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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항암제 임상 진입…기업가치 상승 기대-한국
  • 파멥신, 항암제 임상 진입…기업가치 상승 기대-한국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파멥신(208340)에 대해 표적항암제 `타니비루맵`의 글로벌 임상 진입과 적응증 확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멥신의 항체신약 항암제 타니비루맵(TTAC-0001)은 올해 3분기 내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개발단계 진전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니비루맵은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돼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출시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2017년 9월 호주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12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완료,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진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호주에서 머크의 면역항암제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으로 병용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머크로의 기술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머크는 지난해 8월부터 이중항체 등을 포함한 파멥신의 후보물질 3개를 전달받아 올해 8월까지 효능과 안전성 등의 상품성을 시험하고 있다. 그는 “타니비루맵의 적응증이 교모세포종으로 제한적이고 타깃시장 규모도 작아 파멥신의 시가총액이 에이비엘바이오(298380)나 유틸렉스(263050) 등 다은 항암제 업체들보다 작다”면서도 “회사는 임상 2상 진입 후 적응증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고, 머크의 후보물질 시험이나 병용임상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경우 머크와의 협업을 통한 적응증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9.05.24 I 이후섭 기자
文대통령, 9개 부처 차관급 교체…외교 조세영·통일 서호·국방 박재민(종합)
  • 文대통령, 9개 부처 차관급 교체…외교 조세영·통일 서호·국방 박재민(종합)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신임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집권 3년차 분위기 쇄신과 정책성과 실현을 위해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안보라인을 중심으로 9개 부처에 대한 차관을 교체했다. 특히 내부승진을 통해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사를 발탁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는 지난 3.8 개각에 이은 후속 인사로 차관 인사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우선 외교부 1차관에는 조세영 현 국립외교원장을, 국방부 차관에는 박재민 현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을, 통일부 차관에는 서호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 현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 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 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 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 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 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각각 기용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인선배경과 관련,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사들을 많이 발탁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들을 정확하게 알고 실현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대화 및 남북관계 교착국면에서 외교·통일·국방차관을 각각 교체한 것은 소강상태에 접어든 한반도 정세를 타개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대목으로 풀이된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동북아, 특히 일본에 정통한 외교관으로서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국립외교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보여준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외교부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통일부 주요 보직을 거친 남북관계 전문가로 탁월한 소통능력과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통일부의 당면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공직 입문 이후 조직과 예산 등 핵심업무를 두루 거친 국방 관료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이 차관에 임명된 첫 번째 사례로 국방개혁 2.0 완수해나갈 적임자로 풀이된다. 이어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30년간 한국화학연구원에 근무하면서 유기화학, 신약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창출한 전문가다. 김계조 행안부 차관은 재난안전분야에서 평생 근무한 기술관료로 포항지진 수습 등 오랜 현장경험ㅇ르 바탕으로 국민안전을 지켜나할 적임자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기술고시 출신의 농업행정전문가로 스마트농업 육성 등 혁신을 이끌고 국민 먹을거리 안전을 지킬 적임자다.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 정책기획 및 조정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국토 및 교통분야 주요 직위을 역임한 관료도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해 산적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적임자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금융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경제관료 금융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책조정능력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을 뒷받침할 혁신금융을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19.05.23 I 김성곤 기자
차관급 과기혁신본부장에 김성수 화학연 원장 임명
  • 차관급 과기혁신본부장에 김성수 화학연 원장 임명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김성수(58·사진) 한국화학연구원장이 차관급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됐다.김성수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한국화학연구원.김 신임 본부장은 30여년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연구해 온 신약개발 전문가다. 지난해 초 화학연구원장 취임 후 주기적으로 부서별 연구현장을 찾아 연구원들과 거리낌 없는 소통에 나서는 등 조직 내외부에서 소통을 즐기고 아랫사람으로부터 신임이 두터운 덕장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또 자신의 전문 분야인 신약개발 영역 뿐만 아니라 연구과제중심제도(PBS) 개편 등 과학기술계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높은 식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김 본부장은 서울 대일고,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난 1990년부터 화학연구원에서 일하며 생명화학연구단장, 신약연구종합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1월에 제 15대 화학연구원장에 취임했다. 앞서 지난 2007∼2008년에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전신 격인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생명해양심의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3∼2014년에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김 본부장은 현재 과기혁신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혁신과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 온 김 본부장이 발탁된 것은 출연연 R&D 제도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본부장이 신약개발 R&D를 추진해 온 전문가인 만큼 신약개발 붐의 기반을 닦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성수 본부장 약력-1961년 서울 출생-서울 대일고-서울대 화학교육과-KAIST 화학과 박사-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생명해양심의관-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2019.05.23 I 이연호 기자
  • 앤디포스, 단백질 합성효소 항암작용 규명…네이처지 논문 게재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앤디포스(238090)는 자회사 큐어바이오 연구진이 단백질 합성효소의 항암 작용과 관련한 내용을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 5월호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큐어바이오 설립 연구진들 중 김성훈 서울대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의약 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은 단백질 합성효소가 여러 기능을 통해 다양한 질환과 연결돼 있고 이들의 질환 특이적인 기능 및 발현 조절을 통해 새로운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논문을 게재했다.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Nature Review Drug Discovery)의 올해 5월호에 실린 이번 논문은 단백질 합성효소에 대한 각종 질병 치료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논문에 따르면 단백질 합성효소(ARSs)와 다기능단백질(AIMPs)은 단백질 합성과정 외에 대사, 면역, 세포이동, 신경발달, 혈관생성 등 많은 생리적 기능에 관여돼 있다. 그간 여러 연구들을 통해 ARSs 및 AIMPs 단백질들이 제기능을 못할 경우 질환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따라서 이들 물질들의 기능 및 활성 조절을 통한 질환 제어 및 치료제 개발이 최근 들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항생제 포함 감염성 질환 치료제는 주요 글로벌 제약사에 의해 상업화가 진행됐다. 최근에는 암, 섬유화, 탈모 등 비감염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에 대해서도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국내외 회사들을 통해 유효물질, 후보물질 및 비임상 및 임상 단계까지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이들 약물들은 암 특이적 생체 신호들을 조절하는 단백질과 ARSs와의 결합을 저해해 암을 치료하거나, 스트레스 또는 질병 상황에서 외부로 분비돼 생물학적 활성을 나타내는 ARSs 및 AIMPs 단백질을 이용한 바이오로직스 약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몇몇 파이프라인은 국내외에서 임상 시험을 준비 또는 진행 중이다.
2019.05.23 I 김대웅 기자
제약바이오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MOU 체결
  • 제약바이오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MOU 체결
  • 원희목(왼쪽 네 번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이영호(오른쪽 네 번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업계 신약개발 지원과 빅데이터 확보 등을 위해 지난 22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협력 내용은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신약개발 및 의약생산에 대한 기술지원 △신약개발 등 제약분야 교육에 관한 협력 등이다.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09년 제정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구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된 이후 설립한 재단이다. 대구에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 경상북도 등 지자체 주도로 합성신약, 진단·치료기기 등에 특화한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재단은 현재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터 등을 두고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 촉진,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한다.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 및 진흥방안 모색은 물론, 재단 전문센터가 보유한 인프라의 활용과 기술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05.23 I 강경훈 기자
생명硏, '니카라과 유용 식물' 도감 발간
  • 생명硏, '니카라과 유용 식물' 도감 발간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해외생물소재센터가 지난 2013년부터 니카라과의 국립자치대학교 레온(Universidad Nacional Autonoma de Nicaragua-Leon; UNAN-Leon)과 진행한 공동연구인 ‘니카라과의 식물자원 확보 및 활용사업’을 통해 신약개발 및 첨단 생명공학산업에 활용이 기대되는 100종의 식물을 선정하고 ‘니카라과의 유용식물’(영문명:Useful Flowering Plants in Nicaragua) 도감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1일 생명연은 니카라과 UNAN-Leon 총장, 현지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니카라과 레온에서 도감 출판 기념식을 개최하고 책자를 전달했다. 생명연은 니카라과의 국립자치대학교 레온과의 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니카라과에서 확보된 주요 식물자원 100종을 선정해 식물 사진, 증거표본, 분포, 정확한 학명과 함께 식물효능을 함께 기록함으로써 식물의 활용성을 높였다. 또 출간된 책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2개 국어(영어, 스페인어)로 기재해 니카라과 현지의 식물전문가 뿐만 아니라 식물에 관심이 있는 니카라과 사람들이 식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동안 니카라과 연구진과 생물자원 공동 발굴사업 및 이번 도감 발간을 주관한 생명연 김수용 박사는 “생물자원의 다양성이 빈약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중남미의 니카라과와 같은 생물자원 부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생물자원의 확보와 활용 연구는 필수적 대안”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니카라과의 유용식물 도감은 분류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작성했으며 생물자원의 공동 확보와 활용을 위한 기초를 충실히 다지는 학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 간 생물자원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국제 정세를 감안해볼 때 이번 ‘니카라과의 유용식물’의 발간은 양 국가 간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분야의 연구 자료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생물소재의 확보 및 전략적 고부가가치 산업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생명연 해외생물소재센터 최상호 센터장은 “국가 간 상호협력을 통한 생물자원 기초 연구는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가치 있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니카라과의 식물자원 확보 및 활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주요 해외 생물다양성 부국들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 및 학술 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연 해외생물소재센터는 해외 유용 생물자원의 확보를 위해 세계 4대 거점인 중국,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생물소재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2019.05.23 I 이연호 기자
  • 뇌 지주막하출혈 치료 후보물질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학교병원은 이승훈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뇌 지주막하출혈 동물모델에서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인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이분되는데, 출혈성 뇌졸중은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과 뇌실질 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ICH)로 구성돼 있다. 지주막하 출혈은 뇌졸중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뇌졸중으로 초기 사망률이 40-50%에 이르는데, 대뇌동맥에서 출혈된 혈액에 의한 압박과 염증성 반응으로 인한 뇌신경 파괴가 주된 기전이다. 우리나라의 지주막하 출혈 발생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라 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2017년에만 3만 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 질환은 원인이 되는 동맥류를 수술이나 중재시술로 폐색하는 방법만 임상에서 인정되고 있지만, 이 방법들은 추가적인 출혈을 막는 역할만 할 뿐, 정작 높은 치명율의 원인인 혈액에 의한 염증에 대해서는 아무런 치료방법이 없어서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이승훈 교수 연구팀은 지주막하출혈 초기에 과도하게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출혈로 인한 염증 반응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치료제로 개발된 베이셉(개발명 CX-11)은 산화세륨을 분산안정제인 6-aminohexanoic acid로 연결해 polyethylene glycol (PEG)로 캡슐화한 약물로서 활성산소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는 여타 물질과는 다르게, 초산화물, 과산화수소, 하이드록실 라디칼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활성산소를 한 번에 제거하는 강력한 다기능성을 보여주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연구진은 흰쥐의 지주막하출혈 모델에 베이셉을 투여하자 14일째에 흰쥐의 생존율은 대조군 21.1%, 치료군 88.2%로, 대조군에 비해 4.2배나 향상된 놀라운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살아남은 쥐의 활동능력이 치료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훨씬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어, 베이셉은 지주막하출혈에서 단순히 생존 여부만 향상시키는 게 아니라, 건강한 생존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여줬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승훈 교수는 “지주막하출혈에 혈관연축을 예방하는 니모디핀 외에 약물 치료가 전무한 상태”라며 “베이셉이 이 질환에서 혈액에 의한 염증성 반응을 감소시키는 필수적 약물로 인정받게 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임상시험용 신약(investigational new drug, IND)으로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심장학회/미국뇌졸중학회의 기관지이자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뇌졸중(Stroke)’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9.05.23 I 이순용 기자
  • 올릭스, 글로벌 15兆 시장 황반변성 치료제 효력 확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RNAi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226950)가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OLX301A 영장류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기존 치료제보다 월등히 긴 효력 유지기간을 확인했고 올 하반기 미국 FDA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올릭스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타이즈(TIDES; Oligonucleotide and Peptide Therapeutics)’ 학회에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의 효력 데이터를 공개했다.OLX301A의 영장류 시험은 인간의 유전자와 가장 유사한 붉은털 원숭이 16마리의 안구에 습성 황반변성 병증을 유도해 진행되었으며, 단 회 투여로 효력 유지기간을 56일(8주) 이상 확보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영장류 시험에서 기대 그 이상의 효과를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하반기 실제 임상 시험에서는 56일(8주) 이상의 효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현재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는 1달에 1번 또는 2달에 1번 안구내 주사로 처방되고 있으나, 건성 황반변성은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전체 황반변성 환자 중 90%가 건성, 10%가 습성으로 구분되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만 약 15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OLX301A는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을 동시에 처방할 수 있는 First in class 치료제로 하버드 의대 안과 바바스 교수, 버지니아 의대 안과 암바티 교수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올릭스는 지난 3월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Thea)에 유럽 등 지역을 대상으로 OLX301A를 기술이전 하였으며, 반환 조건 없는 선급금 2백만유로(약 26억원)를 수령하였다. 계약 조건에 따라 올 하반기 미국 FDA 임상 1상 진입을 통해 마일스톤 일부를 추가 수령하게 된다. 또한 올릭스는 향후 OLX301A의 아시아, 미주 지역 기술이전을 통해 성공적인 임상개발과 상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한편 이번 타이즈 학회에서는 앨라일람, 아이오니스, 모더나, 다이서나 등 미국 핵산치료제 기업들과 글로벌 제약사 등이 대거 참가했다.
2019.05.23 I 김대웅 기자
  • 인콘 자이버사,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출신 전문가 이사회 회장 선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인콘(083640)이 세계적인 제약사의 최고위 임원 출신 전문가를 이사회 회장으로 추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인콘은 미국 바이오 자회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가 미국 제약 전문회사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출신인 쥴스 뮤징(Mr. Jules A. Musing)을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뮤징 회장이 합류하면서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십 등 자이버사 바이오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신규 이사회 회장으로 추대된 뮤징 회장은 40년 이상 제약산업에 종사하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제약 바이오 마케팅 전문가다. 존슨앤드존슨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부회장으로 재직했으며,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세르노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전세계 제약사들과 의약품 및 생명 공학 제품 관련 라이선스 업무 및 글로벌 시장을 기반으로 전략적 제휴와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했었다. 탁월한 추진력을 발휘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다수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뮤징 회장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한축을 담당한 리더로 평가 받고 있는 제약 산업 전문가”라며 “자이버사가 연구개발 중인 만성 희귀 질환 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VAR 200과 항염증치료제 플랫폼 IC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전략을 이끌어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십 비즈니스에서 흠잡을 데 없는 경력을 보유한 뮤징 회장 영입을통해 바이오 사업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05.23 I 김대웅 기자
고용창출 제조업 2배…文정부 명운 걸어
  • 고용창출 제조업 2배…文정부 명운 걸어
  • [이데일리 류성 기자]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 세계1위 제약·바이오기업인 화이자를 이익면에서 따라잡고 11만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을 이뤄내겠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최근 인천시청에서 가진 그룹 중장기 비전 선포식에서 공식선언한 내용이다. 서회장이 2002년 전직장 동료 6명과 함께 설립한 셀트리온은 이제 임직원 1800여명을 거느린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우뚝섰다. 창업한지 4년만인 2006년 첫매출 100억원을 올린후 지난해에는 그보다 100배 가량 많은 9821억원을 기록했다.셀트리온의 고용창출과 매출 급성장은 문정부가 바이오헬스를 핵심육성분야로 강조하는 배경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문정부는 지난 4월 바이오헬스를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등과 함께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기술개발부터 인허가,생산,출시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1.8%에서 6%로 확대하고 수출 500억달러, 일자리 창출 30만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문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육성에 올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어느 산업보다 고용창출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도 이날 “의약품·의료기기등 바이오헬스 산업은 미래 성장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크고 국민건강에도 이바지하는 유망 신산업”이라는 평가를 내렸다.실제 최근 10년간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2.7%로 제조업(1.3%)의 2배를 넘어선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9만5224명으로 지난 10년간 2만118명이 늘어났다.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은 어느 분야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정규직 비율은 94.9%로 전산업 평균(67.1%)보다 월등하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인력 1만2000여명 가운데 석·박사급 고급인력은 71.5%에 달한다. 정부의 전폭적 정책지원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게 되면 고용창출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존 조선,철강,자동차 등 한국경제를 지탱하던 중후장대 산업이 침체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바이오산업이 독보적 성장세를 거듭하는 점도 정부가 이분야에 집중하는 배경이다. 특히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SK(034730)바이오팜 등 조단위를 뛰어넘는 글로벌 신약기술 수출을 이뤄낸 기업들이 잇달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있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업계는 신약기술 수출로만 5조3000여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비 4배나 성장한 규모다. 지난해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제품수출규모도 전년비 19% 증가한 144억달러를 돌파했다.제약·바이오 산업의 수익 창출원인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도 급증세여서 전망이 밝다. 식약처가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한 건수는 모두 679건으로 전년비 3.2% 증가했다. 2030년까지 개발예정인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포함하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선도물질발굴부터 임상3상까지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모두 1000여개에 달한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이날 청와대 주재회의에 대해 “문대통령이 바이오헬스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직접 부처장관회의까지 주재하고 나선 자체가 의미있다”며 기대를 걸고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정부의 이번 조처는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와 경제 성장을 주도할 미래 선도산업에 대한 갈증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현 시점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위치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9.05.23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용창출 제조업 2배…文정부 명운 걸어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창출 제조업 2배…文정부 명운 걸어-투자·수출 동반부진의 그늘 韓성장률 전망치 또 낮췄다△줌인-공유경제 놓고 치고받은 두 남자-중국인 고용 장벽 높이려다 美반도체업계 ‘인력난 비상’◇3대 전략산업...바이오헬스 지원 나선 정부-환자 100만명 의료정보 모아 빅데이터 구축...신약 개발에 활용한다-‘바이오 의약품 심사·허가단축’...이번엔 입법화하나◇여혐으로 번진 대림동 여경 논란-경찰·소방 남초집단 내 여성늘자..“일자리 뺐겼다” 분노, 백래시로 표출-男과 똑같이...땅에서 무릎 떼고 팔굽혀펴기 한다◇경제성장률 전망 줄줄이 하향-“무역전쟁·반도체 리스크 지속땐...추경해도 상반기 2.1%까지 밀릴 듯”-“올해 취업자 20만명 증가”...고용한파 풀리나◇출구 안보이는 정국대치...이대로 안된다<하>-호기롭게 나갔다가 결국 ‘빈손 회군’..국민 눈총만 받았다△정치-민주당 ‘패스트트랙 유감 표명’ 만지작...한국당은 사과·철회 고수△경제-고용부 “ILO협약 비준 입법 동시 추진”...재계 “노동계 편향 반발-KDI ”국가채무 40% 넘으면 안되는 선 아니다“△금융-청년 주거부담 줄이자...전월세대출 저신용자까지 문턱 낮춰△산업&기업-하투 시동…車·조선업 노조 리스크에 ‘흔들’-이재용 부회장, 부시 전 대통령과 4년만에 재회△산업 -“1시간만 플레이 하기로 했지”…게임기가 알아서 로그아웃△소비자생활-낚시하고 낮잠 자고 마사지 받고…‘체험형 카페’ 뜬다△중소기업·바이오-원필터·자동살균 기능 혁신…정수기 시장 점유율 뺏기 ‘물 전쟁’-올 들어 한샘·에이스침대 빼고 다 울었다△증권&마켓-운용리스, 부채로 반영하니...항공·해운·유통사 ‘직격탄’△증권-1달러=1200원 눈앞...강달러에 환노출형 美펀드 ‘날개’△문화-‘티켓파워’ 스타 세우기?...이젠 직접 키워요△스포츠-아니 벌써 3승?...‘버디 사냥꾼’ 최혜진 정조준△피플-新가족희비극으로 칸 달궈…황금종려상 거머쥐나△오피니언-00페이 전쟁, 최종 승자는…-일본 골프장에 2030이 사라진 이유△부동산-‘종부세’ 부담 줄이려…‘관리신탁’ 맡기는 부동산 큰 손들△사회-잠금장치 無…공용화장실 ‘범죄 무방비’ 여전-대학가 ‘총장직선제’ 다시 주목
2019.05.22 I 김용운 기자
文대통령 "이제 경부축-강호축 동반 발전해야"
  • 文대통령 "이제 경부축-강호축 동반 발전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오송 오송혁신신약살롱에서 바이오산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이제는 경부축과 강호축이 함께 동반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충북 오송을 방문해 지역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고용률 전국 2위 △제조업체 수 증가율 2위 △수출증가율 전국 평균의 3배 등의 성과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충북은 태양광 셀·모듈 생산규모 전국 1위,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 화장품·바이오 생산액 전국 2위,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라는 놀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지역으로 거듭나 가히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라 할만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충북이 과거에는 농업과 같은 전통 분야가 강세였다면 이제는 반도체, 바이오 등 혁신산업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모두 충북경제인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존 경부축(서울-부산) 중심의 개발에서 이제 강호축(호남-충청-강원)이 함께 발전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에는 경부축이 중심이 되면서 개발 또한 그 축을 따라 진행되어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경부축과 강호축이 함께 동반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강호축 구축은 국토균형 발전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참석했던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을 언급하며 “앞으로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역할을 하려는 충북의 꿈을 정부가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19.05.22 I 원다연 기자
꺾이는 경제전망에…文대통령 '바이오헬스'로 성장모멘텀 살리기 총력
  • 꺾이는 경제전망에…文대통령 '바이오헬스'로 성장모멘텀 살리기 총력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낮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 오송 혁신신약살롱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혁신신약살롱’은 바이오의약산업 분야 인재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민간주도형 바이오헬스 혁신 커뮤니티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속속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산업을 통한 성장 동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22일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충북 오송을 찾아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것 역시 이같은 행보로 풀이된다. 바이오산업은 앞서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 육성 산업으로 꼽은 분야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는 삼성전자 화성 공장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이같이 혁신산업 육성에 잰걸음으로 나서고 있는 데에는 경제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1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3월보다 0.2%p 낮아진 2.4%로 전망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이날 ‘2019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성장률을 기존 2.6%에서 2.4%로 하향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30년까지 우리 바이오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6%까지 확대(현재 1.8% 수준)하는 한편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우리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우리나라가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성과를 강조한 것 역시 이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는 국내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운영현황이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받는 것을 뜻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5년 EU에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4년간 노력한 끝에 등재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유럽 관문 통과가 손쉬워졌으며, 활발한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며 “기업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뛸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비전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에서도 잠재력을 강조했다.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은 문 대통령에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 양성 △바이오산업 창업 원스톱지원서비스 확대 △신약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요청했다. 신숙정 큐라켐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에는 인재가 있다. 이 인재를 활용하는 것이 바로 신약 개발”이라며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신약 개발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시험대행기관 등 인프라를 조금 더 육성시킬 수 있으면 어떨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의견을 듣고 “요즘 외국에 나가 보면 우리나라가 우리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할 만큼 놀라울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다. 이제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고급·첨단 제품들을 얘기한다”며 “제약 분야에서도 어느덧 우리가 바이오시밀러 부분을 석권하고 원천신약도 아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님이 바이오신약 분야는 반도체 시장과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고, 또 그보다 빠른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오늘 하신 말씀들이 정부의 정책을 세우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2019.05.22 I 원다연 기자
文대통령 “바이오헬스, 세계시장 앞서갈 최적의 기회”
  • 文대통령 “바이오헬스, 세계시장 앞서갈 최적의 기회”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청주중앙공원을 방문해 역사유적지를 둘러본 후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이다.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이다.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멀지 않았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신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국 경제투어의 일환이다. 특히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현장 경제행보를 강화하면서 혁신성장을 보다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충북 오송은 국내 최초로 국가 주도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우리나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밀집돼 있다.문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 추가 창출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5대 수출주력 산업을 육성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다만 바이오헬스 산업이 신흥 제조국에게 쉽지 않다는 지적과 관련,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의 3분의 2를 국내기업이 점유하고 있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량도 세계 두 번째 규모”라고 강조하면서 “세계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느냐는 기업과 인재들에게 달려있다. ‘무모하다’는 영역에 도전하고 성공한 우리 기업들이 있다”고 낙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 이후 신약개발을 위한 민간주도형 커뮤니티인 ‘오송 신약 혁신살롱’을 방문,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충북 청주에서 지역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청주중앙공원을 방문해 병마절도사 영문과 수령 900년에 이르는 청주압각수(은행나무) 등 충북지역의 주요 문화재와 기념물을 관람했다.
2019.05.22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서정진 '셀트리온 성공' 언급에 “우리 능력 대단” 격찬
  • 文대통령, 서정진 '셀트리온 성공' 언급에 “우리 능력 대단” 격찬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성공신화를 언급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우리는 10년 전 초기자금 5000만원으로 시작하여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석권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산업에 40조원 투자를 약속했고 그 중 5조원을 충북 오송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오시밀러를 전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그런데 수출하려다 보니 가이드라인이 필요했고 한국의 식약처가 이것을 처음 만들었다. 전세계에서 의약산업 육성과 규제를 함께한 곳이 바로 한국의 식약처”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아울러 “한국 국민들의 근성과 정부의 지원 노력이 지금의 셀트리온을 키워낸 것이다. 이젠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며 “이를 보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가질 것이다. 경제활력은 경제주체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보람이자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후 신약개발을 위한 민간주도형 커뮤니티인 ‘오송 신약 혁신살롱’을 방문, 셀트리온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능력이 대단하다. 아까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님이 10년 전에 5000만원으로 창업했는데,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석권하는 만큼 규모가 커졌고, 바이오신약 분야는 말하자면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고 말씀했다”며 “앞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고, 우리가 아주 대단히 잘할 수 있는 분야라는 말씀도 했는데 정부도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전략적인 신산업으로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2019.05.22 I 김성곤 기자
  • 자이버사, 전세계 60兆 규모 항염증 치료제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만성 신장 질환 관련 희귀질환 치료제 신약개발사인 자이버사가 염증조절복합체 억제제인 IC플랫폼의 글로벌 개발과 상용화 권한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이버사는 국내 코스닥 상장사 인콘(083640)이 최대주주다.이 기술은 미국의 밀러의과 대학 출신이 설립한 인플라마코어가 연구중인 원천 기술이다. 인플라마코어가 염증조절복합체 억제제 로서 개발 중인 염증조절복합제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 및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증성 신장 질환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자이버사의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울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서 치료가 힘든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와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위한 면역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신약 파이프라인 IC100가 타깃으로 하는 적응증은 시장 규모가 총 60조원이 넘는다. 약 2억 5000만명의 환자가 있는 비알콜성지방간염이 20조원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2억1000만명 환자가 있는 당뇨병성신장질환이 약 25조원, 약 200만명의 환자가 있는 다발성경화증이 20조원, 100만명의 환자가 있는 루푸스신염이 약 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IC 100은 염증조절복합체를 억제하는 면역글로불린 G4(IgG4) 인간화 단일 클론 항체다. 염증조절복합체는 선천적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키는 분자적 복합체로, 신체의 첫 번째 면역 반응과 면역 활동 조절 인자다.인간의 면역 체계는 과도하거나 만성적인 면역 체계의 활성화로 인해 면역 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면역 관련 염증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IC100은 이러한 면역 조절 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선천적인 면역 체계를 타겟으로 하며 다른 면역 경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낮은 면역 원성을 가지며 후천 약물 내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인콘이 최대주주인 자이버사는 만성 신장 질환 관련 희귀질환인 FSGS(국소분절성사구체 경화증)을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 VAR200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VAR200의 임상2a상 IND 제출 서류를 준비 중에 있고 올 3분기 임상2a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9.05.22 I 김대웅 기자
레오파마, 피부질환 유망 후보물질 발굴 위해 국내서 오픈 이노베이션 펼친다
  • 레오파마, 피부질환 유망 후보물질 발굴 위해 국내서 오픈 이노베이션 펼친다
  • ‘제약산업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설명회’에서 니클라스 닐슨 레오파마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이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레오파마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피부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레오파마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에서 ‘제약산업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설명회’를 열고 오픈이노베이션 협업모델을 소개했다.이날 행사에는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를 비롯해 페어 옥켈스 덴마크 보건복지부 차관, 요르겐 담스보 앤더슨 레오파마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니클라스 닐슨 레오파마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은 외부 파트너들에게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는 레오파마의 독자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소개했다.기업이나 대학 연구소가 보유한 화합물을 레오파마에 보내면 레오파마는 자체 보유한 전문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피부질환 신약개발 가능성을 분석한 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기술협업을 통해 추가로 파트너십을 논의하게 된다.니클라스 총괄은 “레오파마의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은 누구나 무료로 피부질환과 관련된 시험물질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이라며, “누구나 레오파마의 전문적인 시스템을 활용해 피부질환에 대한 치료솔루션 개발을 개발하고 레오파마와의 협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레오파마에 아토피피부질환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JW중외제약(001060)이 기술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아토피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JW1601을 전임상 단계에서 레오파마에 4억 2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레오파마는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0년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켈리 러센 한국레오파마 대표는 “한국레오파마는 피부질환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레오파마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과 덴마크 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파트너의 잠재된 기회를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2 I 강경훈 기자
바이오헬스 육성책, 업계 "국가 중추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 바이오헬스 육성책, 업계 "국가 중추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책 발표에 대해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국가차원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산업진흥 차원의 세제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해 왔다”며 “이번 정책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생명을 지키는 공익적 가치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단단한 토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속한 신약개발을 위해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규모는 작지만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했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들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기술 이전 규모는 5조원에 이른다. 또 아시아와 중남미는 물론 선진국의 의약품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북미 혈액제제 공장 설립, 유럽 제약공장 인수 등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화 전략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협회는 “정부의 이번 조치는 급격한 고령화를 비롯해 경제성장을 주도할 미래 선도산업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위치를 명확히 한 것”이라며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공고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정부의 산업육성 의지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이행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양질의 의약품 개발생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고용 있는 성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산업이자 미래 주력사업으로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바이오협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바이오협회는 “정부가 바이오헬스케어분야를 3대 중점 육성 산업으로 정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빠르게 육성책을 마련한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바이오산업은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연구개발, 인허가, 생산 및 해외진출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쳐 지원책을 마련한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특히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 도모를 위한 규제시스템을 선진화하려는 정책 방향에 대해 적극 동의한다”고 말했다.협회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여러 혁신적인 헬스케어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혁신 성장전략을 내놓은 만큼 업계는 정부와 함께 바이오산업을 통한 경제성장, 수출 및 고용확대, 국민의 삶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충북 오송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 아래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R&D 확대, 금융 및 세제지원, 인허가 규제 합리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을 뼈대로 한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은 “최근 바이오산업에 40조원 투자를 약속했다”며 “바이오시밀러를 전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초기에 식약처가 가이드라인을 처음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한국 국민들의 근성과 정부의 지원 노력이 지금의 셀트리온을 키워내 반도체 시장과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췄다”며 “우리의 성공이 스타트업들에게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보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2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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