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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
  • [IPO출사표]지놈앤컴퍼니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체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사업화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가 3일 여의도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지놈앤컴퍼니)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에 앞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로 지난 2015년 9월 설립됐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이 있다.배 대표이사는 “회사는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 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 및 우수 연구진 △글로벌 빅파마 머크/화이자와의 협력 네트워크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부터 컨슈머 제품, 위탁개발생산(CDMO)까지의 사업다각화 전략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종합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면서 국내외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GEN-001’, 미국·국내 동시 임상 진행 및 머크·화이자와 연구개발 협력지놈앤컴퍼니는 전 세계적으로 25건에 불과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진입사 중 한 곳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화이자(Pfizer)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주요 파이프라인 ‘GEN-001’은 우수한 항암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물질로, 타겟 질환은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등의 고형암이다. 특히, 지난해 LG화학(051910)과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에 대한 라이선스(L/O)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특허 등록도 마쳤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임상환자 대상 첫 투약을 시행했으며,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배 대표이사는 “GEN-001은 단독 투여 요법뿐 아니라, 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부작용 감소, 항암 효과 향상 등 치료 효능 면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되는 신약이다”라며 “기존 면역항암제는 우수한 효능 이면에 환자 반응률이 20% 내외에 그친다는 치명적 한계가 있었지만 GEN-001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투여를 통해 80%의 비반응 환자군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 협력에 따라 임상약물을 무상으로 공급받고 그 경제적 효익이 최소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및 암 적응증 추가 확장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GEN-001’의 후기 임상 및 상업화 시점에는 기술이전 로열티 외에도 해당 물질 생산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해진다. 회사 IR 자료 캡쳐(자료=지놈앤컴퍼니)◇ 뇌질환 및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통해 파이프라인 다각화지놈앤컴퍼니는 지난 8월 미국 바이오 테크 기업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를 인수해 글로벌 신규 파이프라인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을 확보했다. SB-121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 계획(IND) 승인을 획득했으며, 두 회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의 임상 디자인을 설계하고 내년 상반기 임상1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배 대표이사는 “‘SB-121’은 모유(breast milk)에서 유래한 균주를 활용한 물질로 미주신경(뇌신경의 일종)을 자극해 옥시토신 분비를 유도함으로써 사회적 행동 조절 능력을 높이고 자폐증(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지닌다”며 “개발 완료 시 대규모 기술이전이 예상돼 회사의 고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구주 매출 관련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한 선택”한편 공동 대표인 박한수 대표와 배지수 대표는 각각 10만240주, 9만3500주를 상장 과정에서 구주 매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대표는 공모가 최상단 기준 약 40억원과 37억원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매출 후 즉, 상장 직후 이들의 지분율은 박한수 대표가 13.73%(190만4560주), 배지수 대표가 12.81%(177만6500주)가 되며 상장 후 2년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회사 관계자는 “박한수·배지수 공동 대표의 경우 이번 IPO 이전에 지분 매각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 모두 보호예수 기간이 2년 반으로 평균 대비 긴 편이다보니 회사 측에서 먼저 (구주매출을) 건의했다. 주식담보대출로 인한 반대매매 위험보다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인력을 위한 구주매각, 증여한 사례는 있으나 대표 자신들을 위한 매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지놈앤컴퍼니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공모희망범위는 3만6000~4만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720억~800억원(신주 발행 기준)을 조달하고,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임상 개발을 통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신사업과 해외 사업 추진 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회사는 오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4일과 15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23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0.12.03 I 유준하 기자
빅3 산업 키운다…삼성·현대차·SK하이닉스 호재(종합)
  • 빅3 산업 키운다…삼성·현대차·SK하이닉스 호재(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 관련 규제를 혁파하고 집중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기업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 대책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4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소위 빅3 산업에 대해 지난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책’에 버금가는 각별한 육성대책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빅3 산업 혁신성장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체감되도록 하겠다”며 △재정·금융·세제 집중지원 △규제의 획기적 혁파 △기업 간 수직·수평협력 생태계 조성 △빅3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1000곳을 키우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반도체 생산공장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점검해 해소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의 경우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규제를 혁파하고 2조2000억원 규모의 국가신약개발 연구개발(R&D) 및 바이오펀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차의 경우 전기·수소충전소를 확대하고 전기·수소차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제부총리가 현안을 직접 챙기며 부처 간 이견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합동 회의체로 소규모 혁신성장전략회의 성격의 ‘혁신성장 BIG 3 추진회의’(위원장 경제부총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총리 주재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금융위원장이 참석하고 필요 시 환경부·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하기로 했다. 빅3 관련 업계·전문가 등 민간위원도 위촉해 회의에서 함께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격주로 정례 회의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경우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파운드리 글로벌 시장점유율 18%, 팹리스 2%를, 2025년까지는 각각 25%, 5%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미래차 경우 세계 최고 수준 전기·수소차 생산국가 도약 목표 하에 2022년까지 미래차 38만대 보급, 수출 비중 10%를, 2025년까지는 133만대 보급, 20% 목표를 이루기로 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경우 K-바이오 차세대 성장동력화 목표로 2022년까지 수출액 200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3%를, 2025년까지 300억달러, 4.2%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빅3 산업 분야는 지원, 규제 등이 다수 부처와 관련돼 있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대기업·중소기업, 수요기업·제조기업 간 협업모델 활성화 등 동반성장을 통해 빅3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2.03 I 최훈길 기자
  • [특징주]셀트리온 3형제, 코로나 치료제 기대에 강세 랠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셀트리온 그룹주가 코로나 항체 치료제 조건부 허가 기대감에 이어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 권리 자산 인수 소식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34%(3만3500원) 오른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상장 이래 최고가인 24만4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4.75%(6200원) 오른 13만6600원에, 셀트리온(068270)은 1.59%(5500원) 오른 3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은 13거래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거래일, 셀트리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셀트리온은 코로나 항체치료제 ‘CT- 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투약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힌 바 있다.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에는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히며 낭보를 이어갔다.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바이오, 케미칼을 아우르는 종합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셀트리온 아시아태평양’(이하 셀트리온APAC)을 통해 이번 인수 작업을 진행했으며 셀트리온APAC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허가, 판매에 대한 권리를 직간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에 포함된 18개 제품군에는 글로벌 개발 신약인 네시나,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화이투벤(감기약) 등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네시나와 이달비가 각각 2026년, 2027년쯤까지 물질 특허로 보호되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시장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주도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글로벌시장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체 보유 중인 판매망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다케다와 생산 및 공급 계약을 맺고 기존 다케다 제조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일부 제품은 셀트리온제약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생산시설에서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2020.12.03 I 유준하 기자
  • [특징주]나이벡, 52주 신고가…신약가치 재평가 지속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이벡(13861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약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나이벡은 오전 10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6%(500원) 오른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7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날 키움증권은 나이벡에 대해 신약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이벡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골재생 바이오소재가 중국 식품의약품 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승인받았고,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먹는(경구용)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최적화 개발을 위해 영국 인트랙트파마와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점이 인상적이라 강조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이벡은 차곡차곡 모멘텀을 쌓아가고 있다”며 “나이벡은 동종 기업 대비 부담 없는 시가총액 매력적에 풍부한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어 플랫폼과 신약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나이벡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나이벡은 내년 1월 JP모건 컨퍼런스 폐암 유발 마우스 모델 데이터를 공개하고, 같은 해 중순 siRNA(짧은 간섭 RNA) 동소 데이트를 도출한다. 이후 하반기에는 NIPEP-TPP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고 2022년 경구용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이 예정돼 있다.
2020.12.03 I 박정수 기자
나이벡, 신약가치 재평가 지속…“풍부한 모멘텀 보유”-키움
  • 나이벡, 신약가치 재평가 지속…“풍부한 모멘텀 보유”-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3일 나이벡(138610)에 대해 신약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이벡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골재생 바이오소재가 중국 식품의약품 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승인받았고,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먹는(경구용)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최적화 개발을 위해 영국 인트랙트파마와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점이 인상적이라 강조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국 인트랙트파마는 경구용 딜리버리 시스템 기술 보유 업체로 지난 8월 셀트리온과도 TNF-a 제형의 램시마를 경구용 제품으로 개발에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업체”라며 “인트랙트파마는 경구용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현재 대부분 다국적제약사가 경구용 IBD 치료제 니즈(needs)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허 연구원은 “인트랙트파마가 글로벌 제약사(애브비, 얀센, 머크 등)와 경구 제형 등과 관련된 공동연구를 통해서 기술 검증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나이벡의 품목 또한 검증을 거칠 예정”이라며 “검증되면 인트랙트파마뿐만 아니라 다국적제약사와도 기술 계약이 가능하며, 검증에 약 1년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발이 완료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의 모든 기술적 권리는 나이벡이 보유하며 인트랙트 파마와 공동연구를 통해 전임상 단계에서 경구형 알약의 효능이 검증되면 곧바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글로벌 1상 신청은 내년으로 예상한다.허 연구원은 또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소재 중국 허가 연내 기대가 실제로 11월 중국 식품의약품 관리총국(CFDA)에 판매허가를 승인을 받아 나이벡은 차곡차곡 모멘텀을 쌓아가고 있다”며 “나이벡은 동종 기업 대비 부담 없는 시가총액 매력적에 풍부한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어 플랫폼과 신약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나이벡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나이벡은 내년 1월 JP모건 컨퍼런스 폐암 유발 마우스 모델 데이터를 공개하고, 같은 해 중순 siRNA(짧은 간섭 RNA) 동소 데이트를 도출한다. 이후 하반기에는 NIPEP-TPP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고 2022년 경구용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이 예정돼 있다.
2020.12.03 I 박정수 기자
JW중외제약, 보로노이와 항암 분야 차세대 신약 공동개발
  • JW중외제약, 보로노이와 항암 분야 차세대 신약 공동개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JW중외제약이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손을 잡는다.JW중외제약은 2일 보로노이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STAT3 프로틴 디그레이더 공동연구’ 조인식을 가졌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오른쪽), 보로노이 김대권 대표가 계약서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중외제약)JW중외제약은 2일 보로노이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STAT3 프로틴 디그레이더(Protein Degrader)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STAT3 타깃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보로노이의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인 프로틴 디그레이더(이하 프로탁)를 적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차세대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로노이는 JW중외제약과 협력을 통해 화합물의 설계, 합성 및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하게 되며, JW중외제약은 후보물질의 평가를 비롯해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중개임상연구(Translational clinical research)를 담당할 계획이다.STAT3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JW중외제약은 STAT3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현재 상업화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보로노이는 화합물 설계, 합성부터 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개발기간을 경쟁사에 비해 대폭 단축하고 있다. 또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인 프로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탁은 기존 표적항암제로 특정 단백질을 조절할 수 없거나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기는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기술이다.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최근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프로탁 기반의 신약 개발을 위해 타깃 단백질과 후보 화합물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독자적인 단백질 분해 기술과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보로노이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인 프로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시도하게 됐다”며 “JW중외제약의 STAT3 신약개발 노하우와 보로노이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및 프로탁 기술이 접목돼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03 I 왕해나 기자
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계약 이어져…'플랫폼 기술' 주목 -하나
  • 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계약 이어져…'플랫폼 기술' 주목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 간의 시간차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전날 레고켐바이오는 미국 업체 픽시스 온코로지(Pyxis Oncology)사와 항체·약물 복합체(ADC)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이전 규모는 2억9400만 달러(한화 3255억원)이며, 선급금으로 950만 달러(105억원), 임상 단계와 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은 2억8450만 달러(3150억원)이다. 이 외에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로 수취하게 되며, 선급금을 포함해 각 단계별로 수령하는 모든 마일스톤과 로열티는 반환 의무가 없다.레고켐바이오의 계약 상대인 ‘픽시스 온코로지’는 글로벌 제약사는 아니지만 항암제 개발에 대한 경험을 보유한 회사라는 평가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픽시스 온코로지는 지난해 바이오 전문 투자기업인 ‘롱우드펀드’를 주축으로 바이엘, 입센의 투자를 받아 설립된 회사”라며 “암 항체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어 다수의 경험을 보유한 연구진, 기업공개(IPO) 경험이 뛰어난 투자 주체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과는 별도로 추후 픽시스 온코로지의 지분 일부, 제3자 기술이전 시 수익배분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레고켐바이오는 올해 벌써 4번째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기술 이전 계약간의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어 이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선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의 최초 기술 이전 계약은 2015년 8월, 그 이후는 2019년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와의 계약이었는데, 이후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이는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력이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증거”라고 짚었다. 선 연구원은 “앞으로도 해당 주기는 더욱 짧아질 수 있다”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0.12.03 I 권효중 기자
산업부 11조1860억 확정..그린뉴딜 예산 큰 폭 확대
  • [2021수퍼예산]산업부 11조1860억 확정..그린뉴딜 예산 큰 폭 확대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해 총 11조186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정부안(11조1592억원)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2167억원 늘었고 1899억원이 감액돼 실제 268억원 순증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기조를 반영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탄소 중립’ 달성 위한 그린뉴딜 예산 큰 폭 확대내년 산업부 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뉴딜 투자 본격화’를 위한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했다. 산업부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올해 1조2226억원에서 내년 36% 증가한 1조6710억원으로 확정했다.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농·축산·어민 태양광 설비 융자, 산단 유휴부지·공장 지붕 등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융자, 지역주민의 인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금 융자 예산(주민참여 자금) 등을 대폭 증액했다.기술력은 갖췄으나 담보능력이 취약한 재생에너지 기업 대상 융자보증(녹색보증) 예산을 신규 확보해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에너지전환 가속화를 위해 도시 내 유휴부지(건물 옥상 등) 대상 태양광 설비 융자 사업도 신설했다.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한계돌파형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재생에너지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세계 주요국이 저탄소 경제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국내 신재생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산 등도 증액했다.수소 경제 조기 구현을 위해 관련 예산지원을 강화했다. 수소 생산물량 확대를 위해 수소 생산기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소 출하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수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수소 운송장비 구축(튜브 트레일러)과 수소충전소 모니터링 예산 등을 신규 반영했다.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 수소 기술개발 예산도 확대하기로 했다.분산형 전원체계에 맞춰 계통망을 혁신하기 위한 예산지원도 확대한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기의 가동상황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과 공공 ESS 설치 예산 등을 신규 반영했다. 학교 주변 전선·통신선의 공동지중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려해 제조업의 친환경화도 강력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단 내 입주기업의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원천감축을 위해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하는 클린팩토리 구축 사업 예산을 크게 확대했으며 산업계의 혁신적 탈 탄소 신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등을 증액 편성했다. 이외에도 재제조 등 자원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의 예산을 확대했다.◇소·부·장·Big3 등 미래먹거리 육성 집중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력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 뉴딜 관련 예산도 증액했다. 중소·중견기업이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으로 벨류체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R&D 사업을 신설하고 주요 업종별 디지털 전환 시범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국내 제조업 생산의 거점인 산단에 IT 등을 접목해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예산지원도 확대한다. 제조 데이터 기반으로 공정개선과 제품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산단 내 혁신데이터 센터 설립 예산도 증액했다. 스마트 제조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 등도 대폭 확대했다.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하고 IT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산단 내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예산도 늘렸다.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관련 예산 지원도 확대했다. 내년도 산업부 소·부·장 지원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21% 늘어난 1조5615억원이다.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Big 3 산업 관련 지원도 확대한다.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해 반도체 설계기업(펩리스) 육성부터 제품생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범부처가 공동으로 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바이오 관련 사업화와 인력양성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의 내연기관차가 자율주행·친환경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 활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 지원예산 등을 증액했다. 주요국의 경기부양 프로젝트 수주,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보험기금 출연예산이 35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외에도 수출기업 대상 해외마케팅 바우처 제공 예산을 증액했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코로나19 시대에 기업인의 국가 간 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사업도 신설했다.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 보조금 예산도 확대했다. 글로벌 첨단기업이 국내 투자 시 투자금액의 일부를 보조하는 현금지원 예산을 증액했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유턴을 활성화하고자 유턴기업 전용보조금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산업부는 “혁신성장과 경제활력을 높이고 촉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대폭 증액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2.02 I 문승관 기자
한국판 뉴딜 등 과기부,17.5조..7.4% 증액
  • [2021수퍼예산]한국판 뉴딜 등 과기부,17.5조..7.4% 증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총 17조 5,154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의 16조 3,069억원 보다 1조 2,086억원(7.4%) 증액된 규모로 한국판 뉴딜, 기초·원천 연구개발, 3대 신산업 육성, 포용사회 실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예산이 확대되었다.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은 정부안(27조 2,003억원)보다 2,015억원 증액된 27조 4,018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 1,823억원 증액(13.1%)되었다.2021년 과기정통부 예산 17조 5,154억(한국판 뉴딜) 디지털·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이에 따른 미래 고용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판 뉴딜에 올해보다 1조 1,030억원(132.3%) 증가한 1조 9,366억원을 투입한다.국가·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뉴딜에 8,824억원(136.0%)이 증가한 총 1조 5,3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신규) 인공지능 정밀의료 솔루션(닥터앤서2.0) : (‘21) 50억원, (신규) 1인미디어 콤플렉스 조성 : (’21) 44억원, 데이터 바우처 지원 : (‘20) 1,064 → (‘21) 1,230억원, 인공지능 + X 프로젝트 : (‘20 추경) 211 → (‘21) 503억원, 해킹바이러스 대응체계 고도화:(’20)266→(‘21)528억원 등이다.탄소자원화, 에너지 효율 향상, 미세먼지 저감, 수소 기술개발 등 그린뉴딜에 올해 대비 282억원(85.9%) 증가한 총 610억원이 반영됐다.(신규) 대규모 CCS(탄소포집‧저장) 통합 실증 및 CCU(탄소포집‧활용) 상용화 기반 구축 : (’21)35억원, (신규)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 (‘21)33억원 등이다.기초·원천 연구개발 분야는 연구자 주도의 기초연구 및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우주·원자력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등에 올해보다 4,320억원(7.8%)이 증가한 5조 9,938억원을 반영했다.연구주제, 기간 등을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제시하는 자유공모방식 기초연구 예산을 1조 7,907억원으로 2,910억원 대폭 확대하였으며,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사업 또는 강소특구 추가 지정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안 대비 300억원 증액된 600억원으로 확정됐다.구체적으로는 기초연구(개인/집단) : (‘20 추경)14,997 → (‘21)17,907억원, (신규) 스페이스파이오니어 : (‘21)77억원,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 (’20 추경)325 → (‘21) 600억원 등이다.미래차, 인공지능반도체 등에 7104억 투자과기정통부는 (3대 신산업 육성) 바이오헬스, 인공지능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보다 1,903억원(36.6%) 증가한 7,104억원을 투자한다.의료기기, 신약 등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전주기 지원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PIM(Processing In Memory)반도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 (’20)296 → (‘21)596억원, (신규)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 (‘21)787억원, (신규) 신개념 PIM 반도체 선도기술개발 : (‘21)115억원, (신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 (‘21)249억원 등이다.포용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 창의적 인재양성 등 포용사회 실현을 위해 올해보다 2,776억원(22.4%) 증가한 1조 5,179억원을 지원한다.경력단절 여성 과학기술인 복귀 지원,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 핵심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하고, 디지털 배움터 1,000개소 운영 및 통신 인프라 확대 구축을 통해 디지털접근성을 강화한다.구체적으로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 (’20)140 → (‘21)160억원, 인공지능핵심인재양성 : (’20) 130 → (’21)180억원,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디지털배움터 운영 등) : (‘20 추경) 503 → (’21)757억원,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구축 : (’20) 420 → (‘21)630억원 등이다.감염병대응 등에 1394억 지원신·변종 바이러스 및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대형·복합화하는 재난에 대응하는데 올해보다 492억원(54.6%) 증가한 1,394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설립하고, 예측-진단-치료-예방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신규)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운영비지원(바이러스기초연구소 운영) : (‘21)55억원, (신규)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연구자원센터 운영) : (’21)54억원, (신규)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 (‘21) 102억원 등이다.한편 내년에는 우정서비스이 줄었다. 예금 지급이자 현실화 등에 따라 올해보다 3,498억원(△8.9%) 감소한 3조 5,981억원이 우정서비스 예산으로 반영되었다.
2020.12.02 I 김현아 기자
듀켐바이오, 호주 텔릭스와 전립선암 의약품 '맞손'
  • 듀켐바이오, 호주 텔릭스와 전립선암 의약품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듀켐바이오는 호주 텔릭스와 전이성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TLX591-CDx’와 관련, 해외 임상자료 이용과 제조용 키트 공급에 따른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듀켐바이오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에 텔릭스 TLX591-CDx 키트를 공급하면서 국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진단에 신속히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모든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68Ga-PSMA-11’ 국내 신약 허가 또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은 세포 표면에 위치한 단백질 일종으로 전립샘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전립선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됐을 때 PSMA 또한 그 부위에 나타난다. 이러한 PSMA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로 구성된 방사성의약품 TLX591-CDx는 PET·CT로 촬영할 때 기존 진단방식보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낸다.또 듀켐바이오는 현재 해외 임상 3상 예정인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개발 추진을 텔릭스와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국내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의 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지난 2012년 국내 첫 방사성의약품 ‘FP-CIT’(파킨슨병 진단)을 시작으로 2015년 ‘뉴라첵’(알츠하이머치매 진단) 국내 도입 등을 통해 국내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전립선암 진단제와 치료제 또한 빠르게 국내 의료시장에 보급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2 I 강경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삼성전자 <승진> ◇사장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 최시영 ◇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진교영 △삼성전자 DS부문 CTO 정은승○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종호 ◇부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김용학 ◇상무 △중국본부 강소공장장 이규봉 △연구개발본부 RE개발담당 길기종 △생산본부 인도네시아공장장 최석호 △중국본부 중)전략기획담당 박정수 △경영지원총괄 재무회계담당 박정수 △연구개발본부 연구기획담당 오상현 △SCM부문 G.판매담당 조규왕(이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윤종달 (주)한국아트라스비엑스 ◇상무보 △구매담당 구매기획팀 장윤호 △GOC담당 G.SCM혁신팀 신병호 △OE부문 중국OE담당 박진선 △연구개발본부 TB개발담당 권영종 △인도네시아공장 IP)제조2팀 강병욱 △중)마케팅담당 중)마케팅전략팀 한정환 △헝가리공장 MP)기술팀 민경신 △구주본부 독일법인장 송호범(이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성찬 (주)한국아트라스비엑스 △성재경 (주)한국아트라스비엑스○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무 △정도경영실장 겸 정책지원팀장 정재훈 ◇상무 △경영기획실 성장전략팀장 김이환 ◇상무보 △경영지원실 IR담당 고승현 ◇연구위원 △연구본부 바이오텍연구소장 박범수○동아ST ◇전무이사 △경영관리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 이성근 ◇전무 △의료사업본부장 신유석 △CP관리실장 소순종 ◇상무 △법무실장 겸 법무팀장 김형헌 △개발본부장 겸 개발지원실장 박희범 △의료사업본부 의약사업부장 변배문 △생산본부 달성공장장 양호준 △연구본부 신약연구소장 양승민 ◇상무보 △품질보증실장 서동인 △경영관리본부 유통관리실장 김윤경 △개발본부 임상개발실장 방미영 △의료사업본부 의료사업정책실장 겸 마케팅전략팀장 최수원 △생산본부 송도신공장추진팀장 임진순 ◇연구위원 △연구본부 신약연구소 의약연구2실장 도현미 △연구본부 신약연구소 의약연구3실장 김미경○동아제약 ◇상무 △영업본부 박카스사업부장 김학용 ◇상무보 △영업본부 Healthcare 사업부 도매부장 최성락○용마로지스 ◇상무 △경영지원실장 박상순 ◇상무보 △TPL 운영본부장 이재준 △택배운영본부장 김명현○에스티팜 ◇상무보 △사업개발실 제네릭사업팀장 이동수○수석 ◇상무보 △영업기획실장 이제석○동천수 ◇상무 △관리본부장 겸 생산본부장 이학일○철근종합건설 ◇상무 △디자인사업부장 박윤이○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금융센터 소장 송상엽 △평가품질관리팀장 홍어진
2020.12.02 I 최정훈 기자
  • 레고켐바이오, 美 기업에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총 3255억원(종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는 미국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회사인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와 1일(미국 현지시간) 총액 3255억원 규모의 항체-약물 복합체(ADC)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LCB67의 개발 및 전세계 판권(한국 제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급금 약 105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3150억원을 포함 총 3255억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며, 별도의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레고켐바이오 측은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료생산에 대한 비용도 완료되는 내년에 전액 지급받을 예정”이라며 “별도로 추후 픽시스사의 지분 일부와 제3자 기술이전 발생시 수익의 일부를 배분 (Profit Sharing) 받는 옵션행사 권리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파트너인 와이바이오로직스에게 이번 기술료 수익을 사전합의된 비율로 배분할 예정이다. LCB67은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에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를 결합한 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DLK1은 소세포폐암, 간암 및 다양한 고형암 대상의 신규 종양표적이다. 픽시스는 의학적 요구가 높은 진행성 고형암 대상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픽시스의 주요 멤버들은 다수의 신약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미국의 대표적 전문가들인 바, LCB67을 누구보다도 효율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픽시스의 라라 설리번(Dr. Lara Sullivan) 대표이사는 “레고켐바이오의 고유ADC플랫폼은 기존 기술 대비 뛰어난 안정성뿐만 아니라 획기적으로 개선된 생산성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LCB67은 다양한 암종에 효과적인 치료제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LCB67을 최대한 빠르게 임상단계로 진입시킬 것이며, 고통받고 있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ABL 바이오와 공동개발한 ROR1 ADC의 CStone사 기술이전에 이은 ADC 분야에서의 2 번째 국내 바이오벤처 간 ADC협력의 성공 사례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에만 4개의 ADC 분야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2020.12.02 I 조용석 기자
레고켐, ADC항암제 美에 3255억 기술이전
  • 레고켐, ADC항암제 美에 3255억 기술이전
  • 김용주 레코켐 대표이사[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가 총 3255억원 규모의 ADC(항체-약물 복합체)항암제 후보물질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수출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레고켐바이오는 ADC 항암제 후보물질 ‘LCB67’의 개발 및 전세계 판권(한국 제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미국의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 픽시스)와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DC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를 지닌 약물을 접합하는 기술이다.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약물 효과를 높인다.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계약금) 약 105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 3150억을 포함 총 3255억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또 별도의 로열티(경상 기술료)를 지급받는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료생산에 대한 비용도 완료되는 내년에 전액 지급받을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이와 별도로 추후 픽시스사의 지분 일부와 제3자 기술이전 발생시 수익의 일부를 배분받는 옵션행사 권리도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파트너인 와이바이오로직스에 이번 기술료 수익을 사전합의 된 비율로 배분할 예정이다.LCB67은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에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를 결합한 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DLK-1은 소세포폐암, 간암 및 다양한 고형암 대상의 신규 종양표적이다.픽시스는 미충족 의학적 요구가 높은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픽시스는 보스톤 소재 바이오기업으로 항체 중심의 신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픽시스의 주요 멤버들은 다수의 신약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미국의 대표적 전문가들”이라며 “LCB67을 누구보다도 효율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ADC 분야에서의 두번째 국내 바이오벤처 간 협력 성공 사례다. 앞서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0월 국내 ABL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 항암제 ROR1 ADC를 중국의 바이오기업 시스톤 파마수티컬스(CStone)사로 기술이전한 바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에만 4개의 ADC 분야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공했다.
2020.12.02 I 노희준 기자
부광약품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에 무슨 일이
  • 부광약품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최근 부광약품이 덴마크에 소재하는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이데일리DB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지난 2014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인수한 덴마크 소재 바이오 기업으로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번에 콘테라파마의 신규 핵심 경영진을 내부 승진보다는 외부 전문가를 스카우트해 진용을 갖추는 전략을 택했다.콘테라파마의 신임 사장으로는 세계적인 중추신경계 약물 전문 기업인 룬드백에서 사업개발 및 라이센싱 부문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토마스 세이거 박사를 영입했다. 여기에 룬드백 사업개발 담당 임원 출신인 앤더스 엘방 박사를 사업개발 총괄임원으로, 프랑스 세르비에사 연구이사를 역임한 케네스 크리스텐슨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로 각각 선임했다. 신약개발을 하는 바이오 벤처로서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경영진을 모두 교체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번에 콘테라파마의 핵심 경영진을 교체한 데는 현재 진행중인 신약의 임상시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 상업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부광약품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콘테라파마는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JM-010)의 임상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경영진이 대거 교체되면서 콘테라파마가 현재 벌이고 있는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와 맞물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작업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광약품은 내년 연말에 덴마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콘테라파마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덴마크를 적격해외증권시장으로 지정하면서 콘테라파마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할수 있는 물꼬를 터놓은 상황이다. 적격해외증권시장으로 지정된 국가에 소재한 기업은 일정 조건만 갖추면 국내 거래소에 상장을 할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적격해외증권시장으로 지정된 국가는 미국,영국, 독일, 홍콩, 일본, 싱가폴등이 있다.콘테라파마는 지난 6월 메디치 인베스트먼트등으로부터 50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도 성사시키면서 코스닥 상장에 청신호를 켠 상황이다. 콘테라파마의 주관사로는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돼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콘테라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감안하면 최소 기업가치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신규 경영진 출범을 계기로 현재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를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을 하는 전략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부광약품(003000)은 콘테라파마의 주력 분야인 중추신경질환치료제와 관련한 신약기술의 수입(라이언스 인) 전략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약의 기술수출 및 수입과 관련해서는 새로 선임된 토마스 세이거 콘테라파마 사장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마스 사장은 이전 직장인 룬드백에 콘테라파마가 주력하고 있는 파킨슨 및 중추 신경계 질환인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의 라이센싱 전략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2020.12.02 I 류성 기자
이원컴포텍, 美바이오 신약 개발사로 최대 주주 변경
  • [마켓인]이원컴포텍, 美바이오 신약 개발사로 최대 주주 변경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이원컴포텍(088290)은 미국의 바이오 신약 개발회사인 ‘프로페이스 사이언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2일 밝혔다. 이원컴포텍은 기존 최대주주던 사보이투자1호조합이 해산하며 2대 주주가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승인자문위원회 위원장 겸 미국 토마스제퍼슨 의과대학 교수인 스캇 월드만의 연구개발(R&D) 파트너 업체다.프로페이스 사이언시스는 지난해 11월 18일 이원컴포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80만주(16.42%)를 취득하면서 2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기존 사보이투자1호조합 지분율은 16.44%였다.이원컴포텍 관계자는 “프로페이스 사이언스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원컴포텍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성모병원 임상연구 개시를 위한 IRB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전처리 과정을 제외할 경우 순수 진단시간이 불과 1분 이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대 300여명 전후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게 된다.이원컴포텍 관계자는 “진단시스템이 진단검사의학적으로 검증받으면 K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통한 세계 표준화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임상이 완성되면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 대학병원을 통하여 미국 FDA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02 I 김성훈 기자
  • [특징주]LG화학, 美서 신약 임상1상 소식에 최고가 돌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LG화학(051910)이 장중 역대 최고가를 돌파했다. 신약 임상 1상 진행 소식에 외국인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46%(2만8000원) 오른 8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4만9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오전 10시 기준 외국인이 699억원어치를 쓸어담고 있다. 반면 기관은 8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LG화학은 이날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치료 신약 후보물질 ‘TT-01025’의 임상 1상 계획이 미국 FDA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NASH 질환은 높은 신약개발 난이도로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미개척 시장이다. 질환의 주요 원인인 비만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LG화학의 전망이다.미국 현지 임상을 담당할 LG화학 맨프레드 스탭프(Manfred Stapff)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장은 “불모지인 NASH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향한 도전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에서 분사한 배터리 전문기업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공식 출범했다. 2024년 매출액 30조원을 목표로 투자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는 내년 하반기로 전망된다.
2020.12.02 I 이지현 기자
나이벡, 英 바이오사와 신약개발 위한 공동연구 계약
  • 나이벡, 英 바이오사와 신약개발 위한 공동연구 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이벡(138610)은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먹는(경구용)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최적화 개발을 위해 영국 인트랙트파마와 공동연구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인트랙트파마는 영국 런던대학교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사내 분사한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의약품을 장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독자 경구 제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얀센, 머크사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정도로 대외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나이벡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탑스커버리 펩타이드’ 기반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IPEP-IBD’를 공급하고 인트랙트파마는 나이벡의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한 경구 제형 플랫폼을 최적화하고 효능 검증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항체 등을 경구형 치료제로 개발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펩타이드 기반 후보물질이 IBD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개발이 완료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의 모든 기술적 권리는 나이벡이 보유하며 인트랙트 파마와 공동연구를 통해 전임상 단계에서 경구형 알약의 효능이 검증되면 곧바로 임상 1상을 진행한다.나이벡 관계자는 “인트랙트파마는 경구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얀센, 머크사, 앱비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나이벡이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경구 제형을 검증하는데 가장 적합한 바이오 회사”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의 효능 및 최적화 검증이 성공할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이 한 층 탄력받을 전망”이라며 “내년 중으로 무난히 임상 1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공동연구는 인트렉트파마와 추가계약뿐 아니라 타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의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이벡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NIPEP-IBD’에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주사제 뿐 아니라 경구용 제제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나이벡의 NIPEP-IBD는 단순 염증 억제만을 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염증 억제뿐 아니라 염증으로 허물어진 장 점막을 정상 수준으로 재생시키는 기능이 있어 글로벌 빅 파마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NIPEP-IBD는 이미 주사 제형으로 전임상 독성시험까지 완료했으며 경구형 제형은 동물실험을 통해 주사제와 비교할 때 효능에 차이가 없음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임상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2020.12.02 I 박정수 기자
LG화학, NASH 치료제 미국 FDA 임상1상 승인
  • LG화학, NASH 치료제 미국 FDA 임상1상 승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LG화학(051910)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신약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2일 N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 ‘TT-01025’의 임상 1상 계획에 대해 미국 FDA에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회사측은 임상전문기관 ‘PPD 라스베이거스’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한다.‘TT-01025’는 LG화학이 지난 8월 중국 바이오텍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로부터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를 목표로 도입한 물질이다.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진 ‘VAP-1’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임상 결과 타겟 단백질인 ‘VAP-1’에 대한 선택적 작용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 동일 기전 후보물질의 임상 중단 원인이었던 ‘약물 간 상호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 NASH 질환은 높은 신약개발 난이도로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미개척 시장이다. 질환의 주요 원인인 비만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자료(GlobalData‘s Epidemiology Analysis)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의료시장이 큰 주요 7개 국가의 NASH 환자 수는 총 6000만여 명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 몰려 있어 미국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미국 현지 임상을 담당할 LG화학 맨프레드 스탭프(Manfred Stapff)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장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NASH 질환은 적기에 치료를 못할 시 간 이식이 필요한 간경변까지 유발할 수 있는 침묵의 질환”이라며 “불모지인 NASH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향한 도전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0.12.02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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