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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재난지원금, 280만 가구 현금 지급…8월 31일까지 사용제한(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이 4일부터 긴급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를 대상으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또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고, 지원금을 신청할 때 일부 금액만 나눠서 기부할 수도 있다.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단장)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정부합동브리핑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하여 실·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4일부터 긴급지원 필요한 280만 가구,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4일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과 수령, 사용처와 기부 방법 등이 담겼다.먼저 오는 4일부터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현금을 받는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이다.수급 대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가구는 현금 지급 대상이다. 다만 본인과 아들이 있는 2인 가구이나, 본인만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나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와 아들 내외가 함께 가구를 구성하는 경우는 현금 수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현금을 받는 대상자는 약 280만 가구로, 총 지원대상 가구인 2171만 가구의 13%에 해당한다. 지자체 여건에 따라 구체적인 시각은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로 현금 수급 대상자는 4일오후 5시 이후부터 기존에 등록된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현금 수급 대상자에 해당하지만, 계좌 해지나 오·탈자 등으로 이 경우 관할 지자체에서 오류계좌를 신속하게 검증해 8일까지 현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현금 수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국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현금 수급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은 국민은 11일부터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 충전 신청이 가능하다. 18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지역 금고은행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현금 지급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시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금으로 직접 지급된 만큼 국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적절하게 사용되어 국민 생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8월 31일까지 사용 못하면 자동 소멸…신청 시 금액 나눠 기부도 가능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용기한이 제한된다. 이에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못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멸된다. 다만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법으로 사용 기한을 5년으로 보장하고 있어 8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긴급재난지원금 대상 가구원수 조회는 오는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는 긴급재난지원금.kr 이다. 세대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가구원 수를 조회할 수 있다.과다 접속에 따른 과부하 및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구입과 마찬가지로 요일제로 운영된다. 이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 1, 6 △화요일 2, 7 △수요일 3, 8 △목요일 4, 9 △금요일 5, 0 △주말 누구나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이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할 때 일부 또는 전액 기부가 가능하고,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에 신청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기부로 간주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받을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지원금 신청 시 기부금액을 선택한 뒤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신청한 카드에 충전된다.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을 경우, 해당 자치단체가 준비한 선불카드 권종 내에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윤 차관은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은 10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지금은 세금을 내지 않는 상황이라도 나중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또 기부금 모집은 고용노동부가 전담하고 있어 이후 기부금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일문일답]긴급재난지원금, 내일부터 긴급 지원대상자부터 지급 시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이 내일(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긴급 지원 대상에게 지급이 시작된다. 일반 국민은 11일 온라인 카드사 홈페이지부터 신청할 수 있고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1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신청할 때는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만, 오프라인 신청은 세대주와 대리인도 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로 정해져 그 이후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될 예정이다. 또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일부 금액을 기부한 뒤 나머지 금액을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다음은 긴급재난지원금에 관한 일문일답 내용이다.△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어떻게 되나?=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되, ‘가구’ 단위로 지급한다. 가구란 원칙적으로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를 기준으로 하고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 개념을 적용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돼 있더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한 가구로 구성한다.△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된 배우자·자녀·부모의 경우는 가구 단위를 어떻게 보나?=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자녀’는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다른 경우에도 건강보험 가입자와 생계를 같이 하는 경제공동체로 보아 가입자와 동일 가구로 구성된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주소지를 달리하는 부모가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경우에는 동일한 경제공동체로 보기 어려우므로 별도 가구로 구성된다.△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는 수단은 어떤 것이 있나?=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카드) 중에서 선택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에 지원금을 충전하고 싶으면 오는 11일부터 충전을 희망하는 카드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충전’을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오는 18일부터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실 수 있다. 충전금은 신청일로부터 약 2일 후 해당 카드에 지급된다.△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길 원한다면?선불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받길 희망하면 오는 18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자체별 구체적인 신청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신청하는 현장에서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나, 수량 부족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받으실 장소와 일시를 문자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별도 홈페이지를 마련한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언제 가능한가=시행 초기 원활한 신청을 위해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 1, 6 △화요일 2, 7 △수요일 3, 8 △목요일 4, 9 △금요일 5, 0 △주말 온라인의 경우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어떤 경우에 현금으로 지급되나?현금을 받는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에서,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가구다.지자체 여건에 따라 구체적인 시각은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로 현금 수급 대상자는 오는 4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기존에 등록된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금 수급 대상자에 해당하지만, 지급계좌에 오류가 있는 경우 관할 지자체에서 오류계좌를 최대한 신속하게 검증해 오는 8일까지 현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신용·체크카드는 세대주 본인이, ‘본인 명의’ 카드로만 신청하고, 충전금을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경우 세대주 및 대리인 모두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세대주 방문 시 신분증이, 대리인 방문 시 신분증과 위임장이 필요하다. 일부 지자체에서 별로 홈페이지를 마련해 신청을 받는 경우에는 세대주만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3월 29일 이후 이사를 한 경우 어디에서 신청이 가능한가?긴급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세대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신청 및 지급이 가능하다. 이에 그 이후 타 주소지로의 ‘전출입’ 여부는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의 경우 지역에 관계없이 소지하고 계신 카드사 홈페이지 및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신청·지급이 가능하다.△긴급재난지원금은 언제까지 사용 가능한가?국민의 생계를 보장하면서도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용기한이 제한된다.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된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형·카드형)은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그 이후까지 사용하지 못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멸된다. 다만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은 법에서 사용기한을 5년으로 보장하고 있어 사용을 8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권고한다.△긴급재난지원금은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가?신용·체크카드로 충전된 지원금은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광역단체(시·도) 내 신용·체크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업종 범위는 아동돌봄쿠폰과 동일하고 카드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광역단체(시·도) 또는 기초단체(시·군·구) 내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역·업종 제한 범위는 지자체에 따라 달리 정할 수 있다.△긴급재난지원금 지급액은 얼마인가?=가구원 수 기준에 따라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다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자체적인 생계지원금 지급 여부 등에 따라 금액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정부에서 발표한 지급액보다 적게 받을 수도 있나?=최종적으로 모든 국민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준액 또는 그 이상을 받게 된다. 다만 지자체 자체 생계지원사업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에 연계하는 지자체의 경우, 이번에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금액만 지급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도 국가 지원금 외에 해당 자치단체가 자체 지원하는 금액을 합산하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준액 이상을 받게 된다.△내 가구원 수 조회는 어디서 가능한가?=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긴급재난지원금.kr이다. 세대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가구원 수를 조회할 수 있다. 과다 접속에 따른 과부하 및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구입과 마찬가지로 요일제로 운영된다.△이의신청은 어떻게 하나?=이의신청은 오는 4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자체에서 실제로 가구원 조정이 가능한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다.△지급의 기준인 가구원 수가 실제 가족 수 또는 동거하는 가족 수와 다를 수도 있나?=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기준이 되는 ‘가구’는 3월 29일 주민등록표의 세대를 기준으로 산정하되, 건강보험 피부양자 개념을 적용했다. 따라서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자녀 등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와 세대를 달리하더라도 동일 가구로 계산될 수 있다. 한편, 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발생한 혼인·이혼, 출생·사망 등은 가구 기준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이 기간 동안 가구 구성에 변경이 있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긴급재난지원금을 어떻게 기부할 수 있나?=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에 일부 또는 전액 기부가 가능하고,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에 신청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기부로 간주한다. 지원금 수령 이후 기부는 고용노동부에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급받을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지원금 신청 시 기부금액을 선택한 뒤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신청한 카드에 충전된다.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을 경우, 해당 자치단체가 준비한 선불카드 권종 내에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 태영호 “못 걸어” 지성호 “사망”…컴백 김정은 ‘뚜벅뚜벅’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건재를 과시함에 따라 ‘건강이상설’을 확신했던 보수 인사들이 ‘머쓱’하게 됐다. 지성호(왼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사진 뉴시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2020년 5월 1일이라고 적힌 날짜가 박힌 판넬 앞에서 준공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한 준공식 현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 위원장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인해 ‘건강이상설’, ‘사망설’을 주장은 힘을 잃게 됐다. 특히 김 위원장의 행보가 공개되지 않은 지난 20일 동안 ‘건강이상설’을 확신했던 탈북민 출신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태영호 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은 여권의 비판을 받았다. . ◇지성호 “김정은, 사망했다”→“지켜보자”지성호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자. (사진=연합뉴스)지 당선인은 1일 복수 언론을 통해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위원장이 심혈관 쪽 수술을 받은 뒤 쇼크 상태에서 지난 주말 사망한 것으로 안다”며 “99%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김일성, 김정일 유고 발표 등을 감안할 때 이르면 이번 주말, 다음 주 중 김 위원장 사망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발표가 미뤄진다면 북한 세습 구도가 그만큼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민감한 전망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선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정보를) 신뢰하고 있다. 북한이라는 곳은 우리하고 직결되어 있는 곳이고 이제 해야 할 일들이 또 많을 것 같아 언론에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99% 확신한다던 지 당선인은 김 위원장의 조선중앙통신이 건재한 김 위원장의 사진을 공개하자 2일 복수 언론을 통해 “제가 나름대로 파악한 내용에 따라 말씀드렸었던 것”이라며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속단하지 말고 지켜보자”라는 입장을 보였다. ◇태영호 “김정은, 제대로 못 걸을 것”→“내 예상 빗나갔다”태영호 서울 강남갑 미래통합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실제 수술을 받았는지 매우 불확실하다”라며 “김정은이 스스로 일어설 수 없으나 제대로 걸을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2일 김 위원장이 걸어서 등장하자 태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김정은 깜짝 등장 관련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은 외무상 등 북한 최고위급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최고 기밀사항’이므로 외부에서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결과적으로 저의 이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태 당선인은 “저의 이러한 궁금증은 오늘 북한이 공개한 사진들 중 김정은 뒤에 등장한 차량 때문이다. 즉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살아 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가 않는다”라고 했다.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의 주장이 틀리자 여권에서는 두 당선인이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들이 김정은 위원장에 내뱉은 말들의 근거는 무엇이고 합법적인가? 소위 정보기관이 활용하는 휴민트 정보라면, 그럴 권한과 자격이 있는가? 아니면 단순히 추측에 불과한 선동이었던가”라며 “지난 며칠간 국민들을 불안케한 선동은 어찌 책임질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에 “두 당선자의 경거망동이 본격적 의정활동 전에 드러나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어쩔 지 모르겠다”라며 “우리나라 제1야당의 두 당선자가 ‘탈북자’라는 명함을 달고 ‘내가 당신들보다 더 알아’ 소란을 떨었다”라며 “두 당선자는 어떤 경로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취득해서 그런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게된 것인지 유권자와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론 당분간 ‘나만 아는 건데’ 따위의 이야기는 좀 삼가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형구 민생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체 어떠한 정보를 근거로 그런 예측을 했는지 알고 싶지도 않다“며 ”다만, 그런 엉터리 정보로 인해 국내외에 혼란을 부추겼다는 점에 대해 분명한 자성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청와대와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고 건재하다고 줄곧 이야기해왔다”라며 두 당선인이 비판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북한 중앙TV는 김 위원장의 준공식 참석 영상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뚜벅뚜벅 혼자 걸어다녔다. 준공식 단상에 올라가 준공 테이프를 직접 끊었다. 준공식이 끝난 뒤 수행원들과 공장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팔짱을 낀 채 설명을 들었다. 또 김 위원장은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실내에서도 투명 재떨이를 옆에 두고 담배를 피웠다.
- 한·미·일 특허낸 UST 졸업생 사연...'아파트 수직증축' 활용 가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 미국, 일본 특허 비결이요? 특별한 비결은 없어요. 실제 활용해야 하는 기술이라 생각해 지도 교수, 건설회사 실무진들의 도움을 받아 데이터를 모으고, 기술을 검증하고자 노력했을 뿐입니다.(웃음)”장영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장 박사는 박사과정 재학 중 개발한 기술로 주요 3개국 특허를 취득했다. 박사 과정 중 국내외 특허나 논문을 내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장 박사처럼 재학 중 한미일 특허 등록과 기술 상용화까지 이뤄낸 사례는 흔치 않다.그가 개발한 지반 지지력을 높이는 시공법은 중소기업 대련건설에 기술 이전돼 경기도 고속도로 확장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됐다. 아파트 수직 중축을 위한 기반 기술로 리모델링 사업이나 노후 구조물 보수 보강에 적용될 기술로도 가능성이 높다.지난 2월 국내 건설사가 수직증축으로 처음 승인을 얻은 가운데 건물 하중을 견뎌내도록 지반 지지력을 높이는 기술 개발이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장영은 UST 박사.<사진=UST>마이크로파일공법 개량...지지력과 경제성 모두 높여일반적으로 건물 시공이나 보강 시 기초 지반이 약하면 건물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한 지반을 대신해 상부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기초구조물이 필요하다.마이크로파일 공법은 지반에 구멍을 뚫어 그라우트를 주입하고 강봉을 삽입하는 형식으로 시공되는 기초구조물의 한 종류이다. 다른 기초공법과 비교해 작은 직경 대비 우수한 지지력을 발휘하고, 소규모의 시공장비로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다만 기존의 마이크로파일 시공 시에는 토층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케이싱을 삽입하는 작업으로 시공 작업이 번거롭고, 일정한 강도를 갖는 지지층에서만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어 공기나 경제성 측면에서의 한계점이 있었다.U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쿨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있던 장 박사는 해외에서 말뚝체를 나무뿌리 형상처럼 개량하거나 부분 확장해 개량된 구조체로 지지력을 증가시킨 사례에 주목했다. 이를 접목하면 기존 공법의 형상을 개량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도 교수와 개념을 도출하고, 시공 가능성을 확인했다.이후 계획된 깊이까지 굴착이 끝나면 압력분사와 인발 작업으로 파형을 만들고 강봉을 삽입해 굳은 그라우트체와 강봉을 일체화한 파형 마이크로파일 시공 기술을 완성했다.장 박사는 “파형의 그라우트체와 지반의 접촉 면적이 증가하고, 확장된 파형의 구근이 지지층 역할을 해 지지력과 안전성이 증가했다”며 “시공과정을 축소해 시공성을 높이고, 기반암층 보다 낮은 강도를 갖는 지반에서도 지지력 확보가 가능해 말뚝길이를 절감하고,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술의 현장 적용, 학회 발표, 실험 진행, 원심분리기 실험 모습.(왼쪽부터 시계순으로)<사진=장영은 UST 박사>건설자들과 현장서 동고동락...모형실험서 화재 경보기 울리기도개발한 기술의 실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연천군의 실증지원센터에서 2차례 현장실험을 통해 시공부터 실증까지 작업이 모두 이뤄졌다. 총 20여개 말뚝을 현장에서 시공하며 검증이 하나씩 이뤄졌다. 또 축소 모형에 높은 원심력을 가해 현장응력을 재현하는 원심모형실험, 3차원 수치해석도 진행했다.하중재하실험에서는 24시간 계속되는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실무진들과 1달 가량 밤을 지새워야 했다.원심모형실험 때는 모형 지반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반의 먼지가 흩날리면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장 박사는 “학생 연구원 신분이지만 총 2차례 실험하면서 업체 섭외부터 현장 공정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장 박사는 UST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울산과학기술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재직중이다. 장 박사는 “백지 상태에서 도전하며 연구를 실증했던 부분이 성과로 이어졌고, 해외 일부 국가의 기술로 인식된 마이크로파일 기술 관련 학회에서 파형 마이크로파일에 대해 발표하며 주목을 받아 자부심도 느꼈다”며 “앞으로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 활용돼 안정적인 구조물 리모델링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밑줄 쫙!] 초등학교 1학년에 '섹시팬티' 성희롱...국민청원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이원호 일병(사진=육군)첫 번째/ 박사방 공범 ‘이기야’ 첫 신상공개육군은 성(性)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남)의 공범으로 알려진 닉네임 ‘이기야’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어요.◆‘이기야’는 19세 이원호 일병28일 육군은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군 검찰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이기야’의 실명,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어요. 그는 만 19세의 현역 육군 일병 이원호이었어요.이씨는 지난해 말 입대한 뒤 경기 모 부대에서 향토예비군 관련 업무를 해왔다고 해요. 그는 n번방과 박사방 등에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에 걸쳐 유포하고 외부에 이를 홍보한 혐의(아동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로 지난 6일 군사경찰에 구속됐어요. 이후 민간 검찰은 이원호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주빈, 강훈과의 연관성을 집중하여 조사했어요.앞서 조주빈은 경찰 수사에서 이원호를 ‘이기야’라는 대화명을 가진 공동 운영자라고 진술했어요.◆군 최초 신상공개'이기야'는 현역 육군 일병으로 군 당국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최초 사례에요. 육군은 신상 공개 이유에 대해 "피의자는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데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어요.또한 "위원회는 신상 공개로 인해 피의자와 가족 등이 입게 될 인권 침해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으나, 국민의 알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어요.신상공개위원회는 현역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법조인, 대학교수, 성직자) 등 7명으로 구성돼요.신상 공개 규정이 없었던 군은 최근 이원호 사례를 계기로 피의자 신상 공개 관련 지침을 새로 마련했어요. (사진=이데일리)두 번째/‘김정은 건강 이상설’ 잘 안다던 트럼프, “그저 잘 있길” 번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다며, 머지않아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28일 “그저 잘 있길 바란다”며 답변을 회피했어요.◆트럼프 “김정은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머잖아 알려질 것”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최신 정보가 있느냐, 3월에 그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 답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정은 말이냐?”며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나는 매우 잘 알고 있지만 지금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대답했어요.그는 이어 “나는 그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며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이며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당신들은 북한과 전쟁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말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또한 “상대적으로 말하면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안다. 당신들은 아마도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알고 있는 건지 아닌 건지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기자들이 김 위원장이 나라를 통제하고 있는지 여부를 말할 수 있느냐고 묻자 "나는 그저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답을 회피했어요. 그러면서 "나는 그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어요.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머지않아 다들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말을 아끼고 있어요.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 위원장 위독설 보도에 “모른다. 김 위원장이 잘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23일에는 “그들(CNN)이 오래된 문서를 근거로 썼다고 한다. 부정확한 보도라고 들었다”고 말했어요.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과장 화법과 부정확한 언급으로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어요.◆김연철 장관 "김정은 위독설은 가짜뉴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정은 위원장 위중설, 식물인간설, 사망설 등 신변이상설에 대해 질의하자 "정부 공식입장은 특이동향 없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라고 말했어요.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다거나 위독하다는 이야기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북한에 특이동향이 없다는 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정보 역량을 강조했어요.그러면서 “향산 진료소는 보건소 같은 곳이기 때문에 북한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봤을 때 이는 가짜뉴스에 해당된다”고 말했어요.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지금의 혼란은 잘못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넘치는 인포데믹 상황”이라고 말했어요. 국민청원 캡처세 번째/초등학교 1학년에 성희롱...국민청원 등장초등학교 1학년 제자에게 팬티세탁 숙제를 내고 ‘섹시 팬티, 이쁜 속옷’ 등 성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교사를 파면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어요.◆초등학교 1학년에 ‘이쁜속옷 부끄부끄’이 논란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시작되었어요. 학생들에게 속옷 세탁 숙제를 내고 그에 대해 부적절한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이었어요.게시글에 따르면 A교사는 최근 온라인 개학 후 초등학교 1학년생들에게 '자기 팬티 빨기'를 효행 숙제로 낸 후 커뮤니티에 팬티를 빠는 사진을 올리게 했어요. 그리고 그는 사진에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잠옷.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이뻐여" 등의 댓글을 달았어요.심지어 그는 지난해에도 같은 숙제를 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에 '섹시 팬티, 자기가 빨기, 행복한 효행레크 축제'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어요.A교사는 언론 보도를 통해 논란이 확산하자 포털사이트 게시자에게 '부모와 소통이 덜 된 상태에서 과제를 내준 것이 실수다'라며 게시물을 삭제를 요구해 다시 한 번 비판을 받았어요.◆과거 성적인 농담 ‘신랑한테 맨살로 가’파문이 번지면서 A교사가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게시물들도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어요. 게시물은 대부분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대화 내용이나 성적인 소재의 유머나 농담 등이었어요.그는 게시글에 '아이들은 자신들이 사육되는 줄 몰라야 한다. 그냥 놀고 있는데 사육되고 습관화되는 것이다. 나는 너희들을 사육할 짐승들의 주인'이라는 말을 썼어요.다른 게시글에는 후배와의 카톡 대화내용을 올리며 후배 교사가 자신의 농담과 언어유희를 '멘사급'이라고 하자 후배에게 '○○는 신랑한테 맨살로 가'라고 답했다고 해요.또한 “누드 상태로 김밥을 먹어야 누드김밥이지”라는 글을 올리며 여성의 누드톤 화보에 김밥을 합성한 사진, 여성의 나체를 형상화한 김밥사진 등이 첨부되어있었어요.더군다나 SNS에는 '커서 선생님처럼 멋진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제자의 편지를 게시한 뒤, '아깝네. 늦게 태어날걸. 집사람한테 이혼해 달라 조르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A교사는 현재 블로그와 개인 SNS 등을 모두 닫은 상태에요.◆‘섹시팬티’교사 국민청원 29일 오후 2시 기준 11만 돌파2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울산의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팬티 빨기 숙제 내고, 학생 사진에 '섹시 팬티',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매력적이고 섹시한 ○○'이라고 성희롱한 남교사를 파면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어요.청원은 학생들에게 속옷 세탁 숙제를 내고 그에 대해 부적절한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이었어요.심지어 청원에 따르면 그는 학부모와 SNS 단체방을 만들어 학생 사진을 올려달라고 요청했고, 각각의 사진에 '우리 반에 미인이 넘 많아요…남자 친구들 좋겠다', '매력적이고 섹시한 ○○' 등 여학생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한 댓글을 수차례 달았어요.청원인은 “과거 부적절한 표현으로 한차례 신고가 들어갔고 교육청이 주의를 시키었음에도 또다시 팬티 빨기 숙제를 낸 후 아이들을 성적 대상화 했다"며 지적했어요.현재 이 청원은 29일 오후 2시 기준 11만을 넘으며 많은 사람의 동의를 얻고 있어요.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성희롱 의심 상황으로 판단해 해당 학교장이 해당 교사 A씨를 112에 신고했으며 이후 A씨를 담임교사 등 학교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어요.아울러 시교육청 특별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하면서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했으며 감사 결과에 따라 A씨를 징계조치한다고 말했어요.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교사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 강화 및 교직원 성교육, 교육방식 재검토, 해당 학교 교직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 특별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어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