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기업 세금감면 축소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내일자(2일) 주요 경제신문 뉴스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비과세 근로자 재형저축 부활-수출 33개월만에 최대 감소-신아람에 특별상..“오심덮기” 분노-집값 떨어져 갚아야 할 대출 44조 규모 신용대출로 전환-남광토건 결국 법정관리 신청▲종합-연소득 5천만원이하 가입-7월 물가상승률 12년만에 최저라는데…-스티글리츠 “지금은 성장이 중요..한국 재정지출 늘려라”-원아시아 경제블록 한국만 소외당했다▲2012 세법개정안-금융자산 7억5000만원이면 내년 금융소득 종합과세될듯-세수 年 1조8000억 증가할듯▲한국 수출 쇼크-올림픽 특수 기대하던 TV마저 수출 34% 급감-대외 의존도 113%로 역대 최고..무역 1조달러 2년연속 달성 흔들-속타는 정부 ‘손쓸’ 대책도 없다▲정치-孫 떠오르자 文 ‘덤덤’ 金 ‘낙담’-안철수, 사람모으기 시작-정세균 “安 빨리 결단해 검증 받아야”-새누리 “방탄이다”vs민주 “민생먼저”..8월 임시국회 어디로-제주 찾은 朴 “현대사 상처 치유하도록 노력”-정운찬 “새누리 경제민주화 진정성이 안보인다”-대법관 후보 3명 임명동의안 가결▲국제-글로벌 은행권 ‘시련의 계절’-美 지방채 규제 나선다-“주식투자시대 끝났다”-中제조업 경기 8개월래 최저-몬티 총리, 3국 정상과 연쇄회담-中 천만장자 100만명 돌파▲경제·금융-대출액 120% 담보잡고..배 두드리는 은행-남광토건 법정관리..건설사-채권은행 또 엇박자-창립 51년 한턱 낸 기업은행▲2012 런던올림픽-의사도 말렸지만 “부상은 선수의 숙명” 출전 강행-수영전설 펠프스의 신화는 계속-유럽의 ‘콧대’ 꺾었다..신아람 ‘눈물’ 닦았다-올림픽 정신 ‘목통’..대한민국은 ‘분통’▲기업과 증권-‘윤부근 냉장고’ 통했다-권오현의 디스플레이 첫 행보는 ‘동반성장’-IPO 준비하는 제주항공, 금융전문가를 사장으로-美옥수수 70만톤 국내 공급-아시아나 회원 日 택시 싸게 탄다-주가 리먼때보다 더 요동..IT·車만 질주-기업공개·M&A 시장 ‘꽁꽁’..회사채발행 양극화 심해져-압축형펀드 등 투자트렌드 이끌어-자산배분 자유자재 ‘스윙펀드’ 나온다▲기업·경영-수입차의 발칙한 도전..경차 영역 넘본다-덩치는 큰데 고용은 적게 하는 기업..현대重→현대車→삼성→한화 順-‘곤’ 효과 르노 쌍용車 다시 제쳐-일본 IT 3사 스마트폰용 반도체사 설립▲유통-이랜드, 창고형 할인점 진출-곤두박질치는 대형마트 매출-부산 전역 대형마트 휴일영업 재개되나-CU로 다시 태어난 훼미리마트▲부동산-비수기 무색 8월 분양시장 큰 장-공인중개사는 괴로워…-여의도 파크원 공사 재개되나-면적줄이는 재건축 오늘부터 가능▲사회-또 고장난 原電 불안 증폭-“대학재정의 새 모델 만들 것”-검찰·박지원 추가소환 신경전◇서울경제▲1면-몰아치는 동시불황..안전지대는 없다-60세 이상 독거노인 근로보조금 받는다-수출쇼크 7월 8.8% 급감..누적증가율도 마이너스로-LTV 한도 넘은 대출금 신용대출로 전환 추진-남광토건 회생절차 개시▲종합-물가 디플레이션 전주곡인가 애그플레이션 징조인가-입출금통장도 금리 내린다-중국 진출 기업 고임금에 운다-해외쇼핑때 못 돌려받은 세금 받아가세요▲R의 공포를 넘어라-소방수 없는 3不 시대..글로벌 퍼펙트 스톰 현실화하나-경기냐 물가냐..정책 선택폭도 좁아▲당정 세제개편안 합의-엔젤투자 소득공제율 20%→30%..벤처지원으로 내수 활성화-소득세 과표·세율 인상, 의원입법으로 추진-내년 예산안 사실상 ‘박근혜 예산’으로▲수출쇼크-철강 등 주력제품까지 고전..마땅한 대책 없어 정부도 발만 동동-공장 해외이전이 수출·일자리 줄인다▲종합-집값 떨어져 LTV 80%까지..깡통주택 속출-신용대출 전환 힘들 땐 장기분할상환 유도-LTV 50%로 올려 당분간은 괜찮지만…-한국 경제 무역의존도 역대 최고 수준-엔고 장기화가 일본 경제 회복 걸림돌▲정치-8월 국회 시작부터 공회전하나-박근혜·안철수·문재인 대선 전략 3인 3색-정운찬, 여야 경제민주화 방안 쓴소리▲금융-은행 “운용비율 규제하다니…” 볼멘소리-7등급 이하 저신용자 카드발급 제한 연기-하나-외환카드 뭉쳤다▲국제-미 재정절벽 위기 한고비 넘겨-인도 블랙아웃, 경제마저 삼키나-중국 “하반기 안정성장 위해 내수 확대 집중”-중국 따라 하는 스위스▲산업-한 달 새 내수 판매 25% 껑충..르노삼성, 카를로스 곤 효과?-효성, 가정용 연료전지 상용화 나선다-삼성디스플레이 동반성장 업그레이드-이통 3사 ‘데이터 로밍 무제한 상품’ 봇물-한국 클라우드 게임 시장 급성장할 것-전직 애플 디자이너 증언..미국 법원, 자료 채택 허용-일본 색깔 지우고 한국형으로 새단장-모뉴엘, 중동 가전시장 넓힌다▲증권-증시 자금조달 기능 사실상 마비-안전자산 선호 심화..채권금리 사상 최저-M&A 시장도 꽁꽁-태양광주, 미국·일본·남미서 돌파구 찾는다-자산배분 펀드 이달 내 선보여-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12% 크게 늘어▲사회-불법파견 통해 하청 급식업체 조종-농어촌전형 부정 입학 무더기 철퇴-푹푹 찌는 서울..올 첫 폭염 경보-박지원 체포영장 철회..내주 재소환-KAI 매각하다니..사천 시민단체 뿔났다▲부동산-단일 도시개발 물거품되나-주상복합아파트 애물단지로-1대1 재건축땐 주택면적 30%까지 늘려◇한국경제▲1면-대기업 세금감면 축소-스마트폰 보조금 다시 ‘쥐꼬리’-집값 떨어져 대출한도 초과..만기때 상환 대신 신용대출-남광토건, 법정관리 신청▲굿모닝-아이디어 하나로 창업..‘1인 제작자’ 뜬다-코오롱 “전역 앞둔 인방사 장병들 ‘패션男’ 만든다”-호주 광산업체, 대전서 우라늄 캔다▲뉴스 포커스-박재완 “與 공약 대부분 반영”-“개인도 불공정거래 소송 가능케 하겠다”-새누리 “방탄”vs민주 “민생”..8월 국회 ‘신경전’-증세없이 보편적 복지하겠다는 이해찬 대표▲정치-새누리판 ‘안철수 검증 시리즈’ 나온다-검찰-박지원 ‘수 싸움’ 2라운드-박근혜 “과거 헤집어 국민 편가르면 안돼”-강길부 재정위원장 “필요한 범위내서 추경 편성해야”▲오늘의 이슈-수출마저 ‘뚝’..船·油·車 맥 못춰-지갑닫은 소비자들..물가 상승 12년만에 최저-中 제조업지수 8개월 만에 최저..대만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경제-발전소 툭하면 고장..정기검사 ‘주먹구구’-0~2세 무상보육 부족예산 예측 초과분 2800억만 지원-“한·터키 교역 3년내 100억弗로 확대”-임금체불 사업주에 최대 5000만원 융자-건강기능식품 부작용 ‘무조건 신고’ 의무화-신약개발 ‘연구중심병원’ 연내 선정▲금융-커지는 은행 불신..집안 단속에 감사부 ‘비상’-방황하는 보험 자산 600조-“카드 만들면 입장권 드려요” 휴가철 불법 모집 사라진다-정책금융公, 5억弗 글로벌본드 발행-조준희 “기업 살리고 일자리 늘릴 것”▲국제-유로존, ESM에 은행면허 부여 추진-日 내수시장 ‘3S’ 뜬다-혼다車, 2분기 순익 4배 늘어-아시아 국부펀드, 위험자산 줄이고 현금 확보-도이체방크, 1900명 감원▲산업-권영수 LG화학 사장의 하이브리드카 예찬-CJ 2세 ‘경영수업’ 한 달간 인턴 출근-STX, 농협사료에 美옥수수 공급-효성, 가정용 연료전지 상용화 나서-D램값 하락..日 엘피다 감산▲기업&CEO-‘곤의 선물’ 통했나..르노삼성 기지개-김윤 “인내심 갖고 큰 그림 그려라”-“워킹맘 편하게”..현대상선, 모유수유 우수기관 지정-동반성장 힘주는 삼성디스플레이-진에어 “PS VITA 게임기 빌려쓰세요”▲IT·모바일-“애플이 소니 디자인 참고하라 지시”-통신사 “데이터 해외로밍 확대”-모바일 음악방송 LG유플러스-시만텍 “中企 표적공격 해커 많아졌다”-방통위 “16일 울산부터 아날로그방송 종료”▲중소기업·과학-러시아 경찰 부정 막는 韓블랙박스-한투파트너스, 中 LED 업체에 40억 투자-중기청, 5일 유럽시장개척단 파견-줄기세포 이용 피부재생술 국내 첫 시술▲생활경제-남대문시장 가격표시제 시행 1개월..“가격표기 눈속임·바가지 상술 여전”-홈쇼핑社 영업이익 급감-오심 뭇매 맞는 오메가 “기술적 문제는 없었다”-백화점, 지난달 매출 부진..대형마트는 큰 폭 감소▲증권-나흘간 1조6400억 산 외국인 실체는…-알앤엘바이오·삼미 ‘합병’ 의지 있나-요즘 미국 펀드매니저들 잠 못드는 밤-SK브로드밴드, 2분기 흑자 전환-자산배분펀드 이달 중 새로 나온다-‘부도설’ 금강제강 대표 父子 거래정지 前 지분 대량 매도-비스티온, 한라공조 2차 공개매수 나설까-부실 저축銀 보유 외제차, 서울 옥션서 매각 대행-삼성테크윈, 회사채 흥행 성공..모집 금액 3배 몰려▲부동산-100위권 건설사 또 추락..업계 부도 공포-통일교·시행사 다툼 ‘여의도 파크원’ 공사 재개되나-조합원 수보다 신축 가구가 적은 ‘흑석 10구역’-1대1 재건축 주택 면적 30%까지 확대▲사회-한숨 돌린 대법관 ‘공백’-‘찜통’ 한반도-신입사원 모집 100건 중 25건 학력제한 없는 ‘열린채용’-2년제 카지노·골프산업·웨딩플래너科 지원해볼까-남의 땅 팔아 수억 챙긴 일당 구속-2014년 대입 재외국민전형 7~8월에 치른다-‘빚더미’ 용인시 성과금 50억 ‘펑펑’
- 달리고 싶은 증시..8월에는 어디까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8월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으로 국내 증시가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부터 본격 상승 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1일 각 증권사들이 제시한 8월 증시전망을 분석해 보면, 대다수의 증권사가 코스피 상단을 1900~2000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위기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높아지며 세계증시가 동반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개됨에 따른 수급 모멘텀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진단이다.◇ ‘믿는다 ECB’..주도주 여전히 電·車에 무게대신증권은 8월 코스피가 유럽발 안도랠리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보여줄 것이라며 코스피 상단을 2000으로 가장 높게 예상했다. 국채매입 프로그램 재개와 3차 LTRO의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다.오승훈 투자전략팀장은 “국채매입 프로그램 재개와 3차 LTRO는 스페인 국채금리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경제 지표가 상반기보다 나은 하반기를 예고하며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 : 각 증권사키움증권과 HMC투자증권도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코스피 상단을 1950으로 제시했다.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요 중앙은행 및 정부가 금융완화 및 경기부양책 등을 강화하고 있고, 이런 움직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 중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부진이 만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7월말~8월초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결정회의는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8월 증시가 비교적 강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9월 본격 상승장을 대비해 8월 중에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김성노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식시장의 본격적인 상승전환 시점은 오는 9월이 될 것”이라며 “8월에는 기간조정이 이어질 수 있으나, 이를 주식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밝혔다.투자유망 섹터로는 대체로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를 꼽았다.신한금융투자는 8월 코스피가 19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IT, 자동차부품업종을 추천했다.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위험회피 심리 완화, 경기반작용, 이익신뢰 회복으로 인해 3분기 모멘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등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하나대투증권도 8월 섹터전략으로 밸류에이션, 성장성, 이익모멘텀을 종합해 자동차, 철강금속, 반도체, 유틸리티 등의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최원곤 연구원은 “자동차는 유럽시장에서의 꾸준한 점유율 확대 및 유럽기반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높은 실적 가시성과 낮은 실적 변동성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키움증권 역시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유로 재정위기 완화, 미국 및 중국의 경기반등 기대에 의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 상승은 아직..‘유로위기 끝난것 아니다’일각에서는 아직 낙관론을 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내 증시가 상승 추세로 본격 전환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이다.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대응이 단기적인 처방에 그칠 수 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위험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반등이 이뤄지더라도 기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랠리가 나타나더라도 추세 회복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KDB대우증권은 8월 주식시장이 여전히 추세보다 변동성을 사고파는 장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EFSF, ESM 등 구제금융기구의 설립과 신재정협약 체결 등이 유럽 문제 해결을 위한 결정적인 해법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긍정적인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는 것이다.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유로존 문제는 독일의 신용(credit)을 빌리지 않으면 한 걸음도 더 나아가기 어렵다”며 “강력한 정책 대응을 공언하는 ECB 총재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태도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현금부자' 삼성전자, M&A 큰 손으로☞삼성-애플, 첫 심리..`디자인 모방` 놓고 설전☞美법원 "삼성, 애플 前디자이너 증언 활용가능"
- 뉴욕증시, 소폭하락..소비부진+FOMC관망 탓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7월 마지막 거래를 마무리됐다. 미국 소비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이 짙어진 탓이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4.33포인트, 0.49% 하락한 1만3008.6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6.32포인트, 0.21% 내려간 2939.5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5.97포인트, 0.43% 떨어진 1379.33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 월간으로는 1% 정도씩 상승했다. 개장전 발표된 유로존의 6월 실업률이 11.2%로 사상 최고수준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 또 미국의 민간 소비지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독일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소식에 부담이 됐다. 다만 미국의 대도시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위안이 됐고, 연준내에서 자넷 옐렌 부의장을 비롯한 비둘기파들이 선제적인 추가 부양책을 주장하며 다른 위원들을 설득하고 있다는 소식 역시 지수 하락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지수가 반등하며 18.5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이동통신주가 강했던 반면 소비재 관련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액면분할을 한 뒤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2.64%나 상승하며 주가 610달러대에 진입했다. 의약품업체인 아메리소스버겐도 185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US스틸은 무려 9.14% 급등했고 엔진 제조업체인 커밍스 역시 시장 예상치를 넘는 호실적을 등에 업고 6% 가까이 상승했다. 타이코 인터내셔널도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2.16% 올랐다.반면 페이스북은 여전히 취약한 매수심리로 인해 6% 이상 추가 하락하며 주가가 사상 최저인 21달러대까지 곤두박질 쳤다. 휴매나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탓에 13% 가까이 하락했고 코치 역시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경고에 무려 19% 가까이 급락했다. ◇ 빌 그로스 “주식 투자 시대는 끝났다”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 창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빌 그로스가 주식이 채권에 비해 지속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내는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날 그로스 CIO는 ‘8월 투자노트’에 실은 시장분석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에 투자해서는 지난 세기에 얻었던 것과 같은 높은 수익을 더이상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식숭배(cult of equity)의 종언을 알렸다. ‘주식숭배’란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의 분석에 따라 지난 1912년 이후 주식 포트폴리오의 연간 평균 수익률이 6.6%로, 장기적으로 주식이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주장을 말한다. 그로스는 “최근 주식과 채권의 장기 수익률 하락세를 감안할 때 시겔이 제시한 주식시장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우리가 생전 다시 접할 수 없는 역사적인 돌연변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푸른 사시나무가 콜로라도의 가을에 노란색으로, 또 다시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기 투자에 대한 주식 숭배는 죽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로스는 “정책 당국자에게 유일한 묘약은 팽창적인 통화정책뿐인데, 이같은 정책은 채권에 유리하지만 주식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플레적인 정책은 장기적으로 진정한 해법이 될 수 없으며 인플레는 진정한 부를 창조하지 못하며 고통과 과실을 공평하게 분배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엎친데 덮친’ 스페인..해외자본 유출에 비상금융권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확정 이후 국가 차원의 또다른 구제금융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스페인이 급격하게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자본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이날 스페인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스페인에서 빠져나간 국내 및 해외투자자들의 자본 유출액은 413억유로였다. 이는 지난 4월의 266억유로보다 크게 늘어났다. 사상 최대 유출은 지난 3월의 660억유로였다. 올들어서만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스페인을 떠난 자본은 모두 1630억유로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6%에 이르고 있다. 작년 연간 유출액의 1.2배가 된다. 특히 최근 11개월간 해외로 빠져나간 자금은 GDP의 26%에 육박하고 있다.아울러 이 가운데 해외투자자들의 자본 유출도 5월에만 122억유로를 기록했고, 올들어 5개월간 701억유로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9억유로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급증했다.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스페인 정부가 조속히 자본유출을 막는 통제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티쉬 풀 ECM에셋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스페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신용등급이 곧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적격등급에만 투자할 수 있는 일부 펀드들이 자금을 빼내고 있고, 그로 인해 다른 펀드들도 스페인 채권 비중을 줄이고 있다”며 제한적인 자본유출 통제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 매도를 저지할 수 없는 만큼 스페인 정부는 다른 자산을 팔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이 이 자금으로 국채를 매수하도록 강제하는 대책을 내놓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고집 안꺾는’ 독일..유로존 부양기대 ‘흔들’유로존 회원국들의 지지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총대를 매고 위기 해결을 위한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고집을 꺾지 않고 있는 독일의 반대로 좌초 위기에 처했다. 이날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ECB는 주된 정책목표인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데 엄격하게 집중해야 한다”며 ECB가 제안한 부양책에 반대해온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부 유로존 회원국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재정적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독일 재무부도 이르면 이달중 출범할 유로존 영구 구제기금인 ESM에 은행업 라이센스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관련 협정에 따라 ESM은 은행 라이센스를 갖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부여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연립정부도 “ESM에 은행 라이센스를 부여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ECB의 독립성을 해치게 된다”며 기존의 강력한 반대의견을 재확인했다. ◇ 美, ‘고용부진→소비둔화’ 악순환 빠졌다미국 경제가 고용 부진으로 인해 가계 소득이 줄어들고, 이는 소비지출 둔화를 야기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중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앞선 5월의 0.1% 감소에 비해 다소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에도 못미치며 증가세 반전에 또다시 실패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은 0.1% 줄어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나마 소득은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고용과 경기 둔화,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불안한 소비자들은 소비를 늘리는 대신 저축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4월 3.8%에서 5월 4.0%, 6월 4.4%로 저축률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소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중 민간 고용 비용지수는 연율로 0.5%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전체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과 급여는 전분기에 비해 0.4% 늘어나는데 그쳐 앞선 1분기의 0.5%에도 못미쳤다. 에릭 그린 TD증권 글로벌 투자 헤드는 “지금처럼 노동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가계 소비가 훨씬 더 취약해질 수 밖에 없다”며 “고용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 한 소비가 회복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 “그린스펀이 옳다”..연준내 ‘선제적 부양’ 요구제기미국 연방준비제도(Fed)내에서 선제적인 경기 부양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서서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준내에서 전임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주장대로 선제적인 경기 부양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책위원들이 다른 위원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강령에 따르고 있는데, 앞서 그린스펀은 “당장 예상할 수 있는 내용대로만 정책을 펴선 안되며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보험을 든다’는 차원에서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선제 대응한 바 있다. 실제 전날 연준내에서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일부 위원들은 현재 미국 경제의 예상 가능한 경로를 감안할 때 충분히 부양카드를 꺼내들 이유가 있다며 다른 위원들의 동참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FOMC는 “추가 부양책이 없다면 올 하반기에도 실업률은 아주 조금 떨어지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이같은 비둘기파 중에는 자넷 L. 옐렌 연준 부의장이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한 강연에서도 “경제 전망을 악화시키는 많은 하방 리스크가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를 경기 침체의 악순환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연준내에서는 앞으로 경제 모멘텀이 더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연준이 쓸 수 있는 정책수단은 한정돼 있는데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부담이 있다는 점에서 부양책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4년의 땀 강탈한 1초 오심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내일자(1일) 주요 경제신문 뉴스다.◇ 매일경제▲1면-경북 경산 40.6도-“위기 단기간내 급속히 온다”-버티던 박지원 결국 검찰출두-‘4년의 땀’ 강탈한 ‘1초 오심’▲종합-순환출자로 지나친 행사 대주주 의결권 제한한다-런던의 다크호스 북한 금3개 돌풍-올림픽 특수?...유령도시 런던▲3면-獨선수 무려 3차례 공격하는데 시계는 스톱-김동성·장미란·양태영도 오심에 눈물-스포츠 강국 떠오른 한국 견제▲4면-서민대출도 연체 급증...경고등 켜진 한국경제 새 뇌관 부상-‘빚 갚지않고 아예 포기’ 늘었다▲5면-용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 50%대 추락-4년 연속 적자·자본잠식...37개 기업 상장폐지 위기-6월 경제지표 급랭 생산↓소비↓투자↓▲정치-박근혜, 공격 전환-대선 망칠라...민심 앞에 일단 후퇴-외교부 뒷북-진보 신당권파 공동행동 합의▲국제-세계경제 구원투수 나설까-의류에도 환경성분표시-옥수수값 고공행진 사상최고▲경제종합-알뜰주유소가 제일 싼게 아니었네-애그플레이션 성큼 “밀·콩 무관세 연장”-농협 ‘대기업 규제’ 벗는다-신월성 원전 1호 상업운전▲경제·금융-KDB다이렉트 예금마저 오늘부터 슬쩍 금리인하-“단기코픽스 금리인하 효과 없을 듯”-신용카드 부대업무 매출 늘었다▲기업과 증권-삼성·LG “월풀의 트집, 무혐의로 끝날 것”-美광고시장 공략나선 제일기획-삼성, 평택 고덕산단에 100조 투자-KAI매각 물건너가나▲기업·경영-총알도 막고 불도 안붙는 꿈의 슈퍼섬유-현대車 ‘도요타 경계령’-휴비스, 메타아라미드·PPS섬유서 약진-체인없는 전기자전거 나왔다▲모바일-런던올림픽은 ‘스마트림픽’-삼성 “애플, 소니 베꼈다” 역공-6세대 아이폰 내달 나올까▲중소기업벤처-올림픽 특수 대형TV 대박-락앤락, 사업다각화로 승부▲유통-교외형 쇼핑몰에 꽂힌 정용진-불티나는 에어컨-인기끄는 쿨한 의류-재고 쌓여 계란값 한달새 10%↓▲기업과 증권-외국인·기관 쌍끌이 1880선 회복-더위 먹은 롯데그룹株-대우인터 나홀로 상승 이유있네▲기업과 증권-세이에셋운용, 美보험사에 팔린다-대한생명 10조원 한화운용에 쏜다-LG유플러스 2분기 적자 전환▲부동산-박원순식 임대 8만가구 출발부터 삐끗-주택 신축때 최대 8천만원 지원-기업도시 최소면적 줄인다◇ 서울경제▲1면-저성장 늪 벗어날 경제 새 틀 짜라-“복지보다 성장”-소득세 과표이어 세울도 올린다▲종합-아이폰 디자인 소니에서 가져와 -황우여 대표 “만 60세 정년 의무화 하겠다”-재계 “업종별 상황 맞게 자율성 줘야”-박지원 검찰 자진출두-1초..황당한 판정에 눈물-박태환 충격 딛고 되찾은 미소-중산층 이상 세금부담 가중될 듯-가계부채 문제 금융위기로 급격 전이 가능성-재벌 총수 의결권 제한..신규 순환출자 금지는 보류-조달시장 위장 중소기업 감시 강화-더 비싼 알뜰 주유소-정몽헌 회장 추모식 3일 금강산서▲정치-박근혜·민주 대선후보 ‘安 때리기’-박지원 검찰 전격 출두..방탄국회 벗기·대선 악영향 차단-文넘자..민주 후발주자 제2출사표-‘김영환 고문’ 한·중 외교문제 비화-천당 아래 국회 사무처▲금융-강만수의 꿈 이렇게 끝나나-샌드위치 보험사..정비·의료계 반발에 보험료 근본대책 마련 못해-휴가철 카드회원 불법모집 감시 강화-“고용 보장” ING생명 노조 무기한 총파업-수수료 수익 줄어 경영 악화..카드사 “신사업 찾아라”▲국제-패션 1번지 이탈리아, 이젠 마이너 전락-“ECB 특단 조치 글쎄”..시장 기대심리 급랭-영국, 리보 폐기 검토-예산 줄고 기부금 뚝..상아탑도 불황 먹구름▲산업-윤부근(삼성전자 사장)의 또 다른 승부수-한국산 세탁기 반덤핑 관세..미국, 최고 82% 부과 검토-채용때 중시하는 요건은 직무적성·인성·자격증 순-스마트폰 OS 업데이트 경쟁 후끈-애플, 아이폰5 9월12일 선보인다-중진공 ‘스마일스토리知’ 닻올려-신세계, 의왕 백운호수에 교외형 쇼핑몰-홈플러스, 영국서 식품한류 알리기-제일기획, 미국 광고회사 맥키니 인수▲증권-외국인 현·선물 대량 순매수 왜-주춤했던 조선주 다시 꿈틀-LS산전 호실적 업고 강세-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112% 급증-DC 퇴직연금도 주식형 펀드 투자할 수 있다-“이 판국에 파생상품 과세라니..”-수요예측 참가 기관에 회사채 우선 배정▲사회-박지원 자진 출두..거맟ㄹ 완력에 일단 고개 숙였지만-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최소 징역 10년 구형-자가용 화물차 1만대 영업용 택배차 전환-정부중앙청사 새 이름 정부서울청사▲부동산-동탄2 후폭풍에 동탄1 된서리-수색·증산뉴타운 3500가구 늘린다-기업도시 개발면적 기준 절반 줄여-서울 주거환경관리구역 신축·개량땐 최대 8000만원 장기 저리융자◇ 한국경제▲1면-與 “내년부터 60세 정년 의무화”-긴장하는 삼성 조기출근 확산-산업銀, HSBC서울지점 인수 포기-버블세븐 ‘반값세븐’되나▲2면-북, 금강산서 정몽헌 회장 9주기 추모식 개최 허용▲4면-정부·재계 “부담 너무 크다”-새누리,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입법화-“주택담보 노후연금보증 2040년 4700억 손실”-日 방위백서, 8년째 독도는 일본땅▲정치-朴 8천만원 수수 혐의...“조사 억울하다”-완강히 버티더니 왜 갑자기...대선가도 부담됐나-安, 더는 안돼..민주당도 각세워▲6면-생산·소비·투자 ‘트리풀 약세’ 실물경기 추락 빨라지나-금융위·법제처, 퇴직연금 50%룰 갈등-은행대출, 이번엔 나이 차별 논란▲경제-보리의 悲哀...사료용 전락하나-환율1%P 오르면 소비자 물가 0.12%P↑-신월성 원전 1호기 상업 가동-198개 복지서비스정보 한눈에▲금융-예금금리 3%대 뚝..돈맡길 곳이 없다-이 와중에 무슨 이사냐 국회서 혼쭐난 금융위-산은, 주채권은행 변경·소송 추진▲국제-글로벌 자금, 사모펀드·우량회사채로 피신-HSBC, 2조2700억원 대손처리-中 지방정부 부양책 말잔치..재정수입 10배 넘은 사업도▲산업-이서현 광고퀸 야망...글로벌 시장 접수 나섰다-美, 한국 냉장고에 최대 82% 반덤핑 관세-만도 제2노조 설립 민노총 탈퇴 추진-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2배 쌩쌩▲기업&CEO-수입 중형차 간판스타가 몰려온다-폭염에 에어컨 뒤늦게 불티-예술의 전당 앞은 수입차의 전당▲IT·모바일-요금 싼 ‘알뜰폰’ 시장 커진다-신형 아이폰, 내달 12일 나올까-삼성 “잡스 사진 안돼” 애플 “소니 언급 말라”▲중소기업·과학-실용악기, 볼륨을 높여라-태블릿 갖다대니 창덕궁에 임금이 산책을▲생활경제-신세계, 의왕 백운호수에 복합쇼핑물-바쉐론 ‘엄기준 시계’가 가짜라고?-에잇세컨즈 지방에도 매장 낸다▲증권-이 없어도 잇몸으로 먹고사는 기업 있다-외국인 귀환? 6개월만에 최대 순매수-신한지주 2분기 순이익 6314억...34% 감소-삼성전자 단숨에 130만원 회복-대구百 M&A?...오너는 경영권 방어 나서-이랜드, 쌍용건설에 2400억 베팅-삼성證, 대형 거래 잇단 무산에 울상-업종대표주만 담았는데 수익률 왜...-회사채 발행가보다 싸게 팔면 불공정 행위▲부동산-가을 이사철...입주예정 대단지 노려볼까-경복궁 옆 대한항공 7성급호텔...첩첩 규제 넘을까-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 조합원 80% 평형 줄여가겠다-삼환기업 1700억 땅 매각, 14억이 걸림돌-“KTX경쟁체제 도입, 전월세 안정에 노력”-상장 건설사 절반, 돈 벌어 이자도 못내
-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4577억..전년比 22.8%↓(상보)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의 수익 감소 영향이 컸다.신한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45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익은 63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6%, 지난 1분기에 비해 23.6% 각각 줄었다.신한금융, 분기별 당기순이익 현황(단위: 십억원 / 자료: 신한금융)신한금융의 실적 부진은 이미 예고됐었다. 현대건설 지분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사라진 데다 신한은행·카드의 실적 악화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예대금리 축소와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줄면서 1조48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6.8%, 전분기대비 40.9% 줄어든 수치다.신한카드도 상반기 당기순익이 4311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6월말 현재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0.40%포인트 증가한 2.41%를 나타냈다.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대출성장이 제한적인데다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기 때문이다.신한금융은 또 2분기 기업 정기 신용평가결과 반영과 구조조정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카드 자산의 연체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대손비용률이 전년동기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0.61%를 기록했다.신한금융은 다만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비용 860여억원을 제외할 경우, 2분기 대손비용률이 1분기의 0.54%보다 낮은 점을 감안한다면 가계부채 문제를 비롯한 최근의 경기둔화에 따른 자산건전성의 훼손은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신한생명은 상반기에 1340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20.4%, 전분기대비 3.2%의 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익은 각각 333억원과 107억원, 134억원이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차별적인 성장성과 자산건전성이 상반기 실적을 통해 다소 약화돼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상반기 거액의 단기대출 상환과 같은 특수요인을 제외하면 1%정도의 자산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과 카드의 리스크관리로 실질적인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신한금융의 사업부문제(WM, CIB) 등 그룹 신사업모델의 본격적인 시행과 비용관리가 뒷받침된다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업 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심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8월 전망치 원지수는 82.7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09년 3월(76.1)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7월 실적치(82.1) 역시 ’09년 2월(62.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가능성 등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기업들의 수출 부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수출과 함께 경기를 뒷받침해야 할 내수 부문 역시 부채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망치가 크게 낮아진 것은 유럽의 위기가 독일 등 핵심국으로 확산될 우려와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이 기업들의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판단된다.전경련 기업경기실사지수◇유럽 재정위기 직격탄..상반기 수출 0.7% 증가에 그쳐 오랜 기간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아 온 유럽 재정위기는 최근 들어 더욱 강도를 더하고 있다. 스페인은 은행 부실채권 문제에 이어 지방정부의 채무불이행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전면적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스페인과 함께 지방정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는 13일 무디스 국가신용등급이 2단계 강등됐다. 이들 국가의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무디스 최고 신용등급(Aaa)을 보유한 독일마저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되는 등 유럽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이다.중국의 경우 2분기 경제성장률(7.6%)이 ’09년 2분기(7.9%) 이후 3년만에 7%대를 기록해 중국경제의 고속성장을 상징해 온 바오바(保八, 8%이상의 경제성장률)의 붕괴가 현실화됐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경제가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 ‘노동자들의 취업을 보장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으며 고용안정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등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미국 역시 고용, 소비 등 경제지표의 악화로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은 4개월(3~6월) 연속 정부의 예상을 하회하고 있으며,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월대비 -0.5%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ISM지수 역시 지난달 49.7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위축세(기준선 50 이하)로 전환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11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유럽과 중국에서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출이 줄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제여건 악화의 원인을 진단했다.3대 경제권인 유럽, 중국, 미국의 동반 침체로 한국의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11년 상반기 23.6%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16일 IMF의 ‘한국처럼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는 대외수요 악화로 역풍을 맞고 있다’는 언급은 이러한 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내수전망도 우울..취업자수 역시 감소세 내수 전망 또한 밝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권의 주택가격은 8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코스피 시가총액은 17일 1050조 원으로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 4월 3일(1178조)에 비해 128조 원이나 떨어졌다. 이러한 자산가치 하락은 이자부담 증대, 소비심리 하락을 거쳐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1분기 가구당 이자비용 지출은 가계대출 증가에 기인하여 18.3% 증가했으며, 소비자심리지수(CSI)는 2개월(6, 7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4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하던 취업자 수 역시 지난달 36.5만명을 기록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이고 있다.이에 따라 고용(101.1)을 제외한 내수(88.1), 수출(93.5), 투자(97.0), 자금사정(91.4), 재고(107.0), 채산성(87.2)이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경공업(83.3), 중화학공업(79.1) 등 제조업(80.1)과 서비스업(86.1) 모두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 7월 실적치는 82.1로 전망치와 함께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부문별로는 내수(93.0), 수출(93.2), 투자(97.7), 자금사정(93.0), 재고(107.7), 채산성(87.7)이 부진하였으며, 고용(102.5)은 호전되었다. 업종별로는 경공업(81.9), 중화학공업(78.7) 등 제조업(79.4)과 서비스업(85.7) 모두 저조한 실적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