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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이데일리폴]10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③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국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쓰고 있고, 브라질·호주 등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용여건 약화 가능성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글로벌 시장환경을 살필 것이다. 글로벌 신용여건 악화와 불확실성이 심화돼야 기준금리 인하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유동성이 충분히 풀려있고, 그리스 디폴트 충격은 정책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금융변수들이 이미 리스크를 반영한 수준으로 위기가 크게 확산되지 않는다면 리스크에 대비했던 포지션들이 해소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과 신용위험 완화로 나타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글로벌 유동성 유입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될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신용여건 완화 가능성은 기준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놓는 요인이다. ◇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지난 8~9월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주요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른 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기인했다. 이러한 환경이 크게 변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5.3%에서 9월 4.3%로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오히려 정책부담을 완화시켰다. 미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유동성 지원, 영란은행(BOE)의 추가 양적완화 등을 고려할 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가 8월을 정점으로 상승률이 둔화되었지만 3%대로 진입하기 쉽지 않다. 한은의 연간 전망치인 4%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높은 물가 부담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수출이 둔화됐지만 아시아는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고용증가를 바탕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흐름도 유지될 것이다. 성장률이 둔화됨에도 불구하고 잠재 수준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기준금리 결정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선진국의 성장 둔화, 이에 대응한 각국의 정책 결과에 따라 좀 더 지연될 수는 있지만 잠재 수준의 성장 흐름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의 정상화 과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아직은 추가 금리인상 시점을 확언하기가 쉽지 않지만 국내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최소한 금리인하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 박혁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제성장률 하향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향후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 ◇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애널리스트 [동결] 대내외 경기둔화와 물가 상승압력 완화, 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긴 어려울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경기둔화가 불가피한 점을 고려할 때 내년 하반기에나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논의가 전개될 것이다. 대외불안 요인이 확산될 경우 국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신동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동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경기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수준으로 인해 금리인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내년 말까지 금리동결을 예상한다.
2011.10.10 I 문정현 기자
  • [투자의맥]코스피 1800선 안착이 관건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현대증권은 10일 코스피 지수가 1800선에 안착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1차적으로는 낙폭 과대 업종 대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배성영 애널리스트는 "유럽 주요은행의 CDS가 단기 고점을 확인하면서 재정위기의 완화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 경기 역시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안도랠리 여건은 만들어졌다는 것. 다만 "각국의 이해관계 조율 필요,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강등 러시, 경기모멘텀의 추가적 확인 필요 등 장애물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반등 궤적은 V자형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제한적인 반등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배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와 관련,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한편 위기에 강한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에도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빠른 이익 회복력이 확인됐는데, 이번 위기 국면에서도 국내기업의 이익 안정성이 재현된다면 향후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증시의 주가 복원이 강하게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은행 업종의 상대적 주가 강세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국내 외화 유동성에 큰 위험이 없다는 방증"이라며 "과도하게 하락했던 증시의 복원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일부 장애물은 남아있지만 큰 흐름은 `정책적 방화벽 구축에 따른 시장위험 완화 → 환율 하향안정 → 외국인 매수 재개 → 주식시장 반등 지속` 흐름이 좀 더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1800선 안착이 중요하며, 1800선 안착이 확인된다면 1차적으로는 1850선, 2차적으로는 1900선까지 반등시도가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10.10 I 김지은 기자
  • 美 소비자신용 `뜻밖의 감소`…8월 금융시장 혼란탓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부채협상 갈등과 등급 강등, 이로인한 금융시장 혼란으로 미 소비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은 7일(현지 시각) 8월 소비자신용이 95억달러 감소, 전월의 119억달러 증가에서 반전했다고 밝혔다. 학자금대출, 자동차 구매용 파이낸싱 등 비상환용 신용이 3년만에 가장 크게 떨어지는 예상밖의 감소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8월에 80억달러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신용이 감소했다는 사실은 미국 가계가 계속해서 빚을 갚고 있거나 비생필품 구매를 위한 지출을 늘릴 자신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등 비상환용 신용대출은 72억달러 감소, 2008년8월이후 최대 감소를 나타냈다. 또 신용카드 상환 등 리볼빙 대출은 22억7000만달러 줄었다. 그러나 지난 9월에는 소비자신용이 줄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에 자동차 구매가 연율로 1304만대를 기록, 전월의 1210만대보다 늘어나는등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도쿄-미츠비시 UFJ은행의 크리스 러프키 수석금융이코노미스트는 "부채상향 협상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커졌고, 소비자들이 늦여름때까지 추가 대출을 늘리는 것에 매우 신중했다"고 지적했다.
2011.10.08 I 문주용 기자
  • [마켓in][채권브리핑]우리도 위험자산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07일 08시 5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요즘 코스피가 떨어지거나 올라도 채권값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사흘동안 무려 22bp가 올랐지만 국채선물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금 우리 국채는 코스피 하락의 수혜를 받지도 않고 미국시장 동향을 따라가지도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국채가 아직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수준의 안전자산이라 꼽히던 금값도 떨어지고 있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을만 하다. 유럽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간밤의 달러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82.0/1183.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5원을 감안하면 1180.0원으로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191.3원 대비 11.3원 내렸다.7일 서울외환시장에서도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그 수혜를 받아 채권시장은 강세로 갈 수 있다. 장중 외국인의 매수 소식이 들린다면 채권값 상승폭을 커질 것이다. 현재 채권시장의 가장 큰 가격변수 요인은 이 둘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현지시간으로 6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유로존내 신용 경색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커버드본드 직매입과 장기대출 도입이라는 두 가지 비전통적 부양조치를 동시에 발표했다. 더불어 영국의 영란은행도 인플레보다 경제성장세를 회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2년여만에 2750억 파운드(4240억 달러)로 국채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시장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역시 이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일은 이제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또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 은행 자본 확충을 서둘러야 하며 각국이 이에 공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는 유로존 은행의 확고한 안정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경기부양책과 유럽 안정화의 노력으로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3.38포인트(1.68%) 상승한 1만112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83%, 1.88% 올랐다.미국은 장중 변동성을 줄이고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는 오는 11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인 소위 `볼커룰` 초안을 입수했는데 여기에는 미국 투자은행들과 미국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들이 앞으로 거래목적이 입증되지 않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대한 60일 이내 단기 자기매매(프랍 트레이딩)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나라는 아직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 금지 외에는 발표된 시장안정화 대책이 없다. 비상금융대책위원회는 약 두달째 지속 중이다. 국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한국은행을 포함한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당국자들의 입에서 어떤 발언들이 나올지 시장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1.10.07 I 이재헌 기자
  • [마켓in][채권브리핑]우리도 위험자산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요즘 코스피가 떨어지거나 올라도 채권값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사흘동안 무려 22bp가 올랐지만 국채선물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금 우리 국채는 코스피 하락의 수혜를 받지도 않고 미국시장 동향을 따라가지도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국채가 아직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수준의 안전자산이라 꼽히던 금값도 떨어지고 있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을만 하다. 유럽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간밤의 달러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82.0/1183.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5원을 감안하면 1180.0원으로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191.3원 대비 11.3원 내렸다.7일 서울외환시장에서도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그 수혜를 받아 채권시장은 강세로 갈 수 있다. 장중 외국인의 매수 소식이 들린다면 채권값 상승폭을 커질 것이다. 현재 채권시장의 가장 큰 가격변수 요인은 이 둘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현지시간으로 6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유로존내 신용 경색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커버드본드 직매입과 장기대출 도입이라는 두 가지 비전통적 부양조치를 동시에 발표했다. 더불어 영국의 영란은행도 인플레보다 경제성장세를 회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2년여만에 2750억 파운드(4240억 달러)로 국채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시장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역시 이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일은 이제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또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 은행 자본 확충을 서둘러야 하며 각국이 이에 공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는 유로존 은행의 확고한 안정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경기부양책과 유럽 안정화의 노력으로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3.38포인트(1.68%) 상승한 1만112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83%, 1.88% 올랐다.미국은 장중 변동성을 줄이고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는 오는 11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인 소위 `볼커룰` 초안을 입수했는데 여기에는 미국 투자은행들과 미국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들이 앞으로 거래목적이 입증되지 않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대한 60일 이내 단기 자기매매(프랍 트레이딩)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나라는 아직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 금지 외에는 발표된 시장안정화 대책이 없다. 비상금융대책위원회는 약 두달째 지속 중이다. 국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한국은행을 포함한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당국자들의 입에서 어떤 발언들이 나올지 시장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1.10.07 I 이재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잡스가 남긴 유산은 아름답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10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잡스가 남긴 유산은 아름답다 -하나금융, 외환銀인수 급물살 -박근혜 "서울시장 선거 지원할 것" ▲종합 -`급여 낮춰라` 압박받는 美금융사 -임금 8% 올려달라는 국내은행 -18일 서울 점심대란 오나 음식점 업주 10만명 집회 ▲IT전설 잡스 잠들다 -`잡스 매직` 사라진 애플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소송戰 삼성·애플 대타협? -삼성·LG주가는 오르고 팍스콘은 하락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서울시장 선거지원 파급력은 -박원순 "민주 입당않고 선거" -18일 한·일 정상회담 열린다 ▲국제 -유럽은행 그리스 디폴트 전제 `3차 스트레스 테스트` -"이탈리아·스페인 감안하면 2조달러 필요" -美 중산층 월가로...월가로... -"日, EU 채권매입 성과 얻기 힘들다" ▲경제 종합 -원화 약세가 예방주사 경기반등 계기될 수도 -한국 내년 4% 성장할 듯 소비침체가 최대걸림돌 -글로벌 불황속 부품·소재만 선전 ▲금융·재테크 -론스타, 고법서 유죄판결...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급물살 -"고졸자 뽑는 회사 많아 기뻐요" ▲기업과 증권 -최태원식 `패키지 수주 전략` 통했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韓·日 셔틀경영 재개 -정유사 담합 과징금 40% 줄어 -폴리실리콘값 6개월만에 반토막 -슬슬 오르는 IT柱 바닥 찍었나 -외국인 덕에 큰폭 상승했지만... -하락장에 M&A 매물값도 `뚝` ▲부동산 -"한강공원 조성비용 압구정 주민이 내라" -창원·서산 등 지방 청약열기 지속 ▲사회 -14년만에 등장한 北암살용 독침 -취업난에 금융위기까지...경제학 강의실 줄섰다 -한반도 `흔들` ◇서울경제 ▲1면 -론스타 외환銀 주식 강제 매각으로 가닥 -잡스 없는 IT `춘추전국시대`로 -삼성전자 통신부문 실적 사상최대 -한미 FTA 비준안 美 의회 속전속결 ▲종합 -영업정지된 저축銀 11곳 세금까지 더 내며 부실 감췄다 -김중겸 한전 사장 대외활동 시동 -"고등어, 밥상에 올리기 겁나네" ▲론스타 유죄 -8부 능선 넘었지만...주가급락 따른 가격조정이 핵심변수 -금융위, 론스타 보유 외환銀 지분 매각 방식은 -유 前대표 대법원에 재상고 안할듯 ▲스티브 잡스 잠들다 -"직관 따라 나아가라"...죽음 앞에서도 혁신 이끈 `IT 선지자` -"제품의 설계자 잃었다"...앞으로 1~2년이 큰 고비 될 듯 -"애플 전략에 공백"...뒤졌던 IT업체들엔 새판짜기 기회로 ▲종합 -KDI `세계경제 위기, G20 역할` 콘퍼런스 -유로존 2000억 유로 자본 확충 -"ECB, 기준금리 내려 경기부양 나서야" ▲정치 -"잡스 같은 성과 서울시정서 보일 것" -박근혜 "10·26 재보선 지원" -전 靑 비서관, 국감장서 폭로-침묵 눈길 -`임성남 솔루션` 뭘까 ▲금융 -은행들 의도적으로 순이익 줄인다 -신용조회 많이 해도 등급 안떨어진다 -李 노동 "금융기관 신입직원 임금 원상회복 될것" -"저축銀 PF대출 중개 수수료 과세 검토" ▲국제 -거세지는 월가점령 시위...움츠리는 美 대형은행들 -공화당 페일린 "내년 대선 불출마" -감사관 뺨치는 `익명의 블로거` ▲산업 -"동반성장으로 기업 생태계 키우자" -삼성SDI, 日 니치콘에 가졍용 ESS 독점 공급 -캐나다, 美 공략 전진기지로 뜬다 -보다폰·MS, 림·야후 인수설 잇따라 -손 대지 않고 통화 `베가 LTE` 나왔다 -PB 반덤핑관세 연장 싸고 공방 ▲증권 -"애플과 격차해소 기대" 일단 올랐지만... -국내 주식형펀드 5개월째 순유입 -론스타 유죄...하나금융·외환銀 주가향방 -널뛰기 장세 이어지자 ETF로 돈 몰린다 -한국형 증시시스템 亞 넘어 유럽으로 ▲사회 -손해보험업계-서울시 마찰음 -18일 서울·수도권 직장인 점심대란? -토마토저축銀 영업정지 전 100억대 자산 빼돌려 ▲부동산 -대치 국제·서초 삼호 재건축 속도낸다 -세종시 첫마을 공공임대 1362가구 공급 -현대엔지-대우인터 방글라데시서 2억弗 火電 수주 -보금자리지구 민간택지 분양 성적 신통치 않네 ◇한국경제 ▲1면 -i Sad…스티브 잡스 1955~2011-정부부처 살림살이 회계법인이 감사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가능해졌다 -매일유업 "친환경이 새 성장동력" ▲스티브 잡스 1955~2011 -"통념에 빠져 위험 피한다면 기회는 없다" -잡스, 세상을 바꿀때마다 비밀조직 '톱100'소집 -세상에 '사과나무'를 심은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천재 -잡스유산 67억弗…디즈니 최대주주 -어떤 강적도 두려워하지 않은 그는 끝까지 '해적' 이었다 -'잡스의 마술' 잃은 애플…삼성·구글과 포스트PC 힘겨운 싸움 -CEO 질병은 최대의 '경영 리스크' ▲경제 -"한국 재정 튼튼…위기극복 여력 충분" -"수출·빚 많은 기업, 장기전 대비해야" -"금융감독당국, 私益집단으로 간주해야" ▲금융·재테크 -금융위, 내달 론스타에 외환銀 매각 명령 -MB "위기일수록 금융이 기업도와야" -은행들, 발전소PF에 눈 돌린다 ▲정치 -구원등판 박근혜 '재·보선 40대0' again? -서울시장 후보, 체력 관리도 경쟁력 -안철수 선거 지원 없을듯 -韓日정상, 18일 서울서 회담 -민주, 韓美 FTA 미묘한 기류 변화 ▲국제 -'또다른 잡스'…세상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EU,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재개 -그나마 버티던 중국·남미 경제까지 '이상신호' ▲산업 -조양호 "투자 말라는 건지…답답하다" -구본무 "동반성장 성과 나올 때가지 챙겨라" -신격호 '韓-日 셔틀 경영' 재개 ▲산업·IT -코란도C 가동률 99%…"주문 못댈 지경" -9월 수입차 판매 1만대 돌파 ▲생활경제 -빈폴, 도시형 아웃도어로 노스페이스에 도전 -럭셔리男 위한 매장 등장 ▲상품·원자재 -전기동·아연가격 올 최저치로 '뚝' -국내 백금 값 급락…3.75g에 24만3650원 ▲증권 -삼성전자 '어닝 스타트'·증시 원기 회복할까 -'죽은자'가 띄운 IT株…삼성·LIG그룹주 일제 급등 -넥슨, 내달 일본 상장 IPO -중소형 배당주, 투자 매력 높아졌다 -빚내 산 주식 '반토막'…개미들 '나 어떡해' -"골프장 회원권·예탁금 반환권 금융상품으로 회계처리 해야" -올해부터 정부도 회계감사 받는다 -이비에이치 마저…中 기업 올해만 네번째 상장 포기 ▲부동산 -개포 현대·대치 우성 등 24개 단지 재건축 -롯데, 송파구청 부지 매입 추진 ▲사회 -F1 티켓 매진됐지만…재정부담은 가중
2011.10.06 I 이유미 기자
재정부 "대외 불확실성에 경기 침체 우려 고조"
  • 재정부 "대외 불확실성에 경기 침체 우려 고조"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최근 급락을 거듭해온 주가는 오늘 반등에 성공했지만, 아직 1700선 초반대에 불과합니다.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여러 실물지표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성문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휴대전화 수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1% 줄어든 2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전년대비 38.9% 증가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점점 둔화된 것으로, 특히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56% 줄며 부진했습니다. ▲ 자료: 지식경제부, 단위: 억 달러국내 플랜트 업계의 해외수주 규모도 크게 줄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이 414억 17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했습니다. 특히 3분기만 놓고 보면 23.8%, 41억 달러 감소한 131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 자료: 지식경제부, 단위: 억 달러정부는 오늘 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가 고용시장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광공업 생산과 소매판매 등 실물지표들이 주춤하고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재정위기와 국내외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등으로 향후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완만한 회복 흐름이 예상되는 광공업 생산에도 불안요인이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간소비의 경우도 대외 불확실성이 소매판매 증가를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경제대책회의가 비상경제대책회의로 바뀐 뒤 처음 열린 오늘 회의에서 경제가 어려운 만큼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수출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국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유로존에서는 주요 국가들과 은행권의 신용등급 강등이 잇따르고 있고, 금융의 상징인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2만명이 넘는 시위대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는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2011.10.06 I 성문재 기자
  • (뉴욕전망대)잡스 사망, 영향 미칠까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뉴욕증시가 계속되는 유럽 불안에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위기감을 고조시켰으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이 은행권 증자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그리스 6차 구제금융 지원에도 결국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불안감을 가라 앉혔다. 6일(현지시간) 거래에서도 유럽 변수는 증시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유럽 은행권에 대한 증자 절차가 무리없이 진행될 경우 유럽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감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증자 방법과 그 재원 마련에 대해 유로존 국가들의 이견이 감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날은 미국 자체의 경기 회복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된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예상치 42만건을 밑도는 39만 1000건을 기록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장은 이번주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1만건으로 전주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정보통신(IT) 업계의 큰 별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망 소식이 애플과 IT 관련주에 미칠 영향도 지켜봐야 한다. 잡스의 건강상태와 사임 등에 따라 애플 주가가 크게 움직였던 만큼 그의 사망은 애플 기업가치와 관련 IT업계의 주가 변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 8월 잡스가 CEO 자리에서 물러났을때 5.3%나 급락했었다. 잡스가 사망한 5일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1.54% 상승했던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0.27% 하락했다.  ◇ 경제일정 :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2011.10.06 I 민재용 기자
`급락장 두달...코스피 시총순위 뒤바꿨다`
  • `급락장 두달...코스피 시총순위 뒤바꿨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신용등급 악화, 유럽발 금융위기 등으로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면서 시가총액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정유·화학주가 추락한 반면, 통신 등 내수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IT주는 8월 말까지만 해도 크게 흔들렸다가, 최근 업황 개선 전망 등으로 빠르게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시총 순위에서 가장 눈길 가는 변동은 정유·화학주의 급락이다. 지난 8월1일 시가총액 6위였던 LG화학(051910)은 6일 현재 7위로 물러났고, 9위였던 SK이노베이션(096770)은 14위로 내려갔다. 이 기간 주가는 각각 48만5500원에서 30만4500원으로, 22만3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내려가는 등 37~40%대로 급락했다. 또 S-Oil(010950)은 12위에서 20위로, 호남석유(011170)는 15위에서 28위로 무려 13계단이나 떨어졌다. 26위였던 OCI(010060)는 50위까지 추락했다. 정유·화학주는 정부의 가격규제에 따른 이익 신뢰성 악화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익성이 불확실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더 많이 빠졌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가 급락과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기관들이 손절매 물량을 내놓으면서 정유·화학주가 타격을 입었다"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은 있지만, 내년 이익추정치도 불확실한 만큼, 당분간 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게임, 통신 등 내수주들은 선전했다. 경기방어주로서 대외 위협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돼 있는 데다 최근 신사업 및 해외시장 확대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017670)은 19위에서 12위로 올라섰고, NHN(035420)도 27위에서 15위로 뛰어올랐다. KT&G(033780)도 33위에서 19위로 뛰었다. 한편, IT주의 주가도 빠르게 회복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8월말 주가가 60만원선을 밑돌면서 시가총액이 86조원대로 떨어졌다. 현재 시총은 129조원으로, 8월1일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10.67%에서 13.31%로 오히려 더 높아졌다. 타 업종들이 주가회복이 늦어진 반면 IT주들의 반등이 상대적으로 빨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위 18위였던 하이닉스도 13위까지 올라섰고, 20위 밖으로 밀려났던 LG전자(066570)도 18위로 되돌아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IT주들은 이익 전망치가 악화로 이미 주가가 많이 빠져있었다"면서 "최근 D램가격이 안정되면서 업황이 바닥을 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1690선 등락..`반등 기미 안 보이네`
2011.10.06 I 김상윤 기자
  • [10월증시 전망]10월, 아직 남아있는 변동성 팽창 리스크-한화
  • [이데일리TV 오지현 PD] 오늘 오전 8시에 방송된 "스마트브리프"에서는 최석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출연해 10월증시를 전망했습니다.                     Q. 10월 장 어떻게 전망하나? - 10월에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지속적인 하락과 같은 리스크는 가격적인 매력 때문에 많이 줄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등락세가 크고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재 비관적인 투자심리가 팽배한 상태입니다. 유럽의 경우 경제 문제에서 정치 문제로 넘어선 지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현재 국민적 합의가 중요한 시점인데 이에 대한 부분이 아직까지는 잘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8월부터 금융시장 혼란이 시작됐습니다. 보통 1분기 정도의 시차를 두고 금융시장 혼란이 실물 지표에 조금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의 실물 경제 부진은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할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Q. 10월 코스피 밴드는 어떻게 예상하나? - 가격 불문한 매도가 나올 수 있는 국면에서 밸류에이션이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하단 전망에 대한 의미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흐름을 보면 대체로 우리나라 자산 가치 대비한 주가가 1배 이하로 떨어졌을 때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일시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복원되더라 하는 의미에서 대체로 1600선, 1배를 약간 하회한다는 의미에서 하단이 막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단은 1870선을 예상하는데 이는 지난 번 큰 폭으로 하락한 뒤 반등했을 때의 고점입니다.  결국 지금처럼 비관적인 심리가 팽배할 때 그 고점을 넘기려면 또 다른 모멘텀이 필요합니다. 10월 중에 그런 모멘텀이 발견되기는 아직 어렵지 않나 하는 관점에서 1600에서 1870 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시장의 변수인 유럽 사태는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나? - 경제적 문제에서 정치적 문제화 됐다는 건 국민적 합의가 중요한 상황이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해결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 돈을 벌었던 독일이 조금 더 많은 역할을 한다든지 또는 과거에 보여줬던 것처럼 글로벌 경제나 금융 시스템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돈이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문제를 수습하고자 하는 노력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그런 노력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히 희망은 있습니다. 반면, 희망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유럽재정안전기금을 확충하는 과정에서도 보셨겠지만 17개 국가의 의회를 모두 통과해야 전체 규모를 늘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의사결정 과정이 나타날 때 까지는 국민적 정서상 합의가 있어야 하고 또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나 남유럽 국가들이 뚜렷한 구조조정을 보여줘야 하는데 해당 국가들에서도 현재 내핍이 어렵기 때문에 반대하는 겁니다. 유럽문제는 결국은 해결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상당한 시간과 합의를 위한 조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는 궁극적으로 디폴트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폴트란 부분적으로 채권을 상각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상황이 무질서하게 이뤄져서 각 금융 기관이 계속 디레버리징하지 않는 상황으로 갈 수만 있다면, 또한 이것이 독일과 IMF, ECB의 의도기도 합니다. 해결 될 방법은 있다고 하겠습니다.  Q. EFSF 레버리지가 유로존 문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까? - 레버리지란 결국 돈을 꿔서 조달해 문제가 되는 국가들에게 지원하겠다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새롭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은 돈이 많은 국가, 예를 들어 독일이 직접 돈을 지원하든 보증을 하는 형태든 현재 문제가 되는 국가들을 지원하는 방향입니다. 지원의 일환으로써 EFSF 레버리지도 논의되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의 공동체적인 형태에 원리금 상환 보증을 한 상태로 레버리징이 이루어지더라도 책임을 많이 지게 될 국가는 결국 독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독일이 그 부분에 대해 찬성해야 하고 또 한 가지 우려는 이런 식의 제도를 운영할 때 과연 독일의 신용등급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독일의 신용등급이 하향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전반적인 조달 코스트(비용)가 올라가서 당초 의도보다 훨씬 나쁜 결과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유로 본드나 EFSF 레버리지는 전반적으로 재정통합에 대한 문제입니다. 지금은 자금을 마련하는 새로운 방법에 치중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재정통합이라는 식의 흐름이 유로존 내에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Q. 그리스 문제가 유로존 내 다른 은행으로 전염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그 배경과 흐름을 어떻게 보나? - 현재 재정적자가 큰 국가들을 살펴보면 경상수지 적자가 큰 나라들 입니다. EU라는 시스템을 만든 후 경쟁력이 없어 계속 적자가 나던 국가들인데, 그럼 누군가는 적자를 메워줬어야 하겠죠.  그 적자를 정부 대 정부의 형태로 메워준 게 아니라 현재 EU 시스템 내에서의 금융기관들, 특히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주요 국가 은행에서 국채를 사들이는 방식 또는 민간 부분의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는 겁니다. 따라서 그리스가 디폴트하거나 다른 국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 금융기관들의 자산 건전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충당금을 쌓아야 하고 이는 곧 손실이 난다는 의미니까 자본금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발생합니다. 현재 주식시장 상황을 보면 자본금을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누군가 나서서 유럽 은행들의 자본금을 확충시켜주지 않으면 그리스라든지 다른 나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커지게 되고 보유 자산들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흔들리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스를 돕는다는 것은 단순히 그리스가 살아나는 것뿐만 아니라 질서 있게 금융 기관이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디폴트를 내면서 정부들이 나서서 유럽 은행들의 자본금 확충을 해주는 방안까지 하나의 세트로 이루어져야 하는 방식입니다.  저희는 그리스가 금융기관들이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디폴트를 내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겠는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Q. 최근 호조를 보이는 미국 경제 지표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 최근의 문제는 경제보다는 금융 시장의 문제입니다. 사실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아주 느린 속도지만 계속 회복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가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그런 회복 과정에서도 일반적인 비즈니스 사이클이란 항상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그 과정에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거나 자산 가격이 떨어졌을 때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미국의 경제지표는 그리 나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은 현재의 비즈니스 사이클로만 본다면 내년 초 정도에 미국이 바닥을 형성하고 경제 회복에 들어설 수 있으리라 기대 했었는데, 3·4분기부터 글로벌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지면서 이런 영향이 미국 경제의 회복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닌가 판단합니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고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공격적으로 실행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다소 혼란이 있지만 이 부분이 잘 해결된다면 당초에 생각했듯이 내년 초 정도에 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을 정책적으로 마련해 줄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견 차이가 극복되지 않고 있다는 게 지금의 불안감입니다.  만약 해결되는 방향으로 간다면 내년 초 정도에 미국 경제 지표가 지금보다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사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10월 장 투자전략은? -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큰 장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매수나 매도를 하는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조금은 더 매수 타이밍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반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가격이 싸진 상황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일정들이 안정화 국면으로 간다면 오를 때는 그 동안 하락 폭이 컸었던 종목들에 관심을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동영상VOD를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브리프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에 이데일리TV에서 방송됩니다. 
2011.10.06 I 오지현 기자
  • [마켓in][채권브리핑]장기전에 대한 모색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06일 08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전일 채권시장은 대외 이벤트에 반응하지 않고 달러-원 환율의 동향에만 집중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아직까지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며 채권매수를 서두르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이 크게 내리지 않아 매수세는 제한됐고 변동성은 다시 줄었다. 채권시장의 등락을 좌우하는 여러 변수들이 외환시장의 움직임 이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하니 나타난 현상이다. 그리스가 망하는건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유로존 은행들이 줄줄이 도산할까 걱정이다. 신용경색이 나타나면 자금유출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환평가손실에 따른 채권매도의 우려는 줄었지만 현금확보를 위한 한국이탈 가능성이 남아있다. 결국 유로전 은행의 건전성이 완전히 회복돼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고 이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적어도 1년 이상 세계는 이 문제를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내 기관들의 트레이딩 방법과 가치평가 기법도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일지 모른다.간밤의 역외환율은 내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85.0/1186.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2원을 감안하면 1183.3원으로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190.4원 대비 7.1원 내렸다.6일 채권시장은 이 영향으로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장중 돌발적인 뉴스나 소문에 따라 추가적인 움직임이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해외에서는 유럽문제 해결이 진전된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로이터는 현지시간으로 5일 트로이카 실사단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실사단이 그리스에 대한 6차 80억유로 구제금융 지원 집행을 유로존에 권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로이카 실사단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지칭한다.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그리스 민간채권자들의 손실상각 확대를 시사해 여전히 해결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좋은소식과 나쁜 소식이 교차했다.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ADP가 발표한 민간고용 수치가 9만1000명으로 월가 전문가들 예상치인 7만5000명으로 넘어섰다. 반면 또다른 민간 조사회사인 챌린저, 그레인 앤 크리스마스 사는 9월 미국 기업들의 해고발표는 2년여만에 사상최대를 보였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의 향후 전망은 더욱더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1.24포인트(1.21%) 상승한 1만939.9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79%, 2.32% 올랐다. 국내에서는 오전 8시부터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가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오전 10시에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가 발간된다.
2011.10.06 I 이재헌 기자
  • [마켓in][채권브리핑]장기전에 대한 모색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전일 채권시장은 대외 이벤트에 반응하지 않고 달러-원 환율의 동향에만 집중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아직까지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며 채권매수를 서두르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이 크게 내리지 않아 매수세는 제한됐고 변동성은 다시 줄었다. 채권시장의 등락을 좌우하는 여러 변수들이 외환시장의 움직임 이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하니 나타난 현상이다. 그리스가 망하는건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유로존 은행들이 줄줄이 도산할까 걱정이다. 신용경색이 나타나면 자금유출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환평가손실에 따른 채권매도의 우려는 줄었지만 현금확보를 위한 한국이탈 가능성이 남아있다. 결국 유로전 은행의 건전성이 완전히 회복돼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고 이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적어도 1년 이상 세계는 이 문제를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내 기관들의 트레이딩 방법과 가치평가 기법도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일지 모른다.간밤의 역외환율은 내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85.0/1186.0원에 최종호가됐다. 같은 기간물 스왑포인트 2.2원을 감안하면 1183.3원으로 전일 국내시장 현물환 종가 1190.4원 대비 7.1원 내렸다.6일 채권시장은 이 영향으로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장중 돌발적인 뉴스나 소문에 따라 추가적인 움직임이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해외에서는 유럽문제 해결이 진전된다는 기대가 형성됐다. 로이터는 현지시간으로 5일 트로이카 실사단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실사단이 그리스에 대한 6차 80억유로 구제금융 지원 집행을 유로존에 권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로이카 실사단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지칭한다.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그리스 민간채권자들의 손실상각 확대를 시사해 여전히 해결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좋은소식과 나쁜 소식이 교차했다.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ADP가 발표한 민간고용 수치가 9만1000명으로 월가 전문가들 예상치인 7만5000명으로 넘어섰다. 반면 또다른 민간 조사회사인 챌린저, 그레인 앤 크리스마스 사는 9월 미국 기업들의 해고발표는 2년여만에 사상최대를 보였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의 향후 전망은 더욱더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1.24포인트(1.21%) 상승한 1만939.9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79%, 2.32% 올랐다. 국내에서는 오전 8시부터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가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오전 10시에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가 발간된다.
2011.10.06 I 이재헌 기자
  • "EU, 유로존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FT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디폴트를 전제로 유로존 내 은행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존이 검토중인 자본확충 방안의 준비단계로 해석된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유로존 고위관료를 인용, 유럽 은행감독당국이 유로존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료에 따르면 유럽은행감독청(EBA)이 나서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했을 때 유로존 은행들이 얼마나 많은 자본이 추가로 필요한지를 국가별로 분석할 계획이다.다만 이는 그리스 디폴트를 상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유로존 차원에서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위해 이같은 상황을 가정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EBA는 아울러 강제적으로 은행 자본을 확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제에 대해서도 유럽 당국자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호세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로존 은행들이 자본을 확충하는 일이 필요하다면 그런 행보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안토니오 보르헤스 IMF 유럽담당 국장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은행들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 확충규모는 1000억~2000억유로 정도"라며 "이는 유럽 자본시장이나 확충되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라고 밝혔다.다만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프랑스가 강한 반대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변수가 될 전망이다. 프랑스 은행들이 유로존 부실국가의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른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이나 유동성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2011.10.06 I 이정훈 기자
  • IMF "유로존 은행, 1천~2천억유로 자본확충 필요"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 은행들이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1000억~2000억유로에 이르는 자본 확충을 해야 한다고 전망했다.5일(현지시간) 안토니오 보르헤스 IMF 유럽담당 국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은행들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 확충규모는 1000억~2000억유로 정도"라며 "이는 유럽 자본시장이나 확충되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라고 밝혔다.그는 "프랑스 은행들에 대해 많은 얘기가 있었는데 문제는 아주 널리 확산돼 있다"며 "전세계 어떤 은행도 신뢰를 잃고서는 지탱될 수 없으며 지금 유럽 전역에서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리스 지원에 대해서는 "만약 그리스가 유로존과 합의했던 긴축이행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채무수준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책을 편다는 걸 납득시킨다면 IMF는 2차 구제금융 지원에 확실하게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아울러 레버리지를 통한 EFSF 추가 확대에 대해 보르헤스 국장은 "이는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자들이 국채시장으로 되돌아가게 한다는 아주 특정한 방식으로만 사용돼야 한다"며 "더 확대되는 EFSF는 제한된 재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효율적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로존의 리세션과 관련, "이는 유로존 국가들의 거대한 재정적자와 부채, 은행 부실화에 따른 신뢰 손실 때문이라기보다는 신용경색이나 경기 둔화 등의 영향이 더 크다"고 말했다.
2011.10.05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실망시킨 애플..대반격 나선 삼성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10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원화 급락 리먼 악몽 되풀이 없다" -백화점 수수료인하 외국인 반발 -아이폰4S 유럽서 販禁..삼성전자, 가처분신청 -이탈리아 신용 또 강등 ▲종합 -잠못드는 투자자 `증시 夜시장` 북적 -"아이폰5도 혁신도 없었다" 실망 -삼성 "더 당하지 않겠다" 속전속결 소송 ▲유로존 신용위기 도미노 -파산위기 덱시아 첫 구제금융..유럽銀 구조조정 신호탄? -버냉키 "美 회복 멈추기 직전" ▲정치 외교안보 -"당뜻이라면.." 손학규 사퇴번복 -안철수도 선거지원 나서나 -與 선대위는 '친이+친박'...박근혜 리베로 ▲경제 금융 -외환銀 매각 재협상 '두뇌게임' 돌입 -中企 55社 워크아웃·법정관리 판정 ▲국제 -워런 버핏 부동산에도 `투자 확대` -크리스티 주지사 美대선 불출마 -월가점령 시위에 美 노조 가담 ▲기업과 증권 -車 맘껏 뜯어보세요..현대차 R&D 모터쇼 -한화, MRO사업 철수..중기 업종에서 손뗀다 -삼성냉장고서 이마트 상품 주문 -동부그룹 메탈실리콘 진출 -국내기업 수지상세포로 암치료 도전 -가을 전어는 안잡히고 봄철 주꾸미가 잡히네 -"그리스 디폴트 전제로 투자계획 짜라" -"중동발 쇼크 올라" 건설주 와르르 -태양광 불황에 IPO도 울상 ▲부동산 -오피스텔도 수요자 입맛에 맞게 -오송 바이오밸리 밑그림 나왔다 ▲사회 -인화학교·선재성 판결..성토장 된 대법원 국감 -`대출제한` 추계예대 등록금 10% 인하 -펠릿보일러 `눈먼 돈` 먹고 활활 -`환자복` 이윤재 피죤회장 출석 ◇서울경제▲1면 -`먹튀 外資` 막는다 -日 도레이 서울에 R&D센터 설립 -삼성 "아이폰4S 팔지 말라" ▲종합 -"백두산 화산 폭발땐 남한도 화산재 영향권" -외국인, 9월 주식·채권 동시에 팔았다 ▲애플 아이폰4S 공개 -음성제어 `시리` 외엔 밋밋..속도·무게 등 갤러시S2에 못미쳐 -잡스 빈자리는 컸다 ▲종합 -보유외환 은행 지원 논란 커진다 -朴재정 "불안감 지나쳐 대책 약발 안먹힐까 걱정" -복수노조 100일..단기 이득 대신 장기적 상생 모색을 -외투기업 최소 5년 PF 풋옵션 행사 못할듯 ▲정치 -"나경원 예쁘네" "미모보다 정치를 잘해야지" -손학규, 당 대표 사퇴 철회 ▲금융 -은행점포 확대 논란.."경제 비해 비대" VS "비용대비 효과" -은행 순익 3조 시대..신한지주 개봉박두 ▲국제 -덱시아銀 살리기..유로존 재정위기 탈출 `시험무대` -곳간 빈 선진국들 "내코가 석자"..해외 원조 `뒤꽁무니` ▲산업 -한화, 中企형 사업 손뗀다 -대우엔지니어링 "2020년 수주 15조..글로벌 50 도약" -삼성 "사용자 중심 스마트 가전 시대 연다" -SK플래닛 음원시장 공룡되나 -트위터, 광고 사업으로 제2 도약 -셀트리온 "연 3조 단백질 의약품 생산능력 확보" ▲증권 -경기 불안에 중동프로젝트 취소 우려..`건설주 추풍낙엽` -실적좋은 자동차株도 유럽위기 앞엔 속수무책 -물가연동펀드 돋보이네 -IT 3분기 실적 먹구름..삼성전자만 "기대 이상" ▲사회 -수험생 속인 인터넷강의업체 9곳 철퇴 -도가니 판결 성토장 된 대법원 국감장 -새마을금고 연말 특별검사 -교육 종사자 성범죄 경력 공개한다 ◇한국경제▲1면 -실망시킨 애플..대반격 나선 삼성-`그리스 불길` 유럽 전역으로 번졌다▲종합 -불황 덮친 패션..`예술성` 벗고 `실용` 입다 -화재 점검하랬더니..구급차 몰고 카지노 간 119 ▲유럽 전역으로 번진 `그리스 불씨` -루비니 "수렁에 빠진 유럽, 당장 2조유로 있어야 위기 차단" -돈 없다던 그리스 "공무원 월급 예정대로" -유럽 자금 7조4000억원 한국 떠났다 ▲아이폰5는 없었다 -혁신 아닌 업그레이드 수준에 그쳐..음성인식 기능은 돋보여 -최지성 "아이폰4S 실망스럽다"..4분기 애플 추월 `자신` -`넥서스 프라임`에 세계의 눈 쏠린다 -이재용, 아이폰5 안나올 줄 미리 알았나 ▲경제 -복지부, 정치권 무차별적 복지요구 불붙이나 -골드버그 HSBC 리서치 대표 "신흥국시장 꽁꽁얼지 않았다" ▲금융 -신협·새마을금고 대출 80조..연체율 높아 부실 우려 -우체국, 체크카드까지 진출 ▲국제 -버냉키 "美경제 생각보다 더 허약..추가부양책 준비중" -공포에 베팅..그리스 디폴트때 6만3600% 수익률 상품도 -해커그룹, NYSE 공격 선언 ▲정치 -문방위 인맥 `8인 회의` 주축 -11곳 기초단체 선거보면 총선판세 보인다 ▲산업 -허창수 회장 "힘겨운 길 달려와..더 사랑받도록 노력할 것" -현대차의 자신감..수입차 100대 뜯어 품질 비교 -한화, 中企형 사업 철수..계열사 8개 줄인다 -조직·파워 세진 인케, 출범후 첫 회장 경선 -이랜드, 대전에 대형유통점 ▲증권 -애플 반사이익..한국IT주에 날개 달아주나 -이틀간 103P↓..반등 시그널 찾으려면 -떨어져도..주식보다 펀드가 낫다 -건설주 `루머 폭탄`..대림산업 GS건설 하한가 -로펌 `외국기업 IPO` 수주경쟁 치열 ▲부동산 -오피스텔 `인기몰이`..연내 5000실 쏟아져 -연말까지 6만5800가구 `집들이` ▲사회 -굽이굽이 남한강 70리길 `주말 하이킹` 떠나볼까 -日 도레이, 상암DMC에 연구둥지
2011.10.05 I 김대웅 기자
채권값 강보합..`불안감이 여전해`(마감)
  • [마켓in]채권값 강보합..`불안감이 여전해`(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05일 16시 4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5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소폭 내리면서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일부 들어온 까닭이다. 하지만 외국인 현물매도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매수세는 제한됐다.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틱 상승한 104.27에 마감했다. 최근월물을 기준으로 지난달 16일 104.47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은행이 3694계약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증권·선물사가 각각 2825계약, 2347계약 매도우위였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국채선물을 순매도 하고 있다. 현물금리는 조금씩 내렸다.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3.44%, 5년물은 전일대비 1bp 내린 3.5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78%, 20년물은 3.92%로 모두 전일대비 2bp씩 떨어졌다. 통화안정증권 1년물은 3.52%, 2년물은 3.59%로 각각 전일대비 1bp, 3bp씩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물시장은 3틱 상승해 출발했다.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이 내린 영향을 그대로 받아 서울외환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자 국내기관의 채권 매수세가 일부 들어왔다. 이후 달러-원 환율의 낙폭과 코스피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졌지만 방향성을 바꿀만한 요인은 되지 못했다. 달러-원 환율의 불안정성과 이에 따른 외국인의 현물채권 매도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까닭에 외환시장 외 다른 요소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지표는 시장의 관심대상이 아니었다. 외국인의 현물채권 매수소식도 잠잠해 조용한 장세가 이어졌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외환시장 동향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계속됐다"며 "다른 요소들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기관이 강세시도를 하려고 해도 추격매수가 붙지 않았다"며 "외국인의 현물채권 매도의 우려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채권시장의 변수는 모두 유럽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유럽상황과 이에 따른 환변동성 외 한국과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외환시장이 꾸준한 안정세를 보여도 유럽은행의 건전성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기준금리에 근접하는 시장금리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기간 장기물 금리가 더욱 하락해 기간별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10.05 I 이재헌 기자
채권값 강보합..`불안감이 여전해`(마감)
  • [마켓in]채권값 강보합..`불안감이 여전해`(마감)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5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소폭 내리면서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일부 들어온 까닭이다. 하지만 외국인 현물매도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매수세는 제한됐다.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틱 상승한 104.27에 마감했다. 최근월물을 기준으로 지난달 16일 104.47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은행이 3694계약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증권·선물사가 각각 2825계약, 2347계약 매도우위였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국채선물을 순매도 하고 있다. 현물금리는 조금씩 내렸다.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3.44%, 5년물은 전일대비 1bp 내린 3.5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78%, 20년물은 3.92%로 모두 전일대비 2bp씩 떨어졌다. 통화안정증권 1년물은 3.52%, 2년물은 3.59%로 각각 전일대비 1bp, 3bp씩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물시장은 3틱 상승해 출발했다.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이 내린 영향을 그대로 받아 서울외환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자 국내기관의 채권 매수세가 일부 들어왔다. 이후 달러-원 환율의 낙폭과 코스피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졌지만 방향성을 바꿀만한 요인은 되지 못했다. 달러-원 환율의 불안정성과 이에 따른 외국인의 현물채권 매도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까닭에 외환시장 외 다른 요소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지표는 시장의 관심대상이 아니었다. 외국인의 현물채권 매수소식도 잠잠해 조용한 장세가 이어졌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외환시장 동향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계속됐다"며 "다른 요소들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기관이 강세시도를 하려고 해도 추격매수가 붙지 않았다"며 "외국인의 현물채권 매도의 우려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채권시장의 변수는 모두 유럽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유럽상황과 이에 따른 환변동성 외 한국과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외환시장이 꾸준한 안정세를 보여도 유럽은행의 건전성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기준금리에 근접하는 시장금리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기간 장기물 금리가 더욱 하락해 기간별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10.05 I 이재헌 기자
  • [마켓in]`위기`라고 부르기 시작한 정부..`금융도 경기도 걱정`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05일 10시 5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5일 정부가 10개월 만에 첫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위기관리대책회의로 명칭을 바꾼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칠 파장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현재의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이에 적극 대응할 태세를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 운영계획`이라는 자료를 배포하고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실물경제로의 전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시장이 요동쳤던 전날(4일) 국내 금융시장의 오해와 진실을 담은 자료를 배포하고 적극 해명하던 태도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 외화조달 여건 악화..`인식의 차이` 재정부는 리보(Libor) 가산금리, 외국환평형채권 가산금리, CDS프리미엄 등의 지표를 제시하며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국내기관 외화조달 여건이 다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은행간 단기 자금거래에 적용되는 리보 가산금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8월 5일) 이전인 7월말 대비 9월 한때 32bp 상승했고, 중장기 금리인 외평채 가산금리도 102bp 올랐다. 국가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CDS프리미엄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짙어지면서 4일(오후 3시) 224bp로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재정부는 전날까지만 해도 다른 스탠스였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 때 1200원으로 치솟자 부랴부랴 긴급 브리핑을 개최해 우리 경제의 대외 지표가 양호하다며 시장을 달랬다. 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은 "CDS프리미엄 급등은 국제금융시장의 공통된 현상으로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수출입은행이 9월 9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10억달러 채권발행에 성공해 외화조달에도 별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 실물경제 전이 우려..그래도 경기회복 유지 실물경제를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재정부는 "제조업, 수출을 중심으로 일부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공업 생산은 7월 0.3% 감소한데 이어 8월에도 1.9% 줄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7월 48억9000만달러에서 8월 4억8000만달러, 9월 14억4000만달러로 축소되고 있다. 재정부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면서 첫 번째 안건으로 `수출동향`을 점검키로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 우리나라 수출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수출입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규제개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부는 "고용 등 실물경제는 경기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나마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비 7월 33만5000명, 8월 49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 차관은 "하방위험이 상당하지만 서비스 부문 등 내수가 성장하고 있다"며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2011.10.05 I 최정희 기자
  • [마켓in]`위기`라고 부르기 시작한 정부..`금융도 경기도 걱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5일 정부가 10개월 만에 첫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위기관리대책회의로 명칭을 바꾼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칠 파장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현재의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이에 적극 대응할 태세를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 운영계획`이라는 자료를 배포하고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실물경제로의 전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는 외환시장이 요동쳤던 전날(4일) 국내 금융시장의 오해와 진실을 담은 자료를 배포하고 적극 해명하던 태도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 외화조달 여건 악화..`인식의 차이` 재정부는 리보(Libor) 가산금리, 외국환평형채권 가산금리, CDS프리미엄 등의 지표를 제시하며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국내기관 외화조달 여건이 다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은행간 단기 자금거래에 적용되는 리보 가산금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8월 5일) 이전인 7월말 대비 9월 한때 32bp 상승했고, 중장기 금리인 외평채 가산금리도 102bp 올랐다. 국가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CDS프리미엄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짙어지면서 4일(오후 3시) 224bp로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재정부는 전날까지만 해도 다른 스탠스였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 때 1200원으로 치솟자 부랴부랴 긴급 브리핑을 개최해 우리 경제의 대외 지표가 양호하다며 시장을 달랬다. 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은 "CDS프리미엄 급등은 국제금융시장의 공통된 현상으로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수출입은행이 9월 9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10억달러 채권발행에 성공해 외화조달에도 별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 실물경제 전이 우려..그래도 경기회복 유지 실물경제를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재정부는 "제조업, 수출을 중심으로 일부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공업 생산은 7월 0.3% 감소한데 이어 8월에도 1.9% 줄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7월 48억9000만달러에서 8월 4억8000만달러, 9월 14억4000만달러로 축소되고 있다. 재정부가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면서 첫 번째 안건으로 `수출동향`을 점검키로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 우리나라 수출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수출입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규제개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부는 "고용 등 실물경제는 경기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나마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비 7월 33만5000명, 8월 49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 차관은 "하방위험이 상당하지만 서비스 부문 등 내수가 성장하고 있다"며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2011.10.05 I 최정희 기자
  • [마켓in]환율 나흘만에 하락..`버냉키 약발+개입 경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장의 추가 경기 부양책 가능성 언급과 당국 계입 경계감으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불안감과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 등에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3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내린 1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NDF환율이 하락한데 힘입어 환율은 2.5원 내린 1191.5원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초반 증시가 상승출발하자 환율은 119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증시가 하락반전하고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매수)도 유입되면서 환율은 1195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반전했다. 환율이 오르자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환율은 약 3원 내린 채 1192원 부근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개장 전 무디스는 경기둔화를 이유로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강등해 환율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버냉키 연준 의장은 상하원 경제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기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시장에 불안감을 다소 해소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미 충분히 노출된 재료로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다만 환율이 빠질 때마다 역외 매수세는 지속돼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그는 "버냉키 의장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언급한데다 1200원에서 강한 저항을 확인한 바 있어 롱포지션(달러매수)을 잡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라면서 "증시와 유로화 움직임을 주의깊게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122달러(0.93%) 오른 1.32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도 0.19엔(0.25%) 상승한 76.81엔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4.48포인트(0.265) 내린 1701.71에 거래되고 있다.
2011.10.05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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