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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제네릭으로 저비용·고효율…실적 안정적-IBK
  • 알리코제약, 제네릭으로 저비용·고효율…실적 안정적-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알리코제약(260660)에 대해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과정에서 저비용과 고효율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꾸준한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1992년 설립,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은 제네릭 의약품(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제조·판매한다. 적응증별로 매출 비중은 △소화기 질환 10.7% △고지혈증 9.8% △뇌혈관 질환 8.3% △소염진통 7.7% △기타 63.2%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현재 회사의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는 복제 및 개량 신약에 집중돼 있어, 거액의 자금이 소요되는 신약보다 현금흐름을 꾸준히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유욱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알리코제약은 점점 연구개발비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을 리뉴얼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여기에 위탁생산을 통해 자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마케팅대행(CSO) 영업망을 통해 영업을 외주화해 ‘저비용·고효율’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3분기 알리코제약은 매출액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이는 경상연구개발비의 증자, 판관비 중 마케팅 수수료의 증가로 인해 외형 성장에 비해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더딘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04억6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나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유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을 리뉴얼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다품목 소량생산 체계 구축, CSO 영업의 선점 및 제도 정착 등에 따라 이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저비용·고효율의 영업 행태가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1.27 I 권효중 기자
에이조스바이오 “AI 통해 신약 물질 탐색 시간 절반 이하로 줄인다”
  • 에이조스바이오 “AI 통해 신약 물질 탐색 시간 절반 이하로 줄인다”
  • 박혜진 에이조스바이오 연구소장. (사진=왕해나 기자)[이데일리 왕해나 기자]1억개가 넘는 화합물 중 특정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기란 말 그대로 ‘모래 속 바늘찾기’보다 어렵다. 수년의 시간이 들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도 크다. 인공지능(AI)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이런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주는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 에이조스바이오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는 박혜진 연구소장(사진)과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맹재열 상무를 26일 서울 송파구 사옥에서 만났다.박 소장은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이 10~15년이라고 했을 때 화합물 중 활성화합물을 찾아내고 독성을 테스트하면서 약이 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3~5년 정도 걸린다”면서 “AI를 이용하면 이를 1년 반~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맹 상무는 “신약 개발할 때 전체 비용의 60%가 임상시험에 들어가고 40%가 후보물질 개발에 들어간다”면서 “일단 활성물질을 찾아야 임상시험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앞단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에이조스는 중세시대 연금술사의 만능 촉매라는 의미다. 에이조스바이오라는 회사명에는 AI를 사용해 신약 개발의 만능 촉매처럼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21명에 AI 플랫폼을 다루는 직원은 10명으로 크지는 않은 회사다. 하지만 이들의 연금술은 최근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공동개발이나 서비스제공, 자체 개발 및 기술이전 추구 등으로 수익모델을 다변화 하고 있다. 올해 파트너사와 5건의 계약을 맺었고, 자체 신약 개발도 3건을 진행 중이다.에이조스 바이오의 사업모델. (사진=에이조스 바이오 홈페이지)박 소장은 “고객사가 특정 질환에 반응하는 화합물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해당 모델을 만드는 데 1, 2달이 걸린다”면서 “이후 기존 화합물을 접목해서 가상으로 탐색을 하는데 면밀한 검증 과정을 통해 최적의 물질을 찾는 데까지 1년 남짓이다”라고 말했다. 맹 상무는 “회사들이 ‘AI를 통해 신약 개발한다는 점을 믿지 못했는데 결과가 나오는구나’ 생각하더라”면서 “현재 다수의 국내사들과 협업하고 있고 공증을 쌓아 해외사들과의 협력도 노리고 있다”고 부연했다.해외 제약사들은 국내보다 한발 빠르게 신약 개발에 AI를 접목했고, AI 모델에 수천~수조원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 화이자는 IT 기업 IBM과 협업해 면역 및 종양학 연구와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영국 베네볼런트AI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바리시티닙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영국 엑스사이언티아는 일본 제약회사 스미토모다이니폰 제약과 손잡고 강박장애 치료제인 DSP-1181에 대한 임상 1상에 들어갔다.한국에서의 AI를 이용한 신약 개발은 이제 막 태동기를 지나 기업들의 협업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다. 박 소장은 “에이조스바이오에는 화합물의 부작용, 독성을 알아볼 수 있는 모델과 고객 요청에 따른 딥러닝 모델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돼 있다”면서 “신약 플랫폼에서 시작해 신약 개발까지 가는 사례를 1개 이상 가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생물학, 약학, 딥러닝까지 이해하는 인재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뜻이 있는 인재들을 찾고 길러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2020.11.26 I 왕해나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초대 대표에 김종현..LG화학 임원인사 단행
  • LG에너지솔루션 초대 대표에 김종현..LG화학 임원인사 단행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에 미래를 걸기 위해 12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LG에너지솔루션 CEO에 현 전지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김종현 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 사장은 10년 이상 LG화학 배터리 사업을 주도하며 전지사업을 세계 1위 자리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와 함께 신설법인을 이끌 CFO에는 이창실 전무, CHO에는 박해정 신임 전무가 선임됐다.▲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내정자. (사진=LG화학)LG화학(051910)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는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11명, 상무 신규선임 24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41명으로 사상 최대규모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철저한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 △여성 및 외국인 임원 선임을 통한 다양성 및 글로벌 조직 역량 강화 △전지 신설법인의 안정적 출범을 통한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지웅 부사장이 탁월한 성과를 인정 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전문의, 의대 교수, Global 제약회사 주요 직책 등을 경험한 의약 사업 분야 전문가이며 2017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보임하여 사업 수익성 개선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왼쪽부터)손지웅 사장, 김성민 부사장, 김수령 부사장, 김정대 부사장, 정근창 부사장. (사진=LG화학)부사장 승진임원중 김성민 전무는 LG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 인사책임자를 역임한 HR 전문가로, 작년 12월 LG화학 CHO로 보임하여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HR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정대 전무는 재무·회계·경영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LG 및 LG이노텍 등에서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주도해왔다. 작년 12월 정도경영담당으로 보임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정도경영 확산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근창 전무는 2017년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으로 보임한 이후 자동차전지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전지 제품 경쟁력 개선 및 미래준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수령 전무는 전지 사업 초기부터 개발분야 주요 직책을 경험한 전지 사업 전문가로, ’19년 3월부터 전지 품질센터장으로 보임해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윤수희 상무는 작년 5월부터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사업부장으로 보임해 바이오 사업기반 확대 및 진단 주요과제 개발을 통한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초의 여성 전무로 승진했다. 김향명(47세, 중국인) 신임 상무는 중국용싱생산법인 입사 후 약 23년간 공무 직무를 수행한 전문가로, 환경안전 기능 강화 등 안정적 생산 역량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데니 티미크(Denny Thiemig, 40세, 독일인) 신임 상무는 배터리 셀 개발 전문가로 2017년 10월 유럽 자동차배터리 테크센터장, 작년 10월 폴란드 자동차전지 생산법인 개발담당에 보임해 수율 개선 등 개발 제품 양산 안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석유화학사업본부는 환경·안전·품질관리 등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기능을 통합한 글로벌 생산센터를 신설하고 현재 석유화학사업본부 테크센터장인 선우지홍 상무를 선임했다. 신임 CTO에는 유지영 부사장, 신임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는 남철 전무를 선임했다. ■LG화학 임원 승진인사 내용◆사장 승진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부사장 승진 김성민 CHO김정대 정도경영담당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Battery연구소장김수령 LG에너지솔루션)품질센터장◆전무 승진서중식 PO사업부장심규석 ABS사업부장김상민 아크릴/SAP사업부장조준형 첨단소재.신사업개발담당윤수희 Specialty Care사업부장박준성 대외협력총괄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ESS전지사업부장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소형전지사업부장최석원 LG에너지솔루션)LGESWA법인장박해정 LG에너지솔루션)CHO성환두 LG에너지솔루션)대외협력총괄◆상무 신규 선임이재명, 김향명, 신인호, 이동철, 주은정, 최호열, 이준호, 정철호, 김도균, 이상협 LG에너지솔루션), 이수형, Denny Thiemig, 최제원, 오성환, 김병습, 강성모, 임정환, 박필규, 성기은, 최재용, 조지훈, 김경훈, 이상현, 남주현 ◆수석연구위원 승진이동훈
2020.11.26 I 김영수 기자
엔젠바이오, 공모가 1만40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엔젠바이오, 공모가 1만40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131개 기관이 참여해 10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500~1만4000원)의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342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710억원 수준이 된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016360)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기술 기반 정밀진단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정밀진단플랫폼 중심의 제품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엔젠바이오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내며 NGS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진단, 예측, 질병 맞춤 치료, 신약 개발 분야 협력, 건강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특히 국내에서 최초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정밀진단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하는 등 국내시장 선점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분야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미국시장 공략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엔젠바이오가 지닌 정밀진단 플랫폼 사업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글로벌 글로벌 대상으로 질병 예측과 예방, 맞춤 의료 실현을 견인하는 정밀진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2월 1~2일 진행되며, 12월 중순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0.11.26 I 권효중 기자
천랩,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 출시
  • 천랩,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 출시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천랩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EZSpeed COVID-19 Ag)에 대해 유럽통합인증(CE)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천랩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천랩 제공이번에 천랩(311690)이 허가받은 신속진단키트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용 키트로, 비말 검체 채취를 통해 1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성능테스트 결과에서도 민감도 97.5%,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천랩은 지난 6월 항체 신속진단키트(EZSpeed)를 출시한 바 있다. 천랩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세계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판매망을 보유한 기업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랩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현지 판매를 위한 수입품 등록을 진행 중이며 미얀마 등 다른 국가들과도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출을 논의 중이다.천랩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 출시를 통해 질병 예방 차원의 헬스케어 사업과 진단 및 정밀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까지 생애 전 주기에 필요한 예방의학에서부터 치료까지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20.11.26 I 류성 기자
바이오리더스, 총 116억원 CB 상환 및 소각…“재무 안정성 강화”
  • 바이오리더스, 총 116억원 CB 상환 및 소각…“재무 안정성 강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142760)는 7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소각한다고 25일 밝혔다.회사는 앞서 40억원 규모의 4회차 전환사채를 소각한 바 있다. 현재 총 116억원의 전환사채를 소각하고 추후 만기가 도래하는 전환사채에 대해서도 모두 상환해 부채를 감소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 소각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와 재무구조 안정성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잠재적 오버행 이슈 해소와 주가 변동 위험을 최소화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바이오리더스는 현재 뒤쉔병 치료제(BLS-M22),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BLS-H01)를 비롯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 중이다. 지난달 뒤쉔병 치료제의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궁경부전암 치료제는 전국 17개 대학병원과 2b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마지막 임상 대상자 투약을 마쳤다. 빠르면 연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313억원 규모로 진행한 유상증자 대금을 활용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환사채 소각으로 잠재적 주식 희석화 요인을 해소하고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바이오리더스는 신약개발 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313억원을 확보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주주별 배정물량의 최대 한도인 120%까지 참여해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2020.11.25 I 유준하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상 환자에 투약 완료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상 환자에 투약 완료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 327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인천 송도신도시 내 셀트리온 사옥.(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은 지난 9월17일 식약처로부터 CT-P59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고,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임상 2상에서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CT-P5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평가 중이며, 셀트리온은 당초 계획했던 임상 2상 환자수 300명보다 많은 327명의 피험자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통상 임상 환자의 경우 모집인원의 10% 정도를 추가로 모집하는 경우가 있으며, 셀트리온 역시 안정적인 임상을 위해 환자를 추가로 모집했다.셀트리온은 임상 2상 대상 피험자군을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분류해 투약을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CT-P59의 효능과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임상 2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조속히 도출해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가 승인될 경우 즉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 가량이 치료받을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해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셀트리온은 조만간 글로벌 3상 임상도 개시한다. 3상 임상은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상에서 확인된 CT-P59의 효능과 안전성을 보다 광범위한 환자를 통해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규제 기관의 신약 허가 규정에 맞는 임상 프로세스를 거쳐 CT-P59 최종 제품 승인 절차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셀트리온은 향후 해외 대량 공급을 위해 연간 최대 150만~200만명분의 치료제 생산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기존 제품의 재고 상황 및 글로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도 연간 생산 세부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기여할 수 있는 국산 항체 치료제의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을 위해 셀트리온 임직원들은 밤낮없이 전 세계 현장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CT-P59의 임상 2·3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빠른 시간 안에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5 I 왕해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여성가족부 ◇국장급 전보 △청소년정책관 최성유 △대통령비서실 심민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전무이사 고제영 ○LS ◇승진 <상무>△홍보담당 허영길 ◇신규 선임 <이사>△재경담당 강동준○LS전선 ◇승진 <전무>△미주지역본부장 최창희 <상무>△에너지시스템연구소장 김정년 ◇신규 선임 <이사>△해저생산부문장 김원배 △유럽지역부문장 이상돈 △기반기술연구소 차금환 남기준 △LSHQ 법인장 정창원 △시공부문장 김낙영 △배전연구소장 양훈철○LS일렉트릭 ◇승진 <전무>△전력CIC 연구개발본부장(CTO) 김영근 <상무>△전력CIC 생산본부장 김정옥 ◇신규 선임 <상무>△전력CIC 글로벌시스템사업부장 이충희 <이사>△전력CIC 글로벌사업본부 중국사업부장 어영국 △전력CIC 연구개발본부 Digital Solution연구소장 서장철 ○LS-Nikko동제련 ◇승진 <전무>△영업부문장 이동수 <상무>△구매물류부문장 홍형기 ○LS엠트론 ◇신규 선임 △CEO(부사장) 구본규○가온전선 ◇승진 <상무> △전력사업본부장 박영묵 ◇신규 선임 <이사> △통신생산부문장 이상호 ○E1 ◇보임 <전무>△COO(최고운영책임자) 구동휘 △CFO(경영기획본부장) 한상훈○예스코홀딩스 ◇승진 <사장>△CEO 구본혁 ◇신규 선임 <이사>△인사홍보부문장(CHO) 이정철○예스코 ◇신규 선임 및 이동 <전무>△CEO 정창시 <이사>△고객서비스부문장 방혁준 ◇승진 <상무>△경영지원부문장(CHO) 김환○LS메탈 ◇승진 <전무>△경영지원부문장(CFO) 문명주 ◇신규 선임 <이사>△STS사업부장 장재완○GRM ◇승진 <전무>△CEO 백진수○토리컴 ◇승진 <상무>△CEO 이원춘○LS오토모티브 ◇승진 <부사장>△제조사업본부장 문해규 <전무>△인사노경부문장(CHO) 서형석 <상무>△융복합개발센터장 이효철 △북미법인장 David Ha △무석법인장 지영도 ◇신규 선임 <상무>△HKMC영업부문장 현상영 △SW개발센터장 이용욱. ○알테오젠 △글로벌 신약 연구 책임 조의정
2020.11.24 I 신중섭 기자
알테오젠, J&J 출신 전문가 연구책임자로 영입
  • 알테오젠, J&J 출신 전문가 연구책임자로 영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인 알테오젠(196170)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 셀진(Celgene, 현 Bristol-Myers Squibb, BMS)출신의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가인 조의정 박사를 글로벌 신약 연구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의정 박사는 토론토대에서 병리생리학 박사 취득 후 약 20여 년간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해왔다.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초기 유효물질(히트) 발견부터 작용기전 연구를 주도했다. 2020년 3월 BMS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받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제포시아(Zeposia, Ozanimod) 개발에서 주 역할을 했다.그는 또 존슨앤존슨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셀진에서는 항암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유전자가위(CRISPR), 프로텍(PROTAC) 등 다양한 연구도 진행했다. 이런 경력으로 2018년 셀진에서 ‘성과 및 가치창조 어워드(상)’를 받기도 했다.조의정 박사는 알테오젠에서 회사의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조의정 박사는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는 항체 약물 접합체 (ADC) 기반 기술을 이용해 신규 항암 항체 치료제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미래에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24 I 노희준 기자
유한양행, 신약 기술료 1000억원↑…전망 '맑음'-KTB
  • 유한양행, 신약 기술료 1000억원↑…전망 '맑음'-KTB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유한양행(000100)의 레이저티닙(Lazertinib) 2차 마일스톤(기술료) 수령과 관련해 국내 신약과제 가운데서 누적 마일스톤이 1000억원 이상 유입된 사례는 처음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23일 현재가는 6만6100원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얀센에 기술이전한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의 2차 마일스톤 6500만달러(약 723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에 얀센과 최대 12억55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1차 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390억원)와 더해 1억달러(약 11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을 받게 됐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리포트를 통해 “국내 신약과제 중 누적 마일스톤이 1000억원 이상 유입된 사례는 처음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며 상업화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KTB투자증권은 2차 마일스톤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추정 영업이익을 각각 37%, 9%씩 올려 잡았다. 2차 마일스톤은 연내 수령 예정으로 1차 마일스톤 인식 방식과 유사하게 80% 정도는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세금과 제노스코 지급분 등을 제외하고 370억원 규모의 기술료 수익이 4분기 영업이익에 신규 반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상업화 예상 시점인 2024~2025년쯤에 판매 초기에도 1000억원 내외의 경상로열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커버리지 제약 가운데 최선호 관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티닙 글로벌 병용 3상 순항으로 미인식 마일스톤 기술료와 두자릿수의 경상로열티 유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초기 개발 단계로 아직 기업가치에 별도 산정하지 않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 진척을 통한 추가 업사이드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0.11.24 I 조해영 기자
이유 없이 멍들고 코피 ... 급성골수성백혈병 위험 신호
  • [전문의 칼럼]이유 없이 멍들고 코피 ... 급성골수성백혈병 위험 신호
  • [김경하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중학교 다닐 무렵 케니지라는 미국의 색소폰 연주자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곡이 영화 OST 로 쓰였던 ‘dying young (사랑을 위하여)’이다. 영화도 감명적으로 봤다. 줄리아 로버츠가 백혈병 환자의 간병인으로 나왔던 그 영화는 아직까지도 내 뇌리에 인상적으로 남아있다. 당시는 그 영화처럼 백혈병을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가 꽤 있었다. 김경하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20여년이 지난 지금 혈액종양내과 의사가 됐다. ‘사랑을 위하여’의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며 검색을 해 보니 영화 주인공의 병명은 그냥 ‘백혈병’이라고 나온다. 어디에도 급성백혈병인지 만성백혈병인지, 급성이라면 급성골수성백혈병인지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인지 나와 있지 않다. 표적치료제가 개발돼 생존율이 놀랍게 좋아진 현재도 만성골수성백혈병과 급성백혈병의 치료를 혼돈하는 경우는 많다. 사실 이들은 꽤나 다른 병이고 진단명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치료방법도 확연히 다른 병이다. 급성백혈병은 조혈모세포가 악성 세포로 변하고, 골수에서 증식, 말초 혈액으로 퍼져 나가 간· 비장· 림프선 등 전신을 침범하는 병이다. 백혈병 세포의 종류에 따라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나뉜다. 이 중 급성골수성백혈병이 가장 흔한 형태의 백혈병이다. 주로 성인에게 발병하며, 평균 진단 연령이 60대 후반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진단을 받으면 환자 본인은 건강을 해치는 잘못을 한 것은 아닌 지, 가족들은 환자를 잘 돌보지 못해서 이런 몹쓸 병에 걸리게 된 것은 아닌 지, 죄책감을 갖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그러나 급성골수성백혈병은 환자나 보호자의 잘못으로 생기는 병이 아니다. 방사선조사, 화학약품 등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항암제 등 치료약제로 알려진 것이 있지만,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은 원인이 불분명하다. 또한 병이 생겨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매우 짧아서 ‘몇 개월 전에 건강검진 했을 때 아무 이상이 없다 했는데 갑자기 급성골수성백혈병이라니’ 라고 이야기 하는 상황을 종종 보게 된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증상은 대부분 말초혈액의 빈혈, 백혈구 수 증가 또는 감소와 혈소판 수의 감소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초기 증상은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창백이 있다. 혈소판 감소로 멍이 들고, 코피가 나거나, 잇몸에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면역기능의 저하와 감염으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서 백혈병세포의 침윤으로 잇몸비대증, 간종대, 비장종대, 림프절 종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월경 이상이나 뇌출혈도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급성골수성백혈병에만 국한된 증상이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비특이적’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래서 처음부터 백혈병을 의심하기는 어렵다. 증상들이 심해져 혈액검사를 해 보면 이상소견이 나타나 추가검사를 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골수검사를 통해서 진단한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백혈병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관해 상태와 이를 유지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하고, 관해에 도달한 이후에는 공고요법으로 항암치료를 3-4회 더 시행하거나 조혈모세포이식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도 이런 고전적인 표준치료에서 한 단계씩 진화하고 있다. 70세 이상 고령환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집중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기가 어려운 경우는 저강도 치료제를 사용한다. 신약들이 개발되어 널리 쓰이고 있고, 표적 치료제를 이용한 좋은 연구 결과들이 많이 나오면서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언젠가 급성골수성백혈병도 환자마다 맞춤옷을 입듯이 덜 힘들고, 효과 좋은 약들로 치료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말을 건넨다.
2020.11.24 I 이순용 기자
엔젠바이오 "정밀진단 영역 선도기업 되겠다"
  • [IPO출사표]엔젠바이오 "정밀진단 영역 선도기업 되겠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밀 진단 사업 영역의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질병 진단뿐만이 아니라 신약 개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기업이 되겠습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23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을 앞둔 회사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 (사진=엔젠바이오)◇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 보유… 확장성 풍부 엔젠바이오는 지난 2015년 정밀의료분야의 사업추진을 위해 KT(030200)와 젠큐릭스(229000)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 회사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이라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유방암, 난소암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해 유전자 진단을 실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NGS기술은 유전체를 조각내 수많은 조각으로 만든 후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의미한다.최 대표이사는 “기존 유전자 증폭(PCR) 기술 대신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활용해 다수의 돌연변이 확인 등도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복잡한 질병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료’와 ‘빅데이터’가 결합한 NGS 기술은 확장성도 풍부하다. 최 대표이사는 “바이오 기술과 IT 기술을 결합해 플랫폼을 소프트웨어 제품화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유방암과 난소암뿐만이 아니라 고형암, 혈액암 등 다양한 정밀 진단 제품 상용화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엔젠바이오가 개발한 정밀진단 제품 중 6개 제품은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등 16개의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해 보험 수가를 적용받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단순히 진단시약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암뿐만이 아니라 골수 이식 환자 대상의 조직 적합성 검사 제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기술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엔젠바이오의 NGS 플랫폼은 진단뿐만이 아니라 △맞춤 질병치료 △신약개발 협력 △건강관리 등으로도 사업 확장이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 특히 동반진단 영역에서는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동반진단은 특정 치료제에 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선별하는 데에 사용돼 환자 개인에게 맞는 항암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 대표이사는 “동반진단 시장은 초기 시장인 만큼 선점 효과가 매우 높고, 2017년 22억 달러 규모였던 시장이 오는 2024년에는 73억 달러로 3배 넘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기본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맞춤 치료, 신약 개발에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과정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제약사들과의 협업으로 동반진단 프로젝트를 다수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암 외에 다른 질병, 건강관리 영역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최 대표이사는 “상용화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예후 진단, 결핵 등 감염병과 바이러스 질환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엔젠바이오는 향후 미국 실험실 표준인증 연구실(CLIA랩)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이사는 “미국 내 CLIA랩 직접 인수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고, 임상 시험을 수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단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검사 영역의 확대와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목표로 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정밀진단시장을 이끄는 혁신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지난해 엔젠바이오의 매출액은 14억 7800만원, 영업손실은 42억 4900만원을 기록했다.한편 엔젠바이오의 공모 예정가는 1만 500~1만 4000원으로 총 244만 4000주를 공모한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57~342억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월 1~2일 청약 후 12월 중순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0.11.23 I 권효중 기자
메디프론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선도물질 국내 특허”
  • 메디프론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선도물질 국내 특허”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065650)은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선도물질(MDR-0214)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디프론은 전남대학교와 3년간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타우의 인산화(phosphorylation)를 저해함으로써 타우 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는 기전의 합성 화합물을 발굴, 전임상 실험에서 손상된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현재 바이오젠(Biogen)의 아두카누맙을 포함, 다국적 제약사 대부분이 항체를 이용한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나 낮은 혈뇌장벽(Blood-Brain-Barrier) 투과성이 항체의약품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반면, 메디프론이 특허 출원한 선도물질(MDR-0214)은 저분자 화합물로서 혈뇌장벽 투과성이 높은 치매 치료제로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뿐만 아니라 메디프론이 특허출원한 O-GlcNAc기전의 치료제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또 다른 원인으로 거론되는 당 대사(glucose metabolism)조절 기전의 치료제로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어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치매 치료제 개발 기업이 하나의 타깃만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타깃의 치료제 뿐만 아니라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를 조절해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치료하는 NLRP3 저해제 파이프라인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장점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0.11.23 I 유준하 기자
HK이노엔 신약 케이캡정,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 HK이노엔 신약 케이캡정,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HK이노엔의 신약 케이캡정이 몽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케이캡정은 2015년 중국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진출하며 해외 판로를 꾸준히 개척해왔다. 국내를 포함해 총 26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다.HK이노엔 케이캡정. (사진=HK이노엔)HK이노엔은 몽골과 싱가포르 현지 제약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인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올해부터 10년 간 케이캡정을 독점 유통하고, 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에서는 내년에, 싱가포르에서는 2022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몽골, 싱가포르 수출 계약으로 케이캡정이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25개국으로 늘어났다. 현재 케이캡정은 국내 외에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남미 17개국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고,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6월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케이캡정은 지난 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약물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외처방실적을 기준으로 2019년 한 해에만 2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0월까지 5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에 안착했다.HK이노엔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 4개의 적응증(사용범위)외에도 기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임상을 벌이고 있다. 경쟁 약물 대비 특장점을 발굴하기 위한 차별화 임상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권, 유럽권 해외 파트너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23 I 왕해나 기자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2차 성과기술료 723억 수령
  •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2차 성과기술료 723억 수령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을 달성해 6500만달러(약 723억원)를 수령했다고 23일 공시했다.유한양행 사옥. (사진=유한양행)이번 마일스톤은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 항암제 ‘아미반타맙’의 병용 3상(MARIPOSA) 투약이 개시되면서 받게 됐다. 지난 2018년 얀센과 최대 12억55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만 5000만달러(560억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었다.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의 글로벌 신약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레이저티닙 단독 투여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항종양 뿐 아니라 뇌전이 폐암환자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폐암이 뇌로 전이된 환자 64명에 레이저티닙을 투여한 결과, 뇌 안의 종양이 더 커지지 않았거나 줄어든 환자의 비율이 90.6%에 달했다.또 얀센은 9월 유럽임상종양학회(ESMO)에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투여 시험인 크리설리스(CHRYSALIS)의 중간 결과를 발표해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얀센은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20명 모두 약에 반응하며 종양이 사전에 정의한 이상 감소하는 객관적 반응률(ORR) 100%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타그리소 사용 후 내성을 보인 환자의 반응률은 36%가 나왔다고 전했다.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 단독 투여의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레이저티닙 단독 투여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 1차 치료제로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국가 3상을 진행 중이다. 얀센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3상을 개시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과 얀센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23 I 왕해나 기자
'신한 스퀘어브릿지' 1기 선발…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 '신한 스퀘어브릿지' 1기 선발…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1기 멤버 기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스퀘어 브릿지 출범식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orea Cross Country, Korea to Global, K-Unicorn’으로 구성된 ‘신한 Triple-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이 중 ‘Korea Cross Country Plan’의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구축중이다. 대표 브랜드인 ‘S² Bridge’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등 3개 분야에서 총 84개 기업을 ‘S² Bridge : 인천’ 1기 멤버십으로 선발했다. 먼저 창업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션 멤버십에는 펫택시를 운영하는 ‘펫잇’, 바이오 의약품 소재를 개발하는 ‘움틀’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또 스타트업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멤버십에는 기업 언택트 협업툴로 잘 알려진 ‘콜라비팀’,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솔루션을 제공하는 ‘팀블랙버드’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글로벌멤버십에는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 국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코코넛사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는 ‘퀀텀인텔리전스’ 등이 선정됐으며, 선발 기업에게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연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신한금융은 이번 ‘S² Bridge : 인천’ 1기 멤버십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무상임대, IR 컨설팅,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폭 넓은 서비스가 공통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4차산업, 바이오·헬스케어 등 특화 분야의 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위해 신한퓨처스랩, 셀트리온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0.11.23 I 김유성 기자
"신약플랫폼이 글로벌 '빅3' 도약의 핵심 병기 될것"
  • "신약플랫폼이 글로벌 '빅3' 도약의 핵심 병기 될것"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임상시험의 진척도는 바이오 기업들의 실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할수 있는 총체적인 지표다.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바이오 업체라도 임상시험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서는 신약의 상업화를 이룰수 없기 때문이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고바이오랩 제공이달 코스닥 시장에 회사를 상장한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에 대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 허가를 확보한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고바이오랩은 미국과 한국, 호주 등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선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을 내년에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고대표는 “글로벌하게도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에 대해 임상2상 허가를 확보한 바이오기업은 10개사에 불과하다”면서 “FDA로부터 임상2상 허가를 받았다는 자체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겸직하고 있는 고대표는 서울대 마이크로바이옴센터 센터장으로 이 분야의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안의 장내 미생물 및 그와 관련한 생태계를 의미한다. 최근 장내 미생물이 우리 몸의 각종 질병 및 건강과 직결돼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새로운 의약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새로운 영역이어서 아직까지 치료제로 상업화에 성공한 전례가 없어 고바이오랩의 빠른 임상속도에 세계 제약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2025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빅3로 도약할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 FDA로부터 임상2상을 허가받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선 치료제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대표가 생각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의 빅3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감염성 장염 치료제에 대한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미국의 세레스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염증성 장염 치료제 임상2상을 진행중인 미국의 베단타, 그리고 고바이오랩이다. 특히 이 가운데 세레스는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임상3상 결과가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나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상업화가 점쳐지고 있다. 업계는 세레스가 내년 여름쯤 이 제품의 상업화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한다. . 이렇게 되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를 기록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잠재력에 대한 글로벌 제약업계의 평가가 한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세레스는 이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허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시가총액이 3조5000억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15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이라는 한우물만 파왔다. 이 결과 탄생시킨 것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플랫폼인 ‘스마티옴’이다. 이 플랫폼 덕분에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개발속도에 있어서 선두권 자리를 확보할수 있었다.”그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플랫폼인 ‘스마티옴’을 경쟁사들과 비교해서 고바이오랩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스마티옴은 쌍둥이 2000명을 포함 3000명 가량의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데이터 베이스(BaxData), 5000여종의 고기능 미생물 후보군(BaxBank), 자가면역, 천식, 아토피, 뇌질환 등 10여가지 질환모델에서 유효성 및 작용기전을 규명할수 있는 프로세스(BaxPlore)로 구성돼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에 미생물 라이브러리 활용 기술을 결합하게 되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의 도출을 신속하게 할수 있을 뿐 아니라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확장시킬수 있다.”고대표는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확보한 덕분에 다른 바이오기업처럼 개발중인 신약후보를 기술수출하는 옵션외에도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을 수입한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할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현재도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유럽 등지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20.11.22 I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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