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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촌따라 움직이는 상권... 용산 일대 상가 ’들썩’
- 용산의 부촌 확대, 한강로 일대 고급주상복합 공급 이어져한강로에 위치한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상업시설 일반 분양[온라인부] 시대에 따라, 개발에 따라 부촌(富村)은 움직인다. 이 부촌을 따라 상권이 사라지기도 활성화되기도 하는데, 10년만에 활기를 되찾은 ‘용산’은 개발사업에 따라 새로운 부촌지역의 윤곽이 보이면서, 상가들도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서울의 중심이었지만, 용산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어 개발되지 못했던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가시화되고 주변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용산 내 고급주상복합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한강로 일대를 따라 공급된 용산역전면제2구역 개발사업지인 ’용산푸르지오써밋’과 제3구역 ‘래미안 용산’ 주상복합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고, 향후 국제빌딩주변4구역 내 대규모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급된 용산시티파크, 파크타워등과 함께 이촌동에서부터 용산역 일대를 잇는 신흥 부촌라인을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촌을 뒷받침 할‘상권’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용산 내 이태권 상권보다 용산역세권 신규상가를 찾는 이가 늘고 있는 것. 인기 있는 만큼 권리금 및 임대료가 높아져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로, 안정적인 수요가 항상 있는 용산역세권 주변 상가를대안책으로 고려하고 있다.용산역은 교통편의성 덕분에 안정적인 수요가 항상 존재한다. 1호선, 경의중앙선, KTX역이 교차하는 노선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인접한 신용산역 4호선까지 포함하면 이동객수가 상당하다. 또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가능성도 있어 추가유입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여기에 용산역 내 위치한 아이파크몰에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품인 HDC신라면세점이 위치해 있어, 고급수요층을 끌어올 수 있다.세계최대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인 만큼,지난해 12월 개점한 이후국내 수요뿐 아니라, 국외 관광객 수요도 꾸준하다. 최근 아오란그룹 임직원 3000명이 다녀가는 등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용산역 바로 맞은 편 위치한 용산역전면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에‘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의 판매시설, 연면적 3만9791㎡와 지상 3층~지상 4층의 업무시설(오피스) 연면적 1만4756㎡ 등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는 124개가 분양된다. (판매시설 122개 점포, 업무시설 2개 실)복합 쇼핑몰 개념의 상가로, 한강로 전면에 위치해 있어 한강로 일대의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곳이다. 4개층의 복합 쇼핑공간으로 8대의 엘리베이터와 4대의 에스켈레이터 등 신속한 이동 동선을 통해 이용객들이 편리할 수 있도록 하며, 썬 큰 공간을 통해 지하 2층도 밝고 쾌적하도록 신경 썼다.이 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외부 동선을 거치지 않고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3번 출구와 지하1층과 지하2층이 직접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정수요 뿐 아니라 유동인구로 잡을 수 있다. 역사 반대편 출입구 쪽으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이 건설 중이다. 강북 단일규모로 최대크기인 오피스로 2017년경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국제빌딩주변4구역으로 세계일보 본사가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분양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10-1(서빙고로 5) 신원빌딩 2층에 마련된다. 준공은 2017년 5월 예정이다.
- 서울시 "영등포 등 낙후 준공업지역 개발하고 도심에 주거용 건물 공급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원다연 기자] 주변은 서울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등으로 탈바꿈했지만 여전히 청과물 점포 등 노후 건물들이 섬처럼 방치된 문래동 대선제분공장 일대 등 낙후된 서울의 준공업지역이 확대 개발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노후 준공업지역이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인구 감소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서울 도심에는 셰어하우스와 레지던스(호텔형 오피스텔)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용 건물이 들어선다. 아울러 전면 철거를 통한 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한양도성 내 도심지 정비예정구역(약 110㎡)이 해제되고 대신 철거와 보전 등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한 투 트랙 방식의 ‘혼합형 정비’가 도입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환경정비사업부문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은 서울의 3도심과 7광역중심 내 상업·준공업지역 도시정비의 기본이 될 법정계획(10년 단위 수립 및 5년 단위 재정비)이다. 시는 △중심지별 차별화된 육성전략을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 △역사문화 보전과 도시재생을 통한 ‘도심 활성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생 유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계획기준 마련’ 등을 기본 계획의 4대 목표로 제시했다.◇준공업지역 정비사업 및 도심 주거용 건물 공급 확대시는 영등포·용산·청량리 등 낙후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과 준공업지역 등의 정비예정구역은 확대하고 한양도성 도심은 보존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영등포구 문래동3가 대선제분공장 일대(7만㎡)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및 한강로1가 삼각맨션부지(4만㎡) △서대문구 충현동 일대(1만㎡) 등 4곳은 기본계획 수립 고시 이후 신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문래동3가 나병두 국화공인중개사 대표는 “청과물시장 등이 있는 대선제분공장 일대는 재개발이 수년째 중단되면서 인근 상가도 공실이 생기는 등 문제가 적지 않았다”며 “서울시가 주도해 개발이 이뤄지면 주변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고 상가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반면 종로구 익선동·낙원동 일대, 인의동·효제동 일대, 종로5가 일대, 중구 주교동·오장동·충무로5가 일대,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일대 등 도심 내 약 110만㎡는 도시환경정비 예정구역에서 해제된다. 이들 지역은 구역 해제 이후에는 역사·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되고 신축 건물의 최고 높이도 90m로 제한된다. 대신 시는 도심에 주거용 건물 공급을 유도해 인구 감소 현상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형·준공공임대주택을 도입하면 용적률을 최대 50%까지 높여줘 셰어하우스와 레지던스, 소호(SOHO·소규모 주거형 사무실) 등 다양한 도심형 주거시설 공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도심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해 새로 짓는 건물은 보도와 단절되지 않도록 조성하고 1층에는 전시시설 및 상가 등 가로활성화 용도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서울 도심지역 ‘혼합형 정비방식’ 도입한양도성 내 도심에서는 한 구역 내에서 여러 형태의 개발이 이뤄질 수 있는 ‘혼합형 정비방식’이 도입된다. 시는 이들 지역이 골목길과 지역 상권 등 보전가치가 높아 철거와 보전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심 내 재개발 구역에 있어 철거 위기에 놓인 ‘서울YMCA’ 건물과 성남교회, 대한체육회관, 신한은행, 남대문교회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근·현대 건축물 일대를 ‘보전 정비형 지구’로 지정,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중심지 상업지역에 짓는 신축 건물에 친환경·에너지 절약 시스템, 실내형 공개공지, 홍수·화재 예방시설 등을 도입하면 용적률 인센티브(50~100%)도 부여된다. 시는 확정된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재공람한 후 오는 7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정비구역 지정 등은 고시 이후 본격화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기본계획 확정을 통해 ‘2030서울플랜’ 등 시가 그동안 내놓은 도시관리 정책들이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며 “보전과 개발이 모두 가능하도록 해 서울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비예정구역 재정비 추진 현황. [자료=서울시]
- GS건설, 4월 부산서 2개 단지 분양…부산 분양시장 공략 강화
- △‘마린시티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다음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분양하는 ‘마린시티자이’아파트(258가구)와 연제구 거제동에 공급하는 ‘거제센트럴자이’아파트(878가구) 등 2개 단지를 시작으로 연내 4개 단지, 총 2758가구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또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부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GS건설의 올해 첫 부산 공급 물량은 4월 분양할 마린시티자이로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총 258가구(전용면적 80·84㎡)규모 주상복합아파트다. 초고층 주상복합이 즐비한 해운대 마린시티에 나오는 거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전 가구에서 광안대교와 수영만요트경기장 등 탁트인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중소형 단지다. 커뮤니티센터를 바다 조망이 가능한 4층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같은달 분양할 거제센트럴자이는 연제구 거제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878가구(전용 39~103㎡)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1가구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거제역은 물론 내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교대역이 모두 도보권인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밖에도 GS건설은 6월에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자이 아파트(657가구 중 463가구 일반분양)를 공급하며, 9월에는 남구 대연동에서 대연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965가구 중 621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할 계획이다.GS건설은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27개 프로젝트, 총 8조 18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렸다. 특히 부산에서는 5개 프로젝트(광안1구역, 촉진2-1구역, 양정1구역, 복산1구역, 삼익타워), 총 2조 295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사업장 인근 연계 수주 △선별 수주 등을 통해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 전략을 펼 계획이다.강석태 GS건설 건축기획담당 상무는 “부산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으로 가장 신규 분양 열기가 뜨거운 곳”이라며 “GS건설은 올해도 부산지역에서 자이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올해 GS건설의 부산지역 신규 분양 물량. [자료=GS건설]▶ 관련기사 ◀☞건설사 미청구공사, 위험도 높은 5가지 유형☞한국 3대 건설사가 짓는 '킨텍스 원시티' 4월 분양☞`킨텍스 원시티` VVIP초청 대사업 설명회 성료
- 서울시,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 설치한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연말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를 100% 설치한다. 유괴, 폭력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막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1704개소 중 97.3%인 1659개소에 3167대가 설치했고, 올해는 151대를 추가 설치한다.마포구 서일유치원 등 CCTV가 1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어린이 보호구역 44개소와 동대문구 어린왕자 어린이집 등 올해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33개소에 각각 1대씩 총 77대를 설치한다. 나머지 74대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CCTV가 이미 설치되어 있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큰 안전 사각지대로 자치구에서 추가설치를 요청한 지역에 설치한다. 성동구로 이전한 종로구 숭신초교앞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이방일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 뿐만 아니라.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시설 등 차량속도 제한시설 설치, 통학로 보도정비, 학교앞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지역확대,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시설과 제도를 정비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원미디어, ‘곤’ 중국 CCTV서 황금시간대 첫 방송☞ 코바코, 중국 CCTV와 광고판매대행 계약 체결☞ 대원미디어, ‘곤’ 중국 CCTV 정규편성… 현지 사업 본격화☞ 서울시, 어린이집 CCTV 이용안내서 발간
- '전봇대 위 꼬인 케이블' 정리에 향후 5년간 2.5조 투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봇대에 꼬여 있어 안전에 위협을 주고 도시 미관도 해치는 케이블선이나 통신선에 대한 정비에 내년부터 향후 5년동안 2.5조 원이 투입된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23일「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개최, 금년도 정비실적을 점검하고 정부합동(국조실·미래부·산업부·국토부)으로 마련한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안)’을 확정했다.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4년 시범사업을 실시한 동작구 상도동 성대시장 일대 공중선이 정비된 모습이다. 미래부 제공올해 정비실적 점검결과 연초에 목표로 한 184개 구역의 전주 및 공중케이블을 조기에 정비완료했으며, 투자금액 또한 목표한 3228억원에 비해 147억 원 초과한 3375억원이 집행될 전망이다.정부는 2년간 정비실적 평가결과 “정비물량 및 투자금액을 초과달성했고, 주민들의 교통 및 보행안전이 좋아지고 도시미관이 개선돼 주민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했다.다만, “향후 정비할 전주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어 투자를 확대하고, 정비대상지역 확대, 일부지역의 공중케이블 난립·재난립 방지, 지중화사업 부진 등의 보완사항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날 확정된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한전과 방송통신사업자 및 지자체는 5년간(‘16~’20년)간 2.5조원(연평균 5082억원)을 투자해 정비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인구 50만이상 20개 대도시의 경우 정비가 시급한 정도에 따라 1~3순위로 구분하고, 1순위 지역(잔여 정비대상 전주 31만본 추정)은 향후 5년간 우선적으로 일괄 정비할 계획이다.2순위 지역과 20개 대도시 이외의 중소도시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정비가 시급한 경우 선택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20개 대도시는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울산시, 창원시,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용인시, 부천시, 안산시, 청주시, 전주시, 안양시, 남양주시, 포항시, 천안시다. 1순위는 정비가 시급한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밀집지역이다. ▲향후 5년(‘16∼’20년)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투자예측. 출처: 미래부지자체의 수요제기에 따라 추진되는 공중케이블 지중화(땅에 묻는 것) 사업은 20개 대도시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더불어 ‘공중케이블의 난립·재난립 방지’, ‘지중화사업 활성화’, ‘정비사업 효율화’, ‘주민참여 확대 및 정비 관계기관간 협업강화’ 등의 개선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신규 개통사업자가 기존 해지된 인입선을 재활용하고, 상호정산할 수 있도록 인터넷 가입자선 재활용제도를 도입하고 △기존 사업자의 해지된 인입선을 재활용하기 불가능한 경우 신규 개통사업자가 해지된 인입선을 철거하고 비용을 상호정산할 수 있도록 한다.또 △지중화관련 도로점용료 감면을 위해 「도로법시행령」개정을 추진하고 △한전의 사업지역 선정기준을 완화해 지자체의 지중화사업 참여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이밖에도 △한국전력(015760) 전주와 KT(030200) 전주 이용 통신선이 따로 설치돼 미관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막기 위해 양측이 협의해 전주 이용료를 감면하는 등 공동이용 방안을 마련하고 △ 한전은 ‘16년부터 정비지역이 확정 되는대로 한전의 전주 교체정보를 방송통신사에 제공키로 했다.정비협의회를 주재한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ICT 및 전력산업의 중요한 인프라인 공중케이블 정비는 시민생활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 뿐만 아니라 투자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정부부처·지자체·정비사업자가 상호 협업해 시민들로 하여금 공중케이블이 안전하고 깨끗한 기반시설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정비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길어지는 低유가…수혜 종목에 관심
- [부동산 캘린더]'올해가 안갔으면..' 못내 아쉬운 분양시장
- △ 삼성물산이 지난 18일 문을 연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 시장이 올해를 보내기 싫어하는 눈치다. 분양 시장 끝물인 12월 막바지에도 1만 가구 가까운 물량을 쏟아내서다. 추석 연휴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분양했던 한 주 전과 비교해 47% 가까이 물량을 끌어올렸다. 월별로는 지난달 6만 1133가구를 토해냈던 분양 시장은 이달 들어 4만 5141가구를 분양했다. 올 한해 펄펄 끓었던 분양시장은 과잉공급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물량이 한달 새 26%(1만 5992가구) 가까이 줄었다. 숨고르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사실상 강화하는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발표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내년도 분양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내년 초반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좌우될 분위기다. △주간 아파트 분양물량 추이 [자료=부동산114]19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청약접수 16곳, 당첨자 발표 12곳, 당첨자 계약 19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9725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6606가구)과 비교해 47%(1768가구)가량 증가한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민간분양 아파트 7677가구, 공공분양·임대 2048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647가구, 지방은 5078가구를 분양한다.삼성물산은 22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베라힐즈’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총 1305가구(전용면적 59~114㎡)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337가구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TH 4가구 △84㎡ 328가구 △84㎡TH 5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540만원대에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까워 종로까지 20분대(압구정은 30분내)로 이동할 수 있다. 통일로, 진흥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NC백화점, 이마트, 녹번시장, CGV, 은평구청,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교육시설로는 은평초, 영락중, 동명여고 등이 있다. SK건설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휘경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들어서는 ‘휘경 SK VIEW(뷰)’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문·휘경 뉴타운의 첫 분양 물량인 휘경 SK뷰는 지하 3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총 900가구(전용면적 59~100㎡)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369가구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44가구 △84㎡ 273가구 △95㎡ 27가구 △100㎡ 25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10만원에 책정됐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있는 버스 노선을 통해 서울은 물론 구리·하남 등 동부권 외곽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청량리점)과 롯데마트(청량리점), 이마트(이문점), 홈플러스(면목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호반건설은 같은날 호반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101-5일대(오금공공택지지구 3블록)에 짓는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호반건설의 첫 서울 분양이자 올해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3개동에 총 220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101㎡으로만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43만원에 책정됐다. 송파구 오금동·방이동 일대는 지난 2006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오금공공택지지구는 기존 시가지와 인접한데다 도로·학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3·5호선 오금역, 9호선 3단계 올림픽공원역(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하남 나들목(IC)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