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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n입사지원] 현대로템·티몬·한국전력 등 채용소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13일 사람인에 따르면 동국제강·현대로템·티몬·한국전력·JW그룹이 채용을 진행한다. 동국제강은 2020년 재학생 주니어사원을 채용한다. 경영지원, 기술지원 부문에서 모집한다. 현재 대학교 4학년 1학기 재학생 중 2021년 1월 졸업 예정자로 외국어 어학성적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단, 기술지원 부문은 이공계 전공자만 지원 가능하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주니어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주1회 출근 및 학업을 병행한다. 주니어 프로그램 종료 후 2021년 1월부터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오는 2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현대로템은 2020년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철도(△기계조립 △전기 △용접), 방산(△기계조립 △전기 △용접)이다. 관련 자격 보유자 및 경력자, 방산 기계조립, 방산 전기 부문은 기갑(전차) 출신(승무·정비) 부사관을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인성검사 △2차 면접·실기전형 △신체검사 순이다.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티몬은 티몬 MD TRACK 5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전 부문에서 모집하며,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상시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지원서 검토 후 선발 결과를 통보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생 시 매주 1회 인터뷰를 진행한다. 3개월 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 기회를 부여한다.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한국전력은 2020년도 상반기 배전담당 채용형 인턴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는 전국권, 지역전문사원(△경기북부 △경기 △강원 △대전·세종·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이다. 연령, 학력, 지역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이다. 가공배전전공 또는 지중배전전공자, 전기공사산업기사 이상 또는 전기기능사 이상 자격 보유자, 1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기중기운전기능사 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이수자면 지원할 수 있다. 3개월 인턴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입사여부를 결정한다.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JW그룹은 6월 신입·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JW그룹 산하 JW중외제약, JW바이오사이언스, JW메디칼, JW신약, JW생명과학, JW생활건강, JW홀딩스에서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개발·임상 △관리 △연구 △영업·마케팅 △플랜트이다. 모집 회사 및 부문별 근무지, 지원 자격 및 우대조건 등이 상이하므로 사전에 공고 확인이 필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1·2차 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 KAIST-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헬스케어 MOU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AIST 신성철 총장(좌측)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원장(우측)이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사업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체결했다.KAIST(총장 신성철)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롱민)과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사업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양 기관은 우선 과학계의 첨단 기술 인프라와 의료계의 방대한 바이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건강서비스·통신·소프트웨어(SW)·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융합형 메디 클러스터 구축할 계획이다. 협업을 통한 선도 연구를 시작으로 우수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양질의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바이오 헬스케어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장기적인 목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연구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인력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와 학술 교류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기술 등에 대한 사업화 모델 구축·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I 헬스케어는 2018년~2023년까지 연평균 51.9%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인데 코로나19 이후의 성장세는 더욱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감염병이 초래한 현재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사태뿐만 아니라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과학기술 선도 기관과 연구기반이 갖춰진 대형병원 간의 협력은 당면한 문제 해결은 물론 장기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차세대 주력 사업 육성을 동시에 충족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IST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메디컬 4.0 의료기술사업화 협업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의료분야의 인공지능(AI) 관련 연구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IST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사업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체결했다. (좌측 다섯 번째) KAIST 신성철 총장, (좌측 여섯 번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원장신성철 KAIST 총장은 “분당서울대병원과는 미래 의료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헬스 혁신을 가속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개방형 협력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KAIST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을 비롯한 혁신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을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K-바이오(Bio)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AIST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박현욱 연구부총장, 안성태 KAIST창업원장, 한용만 생명과학기술대학장, 김인준 의과학대학원 학과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을 포함해 오창완 의생명연구원장, 이학종 연구기획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다케다 품은 셀트리온, 주가 천장 뚫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셀트리온이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하면서 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실적 성장 기대감에 나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만원 돌파하며 ‘52주 신고가’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1분 현재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2.26%)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0만3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의 주가가 30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 2018년 9월27일 이후(종가기준) 1년8개월여만이다. 전날 셀트리온은 11일 다국적제약사인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332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와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다. 셀트리온이 인수하는 제품군에는 글로벌 개발 신약인 네시나,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등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이 중 네시나와 이달비는 각각 오는 2026년, 2027년경까지 물질 특허로 보호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군은 9개 국가에서의 2019년 사업연도 기준 매출액은 약 1605억원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한국과 동남아, 호주 시장에서 각기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판매를 이 제품군의 이어갈 예정이다. ◇‘종합제약사 첫발’…목표가 상향 잇따라시장에서는 이번 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가의 컨센서스가 25만3214원으로 주가를 훨씬 밑돌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올해와 내년 실적 기여도가 크지 않지만 바이오시밀러에서 케미칼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미국, 유럽 외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고 의약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영업망 확보로 신제품 출시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선진 시장과 중국 판권이 빠졌으며 대부분 제품의 글로벌 매출액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하면서도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이 약 6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되지 않은 적절한 투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국가에서는 제약시장의 높은 성장률로 양수 품목의 매출액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9%씩 성장해왔다”며 “부정적인 부분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오리지널 제품으로 APAC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게 되고 추후 특허만료 시 복합제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품의 생산은 셀트리온제약이 담당해 가동률 상승과 생산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담당하고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그리고 복합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확충해 영업역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메디프론, 비마약성 진통제 식약처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혁신신약개발 전문회사 메디프론(065650)디비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바르는(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1% MDR-652gel)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1% MDR-652gel’는 바닐로이드 수용체(TRPV1) 효현제(agonist)를 작용기전으로 하는 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된 신약물질로,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로는 진통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당뇨병성 신경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수술 후 통증, 암성통증 등 다양한 신경병증성 통증을 억제하는 데에 유효하다. 이번 임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1% MDR-652gel을 경피 단회 및 반복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및 전신 노출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눈가림, 최대 사용량 평가의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는 신경병증성 통증과 같은 만성 통증, 수술 후 통증 등 소염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로 효과를 볼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다스리기 위한 약물이다. 하지만 중독성이 문제가 되면서 미국 정부는 오피오이드 처방 축소를 권고하고 있고, 이에 따라 오피오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실제로 미국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약물중독으로 인한 사망자 70만2000명 가운데 68%인 47만명이 오피오이드 중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15명의 미국인은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영동 메디프론 연구소장은 “1%MDR-652gel은 비임상 시험을 통해 강력한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경병증성 통증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만성통증 치료와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 집값 꿈틀대자 정부, 또 규제 예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서울 집값 꿈틀대자 정부, 또 규제 예고-“자녀 사교육에 쓸 돈, 노후준비에 투자하라”-기술株.제로금리...나스닥, 두 날개로 날다-檢시민위 “이재용 기소 여부, 외부전문가에 물어라”-[사설]위기상황으로 치닫는 수도권 연쇄감염 사태-[사설]무더기 기업규제법 추진하는 정부여당의 의도△줌인&-“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라더니...허들 높이고 배점 조정한 서울교육청-한경연 “100대 기업 매출 절반 이상 해외서 나와...코로나19 직격탄”-코로나시대...中대체투자 길 열어드립니다△檢수사심의위 소집...JY 손 들어준 시민들-이재용 부회장 손 들어준 시민들...‘불기소’ 향한 1차 관문 통과-“JY, 한 고비 넘었지만 안심하기엔 일러”-결론까지 2~4주...사전 여론전 돌입한 변호인.검찰△[이데일리전략포럼]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숙련 노동자 노하우, 이을 사람 없다...은퇴 전 ‘스마트화’해 계승해야 -“은퇴자산, 부동산 몰빵 말고 주식.펀드 투자해야”△[이데일리전략포럼]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대세된 1인가구...세탁은 대행, 음식은 배달, 집은 온라인으로 계약”-김영훈 대표 “밀레니얼 세대 입장선 결혼은 선택일뿐”배은지 대표 “세대간 있는 그대로 존중해줘야 갈등 줄어”△[이데일리전략포럼] 지속가능한 개방-“文정부, 국토 균형발전에 역행...3기 신도시 폐지하고 혁신도시 추진해야”-“한반도 경제공통체로 ‘인구쇼크’ 극복할 수 있어”△[이데일리전략포럼] 지속가능한 부동산.제약-“인구 준다고 집값 안 떨어져...청약제 개편 필요”-“아이 가져도 불편 없는 세상돼야”-“신약 개발보단 개량신약에 초점두고 M&A 적극나서야”-“변화 속 기회 찾자”...코로나도 막지 못한 열기△부동산 추가 대책 초읽기-유동성.급매소진.개발호재 집값 띄웠지만...“더 옥죄면 하락할 수도”-핀셋규제에 풍선효과...안산.인천 ‘예의주시’-전세가>매매가 가격역전 속출 ‘깡통 오피스텔’ 경고음△나스닥 첫 1만선 돌파-비대면 빅테크주 ‘FAANG’의 힘...코로나發 경제위기에도 신고가 질주-해외주식 ‘진구족’ 지갑에 기술株 담았다 -연준 제로금리 기조에 성장주 강세...코스닥, 조정장서도 안정적△경제-내달부터 청년 채용 中企에 인건비 지원...민간 일자리 15만개 만든다-내년부터 공공기관 안전등급 매긴다-“글로벌 생산.교역 금융위기보다 위축”한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놔 △정치-‘뜨거운 감자’ 법사위원장 민주당이 갖나...통합당 “국회 파행” 경고-“대북전단 살포 엄정대응”‘김정은 달래기’ 나선 靑-초선 우군 삼으려는 김종인 vs 중진 “대선까지 갈라” 경계-北 “美, 남북문제에 입 다물라”-차명진 “통합당과 결별...가짜 보수 김종인 고소할 것”△금융-“코로나 대출 공짜 돈 아니다”...지원 대신 회수 필요성 언급한 은성수-급전 필요한 기업들 캠코가 자산 사준다-보험업계 ‘30만 설계사 고용보험비 떠안나’ 초긴장-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원금 50% 선지급 결정△산업&기업-침묵 깬 박정원 두산 회장 “연내 1조 유상증자”-“세계 첫 양자보안칩 뒤엔 100만번 넘는 테스트 있었죠”-케이블TV 3~5위 매물로...통신사 수 싸움 치열-삼성, 반도체 폐기물 98% 재활용-“부품사가 살아나야 우리도 산다”현대차.한국GM, 4200억 지원 동참△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미초’ 日서 4년새 17배 성장-편의점 고급 아이스크림도 재난지원금 덕에 잘나가네-쿠팡이츠, 도 넘은 ‘배민’ 견제에 소상공인 울상△증권&마켓-‘하반기에 큰 장 선다’...실탄 장전하는 M&A 시장-獨 ‘수소’ 투자 소식에 두산퓨얼셀 등 상한가-“재무구조 개선했으니...고부가가치 제지 앞세워 성장할 것”△관광부활의 열쇠 카지노-항공.숙박 매출 90% 뚝...코로나 불황 뚫을 구원투수로 카지노 주목-‘관광대국=카지노대국’ 내국인 입장 가능한 오픈카지노 재고해봐야-年관광객 4000만명, 매출 2.2조...‘싱가포르 관광 심장’ 된 마리나베이샌즈△스포츠-강진성.전병우.배정대...무병 벗고 대세 입증-나상호.구성윤 K리그 유턴...김민재도 오나-노예림 “백스윙 크기 작아도 상.하체 제대로 꼬이면 장타”-미켈슨도 켑카도 못 이룬 ‘타이틀방어’...확률 0% 극복에 도전△부동산-대형로펌까지 가세...‘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격’ 소송전 가열-수원 부동산 중심축 ‘권선구→팔달.장안구’로 이동-서울시에 발목 잡힌 대한항공...송현동 땅 매각 결국 차질△피플-대변서 유익균 뽑아내 치매 치료...의학 혁명이죠-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해 5억 규모 모빌리티 지원-태극당, 국민추천 백년가게 1호 됐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럽]‘짝퉁보수’를 우려한다-[정재욱의 이슈Law]업무용 앱 설치 거부, 징계사유 되나-[기자수첩]기업에 투자 호소하면서 규제칼 빼는 정부△오늘의 청년은-친구 줄고 인터넷에 몰입...스트레스 해소 못해 위기 자초하는 아이들-정부, 위기청소년 ‘주거.의료.고용 지원’ 팔걷어-“청소년 안전망, 학교.쉼터.병원 등 지역사회가 힘 합쳐야”△사회-인증하느라 헌팅포차 입구 북적-“난 안걸려” 다단계 교육받는 노인들-‘국정농단’ 최순실 징역 18년 확정-“경주 스쿨존 가해자 고의성 명백 ‘민식이법 위반’ 앞서 살인미수”-‘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중복’...서울시 ‘맞춤교통정보앱’ 개발-4호선 상계역 열차 추돌로 6시간 운영 중단
- [ESF 2020]"고령화, 제약산업에 기회…개량신약에 초점두고 M&A 나서야"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박성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기술 R&D단장[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나경 인턴 기자] “인구고령화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다. 신약 개발보다는 개량신약에 초점을 두고 인수합병(M&A)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전문가들은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특별세션3 ‘인구고령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에서 이 같은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인구 고령화는 제약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0년 국내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7%(고령사회)를 차지하고 있지만 2026년이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전망이다. 국내 초고령화사회 도달 속도는 26년으로 일본 36년, 미국 88년, 프랑스 155년에 비해 매우 빠르다.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빠른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 등 노인 대상 정책이 보건의료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대하고 있다”며 “노인들은 만성질환자와 복합질환자가 많아 (여러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제약물요법에 대한 의존성 크고 신체 기능 저하로 (사망) 위험도 높다”고 말했다. 박성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기술 연구개발(R&D)단장은 현재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간접적으로 향후 의약품 수요가 많을 분야를 예상했다. 그는 “나이가 든다는 게 단순히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고 질병이 증가한다는 의미”라며 “(사망 질환은) 암, 심장질환, 폐렴, 당뇨병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8년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인구 10만 명당 763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어 심장 질환(360.8명), 폐렴(295.3명)순이다. 박 단장은 “암과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2010년 5순위에 진입한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2018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암 종류별 사망률을 보면 폐암이 인구 10만 명당 194.6명으로 가장 높고 대장암(88.1명), 간암(87.7명)순”이라고 말했다. 이런 질병과 관련된 의약품을 만드는 것이 유망하다고 전망한 것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전문가들은 다만, 국내 제약회사의 특성상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동철 교수는 “우리나라와 외국 모두 마찬가지로 인구 대비 환자가 많은 쪽에서 신약개발을 많이 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할 능력과 실력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선 “우리 제약 시장은 전 세계의 2%도 안 되는 시장이라 규모의 경제에서 (경쟁이) 힘들다”고 말했다. 국내 의약품 생산업체(555개)가운데 상위 30개사를 제외하고는 연매출이 1000억원 이하로 중소기업이 많은 실정이다.그는 이어 “신약을 하나 만드는 데 3조원 정도 들어간다고 얘기하지만, 우리 제약회사 가운데 가장 연구개발비를 많이 쓰고 있는 한미약품이 1년에 1600억원을 쓰고 있다”며 “3조원을 쓰려면 1600억원을 20년 써야 하지만 그렇게 하면 제약회사가 버틸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실제 한미약품의 1600억원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20% 수준으로 결코 작지 않다. 하지만 이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대략 연간 9조원의 연구개발비를 쓰는 데 비하면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 교수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의 경우 본격적인 신약개발보다는 개량 신약개발에 연구개발을 집중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개량신약이란 이미 있는 신약을 구조와 제형(약의 형태)변경, 복합제 발견 등을 통해 개선한 형태를 말한다.그는 “개량신약은 상대적으로 적은 연구개발 비용으로 제네릭(복제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다국적 회사들의 연구개발 인력 구조를 보면 기초 과학을 연구한 사람이 많지만 우리의 연구개발 지식은 어플라이드 사이언스(응용과학)쪽이 강하고 기초 과학에는 한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인수합병(M&A)도 고려해야 할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서 교수는 “일본 제약회사의 성장 과정을 보면 일본 회사와 해외 제약회사와의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를 거쳤다”며 “우리가 일본 산업구조와 비슷하기 때문에 회사 규모를 키워 개발비용을 충당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실제 일본의 경우 1990년대 내수 위주의 성장한계에 봉착해 2000년대부터 인수합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 결과 2018년 기준으로 세계 50대 제약 회사 가운데 8개 기업이 일본 제약 회사다.서 교수는 다만 “(국내 제약회사는) 포트폴리오가 제너릭에 집중돼 있어 회사마다 비슷하다”며 “그래서 국내 제약회사간의 인수합병은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 [ESF 2020] 서동철 교수 "K바이오, 인수합병 고려해 몸집 불려 R&D 늘려야"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특별세션 ‘지속가능한 지방, 부동산, 제약’에서 ‘인구 고령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는 10일 ‘인구쇼크, 한국사회 진단’,과 11일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의 주제로 금융, 제조, 소비 등 각 분야에서 인구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열렸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나경 인턴 기자] “우리도 인수합병(M&A)을 심각하게 고려해서 회사 규모를 키워서 연구개발(R&D)투자를 늘려야 한다.”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특별세션3 ‘인구고령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에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화이자, 존슨앤존슨, 노바티스, 사노피 등 세계 큰 제약회사 중에 인수합병 없이 큰 회사는 없다”며 “1990년대 초 인수합병 이슈를 학회에서 가장 중요한 토픽(주제)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그는 “인수합병을 하면 회사 덩치가 두배로 크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이 된다”며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늘리는 데 대표적으로 많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인수합병”이라고 말했다.서 교수는 “일본 제약회사의 성장 과정을 봐도 일본 회사와 해외 제약회사와의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를 거쳤다”며 “우리가 일본 산업구조와 비슷하기 때문에 꼭 인수합병이 답은 아니지만 회사 규모를 키워 개발쪽의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의 경우 1990년대 내수 위주의 성장한계에 봉착해 2000년대부터 인수합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 결과 2018년 기준으로 세계 50대 제약 회사 가운데 8개 기업이 일본 제약 회사다. 세계 100대 제약기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17개로 일본 제약회사는 늘어난다. 서 교수는 다만 국내 제약회사간의 인수합병은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봤다. 그는 “(국내 제약회사는) 포트폴리오가 제너릭(복제약)에 집중돼 있어 회사마다 비슷하다”며 “그래서 M&A나 콜라보(협업)로 얻을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 [ESF 2020] 서동철 교수 "K바이오, 규모 경제에선 승부 힘들어"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특별세션 ‘지속가능한 지방, 부동산, 제약’에서 ‘인구 고령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는 10일 ‘인구쇼크, 한국사회 진단’,과 11일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의 주제로 금융, 제조, 소비 등 각 분야에서 인구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열렸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나경 인턴 기자] “국내 제약 바이오회사는 규모의 경제에서 힘든 부분이 있어 나름대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시장을 찾아야 한다.”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특별세션3 ‘인구고령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에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우리나라와 외국 모두 마찬가지로 인구 대비 환자가 많은쪽에서 신약개발을 많이 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할 능력이 있을까. 실력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인구 10만 명당 763명이 사망했다. 이어 심장 질환(360.8명), 폐렴(295.3명)순이다.서 교수는 “우리 제약 시장은 전 세계의 2%도 안 되는 시장이라 규모의 경제에서 우리가 힘들다”며 “2018년 국내 매출 기준 국내 상위 10개 제약사의 매출대비 연구개발비율 평균도 10.65%로 856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약을 하나 만드는 데 3조원 정도 들어간다고 얘기하지만, 우리 제약회사 연구개발을 투자하는 데 (연구개발비를 많이 투자하는) 한미약품이 1년에 1500억원도 못쓰고 있다”며 “3조원을 쓰려면 1500억원을 20년 써야하지만 그렇게 하면 제약회사가 버틸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의약품생산업체(555개) 상위 30개사를 제외하고는 연매출이 1000억원 이하로 중소기업이 많은 실정이다.서 교수는 제약 바이오업계의 인수 합병에 대해서도 “국내 제약 회사들은 제품의 포트폴리오가 비슷하다”며 “인수합병의 효과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 [ESF 2020]박성호 "노인 사망원인 1위 암...폐암·대장암·간암 순"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박성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기술 R&D단장이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특별세션 ‘지속가능한 지방, 부동산, 제약’에서 ‘인구 고령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10일 ‘인구쇼크, 한국사회 진단’,과 11일 ‘인구쇼크, 기회로 바꿀 전략’의 주제로 금융, 제조, 소비 등 각 분야에서 인구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열렸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나경 인턴 기자]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나타났다. 암 가운데서는 폐암, 대장암, 간암 순이었다.박성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기술 연구개발(R&D)단장은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특별세션3 ‘인구고령화, 제약산업에 황금기회’에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설명했다. 박 단장은 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신약개발 등의 연구개발 지원과제의 관리 및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박 단장은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인용, “2018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763명이 사망했다”며 “그 다음은 심장 질환(360.8명), 폐렴(295.3명)순”이라고 말했다. 사망 원인은 어떤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지를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지표로 이해된다.다만, 암과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2010년 5순위에 진입한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8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암 종류별 사망률을 보면, 폐암이 인구 10만 명당 194.6명으로 가장 높다. 다음은 대장암(88.1명), 간암(87.7명)순으로 집계됐다. 그는 “주요 암 종류별 사망률은 대부분 전년보다 감소했다”면서 “반면 췌장암(60.1명) 및 전립선암(25.2명) 사망률은 각각 전년보다 1.4명, 1.6명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남자는 간암, 여자는 대장암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암 진료비는 2016년 기준 5조 5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8년 2조 8000억원에서 2배 가량 불어난 규모다. 한편, 인구 고령화 속에 65세 이상 고령자 1인당 진료비가 400만원을 초과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건강보험 상 전체 진료비는 77조 9141억원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진료비는 전체의 39.9%인 31조 1173억원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 65세 이상 1인당 진료비는 438만 7000원으로 2018년(398만 7000원)보다 10% 증가했고 매년 증가추세다. 박 단장은 “고령자 개인의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고 고령인구도 늘어나고 있어 전체 진료비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