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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예식장에서도 현금영수증 발급 받으세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피부미용업, 결혼사진 및 비디오 촬영업, 포장이사 등 고액현금거래가 많은 업종은 앞으로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국세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지하경제 양성화의 일환이다.국세청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일부터 귀금속·피부미용·웨딩관련·포장이사 등 고액현금거래가 많은 10개 업종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종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의 경우 수입금액에 관계없이 3개월 이내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해야 한다. 내년 1월1일 이후 거래분부터 현금영수증 미발급시 거래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시계 및 귀금속 소매, 피부미용업, 기타 미용관련 서비스업,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 결혼사진 및 비디오 촬영업, 맞선주선 및 결혼상담업, 의류임대업, 포장이사 운송업, 관광숙박업, 운전학원 등 10개다.교습학원·예술학원·골프장·장례식장·예식장·부동산중개·일반유흥주점·무도유흥주점·산후조리원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지금까지 직전연도 수입금액 2400만원 이상인 경우만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부터 수입금액에 관계없이(3개월 이내인) 올해 말까지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기한 내에 가맹점 미가입시 수입금액의 1% 미가맹가산세가 부과된다.뿐만 아니라 이들 업종은 30만원 이상 현금거래시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국세청은 내년 1월이후 거래분부터는 발급의무 기준금액을 30만원에서 10만원 이상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현금영수증 제도는 과거 과세의 사각지대에 있던 현금거래를 투명하게 노출시켜 자영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금영수증 제도를 도입한 지난 2005년 18조6000억원이던 발급금액은 지난해 82조4000억원으로 약 4.4배 증가했다. 민간최종소비지출에서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5년 47%에서 지난해 89%로 크게 늘었다.천영익 전자세원과장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의 발급금액 증가율이 일반업종보다 현저하게 높게 나타나 발급의무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이번에 개정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 추가 및 가맹점 가입의무 확대에 대해 사업자·소비자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감시기능 활성화 및 발급의무 위반사업자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엄정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주요기관 보도계획(9.23~27)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이번 주(9.23~27) 주요 기관 보도계획이다.◇23일(월)▲기획재정부09:30 KDI국제정책대학원, G20 글로벌리더과정 개최10:00 재정개혁과제 추진 현황▲산업통상자원부11:00 한국, ISO(국제표준화기구) 이사국으로 선출 ▲공정거래위원회12:00 (주)코스팜바이오의 방문판매법 위반 행위에 대한 건 ▲금감원12:00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하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드립니다12:00 금감원, 속칭 ‘통대환대출’과 관련한 대출모집인의 불법적인 사채자금알선 및 중개수수료 편취에 주의하세요◇24일(화)▲기획재정부08:30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산업통상자원부06:00 1천400억불 중국시장, 고품질 한국 농식품으로 공략! 06:00 글로벌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발대식 06:00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 분야별 공청회08:00 전력산업 인력양성·산업의 일자리 창출력 강화방안08:00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확 높인다! 11:00 ‘대한민국 최초, 흥미진진 신기술‘ 등 재미있는 내용이 한가득▲공정거래위원회12:00 에코플라스틱(주)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에 대한 건 ▲금감원07:30 금감원, 금융IT 전문가와의 간담회 개최12:00 금감원, 생명보험 및 질병·상해보험 표준약관 개정▲한국은행12:00 2013년 8월중 어음부도율 동향◇25일(수)▲기획재정부08:00 201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10:00 제3차 투자활성화 대책12:00 2012년 사망원인통계결과▲산업통상자원부10:00 산업단지를 창의·혁신 공간으로 재창조 15:30 국민 신뢰회복 위한 에너지 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 11:00 2013년 8월 전력판매량·전력시장 거래 동향11:00 한-EU FTA 분야별 위원회11:00 2013년 바이오 R&D to Market 포럼▲공정거래위원회12:00 소셜커머스 가이드라인 개정 ▲금융위·금감원06:00 금감원,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2단계(IFRS4 Phase II) 도입준비단 구성12:00 금융위,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전면시행12:00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한정근저당이라도 담보대출과 별도로 취급한 신용대출엔 효력없다’고 결정금융위,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 등금융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 조치 등▲한국은행배포시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26일(목)▲기획재정부11:00 2014년 예산안 종합발표11:00 2014년 국세 세입예산(안)12:00 2013년 7월 인구동향12:00 2013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12:00 2013년 상반기 어류양식동향조사 잠정결과▲산업통상자원부06:00 산업혁신운동 3.0 특별운영위원회 개최06:00 2013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고용중심으로 외국인투자 인센티브제도 개편▲공정거래위원회12:00 신용카드 현금·리볼빙 서비스 수수료 및 소비자인식도 조사 결과 ▲금융위·금감원10:30 금감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서강대학교에서 캠퍼스 금융토크 개최12:00 금감원, 미국의 ‘해외금융계좌납세순응법’ 시행 관련 미국 재외동포의 외국환업무 취급시 유의사항 통보14:00 금융위, 크라우드 펀딩 추진계획15:00 금융위, 금융기관 전·현직 해외법인장 초정 간담회 개최▲한국은행06:00 2013.9월 소비자동향조사(CSI)08:45 BOK-IMF ER 공동 국제컨퍼런스 주요내용12:00 2013년 8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3-38, 39>◇27일(금)▲기획재정부10:30 제9차 재정관리협의회 개최결과12:00 2012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15:30 제138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산업통상자원부06:00 산업기술혁신계획,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 공청회 06:00 UAE 국제공동비축 원유 실은 유조선 국내 첫 입항 11:00 제320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금융위·금감원14:00 금융위, 신제윤 금융위원장 홍콩·호주 금융당국과 금융비전 논의 등을 위하여 출국14:00 금감원, 한국금융소비자학회와 민원감축을 위한 제2차 금융소비자포럼 공동 개최▲한국은행08:00 2013년 8월 국제수지(잠정)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상감자 안되면 문 닫겠다”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유상감자 안되면 문 닫겠다”-전세난 중대형으로 확산-朴대통령 “16일 여야대표 3자 회동하자”▲파국 치닫는 골든브릿지증권-사설-“회사가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대주주 빚 갚는 데 쓰면 곤란해”-겉은 “신용 안정” 속은 “주권 회복” 노림수-“유상감자, 먹튀 아닌 주주 보답 시세조종 혐의 털면 감자 승인 문제없어”-금감원 “심사 못해” vs “문제 안돼“ 골든브릿지▲종합-오랜만에 넥타이 맨 아버지들 7000명 몰렸다-“동양그룹 만기CP 오너가 갚아라”-베이징·칭다오에 안테나숍, 中企 중국공략 수월해진다-中企 “빚내서 추석 떡값 줘야할 판”▲정치-한발 물러선 朴대통령… ‘국정원 개혁’ 등 의제가 변수-‘일감 몰아주기’ 규제범위 또 논란-朴대통령 러 방탄차 이용… 푸틴과 첫출발 ‘순조’▲경제·금융-기업은행, 베이징·하노이 지점 11월 오픈 -“지방 中企 영업강화 나선다” 기업銀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하나SK-외환카드 통합 숨고르기-美출구전략 경계…韓銀 기준금리 넉달째 동결-“종부세 비과세 대상자 이달내 신고해야 혜택”-중소·벤처기업 R&D 투자, 정금공 1000억 펀드 결성-NH농협은행 中·동남아 진출 가속도▲산업-BDI 1500선 돌파… 조선·해운 해빙기 온다-“통상임금·화평법 기업현실과 괴리”-미래 대비 ‘든든하게’-삼성전자, 中시안에 5억 달러 추가 투자-독일 빅3 “글로벌 SUV시장 선점하라”-금호폴리켐, 여수산단內 EPDM 생산2공장 준공 세계 3위 제조사 도약▲산업-와이브로 주파수 LTE 길 열려… 제4이통 탄력-“일본서도 LTE 로밍 쓰세요”-네이버 ‘라인 게임’ 다운로드 2억건 돌파-‘LG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100만대 판매 돌파-말 바꾼 통신사들… 소비자는 헷갈려▲산업-동양그룹 ‘동양매직’ 지분 30% 확보-중견련 ‘히든 챔피언 육성’ 11가지 건의-이남수 크록스 대표 “1조원대 운동화시장 진출”-“현금 안되면 장비라도 내놔라”▲산업-동아제약 분할 6개월… 투자·신약개발 속도-스타인웨이 놓친 삼익악기 ‘글로벌 피아노사’ 도약 차질-하나로마트-우유업계 인상 폭 놓고 줄다리기-“스마트TV로 대기업 잡고 해외 진출”▲한국GM 쉐보레 ‘쾌속질주’-힘 세지, 공간 넓지, 가격까지 착하네… -더 많은 쉐보레로 더 안전한 세상을-속도따라 핸들 반응… 손맛까지 더했다▲Culture-회화의 혁신 이룬 공성훈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거시기’했던 우리 일상 ‘머시기’한 상상을 입다-담배공장이 문화공장으로… 공예 미래를 보다▲Golf&Sports-이용규 왼쪽 어깨 수술… 내년 중반 복귀할 듯-아! 1회…-샷마다 고개 들린다면 ‘고들~개’ 리듬 실어라-3홀 연속 버디… 안송이 산뜻한 출발▲마켓-또 전산사고… “거래소가 코스피 상승 찬물”-우선주 이상급등이 ‘강세장 끝’ 신호인가-오늘 선데이토즈 합병 주총 하나그린스팩 “나 떨고있니”-‘관상’ 대박조짐… 미디어플렉스 얼굴 펴졌다-“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 낮다”-아이폰 신모델 혹평에 관련株 급락▲증권-회사채 죽쑤고 주가는 펄펄… 건설주 괜찮나-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정상화 시동-중국發 찬바람… 여행株 어쩌나-4개 기업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글로벌 마켓-“연준 의장에 옐런을” 美경제학자들 지지 편지-9·11 그후 12년… “지금도 불안하다”-‘느낌아니까’… 패션에 눈독들이는 사모펀드-”오! 애플株여 아직도 내사랑“-영화 ‘아이언맨’ 실존 모델 유럽 전기차 시장 도전장-美판도라미디어 ‘MS 중역’ CEO로 영입▲힐링 인터뷰-“하하하” 크게 웃어보세요… 답답한 인생 뻥~ 뚫리죠▲오피니언-장사의 神-기업과 문화-고용부 조급증, 급할수록 돌아가야-숫자로 본 뉴스, -2.2%▲피플-윤상직 장관 “석유·가스 새 거래시장 필요성 공감”-나훈아 세 번째 이혼 면했다 아내 정씨 이혼 소송 기각-세방그룹 2세경영 체제로… 이상웅 회장 취임-강래성 회장, 목숨 살려준 아주대에 1억 기부-송일국·서경덕 교수 태국서 막걸리 광고 상영-최수현 금감원장 “사회적기업 위한 은행 상품 개발”-알 마하셔 S-Oil CEO,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오늘의 한마디-인사/부고▲사회-대중교통불편 나홀로 ‘둥둥’-한국사 이념 논쟁에… 교학사 존폐 위기-설악사 단풍 30일부터 시작-배상면주가 ‘물량 밀어내기’ 과징금▲부동산-일반분양 띄우려 ‘입주권 거래 금지’… 강남 재건축 신종 담합-집주인 눈치 안보고 월세 소득공제 어떻게…-주택거래 기지개… 8월 거래량 크게 늘었다
- 소비둔화..카드 이용금액 증가율 7년반 만에 최저(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 평균 카드로 1조8000억원을 긁었다. 그러나 민간소비가 둔화되면서 카드 이용금액 증가세가 7년 반만에 가장 낮았다. 또 신용카드보다 세금 혜택이 더 많은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카드 이용실적(승인 기준)은 하루 평균 2999만건, 1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4.2%, 2.8% 증가했다. 이용금액 기준으로 보면 카드사태 이후 이용이 뜸했던 2005년 상반기(2.5%)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올 상반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년동기보다 1.6%포인트 밖에 상승하지 않는 등 둔화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이 낮아졌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2149만건, 1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8.9%, 2.2%가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상반기(1.7%)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았다. 민간소비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10월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을 제한하고 불법모집 근절대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발급건수는 6월말 현재 1억5324만장으로 국민 1인당 카드 보유 장수는 2.3장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 카드사의 할부결제 폐지 등으로 현금서비스가 일평균 194억원으로 감소하고 물품구매에서도 할부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8.3% 감소해 전반적으로 신용카드 이용행태가 건전화됐다는 평가다. 체크카드도 소비둔화의 영향으로 이용금액 증가율이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세제혜택과 카드사들의 영업 강화로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증가하는 추세다. 일평균 839만건, 2370억원이 사용돼 전년동기보다 각각 31.4%, 7.5%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자의 경우 최고 30만원 한도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하면서 체크카드 발급 장수가 1억369만장을 기록하는 등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서면서 신용카드 발급장수에 근접했다. 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점점 소액화되고 있는 추세다.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5만1000원, 체크카드는 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 및 편의점 등 소형가맹점에서 소액결제 카드사용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카드결제를 비롯해 어음, 계좌이체 등을 포함한 비현금 지급수단으로 결제한 규모는 하루 평균 4822만건, 304조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각각 9.5%, 4.3% 증가했다. 어음 및 수표는 일평균 155만건, 27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3.5%, 10.% 감소했다. 계좌이체는 1664만건, 276조원으로 각각 6.3%, 5.9% 늘었다.
- 올 상반기 매일 카드로 1조8000억원 긁었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 평균 카드로 1조8000억원을 긁었다. 그러나 민간소비가 둔화되면서 카드 이용금액 증가세가 둔화됐다. 신용카드보다 세금 혜택이 더 많은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카드 이용실적(승인 기준)은 하루 평균 2999만건, 1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4.2%, 2.8%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2149만건, 1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8.9%, 2.2%가 늘었다. 올 상반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년동기보다 1.6%포인트 밖에 상승하지 않는 등 둔화조짐을 보이면서 신용카드 실적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을 제한하면서 카드 이용실적이 더 둔화되고 있다. 신용카드 발급건수는 6월말 현재 1억1534만장으로 국민 1인당 2.3장을 보유했다. 일부 카드사의 할부결제 폐지 등으로 현금서비스가 일평균 194억원으로 감소하고 물품구매에서도 할부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8.3% 감소해 전반적으로 신용카드 이용행태가 건전화됐다는 평가다. 체크카드는 세제혜택 확대와 카드사들의 영업 강화로 839만건, 2370억원이 하루 평균 사용돼 전년동기보다 각각 31.4%, 7.5% 증가했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자의 경우 최고 30만원 한도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하면서 이용실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크카드는 1억369만장이 발급돼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서는 등 신용카드 발급장수에 근접해갔다. 카드 건당 결제금액이 점점 소액화되고 있는 추세다.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5만1000원, 체크카드는 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 및 편의점 등 소형가맹점에서 소액결제 카드사용이 보편화된 영향이다. 한편 카드결제를 비롯해 어음, 계좌이체 등을 포함한 비현금 지급수단으로 결제한 규모는 하루 평균 4822만건, 304조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각각 9.5%, 4.3% 증가했다. 어음 및 수표는 일평균 155만건, 27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3.5%, 10.% 감소했다. 계좌이체는 1664만건, 276조원으로 각각 6.3%, 5.9% 늘었다.
- [재테크특집]'축소 위기' 카드공제..있을 때 잘 쓰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년엔 신용카드에 대한 소득공제가 더 줄어들지 모른다. 그 만큼 세금부담은 늘어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8일 발표되는 세제개편안에 신용카드에 대한 소득공제를 축소하거나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등 세금부담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매년 축소하고 없애자는 의견과 근로자들의 유일한 세테크라며 안 된다는 의견이 맞서 왔다. 정부는 올해부터 신용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종전의 20%에서 15%로 축소했다. 대신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을 체크카드와 같은 30%로 올렸다. 세금을 덜 내기 위해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됐다. ◇ 연봉의 25% 넘게 쓰고 공제한도 500만원 채우자 우선 신용카드건 체크카드건 총 지출액이 총 급여(연봉에서 비과세소득 제외)의 25%를 넘는 것이 중요하다. 근로자 본인 뿐 아니라 연 소득이 100만원이하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쓴 비용까지 합해서다. 총 급여가 4800만원인 김 씨는 1200만원(=4800만원×25%)을 넘게 써야 세금이 깎인다. 만약 2500만원을 지출했다면 1200만원을 초과하는 1300만원만 소득에서 공제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소득공제율 30%를 최대한 받는 것이 세금을 아끼는 지름길이다. 그러기 위해선 사용처와 지출방법을 잘 구분할 필요가 있다. 대중교통과 전통시장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신용카드를 써도 소득공제율이 30%다. 이 외에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이용해 소득공제율을 30%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를 썼을 때는 소득공제율이 15%이지만, 체크카드로 구매하면 공제율이 두 배나 높아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엔 소득공제 한도 500만원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중교통과 전통시장에 지출한 비용이 없다면 공제한도는 300만원에 불과하다. 김 씨가 1300만원에 대해 공제율 30%를 받았다면 소득공제 금액은 390만원이 되지만 대중교통과 전통시장에 사용한 비용이 없다면 혜택이 300만원까지 제한된다. 공제한도를 500만원까지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대중교통과 전통시장에서 지출한 비용은 따로 각각 100만원씩 한도가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지출을 늘리면 된다. 김 씨가 소득공제금액 1300만원 중 대중교통과 전통시장에 각각 300만원씩 쓰고, 700만원만 다른 곳에 썼다고 하자. 그러면 김 씨는 총 39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대중교통 공제금액 90만원(=300만원×30%), 전통시장 공제금액 90만원(=300만원×30%), 나머지 210만원(=700만원×30%)이 공제되기 때문이다. ◇ 재정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검토 그러나 이러한 혜택은 올해까지만 적용될지 모른다. 김낙회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아직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오래 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다만 정치권과 여론의 반발로 축소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하경제를 더 음성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넘어야 할 산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그동안 자영업자의 소득 표출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더 이상 신용카드 소득공제로 세원이 드러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고소득층에 세제혜택이 집중돼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꼬집는다.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득공제 혜택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지난 10년간(2000~2011년) 83조1236억원에 달한다”며 “단계적으로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은행 업무에도 세금 늘어날까 이밖에 비과세되던 금융서비스 전반에 대한 과세도 검토된다. 은행의 여신이나 수신업무, ATM(자동화기기), 전자상거래, 환전 등을 이용할 때 부가가치세(10%)를 부과하는 방안이다. ATM기기에서 돈을 찾을 때 붙는 500~1000원 가량의 수수료에 10%의 부가세가 붙어 550원~1100원을 내는 식이다. 세금으로 인해 수수료 부담이 커지게 된다.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부가세 과세문제는 원칙적인 문제”라며 “똑같이 자산 증식하는 부동산중개업은 과세대상이지만 은행 등 금융업은 같은 서비스를 하는데도 비과세”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세제개편안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 카드 사용액 증가율 2분기 역대 최저치, 체크카드 중심 결제 소액화 현상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지난 2분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총 13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5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협회가 카드승인실적 자료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최저수준이다.카드 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기업구매카드실적 등을 제외한다. 순수한 신용판매 승인을 기준으로 신용카드사와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의 실적이 포함된다.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지난 2분기 역대 최저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분기별 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2011년 2분기 19.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해 분기마다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지난 2분기의 경우 면세점(-20.8%), 특급호텔(-17.1%), 관광호텔(-8%), 여행사(-0.8%) 업종의 카드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떨어졌다. 경기침체로 조절이 용이한 여행관련 소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6월 한 달간 카드 사용액은 4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카드 종류별 사용액과 비중은 신용카드 36조9000억원(82.9%)과 체크카드 7조4000억원(16.7%)으로 양분됐다.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 사용액 비중은 6월 들어 16.7%를 기록하며 전월(16.8%)에 비해 소폭 감소하면서 다소 정체현상을 보였다.6월 카드 종류별 평균 결제 금액은 전체카드 4만8571원, 신용카드 5만9147원, 체크카드 2만569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한 카드 결제의 소액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관련기사 ◀☞ 하나SK카드 "피서지에서 할인 혜택 받으세요"☞ "해외여행시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쓰세요"☞ 신생팀 우리카드, KEPCO 제물로 창단 첫 승 감격☞ 심재오 사장 "기본기 탄탄한 KB국민카드 만들겠다"☞ 전병헌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샐러리맨 등치기 세제개편”☞ 직장인 70%, `카드 값` 갚으려고 적금 깨봤다
- "해외여행시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쓰세요"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해외여행시 고가의 물품을 도난당하더라도 최대 20만원까지만 보상받을 수 있다. 이마저도 분실했다면 보상받을 길이 없다. 만약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다면 체크카드보다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낮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여행보험 및 해외 신용카드 사용시 유의사항’을 공개했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파손이나 도난으로 휴대품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품목별로 20만원한도 이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통화, 유가증권, 항공권, 신용카드 등은 보상 휴대품에서 제외된다. 또 가입자의 직업이나 동호회 활동 목적으로 전문 등반이나 스쿠버다이빙 등을 하다가 손해가 발생했다면 보상받지 못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해외여행시 보험회사가 보상하지 않는 손해 등 세부사항은 미리 약관을 통해 확인해 둬야 한다”며 “보험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보장금액이 부족할 경우 추가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해외여행시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신용카드보다 높아 신용카드를 쓰는 게 유리하다. 신용카드를 쓸 경우 현지통화(화폐) 기준으로 결제하면 원화결제보다 3~8%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 결제시 결제일 환율이 아닌 통상 4~5일후 거래내역이 청구된 날짜의 환율로 계산되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만약 해외여행중 카드를 분실, 도난, 훼손했다면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각 나라의 카드사별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 임시카드를 발급받거나 현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 상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동행해 승인과정을 육안으로 확인해야 카드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해외여행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필요서류를 구비,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상해사고 또는 질병 발생시 진단서, 영수증 등을 발급받아야 하며, 휴대품 도난사고시 현지 경찰서에서 사고증명서를 받거나 확인증을 수령해야 한다. 경찰서에 신고할 수 없을 경우 목격자, 여행가이드 등에게서 진술서를 확보해야 한다. 현지에서 보험금 수령을 원할 경우 팩스나 전화를 이용, 해당 보험사의 서비스 대행사에 연락하면 된다. 귀국후 보험금 수령시엔 보험회사로 사고를 통보하고 청구서와 필요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해외여행보험은 메리츠, 한화, 롯데, 삼성, 현대 등 13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40세 남자 4박5일 기준 가입금액은 대략 1만2500~1만7600원 선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音音, 목청 가다듬는 기업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중 ‘북핵 불용’ 재확인-音音, 목청 가다듬는 기업들-정부, 올 성장률 2.7%로 상향-돌아온 외국인…삼성전자 6% 폭등▲커버스토리-짧지만 강한 1.7초…소비를 깨우는 울림-소리만 들어도 현대차 떠올릴 사운드 만들고 싶다-두달간 퇴짜 편곡 반복…솔미 파라솔-제품에 애착갖게 하는 힘 그게 바로 ‘여음’▲종합-공무원 2년뒤 여성>남성…승진벽 넘을까-금값 추락-가난한 노인만 20만원 받는다-특종 보고 주식팔면 쇠고랑?▲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추경·금리인하·부동산 부양효과로 하반기 3% 성장 달성-3분기 공공투자 집중…中企 경쟁력 강화-현금 많은 10대 그룹, 투자계획은 ‘보수적’-甲乙 불공정 관행 뿌리뽑는다▲정치-시진핑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전폭 지지-장관급 상무 부부장 영접·고향의 봄 합창 ‘극진한 예우’-‘서열 2·3위’ 리커창 총리·장더장 상무위원과 오늘 연쇄 회동-신규순환출자 금지법 보류-벤처기업간 M&A 쉬워진다▲종합-휴대폰 가입비 내리고 성범죄 처벌강화…PC방 등 전면 금연-기업 3곳 중 1곳 이자도 못내-5월 경상흑자 86억달러 ‘역대 최대’-은행 예금금리 연 2.67%…통계작성 이후 ‘최저’▲글로벌마켓-美 1분기 성장률 저조…QE 지속 힘실린다-‘시작버튼 살아났네’ MS ‘윈도 8.1’ 공개-한국인 美 부동산 투자 ‘큰 손’-시총 ‘톱10’ 美 싹쓸이, 삼성전자 10계단 하락-中 슈퍼부자들 요트에 눈길▲마켓종합-‘반등 지속’ 中경기 흐름에 달렸다-美 예상회 저조한 성장률, 낙관론에 경고음▲마켓증권-전략통 CEO 대거 등장…증권사 ‘칼바람’ 예고-날씨에 기업을 묻다…진화하는 애널보고서-‘증권신고서 의무화’ CJ대한통운 첫 장기CP 발행-신용등급 떨어진 기업, 주가도 미끄럼-휴가철에도 항공株 울상-中 경기부진 좀 더 지켜보자▲산업종합-“화소 불량 제로” 퍼펙트 기술로 승부 걸었다-“평면 OLED TV 출시 당분간 계획없어”-뿌리 내리는 현대차 글로벌 경영-날갯짓하는 SK 글로벌 경영▲산업-‘62만대 증산·신규채용’ 기아차 노사 막판 타결-화학업체 “물을 물로 보지마” 불 타오르는 ‘水처리 시장’-‘무늬만 中企’ 36곳 조달시장서 퇴출-아이스크림 가격 얼마예요?-청정원 ‘쇠고기 진국다시’ 다시다에 도전장-‘새 먹거리 특명’ 신세계그룹 외부인사 영입▲컬처-산으로 들어간 미술관…쉬다 가세요-‘카르멘’ 성숙한 음악으로 앙코르-피카소·달리…스페인 미술 한눈에▲오피니언-음모론 권하는 사회-빅데이터와 공공정보 개발-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세운상가 ‘미래의 국보’로 지켜야▲피플-“돈도 좋고 명예도 좋다…공부하는 이유부터 찾아라”-한정화 중기청장 취임 100일..주 4~5회 ‘현장소통’ 잰걸음-‘석유왕’ 마크 리치 뇌졸중 사망-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3년 연속 배당금 기부▲골프&스포츠-우즈, 스멀스멀 떠오르는 ‘부상 악몽’-별이 사라지는 이변의 윔블던▲대학·교육-대기업 자사고 ‘기대반 우려반’-음악책 대신 음악회 발표…뭐든지 체험하며 배워요“-”스마트폰·카드…수학은 삶 곳곳에 있죠“▲사회-‘선박왕’ 권혁 321억원 세금 체납-이재현 CJ 회장 구속 내달 1일 결정-국방부, 연예병사로 돈벌이 했다-서울 캠핑장 주말마다 초만원▲부동산-”맘에 드는 구조 고르고…세도 놓으세요“-초보 상가투자자 ‘안전 제일’-세종시 부동산 불법거래 무더기 적발-대림산업, 2000억원 쿠웨이트 정유시설 수주-서울시, 내달 임대주택용 주택 2차 매입▶ 관련기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정위가 자의적 규제해도 속수무책”☞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6.25날 청와대 뚫렸다☞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귀환 못한 6·25전사자 13만명☞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부 "버냉키 쇼크 과장됐다"☞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크루즈 시대 표류하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