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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증시..현대重 `군계일학`
  • `롤러코스터` 탄 증시..현대重 `군계일학`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25일~29일)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주 초반 1900선을 훌쩍 넘으며 추가 상승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지만, 후반부 들어선 외부발(發) 악재에 휘청였다. 지수는 1880선대까지 미끄러졌다. 11월을 시작하는 이번 주(1일~5일)도 간단치 않은 한 주가 점쳐진다. 미국발(發) 변수들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미국 중간선거가 있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도 나온다. 이 때문에 강한 상승흐름 보다는 등락을 거듭하는 행보를 보일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선 실적 호전이 예상되거나 업황 등 외부 변수가 부각되는 종목에 관심도를 높일 것을 권하고 있다. ◇현대重, 증권사 3곳서 추천..`GKL도 주목` 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주목한 종목은 단연 현대중공업(009540)이다. 증권사 세 곳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이들 증권사는 설비투자 확대와 실적 호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현대중공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총 4725억원"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이로 인한 기대효과가 오는 2012년부터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조선업황 회복 등으로 수주증가세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와 더불어,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로 조선업종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건설 인수전에 현대차그룹이 단독 참여함에 따라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란 예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GKL(114090)도 빼놓을 수 없다.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원·엔환율 상승과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 이로 인해 그만큼 일본·중국인 고객이 급격히 늘어날 거란 설명이다. 여기에 카지노 칩의 신용카드 구매가 본격 시행되는 점도 눈여겨 봤다. 두 증권사는 "중국 비자발급 완화와 여행수요의 증가로 카지노 이용객수가 점차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를 터닝포인트로 해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 `실적호조·업황개선` 종목 대거 추천주에 S-Oil(010950)과 S&T대우(064960)는 실적 턴라운드 기대감에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나란히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기아차(000270)와 대한제당(001790)의 실적 개선 효과에 주목했다.  기업은행(024110)(신한금융투자)은 상대적인 순이자마진 안정화와 대출 성장 지속 가능성이, 두산인프라코어(042670)(대우증권)는 기대이상의 영업실적 호조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각각 호재로 지목됐다. LS산전(010120)(SK증권)과 삼성SDI(006400)(현대증권), 하이닉스(000660)(한화증권)는 시장 확대와 업황 호조 등 외적인 변수가 부각됐다.  글로비스(086280)와 제일모직(001300)의 경우 모그룹의 후광 효과에 따른 고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우리투자증권과 SK증권으로부터 각각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090430)(하나대투증권)과 중국원양자원(900050)(대신증권)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하이록코리아, 코스닥서 단연 `눈길` 코스닥시장에선 하이록코리아(013030)가 눈길을 끈다. 코스닥 종목 중 유일하게 복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은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해외 플랜트 기자재 발주 지연이 4분기부터 완만히 해소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또, 내년부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성장할 것이란 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케이엠(083550)(동양종금증권)은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에, 평화정공(043370)(신한금융투자)은 해외 OEM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성장성 및 해외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각각 부각됐다. 태블릿PC 시장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엘엠에스(073110)는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 받았고, 아트라스BX(023890)(SK증권)는 자동차 및 산업용 배터리시장 호조에 따른 성장 지속 가능성이 호재로 지목됐다. 이밖에 CJ오쇼핑(035760)(한화증권)과 파워로직스(047310)(대신증권)도 실적 터어라운드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관련기사 ◀☞현대중공업, 종합중공업 업체로 변신 가속화..목표가↑-HMC☞현대重 3분기 영업익 `사상 두번째 규모`(상보)☞현대중공업 3분기 영업익 7988억원..전년비 50%↑
2010.10.31 I 유용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3분기 매출 40조 사상최대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10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10나노급 차세대 반도체 개발..삼성·도시바·인텔 손잡는다-삼성전자 3분기 실적 좋았지만-박삼구 금호회장 경영복귀-중국, 희토류 수출 돌연 재개▲뉴스포커스-BMW·포드가 앱스토어 만드는 까닭-S&P, 한국 신용등급 올릴까-부산은 청약전쟁중▲종합-광공업생산 11개월만에 최저치-기업 체감경기 전망도 `한파`-오바마 G20 참석차 방한..한·미FTA 돌파구될 듯▲경제·금융-우리금융 민영화 `스타트`-은행권 3분기 실적 속빈강정?-신한사태 오늘 분수령▲정치·외교안보-이대통령 "북한 점진적 개혁이 가장 바람직"-MB, 한-메콩 외교장관 회의 신설 제안-오늘부터 금강산서 남북 이산상봉-원세훈 국정원장 "이벤트성 정상회담 없다"▲국제-클린턴 미 국무장관 "中, 희토류 금수조치 문제제기"-中 기습 금리인상, 은행채 투자자 타격-日, 내년 물가상승률 0.1% 예상▲기업과 증권-애플, MS 제치고 IT황제로-현대차 시가총액 포스코 제치고 2위-기아차 3분기 순이익 6666억 사상최대-美 빅이벤트 앞두고 외국인 "팔자"▲증권·코스닥-펀드 판매보수 줄었지만...-LG생활건강, 3분기 매출·영업익·순익 사상최고▲부동산 -고양·용인·파주 경매낙찰율 상승-LH, 임대주택 5741가구 공급-11월 대형건설사 분양 7천 가구 불과▲사회-귀국 압박받는 천신일 선택은?-국세청, 태광 고발 안한 이유는...-서울 대부분 사립초교 부정입학-충남지사 "4대강 보건설·준설 반대"-교통올림픽 폐막..1200억 생산효과·84개국 참여▲교육-올해 중3, 고교 7곳 지원 가능하다는데...-서강대, 필수과정 전 과목 영어로 수업 진행◇서울경제▲1면-박삼구 금호 회장 경영복귀-지방 분양시장 갈수록 뜨겁다-李대통령 "핫머니 추가대응 필요"-삼성전자 3분기 매출 40조 사상최대▲종합-easy IT기기 뜬다-메릴린치 "亞 유동성 붐 이제 시작"-LG생건, 해태음료 1만원에 샀다-지표 일제히 잿빛…"일시 둔화" 무게속 "추세 하락" 분석도-김중수 한은총재 "글로벌 경기 완만한 회복세 지속"-亞 서울 G20 성공 개최 협력 다짐…韓 `외교 리더십` 다져-은행시장 재편 작업 본격화한다-서울시의회 `SSM 사전예고제` 추진▲정치-임태희 "한미 FTA 본협정 내용변경 없다"-與 개혁중도 노선에 `서민특위` 주목-민주당 당직 인선 완료…계파 안배 두드러져▲국제-`유럽판 IMF` 만든다-"중국 자원확보에 맞대응" 브라질 해외투자 잰걸음-동아시아 주도권 싸고 美-中 외교전 치열▲산업-유화업계 2차전지 각축전 불꽃-포스코, 임금피크제 도입 결정-"2015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점유율 7.5%"▲증권-"FOMC 등 불확실성 걷히면 재상승할 것"-한솔그룹주 `건설 워크아웃`에 급락-중소형 가치주 빛보나-호텔신라·아모레퍼시픽 분기 최대 실적▲사회-한화-산은 법정공방 해 넘길듯-C& 2000억대 특혜 대출 박병원·황영기씨 개입 의혹-콘후레이크서 금속성 이물…식약청, 제품 회수조치◇한국경제▲1면-경기둔화 본격화 되나..산업생산 급브레이크-우리금융 입찰대상자 연내 선정-"미래 인재 핵심가치는 의사소통 능력"-李대통령 "무역불균형 가이드라인 G20 서울회의서 도출 노력"-LG생활건강, 해태음료 1만원에 인수▲종합-"정상이 먹고 마시면 뜬다"…G20 마케팅 `후끈`-오바마 "내달 11일 한·미 정상회담때 FTA문제가 핵심의제 될 것"-"美 자동차 규제기준 수용하라"-금융위기로 미뤘던 산업銀·기업銀 민영화 속도낼 듯▲경제·금융-생산·소비·투자 모두 부진…경기 `빨간불`-KB금융 3분기 순익 813억-신한금융 오늘 이사회…직무대행 막판 고심-은행 수신금리 5년만에 2%대로 하락▲정치-李대통령 "北, 중국식 개혁 따라야"-韓·中·日정상, 의제없이 1시간 자유토론-임태희 "세원 넓히고 세율 낮추는게 대통령 뜻"▲국제-미국 펀드는 IMF "위안화 매우 저평가"-후진타오, 사르코지와 동맹?-오바마, 한쪽 날개 잃을라…네바다 지원유세 올인▲사회-충남·북 4대강 입장 `어정쩡`…기초단체들 반발-C&수사, 우리銀 전직 경영진으로 확대-`C&重에 1200억 환급 보증` 메리츠화재 자금회수 갈등▲산업-판 커진 `新車전쟁`…내달 10여종 쏟아진다-박삼구 명예회장, 다음주 경영 복귀-삼성전자, 3본기 매출 사상 최대…반도체 끌고 갤럭시S밀고-삼성, 도시바·인텔과 10나노 반도체 공동개발-기아차, 해외공장 100%·국내 99% `풀가동`▲부동산-쇼핑몰이 컨벤션을 만났을때 `분양 대박`-수도권 전셋값 상승률 둔화-"얼마만이냐" 지방 분양시장 1순위 마감▲증권-산업재·소재·에너지株, 4분기 실적전망 `맑음`-아모레, 회장품 호황 덕에 3분기 최대매출-"손실 난 펀드에 세금 물리지 않아야"
2010.10.29 I 김도년 기자
품질제고 요청받는 신용평가산업
  • [SRE][FSS레터]품질제고 요청받는 신용평가산업
  • [이데일리] 신용평가회사가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로 신뢰성, 독립성, 객관성, 일관성, 투명성 등 사회과학분야에서 추구해야 할 테제(These)들을 열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용평가회사는 발행자에 대한 정확한 신용위험 수준을 이해관계자 및 투자자에게 공시해 정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과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 송경철 금융감독원 부원장건전하고 튼튼한 자본시장으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그 시장의 인프라를 담당하는 신용평가회사의 신뢰성과 (발행자, 투자자, 주주, 정부 등으로부터) 독립성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국제신용평가회사 뿐만 아니라 국내 신용평가회사에 대해서도 신뢰성과 발행기업에 대한 독립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즉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피평가자가 자신에게 가장 양호한 등급을 부여하는 신용평가회사를 선택하는 ‘등급쇼핑’문제, 발행회사 등 피평가자의 우월적 지위로 인해 등급이 지나치게 상향되는 ‘등급 인플레’문제,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가 이벤트 발생후에야 한꺼번에 등급을 떨어뜨려 사후 확인 사살하는 격인 ‘뒷북평가’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이해상충 문제들을 완화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들은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금융개혁법을 제정했고, EU·일본은 역내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등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난 10월 20일 FSB(금융안정위원회) 서울 총회에서는 정책당국과 금융회사의 신용평가회사 신용등급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한 원칙까지 마련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1월부터 `신용평가회사 표준내부통제기준`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이해상충방지 등을 위한 내부통제장치의 구축 및 공시확대 등을 통해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용평가를 하도록 신용평가기반을 정비하였는 바, 그간 시장규율 중심이었던 신용평가시장 및 산업에 점진적으로 공적 규제가 접목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본다. 신용평가 등급이 공공정보의 성격, 즉 공공재로서 관리될 필요성을 가짐에 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유지가 요구되며, 감독당국도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회사는 고도의 신용평가 방법론 개발 및 적용, 신용평가내용의 공시 확충, 분석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신용평가 품질제고와 명성축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구함으로써 훼손된 신뢰성을 조속히 회복해야 할 것이다.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 회복은 공적 규제를 통한 개입보다는 시장규율의 방식이 유효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햇빛이 가장 좋은 소독약’이라는 객관성, 신뢰성, 투명성을 강조하는 옛 말의 중요성이 신용평가 시장 및 산업에서의 최적의 규율방식이라는 점이다. 제12회를 맞이하는‘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이 시장참가자와 신용평가회사간의 유효한의사소통채널 역할을 하는 한편, SRE에서 제기하는 신용평가의 이슈가 시장규율의 과제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이른 시일 내에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이 회복되어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성숙되고 건전한 발전을 지속하기를 바란다.
2010.10.29 I 김재은 기자
"등급 근거 요구수준 증대"
  • [SRE][감수평]"등급 근거 요구수준 증대"
  • [이데일리] 매년 2회에 걸친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이 이번에도 실시되어 어느덧 열두번째라는 연륜을 갖게 되었다. 이번 신용평가전문가 설문은 지난번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전반적인 과정도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실장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신용평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글로벌 신용평가사에 대한 규제체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신용평가사에 대하여 강한 규제가 도입되고 있고, 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성도 강화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신용평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논의도 이루어지고있다. 이에 비해 국내 신용평가산업은 평온한 느낌마저 든다. 2010년 상반기에는 별다른 신용 이슈가 생기지 않았고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성과를 신용평가사들이 적극 반영하여 일부 부문의 신용등급이 경쟁적으로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2010년 상반기 등급상하향배율은 3개 평가사가 모두 2배 이상을 나타내고있다. 그러나 신용평가산업에 대한 신용평가 전문가의 판단은 조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신용평가 전문가들의 신용평가사에 대한 신뢰도를 보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수준은 여전히 낮게 평가하고 있다. 이는 신용평가사들이 논리적인 근거가 약한 신용등급 상향의 분위기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경향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신용평가 전문가들은 2010년 중에 커다란 신용사건과 같은 이슈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산업의 경우 여전히 높은 신용위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산업이나 기업의 등급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용평가 전문가들은 신용평가등급 결정의 적정성과 적시성뿐만 아니라 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정보의 질에 대한 관심도 증대하고 있다. 특히 등급결정의 근거와 산업에 대한 다양한 분석 등 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의견에 대한 요구수준이 증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가 신용평가사에 대한 평가에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의견에 신용평가사들이 귀를 기울이고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김필규 ◇ SRE 감수 김필규 박사 약력 1992.3~1998.4 국은경제연구소 근무(책임연구원) 1998.4~2005.3 한국기업평가(주) 근무(평가기획팀장) 2002.3 금융감독원 장외파생상품 규제관련 자문위원 2002.9 중소기업청 정책자금 사후관리 자문위원 2003.3 중진공 중소기업 신용대출 연구회 연구위원 2003.9 재경부 금융법체제 개편 실무 연구위원 2004.3 금감위 자산유동화 제도개선 T/F 자문위원 2005.4~현재 자본시장연구원(옛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2006.3~현재 금융투자협회(옛 한국증권업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 위원 2006.4~현재 우정사업본부 보험적립금 심의위원회 위원 2008.10~현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실장
2010.10.29 I 이태호 기자
③조선불패 `To the GrandBleu`
  • [SRE][Survey]③조선불패 `To the GrandBleu`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2009년 1월 구조조정 대상기업 16개 명단이 발표됐다. 주요 은행들이 신용위험평가를 실시, 첫 퇴출대상 기업을 걸러냈다. 건설사와 조선사가 대상이었다. 그만큼 조선업종은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 업종이다. 그랬던 조선업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대형 조선사들이 금융위기를 잘 버텨낸 덕분에, 조선업종의 신용 리스크 얘기는 쏙 들어갔다. 12회 SRE에서 최근 신용위험이 가장 크게 상승한 업종 2개를 택하는 문항에 7명만이 조선업을 꼽았다. 이는 지난 4월 실시한 11회 SRE에서 30명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nbsp;비율로 따져보면 더 드라마틱하다. 11회에 30.6%의 표를 받았지만 12회에는 5.9%로 뚝 떨어졌다. 조선업과 같이 구조조정 대상 1순위였던 건설부동산업종이 84%로 지난회 84.7%와 별 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에 비해 조선업종에 대한 인식은 180도 바뀌었다. 발주 늘고 돈도 돈다 조선업종은 2003년부터 유례없는 호황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같은 조선 전성시대는 2008년 막을 내렸고 곧 구조조정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작년 채권은행은 두차례에 걸쳐 7개 조선사를 워크아웃이나 퇴출 등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올해 6월에도 3개 조선사를 추가로 걸러냈다. 채권은행의 구조조정 칼날을 피해갔던 일부 조선사들이 결국 수주난을 견디지 못하고 자진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도 했다. 작년 A등급을 받은 SLS조선이나 B등급이었던 21세기조선 등이 대표적이다. 그만큼 조선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작년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선박은 120척, 330만7584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전년보다 각각 81.9%,77.7% 급감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업황개선의 조짐이 보이더니 올들어 완연해지는 추세다. &nbsp;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9월까지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454만CGT로 전년비 170.7%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354% 증가한 896만CGT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187억달러로 174% 늘었다. 선박 발주의 포문은 벌크선이 열었다. 예상보다 해상운임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자 발주가 몰렸다. 벌크선에 이어 탱커선, 그리고 최근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컨테이너선 발주도 시작되고 있다. 약 2년간 거의 없었던 컨테이너선 발주가 올해 7월 대만의 에버그린을시작으로 싱가포르의 NOL 등 글로벌 대형 선사에서 줄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선박금융 시장에도 햇볕이 들고 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3분기중 대출건수는 36건, 160억달러로 전분기 50억달러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2년만에 최고치다. &nbsp;정성훈 한국신용정보평가 수석연구원은 "선사들이 선박대금의 80%를 금융으로 조달하기 때문에 선박금융은 건조계약의 핵심"이라며 "작년보다 선박금융이 좋아지면서 조선업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nbsp;우량 4인방 위기서 체력 과시&nbsp;특이한 점은 조선업과 산업연관도가높은 해운업에 대한 인식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해운업도 건설과 조선에 이어 구조조정을 위한 옥석가리기를 진행됐던 업종이다. &nbsp;이번SRE에서 신용위험도가 높아진 업종으로 20명이 해운업을 꼽아 지난회 23명에 비해 3명이 줄어드는데 그쳤다. 비율로 보면 23.5%에서 16.8%로 감소했다. &nbsp;순서상으로는 해운이 먼저 좋아지면 조선이 뒤따라 턴어라운드하는 것이 맞다. 경기가 회복되고 무역이 늘어나면서 물동량이 증가해야 해운사들이 선박을 발주하고 조선사들이 바빠지기 때문이다. &nbsp;그러나 이번 SRE에서 신용위험이 높아진 산업으로 해운업이 표를 더 많이 받은 것은 상대적으로 조선업체 가운데 튼튼한 대형사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융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4개 대형사들의 위기극복 능력은 더욱 빛났다.&nbsp;물론 아직 중소 조선사들은 구조조정을 진행중이고 퇴출 가능성이 있는 업체도 상당하다. 하지만 대형사들은 위기를 버텨냈고, 업황호조를 타고 올해 목표수주량을 이미 뛰어넘었거나 거의 달성한 상태다. &nbsp;한 크레딧 시장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에서 상대하는 조선업체가 대부분 대형사"라며 "워낙 체력이 튼튼한 기업들로 위기를 겪으면서 더 부각이 됐다"고 말했다. &nbsp;다른 크레딧 시장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자 작년 상반기 해운사들이 조선사에 돈을 지급하지 못했고 조선사들은 제작금융으로 간신히 버텼다"며 "그러나 점차해운업황이 좋아지면서 조선사들이 선박금융을 회수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nbsp; &nbsp;08년 전성기 다시 누릴까&nbsp;물론 턴어라운드 기대만큼 위협요인도 있다. 일단 중국이 무섭게 커나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작년에 중국에 전세계 수주량 1위를 내줬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nbsp;올들어 9월까지 우리나라 선박수주량은 896만CGT, 건조량은 1200만CGT, 수주잔량은 4616만CGT를 기록했다. 모두 중국한테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전체 시장점유율은 중국 46%,우리나라 38%로 집계됐다.&nbsp;그러나 중국의 수주는 주로 벌크선에 집중돼 있다. 벌크는 탱커와 컨테이너선에 비해 건조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중국 조선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해 온 것.&nbsp;반면 국내 조선업체들은 고부가가치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아직 중국 조선업체들은 넘보지 못하고 있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일본 조선업체는 엔화 가치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뒤쳐진다.&nbsp;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8000TEU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가운데 `Made inKorea`가 무려 79%에 달한다. 갈수록 선박이 대형화되는데다 하반기 컨테이너선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국내 조선업체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nbsp;한 증권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배가 점점 커지고 연비효율을 따지기 시작하다 보니까 중국 선박은 아직 이를 못 따라온다"며 "우리나라는 선박 엔진 부분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nbsp;조선업종의 블루오션인 해양플랜트시장도 커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해양플랜트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정도라 경쟁도 약하고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nbsp;<제12회 SRE 전체 설문 및 결과는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홈페이지에서 11월 8일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0.10.29 I 권소현 기자
  • 우리금융, 3분기 놀랍다고? 진짜는 이제부터..`시장 상회`-맥쿼리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28일 우리금융(053000)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및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3분기 순익 5090억원은 당사 전망치 3040억원은 물론 시장 컨센서스 4040억원을 뛰어넘은 것"이라며 "일회성 이익과 손실을 제외하고도 이 그룹의 3분기 실적은 신용 부문에서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를 확신하게 할 만큼 인상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대우인터내셔널과 하이닉스 지분 매각으로 17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얻기는 했지만 이것이 좋은 실적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라며 "금융감독원이 PF 충당금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용 비용으로 1540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영업손실로도 75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금융의 좋은 실적은 판관비 및 신용비용 축소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순이자마진(NIM)이 더 떨어지기는 했지만 7월에 바닥을 본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이후 계속해서 개선되면서 최소 2~3분기 동안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신용 비용이 예상보다 작은 4730억원을 기록했는데 자산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데다 비연체NPL 비중이 크고 상각 자산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신용 비용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부가 구체적인 민영화 방안을 곧 발표할 계획이지만, 실제적인 과정은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면서도 "민영화가 아니더라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고, 강한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식을 살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우리금융, 더블유알대부 계열사 추가
2010.10.28 I 최한나 기자
  • 美은행권 실적개선 비결은..대손충당금 축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국 대형 은행들이 대부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축소가 지목됐다. 금융위기 이후 경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해 대손충당금 쌓기에 몰두했던 은행들의 경영 방침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국 18개 대형은행이 3분기에 올린 168억달러의 순익 중 절반에 가까운 81억달러가 대손충당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들 은행이 대손충당금으로 78억달러를 축적하고 62억달러의 순익을 내놓은 것과는 상반되는 것.미 자산규모 2위 은행인 JP모간은 3분기 44억달러의 순익 중 대손충당금이 17억달러에 이르며 씨티그룹도 22억달러의 순익 중 대손충당금의 비중이 92%에 달할 정도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간 대손충당금을 축적하는 데만 열을 올리던 은행권이 이를 풀어 실적 개선에 신경을 쓰는 것은 은행권이 실업률의 고공 행진과 더딘 경기 회복세에도 향후 미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당분간 미 대형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축적 속도 조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 대형 은행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막대한 대손충당금을 축적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더 많은 돈을 풀 것으로 예측했다.
2010.10.27 I 김기훈 기자
임주재 사장 "은행 외화조달 지원역할 하겠다"
  • [edaily인터뷰]임주재 사장 "은행 외화조달 지원역할 하겠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취임 2년을 넘긴 임주재 주택금융공사(HF공사) 사장(사진). 지난 21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 14층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임 사장은 가장 큰 성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유(u)-보금자리론` 출시를 꼽았다. `u-보금자리론`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2조원이 넘는 대출 실적을 올린 HF공사의 대표적인 효자상품이다. 종전의 티(t)-보금자리론과 이(e)-보금자리론 보다 각각 40bp(1bp=0.01%포인트)와 20bp 낮은 금리 경쟁력을 갖추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nbsp;임 사장은 "공사가 직접 사후관리 등을 담당하면서 은행에 한번만 지급하는 50bp의 취급수수료와 매년 지급하는 40bp의 사후관리비용 줄였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고정금리 상품인 `U-보금자리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처를 확대해 변동금리 상품이 90%를 차지하는 기형적인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시장을 바로잡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발행 관련 비용 등을 최대한 줄여 금리를 더욱 낮춰가겠다"며 "변동금리 대출의 최고금리보다는 낮고 최저금리보다는 높은 중간 정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또 지난 7월 아시아 최초의 법제화 커버드본드(CB) 발행을 계기로 시중은행의 외화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은행권이 HF공사를 매개체로 구조화 CB를 발행할 수 있는 모범규준을 마련중이다. 다음은 임&nbsp;사장과의 일문일답 [대담=김기성 금융부장, 정리=이준기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 취임한지 2년이 흘렀다. 그 동안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 중 90%가 변동금리 일시상환대출인 상황에서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을 늘리기 위해 금리를 낮춘 `유(u)-보금자리론`을 출시한 것이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1만7458명에게 2조44억원 규모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 `U-보금자리론`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 ▲은행에&nbsp;지급하던 50bp(1bp=0.01%포인트)의 취급수수료와 매년 지급하는 40bp의 사후관리비용 줄였다. 공사의 IT 수준이 높은 만큼 사후관리 등을 직접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 `u-보금자리론`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려면 어떤 부분이 보강돼야 하나 ▲앞으로 발행비용과 관련한 은행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부분도 알아볼 생각이다. 또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MBS(주택저당증권) 발행 때 주요 투자자들인 보험사, 연기금 등과 더불어 개인투자자들도 많이 끌어들일 계획이다. - `u-보금자리론`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나. 판매처도 확대되는지 ▲변동금리 대출의 최고금리보다는 낮고 최저금리보다는 높은 중간 정도가 되도록 할 것이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4%대에서 5%대 후반까지 범위를 보이고 있는데, 실제 최저금리를 받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부분이 5%에서 5%대 후반으로 대출을 받는다. 내년 6월20일 기업은행, 삼성생명과 판매처 계약이 끝나면 의향을 보이는 은행을 대상으로 판매처를 늘릴 계획이다.&nbsp;은행들끼리 경쟁을 붙여 수수료를 깎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장기고정금리 주택대출이 확대돼야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7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중 변동금리일시상환이 평균 79%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이 하향 안정추세로 가게 되면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입자들의 원금상환 부담이 높아질 것이다. 집값은 안 올라가고 원금상환 기일이 도래하게 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은행 스스로 장기 고정금리 주택대출 상품을 안파니까 공사가 (고객들을 장기 고정금리 주택대출로)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일차적 목표는 30%, 궁극적으로는 60% 정도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커져야 한다. - 지난 7월 5억달러 규모의 법제화 커버드본드(CB)를 발행했는데, 의미는 ▲이번 법제화 CB 발행은 아시아 최초로 이뤄진 것이다. 해외시장에서는 아시아에서 드디어 CB시장의 문이 열리는 기념비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금은 거꾸로 외화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되는 입장이어서 CB발행의 필요성이 없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과거사례를 보더라도 해외자금이 일거에 언제 빠져나갈지 모른다. 따라서 CB라는 시스템을 확보해 두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될 것이다. - 정부가 마련 중인 CB 모범규준은 어떤 내용인가. 공사의 역할은 ▲CB에는 투자자의 이중상환청구권이 법률에 의해 보장되는 법제화 CB와 구조화를 통해 이중상환청구권을 확보하는 구조화 CB가 있다. 모범규준은 후자의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은행이 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담보로 해서 자기 명의로 CB를 발행하는 방법이다. 현재 외화조달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산업은행이 민영화되면 그 역할을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수출입은행 단독으로 조달하기는 벅차기 때문에 공사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 CB는 발행자 입장에서 만기가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는 기반이 될 수 있을지 ▲은행 단독으로 맡겨놔선 힘들 것이다. 감독당국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경우 담보설정 비율 차단, 세제혜택 등 유도 정책을 써야한다. 은행은 돈을 빌려주고 집을 담보로 잡은 후 이자를 받고 어느 날 처리하는 전당포식 영업을 하고 있다.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간접 경험해봤기 때문에 이러한 영업 방식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요즘 `전세대란`이라고들 한다. 추가적인 지원방안이 있는지 ▲저신용자 중 상대적으로 연체 가능성이 낮은 고객군을 보증승인등급으로 분류해 지금의 92~93%인 보증승인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가입 조건을 개선해 이용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세자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반 보증으로는 햇살론을 이용해도 10%대의 금리를 적용받지만, 이번 새 상품의 경우 5~6%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생각이다. - 월세 보증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세금을 월세로 지불하는 등 방식이 바뀌면 당연히 신중하게 검토해서 방안을 찾아야 한다. 아직 방안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대비해 나가겠다.&nbsp; - 주택연금 가입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는 ▲어르신들이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노년에 자식들에게 손 내밀기 싫고,&nbsp;생계비를 스스로&nbsp;조달하겠다는 어르신이 늘고 있다. 또 집값이 하향 안정화 추세로 가자 하루라도 빨리 집값이 높을 때 좋은 조건을 가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한몫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100% 가량 늘어났지만 절대숫자로 봐선 아직 미흡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3년간 누적 규모가 4000세대이며, 올해에만 2000건 이상이 가입했다. 매년 배씩 늘려갈 것이다. - 도로공사 등은 30년물 채권 발행했는데 ▲공사는 장기물에 대한 수요 자체가 없다. 물론 초저금리 상태이기 때문에&nbsp;장기 저리 자금을 조달하면 수익을 낼 여지는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금리가 하향 안정화된다고 보면 장기물 발행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불과 2년전 금융위기가 터졌을때 3년짜리 채권을 6%후반대에 발행을 했는데 지금은 3%대로 조달하고 있지 않나. 다만 중기적으로 볼 때 3~5년채 발행을 늘리는 것은 고려해볼 수 있다. -&nbsp;HF공사가 더 강화하거나 새롭게 진출한 분야가 있는지, 또 향후 리스크가 있다면 ▲`u-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낮춰 더 완벽하게 만들 생각이다. 전세보증도 친서민정책의 일환이 되도록 홍보에 주력할 것이다. 주택연금도 어르신들이 집만 있으면 생계비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nbsp;분위기를 조성하겠다. 가장 리스키(risky)한 부분은 아무래도 주택연금인 것 같다. 현재 3900여가구에 5조6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만약 10배가 늘어 3만9000여가구가 가입하면 보증공급액도 56조로 불어나게 된다. 까닥 잘못하면 국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관리를 잘 해야 한다.- 부동산을 포함한 경기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나 ▲내년 우리나라 경기는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국제 경제의 경우 중국이 안정화된다고 하고, 다른 나라도 올해보다 나쁠 건 별로 없지 않느냐. 우리도 수출위주로 경제 운용을 하다보니까 심각하게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본다.&nbsp;부동산 시장의 경우 하향 안정화를 보일 것 같지만 내년에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또 한 번의 파동이 있을 수 있다. 심리는 어느 순간 확 바뀐다.&nbsp;(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임주재&nbsp;사장은.. 임주재 사장은 금융감독원 재직시절 신용감독부서 책임자로 기업 금융구조조정 업무를 성공적으로 담당하면서 신용리스크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인워크아웃제도를 도입해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은 장본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를 창설한 장본인중 한명이기도 하다. 2008년 7월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취임한 직후 금융위기가 도래하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맞교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를 실시한 것도 임 사장의 작품이다. 임 사장은 `변동금리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내놓은 보금자리론이 답보상태에 머물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혼합한 유(u)-보금자리론을 출시해 높은 성과를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nbsp;은행 수수료 절감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갖춘 u-보금자리론를 주택담보대출시장에서&nbsp;정착시키는 그의&nbsp;첫번째 포부이다. 또 소득이 없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연금도 가입 연령과 대출한도를 개선해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사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말미암아 지난해 공공기관장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 임주재 사장 약력 ▲경북 안동(53년생) ▲계성고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 수료 ▲한국은행 인사과장, 감독기획과장 ▲은행감독원 검사1국, 신용감독국 부국장 ▲금융감독원 신용감독국, 총무국 부국장▲금감원 조사연구국 국장 ▲금감원 신용감독국 국장▲금감원 총무국 국장 ▲금감원 부원장보(총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2010.10.26 I 이준기 기자
  • 포드, 신용등급 `정크` 탈출 기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실적 성장세를 발판 삼아 투자 부적격 수준의 신용등급을 탈출할 기세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 회사채 금리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포드의 재무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며 현재 `정크` 수준의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포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9년 8월 포드 회사채 금리는 13%에 달했으나 지난달에는 5.75%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포드의 재무 담당자인 닐 슈로스는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보다 포드의 신용상황은 호전됐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포드의 신용등급이 투자 적격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포드의 신용등급 향상에 결정적인 배경으로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들 수 있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보면 포드는 3분기에 13억7000만달러(주당 순익 38센트)의 순익을 올려 사상 최대 규모의 3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 9억9700만달러에 비해 37%나 급증한 것으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인 11억3000만달러를 2억달러 이상 웃도는 수치다. 포드는 올해 상반기에 46억달러의 순익을 올려 1999년 이후 최대 반기 순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포드는 26일 실적을 발표한다. 포드는 지난 2005년 5월 투자 적격 등급을 상실한 이후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 대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최근 수익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신용평가사들의 포드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잇따르는 모습이다.이달 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드의 신용등급을 Ba2로 두 계단 상향 조정한 바 있으며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도 포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며 추가 상향을 검토 중이다.
2010.10.26 I 김기훈 기자
  • [마켓in]"종합상사 내년 상반기까지 안좋다"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25일 13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최근 원화가치 상승과 철강부문의 실적 저하로 종합상사들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정표 한신정평가 연구위원은 25일 `수익성 저하 중인 종합상사업계 진단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종합상사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부정적 요인이 긍정적 요인보다 많고, 영향력이 더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047050), LG상사(001120), 삼성물산(000830), SK네트웍스(001740), 현대종합상사(011760), 효성(004800), GS글로벌(001250) 등 7대 종합상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28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9억원)보다 25.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2.6%에서 1.4%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국내 7대 종합상사는 2008년과 2009년 각각 5525억원, 5865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이유는 원화가치 하락과 원유ㆍ철강가격 상승,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08년과 2009년에 19%, 16%씩 상승하던 평균환율(원/USD)이 올해 상반기 1154원/USD로 전년동기대비 15% 하락하면서 상사업계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모습이다. 특히 원화가치 상승기조는 우리나라 경제의 개선추세와 미국ㆍ중국의 자국통화 약세정책 등으로 인해 지속될 전망이어서 상사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철강ㆍ금속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상반기 4.0%에서 하반기 1.3%로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이익규모도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하는 등 실적이 떨어졌고, 개별 기업별로도 다양한 수익성 저해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자료: 한신정평가손 연구위원은 향후 종합상사업계의 부정적 요인으로 원화가치 상승기조와 철강부문의 수익성 저하기조 유지, 새로운 외국상사 등장에 따른 경쟁심화 등을 꼽았다. 글로벌 경기회복 및 교역량 증가와 철강ㆍ원유 등 국제 상품가격의 중단기적 상승전망과 같은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부정적 요인을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종합상사기업들의 수익성 저하추세가 내년 상반기 무렵까지 이어지겠지만, 원화가치의 상승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저하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상승에 따른 상품 수요증가와 상사 내부요인의 점진적 해소 등에 힘입어 중기적으로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낮은 수준의 수익성 변동폭과 중기적 수익성 회복전망 등을 고려할 때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상사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2010국감]`KOTRA, 中企 지원실적 부풀렸나`
2010.10.25 I 임명규 기자
"종합상사 내년 상반기까지 안좋다"
  • [마켓in]"종합상사 내년 상반기까지 안좋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최근 원화가치 상승과 철강부문의 실적 저하로 종합상사들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정표 한신정평가 연구위원은 25일 `수익성 저하 중인 종합상사업계 진단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종합상사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부정적 요인이 긍정적 요인보다 많고, 영향력이 더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047050), LG상사(001120), 삼성물산(000830), SK네트웍스(001740), 현대종합상사(011760), 효성(004800), GS글로벌(001250) 등 7대 종합상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총 28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9억원)보다 25.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2.6%에서 1.4%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국내 7대 종합상사는 2008년과 2009년 각각 5525억원, 5865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이유는 원화가치 하락과 원유&#8729;철강가격 상승,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08년과 2009년에 19%, 16%씩 상승하던 평균환율(원/USD)이 올해 상반기 1154원/USD로 전년동기대비 15% 하락하면서 상사업계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모습이다. 특히 원화가치 상승기조는 우리나라 경제의 개선추세와 미국&#8729;중국의 자국통화 약세정책 등으로 인해 지속될 전망이어서 상사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철강&#8729;금속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상반기 4.0%에서 하반기 1.3%로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이익규모도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하는 등 실적이 떨어졌고, 개별 기업별로도 다양한 수익성 저해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자료: 한신정평가손 연구위원은 향후 종합상사업계의 부정적 요인으로 원화가치 상승기조와 철강부문의 수익성 저하기조 유지, 새로운 외국상사 등장에 따른 경쟁심화 등을 꼽았다. 글로벌 경기회복 및 교역량 증가와 철강&#8729;원유 등 국제 상품가격의 중단기적 상승전망과 같은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부정적 요인을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종합상사기업들의 수익성 저하추세가 내년 상반기 무렵까지 이어지겠지만, 원화가치의 상승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저하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상승에 따른 상품 수요증가와 상사 내부요인의 점진적 해소 등에 힘입어 중기적으로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낮은 수준의 수익성 변동폭과 중기적 수익성 회복전망 등을 고려할 때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상사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2010국감]`KOTRA, 中企 지원실적 부풀렸나`
2010.10.25 I 임명규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0.25-29)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 25일(월) ▲기획재정부 12;00 월간 인구동향 2010. 10 14:00 재정집행 효율화를 위한 재정포럼 개최 ▲지식경제부 09;00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 위한 제조혁신 확산 전략 추진 *브리핑 : 25(월) 11:00, 산업경제실장 (기자실) 12:00 온돌 침대 세계표준이 된다 12:00 스마트그리드 구축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 ▲농림수산식품부 12;00 INWEPF-PAWEES 공동심포지엄 및 운영위원회 개최 12;00 국제사회에 논농업의 중요성 전달,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도모 등 12;00 농업보조금 개편 TF팀 발족 12;00 러시아 국제수산박람회 우수수산물 출품 ▲공정거래위원회 12;00 공입찰용 기업신용평가수수료 담합건 ▲금융위원회 10;00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법 개정법률안 국무회의 의결 10:30 제47회 저축의 날 행사 ▲금융감독원 06;00 '10.9월말 국내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 12;00 'IFRS 재무제표 주석 작성 및 공시 실무 설명회' 개최 12;00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제17차 IAIS연차총회 참석차 출국 예정 12;00 한국, IOSCO 감독과제 보고서 발표 ▲고용노동부 12;00 ’11년도 취업지원 민간위탁사업 설명회 12;00 “채용정보, 입으로도 검색한다” &nbsp;◇ 26일(화) ▲기획재정부 12;00 2010년 사회조사 결과 ▲지식경제부 12;00 “스마트 홈, 생활속으로 들어온다” 12;00 한-오만 경제협력 전기마련 12;00 제3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 12;00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 수립 ▲고용노동부 06;00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 06;00 “농식품부-고용부 사회적기업 육성 MOU" 체결 12;00 “지역별 임금근로시간” 발표 12;00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농수산식품부 06;00 브리핑(농촌정책국장 정황근): 농어촌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이 앞장선다 06;00 “스마트 폰, 농어촌 여행의 동반자가 되다” 12;00 우리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개최 12;00 ‘2010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자 발표 ▲공정거래위원회 12;00 2010년 대규모기업집단(53개)의 채무보증현황 분석결과 등 발표 ▲금융감독원 12;00 퇴직연금제도 안정화를 위한 업무실태점검 결과 12;00 금감원, 서울 G20 정상회의 지원체제 가동 ▲한국은행 06;00 2010년 10월 소비자동향지수 (CSI) ◇ 27일(수) ▲기획재정부 09;00 국유지관리 효율화를 위한 서울시와의 MOU 체결 12;00 캄보디아 KSP 중간보고회 개최 12;00 2009년 기준 전국 사업체조사 잠정결과 15;00 2011년 경영평가 제도개선 워크숍 개최 ▲지식경제부 10;00- 정부, ‘QWL 밸리 조성계획’ 발표 12;00 지경부, 중동자본유치활동 본격화 12;00 한국산업융합협회(사) 창립 발대식 12;00 신성장동력 창출 위한 R&BD사업 ‘첫 발’ - 미래산업 선도할 조기성과창출형 5대과제 개발 착수 ▲농수산식품부 06;00 억새와 갈대 대량증식기술개발로 바이오에너지원료 공급기반 구축 12:00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한 우수-신규공동체간 자매결연 12;00 DDA/FTA 농수산분야 협상동향 설명회(10.26) 개최 결과 12:00 고등어 맛보러 오이소! ▲고용노동부 12;00 “사업체기간제근로자현황조사” 발표 12;00 ○ “사업체고용동향 조사” 결과 16;00 관계부처 합동 출소예정자 등 취업?창업지원 업무협약 ▲공정거래위원회 12;00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표준 정관례 개정 ▲금융위원회 13:30 정례기자간담회(서비스국) 13:00 ‘찾아가는 미소금융’ 13:30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 활성화 방안 14:00 제17차 증선위 개최결과 ▲금융감독원 06;00 2010년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분석 12:00 '10.6월말 전국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보고 12:00 국내은행의 '10년 1~9월중 영업실적(잠정) ▲한국은행 08;00 2010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12;00 2010년 3/4분기 국내 인터넷 뱅킹서비스 이용현황 배포시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 ◇ 28일(목) ▲기획재정부 06;00 2010년 김장무, 배추 재배면적 조사결과 09;00 제31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 12;00 『한국경제 60년사』 발간 12;00 2010년 8월 근로형태별 및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 17;00 2010. 11월중 국고채 발행계획 및 10월중 발행실적 ▲지식경제부 06;00 세계 최대 로봇 축제 ‘로보월드 2010’ 12;00 터키-이스라엘과 손잡고 유럽으로 12;00 WBS 프로젝트 컨소시엄 확정 12;00 제2회 화학산업의 날 12;00 관광정보도 KS로 관리 ▲고용노동부 12;00 2010 근로자파견 우수기업 인증 수여 12;00 “최근 노동시장동향” 분석 12;00 “발암성물질 관리제도 개선방안” 발표 ▲공정거래위원회 12;00 7개 필름판매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농식품부 06;00 경마공원에 어린이 말(馬) 테마공원 생긴다 12;00 막걸리 양조용 고유 누룩개발 결과 발표 ▲금융감독원 6;00 2010년 3/4분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결과 12;00 2010년 9월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잠정) 12;00 불법 대부업자의 허위.과장광고에 속지 마세요! ▲한국은행 08;00 2010년 9월중 국제수지(잠정) 12;00 한국은행, 팀장 Workshop 개최 ◇ 29일(금) ▲기획재정부 08;00 2010년 9월 및 3/4분기 산업활동동향 09;00 2010년 9월 및 3/4분기 산업활동동향 분석 16;00 제2단계 국고채 장내거래 활성화 방안 ▲한국은행 06;00 2010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2010.10.24 I 이숙현 기자
  • [G20경주]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 코뮤니케(국문)
  • [경주=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1. 우리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오늘 서울정상회의에 대한 준비를 위해 우리에게 직면한 경제적 도전과제들을 완벽히 관리해야 한다는 긴박감을 가지고 만났다.2. 세계 경제는 회복세가 취약하고 고르지 않지만 회복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신흥국에서 강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다수의 선진국에서는 경제활동이 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가별·지역별로 상이한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세계경제·금융 시스템의 연관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조되지 않은 대응은 모두에게 해로운 결과를 야기할 것이다. 우리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우리 모두는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 협력적이고 조화롭게 우리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한다. 구체적으로, 우리는&#61548; 글로벌 수요, 일자리 창출 및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해 구조개혁을 추진함 &#61548; 지체없이 금융규제개혁을 완료함&#61548; 선진국은 각국 상황을 고려하여 토론토 정상회의 합의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명확한·신뢰할 만한·야심찬·성장친화적인 중기 재정건전화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함. 우리는 재정건전화의 동시 이행이 글로벌 경제회복에 미치는 위험 및 재정건전화 이행 실패가 신뢰와 성장을 저해할 위험을 유념하고 있음&#61548; 물가안정을 달성하는 데 적절한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함으로써 경제회복에 기여함&#61548; 경제 펀더멘털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하고 경쟁적인 통화절하를 자제함. 선진국(기축통화국 포함)은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을 경계함. 이 같은 행동은 신흥국이 직면하고 있는 자본이동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임. 또한 우리는 안정적이고 잘 작동하는 국제통화체제를 향한 노력을 더욱 배가하고 이와 관련하여 국제통화기금(IMF)에 심도 깊은 작업을 요청함. 우리는 IMF가 주요 국가들의 정책이 갖는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평가하는 작업을 환영함&#61548; 모든 형태의 무역 보호조치를 배격하고 무역장벽을 더욱 줄이기 위해 노력함&#61548; 대외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해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과도한 대외불균형을 줄이고 경상수지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정책수단을 추구함. 우리가 합의할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에 의거하여 큰 폭의 불균형이 지속된다고 평가될 경우, 대규모 자원 생산국을 포함하여 국가적·지역적 환경을 고려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상호평가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동 불균형의 본질과 조정을 가로막는 근본적 원인들을 평가함. 이 같은 약속을 충족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평가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IMF에 대외 지속가능성의 진척상황과 재정·통화·금융·구조개혁·환율·기타 정책의 일관성에 대해 평가하도록 요청함3. 토론토 정상회의의 성공에 기반하여, 단기·중기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개별국가 차원에서 행해진 상호평가 프로세스를 통해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발전시켰다. IMF,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국제기구의 분석을 활용하여 국제협력을 위한 견고하고 실용적인 발판을 마련하였다. 세계경제가 직면한 어려운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는 위험을 완화하고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는 2010년 11월 정상들이 고려할 수 있도록 서울정상회의에 이를 제출할 것이다. 우리는 협력체계의 혜택을 인식하고, 서울정상회의 이후에도 국가 주도의 자문적 협력체계 프로세스를 지속할 것을 정상들에게 추천한다는 데 합의하였다.4. 우리는 2008년 11월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개혁원칙 이행을 위한 실천계획'을 채택한 이후 FSB의 조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어 왔다. 우리는 금융규제 개선을 위한 국내적, 국제적 차원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각국의 당국들은 공정경쟁기반을 확보하고 시장분할과 보호주의 그리고 규제차익을 회피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을 일관성 있게 이행할 것이다. 우리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보다 강하게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서울 정상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다루기로 합의하였다.&#61548; 바젤위원회와 바젤위원회 최고위급 회의에서 마련한 새로운 은행 자본&#8228;유동성 체계를 환영하고, 이를 합의한 기한 내에 완전히 이행할 것을 약속&#61548; 체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 발생시키는 리스크를 축소시키고, 대마불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SB가 제안한 정책체계, 작업절차, 그리고 작업기한을 채택&#61548; 감독을 강화하고 감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FSB 권고사항을 채택&#61548; 장외파생상품시장, 보상관행, 회계기준, 신용평가사에 대한 의존 축소를 위한 FSB 원칙 등 그간 G20이 합의한 모든 금융규제 개혁 의제를 국제적으로 일관성 있고, 비차별적인 방법으로 이행할 것을 약속&#61548; 과도한 자본 유출입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수단을 포함한 거시건전성 정책 체계에 대한 추가 작업, 아웃리치 확대 등 금융규제 개혁에 대한 신흥국 관점의 반영, 상품파생시장 규제 개혁, 그림자 은행에 대한 규제개혁, 시장 신뢰성 제고 방안 마련 추진 &#61548; 비협조적 지역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작업을 단호하게 추진 5. 우리는 IMF가 국제통화금융체제의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이 가능하도록 IMF의 효과성, 신뢰성, 정당성 제고를 위한 IMF 쿼타 및 거버넌스 개혁의 원대한 제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였다. 이 제안들은 피츠버그에서 합의한 목표의 이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다수의 분야에 있어서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요소들은 다음을 포함한다 :&#61548; 2012년 연차총회시까지 최빈국의 투표권을 보호하되, 역동적인 신흥개도국과 과소대표국으로 쿼타비중 6% 포인트 이상 이전 완료&#61548; 2013년 1월까지 변화된 경제력 비중의 반영을 위해 쿼타 공식의 포괄적 검토를 진행하는 등 최빈국을 포함한 신흥개도국의 발언권 및 대표성 증대를 목적으로 지속적인 절차를 이행; 차기 쿼타 일반검토를 2014년 1월까지 마무리&#61548; 2명의 선진 유럽이사수 축소를 통해 이사회 내 신흥개도국의 대표성 제고 및 모든 다국가 이사실의 2번째 대리이사 도입 가능성 &#61548; 24명의 현행 이사수를 유지한다는 IMF 회원국의 약속과 더불어, 이사 전원선출제를 도입하고, 제14차 쿼타일반검토의 완료 이후 이사회 구성을 8년마다 재검토6. 우리는 FCL 개선, PCL 도입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최근의 IMF 대출제도 개선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시스템적 성격을 지닌 충격에 대한 세계경제의 대응역량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작업을 지속할 것을 IMF에게 요청하였다.7. 우리는 개발도상국의 포용성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원력을 촉진하기 위한 G20 개발 워킹그룹의 다년간 행동계획을 기대한다. 우리는 2015년까지 새천년개발목표를 달성할 것을 약속하고, 공적개발원조등을 통해 이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재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국제개발협회(IDA)에 대해 상당한 재원보충을 할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식량안보기금이 여러 개발도상국의 농업에 대한 원조를 확대하는 데 있어 진전이 있었음을 환영하고, 이에 더 많은 출연이 있기를 촉구한다. 8. 우리는 빈곤층과 중소기업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일련의 행동계획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경진대회에 대한 활발한 호응을 환영하며, 서울 정상회의에서 혁신적인 우수 제안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경진대회의 우수 제안이 효과적으로 실행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지원 체계를 발전시킬 것을 합의하였다. 우리는 금융소외계층포용에 대한 우리의 작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여러 이니셔티브와 이해관계자간의 협력을 높이기 위하여 글로벌 조정체계가 필요함에 합의하였다. 9. 우리는 비효율적 화석연료 보조금의 합리화 및 점진적 철폐와 에너지 시장 투명성 및 안정성 증진에 관한 진전을 확인하고, 서울 정상회의에서 동 분야 합의사항의 진전을 점검하고 평가하기로 합의하였다. 10. 우리는 위기 이후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민간간 파트너쉽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12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워킹그룹의 작업을 환영한다. 11. 우리는 한국이 올해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를 주재한 것에 대해 감사하였으며 2011년 프랑스가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환영하였다.
2010.10.23 I 이학선 기자
국민銀 내년 순익 2조 목표..`리딩뱅크` 탈환 의지
  • [단독]국민銀 내년 순익 2조 목표..`리딩뱅크` 탈환 의지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nbsp;KB금융(105560)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내년 순이익 목표를 2조원으로 잡았다. 올해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실적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내년부터는 `리딩 뱅크`의 위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nbsp;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조원 규모의 순이익 달성을 내년도 사업 목표로 정했다. 매분기 50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올리겠다는 것으로 올 상반기에만 966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신한은행의 실적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nbsp;&nbsp;국민은행이 내년에 2조원 규모의 순익 목표를 달성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에 `순이익 2조원 클럽`에 다시 가입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5년 은행권 최초로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간 이를 유지한 바 있다. ★표 참조 &nbsp;국민은행의 이같은 목표치 설정은 올해 3000명이 넘는 대규모 희망퇴직과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전립 등으로 실적을 급반등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bsp;국민은행은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취임 이후 대출부실에&nbsp;대한 대손충당금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쌓고 있다. 지난 2분기 무려 1조4980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6000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경영자가 바뀌면 그 이전의 부실을 일순간에 털어내는 이른바 `빅 배스(Big Bath)`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4분기에는 최대 6000억원에 달하는 희망퇴직 구조조정 비용을 재무제표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nbsp;&nbsp; &nbsp;또 내년 2월 예정된 신용카드 부문&nbsp;분사로 인해 은행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만큼 은행의 영업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국민은행의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69%를 기록하고 있지만 카드 분사 이후에는 2% 밑으로&nbsp;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nbsp;국민은행은 내년 여신을 올해 경제성장률 수준인 6% 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nbsp;9월말 현재 국민은행의 원화 대출 잔액이 174조3782억원임을 감안하면 10조원에 달하는 대출증가액을 목표치로 잡은 것이다. &nbsp;이를 위해&nbsp;소호(SOHO)와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여신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 여파를 몰고 온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도 우량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nbsp;계획이다.&nbsp;&nbsp;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조직이 슬림화되는 만큼 내년에는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의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상황을 지속한다면 역전극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예상했다.&nbsp;<이 기사는 22일 오전 9시 25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마켓 오늘`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MARKETPOINT`에도 같은 시간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2010.10.22 I 이준기 기자
국민銀 내년 순익 2조 목표..`리딩뱅크` 탈환 의지
  • 국민銀 내년 순익 2조 목표..`리딩뱅크` 탈환 의지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nbsp;KB금융(105560)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내년 순이익 목표를 2조원으로 잡았다. 올해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실적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내년부터는 `리딩 뱅크`의 위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nbsp;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조원 규모의 순이익 달성을 내년도 사업 목표로 정했다. 매분기 50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올리겠다는 것으로 올 상반기에만 966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신한은행의 실적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 &nbsp;KB금융 고위 관계자는 "올해 대손충당금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쌓은데다 하반기 대규모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게 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내년을 실적 회복의 해로 삼고 순이익 목표를 2조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nbsp;국민은행이 내년에 2조원 규모의 순익 목표를 달성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에 `순이익 2조원 클럽`에 다시 가입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5년 은행권 최초로 순이익 2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간 이를 유지한 바 있다. ★표 참조 &nbsp;국민은행의 이같은 목표치 설정은 올해 3000명이 넘는 대규모 희망퇴직과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전립 등으로 실적을 급반등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bsp;국민은행은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취임 이후 대출부실에&nbsp;대한 대손충당금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쌓고 있다. 지난 2분기 무려 1조4980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6000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경영자가 바뀌면 그 이전의 부실을 일순간에 털어내는 이른바 `빅 배스(Big Bath)`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4분기에는 최대 6000억원에 달하는 희망퇴직 구조조정 비용을 재무제표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nbsp;&nbsp; &nbsp;또 내년 2월 예정된 신용카드 부문&nbsp;분사로 인해 은행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만큼 은행의 영업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국민은행의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69%를 기록하고 있지만 카드 분사 이후에는 2% 밑으로&nbsp;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nbsp;국민은행은 내년 여신을 올해 경제성장률 수준인 6% 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nbsp;9월말 현재 국민은행의 원화 대출 잔액이 174조3782억원임을 감안하면 10조원에 달하는 대출증가액을 목표치로 잡은 것이다. &nbsp;이를 위해&nbsp;소호(SOHO)와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여신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 여파를 몰고 온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도 우량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nbsp;계획이다.&nbsp;&nbsp;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조직이 슬림화되는 만큼 내년에는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의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상황을 지속한다면 역전극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예상했다.
2010.10.22 I 이준기 기자
  • (전문)FSB 서울 총회 최종 발표문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다음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서울 총회 최종 발표문 국역본이다.<금융안정위원회(FSB) 서울 총회(10.10.20) 최종발표문>□ 금번 FSB 서울 총회(Plenary)에서는 새로운 은행 자본·유동성 규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SIFI) 규제 프레임워크, 장외파생상품의 중앙청산(central clearing) 및 거래보고(trade reporting) 이행 권고,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의존 축소 원칙 등을 승인□ 또한, 금융규제개혁 의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회계기준 합치, FSB 확대 및 향후 우선 추진과제를 논의1. 새로운 은행 자본·유동성 기준□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새로운 기준은 은행 자본 및 유동성의 양과 질, 국제적 일관성을 제고함으로써 글로벌 은행시스템의 복원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설계ㅇ 이를 통해 장래 금융위기의 가능성과 영향을 줄이는 한편, 은행시스템의 경기순응성을 낮춤으로써 장기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ㅇ 이행기간은 거시영향분석을 바탕으로 경기회복을 저해하지 않도록 설정- 자본규제는 2013년부터 각국별로 시행되며, 규제수준이 매년 점진적으로 강화되어 2018년 목표 규제수준에 도달2.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 문제 해결 □ FSB는 SIFI의 ‘大馬不死’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체계(framework) 및 이행일정(timelines)을 마련하고 이를 G20 서울 정상회의에 제출할 예정&#65517; (손실흡수 능력 강화) 모든 SIFI에 높은 수준의 손실흡수능력(higher loss absorption capacity)을 보유토록 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에서 중요한 G-SIFI부터 우선 적용&#65517; (정리제도) 납세자 추가손실부담 없이 금융시스템 기능이 저해되지 않도록 모든 SIFI를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함&#65517; (추가 건전성 규제) 유동성 규제, 거액여신규제 등 추가적 건전성 감독을 통한 SIFI의 실패가능성을 축소&#65517; (감독강화) SIFI에 대한 보다 강화된 감독(intensity of SIFI supervision) 체계 마련&#65517; 상호평가위원회(Peer Review Council)를 설립하여 각국 SIFI 정책의 유효성 및 일관성을 점검3. 감독 강화□ FSB는 SIFI 감독 강화를 위하여 다음 권고사항을 승인ㅇ 감독기관은 명확한 임무와 충분한 독립성을 가져야 하며 적절한 자원을 확보해야 함ㅇ 감독기관은 효과적인 조기개입을 위해 필요한 권한을 보유ㅇ 금융회사와 전체 금융시스템의 복잡성을 반영하여 감독기준을 개선□ FSB 과제별 상호평가를 실시하고 IMF·세계은행은 국가별 이행상황을 평가할 계획4. 장외파생상품의 중앙청산 및 거래보고 이행□ FSB는 G20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권고가 포함된 보고서를 승인ㅇ 同 권고사항에는 표준화 제고, 표준화된 상품의 중앙청산(central clearing), 중앙청산소(CCPs central counterparties) 감독 강화, 거래정보저장소 보고 등 포함ㅇ FSB는 상기 권고사항의 이행 평가, 진행상황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5.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의존도 축소□ FSB는 정책당국과 금융회사의 신용평가회사 신용등급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한 원칙을 승인ㅇ 同 원칙은 중앙은행의 시장운영, 은행의 건전성 감독, 투자매니저와 기관투자가의 투자정책, 민간부문의 거래증거금 요건, 증권발행사의 공시요건 등에 적용ㅇ 동 원칙에 따라 각국은 법률·규정에 있어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을 활용하지 않아야 하며 은행·시장참가자·기관투자가의 자체 신용평가를 촉진6. 회계기준 일치□ FSB는 다음 분야의 회계기준 개선·일치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인식ㅇ 1) 금융자산 손상(impairment), 2) 매각 인정요건(derecognition), 3) 공정가치 평가 지침(fair value measurement guidance)의 불확실성 해소, 4) 금융상품의 상계(netting/offsetting) □ FSB는 IASB와 FASB가 금융상품 회계기준 일치를 ‘11.6월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을 촉구7. 지역그룹 설립□ FSB는 非회원국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그룹을 설립ㅇ 지역그룹의 형태와 회원자격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며 2011년 개최되는 첫 회의에서 완료할 계획8. 향후 우선 추진과제□ FSB는 G20 제출 보고서에 담긴 금융규제개혁의 이행상황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하고, ㅇ 그림자 은행(shadow banking) 감독, 거시건전성 프레임워크, 신흥국 관점의 금융규제개혁, 상품시장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
2010.10.21 I 이진우 기자
  • FSB 서울 총회, 바젤Ⅲ와 SIFI 규제안 합의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금융안정위원회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총회를 열고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마련한 은행 자본 및 유동성 규제방안을 승인하고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대형금융회사(SIFI·: Systemically Important Financial Institutions))에 대한 새로운 규제체계(framework)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이 총회에는 24개 국가의 52개 금융당국 및 IMF, WB, OECD, BCBS, IOSCO, IAIS, IASB 등 12개 국제금융기구 70여명의 금융정책관련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이번 총회의 중요한 성과는 은행들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방식인 `바젤 Ⅲ`의 내용을 확정했다는 점과 `바젤 Ⅲ`로도 도덕적 해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SIF)들에 대한 별도의 규제안 마련 일정에 합의했다는 점이다.자본규제는 2013년부터 각국별로 시행되며 규제수준이 매년 점진적으로 강화되어 2018년 목표 규제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유동성 규제의 경우 2015년부터 시행하되 그 이전 4년동안 관찰기간을 두어 부작용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로 했다.이번 총회에서는 SIFI에 대한 규제 내용과 향후 일정을 합의한 것도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참석한 회원국들은 모든 SIFI에 높은 수준의 손실흡수능력(higher loss absorption capacity)을 보유토록 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에서 중요한 SIFI(Global-SIFI)부터 우선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 연말까지 대상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규제 내용은 내년 상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다.회원국들은 이밖에도 ▲장외파생상품 거래 표준화 및 투명성 제고 ▲외부 신용평가회사(CRA)에 대한 의존도 축소 ▲국제 회계기준 합치관련 진행상황 점검 ▲FSB의 지역 그룹회의(Outreach) 프로그램 마련 등에 합의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FSB 보고서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제출된다.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안이 각국의 금융회사들에 대한 최종 규제방안으로 확정되기까지는 여전히 걸림돌이 많다는 지적이다.금융위기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세계 각국이 금융위기 재발 방지보다는 경기 회복에 무게를 더 싣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도출된 합의안이 얼마나 지속성을 갖고 추진되느겠냐는 회의론도 계속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해관계가 다른 각국 정부나 금융회사들의 로비에 밀려 완충기간과 관찰기간을 두는 바람에 자본규제와 유동성 규제가 실제로 시행되는 데는 앞으로도 5~8년이 더 걸리게 됐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별도 규제와 관련해서도 실제로 글로벌 SIFI의 대상과 규제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게 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2010.10.21 I 이진우 기자
금투협, 아시아 최초 `터키 자본시장 설명회` 개최
  • 금투협, 아시아 최초 `터키 자본시장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베닷 아크기라이(Vedat Akgiray) 터키금융위 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터키금융업계 대표단과 공동으로 21일 63시티 쥬니퍼홀에서 `터키자본시장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터키자본시장 관련 설명회는 터키금융위원장을 비롯해 터키중앙은행 총재, 터키증권업협회 회장, 이스탄불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정부대표 및 모든 자본시장 유관기관 대표들이 대거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베닷 아크기라이(Vedat Akgiray) 터키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터키는 2011~2017년 사이에 평균 6.7%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해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이 `긍정적(positive)` Ba2 등급으로 상향조정 됐고 다른 신용평가회사들도 BB+ ~ BB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두루무스 일마즈(Durumus Yilmaz) 터키중앙은행 총재는 "금융위기 이 후 터키는 빠른 경제회복 속도를 보였고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금융위기 중 GDP 대비 가계신용 및 가계부채 비중이 매우 낮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터키 경제와 금융시장` 세션에서는 후세인 얼칸(Huseyin Erkan) 이스탄불 거래소 이사장이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터키의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으로, 세틴 알린 도메즈 터키파생상품 거래소 이사장이 `터키 파생상품 시장의 성공신화`를 주제로 터키자본시장의 사업기회 및 관련 수치를 제공했다. 특히 세금면제 혜택, 투명성, 선진 제도 및 기술 인프라를 갖춘 터키 자본시장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터키자본시장` 세션에서는 네브잣 오즈탄굿(Nevzat Oztangut) 터키증권업협회 회장이 `터키의 중개업과 투자서비스`를, 야쿱 얼긴칸(Yakup Ergincan) 중앙등록원 사장이 `터키의 기업지배구조와 투자자보호`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에민 카타나(Emin Catana) 예탁결제원 사장이 `터키자본시장의 기능적 수월성 및 선진 인프라`를 주제로, 베이스 니오 톱락(Veyis Neo Toprak) 터키투자청 수석 프로젝트 이사가 `터키의 투자 환경`이란 주제로 터키 자본시장과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토론이 됐다. 장건상 금투협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국의 굳건한 혈맹관계가 금융서비스 분야에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터키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회원사 진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투협은 터키금융업계 대표단과 한국과 터키의 금융투자 분야 상호협력강화 및 투자확대 지원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오는 22일 체결할 예정이다.
2010.10.21 I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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