급하향 경고 가능성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nbsp;◇ 국채수익률 상승은 부담..이번달이 고비 ▲ 그리스와 스페인 국채금리 추이다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그리스와 스페인의 국채금리는 아직까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이달에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함께 남유럽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원리금 도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의 또 다른 국채 입찰은 20일에 실시된다. 얼마 전 블룸버그가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그리스에 대해 시장은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세계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1001명을 대상으로 그리스가 유로화를 포기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서 응답자의 64%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4%에 불과했다. 브루인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유로존의 상황이 바뀌었다고 속단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 메이저 HSBC 채권 리서치 헤드는 "아직 시장의 신뢰가 완전히 회복된 상황은 아니다"면서 "그리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진다면 다시 불안감이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0.07.14 I 김경민 기자
  • `천안함 악몽` 깼다..은행권 외화조달 잰걸음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내 은행들의 외화조달이 잇따르고 있다. 천안함 사태와 남유럽 재정위기&nbsp;우려 등으로 뚝 끊겼던 은행들의 공모 달러채권이 연달아 나오면서 발행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말 달러 공모채권을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5억달러와 6억달러 규모의&nbsp;달러채권을 발행했다. 농협도 다음 차례로 대기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이 천안함 사태를 기점으로 상대적으로 안정화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하반기 국책은행들의 발행 물량이 대거 몰린 것으로 예상돼 시중은행들이 발행을 서두른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해외투자자 심리 회복..`유럽투자자 참여도 솔솔`이처럼 은행들의 달러표시 채권 발행이 연달아 나오는 것은 그만큼 국제금융시장이 몇 개월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됐기 때문이다.&nbsp;지난 4~5월 천안함 사태와 남유럽 위기로&nbsp;국제금융시장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던 은행들은 일제히 발행을 미뤘다.외환은행(004940)의 경우 지난 4월 중순 유럽과 아시아에서 논딜로드쇼(NDR)을 가지며 글로벌본드 발행 여건을 타진하던 중 북한 리스크와 유럽 불확실성이라는 두가지 악재를 동시에 만나 3개월 가까이 발행 시점을 조율해왔다. 천한암 사태를 기준으로 이전에 발행됐던 은행들의 달러채권에 비해서는 조달금리가 여전히 높다. 신한은행이 지난 3월초에 발행한 5년6개월만기 달러채의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에 205bp를 가산한 수준이었고, 우리은행이 3월말 발행한 5년6개월 만기 달러채도 `T+205bp` 수준이었다. 이달들어 외환은행이 발행한 5년6개월 만기 달러채권의 금리는 `T+325bp`, 이날 발행된 우리은행의 달러채 금리는 `T+300bp`다. 3월에 비해 조달금리가 100bp 가량 비싸진 셈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연초에 비해서는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나빠졌고 금리도 비싸졌지만 시장이 급속히 악화됐던 4~5월에 비해서는 제자리를 거의 찾은 상황"이라며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 북한을 둘러싼 리스크의 경우 새로운 악재라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유럽투자자들의 참여 여부도 유럽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을 가늠케 한다. &nbsp;남유럽 재정위기와 함께 유럽 투자자들의 한국물 투자 참여가 일시적으로 침체됐지만 최근들어 서서히 투자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달러채권의 경우 유럽계 투자자 참여비중이 10%에 그쳤지만 이날 우리은행의 달러채권에는 유럽투자자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 하반기 국책은행 물량 대거 나올듯하반기에 국책은행들의 공모채 발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시중은행들에는 부담이다.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국책은행과 비슷한 시점에 시중은행의 채권이 나올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의 올해 해외차입 목표금액은 40억~50억달러. 현재까지 산은이 조달한 금액은 20억달러 규모에 불과하다. 따라서 8월 이후 20억~30억달러의 발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은행의 연내 해외차입 목표금액은 81억달러고 최근까지 조달한 금액은 48억3000억달러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하반기에 외화 차입시&nbsp;이들 국책은행들과 발행 시기를 겹치지 않도록 발행시기를 조율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nbsp;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한 두 달 후의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시장이 좋아졌을때 즉시&nbsp;발행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국책은행 발행 시점을 피해가며 발행 일정을 잡는 것보다는 시장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나을때 발행을 결정하는 것이 불확실성을 최대한&nbsp;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국민연금, 외환은행 지분 5% 보유☞국민연금, 외환은행 3221만여주 보유☞금감원, 은행 영업점 직접검사 대폭 강화
2010.07.14 I 김유정 기자
(Commodity Watch)금값, 3주래 최대폭 상승
  • (Commodity Watch)금값, 3주래 최대폭 상승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요 상품시장은 일제 상승했다. 알코아의 실적 호재로 뉴욕증시가 엿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제회복에 따른 상품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졌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장중 1.5%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8월물 가격은 온스당 14.80달러, 1.2% 오른 1213.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은 9월물 가격은 온스당 34센트, 1.9% 상승한 18.2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사인 알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알코아는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향후 전망도 상향 조정했으며, 다른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값은 닷새만에 온스당 1200달러선을 회복했다. 매트 제먼 라살 퓨처스 그룹 트레이더는 "금값은 반복적으로 1200달러를 밑돌고 있지만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대를 회복한다"면서 "이는 환매(숏커버) 랠리"라고 설명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금 매수세도 오랜만에 목격됐다.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전날 0.3% 증가한 1314.82톤을 기록,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 늘었다. 무디스의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하향은 이날 장세에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잠재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버나드 신 MKS 파이낸스 트레이더는 "유럽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한 장기적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기타 상품 가격도 대부분 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5달러 오른 6685달러에 마감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11월물 가격은 부셸당 3.5센트 오른 9.545달러,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4.75센트 하락한 3.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원당 10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0.07센트 오른 17.17센트를 기록했다.▲ 주요 상품가격 변동 추이
2010.07.14 I 김혜미 기자
(Commodity Watch)금값, 3주래 최대폭 상승
  • (Commodity Watch)금값, 3주래 최대폭 상승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요 상품시장은 일제 상승했다. 알코아의 실적 호재로 뉴욕증시가 엿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제회복에 따른 상품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졌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장중 1.5%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8월물 가격은 온스당 14.80달러, 1.2% 오른 1213.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은 9월물 가격은 온스당 34센트, 1.9% 상승한 18.2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사인 알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알코아는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향후 전망도 상향 조정했으며, 다른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값은 닷새만에 온스당 1200달러선을 회복했다. 매트 제먼 라살 퓨처스 그룹 트레이더는 "금값은 반복적으로 1200달러를 밑돌고 있지만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대를 회복한다"면서 "이는 환매(숏커버) 랠리"라고 설명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금 매수세도 오랜만에 목격됐다.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전날 0.3% 증가한 1314.82톤을 기록,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 늘었다. 무디스의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하향은 이날 장세에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잠재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버나드 신 MKS 파이낸스 트레이더는 "유럽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한 장기적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기타 상품 가격도 대부분 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55달러 오른 6685달러에 마감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11월물 가격은 부셸당 3.5센트 오른 9.545달러,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4.75센트 하락한 3.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원당 10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0.07센트 오른 17.17센트를 기록했다.▲ 주요 상품가격 변동 추이
2010.07.14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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