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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최초' 수소 차량운반용 트럭, 평택항 시범운영 투입
  • 현대차 '국내 최초' 수소 차량운반용 트럭, 평택항 시범운영 투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가 만든 국내 최초의 수소 차량 운반용 트럭(카트랜스포터)이 오는 11월부터 평택항을 달린다.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전날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일대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 1호차를 인도하고 시범 운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차량 전달은 현재 평택항 일대에서 운행 중인 디젤(경유)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평택항 카트랜스포터 수소 전환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이다.현대차는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디앤에이치로지스 등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를 신규 개발 및 공급, 운영하게 됐다.‘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4 섀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해당 차량에는 350킬로와트(kW)급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동급 디젤 차량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수소 탱크 용량은 총 27kgH2(700bar × 4ea)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80km다.28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일대에서 열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 1호차 인도식에 참석한 오준석 디앤에이치로지스 대표(왼쪽부터),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SCM사업부장 상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오영일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실 정책관, 정장선 평택시장,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과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이강희 평택시 환경국 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11월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km 구간에서 해외 수출차량을 운반하며 본격적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같은 실증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후 공급 및 운영 확대도 추진한다.현대차는 이번 차량 공급 및 시범운영이 국내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만지역의 주요 환경 오염원인 디젤 트럭을 친환경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함으로써 항만 탈탄소화 및 대기오염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이다원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PBM 공·사보험 계약...90% 시장 확보
  • 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PBM 공·사보험 계약...90% 시장 확보
  • (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의 모든 공·사보험 영역에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등재시키는 계약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셀트리온은 3대 PBM 중 한 곳을 대행하는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사보험 처방집 등재 조건을 협의한 결과, 지난 25일(현지 시간) 최종 합의에 이르러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7월에 또 다른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을 맺었다. 8월에는 나머지 한 곳과 공보험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현재까지 3대 PBM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중대형·소형 PBM 및 보험사는 총 30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의 공·사보험 커버리지는 미국 보험 시장의 90%가 넘는 규모로, 짐펜트라는 출시된 지 반년을 조금 넘긴 현시점에서 이미 미국 처방 시장 대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출시 단 7개월여 만에 미국 3대 PBM의 6개 공·사보험 영역 모두에 대해 등재 계약을 완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짐펜트라가 3대 PBM 계약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남은 중대형 이하 규모의 PBM 및 보험사와의 등재 협상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단기간만에 미국 보험 커버리지 대부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차별화된 제품성을 꼽는다.짐펜트라는 세계 유일의 SC제형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20년 이상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며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을 투약 편의성까지 개선해 출시한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 시장의 특성상, 정기적인 병원 방문 없이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미국 내 환자 및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염증성 장질환(IBD)의 대표적인 질병인 궤양성 대장염(UC) 및 크론병(CD) 환자 중 바이오 의약품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가 약 46만명에 달한다. 뛰어난 치료 효능에 투약 편의성까지 갖춘 짐펜트라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 유튜브를 시작으로 개시된 짐펜트라 미디어 광고가 이달에는 TV 광고로도 송출되며 미국 전역에서 제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증폭되고 있는 점도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짐펜트라 유튜브 광고는 게시 3주 만에 200만 뷰를 넘어서며 일반적인 의약품 광고 대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짐펜트라는 적극적인 초기 영업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신약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3P 마케팅이 더욱 확고히 자리를 잡을 경우 향후 처방률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짐펜트라는 내년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개발한 신약 가운데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할 수 있는 최적의 영업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는 “짐펜트라의 지속 가능한 매출 확대를 위해 출시 초기부터 PBM과의 협상에 많은 공을 들였고, 그 결과로 출시 7개월여 만에 미국 3대 PBM에서 관할하는 공·사보험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짐펜트라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으며 최대한 많은 미국 환자들에게 제품의 우수한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송영두 기자
현대위아, ‘국내 車부품사 유일’ 2년 연속 ESG 평가 A+등급
  • 현대위아, ‘국내 車부품사 유일’ 2년 연속 ESG 평가 A+등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위아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현대위아는 한국ESG기준원에서 발표한 ‘2024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달성했다.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사 중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건 현대위아가 유일하다.한국ESG기준원은 자본주의 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기준을 만들고, 활성화를 위해 평가·분석·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이다.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올해는 국내 1066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현대위아는 ESG 경영과 관련해 정책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한 것이 좋은 평가의 배경이 됐다. 현대위아는 우선 올해 공급망 ESG 관리 정책, 정보보호 정책 등 관련 정책 11건을 제·개정했다. 아울러 ESG기획팀을 신설하고 기후변화 관리 목표를 비롯해 안전보건·사회공헌 등의 중장기적 목표를 정량화했다. 기후변화 관리의 재무적 영향과 세부 대응 전략도 투명하게 공개했다.현대위아는 세부적으로는 환경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온실가스와 대기 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선 점이 주효했다. 실제 현대위아는 2022년 보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집약도(매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를 17.8% 줄였고, 황산화물 배출 또한 같은 기간 0.45t에서 0.053t으로 대폭 감축했다. 현대위아는 또한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현대위아는 사회 부문에서도 A+로 좋은 평가를 획득했다.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드림카’와 ‘초록학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5년 이상 운영하며 진정성을 보인 것이 높은 평을 이끌었다. 현대위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0대의 드림카를 기증했고, 2019년부터 광주광역시의 월곡중학교 등 총 7개의 학교를 초록학교로 꾸몄다.현대위아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현대위아는 현재 협력사의 성장을 위해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가 수출입을 더욱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획득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 중인 것.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6개 협력사가 현대위아의 지원으로 AEO 인증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GPC)를 활용해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현대위아는 ESG 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현대위아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현대위아 본사 전경.(사진=현대위아)
2024.10.29 I 박민 기자
롯데웰푸드,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 활동 시작
  • 롯데웰푸드,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 활동 시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글로벌 메가 인플루언서 ‘토퍼 길드’와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 10인이 한국을 방문해 빼빼로데이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빼빼로데이 알리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한국에서 빼빼로데이 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메가 인플루언서 토퍼 길드 (사진=롯데웰푸드)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는 빼빼로데이에 얽힌 한국의 나눔 문화를 전세계로 전파하는 크리에이터다. 지난 9월 모집을 시작해 보름 만에 총 58개국에서 약 700명이 지원했으며, 이들 중 10명의 지원자가 7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리포터에 선발됐다. 특히, 미주 지역의 접수가 두드러졌다. 전체 지원자 중 40%가 미국 거주자였으며 필리핀(11%)과 캐나다(8%)가 그 뒤를 이었다.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자메이카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지원해, 최근 K-과자에 대한 관심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전역으로 확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 활동에는 약 46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해외 유튜버 토퍼 길드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토퍼 길드는 최근 한국에 방문해 직접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빼빼로를 마련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마련된 빼빼로데이 전용 구역에서 다양한 맛의 빼빼로를 맛본 후 박스에 빼빼로와 메시지 카드를 담아 택배를 발송했으며, 미국으로 돌아가 색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한 ‘빼빼로 하우스’를 제작해 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이어 10인의 글로벌 리포터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웰푸드 본사를 찾았다. 리포터들은 빼빼로 브랜드 소개와 빼빼로데이의 탄생 과정을 들은 후 롯데마트로 이동해 빼빼로데이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현장 분위기를 경험했다. 또, 서울시 성수동에 마련된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기획 제품과 굿즈를 구경하고, 빼빼로 캐릭터인 ‘빼로’와 함께 숏츠 챌린지 영상을 찍어 업로드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한복 체험, 광화문 관광, 나만의 빼빼로 만들기, 길거리 인터뷰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녹인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롯데웰푸드는 올해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을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정하고,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대상 국가도 지난해 13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려 싱가폴, 필리핀 등에서 진행하며,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들이 빼빼로와 빼빼로데이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K-과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1_한국에서 빼빼로데이 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메가 인플루언서 ‘토퍼 길드’사진2_활동을 시작하며 롯데웰푸드 본사를 찾은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 10인
2024.10.29 I 오희나 기자
미래운용,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상장
  • 미래운용,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방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글로벌 방산 상위 TOP 4 기업인 △록히드마틴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28일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출시된 미국 방산 ETF 중 최대 수준인 70.5%다. 이 외에도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보잉 △헌팅턴 잉걸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을 편입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전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며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미국 방산 기업은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다. 미국 국방 예산은 전 세계의 약 40% 수준이며, 미국 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전 세계 TOP100 방산업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역외 방산 판매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또한 미국 방위산업은 초당적 수혜 대표 업종 중 하나로, 미국 대선 이후 TIGER 미국방산TOP10 ETF의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모두 국방·안보·외교 정책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방위산업에 호재다. 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매니저는 “과거 2000년부터 6번의 미국 대선 기간 사례를 보면, 방위산업은 대표지수를 아웃퍼폼한 것은 물론 다른 섹터 대비 평균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미국 대선 이후 새로운 사이클이 기대되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9 I 이용성 기자
NDF, 1380.5원/1381.0원…2.3원 하락
  • NDF, 1380.5원/1381.0원…2.3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0.5원, 1381.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고 지정학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6% 급락했다. 간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미 국채 2년물 입찰에서는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이에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5bp 오른 4.282%를 나타냈다. 3개월래 최고 수준이다.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4.29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이다.
2024.10.29 I 이정윤 기자
SK이노, KCGS ESG평가서 2년 연속 A+등급
  • SK이노, KCGS ESG평가서 2년 연속 A+등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며 상위 0.7% 안에 들었다.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시행하는 2024년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CGS는 2011년부터 ESG 평가를 통해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올해 평가대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94개사 중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20개사로, 이 중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사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의 상위 0.7% 수준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중 하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2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 실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2년 연속 A+ 등급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사회와 지배구조 영역에서 지난해 이어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 영역에서도 A 등급을 유지했다.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사용 저감/대체 계획 및 효과성 △안전보건 관련 주요 위험 및 관리 활동 이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정책 등 상세 공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올해는 환경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생물다양성 평가를 진행해 생물다양성 관리 프로세스 구축 기반을 마련했고, 사회 영역에서는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을 통해 협력사 ESG 관리 역량 육성 및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고 ESG 경영 활동을 추진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ESG 경영성과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MSCI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 AA등급부터는 ESG 경영을 선도하는 리더그룹으로 통용되는데, 같은 기간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등 보다 체계적인 ESG 경영의 이행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김성진 기자
HD현대오씨아이, '폐타이어'로 만든 카본 블랙 시장 진출
  • HD현대오씨아이, '폐타이어'로 만든 카본 블랙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D현대오씨아이가 순환 카본 블랙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첫 공급하며 폐타이어 순환 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오씨아이는 타이어의 주요 원료인 카본 블랙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타이어에 공급한 카본 블랙은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자원 순환 제품이다. HD현대오일뱅크가 폐타이어를 열분해한 원료를 활용, 슬러리 오일을 생산하고 HD현대오씨아이는 이 순환 오일로 순환 카본 블랙을 만든다.HD현대오씨아이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해당 카본 블랙의 ISCC PLUS 인증도 획득했다. ISCC PLUS 인증은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원료로부터 공정, 최종 제품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HD현대오씨아이 관계자는 “향후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타이어의 글로벌 수요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오씨아이, HD현대케미칼과 함께 지난해 11월 한국타이어와 ‘폐타이어 순환 경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향후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순환 합성 고무 등 타이어 생태계의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충남 대산 HD현대오씨아이 본사에서 열린 친환경 카본 블랙 공급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사진=HD현대오씨아이.)
2024.10.29 I 김성진 기자
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 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200 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출시하는 상품이다. KODEX 200 액티브는 비교지수인 코스피 200 PR 지수의 구성 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투자대상의 규모와 가치 수익성 요소를 고려해 편입 비중 조정 및 팩터 로테이션 전략, 차익거래, 이벤트 트레이딩, 공모주(IPO) 투자 등 인덱스 운용과 관련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배당포함 연 3~5%포인트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특히 해당 상품은 소형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고 총자산총이익률(GPA)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확대하고, 계절별로 성과가 달라지는 이슈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우선주, 본주, 지주사, 자회사 간의 가격 괴리 여부를 활용한 통계적 스위칭매매도 진행한다. 또한, 기업분할과 합병, 유상증자, 공개매수 등 개별 이벤트에도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권구황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 KODEX 200 액티브 상장을 통해 KODEX 200, KODEX 200TR에 더해 코스피 200을 추종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며 “개인 투자자에게는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국내 시장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로, 기관 투자자에게는 저 보수로 안정적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액티브 ETF로서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으로 22년 만에 국내 ETF 운용사 중 최초로 200개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됐다. 현재 KODEX ETF는 지역 기준으로 국내형 111개, 해외형 89개, 상품유형 기준으로 주식형 121개, 채권형 31개, 기타 48개 등이 거래되고 있다. 총 순자산 규모는 63조원에 달한다.
2024.10.29 I 이용성 기자
한온시스템, 캐나다에 북미 첫 전동 컴프레서 공장…내년 가동
  • 한온시스템, 캐나다에 북미 첫 전동 컴프레서 공장…내년 가동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에서 북미 최초의 전동 컴프레서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우드브리지 공장은 2만6400㎡(약 8000평) 규모로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에서 한온시스템 공장 오픈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한온시스템)전동 컴프레서는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에어컨 작동과 배터리 효율, 차량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우드브리지 공장은 고객사의 수요에 따라 최대 연간 90만대의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할 수 있다. 추후 현지 시장 변화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여유 부지도 확보했다.이번 투자로 한온시스템은 한국 평택, 중국 대련, 장춘, 포르투갈 파멜라에 이어 캐나다 우드브리지에 다섯 번째 전동 컴프레서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한온시스템은 1989년 벨빌 공장 설립으로 처음 캐나다에 진출했다. 벨빌 공장은 회사의 첫 해외법인으로, 북미 시장 대상으로 냉매, 냉각수 등을 운반하는 유체이동 시스템 및 HVAC모듈 등을 생산해왔다. 벨빌에서 200㎞ 거리에 위치한 우드브리지 공장은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 연구소뿐 아니라 주요 완성차 제조사 근접해 있다는 이점이 있다.빅 피델리 온타리오 경제개발부장관이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에서 열린 한온시스템 공장 오픈 기념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한온시스템)이날 기공식에는 빅 피델리 온타리오 경제 개발부 장관, 스티브 델 두카스 우드브리지 시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한온시스템의 프레드릭 플로리 미주지역 총괄 수석부사장, 브라이언 트루도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빅 피델리 장관은 “한온시스템의 우드브리지 투자는 우리 지역에 수백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며, 북미 자동차 제조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우드브리지의 명성을 더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너달 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대표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북미 고객사들의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온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동화 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29 I 공지유 기자
HLB그룹, 국내 1위 효소 생산기업 제노포커스 800억 투자 인수
  • HLB그룹, 국내 1위 효소 생산기업 제노포커스 800억 투자 인수
  • HLB그룹이 국내 유일의 맞춤형 산업용 특수 효소를 생산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제노포커스를 8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다.HLB 그룹은 29일 HLB, HLB파나진을 비롯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등 7개 그룹사가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HLB를 중심으로 한 HLB계열사들이 인수와 증자로 250억원을 투자한다. 또, 투자자 그룹이 550억원을 전환사채(CB)로 투자해 총 800억원 규모로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는 구조다.국내 1위 산업용 효소 생산기업인 제노포커스는 지난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반재구 박사가 창업해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제노포커스는 면역증강물질이자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드는 효소, 락타아제(Lactase)를 고효율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해당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제노포커스를 포함 두 곳에 불과하다. 프리미엄 유제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계약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제노포커스는 반도체 공정에서 식각과 세척을 위해 필수적인 과산화수소를 사용 후 물과 수소로 분해해 주는 효소인 카탈라제(Catalase)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GF퍼멘텍을 통해 전세계에서 3번째로 양산에 성공한 비타민(Vitamin) K2의 글로벌 공급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GF퍼멘텍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비타민 K2를 생산하고 있다.비타민 K2는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시장규모가 연평균 30% 이상 커지고 있어 이는 미래 유망한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HLB그룹은 그동안 추진해온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사업 등 신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건기식, 기능성 화장품 소재 분야에 있어서는 그룹 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임창윤 HLB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신약개발과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이렇게 인수한 기업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노포커스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등의 핵심 소재인 효소와 정밀발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 외연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위험선호 심리와 고점 경계…환율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
  • 위험선호 심리와 고점 경계…환율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커졌고, 1390원에 대한 고점 인식이 형성되면서 환율 상승세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0.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5.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5.0원)보다는 0.7원 올랐다.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석유 및 핵 시설을 피해 가고 지정학적 긴장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6% 급락했다. 간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미 국채 2년물 입찰에서는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 국채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이에 글로벌 국채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 턱밑까지 올라섰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5bp 오른 4.282%를 나타냈다. 3개월래 최고 수준이다.미국 대선이 약 일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도 살아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가 박빙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폴리마켓과 칼시와 같은 정치 베팅사이트에서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보다 높게 보고 있다. 대표적 트럼프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코인도 7만달러선에 다가서고 있다.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4.31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보합 수준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일본 집권 여당이 총선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의 오름세와 연동되며 약세가 심화한 모습이다.이날 위험선호 분위기가 커지면서 위험통화인 원화에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139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인해 아시아 통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은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
2024.10.29 I 이정윤 기자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트럼프 트레이드 지속[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중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내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트레이드는 지속되는 모습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4.2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4.14%에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4.3%대에 근접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지속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에 미국채 입찰 수요도 저조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달러 규모 2년물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4.130%로 발행전 시장 금리를 상회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700억달러 규모 5년물 낙찰 금리는 4.138%로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웃돌았다.또한 재무부는 4분기 차입 예상치를 종전 5650억달러에서 190억달러 하향한 5460억달러를 제시했다. 4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 대비 많아진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상승과 이 총재 발언 등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재차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7.2bp서 18.5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8bp서 마이너스 15.6bp로 확대됐다.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604억원 줄어든 122조5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8년 국고채의 대차가 5114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1년 국고채 대차가 1699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0.29 I 유준하 기자
MS "구글, MS 신뢰 떨어뜨리려 물밑 작업"
  • MS "구글, MS 신뢰 떨어뜨리려 물밑 작업"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구글이 경쟁당국 및 정책 입안자들을 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대중을 오도하기 위한 로비 단체를 비밀리에 지원하고 있다.”MS의 경쟁 및 시장 규제 담당자인 리마 알라이는 2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구글이 MS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그림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림자 캠페인을 벌이는 문제의 조직을 ‘오픈 클라우드 연합’(Open Cloud Coalition)이라 칭하며 ‘애스트로 터프’(AstroTurf·풀뿌리 운동처럼 보이도록 꾸며진 인위적이고 조직적인) 그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글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활동할 그룹을 설립하려고 자문 회사인 DGA그룹도 고용했다. 구글로부터 가입을 제안받은 회사가 MS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사진=AFP)알라이는 또 “구글이 이 조직을 통제·관여하거나 자금을 지원했다는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룹이 출범하면 구글은 리더보다는 뒷자리 멤버로 앉아 자신을 내세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이 소규모 기업에 가입을 제안할 때 제시한 것이 현금인지 할인 혜택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알라이는 “구글이 애스트로 터핑을 시도하는 데에는 두 가지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 듯 하다”며 “MS를 불신하게 만들어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엄격한 규제당국의 감시에서 주의를 돌리고, 장점에 대한 경쟁보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유리한 쪽으로 규제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추정했다.알라이의 발언은 구글은 지난달 EU에 MS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나왔다. 구글은 MS가 엄격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조건을 사용해 유럽 고객들이 애저(Azure)에서 경쟁사 클라우드로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MS는 이날 구글이 로비 단체인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 회원사들에게 5억달러 현금과 신용을 제공하며 반독점 소송에서 합의를 거부하라고 설득했지만 이에 실패하자 오픈 클라우드 연합을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글이 기자들에게 MS에 부정적인 기사를 제공하고, 중국 내 사업과 관련해 미국 의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광범위하고 모호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MS가 구글을 직설적으로 비난한 건 이례적이라며 올해 초 미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엔진 사업 분할을 요구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구글은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이 제기한 앱스토어 관련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으며, 광고 기술 사업과 관련해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에서도 재판을 앞두고 있다.
2024.10.29 I 방성훈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시장 침체 지속에 부진한 실적…목표가↓-다올
  • HD현대인프라코어, 시장 침체 지속에 부진한 실적…목표가↓-다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9일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시장 침체가 연초 예상 이상에 딜러 재고 감축도 이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만 1000원에서 8200원으로 25.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810원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회복기에 더 크게 이익이 늘어날 수 있지만, 그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주가 조정을 기회로 단기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를 준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표=다올투자증권)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909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20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나눠보면 엔진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550억원으로 부진했지만, 특히 건설기계 부분이 적자 전환하며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보다 매출 레버리지가 커서 매출 회복 시기에 더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면서도 “HD현대인프라코어는 HD현대건설기계와 같이 내년 상반기 성장 폭 둔화, 하반기 회복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액에선 전년 동기 대비 신흥·한국이 2% 감소한 상황에 북미·유럽이 37% 줄어들면서 더 부진했다. 상대적으로 리테일·홀세일 모두에서 강력한 재고조정을 단행했다는 설명으로, 이는 상반기에 하반기 시황을 잘못 판단했을 수 있다고 최 연구원은 추정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딜러 재고가 정상 수준에 다다랐고 내년 상반기는 재고조정 효과로, 하반기는 시장 회복에 따라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다만,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 매출액 1% 감소, 영업이익 9% 증가의 예상치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2024~2025년 EPS를 -42%~-16%로 내리고, 밸류업의 PER 11배를 유지하나 적정주가를 8200원으로 25.5% 하향한다”고 말했다.
2024.10.29 I 박순엽 기자
더파운더즈, 코스맥스와 ‘스킨케어 활성화’ 맞손
  • 더파운더즈, 코스맥스와 ‘스킨케어 활성화’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파운더즈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와 스킨케어 기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공동 기술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공동 특허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더파운더즈는 신기술의 효능 성분으로 세라마이드를 선정,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에 이를 적용한 피부 장벽 강화 관련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양사는 ‘세라마이드 성분의 피부 전달 및 효능 증대를 위한 동전(코인) 형태의 신규 피부 전달체’ 기술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공동 특허도 추진키로 했다.코스맥스는 최근 피부 침투력을 높인 동전 모양의 신규 피부 전달체 ‘코인셀’을 독자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코인셀의 안정화와 화장품 적용 과정에 대한 연구 전반을 관장한다. 코인셀은 입자 크기가 가로 50nm(나노미터) 이하, 세로 4~6nm에 불과해 피부 각질층 침투에 유리하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코인셀 기술 활용 확대를 위해 더파운더즈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 및 뛰어난 솔루션을 가진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개방형 연구’를 추진하며 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제품 라인업 확장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더파운더즈는 2017년 설립 후 2019년부터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를 전개 중이다.
2024.10.29 I 김정유 기자
한섬, 내수 패션 소비 업황 부진…목표가↓-신한
  • 한섬, 내수 패션 소비 업황 부진…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한섬(020000)에 대해 내수 패션 소비 업황 부진으로 하반기도 매출 성장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 35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2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3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고 영업이익 87억원 같은 기간 1% 줄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대부분 부진하며, 할인율 증가로 원가율도 상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런칭했던 무스너클, 아스페시 브랜드의 마케팅과 출점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하락에 동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해외 브랜드들의 매출 기여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하반기 실적 눈높이를 또 한번 낮추는 작업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탄탄한 현금 흐름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은 긍정적”이라며 “신규 해외 브랜드의 매출 기여가 관건이며, 관련 성과가 확인될 때 주가는 다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 주가수익비율(P/E) 레벨만으로 저평가 돼있다 보기에는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재투자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 부재로 인해 주주 환원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7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11월 상승장 오나
  • 7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11월 상승장 오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 4개월만에 7만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11월 중 강세장이 찾아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 중이다.(사진=픽사베이)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10분경 비트코인은 7만107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 대비 2.97%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한 건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7시15분경부터 다시 소폭 하락해 6만9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격은 업비트 기준 9756만4000원이었다.시장에서는 11월 8만달러 도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옵션 투자자들은 다음달 29일 만기 콜옵션 행사 가격을 8만달러로 설정했다. 콜옵션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다. 전문가들 또한 비트코인이 다시 박스권 장세에 돌입하지만 않는다면 8만달러도달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크립토댄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다시 박스권 구간에 들어가지 않아야 11월 긍정적인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 경우 8만달러 근처까지도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비트겟 리서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이 치러질 주에 6만6000~7만50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운용사 타이르 캐피털(Tyr Capital) 최고 투자 책임자 에두아르 힌디(Edouard Hindi)는 ”중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회복하고 올해 안에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가상자산 전문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 또한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통상 518일~55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횡보가 과거보다 장기화되고 있지만 곧 가격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세베리노는 ”과거 패턴에 미뤄보면 BTC는 향후 수 개월 동안 큰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연말 이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캐나다 소재 기관용 가상자산 플랫폼 FRNT파이낸셜 국제 담당자 데이비드 브리켈은 ”연말 이후로 비트코인이 엄청난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대선,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관 매수세 확대, 1000 비트코인 이상 보유 고래 수 증가, 짙어진 위험 선호 경향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4.10.29 I 김가은 기자
"미 대선 임박에 관망세…개별 기업 실적발표에 수급 반응"
  • "미 대선 임박에 관망세…개별 기업 실적발표에 수급 반응"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증시는 관망세를 보이며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에 따라서 주로 수급이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SK증권)29일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이익 추정치에 대한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 대선 관련 우려로 인해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황 연구원은 “가치 또는 성장으로의 스타일 구분이 특별히 뚜렷한 장세는 아니지만, 성장 스타일은 중소형보다는 대형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며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이래 실적 추정치는 계속해서 하향 조정 중이나 이는 오히려 실적이 귀해지는 장세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치러질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련 트레이딩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황 연구원은 “미국 기업의 실적 추정치도 3분기 들어 하향 추세이지만 이는 실적 희귀 장세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익 모멘텀과 성장성 기준 종목 스크리닝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4.10.29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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