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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이영자 '빚투' 청원…당사자 + 친오빠 입 열었다
- 이영자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이영자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글이 등장한 가운데, 당사자 간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직접 청원 글을 올린 A씨는 3일 이데일리에 “가정이 무너졌는데, 전화 한통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청원 글에 ‘97년경 자신이 운영하던 수퍼마켓에 이영자의 오빠(B씨)라는 사람이 과일·야채 코너 운영권을 달라고 했다’, ‘보증금도 없이 이영자의 오빠라는 신뢰만 가지고 요청하기에 믿을 수 없었지만 이영자가 직접 찾아와 ’우리 오빠를 믿어달라‘고 하기에 이영자의 인지도라면 사기일리는 없다고 판단, 코너를 내줬다’, ‘이후 이영자 오빠가 가계 수표를 부탁했고, 1억원의 수표를 받은 후, 도주해버렸다’, ‘그 여파로 부도가 나고 소송까지 내몰려 구속된 후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후 이영자 오빠를 고소했지만, 이영자와 그 변호인이 ’오빠는 재산이 없어 어차피 고소해봐야 소용없다기에 억울하지만 어쩔수 없이 3000만원에 고소를 취하해줬다‘라는 내용을 썼다.A씨는 이에대해 “이영자 오빠의 문제를 이영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오빠보다 이영자의 책임이 더 크다. 회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그의 인지도와 ‘잘 봐달라’는 말이 아니었다면 생면부지 남성에게 단돈 1만원도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000만원을 변제 받고 고소를 취하해 준 것은 사실이지만, 내 금전적 피해는 그 수십배에 달하며 정신적 피해도 이루말할 수 없다. ‘3000만원 으로 합의’란, 내게 ‘폭력’ 같았다”며 “이후 적절한 보상이나 변제는 커녕 사과의 전화 한통 없어 청원 글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이영자의 오빠 B씨의 주장은 A씨의 주장과 판이하게 다르다. B씨는 “변호사를 선임 중이며 법적 대응으로 철저하게 맞설 것”이라며 “이영자의 이름을 거론, 또는 실제 만남을 통해 코너 운영권을 받거나, 1억 수표를 발행받았다는 주장 자체가 ’소설‘”이라고 밝혔다.B씨는 “설령 억울한 마음이 있더라도 나와 잘 풀거나 나를 고발하면 될 일일텐데, ‘청원 글’을 통해 동생 이영자의 이름을 파는 의도가 무엇이냐”라며 “동생은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고 뒷바라지 했는데, 오빠와 관련된 문제로 아무런 잘못도 없이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B씨는 “A씨가 ‘이영자 가 직접 찾아와 오빠를 믿어달라’고 했다고 하는데, 동생은 A씨를 만난적이 없으며, 만약 내가 장사를 위해 돈이 필요하면 동생에게 ‘돈을 좀 빌려달라’고 하지, 왜 그런 사업체까지 찾아가 사정을 해달라고 하겠는가. 연예인 신분의 이영자가 그런 부탁을 들어줄 리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1억 가계수표에 대해서는 “‘1억 가계수표를 받아 도주’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당시 수퍼마켓에 들어오는 돈은 모두 사장인 A씨가 받았는데, 나는 내가 운영하는 코너에서 생긴 수입을 현금으로 받지 못하고 A씨가 발행해주는 가계수표로 200만원, 300만원씩 받았다”며 “안그래도 수퍼마켓 전체가 장사가 잘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현금이 아닌 가계수표로 새 과일을 사오고, 거래를 지속 하게되면서 손해가 눈덩이처럼 쌓여갔고 결국 부도가 나버린 것”이라고 말했다.B씨는 “쉽게말해 장사가 안되고 악순환이 반복되어 코너운영자인 나도 망하고, 사장인 A씨도 망하게 된 것인데 추후 변제할 시간도 없이 나를 ‘사기죄’로 고발했길래 너무나 억울하고 힘들었다”며 “결국 동생 이영자에게 사정해서 돈을 빌려 3000만원을 갚아주고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서(고발취하)까지 작성한 후 법적인 문제를 모두 마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내가 직접 A씨를 커피숍에서 만나 3000만원을 전달했는데, ‘여의도의 이영자 사무실에서 이영자와 이영자 변호사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말 자체가 소설”이라고 덧붙였다.
- 티웨이항공, 수험생 20% 운임 할인…일본·홍콩 포함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 한 해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운임 할인을 진행한다.티웨이항공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17일까지 20%의 항공권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김포, 대구, 광주, 무안에서 제주로 가는 국내선만 아니라, 일본, 마카오, 홍콩, 블라디보스토크의 일부 국제선까지도 해당한다.할인은 수험생 본인에 한해서 적용된다. 티웨이항공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한 항공권 예약 시 개인신분할인에서 ‘수험생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공항에서 탑승 시 반드시 본인의 수험표, 대입 지원서, 원서 접수증 중 1개를 지참해야 한다. 예매 제외기간과 탑승기간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한 해 고생한 모든 수험생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합리적인 운임으로 힐링 여행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금융 브리프]年매출 30억 이하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최대 500만원 인하
- 최종구(오른쪽) 금융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1월 마지막주(26~30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年매출 30억 이하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최대 500만원 인하내년부터 한 해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편의점과 슈퍼, 식당 등 자영업자의 카드 결제 수수료가 가맹점당 연간 최대 500만원 줄어든다. 과당 경쟁,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으로 직원을 줄이는 등 자영업자 어려움이 커지자 정부가 비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체 가맹점 열 곳 중 아홉 곳 이상이 카드 거래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수료를 내게 됨에 따라 소비자와 카드사의 비용 부담만 커졌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적정 원가 이하의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가맹점 기준을 현행 연 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 가맹점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 5억~10억원인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2.05%에서 1.4%, 10억~30억원인 가맹점의 경우 2.21%에서 1.6%로 각각 내려간다. 이 구간의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기존 1.6%에서 1.1~1.3%로 낮아진다. ◇생보사, 영업손실 17兆 육박..저축성보험 판매 급감 영향국내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판매가 올 3분기에 5조원 가량 급감하면서 영업손실이 17조원에 이를 정도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국제보험회계 기준 ‘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3분기 생명보험회사 경영 실적’ 자료에 따르면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3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8093억원과 비교해 6%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처분이익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보험영업손실은 16조8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582억원(8.1%) 손실이 확대됐다. 이는 저축성 보험료 감소와 보험 해약 및 만기보험금 증가 등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조4257억원(8.4%) 증가한 18조4949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인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1조958억원) 등의 영향이 컸다. 영업외이익도 3조7658억원으로 9.1% 늘어났다. 변액보험 판매가 늘면서 수수료 수입이 증가해서다. ◇교보생명, 오는 11일 이사회 개최…IPO 안건 상정재무적 투자자(FI)들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교보생명이 이달 이사회에서 상장(IPO) 안건을 다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오는 11일 이사회에서 상장 안건에 대한 의결을 진행한다. 이는 통상 이사회 일정보다 한 주 앞당긴 것이다. 교보생명 FI들이 보유한 지분 24%를 신 회장에게 되사주도록 지난달 말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교보생명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신 회장은 1조원 이상에 달하는 자금을 마련해야할 처지다. 신 회장의 교보생명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합쳐 36.91%(6월 말 기준)로 주식 매각을 통해 자금 마련이 가능하지만 비상장 주식이라 매각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상장을 공식적으로 추진해 자금회수 방안을 열어주면 FI들의 풋옵션 행사 철회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직장 실손보험 중복가입자, 이달부터 보험료 부담 줄인다직장에서 단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가입한 실손보험의 보험료 납부를 중지해 보험료를 이중으로 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 등을 마치고 오는 3일부터 이런 내용의 실손보험 연계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개인 실손보험 가입자가 단체 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한 경우 개인 실손 보험료 납입과 보장을 중지했다가 퇴직 등 단체 실손보험 계약이 종료했을 때 중지한 개인 실손보험을 재개할 수 있다. 상해 입원, 질병 입원 등 중복 보장을 중지해 개인 실손보험료를 덜 낼 수 있는 것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기존 개인 실손보험 가입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후 퇴직 등으로 단체 실손보험 계약이 끝나면 한 달 안에 종전 보험사의 별도 심사 없이 종전과 같은 조건으로 개인 실손보험을 재개할 수 있다. ◇슬금슬금 오르는 주담대 금리…‘변동형 차주’ 등골 휜다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며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시장금리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정형으로 갈아타기도 쉽지 않아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주요 시중은행 15곳의 분할상환방식 대출 평균금리는 3.491%로 집계됐다. 지난달 3.436%보다 5.5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올랐다. 이들 은행의 평균 금리는 6월 이후 떨어지다 5개월 만에 인상됐다. 시장 금리가 올라가다 보니 주담대 금리가 자연스럽게 인상 압력을 받은 결과다. 여기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죄자 속도 조절에 나선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대출 증가 속도를 늦춘 영향도 가미됐다. ◇김광수號 농협금융…출범 7개월 만에 ‘지주 중심’ 조직개편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7개월을 맞아 ‘지주 중심’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NH농협금융지주의 그룹 전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과 위상이 대폭 강화되면서 김 회장의 농협금융 개혁 작업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이래 줄곧 강조해온 ‘경영 혁신’과 ‘질적 성장’을 위해 계열조직 전(全) 부문에 운영체계 효율화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임원 인사를 앞두고 다른 금융지주회사에 비해 사업 추진 태세를 조기 확립해 속도감 있게 경영 체질 개선을 밀어붙인다는 게 김 회장의 뜻이다. 그는 “은행 등 그룹사는 디지털 금융, 카드 사업 등 전문화가 중요한 사업에 있어 분사(CIC·Company in Company) 수준의 독립적 책임경영을 공고히 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23일 개최한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2019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 개편안’을 직접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이사진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한 박자 빨랐던 손태승…임원 인사 키워드 보니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주전환을 앞두고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한 박자 빠른 임원 인사에 나서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은행 안팎에서는 임원 인사가 빨라도 이달 초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 연말쯤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한 데다 임원들의 임기만료 시점이 오는 8일이었기 때문이다. 늦어진다면 내년 초 예정된 지주전환 시점과 맞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임원 교체 폭도 크지 않을 것이란 게 다수였다. 지주전환을 앞두고 조직안정에 무게를 둘 것으로 봐서다. 하지만 이런 예상과 달리 임원 임기가 만료되기도 전인 지난 29일 9명의 부행장 전원을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지주사 체제가 시작되기도 전인 내정자 신분으로 지주인사까지 확정했다. 손 행장이 세간의 예상을 깬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주사를 조기 안착시키면서도 조직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단, 현대상선과 고강도 경영혁신 이행 방안 MOU 체결산업은행이 현대상선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쟁력 제고방안 이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관계기관에 경영 실사보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상선이 정부 지원 없이 당장 내년 완전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2022년까지 약 6조원 규모의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정부는 현대상선을 국내 유일의 국적선사로 키우기 위한 자금지원을 지원하는 한편,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제고를 위한 MOU를 맺기로 했다. 산은은 “현대상선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발주, 컨테이너 박스 투자 등을 통한 원가 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회계법인 실사 결과 경쟁력 제고 방안 실행을 통해 향후 실적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AT 커니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성과중심 조직으로의 전환, 영업력 및 화물적취율 제고 등을 위한 고강도 경영 혁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 등 채권단은 현대상선에 경영관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 [스냅타임] ‘토막살인 예고’ S스포츠…‘먹튀’ 쇼핑몰 5곳 운영
- [뉴스후, S스포츠사기①]수법 드러나면 잠적해업체 내부 관계자 “피해자 3000명 넘는다”폭로인터넷방송 BJ활동·온라인 신문 시민기자 활동 's스포츠'가 운영중인 업체 5곳(이미지=스냅타임)지난 10월25일 스냅타임은 온라인 쇼핑몰 ‘S스포츠’의 상습적인 배송 사기 행각과 소비자 위협행위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한 달여가 지난 현재 ‘S스포츠’의 사기 행각에 대해 추가 취재한 결과 피해의 정도가 더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S스포츠 사장은 상습적으로 구매자의 돈을 받은 후 배송을 여전히 하지 않고 있었다. 이와 함께 이른바 ‘먹튀’를 하기 위해 만든 쇼핑몰만 5곳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S스포츠‘가 업체세탁을 통해 수억원대의 금액을 편취해온 사실도 내부 관계자 증언을 통해 단독으로 확보했다.‘S스포츠’ 사장은 현재 한 유명 인터넷방송에서 ‘캐OOOOO’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온라인 신문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s스포츠' 사장이 활동중인 인터넷 방송(이미지=s스포츠 사장의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업체 세탁만 ‘5곳’…“피해자만 3000여명 넘을 것”30일 업체 내부 관계자는 스냅타임과의 인터뷰에서 “S스포츠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업체만 5곳에 이른다”며 “합하면 피해자 수만 3000명이 넘을 것이다.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고 피해금액도 수억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S스포츠 사장은)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해외배송 상품이라고 핑계를 대고 짧게는 두 달, 길게는 1년 동안 제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사기를 친다”며 “피해자가 많아지면 잠적 후 새로운 이름으로 나타나길 반복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S스포츠’는 이 업체 사장이 만든 세 번째 쇼핑몰로 이전에는 ‘울OO 레OOO’와 ‘졔OOOO’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왔다.S스포츠 사장은 포털사이트에서 프리미엄 유아용품 쇼핑몰 ‘oo토이즈’와 프리미엄 아울렛 ‘OO시’ 등도 운영하고 있다.취재 결과 S스포츠 사장은 이름인 ‘김oo’, 이메일 ‘d*****’, ‘k*****’, 카카오톡 ‘k*****’ 과 사업자 등록번호 ‘47*****’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다.옥션·G마켓 등에도 판매자 정보에 같은 이름과 이메일 아이디, 사업자등록번호를 사용하고 있다.BJ·시민기자 등으로 버젓이 활동“스포츠방송, 감성음악방송, 애니방송을 주로 하는 종합BJ입니다.”한 유명 인터넷방송 TV에서 스포츠 중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BJ ‘캐OOOOO’가 본인을 소개하는 글이다.S스포츠 사장은 사기행각을 펼치면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데도 버젓이 인터넷방송 BJ와 온라인 신문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 27일 오전까지 시청자들과 웃고 떠들며 방송했다.피해자 이모(26)씨는 “저 특유의 혀짧은 발음, 독특한 목소리, 아이디 ‘k*****’ 그리고 이름 ‘김oo’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자들한테 사과할 생각은 안 하고 저기서 웃고 떠들고 있다니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울분을 토했다.이어 이씨는 “BJ로 피해자 가슴에 대못 박는 게 이제는 지겨워졌는지 올해부터 유튜브도 시작했다”며 “3000명 이상 사기 친 사람이 제정신일 거란 생각은 안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S스포츠 사장은 BJ신분을 이용해 인터넷신문 두 곳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그가 작성한 기사는 A뉴스 82건, B신문 302건으로 총 384건에 이르렀다. 주로 다루는 내용은 스포츠·음악·BJ 등이었다.B신문 관계자는 “가입만 하면 누구나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신문에서 정해놓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한 시민기자를 제재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 [스냅타임] ‘토막살인 예고’ S스포츠…‘먹튀’ 쇼핑몰 5곳 운영
- [뉴스후, S스포츠사기①]수법 드러나면 잠적해업체 내부 관계자 “피해자 3000명 넘는다”폭로인터넷방송 BJ활동·온라인 신문 시민기자 활동 's스포츠'가 운영중인 업체 5곳(이미지=스냅타임)지난 10월25일 스냅타임은 온라인 쇼핑몰 ‘S스포츠’의 상습적인 배송 사기 행각과 소비자 위협행위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한 달여가 지난 현재 ‘S스포츠’의 사기 행각에 대해 추가 취재한 결과 피해의 정도가 더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S스포츠 사장은 상습적으로 구매자의 돈을 받은 후 배송을 여전히 하지 않고 있었다. 이와 함께 이른바 ‘먹튀’를 하기 위해 만든 쇼핑몰만 5곳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S스포츠‘가 업체세탁을 통해 수억원대의 금액을 편취해온 사실도 내부 관계자 증언을 통해 단독으로 확보했다.‘S스포츠’ 사장은 현재 한 유명 인터넷방송에서 ‘캐OOOOO’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온라인 신문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s스포츠' 사장이 활동중인 인터넷 방송(이미지=s스포츠 사장의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업체 세탁만 ‘5곳’…“피해자만 3000여명 넘을 것”30일 업체 내부 관계자는 스냅타임과의 인터뷰에서 “S스포츠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업체만 5곳에 이른다”며 “합하면 피해자 수만 3000명이 넘을 것이다.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고 피해금액도 수억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S스포츠 사장은)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해외배송 상품이라고 핑계를 대고 짧게는 두 달, 길게는 1년 동안 제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사기를 친다”며 “피해자가 많아지면 잠적 후 새로운 이름으로 나타나길 반복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S스포츠’는 이 업체 사장이 만든 세 번째 쇼핑몰로 이전에는 ‘울OO 레OOO’와 ‘졔OOOO’라는 이름으로 운영해왔다.S스포츠 사장은 포털사이트에서 프리미엄 유아용품 쇼핑몰 ‘oo토이즈’와 프리미엄 아울렛 ‘OO시’ 등도 운영하고 있다.취재 결과 S스포츠 사장은 이름인 ‘김oo’, 이메일 ‘d*****’, ‘k*****’, 카카오톡 ‘k*****’ 과 사업자 등록번호 ‘47*****’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다.옥션·G마켓 등에도 판매자 정보에 같은 이름과 이메일 아이디, 사업자등록번호를 사용하고 있다.BJ·시민기자 등으로 버젓이 활동“스포츠방송, 감성음악방송, 애니방송을 주로 하는 종합BJ입니다.”한 유명 인터넷방송 TV에서 스포츠 중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BJ ‘캐OOOOO’가 본인을 소개하는 글이다.S스포츠 사장은 사기행각을 펼치면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데도 버젓이 인터넷방송 BJ와 온라인 신문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 27일 오전까지 시청자들과 웃고 떠들며 방송했다.피해자 이모(26)씨는 “저 특유의 혀짧은 발음, 독특한 목소리, 아이디 ‘k*****’ 그리고 이름 ‘김oo’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자들한테 사과할 생각은 안 하고 저기서 웃고 떠들고 있다니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울분을 토했다.이어 이씨는 “BJ로 피해자 가슴에 대못 박는 게 이제는 지겨워졌는지 올해부터 유튜브도 시작했다”며 “3000명 이상 사기 친 사람이 제정신일 거란 생각은 안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S스포츠 사장은 BJ신분을 이용해 인터넷신문 두 곳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그가 작성한 기사는 A뉴스 82건, B신문 302건으로 총 384건에 이르렀다. 주로 다루는 내용은 스포츠·음악·BJ 등이었다.B신문 관계자는 “가입만 하면 누구나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신문에서 정해놓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한 시민기자를 제재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