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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제약바이오 심장 美 보스턴에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을 기념하며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LG화학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LG화학(051910)이 미국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신약개발에 본격 도전한다.LG화학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센터는 임상개발, 중개의학 분야 전문가 등이 합류해 보스턴의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기술 도입, 글로벌 신약개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초대 센터장은 홍성원 생명과학사업본부 신약연구센터장이 겸임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15명의 전문가를 현지에서 채용할 계획이다.LG화학이 연구센터 입지로 보스턴을 선택한 이유는 보스턴이 미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풍부한 현지 전문 인력과 바이오벤처 및 연구기관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 보스턴에는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20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대학교, 연구소, 종합병원 등이 모여 있다. 이 지역의 바이오 분야 종사자 수는 9만 명에 이를 정도로 미국에서도 가장 많은 전문 인력이 포진해 있다. 이 지역의 지난해 신약 라이센스 계약 규모는 85건, 42억 달러(약 5조 원)에 이른다.LG화학은 이 지역의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개발 및 외부 도입 신약과제의 글로벌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자체 개발 신약인 통풍,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2상 진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바이오산업은 LG화학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장기간의 안정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이노베이션 센터의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혁신신약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오롱 인보사사태,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 [이데일리 류성 기자]“소의 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잘못을 해서는 안된다. 식약처는 인보사 취소허가 사태를 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서는 안된다. 극히 일부에서 벌어진 일을 가지고 제약·바이오 산업 체를 매도해서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된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에 대한 허가취소가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려는 국내 제약산업에 악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원회장은 “인보사 사태를 국내 제약 인허가 시스템을 보다 투명하고 과학적으로 정비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블록버스터들이 무더기로 탄생하는 것을 눈앞에 두고있다. 그야말로 퀀텀점프다. 특히 신약 파이프라인이 1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있어 글로벌 제약강국 진입이 현실화되고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이미 수직적으로 급성장을 하는 초기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원회장은 “신약기술 수출로 조단위 매출을 돌파하는 제약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현상이 대도약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증거”라고 진단했다.한국 제약·바이오업계는 어느 산업보다 오랜 100년이 넘는 업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간 동북아 변방을 벗어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 머물러 있었다. 업계는 주요 활동무대를 내수시장에 국한했고 해외로는 눈조차 돌리지 못했다. 여기에 신약은 꿈도 못꾸고 다국적 제약사들의 오리지널약을 베낀 복제약으로 연명해왔다.세간의 관심밖이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최근들어 대도약의 나래를 펴고 있다. 원회장은 “국내 제약산업 도약의 발판은 신약개발이다”며 “특히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SK바이오팜, abl바이오 등을 선두로 1조원 넘는 기술수출 실적을 올리는 국내업체들이 속속 등장, 달라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문재인 정부도 급성장하는 국내 바이오분야를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대표적 미래성장동력으로 손꼽고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섰다. 지난달에는 바이오헬스를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등과 함께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장관회의에서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이다”며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이다”고 확신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수장인 원희목 회장을 만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들어봤다.-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에 대해 품목허가를 취소했는데...△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악재들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 프로세스, 인허가 행정 시스템등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의 도약도 더욱 앞당길수 있다.일각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여기는데 여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런 악재들이 발생했다고 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악해서는 안된다. 잘못되거나 허술한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극히 일부에서 벌어진 일을 제약산업 전체가 잘못된 것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일로 전체적인 상승세에 찬물을 끼엊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 문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육성하겠다며 잇달아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현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제약바이오 육성을 100대 국정과제 공약으로 선정하며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문대통령이 직접나서 국민들에게 정부가 의약품이 중심이 되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약속을 했으니 구호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이번에 정부는 주력산업 육성방안으로 연구개발(R&D)투자 확대, 세제지원, 인허가 심사기간 단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업계가 그간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왔던 주요 사안들을 포함시켰다. 업계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이유다. 향후 정부가 중점적으로 실천해야할 과제는 근시안적이거나 실적 발표용이 아닌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적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정책이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려면...△먼저 정부지원 대상을 객관적이고 적확하게 파악, 선정할수 있는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위원회를 구성해 여기서 주요한 의사결정을 할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 여기에 이 위원회를 통해 산업계 현장의 의견과 요구사항이 뭔지를 파악해 이를 정책결정 및 집행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예전처럼 관련 부처 장관이 제약산업을 육성하라는 훈시만으로 끝나서는 아무런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 결국 제약육성정책이 실현되려면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답을 찾는게 지름길이다. - 현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육성 정책이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낼수 있다고 보는가.△성과를 내기 위한 명확한 방향설정과 그에 따른 방법론이 수반돼야 성공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부처간의 칸막이부터 없애야 한다. 특히 R&D 자금지원 등 제약·바이오 산업육성 관련한 정부업무가 현재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부 등으로 쪼개져 있는데 이를 통합운영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본다. 통합 컨트롤 타워는 대통령 직속으로 두고 대통령이 직접 챙기게 되면 제약·바이오 산업육성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코오롱 인보사 사태에 대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악재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 프로세스, 인허가 행정 시스템등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진환 기자- 조만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진입할수 있는 1순위 후보군을 꼽는다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확보하는 것이 글로벌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필수 관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미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기술을 수출, 기술력을 검증받은 제약사들이 1순위 후보군이다. 한미약품(128940)을 선두로 유한양행(000100), GC녹십자, 종근당(185750), JW중외제약(001060), 에이비엘바이오(298380)등이 글로벌 제약사 도약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볼수 있다.-정부가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복제약을 개발해 판매허가를 받는 이른바 ‘공동생동’ 제도 폐지, 제네릭 약가인하 정책등을 시행하면서 중소제약사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데 .△이제 중소제약사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만 살아남을수 있는 시대가 왔다. 잘 할 수 있는 품목과 분야에만 집중해야 한다. 예전처럼 다른 약과 차별화되지 않는 제네릭으로 사업을 지속하기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효능을 지닌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국제규격에 맞는 의약품을 들고 해외 시장에 나가야 한다. 요컨대 신약이든, 제네릭이든 차별화 확보만이 중소제약사들의 생존을 보장한다.-제약·바이오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특수성이 있는데...제약 바이오산업은 인프라에서부터 연구개발, 임상시험,주요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 경쟁력 등 산업 전 분야가 골고루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른 산업처럼 어느 한 두분야만 잘해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업계가 앞장서고 정부, 연구소, 학계 등이 총망라돼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만 한다.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른바 ‘토털 사커’와 같은 치밀한 팀플레이가 필요하다.여기에 제약·바이오 산업은 사회적 역할과 경제적 역할이라는 두가지 책무를 지니고 있다는 특수성이 있다. 사회적 책무는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국가적으로 보면 ‘제약주권’과 맞닿아 있다. 과거 타미플루 사태에서 보듯 전염병이 창궐하는데 이를 치료할 약을 만들수 없으면 다른 국가에 애걸복걸하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다.여기에 비즈니스를 통해 국가경제를 부강하게 해야하는 경제적 역할은 제약·바이오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제약산업은 전 산업을 통틀어 가장 보람을 느끼면서도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산업 분야라고 할수 있다.◇원희목 회장은1954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강원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동아제약 개발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 서울 강남구약사회 회장을 맡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대외활동을 벌여왔다. 제33대,34대 대한약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약분쟁, 의약분업, 약대6년제 전환 등 굵직굵직한 현안등을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대의명분에 걸맞게 처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2008년에는 새누리당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해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제약산업지원육성특별법 제정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였다. 2017년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 "0세부터 110세까지 건강한 삶을" 토탈헬스케어 기업 이니스트그룹
- 경기도 용인시 이니스트그룹 사무실에서 김국현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니스트그룹)[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0세부터 110세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든다는 사명으로 진정한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2일 경기도 용인시 이니스트그룹 사무실에 기자들을 만난 김국현(사진) 회장은 회사 비전을 묻는 질문에 “우리 회사처럼 원료 의약품(API) 개발과 완제 의약품 생산, 유통까지 아우르는 업체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개발·생산·유통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차별화된 R&D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 및 제조 회사인 이니스트그룹은 원료 의약품을 개발하는 ‘이니스트에스티’와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그리고 의약품과 화장품을 유통하는 ‘이니스트팜’ 등 3개 계열사로 이뤄진 그룹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253억원, 직원 450여명의 이노비즈협회 강소기업이다. 1994년 현 이니스트팜의 전신인 ‘동우약품’에서 시작한 이니스트그룹은 2000년 이니스트에스티를 설립했으며 2014년 완제의약품 회사은 JRP(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하면서 위용을 갖췄다. 2013년 석탑삽업훈장 및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15년엔 1000만불 수출탑 수상을, 2017년엔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니스트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자사 간 수직계열화된 구조에서 나온다. 이니스트에스티가 의약품 원료를 합성하고 개발하면 그 API를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완제의약품으로 제조한다. 이니스트팜은 의약품 원료를 비롯한 각종 건강기능식품들을 유통시키면서 계열사 모두가 개발·생산·유통 전 과정의 한 축이 되고 있다.향남공장 전경. (사진=이니스트그룹)이니스트에스티의 주요 API로는 항궤양제인 레바미피드를 포함해 고지혈증 치료제에 쓰이는 로수바스타틴, 비뇨생식기 치료제에 들어가는 실데나필 및 타다라필 등이다. 이니스트에스티가 생산한 비뇨생식기 치료제는 한미약품의 한미 팔팔정·구구정에 납품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봉독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 등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며 항암제와 백혈병 치료제의 바이오 CMO(위탁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6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올해 안에 계열사를 상장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니스트그룹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해 수출용 API 공장을 건립, 1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올 하반기 이니스트에스티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이런 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용 내과 전문의약품부터 무기력증을 개선해주는 일반의약품(라라올라), 독감약 한미플루 현탁용 분말약의 CMO 생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기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생산하는 품목 수만 237개 상당이다. 특히 무기력증 개선액인 라라올라, 이니포텐(2017년 출시)과 같은 일반의약품을 자체 브랜드로 생산해 글로벌 15개국에 매해 1000만 달러(한화 120억원 상당) 이상을 수출하면서 시장 다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무기력증 개선액 라라올라. (사진=이니스트그룹)김 회장은 “현재 API 시장에서 중국과 인도에게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 중국은 품질보다는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리 회사가 단가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만들면서 원가 절감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수직계열화다. 계열사가 생산한 원료면 보다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생산 효율도 높다”고 설명했다.친환경 저자극 화장품인 ‘퓨어메이’ 라인과 주름·미백을 개선해주는 ‘라잇톡스’ 등 기능성 화장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이니스트그룹은 API를 기반으로 한 토탈 헬스케어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있다. 김 회장은 “중소 제약 회사라고 해서 안주하기보다는 신약을 개발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고 한계를 뛰어넘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라며 “‘Just Beside You’라는 모토 아래, 세상 모두가 0세부터 110세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연 매출액의 10%이상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니스트그룹은 충북 오송과 음성(이니스트에스티), 경기도 화성 향남(이니스트바이오제약)에 각각 생산 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253억, 영업이익 29억원 상당을 기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정부가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5월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가 안 보인다”-혁신금융 발목잡힐라…당정,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 검토-건설노조 “농성 끝낼테니 농성비 내달라”-“전국 8% 올릴 때 우리는 왜 4%” 신도시 예정지 주민 뿔났다-[사설] 현대중공업 임시주총은 오늘 열려야 한다-[사설] 입국장 면세점, 규제혁신 본보기 삼아야◇줌인&-‘시진핑의 오랜 친구’ 바이든…미·중 무역전쟁 ‘대선 역전’ 발판 될까-헝가리 유람선 침몰…한국인 26명 사망·실종◇경고등 켜진 ‘조선 빅딜’-勞가 주총 장소 나흘째 점거…조선업 구조조정 골든타임 지날 수도-勞 “구조조정 위한 꼼수” vs 使 “근로조건 계속 유지”-울산지법 “현대重 노조, 주총 예정장소 점거농성 풀라”◇미-중 난타전에 비상등 켜진 세계경제-中 때리는 사이 고개 든 ‘R의 공포’…美경제 곳고서 ‘이상신호’-F-35 한 대에 희토류 417kg…中 수출중지 압박에 美국방부 비상-“한국산 넙치·조개류 검사 강화”…치졸한 日 ‘WTO 패소’ 보복◇정치-與 “단독 국회라도 열 것”…한국당, 강효상 구하기 ‘방탄국회’ 나설까-“탄핵 이후 당 정상궤도 올라” 한국당, 중앙당 후원회 개설-내달 3일 서울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한·일 회담은 불투명-외교부, 한·미 정상 통화 유출 외교관 ‘파면’◇경제-구글 백기 받아낸 공정위…이번엔 넷플릭스 ‘불공정약관’ 정조준-‘시장 평균가’ 평가기준 반영 공공계약 저가 낙찰 막는다-박준식 최임위원장 “임금 인상 빨랐다는 공감대 있다”◇금융-“디테일 속에 숨은 규제”…완화 필요성에만 공감-외국인이 카뱅·케뱅 못 쓰는 까닭-저소득·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라-여신금융협회장 후보군 압축 김주현·임유·정수진 ‘3파전’◇新종족 ‘이모티코니스트’ 아시나요-글로 표현하기-“연습장 귀퉁이 끄덕대던 낙서가 대박…곰인형·컵케이크 일상이 다 이모티콘 소재”◇산업&기업-“10초에 한대”…LG, 월풀 안방서 세탁기 승부수-위기의 유통부문 해법 찾는다. 신동빈, 계열사 CEO 이끌고 日 출장-현대차,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도심 내 충전소 구축 속도-철강업계 “中 철강사 국내 공장 안된다”-신규 LCC 4곳, 이륙준비 중 ‘난기류’◇산업-4개 기술기업과 동맹…KT ‘5G스마트팩토리’ 선점 나선다-“게임에 미쳤던 제가 만든 게임서버 엔진 韓 평정…성덕 됐죠”-사람과 공존하는 AI 개발…한화시스템-고려대 손잡았다◇상생, 더불어 크는 기업-삼성전자, 2022년까지 1000억 조성…中企 2500곳에 ‘제조 혁신’ 노하우 전수-LG디스플레이 임직원, 보육·장애인시설서 ‘릴레이 봉사’-대한항공, 보스턴 신규 취항…美 동부여행 편해져-LS전선, 동해시에 장학금 5억…지역 인재 육성◇상생, 더불어 크는 기업-현대모비스, 수소전기차 제조부터 ‘클린공장’ 지향…‘친환경 리딩기업’ 도약-효성,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베트남에 의료봉사·학교 건립도-GS칼텍스, 연구인력 매칭 등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 ‘상생경영’ 실천-삼성물산, ‘미래세대’ 육성 위해 4개 사업부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현대오일뱅크, 대기업 최초 ‘1%나눔재단’ 설립…기부문화 확산 앞장◇소비자생활-나이키 vs 아디다스…‘스포츠 빅2’ 격전지 된 롯대百-‘쥴’ 폼나지만…위생면에서 ‘릴 베이퍼’ 勝-SPC삼립, 간편식시장에 뛰어들다◇증권&마켓-“신약 개발하려면 큰 자금이 필요해” 바이오社 통큰 유증에 주주는 속앓이-증권거래세 인하 첫날…코스피 웃고, 코스닥 울고-입국장 면세점 오픈…“빅3 수익성엔 타격 없을 것”◇증권-예탁금 1000만원…개인 파생상품 투자 문턱 낮춘다-성장 기업만 골라 ‘족집게 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익률 好好-골프株 IPO 잔혹사…까스텔바쟉은 피해갈까-‘차이나포비아’ 탓인가…中 보난자제약 코스닥 예비심사 ‘하세월’◇여행-철책 너머로, 물길만 남북 넘나들며 흘렀구나-[강경록의 미식로드]연탄불에 갈매기살·곱창 지글지글…좁은 골목엔 서민 애환 지글지글◇스포츠-선데이 ‘손’데이-최혜진, US여자오픈 보다 ‘의리’-챔스리그 이기든 지든…‘손’에 돈다발-前 우즈 코치, 韓선수 인종차별 발언에 미셸 위 “당신이 부끄럽다” 따끔한 일침◇피플-“사회 꿰뚫어보는 통찰력 뛰어난 봉준호 감독…후배지만 존경스럽죠”-“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전통시장 콘텐츠 만들어야”-정유정 뮤지컬 연출가 ‘포니정 혁신상’ 수상-삼정KPMG, 韓진출 50주년 “자본시장 지키는 파수꾼”-정두영 중기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현대차, 佛 여자월드컵 공식지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영화 덩케르크 속 파일럿과 韓스타트업의 닮은 점-[기고]‘사업승계=富 대물림’이라는 색안경-[기자수첩]외래 동식물전염병, 사후약방문 안 된다◇부동산-고가 토지 보유세 1.5배 ‘껑충’…명동 상권 稅부담 ‘비상’-동작구 흑석11구역, 한강변 경관 살려 재정비한다-미분양 주택 6만2041가구 수도권 줄고 지방 늘었다-전용 84㎡ 778가구…역세권·학세권·쇼핑몰 3박자 갖춰◇사회-“괜히 도왔다 불똥 튈라”…친구·선생님의 방관도 ‘2차 학폭’입니다-‘연예인, 끼보다 인성’ 인식 변화. 소통창구 많아지며 ‘학폭투’ 봇물-과거사위, 18개월 대장정 끝…4차례 연장에도 진실규명 한계 아쉬워-‘마일리지 혜택 축소’ 하나카드 패소-서울시를 걸으면 ‘티머니’가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