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한국인 당뇨 합병증 이환 경로 지도 구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인의 당뇨 합병증 이환 경로에 대한 지도가 구축됐다.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은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3년 동안 건강보험가입자 및 수급권자 1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보험청구 빅데이터인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이 당뇨병 진단후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한 지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제2형 당뇨병 발생 후 첫 번째 합병증까지 평균 936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첫 번째 합병증 발생이후 두 번째 합병증까지 걸리는 기간은 571.95일, 두 번째 합병증에서 세 번째 합병증까지는 560.72일 소요돼, 합병증이 진행될수록 발생하는 소요기간이 점점 단축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중년층(40~59세)에서 노년층(60세 이상)으로 갈수록 더 다양한 합병증으로 계속 진행되는 양상을 보임을 확인했다.또 당뇨 합병증에 노년층 남성이 취약함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첫 합병증부터 여러 합병증이 함께 나타나고, 노년층으로 갈수록 더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여성의 경우 처음에는 1개의 특정 합병증이 나타나고 이후 세 번째 합병증부터 여러 합병증이 함께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윤덕용 교수팀은 한국인 100만 명을 대상으로한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기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당뇨합병증을 새롭게 발견해 주목된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한 당뇨합병증은 바로 바이러스성 간염과 갑상선질환이다. 기존에 잘 알려진 심혈관질환, 망막질환과 같은 미세혈관질환 달리, 바이러스성 간염과 갑상선질환은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이번에 중요한 당뇨합병증 임을 확인한 만큼 환자들은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당뇨병은 한국인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14.4%)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만성질환이며, 심장질환, 망막질환 등 수많은 합병증을 초래하여 그 자체보다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다수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이에 가능한 당뇨 합병증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나, 그동안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부족했다.윤덕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요 합병증의 발생 시기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당뇨 환자의 성별, 연령대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 양상 차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기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합병증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와 연관성이 있음을 새롭게 밝혔다”고 말했다. 또 “이에 이번 연구는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측 및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연구를 발판으로 당뇨 합병증의 예방 및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당뇨 합병증 치료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윤덕용 교수는 보험청구 데이터 외에도 병원 전자의무기록 데이터, 생체신호 데이터 등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다수 진행해 왔으며 인공지능 기반 약물이상반응 감지 및 인공지능 기반 임상시험 설계 지원 솔루션 등을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전문가이다.
-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약자급 못하면 국가비상시 국민생명 위험”①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코로나19 사태는 의약품의 자급이 중차대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비상사태로 국가간 교역이 중단될 경우 의약품을 제때 자급하지 못하는 나라의 국민은 생명과 건강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지난 1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국가 비상상황에서도 항생제와 같은 필수의약품은 자국내에서 원활하게 생산,공급할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펜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 국내 자급률이 26.4%에 불과한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는 자칫 큰 문제로 비화될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 마진이 낮은 원료의약품을 자체 생산하기보다 인도, 중국 등으로부터 저가제품을 수입해 쓰다보니 자급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원료의약품은 모든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부족하게 되면 완제의약품까지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그는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지금처럼 단일 기업이 각자도생하는 전략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 회장은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는 산업계가 주도하고 국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개발전략이 효과적”이라며 “정부 주도의 펀드를 만들어 백신 및 치료제 등을 기업과 공동 개발하고 성공하면 이익을 공유하고 비축하는 체계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원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정부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환영할만하다”면서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신종 감염병 백신개발 사업에 모두 2151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유례없는 파격적 정책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개발에 성공한 백신에 대해 시장에서 경제성이나 상업성이 없더라도 정부가 충분한 양을 구매해 비축, 개발에 들인 노력이나 비용을 100% 보상키로 한 정부 결정은 고무적”이라고 했다.다음은 일문일답-코로나19 사태로 제약바이오 산업계도 많이 위축됐는데 전반적 현황은.△제약업계는 무엇보다 병원환자 방문감소에 따른 매출 타격, 원료수급 불안,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 지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딜로이트는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환자가 47% 감소하면서 의약품 매출이 최대 1조 80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다양한 형태의 사후관리 약가 인하가 단행되고, 신규 약제규제 정책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충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모든 완제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이 낮아 문제라는데.△코로나19 펜데믹과 같은 글로벌한 위기 상황에서는 국가간 교역이 제한돼 원료의약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다. 원료의약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않거나 자체적으로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은 국가에서는 환자에게 필요한 완제의약품까지 적기에 제조, 공급을 할수 없게 된다. 현재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은 2~4개월 치 원료의약품 재고분을 확보하고 있어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하반기까지 지속되면 원료의약품 재고량이 바닥나면서 완제의약품을 만들수 없는 비상사태가 올것이다.-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은.국내 기업들이 수입하는 원료의약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중국은 34%, 인도는 10%에 달한다. 이들 나라의 상황이 악화되면 우리도 덩달아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원료의약품에 대한 자급률을 지금부터라도 높이려면 정부에서도 원료의약품 개발 원가를 고려한 약가정책 등 지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여기에 제약바이오 부문 원부자재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구축도 정부가 나서 지원해야 한다.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을 최소한 6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위기상황시에도 적절하게 대처할수 있다. 원료의약품 자급은 쌀 못지않게 국민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의약품은 쌀못지 않게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있어 자급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방인권 기자-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략은.△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개별기업 단위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감염병과 같은 국민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위협에 대해서는 산업계가 주도하고 국가가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공동 개발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 특히 감염병의 경우 시장이 크지 않거나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도 감염병 대유행이 지난 후에는 의약품의 공공성과 별개로 기업에 치명적인 손실이 발생한다. 개발에 성공한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등을 고스란히 폐기하게 되면 추후 유사 감염병 사례가 발생해도 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주도해서 제약업체들과 함께 펀드를 만들어 민관이 공동으로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배경이다. 이 펀드를 통해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이익을 함께 나누는 체계를 정착시켜 갈수록 빈번해지는 전염병에 대비해야 한다.-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 현안은.△정부는 제약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나친 약가인하 정책을 병행하면서 제약업체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대부분 제약사가 낮은 약가로 이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다 보니 연구개발에 투입할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성 등 의약품 품질에 대한 규제는 엄격해야 하지만 재정절감을 위한 약가 규제는 산업의 경쟁력과 기초체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제약 자국화 기반을 갖추고, 혁신 생태계에 뛰어들기 위한 합리적인 약가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런 맥락에서 산업계는 약가규제정책 도입 중단, 사후관리 약가 인하 1년 유예, 제약 자국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요구가 수용될 때 산업계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 진출성과를 가시화할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계에 대한 연구개발 자금지원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가 국내 제약산업의 연구개발(R&D) 분야에 지원하는 자금규모는 불과 3000억 가량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신약 1개를 개발하는 데 평균 1조~2조원 가량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규모가 얼마나 작은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R&D 투자가 국책 연구소, 대학 등을 대상으로 기초, 원천기술 중심의 연구활동에 집중되어 있는 게 문제다.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에 지원하는 연구개발 예산은 1조 5500억원 수준인데, 이중 20% 가량만 산업계에 투자되는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상업화로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신약을 갖고 있는 제약사라도 중도에 기술수출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산업화 연계 프로젝트 방식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원 회장은…△1954년 서울 출생 △서울대 약대 졸업 △강원대 약학박사 △동아제약 개발부 △서울 강남구약사회 회장 △제33대,34대 대한약사회 회장 △이화여대 약학대학 헬스커뮤니케이션연구원 원장 △제18대 국회의원 △제21대 한국제약협회 회장 △사단법인 희망나눔협의회 상임대표(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현)
-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원희목 회장이 벤치마킹한 혁신생태계는 어디②
- [이데일리 류성 기자]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최적의 해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꼽는다.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압도적 신약 개발역량이 필수 조건인데 국내 제약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이를 확보하기에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게 원 회장의 판단이다. 그는 외부의 신약개발 기술과 노하우 등을 내부 역량과 융합해 시너지를 낼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하게 되면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원 회장의 주도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들어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원 회장이 상호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 글로벌 혁신 생태계로는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 MIT 산업연계프로그램(ILP)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밀너 컨소시엄 등이 있다. 협회는 회원사들이 이들 생태계에 현지 거점을 마련해 해외 진출과 신약개발을 적극적으로 할수 있도록 후방에서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 가운데 CIC는 지난해 기준 무려 5000여개의 기업들이 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CIC를 선택할 정도로 실시간 정보 공유, 파트너링 등이 이뤄지는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이다. 미국 최대의 바이오 생태계를 갖춘 보스턴을 비롯해 마이애미, 캐임브리지 등 모두 7개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국내 제약사로는 유한양행(000100)과 GC녹십자가 이미 입주해 있다.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 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70년 전통을 자랑한다. 전세계 약 260여개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에선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양바이오팜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케임브리지대학 밀너 컨소시엄은 캐임브리지 대학, 생어 연구소, 바브라함 연구소와 아스트라제네카 외 6개 글로벌 제약기업이 공동으로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80여개 글로벌 제약사, 연구소, 벤처 캐피탈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현재 종양학, 중추신경계 및 감염병질환 치료제 개발 등 20개 신약개발 공동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중일 정도로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원 회장은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약사간 오픈 이노베이션 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병원 등 전방위적으로 헬스케어 관련 주체들과도 손을 잡고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메드시티 등 4개 기관이 지난해 말 공동 주최한 ‘한-영 바이오파마 컨퍼런스’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 유통가, 외풍 덜하고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섬, 유한킴벌리 등 전통 화장품 제조업체가 아닌 기업들이 외풍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 속속 발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뷰티 사업이 기업들의 리스크를 줄여주고 수익률을 보완해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섬 사옥(사진=현대백화점 그룹)◇SI·LF 등 성공 사례 따라 한섬도 ‘뷰티’ 확장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최근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한섬은 코스메슈티컬(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초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클린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전문기업 ‘프로젠’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미백·주름·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섬 측은 타임·마인 등 기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쌓아온 고품격 이미지를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으로 넓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섬이 패션 외의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33년 동안 패션 외길을 걸어온 한섬이 화장품 사업에 눈을 돌린 건 앞서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곳들의 성공 사례를 지켜봤기 때문이다. 8년 전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5년 만에 성과를 냈다. 2017년 매출액 229억원, 영업이익 5억700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화장품 부문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11.1%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 프랑스 약국 화장품 브랜드 ‘가란시아’ 등을 잇따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8년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맨 룰429’,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비건 화장품 ‘아떼’를 론칭한 LF 역시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유한킴벌리 레드투래드.(사진=유한킴벌리)◇마진율·고객 충성도 높고 해외 진출도 용이 패션업계뿐만 아니라 ‘화장지 1위’ 기업으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 역시 최근 화장품 부문 사업을 넓히고 있다. 유아동 스킨케어 ‘그린핑거’에 이어 안티폴루션 화장품 브랜드인 ‘레드투래드(RED TO RAD)’를 론칭하며 성인용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이다. 레드투래드는 유해환경으로 붉게 자극받은 피부(RED)를 밝은 피부(RAD)로 전환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보호에 관심이 많은 25~34세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한다. 유통업계 전반이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등으로 생산이 쉬워 진입 장벽이 낮은데다가 평균 마진율은 의류보다 높기 때문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원료나 제작 방식 등에 따라 차이는 크겠지만 마진율이 70% 넘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익성이 좋은 편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또한 프리미엄 화장품은 고객 충성도가 높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패션 쪽보다는 시장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장품은 K뷰티 인기를 등에 업고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것도 큰 이점이다. 러시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14년 1551만 달러에서 2019년 1억3731만 달러로 5년 만에 9배 가까이 성장했다. 프랑스에 이은 2위 수입국으로 입지를 굳힌 것이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1세대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신생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로레알이 스타일난다를, 유니레버가 카버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지난해 말 ‘닥터자르트’를 전개하는 국내 뷰티 기업 해브앤비를 11억 달러(1조 3563억원)에 인수했다.
-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코리아펀딩, 한 주간 장외주식 이슈 심층 분석
- [이데일리TV 최애숙PD] 매주 장외주식 및 경제 동향의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방송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14화가 5월 14일(목) 오후 6시 30분 이데일리TV를 통해 방영되었다. 첫 코너인 ‘장외시장 이슈’ 코너에서는 첫 이슈로 지난 방송에서 소개했던 코스닥 상장을 도모한 임상시험수탁기업인 드림싸이아에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이전 글로벌 CRO 중 하나인 타이거메드가 인수하면서 사업 안정성이 강화되었으며 표준작업지침을 통일하여 프로젝트 시행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흑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당 결과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수요예측 결과는 내용에 대해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씨아이에스의 공모가는 14,900원으로 확정이 되었으며 2020년 5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될 예정이다. 다음 이슈로 정부의 정책 일환으로 지난 5월 8일 발표된 방사광 가속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이용해 원자, 분자 수준의 근원적 구조를 규명할 수 있는 첨단 연구 시설로, 매우 미세한 구조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을 가졌으며, 이를 이용해 기초과학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IT분야, 신약개발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해서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는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화 가속 및 비대면화 촉진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향후 주목해야 할 ‘투자처’라고 전망했다. 마무리 코너인 <상장주 미리보기>에서는 임플란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메가젠임플란트’라는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했다.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잇몸 안으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이나 미관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구강질환 발생 시 임플란트 시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 인구 증가 또한 성장률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젠임플란트의 대표 제품은 잇몸 안으로 고정 시 칼슘 이온을 증착하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치료기간도 4~6주로 단축시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수술 전 임플란트 가상 식립 기술 및 3D 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까지 전문적인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 볼만한 기업이라 설명했다. 코리아펀딩 신창호 주임은 “주식과 관련된 정보는 기업 분석뿐 아니라 정부 정책에 따른 파급효과까지 고루 살필 수 있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면서 “본 방송이 전하는 종합적인 소식을 통해 주식투자를 바라보시는 관점을 더욱 넓혀 가시길 희망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날개단 펫시장]①길어진 ‘강제 집콕’에 6조 반려동물시장 후끈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한국야쿠르트가 최근 ‘펫츠온’ 판매 프로세스 개발자를 공개 채용했다. 펫츠온은 국내 최초 유산균을 활용한 펫푸드로 2017년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판매 프로세스 개발자 채용은 사료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반려동물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사진=G9)◇4가구 중 1가구 반려동물 키워…올해 시장 6조원 육박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대기업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 15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산업연구원의 ‘국내 펫코노미 시장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2년 9000억원에 불과했던 반려동물 시장은 올해 5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2010년 17.4%에서 지난해 26.4%까지 늘어나며 관련 시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2006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반려동물 시장규모. (그래프=김정훈 기자)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실내생활을 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도 덩달아 늘어나 관리에 필요한 상품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쇼핑사이트 G9에서 올해 1~4월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2%) 늘었다. 이 중 가구는 78% 신장했다. 세부 품목으로 DIY 가구가 151%, 소파가 102%, 침대가 96%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를 제외한 반려동물용품은 203% 올랐다. 구체적으로는 강아지 관련 용품이 221%, 고양이 관련 용품이 2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우선 식품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반려동물 시장의 핵심 소비 제품군이 사료와 간식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펫케어 시장의 70%가 사료, 간식으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풀무원은 2013년 ‘아미오’ 브랜드로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듬해 동원F&B가 ‘뉴트리플랜’을 론칭하고 건·습식 사료와 간식류, 펫밀크 등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림그룹은 2017년 펫푸드 계열사 하림펫푸드를 설립하고 프리미엄 펫푸드를 표방한 브랜드 ‘더 리얼’을 운영 중이다. KGC인삼공사도 홍삼 성분을 함유한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지니펫’을 출시했다.펫푸드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생활용품 기업인 LG생활건강도 뛰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2016년 펫뷰티 브랜드 ‘오스 시리우스’로 시장에 진입한 뒤 프리미엄 사료 ‘시리우스 윌’을 추가로 선보이며 사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사진=LG유플러스)◇사료 넘어 가전·의약품까지…다양해진 펫케어 시장반려동물인구 증가는 시장의 세분화를 야기하고 있다. 단순 사료 공급을 넘어 전문 기기와 의약품 등 반려동물의 일생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마트가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2016년 ‘몰리스펫샵’을 시작했다. 몰리스펫샵은 반려동물 분양, 병원, 미용실, 호텔, 유치원, 쇼핑, 카페 등의 기능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멀티숍을 추구한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전용 가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은 4월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지난 2월에는 25% 수준이었지만 두 달 만에 껑충 뛴 것이다. 이에 자극받은 삼성전자는 최근 펫케어 상표권을 출원하며 반려동물 전용 가전 상품군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인터파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톡 집사를 통해 반려동물 행동 전반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의약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동물의약품협회에 따르면 2014년 7745억원에 그쳤던 동물의약품 시장은 2018년 1조1273억원으로 커졌다. 2005년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되면서 대형 제약사들이 앞 다퉈 시장에 뛰어든 결과다.최근에는 구충제, 진단키트 외에도 치매 치료제 등 신약 개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약개발 업체 GNT파마는 반려견도 사람과 비슷하게 뇌세포 손상 등으로 인지장애를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표적약물 로페살라진을 개발하고 있다.문경선 유로모니터 총괄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한국 펫케어 시장이 질적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뗀 단계로 처방식, 프리미엄 기능성 간식 등에 보다 집중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졌다”며 “국내 펫케어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동물복지 인식과 관련 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는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동반한 질적 성장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약정책 툭하면 뒤집기…신약개발 의지만 꺾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약정책 툭하면 뒤집기…신약개발 의지만 꺾어-줄어든 민간 일자리는 어쩌고…“공공일자리 156만개 만들겠다”-“직업계고·전문대 통합과정 만드는 새 직업교육 절실”-20대 국회, 20일 마지막 본회의…고용보험법 처리할 듯-[사설]‘생활 속 거리두기’ 재검토 필요하다-[사설]‘코로나 이후’ 상생모델 기약한 삼성과 현대차△줌인&-기운 좋은 대통령방, 전망 좋은 정세균방…의원들 ‘명당 잡기’ 전쟁-“北, 작년 핵무기 개발에 7500억원 썼다”-유연상 신임 대통령경호처장 내정△공공 일자리만 늘리는 정부-3.6조 들여 일자리 55만개 추가 창출…그중 45만개는 반년짜리 알바-K방역 국제표준화 추진…감염병 대응산업 키운다-원격진료 도입 검토 나선 政·靑…“협의 없었다” 선긋는 與△‘포스트 코로나’ 석학에게 길을 묻다<7>-“전면 원격수업 노하우, 고교학점제 접목…온·오프 통합 교육 시대 온다”-“오지선다 시험으로 창의력 측정 한계 서술형 수능 도입해야”△‘공동생동’ 폐지 없던일로-“식약처 믿었는데…K바이오 신약개발 역량 키울 기회 걷어차”-“제네릭 난립 주범 용인…제약정책 10년전으로 후퇴”-‘제네릭 의존’ 중소업체 내심 반겨…대형사는 ‘벙어리 냉가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경제부처 인사·조직 변화주고…‘교육·보건의료’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전국민 고용보험 첫발 내딛지만…사회적 합의 관건-‘코로나 끝나면 부동산 급등’ 우려 차단…투기와의 전쟁 고삐△정치-김태년 “국회가 제 역할 해야”…주호영 “졸속 아닌 정속 됐으면”-[21대 국회 주목人 이수진 민주당 당선인]포스트 코로나 핵심은 규제 완화 신산업 ‘네거티브 규제’로 바꿔야-통합당·한국당 합당 추진…‘시기’는 미정-“친일찬양금지법 제정” 목소리 내는 민주당-美 “北, 대테러 비협력국” 재지정 北의 중·러 밀착외교 재개에 반격-文 대통령 “스타트업에 2.2조 추가지원”△국제-따로 노는 美 기업 실적·주가…월가 큰손들 “증시 거품” 잇단 경고-아기 머리 커지는 ‘가짜분유’…中 당국 칼 빼들었다-“코로나 쇼크, 마지막 챕터 아닐 것” 파월, 美 경기 침체 장기화 시사△경제-성윤모 “그린뉴딜 3년내 성과 도출”…노후 산단→클린 산단으로 바꾼다-KDI “5명 정년 늘 때 청년 1명 구직 기회 잃어”-코로나에 안전자산 떠오른 韓채권…外人 연일 ‘바이 코리아’△금융-채권단, 두산 정상화에 3년 기한…‘시간 걸려도 헐값엔 안 팔겠다’-1년새 3번째…우리은행 또 중징계-비우량채 지원에도 ‘고용유지’ 조건…P-CBO 발행 혼선-국민銀, 코로나 헌신 간호사 대상 저금리 신용대출△산업&기업-현대차 해외공장 불 켰지만…정상화까진 먼 길-LED사업 12년 연속 적자에 LG이노텍, 파주사업장 접나-철수 고민하던 한화 태양광…캐시카우로 키운 김동관-손경식 “코로나로 인건비 부담 눈덩이…기업 혼자 감당 못해”-한진칼 3000억 조달…대한항공 유동성 물꼬△산업·바이오-中企업계 “소상공인·자영업자 돕겠다”-‘멋짐 폭발’ 벨벳이냐, ‘철통 보안’ 갤A 퀀텀이냐-반환된 신약기술…한미약품 신약개발 능력 시험대-‘1년 만의 재회’ 박양우 장관 “게임업계, 세제혜택 받게 하겠다” △소비자생활-‘오픈런’ 이유 있었네…샤넬 핸드백 하루새 131만원 올랐다-70주년 맞은 칠성사이다 ‘7개의 별’ BTS 새 얼굴-패밀리 레스토랑도, 호텔 고급식당도 ‘배달’ 중-국순당, ‘1000억 프라바이오 막걸리’ 美 진출△날개 단 반려동물 시장-길어진 ‘강제 집콕’…반려동물 입맛·건강에 아낌없이 지갑 열었다-사료·간식값만 月 14만원…병원·미용실 등서 年 27만원 써-수입사료가 90% 점령…국내 대기업도 힘 못 써△증권&마켓-코로나 수혜 따라…코스닥 바이오株 순위 변동-[인터뷰]대신證 미래산업팀 홍재근 팀장·임해솔 연구원 코로나가 앞당긴 디지털 초격차 ‘언택트·프롭테크’에 집중할 때-수익률 회복한 IT펀드…삼성전자 비중에 ‘희비’△회계 ‘바로 보기’-회사 실적 좋아졌는데 주가는 ‘뚝’…연결 재무제표의 함정-배당株 고를 때도 연결 재무제표 잘 걸러서 봐야-IFRS ‘실질 지배력 있어야 종속기업 인정’ 회계 전문가들 ‘실질 기준’ 놓고 의견 분분△여행-수탈 아픔 서린 양곡창고…알알이 예술혼 영글었네-BTS 뮤비 찍은 아원고택…자연 속에 둥지를 틀다-[강경록의 미식로드] 전북 해콩 엄선한 순두부 심심·고소한 맛 중독되네△스포츠-무관중 어색해도…“이제야 살아 있다는 게 느껴져”-앞만 보며 ‘혼밥’…연습도 멀찍이 떨어져 홀로-이유호 “성현누나 도우러 와서 배워요”-[강성훈의 장타 비결은]오른발 60%, 왼발 40% 체중 분배하고 쳐봐요△피플-유은혜 “원격교육에 헌신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신한은행 “희망의 도시락으로 힘내세요”-“의료진 파이팅”…현대차그룹 맞춤형 지원 계속-‘우리 마을 레벨업 프로젝트’ 한국타이어나눔재단 13곳 선정-“보사부TV 보셨나요”…보험사기 근절 유튜브 눈길-“아버지 권유로 기술 배워 취업 성공”…폴리택대 동문 父子 화제-우리銀·광복회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 업무협약’-경기도 ‘외국인 정착 지원’ 모범 지자체 영예-[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럼]‘마이너스 계산법’이 필요하다-[정재욱의 이슈Law]法에는 없는 재택근무-[기자수첩]기간산업안정기급의 ‘쌍용차 딜레마’△부동산-용산 정비창부지·이촌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낡은 빌라’가 잘팔리는 까닭은…-대우건설, 5조원 나이지리아 플랜트 사업 수주-GS건설, 동해 조망 43층 ‘속초디오션자이’ 26일부터 분양△사회-“수능 걱정되지만 학원강사 못 믿어…이 판국에 공부하라고 보내겠냐”-유은혜 “학원 이용 자제해달라”-K방역 핵심 ‘워크스루’ 브랜드 달고 세계로-“외주업체 안전순찰원 도로공사 직접 고용해야”-배출권거래제 4년 만에…온실가스 줄었다-‘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징역 2년으로 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