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작년 불법 사금융 신고 12만건…가상화폐 등 유사수신 피해 급증
  • 작년 불법 사금융 신고 12만건…가상화폐 등 유사수신 피해 급증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해 가상 화폐 투자 등을 앞세워 불법으로 자금을 모으는 유사 수신 피해 신고가 1년 전보다 2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 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총 12만5087건으로 1년 전보다 24.8%(2만4840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법정 이자율 상한이나 서민 금융 상품·채무 조정 방법 문의 등을 제외한 실질 피해 신고 건수는 4만8872건으로 2017년보다 7.3%(3304건)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유형별로 유사 수신(정부 인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것) 피해 신고 건수가 작년 889건으로 24.9%(177건) 급증했다. 가상 화폐 투자를 빙자한 유사 수신 피해가 604건에 달했다.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휴대전화를 이용한 금융 사기) 피해 신고 건수도 4만2953건으로 10.4%(4034건) 늘었다. 미등록 대부와 불법 중개 수수료 피해 신고는 2969건, 134건으로 각각 5.4%, 109.4% 증가했다. 반면 불법 대부 광고 피해 신고는 1년 전보다 45.8% 감소했다. 금융 당국이 홍보와 단속을 강화한 영향이다. 고금리, 불법 채권 추심 피해 신고 건수도 각각 34.2%, 20.9% 줄었다. 금감원은 센터 신고 건 중 범죄 혐의가 드러난 230건을 검찰·경찰 등에 수사 의뢰했다. 또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3776건은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 정지했다. 유진혁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부국장은 “최근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대출 사기 신고가 급증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먼저 정식 등록한 금융회사인지 확인하고 금융회사를 사칭하면서 신분증을 달라거나 현금을 이체하라고 하면 거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3.12 I 박종오 기자
내일 전국 1823개 투표소서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실시
  • 내일 전국 1823개 투표소서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실시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투표가 13일 18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구·시·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투표소에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법인 선거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투표소에서는 통합선거인명부와 투표용지발급기를 사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거인을 조회하고 투표용지를 교부하게 된다. 통합 선거인 명부와 투표용지 발급기는 2013년부터 공직선거의 사전투표에 도입되어 선거인의 투표 편의성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중앙선관위는 설명했다.투표할 때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거나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는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해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 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중앙선관위는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민들에게 생생한 투·개표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투표 진행·마감 및 개표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9.03.12 I 이진철 기자
  • [현장에서]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바란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현안이 많지만 이러한 점이 유독 잘 드러나지 않는 정부 부처다. 문화·체육·관광 서로 다른 세 분야의 주무 부처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이슈가 많다. 아쉽게도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문재인 정부에서 도종환 장관을 첫 수장으로 맞았던 문체부는 어떨까. 지난 20개월을 돌아보면 문체부는 바빴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시작으로 남북 예술단 공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미투’ 운동, 체육계 성폭력 문제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현안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정작 국민에게 문체부에 대해 물어본다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피부에 와 닿을만한 정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근로자 휴가비 지원, 공연·도서 구입비 소득공제 혜택,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1인당 지원금 인상 등 정책이 없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변화를 체감하기란 어렵다.도 장관은 그 동안 무엇을 했을까. 취임 이후 6개월 뒤인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의 새 문화정책 기조로 ‘사람이 있는 문화’를 발표한 도 장관은 5개월 뒤 총 9가지 의제 37개 주요 과제를 담은 보다 구체적인 내용의 문화정책 ‘문화비전 2030’을 발표했다. 현 정부의 문화정책 기반을 세웠지만 이를 높이 평가는 이들이 많지 않다. 문화예술계에서도 “‘문화비전 2030’을 발표했음에도 비전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도 장관이 한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꼽자면 예술단 공연을 통한 남북 평화 교두보 마련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적폐청산’을 위해 지난 20개월간 블랙리스트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았다. 자신부터 블랙리스트 피해자였던 도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밝힌 소감에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으로 돌아가 다시는 이 나라에 블랙리스트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해결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11개월간의 진상조사 결과에 따른 책임자 처벌을 제대로 매듭짓지 못했고 이에 정책 추진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작년 연말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년간담회에서도 도 장관은 문체부의 업무 성과보다 블랙리스트 문제 해결의 어려움을 더 오래 토로해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이제 도 장관은 장관직을 마치고 다시 국회의원 신분으로 돌아간다. 새로운 장관 후보자로는 과거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던 박양우 중앙대 교수가 내정됐다. 문체부 내부에서는 박 후보자가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문체부는 여전히 현안이 많다. 최근 논란이 된 체육계의 정상화,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정을 비롯한 블랙리스트 관련 제도개선 등 해야 할 과제가 많다. 무엇보다 이제는 ‘문화비전 2030’을 본격적으로 실현할 때다. 보다 결단력 있는 추진력으로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문화’를 만들 때다.
2019.03.12 I 장병호 기자
빅뱅 승리 돌연 은퇴 선언, 왜?
  • 빅뱅 승리 돌연 은퇴 선언, 왜?
  • 빅뱅 승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돌연 은퇴 선언한 것을 놓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승리는 11일 인스타그램(SNS)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28세, 데뷔 13년 만의 은퇴 선언이다.승리가 성접대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해온 상황이라 이번 은퇴 선언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그 동안 의혹에서 자신이 주장해온 대로 결백하다면 경찰 조사를 받고 명명백백하게 결과가 밝혀지기를 기다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신의 주장이 맞다면 은퇴 선언은 성급했다는 것이다.은퇴 선언이 자신의 혐의를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이틀 전만 해도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승리는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돼 입건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내사를 벌여왔다. 수사 전 단계인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된다. 경찰은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지만 법조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증언이나 진술 확보 등으로 혐의점을 잡았을 때나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물론 승리의 말 그대로 ‘소속 그룹인 빅뱅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조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빅뱅은 물론 YG엔터테인먼트도 승리가 관련 의혹에 휩싸이면서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는 곧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고 있다. 각 멤버들이 과거에 연루된 사건, 사고가 다시 조명 받았다. 일각에선 단 한 번도 구설에 오른 적이 없는 태양을 가리켜 ‘빅뱅 자격이 없는 것이었다’고 빈정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전날인 10일 승리가 이번 사건의 일환인 성접대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입건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YG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4.10%(6100원) 하락한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승리는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됩니다”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고 남겼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그 동안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한 연예인들도 여럿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리의 은퇴 선언은 실제 은퇴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있다. 소위 ‘잠정 은퇴’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선긋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혐의 없음이 밝혀지면 다시 복귀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승리는 오는 25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2019.03.12 I 박미애 기자
  • "승리 '성 접대 의혹' 카톡방 연예인 중 1명은 정준영"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었던 연예인 중 1명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 씨라는 주장이 나왔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카톡 대화와 관련해 대화방에 들어가 있던 연예인 여러 명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조사했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SBS TV ‘8뉴스’는 이날 승리와 문제가 된 카톡 대화방에 있었던 연예인 중 1명이 정씨이며, 이 카톡방 외에도 정씨가 10여 차례 지인들과 여성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카톡으로 공유한 기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8뉴스’는 정씨가 2015년 12월 카톡으로 지인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말하자 지인이 ‘영상이 있냐’고 물었고, 이에 정씨가 영상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듬해 2월에도 정씨가 지인에게 한 여성과의 성관계를 중계하듯 설명하고 영상을 전송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승리가 2015년 함께 설립을 준비하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이후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일한 김모 씨 등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승리는 이 카톡방에서 투자자들에 대한 성 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카톡방은 불법 촬영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영상이 수차례 공유돼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승리 카톡방 연예인은 정준영..."희희낙락 '몰카', 충격적"
  • 승리 카톡방 연예인은 정준영..."희희낙락 '몰카', 충격적"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 이른바 ‘승리 카톡방 연예인’ 중 한 명이 가수 정준영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준영은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는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11일 오후 SBS ‘8뉴스’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고 더 이상 피해를 막기 위해 대화방의 또 다른 연예인인 정준영의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 친구 김 모씨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했고 친구가 동영상이 없냐고 묻자, 정준영은 곧바로 한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했다. 김 씨 외에도 가수 이모 씨, 가수 용모 씨에게도 불법 촬영 영상, 이른바 ‘몰카’를 전송하며 자랑하듯 말했고 가수 최모 씨 등 다른 연예인들도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했다.사진=SBS ‘8뉴스’ 캡처SBS가 입수한 자료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으로, 이 기간 정준영의 불법 촬영과 유포로 피해를 본 여성은 확인된 것만 10명이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영상 속 한 피해 여성은 이 사실을 알고 몹시 화가 났고 수사가 이뤄지면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고 SBS는 보도했다.누리꾼은 보도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리꾼 대다수는 정준영과 다수의 연예인이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하며 전혀 죄의식 없이 희희낙락 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상대가 동의하지 않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지인에게 메신저로 전송할 경우, 성폭력 처벌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신상정보 등록 등 처분을 받게 된다.경찰은 불법 촬영 영상과 사진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 접대 의혹 외에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선 아직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톡 대화와 관련해 이 카톡방에 포함된 연예인 여러 명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준영은 현재 미국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 중이다.
2019.03.11 I 박지혜 기자
'승리 은퇴' 그 후…빅뱅의 선택은 '4인조 변신?'
  • '승리 은퇴' 그 후…빅뱅의 선택은 '4인조 변신?'
  •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막내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룹 빅뱅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승리는 11일 SNS를 통해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승리가 빠지면 빅뱅은 5인조에서 4인조가 된다. 지드래곤과 탑, 태양, 대성만 남는다.빅뱅은 애초 4인조 활동이 점쳐지던 상황이었다. 승리가 3월 25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를 하며 군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입대를 한 4명은 모두 올해 말 전역을 하는 만큼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에는 빅뱅이 승리 없이 4인조로 활동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미 빅뱅은 탑이 입대를 한 이후에도 지난 2017년 4인조로 일본 돔투어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승리 없이 4인조 활동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승리 사건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승리의 사건으로 인해 10년 넘게 빅뱅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멤버들의 도덕성에 대해 대중이 더 엄중한 잣대를 들이댈 것이기 때문이다.특히 멤버이자 맏형인 탑은 현재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데 이에 앞서 의경으로 입대했다가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복무형태가 전환됐다. 범죄 혐의 확정된 연예인의 경우 활동을 재개하더라도 짧지 않은 기간 자숙을 거친다. 탑은 병역 의무를 소화했을 뿐이다.지드래곤은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 배치돼 복무를 하다 발목 뼛조각 제거 및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특혜 의혹에 시달렸다. 연예인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장교들이 입원하는 병실에 입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최근 현역복무적부심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기 전역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겪기도 했다. 본인 입장에서 억울하겠지만 병역 의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어떤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여기에 승리 사건이 맞물리면서 빅뱅 멤버들이 운신의 폭을 넓히기는 당분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태다.승리는 “지난 한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라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습니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또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해당 보도에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겼다. 보도 후 YG와 유 모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카톡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피의자 신분 전환이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11일에는 당시 관련 대화가 오간 카톡방에 연예인이 포함됐고 그 중 일부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까지 보도되면서 파문은 커지고 있다. 이들이 카톡방에서 여성의 몰래카메라를 주고받은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3.11 I 김은구 기자
승리 은퇴 선언, 승츠비의 14년
  • 승리 은퇴 선언, 승츠비의 14년
  • 빅뱅 승리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그룹 빅뱅이 4인조가 됐다.승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이어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라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습니다”라고 썼다.빅뱅 사진=이데일리DB)이로써 승리는 14년간 이어 온 연예계 생활을 불명예로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2006년 6개월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빅뱅의 멤버로 정식 데뷔해 14년여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활약했다. 빅뱅의 데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승리가 최종 멤버로 확정된 순간을 담았고 감격에 찬 승리의 모습은 오랜 기간 회자되기도 했다.빅뱅 승리 (사진=연합뉴스)팀의 서브보컬, 리드댄서를 맡은 그는 가수로서의 역량 외에도 예능감을 뽐내며 한국과 일본 등 다수 국가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지드래곤과 탑, 태양과 대성 등 개성이 강한 ‘형’ 사이에서 막내로 팀을 떠받치며 ‘승츠비’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솔로 가수 활동으로도 두각을 나타낸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투어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2016년 무렵부터는 사업가로 변신해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클럽을 열어 수완을 발휘했지만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은퇴까지 이어졌다.빅뱅 승리 (사진=이데일리DB)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해당 보도에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겼다. 보도 후 YG와 유 모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카톡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피의자 신분 전환이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11일에는 당시 관련 대화가 오간 카톡방에 연예인이 포함됐고 그 중 일부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까지 보도되면서 파문은 커지고 있다. 이들이 카톡방에서 여성의 몰래카메라를 주고받은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3.11 I 박현택 기자
승리 은퇴 선언하자마자 연예인 '몰카' 카톡 전말 드러나
  • 승리 은퇴 선언하자마자 연예인 '몰카' 카톡 전말 드러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성 접대 알선 정황이 동료 연예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승리는 1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으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 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며 “YG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승리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성 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한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됐을 때도 “조작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하지만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에 들어갔고, 법원은 성 접대를 모의한 장소로 지목된 클럽 아레나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난달 27일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해당 카카오톡 채팅창에 승리와 친한 동료 연예인이 다수 포함돼 있고, 이들과 이른바 ‘몰카’ 영상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11일 종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실검) 순위 상위권에는 ‘승리 연예인’이 올라오기도 했다. 승리와 평소 친분이 두터웠거나 동업한 연예인의 사진과 이름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로 등장했다.이날 승리의 은퇴 선언 직후 YTN은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의 출처가 승리와 같은 채팅방에 있던 동료 연예인의 휴대전화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 연예인이 휴대전화 수리를 맡기면서 전모가 처음 드러났고 공익제보와 수사로 이어진 것이다. 또 불법 성범죄 영상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당시 채팅을 나눈 연예인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 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추궁할 예정이다.아울러 승리에게 확인해야 할 의혹으 점점 불어나면서 입대 후에도 군과 협조해 남은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2019.03.11 I 박지혜 기자
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 "YG와 빅뱅 명예 위해" (공식)
  • 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 "YG와 빅뱅 명예 위해" (공식)
  •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빅뱅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승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이어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라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습니다”라고 썼다.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해당 보도에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겼다. 보도 후 YG와 유 모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카톡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피의자 신분 전환이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11일에는 당시 관련 대화가 오간 카톡방에 연예인이 포함됐고 그 중 일부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까지 보도되면서 파문은 커지고 있다. 이들이 카톡방에서 여성의 몰래카메라를 주고받은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하 승리 전문승리입니다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습니다다시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분들께 감사했습니다
2019.03.11 I 박현택 기자
"전두환은 물러가라" 광주 초등생도 외쳤지만...이순자 손잡고 서울로
  • "전두환은 물러가라" 광주 초등생도 외쳤지만...이순자 손잡고 서울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두환 씨가 11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하자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낮 12시33분께 전 씨는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광주에 도착해 법정으로 들어갔다.전 씨는 “혐의를 인정하는가”, “발포 명령 부인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거 왜 이래”라며 발끈한 뒤 대답을 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광주 시민들은 “전두환은 사죄하라”라고 외쳤다.이때 광주지방법원 맞은 편에 있는 동산초등학교 학생들도 학교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전 씨에게 항의하듯 “전두환은 물러가라”라며 힘을 보탰다.광주지방법원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11일 전두환 씨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故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칭한 전 씨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이날 광주에서 1시간 46분 만에 종료된 재판에서 전 씨는 명예훼손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전 씨의 이번 광주 방문은 지난 1999년 퇴임 이후 처음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지난 1980년 5월 17일 전두환 신군부가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한 게 발단이다.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곧바로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5·18 민주화운동이 시작됐고, 이후 계엄군의 발포로 무고한 광주 시민이 쓰러지면서 일제히 전두환 신군부의 폭압에 맞섰다. 최초 발포 명령자는 아직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전두환 씨가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관련 형사재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마친 뒤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18 단체 등은 전 씨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그의 재판 출석을 지켜봤으나, 전 씨는 끝내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부인 이 씨의 손을 꼭 잡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2019.03.11 I 박지혜 기자
'승리 입대→피의자 전환' 속 YG 주가 롤러코스터 행보
  • '승리 입대→피의자 전환' 속 YG 주가 롤러코스터 행보
  • 승리(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춤을 추고 있다. 소속 가수 승리의 행보와 맞물린 분위기다.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일 종가가 3만7150원을 기록했다. 지전 영업일인 8일 종가(4만3250원) 대비 14.10% 하락했다. 승리가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의해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의 여파가 계속된 상황에서다.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해당 보도에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담겼다. 보도 후 YG와 유 모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카톡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피의자 신분 전환이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11일에는 당시 관련 대화가 오간 카톡방에 연예인이 포함됐고 그 중 일부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까지 보도되면서 파문은 커지고 있다. 이들이 카톡방에서 여성의 몰래카메라를 주고받은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8일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전날(4만750원)보다 6.13% 상승한 4만3250원으로 마쳤다. 당시 승리의 군입대가 공식 발표됐다. 증권시장에서는 이 소식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
2019.03.11 I 김은구 기자
'5·18 망언' 고소한 민병두·최경환 의원 "무관용주의로 엄중 처벌해야"
  • '5·18 망언' 고소한 민병두·최경환 의원 "무관용주의로 엄중 처벌해야"
  • ‘5·18 망언’ 의원들을 고소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형사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법에 출석한 11일 ‘5·18 유공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지만원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두 의원은 11일 오후 1시 55분쯤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을 만나 입장을 밝혔다.앞서 두 의원은 지난달 14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지만원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두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지만원씨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의 내부 징계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민 의원은 “자한당 의원들과 지만원씨의 발언을 요약하면 광주민주화운동은 북한군이 개입한 사건이고 없던 사건이 된다는 것”이라며 “이는 모든 국민적 합의에 대한 거부이며 광주시민이 북한군에게 이용당했다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나치 만행에 대한 처벌이 이어지는 것처럼 5·18 신군부 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무관용주의로 임해야 한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사면복권을 단행한 것이 무관용주의가 흔들린 계기였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얼버무리면 안 된다”라며 “자유한국당이 우리 민주주의, 헌법 체계, 법률 체계를 무시하고 망언을 한 의원들을 감싼다면 더 이상 민주 정당으로서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이어 “그간 사법부는 집단명예훼손죄에 대해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이번엔 유공자라고 명백히 피해자가 특정됐다”라며 “사법부가 정확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두환 전 대통령이 엄중한 처벌을 받길 원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 의원은 “5·18 망언의 뿌리는 전두환과 신군부”라며 “신군부의 뿌리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과 지만원씨까지 내려왔으며 사법부가 전두환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8일 공청회에서 김진태 의원은 “5·18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물러서면 안 된다”며 “법에 정해진 북한군 개입 여부를 제대로 밝히려고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종명 의원 또한 “5·18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폭동이라고 했는데 이후 20년이 지나 민주화 운동으로 변질됐다”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축사자로 참여한 김순례 의원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강의 기적으로 일궈낸 자유 대한민국 역사에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만원씨는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 전쟁이다”고 표현했다.이에 대해 서민민생대책위, 정의당, 5·18민중항쟁구속자회,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등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검찰은 고발 사건을 모아 서울남부지검으로 보냈다. 검찰은 통상 명예훼손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전례에 따라 이번 사건을 영등포 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2019.03.11 I 손의연 기자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에 타 연예인 참여...파장 조짐
  •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에 타 연예인 참여...파장 조짐
  • 승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촉발시킨 카카오톡 메시지방에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파장이 예상된다.논란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수사 중인 경찰은 11일 해당 카톡방에 포함된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해당 연예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해당 카톡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카톡방에 들어가 있는 연예인 중에는 가수 출신으로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는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승리가 2015년 함께 설립을 준비하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현 버닝썬 직원인 김모씨와 나눈 카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톡 대화에서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성접대를 알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11일 추가보도에는 카카오톡 방에서 ‘몰래카메라’ 영상을 주고받는 정황도 담겼다.경찰은 지난 10일 관련 대화내용이 일관성이 있다고 보고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대화내용에 등장한 이들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함께 불거진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2019.03.11 I 박현택 기자
빅뱅 승리, 25일 육군 입대…軍 "신병교육 기간엔 수사 중지"
  • 빅뱅 승리, 25일 육군 입대…軍 "신병교육 기간엔 수사 중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맴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이달 25일 현역 입영 예정이어서 향후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영 후에는 현역 신분으로 전환되는 만큼 민간 경찰의 수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1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빅뱅 승리가 군대에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역 입영 연기원을 제출하지 않는 한 군에 가야 한다”면서 “본인이 입영 연기원을 내지 않는 한 입대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또 병무청 관계자는 “연기 사유는 병역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어서 본인이 제출하면 연기 심사는 할 수 있다”며 그러나 “현행 사항에서는 연기 사유에 해당하는지 뚜렷이 떠오르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승리의 나이가 만28세로 현 상황에서는 연기할 만한 사유가 있겠느냐는 답변이다. 병역법 제60조는 병역판정검사와 입영 등의 연기 사유로 △국외를 왕래하는 선박의 선원 △국외에 체재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 △범죄로 인해 구속되거나 형의 집행 중인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현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최근 입건한바 있다. 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승리가 현역입영 연기원을 낸다면 심사 후에 현역 입대 여부를 판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리가 예정대로 군에 입대하면 수사권이 군으로 이첩된다. 이렇게 되면 민간 경찰과 군 당국이 공조 수사를 벌이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경찰 수사중 군에 입대하면 헌병에 이첩돼 수사를 진행하고,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군 검찰에 송치한다”면서 “신병교육기간 동안에는 교육과 관할권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상 자대 배치 이후에 수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민간 경찰에서 민간 검찰로 송치된 경우에도 군 입대 이후에는 군검찰로 이첩된다. 그러나 민간에서 구속되면 군 입대가 자동 연기되며, 1년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을 경우 군복무를 하지 않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다.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03.11 I 김관용 기자
'승리 성매매알선, 피의자 입건' YG 주가 직격탄 '10% 폭락'
  • '승리 성매매알선, 피의자 입건' YG 주가 직격탄 '10% 폭락'
  • 와이지 엔터테인먼트 주가 폭락. 사진=네이버 증권정보[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와이지 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폭락했다.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승리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0.40% 내린 3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인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승리 성접대 의혹’은 승리가 2015년 12월 그와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던 투자 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대화에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입건. 사진=연합뉴스경찰은 현재 이번 의혹과 관련한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카톡 대화내용에 일관성이 있다고 보고 카톡 대화 원본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빅뱅 멤버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대화내용이 담긴 카톡방에는 다른 연예인 여러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2019.03.11 I 정시내 기자
23년 만에 법정 출두,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 `시끌`
  • 23년 만에 법정 출두,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 `시끌`
  •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을 앞둔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이 경찰과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1일 오전 광주지법에 출석하는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보수단체 회원들로 시끄러웠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출발 예정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다. 자유연대·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 성향 단체 회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애초 200여명의 보수 단체 회원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는 그에 미치지 못한 회원들이 전두한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 이들은 ‘5.18은 내란’ ‘문재인 정권의 인민재판 중단하라’ ‘광주 재판 중단하라’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전 전 대통령의 자택 앞을 지켰다. 이들은 “5.18 유공자 명단 공개가 먼저 이뤄져야한다”며 “전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벗길 증언을 잘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에는 보수 단체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인력 350여명이 배치됐고 보수 단체와 시민·경찰 간의 충돌은 없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사자명예훼손 혐의의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지법에 출석한다. 12·12쿠데타와 5·18민주화운동 당시 내란 등의 혐의로 1996년 재판에 출석한 지 23년 만이다.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검찰은 객관적 자료를 통해 헬기 사격이 실제 있었던 사실이 있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햇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첫 공판을 앞두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올해 1월 7일 재판도 독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결국 담당 재판부는 전씨에게 구인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자진출석과 고령인 점을 고려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수갑 등은 채우지 않을 예정이다.
2019.03.11 I 황현규 기자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 2주 남은 군입대 어떻게 될까
  •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 2주 남은 군입대 어떻게 될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음악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경찰에 입건되면서 군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를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한 것이다. 승리는 앞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이에 따라 앞서 승리가 밝힌 군입대 계획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25일까지 충남 논산 신병훈련소로 입소해야 한다며 지난주 입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병무청 역시 승리의 입영 영장이 나온 것이 맞다고 밝혔다.다만 입영이 2주 정도 남은 상황에서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기소까지 이루어질 경우 상황이 급변할 전망이다. 형식적으로는 군과 수사기관이 연계해 승리가 입대한 상태에서 수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기소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면 관할이 군검찰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수사 속도 진척이 빨라 승리의 혐의점이 입증되고 구속 수감까지 이를 경우 군에서 승리의 입영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광역수사대 측은 “최대한 빠른 속도로 수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한편 지난주 승리의 갑작스런 군입대 발표에 그렇지 않아도 비난이 쏟아지던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각종 범죄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당국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승리가 ‘도피성’ 입대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승리의 입대를 반대하다’는 청원이 올라와 1만명 넘는 동의를 얻기도 했다. 연예인, 고위층의 군역 문제가 극히 민감한 이슈인 우리 사회에서, 입대를 자청하는 연예인을 대중들이 막고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처럼 들끓는 여론은 승리의 입대와 관련해 군의 결정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9.03.11 I 장영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