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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전작권 3년7개월 연기..한미FTA 불지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6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전시작전권 전환 3년7개월 연기 오바마, FTA 12월께 비준 추진 -G20, 재정적자 3년내 절반 축소 -38개사, 내달중 워크아웃 착수 -태국전사, 더 큰 꿈을 품자 ▲트렌드 -천리안 발사 38분만에 첫 교신 성공 -세탁기·식기세척기 물소비량 의무표시 ▲한미FTA재시동 -오바마가 다시 불지핀 한미 FTA `기대반 고민반` -핵심의제는 쇠고기와 車 -재협상? 실무협의? ▲전작권 전환연기 -북핵실험 천안함 도발.."한반도 안보상황 급변"공감대 -유사시 미군 자동개입 불확실 -韓 "안보 불안감 없앴다"..美 "태평양 안보 위한 것" -`코리아 디스카운트`완화될 듯 -與野 또 공방 ▲G20정상회의 -주요이슈 11월 서울회의로 대거 미뤄 -李대통령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서둘러야" -G8 `北 천안함비난` 러도 동참 ▲종합 -`세종시 운명` 박희태의장 손에... -韓-캐나다 쇠고기 수입협상 내달 개최 -`다자녀`부의 상징 맞네 -"기준금리 4%돼야 정상" -병역자원 4년만에 800만명 밑돌아 -北 김정은 후계 공식화? ▲국제 -中사업 성공조건은 철저한 사전조사 -월街 은행들 "휴~ 한숨돌렸네" -日기업 4곳중 1곳 아시아에 의존 -美맨해튼 아파트 시장 회복세 ▲금융·재테크 -외국계은행 점포 서울 수도권 지역에 80% 밀집 지역편중 심화 vs 영업특화 전략 -다이랙트보험사 적자행진 -KB지주 사장 다음달 13일 이후 결정 -"암보험은 비갱신형이 유리" ▲기업과증권 -스마트폰 갤럭시S 법인수요 많다 -아이폰4 안테나 문제? -신형 아반떼 벌써 1만대 계약 -OCI, 국내 첫 녹색전문기업 인증받아 ▲기업·경영 -건설사 퇴출..철근업계 3중고 -제주LPG, SK독점 깨지나 -문자로도 114물어보세요 ▲중소기업·벤처 -이스라엘서 테팔 꺾고 1위 -그냥빼도 안전한 외장하드 ▲유통 -명품시계의 거침없는 질주 -왕실이 즐기던 위스키 맛을 보여드립니다 -아웃도어 새 브랜드 봇물 ▲기업과증권 -조선주 바닥쳤다는데..본격상승 언제? -FTA 재논의 자동차주에 빨간불 -톰보이등 11사 워크아웃 조회공시 -대차거래 잔고 크게 늘어 주의를 -템플턴FT 포커스 수익률 21% 최고 -동부하이텍 하반기엔 흑자낼 듯 ▲부동산 -천연대신 중국산 인조대리석 분쟁중인 계약자에 해지 통보 -부실공사 퇴출 적극 나선다 -이번주 전국 7곳서 3689가구 분양 ◇서울경제 ▲1면 -"한미FTA 재조정 협상 곧 착수" -내달부터 전임자 모두 임금 못받아 -부실PF는 매각했지만..저축銀 `생사 기로`에 ▲종합 -잠실 5단지 안전진단 통과할 듯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연말까지 2만개 확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협상 재개 ▲G20회의·韓美정상회담 -재정적자 3년내 현재 절반수준 감축 합의..실효성은 의문 -"서울회의서 금융안전망 구체적 성과 도출 노력" -전작권 전환 연기..천안함 사건 이후 논의 급물살 -車 비관세·쇠고기 완전개방 압박 예상..절충 쉽지 않을 듯 -재협상?추가협상?추가협의?..논의형식에 관심 집중 -"美쇠고기 추가 개방할 만큼 한국 소비자 신뢰 회복 증거 없어" ▲종합 -김정은 권력승계 공식화 여부 주목 -삼성重, 최대 23개월 육아휴직제 도입 -"3분기 수출 맑음"..5분기째 호조 예상 ▲금융 -대부업·농수협도 종합검사 받을 듯 -구조조정 대기업 이번주 본격 절차 돌입 -변액보험 총자산 50조 넘어섰다 ▲국제 -美 `기업부패` 칼빼자 中 `화들짝` -`재정위기` 그리스 연금개혁안 확정 -中 원자바오 총리 "노동자 임금 권익 향상시켜야" -美 고급주택 시장 나홀로 회복세 -日 노무라 임원 "성과급제 괜찮네" -日 車업계 사장연봉 극과극 ▲산업 -`명품 3D TV` 잘나가네 -"탄소섬유 국산화로 세계 2위 생산국 목표" -OCI, 국내 첫 녹색전문기업 인증 -LGT `脫통신` 조직 쇄신 본격화 -게임업체들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강화" -SKT-구글, 中企 지원 손잡았다 -대형마트 가격비교 광고 `진실 공방` ▲증권 -"3분기에 고점 찍은뒤 상승탄력 둔화될듯" -SK-SKC&C 합병 가능성 커져 -`업황 호조` 반도체·LCD주 시총 순위 껑충 -연기금, 코스닥 IT부품주 집중매입 -실적기반 사업다각화 추진주 `러브콜` ▲부동산 -이르면 2012년부터 이주 용적률 300% 최고 70층 잠실주공 5단지 안전진단 통과할 듯 -공공기관 부동산 매각 큰장 선다 ◇한국경제 ▲1면 -G20정상회의, 은행세 도입 사실상 물 건너가 -전작권 이양 3년7개월 늦춘다 -산후조리원·유흥주점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종합 -`천리안` 위성발사 성공..경제효과 4560억 -北, 9월 당대표자회..`후계` 굳히기 ▲G20 캐나다정상회의 -`은행세 도입` 개최국부터 반대..中·브라질·호주도 가세 -李대통령 "금융안전망 구축에 역점" -中"위안화 절상은 내부사정에 달렸다" -미국산 자동차·30개월이상 쇠고기 수입 압박 거셀듯 -신용위험 C등급 받은 38개사 내달까지 워크아웃 개시결정 -對中무역흑자 325억弗..전체 80% 차지 -李대통령 "전작권 환수, 시간 더 필요"..오바마, 흔쾌히 수락 -안보불안 해소 도움..방위비 추가부담 없어 ▲경제금융 -재정부, 국민연금 `복지사업 투자` 제동 -"시한은 사흘 남았는데..." -韓·캐나다, 내달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 -납골당 이용 중단하면 사용료 일부 환불 ▲국제 -"금융개혁안 태풍될 줄 알았는데 미풍"..월가 안도의 한숨 -IMF 자금급한 루마니아, 연금삭감 대신 부가세 인상 -中하이난다오 개발열기 후끈..18조원 투입키로 -리콜사태 도요타 사장 `보너스 0원` -세계 최대 금하 49억원에 팔렸다 ▲정치 -鄭총리 "책임지라면 책임지겠다" -세종시 주성안 오늘 본회의 제출 ▲산업 -美NOV, 한국에 생산거점..세계해양설비업체 몰려온다 -"부품없으니 현금으로..."GM대우 `황당한 리콜` -기아차 노조 `고약한 타이밍`대기록 앞두고 파업? -현대차 아반떼 돌풍에 설레고 -박용만 회장 "인도서 돈냄새가 난다" ▲중기유통 -술에 칼로리 표시하고 `죄악稅`까지... -외국기업 `마드리드 출원` 급증 -방글라데시, 패스트패션 생산기지로 ▲부동산 -"GDP대비 건설비중 20% 육박..삼성전자같은 글로벌 기업은 없다" -구조조정 대상건설업체 계약자들 "어찌하오리까" -3.3㎡당 2천만원..강남 새아파트 전세가 고공행진 -파주 교하 광주 수완 등 이번주 7개단지 청약 ▲증권 -항공 해운 여행주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 -외화부채 많은 철강 정유주 환율상승에 순익 줄듯 -강남 큰손들 `정액분할` 펀드투자로 고수익 -스팩투자 공모펀드 나온다 -외국인, 채권 `팔자` 전환 -녹색성펀드가 웬일이지? -`4가지 경우의 수`로 본 하반기 이후 증시
-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세제·산업·농식품분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올 하반기부터는 비투기지역이라도 주택에 대한 투기가 성행하거나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된다. 또 구두 발주를 근절하기 위한 하도급 계약 추정제가 도입되며, 수입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된다. 또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선 공무원 유연근무제가 일제히 실시된다. 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분야별로 바뀐 제도를 ▲세제, 산업, 농식품·산림 ▲국토·환경 ▲보건복지, 노동, 행정 ▲외교통일 국방, 행정법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제 ▲부동산 임대공급가액명세서 미제출 가산세 적용= 부동산임대사업자가 부가가치세 신고시 부동산임대공급가액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7월 1일이후 개시되는 과세기간부터는 미제출 수입금액 및 부실기재 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가산세로 부과. ▲다자녀가구 취득 자동차 취·등록세 감면확대에 따른 농어촌특별세 비과세= 다자녀가구가 취득하는 자동차 1대에 대한 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이 확대(50%→100%)됨에 따라 지방세감면 확대분에 대해서도 농특세(감면세액의 20%)를 비과세. 이는 2010년 7월5일 이후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해 등록하는 자동차에 적용 .▲모든 주류에 주된 원료의 원산지 표시제도 도입= 7월1일부터는 주류의 상표나 용기에 원료의 명칭 및 함량, 주된 원료의 원산지를 표시. ▲수입신고시 원칙적 관세 무담보제도 시행= 외국으로부터 물품을 수입해 신고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담보를 제공하지 않고 통관할 수 있도록 관세 무담보제도 시행. 다만, 최근 2년간 관세법 위반사실이 있는 등 관세채권의 확보가 곤란한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서는 담보를 제공. ▲현금영수증 의무발급대상 업종 확대= 건당 30만원 이상인 거래에 대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대상업종에 공인노무사업, 유흥주점업, 산후조리원 추가. ◇산업(금융·에너지·공정거래·중소기업·조달) ▲신용카드 결제대상 범위 확대= 6월13일부터 신용카드 결제대상을 금전채무의 상환, 금융투자상품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융상품, 사행성게임물 등을 제외하고 모두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 ▲금융채무불이행자 취업지원 방안 시행= 금융채무불이행자에 대해서는 신용회복과 일자리지원, 채용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고용보조금 외에 금융권조성펀드에서 고용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신용회복과 일자리 모두 찾기` 프로젝트 7월1일부터 시행. ▲상호저축은행의 건전성 감독 강화= 상호저축은행도 은행·종금 등 타금융권과 같이 유동성비율을 원칙적으로 100%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상호저축은행감독규정을 개정해 7월1일부터 시행. ▲꺾기 등 은행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차주의 의사에 반해 예금가입 등을 강요하는 일명 꺾기 등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및 예금·대출 광고시 이자율의 범위와 산정방법 등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11월18일부터 시행. ▲불공정무역행위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구제 강화= 7월6일부터 지재권침해물품, 원산지표시 위반물품 등 불공정무역행위로 인한 국내기업의 피해구제가 강화, 지재권 침해물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해외공급자 제재 및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의 수출입행위에 대한 과징금 한도를 현행 3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 ▲KS 인증취소제품에 대해 1년의 인증유예기간 도입= 12월부터 KS인증이 취소된 제품·서비스에 대해 1년간 인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재인증 유예기간 도입. ▲하도급 계약 추정제 도입= 하도급 거래에서의 구두 위탁 관행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서를 받지 못한 경우라도 계약의 내용 등을 원사업자에게 서면으로 확인요청을 하고 원사업자가 15일 이내에 회신하지 않으면 당초 확인 요청한 내용대로 계약이 된 것으로 추정하게 되는 하도급계약 추정제를 7월26일부터 도입. ▲상조업에 대한 소비자보호장치 대폭 강화= 9월18일부터 상조업을 선불식 할부거래업으로 규율하는 할부거래법이 시행. 상조업 등록제, 고객불입금 예치·보전제, 상조업체 정보공개제 도입 및 소비자의 청약철회·계약해제시 대금환급을 의무화하는 등 상조업에 대한 소비자보호장치 도입.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사업범위 확대= 생협법 개정(2010.9.23일 시행예정)을 통해 생협은 식료품 뿐 아니라 TV, 냉장고 등 다양한 상품취급이 가능하게 되며, 연합회 및 전국연합회 설립이 가능하게 됨. ▲`외국환거래 자율점검 시스템`을 통한 기업의 외환업무부담 완화 및 법규준수도 향상= 7월부터 외국환거래를 하는 수출입업체가 언제든지 외국환거래 위반여부를 스스로 확인하여 시정할 수 있도록 외환거래절차 `자가측정 시스템`을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운영. 업체자율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을 사전에 신고하는 경우 위반행위에 부과될 과태료를 60%까지 경감.◇농식품·산림▲영농여건이 불리한 농지의 소유 자유화= 11월부터 시장·군수가 지정·고시하는 `영농여건불리농지`는 농업경영 목적이 아니어도 소유 가능. 이에 대해선 임대가 허용되며 해당 농지를 신고만 해도 다른 용도로 전용 가능.▲농작물재해보험 적용대상을 농업시설까지 확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대상 목적물을 농작물 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까지 확대하여 운영.▲음식점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제 확대= 8월5일부터 음식점원산지표시 대상업소를 확대하고 배달용치킨 등도 원산지표시제 도입. 쌀과 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제는 모든 음식점에 적용. 막걸리 등 주류 및 식용소금의 원산지표시제 신규 도입.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시행= 12월22일부터 수입쇠고기(부산물포함)를 거래하는 모든 영업자에게 수입쇠고기 이력관리를 위한 의무부여. 수입쇠고기(부산물 포함) 수입·포장·판매업자 등은 검역원에 수입유통식별번호를 신청해 수입유통식별표를 부착해야만 수입쇠고기 유통·판매가능. 거래내역 신고, 거래명세서 발급 등의 의무 부여.▲인삼 경작방법에 수경재배 방식도 인정= 5월20일부터 샐러드나 쌈채, 녹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경재배 인삼도 재배 및 유통이 가능. 그동안 불허했던 수경재배 인삼에 대해 비료사용을 허용해 실제 생산 가능.▲한·러 IUU어업 방지협정 시행= 7월부터 시행돼 러시아 수역에서 어획된 해양생물자원 교역시 지정된 항만(강원도 속초항, 동해·묵호항, 경북 포항항, 울산항, 부산 감천항)과 절차에 따라 교역. ▲국산목재공급활성화를 위한 벌채 규제완화= 7월26일부터 친환경 벌채제도를 도입하고 검인찍기 제도폐지 등 규제 완화. ▲불법전용산지에 관한 임시특례(2011년 11월말까지 1년간)= 산지전용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산지를 5년 이상 계속해 농림어업용, 공용·공공용, 국방·군사시설로 이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이를 현재의 용도에 맞게 지목변경에 필요한 처분을 1년간(오는 12월1일~2011년11월30일) 한시 허용. ▲동절기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 폐지= 올해 동절기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달간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 폐지.
- (건설사 구조조정)MB정부, 3차에 걸쳐 52곳 구조조정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 정부들어 건설사에 대한 `3차 구조조정`이 단행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경제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해선 안 된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명박 대통령의 `구조조정 필요성` 언급은 이번 구조조정의 촉매제였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25일 건설업체 16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켰다. 9곳은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추진해야 하는 C등급을 받았으며 7곳은 법정관리나 퇴출 대상인 D등급으로 분류됐다. 특히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시평) 상위 20~30위권인 중견건설업체 2곳도 C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차 구조조정에 이어 이번 3차까지 총 52개 건설사가 워크아웃이나 퇴출의 운명을 맞았다. C등급으로 분류된 업체들은 채권은행과 경영정상화 약정을 맺고 자산매각이나 인원 및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 D등급은 청산이나 법정관리 절차를 밟는다. 채권단은 지난해 1월 `1차 구조조정`에서 11개 건설사를 C등급, 1개 건설사를 D등급으로 분류했다. 3월 `2차 구조조정`에서는 13개 건설사를 C등급, 4개 건설사를 D등급으로 추가 결정했다. 1차 구조조정 대상 12개 건설사 중 대주건설은 신용등급 `D`를 받아 퇴출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 추가 자금지원을 하더라도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채권은행의 결정 때문이었다. 이수건설과 동문건설, 월드건설, 풍림산업, 우림건설, 삼호, 경남기업 등 11개사는 `C`등급을 받으며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신일건설과 롯데기공은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을 통해 조기졸업한 반면 삼능건설과 대동종합건설은 기업회생(법정관리)절차를 신청했다. 2차 구조조정 대상 17개사 중에서 도원건설과 새롬성원산업, 동산건설, 기산종합건설은 신용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퇴출됐다. 신도종합건설 등 13개사는 `C`등급을 받으며 워크아웃 대상이 됐다. 현재 SC한보건설과 대원건설산업은 워크아웃에서 벗어났지만 태왕과 송촌종합건설, 영동건설, 중도건설 등 4개사는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두 차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도산하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부실 평가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현진건설은 지난해 8월 어음 240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됐고 시평순위 158위의 중견업체 풍성주택도 최근 부도를 막지 못했다. 유동성 부족으로 신용등급 `B`를 받았던 성원건설과 광주 전남 도급순위 2위 업체 남양건설이 잇달아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도 했다. 대우자동차판매와 금광기업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1·2차 구조조정 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결국 정부는 3차 구조조정 카드를 꺼냈다. 이전보다 은행들에 대한 정부의 압박수위도 높았다. 은행이 충당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C, D등급 대상기업을 B등급으로 온정 평가해 추후 부실로 등급 하락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 뉴욕증시, 그리스·금융규제 우려..다우 1.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상·하원의 금융개혁 절충법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부담을 느낀 은행주가 크게 하락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여기에다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45.64포인트(1.41%) 하락한 1만152.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1포인트(1.63%) 떨어진 2217.4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8.35포인트(1.68%) 하락한 1073.69를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고,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은 예상보다는 적었다. 그러나 그리스의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그리스는 물론이고 재정위기 위험이 큰 포르투갈과 스페인 증시가 급락하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재차 고조됐다. 특히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미 상원과 하원의 최종 절충작업이 진행되자, 대형 은행주를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장막판 낙폭을 키워, 하루 중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 금융개혁법안 막바지 절충에 대형 은행에 경계매물 쏟아져 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중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8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미 상원과 하원이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막바지 절충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은행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융개혁 절충법안이 당초 예상보다 은행에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미 상·하원이 자산 150억달러 이상인 대형 은행에 한해, 신탁우선증권(TruPs)을 5년 후에는 기본자본(Tier 1)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대형 은행주를 더욱 압박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2.6%와 2.2%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24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는 2.2% 떨어졌다. ◇ 실적 악재로 소매업종 부진..델도 부진한 실적전망에 하락 또 나이키와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실적악재로 소매업종도 부진했다. 가정용품 소매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전망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미달해 5.7% 떨어졌다. 또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는 실적전망이 예상치를 밑돌아 4% 하락했다. 또 컴퓨터업체 델은 2011년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켜 주가가 6.5% 급락했고, 경매회사 소더비즈는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하락했다. ◇ 그리스 CDS 다시 `사상 최고`..유럽 불안감 고조 국채 신용평가기관들이 앞다퉈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그리스의 5년 만기 국채 CDS는 장중 한때 972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날 오후에 기록한 934b보다 36bp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CDS는 채권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 가입하는 일종의 보험금이며, 그리스 국채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그리스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앞서 미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해외 영향으로 미국의 금융여건이 경기회복을 이전보다 `덜 지지(less supportive)`하고 있다고 언급,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었다. ◇ 미 경제지표, 예상보다 좋았지만 `영향 미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선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9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6만3000건보다 더 적은 규모이다. 5월 내구재주문은 항공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예상치인 1.4%보다 적었다. 또 항공기 등 변동성이 큰 운송분야를 제외하면,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최근 4개월중 3개월간 증가했다.
- 미 증시, 그리스·금융개혁 우려..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상·하원의 금융개혁 절충법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부담을 느낀 은행주가 하락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다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강화됐다. 오후 2시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0.59포인트(0.39%) 하락한 1만257.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1포인트(0.41%) 떨어진 2244.9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6.20포인트(0.57%) 하락한 1085.8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고,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이 예상보다는 적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과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려,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조금 줄이고 있다. ◇ 금융개혁 절충법안 초읽기..대형 은행 하락하며 부담줘 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중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10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0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미 상원과 하원이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막바지 절충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은행주들이 부진한 모습이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가 각각 1.1%와 1.5% 떨어졌다. 금융개혁 절충법안이 당초 예상보다 은행에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상원과 하원이 자산규모 150억달러 이상 대형 은행에 한해, 신탁우선증권(TruPs)을 5년 후에는 기본자본(Tier 1)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대형 은행에 부담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는 중소형 은행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 실적 악재로 소매업종 부진..소더비즈는 CEO 주식 매각 소식에 급락 또 나이키와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실적악재로 소매업종도 부진한 모습이다. 가정용품 소매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전망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미달해 4% 이상 떨어졌다. 또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는 실적전망이 예상치를 밑돌아 3.9% 하락했다. 경매회사 소더비즈는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8% 이상 하락했다. 반면 카드회사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3.2% 상승했다. ◇ 그리스 CDS 사상 최고가 다시 경신..유럽 불안감 고개들어 국채 신용평가기관들이 앞다퉈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그리스의 5년 만기 국채 CDS는 장중 한때 972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날 오후에 기록한 934b보다 36bp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CDS는 채권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 가입하는 일종의 보험금이며, 그리스 국채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그리스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앞서 미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해외 영향으로 미국의 금융여건이 경기회복을 이전보다 `덜 지지(less supportive)`하고 있다고 언급,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었다. ◇ 미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결과 좋아`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는 좋았다. 우선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9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6만3000건보다 더 적은 규모이다. 5월 내구재주문은 항공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예상치인 1.4%보다 적었다. 또 항공기 등 변동성이 큰 운송분야를 제외하면,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최근 4개월중 3개월간 증가했다.
- (특징주)`옥석가리기는 끝났다`..건설주 `급등`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건설사 및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커진 건설업종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명단에 오를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던 중견 건설사 종목들이 낙폭 과대 인식과 함께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또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시 되는 대형 건설주의 경우 `꼬리자르기` 식의 구조조정 이후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돋보였다.24일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5.90포인트, 3.25% 급등한 187.29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말(27일) 이후 최고치다.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을 오르내리는 가운데서도 건설업 지수는 3% 남짓한 상승률을 유지했으며, 장 후반에는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시장 매기를 흡수했다. 전 업종 가운데서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의 매수세가 강했다. 기관은 이날 건설업종 주식을 3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1억원, 47억원 순매도 했다.우선 신용위험평가 이슈로 수일간 급락세를 거듭했던 종목들의 주가 회복이 눈에 띄었다. 성지건설(005980)이 상한가까지 올라 장을 마쳤고, 벽산건설(002530)도 1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한라건설(014790), 한일건설(006440), 남광토건(001260) 등도 7~8%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구조조정 이후 수주 쏠림 등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 건설사들의 선전도 눈부셨다. 대우건설(047040)은 6.8%나 오르며 단숨에 1만1000원대를 회복했고 두산건설(01116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 등도 2~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이끌었다.건설업종에 포함되지 않은 삼성물산(000830)과 최근 강세를 보이며 가격 부담 지적이 나왔던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1% 넘게 올랐다.이밖에 풍림산업(001310), 삼호(001880), 코오롱건설(003070)이 5~6% 급등했다. 코스피 건설업종에서 하락한 것은 일부 우선주 종목밖에 없었다.금융감독당국과 시중은행에 따르면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과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발표된다평가대상 건설사 160여곳 중 10% 안팎이 C(워크아웃) 등급이나 D(법정관리) 등급으로 분류돼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중 50위권 내에서만 5곳의 건설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골드만삭스는 임박한 건설업종 구조조정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부정적으로 만들겠지만 업종내 합병은 대형 건설사들에 장기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용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중소형사에 대해 잠재적 부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주택부문의 펀딩이 더 용이해질 수 있고 민간 발주 시장에서도 대형사들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라며 "(이 점이) 향후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DTI 완화 어렵다`..건설株 동반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