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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ADC유방암치료제 임상 1상 결과 ASCO 발표
  • 알테오젠, ADC유방암치료제 임상 1상 결과 ASCO 발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항체약물접합(ADC) 유방암 치료제(ALT-P7)의 임상 1상 결과를 2020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ASCO에 제출한 초록이 학회에서 채택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초록이란 요약본을 말한다. ADC는 체내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 효과를 늘린 것으로 바이오베터에 속한다. ASCO 연례 회의는 매년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다. 바이오벤처 및 제약회사는 이 자리에서 학계와 산업계에 회사 기술을 알린다. ASCO 연례 회의는 매년 시카고에서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코로나19 탓에 심포지엄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실시하지 않고 온라인(Virtual conference)으로 진행한다. ALT-P7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를 통해 국내 임상 1상을 지원받았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과 가천대길병원(안희경 교수)에서 임상이 진행됐다. 알테오젠은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계획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며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ADC 유방암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 1상을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2020.04.01 I 노희준 기자
"렘데시비르 임상 성공하면 시장 장악"…코로나19 테마株 '주의'
  • "렘데시비르 임상 성공하면 시장 장악"…코로나19 테마株 '주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는 것만으로 제약·바이오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분석이 쉽지 않은 신약 개발에 대한 가치판단에, 학회 발표나 기술 수출이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조언도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본 체력 없이 상승한 코로나19 테마주는 향후 이슈가 잠잠해지면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 착수 소식만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 짓기는 섣부르다”고 강조했다. 수많은 업체들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착수하면서 코스닥 제약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제약·바이오 종목의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허 연구원은 “정부 연구개발 자금 조달 없이 직접 개발비 투자를 해야 하고 전세계 200개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임상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개발 경쟁도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며 “길리어드 측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임상에 성공한다면 가장 먼저 출시돼 시장 장악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없다는 바이오 종목의 특성상 가치판단이 어려우나, 학회 발표 또는 기술 수출이 참고사항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암학회(AACR)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초록이 5월 중순 발표돼 다수의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데이터들이 공개된다”며 “학회 발표 외 기술수출 소식이 이어진다면 신약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4.01 I 고준혁 기자
  • SK케미칼, 폐렴구균백신 신약가치 기대..목표가↑-SK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SK증권은 1일 SK케미칼(285130)에 대해 폐렴구균백신의 신약가치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357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 289.0% 증가할 것”이라며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에서 원재료 하락에 따른 이익증가가 예상되고 바이오에너지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해외수출물량 증가로 큰 폭의 이익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스카이팩)이 글로벌 임상 1상을 2019년말에 마치고 임상 2상에 진입하기 위한 IND 신청서를 미국 FDA에 제출했다”며 “이번 임상 1상 종료로 유입되는 마일스톤은 133억원으로 3년에 나누어 인식, 2020년에는 연간 4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폐렴구균백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7~8 조원 수준인데 화이자의 프리베나 백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동사의 스카이팩은 가수가 프리베나보다 높아 출시 이후 빠른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백신개발 자회사 SK 바이오사이언스는 폐렴구균백신뿐만 아니라 코로나19백신을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며 “동사는 기존에 대상포진, 수두, 지카바이러스,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백신 개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하반기 중 임상진입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시판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장기적인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0.04.01 I 오희나 기자
테마주보다 꾸준한 실적주에 주목
  • [바이오 feat. 코로나]테마주보다 꾸준한 실적주에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로나19’ 테마가 실적으로 이어질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이미 꾸준한 실적을 올리는 바이오·제약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신약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리느니, 당장 눈앞에 확실한 실적에 베팅하는 편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 ‘코로나19’와 무관..바이오 대장주 “내 갈길 간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업종 가운데 올해 유한양행(000100)의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37억원, 7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7%, 48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2분기 레이저티닙의 식약처 조건부 허가 신청,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 JNJ-372 병용 임상1b 결과발표, NASH 치료제 GLP-1/FGF21 임상 개시가 예상된다. 개발진행에 따라 올해 700억원 이상의 계약금과 마일스톤 수익이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실적성장도 가파르다. 삼성바이오의 별도기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8억원, 19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52%, 114.2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FDA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료제 상용화시 연간 40톤 이상의 항체의약품 수요가 발생한다. 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인 삼성바이오의 3공장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대규모 수주 확보 및 생산설비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도 크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110억원, 225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5.4%, 172.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068270) 또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813억원, 617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0.1%, 6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 가운데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또 올해 허쥬마(미국), 램시마SC(유럽)를 출시했으며 향후 2030년까지 매년 최소 1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허가를 준비중이며 졸레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이외에도 메디톡스, 녹십자, 팜스빌, 엘앤씨바이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은 실적 모멘텀...‘코로나19’ 실적수혜주는 ‘코로나19’ 수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도 있다. 최근 진단시트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씨젠(096530)의 실적도 청신호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02억원, 3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3%, 70.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의 확산을 감안했을 때 진단키트의 수요증가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미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단수요 급증이 예상되면서 뉴클레오시드(Nucleosides)를 생산하는 파미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클레오시드는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필요한 진단시약과 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료로 쓰인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FDA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TFS)과 로슈(Roche)의 진단기기에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며 “TFS는 파미셀의 주요 고객사로 지난 2월과 3월 각각 33억원의 뉴클레오시드를 긴급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의 뉴클레오시드 매출의 절반 수준으로 매우 유의미한 규모”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테마에 편승해서 주가가 동반상승하는 모양새지만 코로나가 안정화된다면 주가가 빠르게 빠질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제약·바이오는 장기적으로 그 기업의 본질과 밸류에이션을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려면 개발하고 있는 품목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치료제의 효능이 좋다는 이유로 접근하는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그 제품의 시장이 얼마나 크게 형성돼 있는지 회사의 현재 주가가 수익을 낼수 있는 가능성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 만큼 시장 규모가 큰지 봐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진단시트가 수출되면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주의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상황이 급하고 각국에서 달라고 하니 수출허가가 나고 있는데 그것이 임상에 대한 개런티(보증)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04.01 I 오희나 기자
중외제약 ‘헴리브라’ 非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 중외제약 ‘헴리브라’ 非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글로벌 신약으로 국내 출시를 앞둔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의 적응증과 용법·용량 기준이 확대됐다.JW중외제약(001060)은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 이하 헴리브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항체 환자들에 대한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추가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헴리브라 제품 이미지. (사진=로슈 홈페이지)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이번 허가 사항 변경에 따라 헴리브라는 지난해 초 항체를 보유한 A형 혈우병에 대한 예방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후 1년여 만에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치료 범위를 넓히게 됐다.헴리브라는 현재 미국·일본·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 효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90여 개국에서 항체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고, 70여 개국에서는 비항체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도록 허가가 완료됐다.이 외에 용법·용량 부분에서도 기존 허가 사항인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진 판단에 따라 투약 간격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출시된 예방요법 치료제들은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 2주 1회, 최대 4주 1회까지 피하 투여가 가능해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국내에서 정맥주사(혈관 내 투여)가 아닌 피하(피부 아래)에 직접 투여하는 혈우병 예방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것은 헴리브라가 유일하다.또 헴리브라는 이번 허가 변경에 앞서 지난 2월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로는 최초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국내 환자 수가 2만명 이하인 질환 △적절한 치료방법과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하거나, 기존 대체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만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다.중외제약 관계자는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허가 확대를 추진해왔다”며 “대부분의 A형 혈우병 환자들이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인 만큼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 A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용실적)으로 추산된다.혈우병은 부족한 혈액응고인자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며, 혈액응고 제 8인자의 부족으로 발병하는 A형 혈우병은 전체 혈우병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2018년 기준 국내 전체 A형 혈우병 환자는 총 1889명으로 이중 항체 환자는 51명(3%), 비항체 환자는 1838명(97%)이다.
2020.03.31 I 박일경 기자
코로나 '게 섯거라'...AI, 진단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지원
  • 코로나 '게 섯거라'...AI, 진단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지원
  • 브라질에서 가장 큰 대형병원 체인 중 하나인 프리벤트 시니어 병원 의료진이 루닛 인사이트 CXR의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의심환자를 판독하고 있다. (사진=루닛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브라질의 가장 큰 대형병원인 프리벤트 시니어(Prevent Senior)병원. 이 병원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심 환자가 몰려 바쁜 상황이다. 코로나19는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가려낼 흉부 엑스레이 판독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하지만 병원은 국내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기기 업체 루닛의 도움으로 한숨을 돌리고 있다. 이 병원의 파브리치오 박사는 “가장 먼저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해 환자 흉부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한 뒤 우선적으로 판독해야 하는 엑스레이 영상을 선별하고 있다”며 “진료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면에서 AI와 결합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빠른 감염 속도로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만들고 있는 코로나19에 맞서 영상진단과 신약개발, 진단키트 개발 분야에서 ‘속도와 정확성’이라는 날개를 K바이오에 달아주고 있어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진단키트 회사 씨젠(096530)의 천종윤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진단시약 설계를 인공지능과 컴퓨터로 3시간 만에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브라질 병원에서 사용중인 ‘루닛 인사이트 CXR’은 폐렴 등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진단할 때 의사 판독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단 몇 초 만에 분석해 폐렴 등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해낸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3000명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루닛 인사이트 CXR로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현재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마련된 대구·경북 제3생활치료센터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하고 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결과 비정상 소견과 함께 폐렴에 해당하는 병변을 표기하고 있다 (사진=뷰노 제공)또다른 AI 기반 의료기기 개발업체 뷰노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역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의사들이 흉부 엑스레이에서 결절 등 폐렴 진단에 도움을 주는 5가지 이상 소견과 질환의 위치를 99% 정확도로 빠르게 판독할 수 있다. 지난 2월 말 강원도 지역 보건소에서는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설치하면서 뷰노의 이 장비를 도입했다. 대구파티마병원에서는 이미 지난 1월부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코로나19 국면에서 AI 기반 의료기기 등이 빛을 발하는 이유는 그 속도와 정확성에 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만큼 그 대응에서도 기민함과 정확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이사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 중 가장 많은 흉부 소견을 3초 이내에 의심 병변과 함께 정확하게 검출한다”며 “24시간 운영될 수 있어 의료진의 업무 경감 및 정확한 환자 분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루닛은 아예 이날 의료진과 환자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분석 전용 루닛 인사이트 CXR 소프트웨어를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AI는 코로나19 신약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최근 인공지능과 약물 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30종을 도출했다. 특히 30여종의 후보물질 중에는 사망률이 높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테라젠이텍스(066700)도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및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 약물 1880종을 대상으로 신약재창출 선별 연구를 실시해 5종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활용하면 평균 10년이 걸리던 신약개발 기간이 3∼4년으로 짧아지고 개발 비용도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3.31 I 노희준 기자
연세의료원, 난치암 치료제 개발 위한 기술 이전
  • 연세의료원, 난치암 치료제 개발 위한 기술 이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의료원이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와 난치암에 대한 표적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31일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는 기술 발명자인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김현석 교수가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텍연구소장인 곽현희 대표와 교원 창업으로 법인 설립한 기업으로 항암제와 기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전 기술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사업의 지원 하에 김현석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균희 교수 연구팀이 연구·개발한 상피중간엽전이(EMT) 분자아형 위암의 치료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다. 기술 이전 책임자는 김현석 교수다.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지급이 예상되는 계약액 규모는 선급기술료를 포함해 총 52억 원이다.상당수의 난치성 암 환자가 항암제 내성과 전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되며, 이는 EMT 현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EMT 현상은 상피세포였던 암세포가 중간엽 세포로 변하는 현상으로 이 과정을 통해 세포가 이동성과 침윤성을 획득해 암세포의 전이를 촉진한다. EMT 특성이 강한 암세포는 면역관문억제제 역시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MT 분자아형 위암은 전체 위암 환자의 15~43% 정도를 차지하며,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예후가 가장 나쁘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 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는 전무하다.연구팀은 EMT 현상이 일어날 때 특정 효소의 활성에 의존성이 생기는 기전을 밝히고, 자체 개발한 선도 물질을 투여해 이 효소의 기능을 억제, EMT 활성이 강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선도물질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는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기술 이전 대상은 선도 물질을 포함한 연구 결과물로,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는 위암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에서 발생하는 EMT 분자아형 암에 대해 적용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진행된 기술 이전 협약 체결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박은철 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김현석 교수와 곽현희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 대표이사, 강승완 개발실장이 함께했다.김현석 교수는 “기술 이전 대상인 선도 물질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많은 난치암 환자들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곽현희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난치암 극복을 위한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초기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 이전을 하는 모델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강승완 개발실장, 곽현희 대표, 김현석 교수,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박은철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장(왼쪽부터)
2020.03.31 I 이순용 기자
일동제약, 독일 에보텍과 신약개발 제휴 체결
  • 일동제약, 독일 에보텍과 신약개발 제휴 체결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일동제약(249420)이 자사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핵심 파트너로 독일 신약연구개발 전문회사 에보텍(Evotec)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에보텍은 일동제약이 보유한 혁신신약 후보들의 글로벌 임상시험 조기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일동제약과 에보텍은 올해에만 3~6개 연구과제 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며 앞으로 성과에 따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첫 번째 협력 과제는 일동제약의 당뇨병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IDG-16177이다. 1상 임상시험 허가신청은 내년 1분기로 목표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매년 4개 이상의 신약후보물질들을 글로벌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이다.일동제약의 연구본부책임자인 최성구 연구소장(부사장)은 “에보텍의 통합개발솔루션인 인디고(INDiGO)를 활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품질의 연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에보텍과 함께하는 연구과제들은 모두 글로벌 신약후보물질들이며 임상시험도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일동제약의 IDG-16177은 췌장베타세포 표면의 GPR40 수용체를 활성화해 혈당 농도에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가진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연구 결과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에보텍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신약연구개발 회사로 신약후보물질의 탐색 및 발굴, 연구개발 및 상용화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에보텍은 MSD·바이엘·다케다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신약 연구개발 분야의 프로그램 및 플랫폼,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특히 에보텍이 개발한 플랫폼인 인디고(INDiGO)는 후보물질들의 초기단계에서 임상승인에 이르는 제반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수행함으로써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시험 승인(IND·CTA)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키는 솔루션이다.
2020.03.31 I 박일경 기자
아이큐어 자회사, 이화여대와 비강 바이오베터 의약품 기술이전 계약
  • 아이큐어 자회사, 이화여대와 비강 바이오베터 의약품 기술이전 계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아이큐어(175250)의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30일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비강 약물 투여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이화여대 약학과 이경림 교수가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펩타이드를 이용해 코 안 공간(비강)의 점막을 잘 투과하지 않는 고분자 약물의 점막 투과성을 향상시킨 플랫폼에 관한 것이다.이경림(왼쪽)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와 최영권 아이큐어비앤피 대표가 지난 30일 이화여대에서 비강 바이오베터 의약품 개발 위한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이큐어비앤피)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큐어비앤피는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펩타이드 기술’ 및 ‘인슐린 점막 투과 개선용 조성물’ 2건의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아이큐어비앤피는 펩타이드, 바이오 약물 등 주사용 약물의 비강 약물 투여 바이오베터 의약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이 교수팀은 현재 주사용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GLP-1 작용제 약물에 이번 기술을 적용한 결과 비강으로 효율적인 약물 투과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또 비강 투여를 통한 동물실험에서 충분한 혈당 강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기존 주사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기술 도입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특허 출원이 완료돼 특허 권리를 통한 시장 확장성 및 매출 확장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세포막 투과성을 갖는 인간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에 대해 지난 20여년의 연구결과 기존 주사제로 쓰였던 바이오 약물들을 동물 모델에 적용해 비강 투여 시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인간 유래 세포 투과 펩타이드의 개발을 통해 바이오 신약의 플랫폼 기술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영권 아이큐어비앤피 대표는 “해당 기술은 점막 조직침투능이 매우 뛰어나기에, 바이오약물을 코 점막을 통해 모세혈관으로 전달 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생리활성조절 의약품들을 전달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라며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전 임상부터 모든 시험을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0.03.31 I 박태진 기자
나이벡, 폐질환 신약개발 후보물질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
  • 나이벡, 폐질환 신약개발 후보물질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나이벡(138610)이 글로벌 제약사에 호흡기질환으로 발생하는 폐섬유화를 비롯한 폐질환 치료제로 사용될 전임상 단계의 후보 물질을 공급해 신약개발을 본격화한다.나이벡은 지난 1월 글로벌 제약사에 단백질 치료제 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신약개발을 위해 전임상 단계 후보 물질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후보물질은 폐섬유화를 비롯한 폐질환과 심장질환 치료 관련 신약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후보물질 공급은 벡터설계 및 정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치료제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철저한 사전 검증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제품”이라며 “이번 1차 공급에 이어 2차 공급 물량 또한 이미 수주를 완료한 상황으로 향후 공급물량확대를 대비하기 위한 스케일 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질 공급 계약을 넘어 향후 후속 사업으로 후보물질 상업화와 관련된 계약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나이벡은 지난해 8월 첨단 설비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로직스 랩 구축을 완료했다. 나이벡 바이오로직스랩에서는 단백질 발현뿐 아니라 화학 결합에 기반한 약물 항체 접합 신약 개발도 진행중이다.
2020.03.31 I 박태진 기자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곧 임상허가 전망-한양
  • 부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곧 임상허가 전망-한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양증권은 부광약품(003000)이 국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장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출처: 한양증권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부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레보비르’ 임상시험 허가가 수일 내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이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2주가 지난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통상 임상시험 허가는 3~4주 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길리어드의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임상허가를 일주일 만에 내준 것을 고려하면 ‘레보비르’도 이번 주내 허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부광약품, 코미팜(041960)(2월 26일),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3월 26일) 뿐이다. 코미팜은 식약처 보완요청으로 허가가 늦어질 것으로 보여 부광약품이 국내 업체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레보비르는 B형간염 치료제로 국산 11호 신약으로 이미 허가를 받은 약이다. 따라서 이번 임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유의성이 입증되면 즉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지금까지 특정 물질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만 나와도 주가가 급등했고 실제 식약처에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하면 주가가 또 급등했다”며 “국산 신약이 식약처의 정식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사례가 없는데 그 첫 사례가 부광약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이슈들보다 더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에선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FUJIFILM의 ‘아비간’, 로슈의 ‘악템라’ 등이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한편 부광약품의 핵심 파이프라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은 현재 유럽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JM-010을 공동 개발 중인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의 개량 신약인 ‘SOL-804’는 올해 상반기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0.03.31 I 최정희 기자
코로나에도 실적 눈높이 높아진 종목 있다
  • 코로나에도 실적 눈높이 높아진 종목 있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기업이 실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상향조정되는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우선 제약 바이오 업종 중 꾸준히 제품 개발을 해오다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하는 업체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와 무관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000100)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한 달 전 대비 7.6%가 늘어나 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수출한 폐암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등 신약들의 임상 직전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올해 영업이익도 2254억원으로 전망돼 한 달 전 전망치에 비해 약 16%로 크게 증가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제품 판매 실적이 호조를 이어간 덕이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미국시장 출시 3개월 만에 시장점유율이 4.9%를 기록해 고성장 중이고 3월 런칭할 위암·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역시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효과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가 향후 연속성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확보해 놓은 수주 물량이 많은 건설·부동산 업체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증가한다고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호산업(002990)은 올해 영업이익이 844억원으로 추정, 약 9.7% 늘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 매출에서 기수주분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은 약 59%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분양 세대수 5256세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약 4600세대 분양을 완료한다면 내년까지 매출 성장도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SK디앤디(210980)도 부동산 개발 부문에서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이 매출로 잡혀 이익 전망이 8.7% 증가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성수 SK V1, W를 포함해 저동과 판교 호텔 등에서 공정률 진행에 따른 매출인식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꾸준한 수주잔고 확보로 3개년치 평균 매출액 추이 비교 시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 매출 1조원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밖에 컴퓨터그래픽(CG)·특수시각효과(VFX) 및 뉴미디어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 위지윅스튜디오(299900)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11%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하반기 드라마제작사 래몽래인과 광고 제작사 에이앤피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해 올해부터 자회사들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는 게 주요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실적 컨센서스가 증가하는 종목은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주는 국내 증시를 떠받치는 역할을 해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올해는 실적 예상치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3.31 I 고준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대기업 우량채마저 가격 급락…공포의 死월 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기업 우량채마저 가격 급락…공포의 死월 온다-20달러 깨졌다 逆오일쇼크 먹구름 글로벌 경제 덮쳐-“5월 중순 지급…신속 집행 최선 다하겠다”-금융투자 왕좌에 도전하세요-[사설]긴급재난기금 지원으로 빈곤층 숨통 뚫리려나-[사설]‘온라인 개학’ 준비도 안 된 무능한 교육행정△줌인&-디지털혁신·인재육성·준법경영 방점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KT만들겠다”-中, 외국기업인 비자 신청 재개…항공편 축소 걸림돌은 남아-‘만 40세까지 비혼여성’ 30년 새 10배로 늘어△기업들 공포의 死월-4월 만기 회사채만 6.5兆인데…올해 기업 신용등급 하향 19건-中企 “담보 여력 없는데 대출 지원…정책 와닿지 않아”-경기체감 외환위기 때 수준인데…정부, 기업 건의 번번이 외면△‘긴급재난지원금’ 푼다-소득+재산 고려해 지급대상 선정…전자화폐·지역상품권으로 지급-정부·지자체 지원금 중복 지원 불가피 시흥 1인가구 소상공인 ‘최대 ·50만원’-저소득층·영세사업자 4대보험 9000억원 감면△‘긴급재난지원금’ 푼다-세출 구조조정해 9.1조 마련…예산 깎이는 부처·지자체 반발 불 보듯-코로나 대응에 적자국채 발행 불가피…회사채 시장 악영향-취약층 전기료 유예…한전 ‘요금제 개편’ 스톱 위기△선택 4·15 총선 D-15-“우리가 친노·친문 적통”…시민당vs열린민주당 진검승부-코로나 대응 치켜세운 이낙연…집안단속 나선 황교안-“10년 공공임대 분양 전환문제 국토부 장관에 따져 묻겠다”-‘고졸 신화’ 양향자·‘6선 관록’ 천정배 리턴매치-민생당 뒤늦은 총선전 내일 선대위 공식 출범△정치-‘김종인 파괴력’에 기대 거는 보수…범여권은 일제히 융단폭격-선거 보조금 총 440억 민주당 20억, 통합당 15억-코로나 여파…美·캐나다 등 재외국민 8만500명 투표 못해-北 “폼페이오 망발, 美와 대화 의욕 접어”△경제-코로나와 맞물린 저유가…경재호재는 사라지고 악재만 남았다-코로나가 판키운 온라인쇼핑…2월 매출 34% 껑충-사회적약자·지역인재…‘착한 일자리’ 늘리는 서부발전△금융-지역中企 여신 비중 큰 지방은행 ‘코로나 직격탄’-자사주 사들이는 금융사 수장들-개인 P2P금융 한도 5000만→3000만원으로 축소-현대캐피탈 美법인 독자 개발 IT시스템 구축△산업&기업-온라인 출시·시승차 배달 車업계, 안심 마케팅 속도-랜선 리쿠르팅·화상면접 기업들 “인재확보 이상무”-출시 첫날 2만2000대 판매…제네시스 G80 돌풍-신동빈 10대그룹 총수 ‘연봉킹’-위기의 E1…구자용, 신재생에 승부수△산업·소비자생활-커피부터 가구·명품까지…‘언택트 쇼핑’ 열풍-신세계百 “인테리어 고민 해결해드려요” 모델하우스형 쇼룸 ‘스타일 리빙’ 오픈-“수집목적 있으면 동의없이 개인정보 제공 가능”-중기부, 내일부터 ‘코로나 관련 기술보증’ 2.2조 공급△식물박물관 시즌3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딱 한병만 마셔도 하루 야채 권장량 350g 꽉 채운다-먹고 마시고 붙이는 하루야채 ‘무한변신’△증권&마켓-‘동학삼전운동’ 거센데…목표가 내리는 증권사들-변동성 장세 지속에…이달ELS 발행액 반토막-신약 나오는 ‘바이오’ 수주물량 확보한 ‘건설’ 코로나 쓰나미 비켜가△증권-코로나發 ‘농산물선물’ 희비…오렌지주스 업 면화 다운-고성·항의 사라진 주총…코로나가 바꾼 풍경-교보證, 이번엔 OEM펀드 이슈 불거져-서병기 대표 “수익확대·증자 통해 자기자본 1조 달성할 것”△‘코로나 블루’ 이기는 힐링 콘텐츠-집에 갇혀 있어도…게임·음악·웹툰으로 Fun하게-3D게임으로 세계 탐험하다보니 스트레스 훌훌-플랫폼 관계없이 크로스 플레이 가능-현실 도피한 주인공, 지친 현대인에 작은 울림-청년 김철수씨 인생사로 본 한국의 현대사-‘마스크 쓴 답답함을 잊게 해 줄 노래’ 들어볼까-백색소음·자연의 소리, 들을수록 힐링 되네△‘코로나 극복’ 앞장 서는 기업들-‘에어드레서’ 있으면 옷에 묻은 세균 걱정 싹~-‘월드톱프리미엄’ 제품으로 불황 이겨낸다-친환경에너지 넘어 신소재로…신성장동력 발굴-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로 글로벌 영토 확장-성금내고 헌혈하고…‘코로나 아픔’ 함께 나누다-복지기관에 차량 497대 지원 ‘행복 위한 드라이빙’△문화-한 획엔 신념, 한 획엔 고집… 철학을 품은 미술 ‘서예’의 진화-“당신은 사랑받고 있는 사람”…시련을 이겨내는 위로의 힘△스포츠-‘박인비 드라이버’ 써보니…숨어있던 비거리 쑥 늘어-日 2020도쿄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막-침대 메트리스에 빨래건조대까지 활용…스윙 또 스윙 연습-토트넘 간판 헤리 케인 “팀 발전 없으면 떠날 것”-이승우, 벨기에서 자가격리 “항공편 취소돼 귀국 어려워”△피플-“10주년 공연취소 아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먼저죠”-靑, 김창룡·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에 임명-코로나 공격 대응…美 대선 ‘쿠오모 대망론’ 부상-“코로나 함께 극복해요”…LG생건, 80억 지원-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임명-국민대, 코로나 의료진에 기능성 화장품 기증-日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 투병 중 사망-[인사가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한반도 평화의 열쇠, DMZ에 있다-[생생확대경] 증권사 지원 외면하는 금융당국-[e갤러리] 지근옥 ‘곡선의 자리’-[기자수첩]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계도 예외일 수 없다△부동산-공공주택 확대vs재건축 완화…총선 민심 어디로 가나-“도정법 빨리 처리해달라”-건설사들 ‘HUG 후분양대출보증’ 꺼리는 이유-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소형 오피스텔 공급△사회-편집프로그램·마이크 구입에 45만원…온라인 수업에 사비 터는 교사들-‘인강 듣느라 자취방 안가는데’ 빈 방 월세내는 대학생들 분통-“7호선 연장 이어 공항건립 야심 한반도 교통중심지로 도약할 것”-檢 ‘박사방’ 조주빈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검토-‘고사 위기’ 여행업계 서울시 100억원 수혈-임대료 깎아준 지방공기업, 실적 반영
2020.03.30 I 김미영 기자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박기덕 박사 '이달의 KIST인상'
  •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 개발 박기덕 박사 '이달의 KIST인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근원적 치료약물이 전무한 척수손상과 뇌졸중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 연구자가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올해 3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한 박기덕 박사.<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박기덕 치매DTC융합연구단 책임연구원에게 올해 3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는 연구원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박기덕 박사는 지난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뇌에서 포유류의 중추긴경계에 생기는 억제성 신호 전달 물질인 가바(GABA)의 지나친 생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후보물질 ‘KDS2010’을 발표했다.반응성 성상교세포에서 가바가 많이 생성되면 기억력 저하나 인지 장애를 유발한다. 박 박사가 척수손상 동물모델을 관찰한 결과, 척수 손상 시 가바가 과생성되며 손상된 부위의 신경이 회복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 박사는 ‘KDS2010’으로 손상된 척수가 회복되고 신경 재생 효능과 치료기전을 알아냈고,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약물투여와 함께 병행된 재활 훈련에서 회복 효능과 치료기전을 확인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후보물질을 뉴로바이오젠에 기술료 선급금 2억원에 기술이전했다.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 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하반기 임상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03.30 I 강민구 기자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제제 특허 등록
  •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제제 특허 등록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234690)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제제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등록된 특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효과를 높이고 체외로 방출되는 현상을 개선한 경구용 제제에 관한 내용이다.‘GCWB204’는 녹십자웰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암악액질 치료제이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지정 받아 독일·우크라이나·조지아 등 총 3개국 18개 임상기관에서 2020년 임상 완료를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암악액질이란 암 또는 항암제 때문에 암환자가 체중 감소와 근육 소실로 인한 대사 불균형에 처하게 되는 질병을 말한다. 전체 암환자의 50% 이상에서 발생하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740명의 암환자가 암악액질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녹십자웰빙은 ‘GCWB204’의 약학조성물 특허와 제조방법 특허 등록 이후 제제 특허권까지 확보하면서 특허 독점기간을 2039년까지 확보했다. 암 관련 피로, 기타 소모성 근육질환 등의 추가 용도 특허도 현재 해외특허청에서 심사 중이다.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GCWB204는 근육분해 억제 및 근육생성,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등 복합적인 기전으로 작용하는 세계 최초의 암악액질 혁신 신약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암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전 세계 암악액질 시장은 오는 2025년 약 2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2020.03.30 I 박일경 기자
CJ헬스케어, ‘HK이노엔’ 사명 변경…내달 1일 36주년 맞아 공식화
  • CJ헬스케어, ‘HK이노엔’ 사명 변경…내달 1일 36주년 맞아 공식화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한국콜마(161890)의 자회사 CJ헬스케어가 ‘HK이노엔(HK inno.N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바꾸고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HK이노엔 BI(브랜드 아이덴티티). HK이노엔은 사명과는 별개로 BI를 개발했다. 이 BI는 제품, 광고, SNS 등 고객 접점 채널에 적용된다. (사진=한국콜마)HK이노엔은 다음달 1일 창업 36주년을 맞아 사명 변경을 공식화한다고 30일 밝혔다.HK이노엔 전신인 CJ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된 이후 2년 간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사명을 유지해왔다.그동안 헬스앤뷰티 사업 강화, 수액 신공장 증설 투자, 건강기능식품 해외 진출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온 CJ헬스케어는 제약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회사의 사명(미션)과 비전을 담은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꿨다.‘HK이노엔(HK 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새로운 사명에 담긴 의미처럼 HK이노엔은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리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세웠다.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창업기념사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왔다.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자”고 전했다.
2020.03.30 I 박일경 기자
해양과기원, 해양단백질 소재 기술이전...탈모예방에 효과
  • 해양과기원, 해양단백질 소재 기술이전...탈모예방에 효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 고래에서 탈모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유전자를 찾고, 안정성을 입증해 제품화 가능성을 높였다.해양과기원은 이정현 박사 연구팀이 ‘FGF2 폴리펩타이드’를 개발하고, 스킨·헤어케어 제품과 신약을 개발하는 프로셀테라퓨틱스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료는 해양과기원의 기술이전 계약과 사후관리 규정에서 중소기업 70% 감면 규정을 적용해 선급기술료 500만원을 포함한 3000만원 규모이다.온도안정성이 개선된 FGF2 구조.<자료=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정현 박사 연구팀은 해양 포유류인 고래의 생리적 특성인 저산소증 저항성·상처 치유능력 관련 단백질인 FGF와 기타 해양동물 유전자의 활성과 활용 방안을 연구해 왔다.FGF에는 총 22종이 있는데 이중 FGF2는 엘라스틴, 콜라겐, 히알루론산의 합성과 유도 등의 기능을 갖춰 탈모 예방,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FGF2는 불안정해 상온에서 24시간 안에 대부분의 활성이 소실돼 제품 소재로 활용하기 어려웠다.이에 연구진은 고래의 FGF2 특성과 구조를 분석해 45도 이상의 온도에서 야생형 FGF2보다 안정성이 9.6배 향상된 ‘안정형 FGF2’를 개발하고, 기술이전까지 완료했다.화장품 소재는 주로 상온에서 보관돼 변형이 일어나거나 활성이 저하될 수 있는데 높은 온도에서 안정성을 확인해 크림과 같은 화장품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이정현 박사는 “최근 해양생물의 생명현상이 유전자 수준에서 밝혀지고 있으며, 해양환경에 적응한 해양 포유류의 생리적 특성을 알아내 인간 질환에 적용 가능한 소재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30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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