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국고채 금리, 2bp 하락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2bp 하락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보합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bp대 하락 중인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8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오른 116.1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733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505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9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80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간밤 트럼프 트레이드의 지속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에 미국채 입찰 수요도 저조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달러 규모 2년물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4.130%로 발행전 시장 금리를 상회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700억달러 규모 5년물 낙찰 금리는 4.138%로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웃돌았다.미국 재무부는 4분기 차입 예상치를 종전 5650억달러에서 190억달러 하향한 5460억달러를 제시했다. 4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 대비 많아진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92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92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7bp 내린 2.998%, 10년물은 2.0bp 내린 3.107%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3.022%, 30년물 금리는 1.0bp 하락한 2.96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3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7%, 레포(RP)금리는 3.27%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9 I 유준하 기자
글로이스트, 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 글로벌 론칭
  • 글로이스트, 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 글로벌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쏘피컴퍼니㈜의 자사 브랜드 글로이스트(glowiest)는 24일 혁신적인 ‘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Sweet Dreams Lip Oil Mask)’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공식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글로이스트(glowiest) 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 4종이번에 출시된 ‘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는 강력한 보습감과 탄력감을 더해주는 이번 제품은 입술의 수분을 장시간 보호하고 촉촉함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 입술에 깊은 수분감을 주어 생기 있는 윤기를 선사하며, 속광과 속수분을 통해 빛나는 광택을 완성하고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는 보습 효과가 특징이다.특히, 코스트코 본사팀에서 가장 사랑받는 글로이스트 스윗 드림스 립 마스크(glowiest Sweet Dreams Lip Mask)와 베스트셀러 글로이스트 에폴리스 글로우 립 오일(glowiest Effortless Glow Lip Oil)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다기능 립 케어 제품이다.쫀쫀한 탱글 오일 텍스처가 입술에 밀착되어 즉각적인 립 글로우 효과를 선사하며, 입술 피부의 5대 고민인 각질, 주름, 보습, 탄력, 윤기 등을 개선한다. 글로이스트만의 독창적인 글로이스트 오일 콤플렉스 기술이 적용되어 입술에 도톰하게 도포되어 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장시간 동안 강력한 보습을 유지한다.이 기술은 입술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을 효과적으로 잠그고 촉촉함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입술에 유리알처럼 매끄럽고 빛나는 윤기를 더하며, 건조하거나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입술도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다.또한, 7가지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는 입술에 촉촉한 보습을 제공하면서도 자연 유래 성분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백나무씨 오일, 호호바씨 오일, 달맞이꽃 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 등 식물성 유래 성분이 입술에 영양과 생기를 부여하고, 시어버터와 소듐 하이알루로네이트는 입술을 보호하고 보습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토코페롤(비타민 E)과 아스코빅 애씨드(비타민 C)가 탄력과 윤기를 부여해 건강한 입술을 완성해준다.‘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는 출시 전, 공인된 시험기관에서 철저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글로이스트는 모든 제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글로이스트의 ‘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는 미국 코스트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기존 립 마스크와 립 오일의 성공적인 판매 성과로 코스트코가 단독으로 론칭을 요청한 결과다.글로이스트 관계자는 “찬바람이 불고 건조해지는 계절에는 입술 관리가 더욱 까다로워진다”며 “글로이스트 스윗 드림스 립 오일 마스크는 주름 개선과 볼륨감 연출은 물론, 보습과 각질 케어까지 가능해 다양한 입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이윤정 기자
7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美 대선 앞두고 대규모 자금 유입
  • 7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美 대선 앞두고 대규모 자금 유입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이후 약 4개월만이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3% 상승한 6만981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51% 상승한 2567달러에, 리플은 0.38% 상승한 0.51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735만4000원, 이더리움이 357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2.7원이다.가상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가상자산으로 순유입된 자금은 9억1000만달러(약 1조2560억원)에 달한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2024년 총 유입액은 270억달러(약 37조원)이다. 이는 이전 최대 기록인 지난 2021년 105억달러(약 14조원)보다 3배 가량 더 높다.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계기로 향후 강세장이 찾아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8만 달러 도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앞서 비트코인 옵션 투자자들은 다음달 29일 만기 콜옵션 행사 가격을 8만 달러로 설정했다. 콜옵션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다.전문가들 또한 비트코인이 다시 박스권 장세에 돌입하지만 않는다면 8만 달러 도달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크립토댄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다시 박스권 구간에 들어가지 않아야 11월 긍정적인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다”며 “이 경우 8만 달러 근처까지도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가상자산 전문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 또한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통상 518일~55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횡보가 과거보다 장기화되고 있지만 곧 가격이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세베리노는 ”과거 패턴에 미뤄보면 BTC는 향후 수 개월 동안 큰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0.29 I 김가은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제2공장 양산 돌입
  •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제2공장 양산 돌입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최근 헝가리 제2공장 양산 채비를 마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헝가리 제2공장 생산능력(CAPA)은 연 2만3000톤(t)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제1공장 1만5000t에 더해 유럽에서 연 총 3만8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헝가리 제3공장까지 총 1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 시점에 맞춰 구축할 예정이다.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기지인 헝가리 공장은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에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다양한 고객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 유럽 내 전지박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 이어 북미 생산거점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 공장은 최근 캐나다 퀘백주 정부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건설 중이다. 오는 2026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연산 2만5000t, 장기적으로는 총 6만3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및 북미에 걸쳐 총 연 16만3000t 규모의 전지박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헝가리 제2공장이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해 더욱 적극적인 현지 공략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건설 중인 캐나다 유일의 전지박 생산거점으로 북미 시장까지 선점해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사진=솔루스첨단소재)
2024.10.29 I 김은경 기자
넥센타이어, 韓광고학회 주관 ‘2024 올해의 브랜드상’ 수상
  • 넥센타이어, 韓광고학회 주관 ‘2024 올해의 브랜드상’ 수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넥센타이어는 한국광고학회에서 주관하는 ‘2024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산업현장에서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을 높이고, 브랜드자산 구축에서 성과를 보인 기업 또는 브랜드에 수여한다. 올해는 넥센타이어를 포함하여 총 5개사가 수상했다.넥센타이어는 올해 브랜드 홍보를 위해 ‘Next Evolution’ 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EV(전기차)’의 출현이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고 해석해 ‘Evolution(진화)’이라는 가치를 부여했다. 캠페인은 넥센타이어가 지향하는 ‘젊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소음이 적은 타이어’, ‘마모를 줄인 타이어’라는 제품의 기능적 이미지도 나타냈다.최효선(왼쪽) 넥센타이어 전략마케팅 BS(Business Sector)장이 최세정 한국광고학회장과 올해의 브랜드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는 포르쉐, BMW, 벤츠 등을 포함한 글로벌 카메이커의 내연기관 및 전기차 118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EV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11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고 글로벌 브랜드의 전동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EV 시장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RODIAN GTX(로디안 GTX)’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넥센타이어 측은 “최근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됨에 따라, 타이어 시장에서도 ‘EV 전용 타이어’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며, “타사들이 EV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며 캠페인을 펼치는 가운데, 넥센타이어만의 고유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넥센타이어는 1942년 흥아고무공업으로 시작해 80년 넘게 축적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150여개국의 도로를 달리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와 중국, 유럽에서 총 4개의 제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적인 타이어 브랜드로 N’FERA(엔페라), N‘PRIZ(엔프리즈), RODIAN(로디안), WINGUARD(윈가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넥센타이어 Next Evolution
2024.10.29 I 박민 기자
아미코젠, 세포 배양 배지 핵심전략기술 선정
  • 아미코젠, 세포 배양 배지 핵심전략기술 선정
  • (사진=아미코젠)[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미코젠은 줄기세포 치료제 맞춤형 배지 기술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핵심전략기술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핵심전략기술이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산업 가치사슬의 원활한 생산과 투자 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정부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차세대 첨단산업에서의 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신청 자격 조건은 최종생산물의 고부가 가치화에 기여도가 높은 기술, 첨단 기술 또는 핵심 고도기술을 포함하는 소재·부품·장비로, 기술의 파급효과 또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기술이 해당된다. 산업 기반을 형성하거나 산업 간 연관 효과가 크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주력산업 등의 생산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기술이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핵심전략기술로 선정 시, 다양한 세액 공제 혜택과 과제 지원금 등 정부 지원은 물론 성능과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소부장 품목의 국산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아미코젠은 2023년부터 국내 협력사와 함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의 맞춤형 배지 개발을 시작했다. 같은 해 배지는 바이오의약품 핵심 분야로 인정받아 국가 전략 기술에 포함됐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에 42억 달러로 추산되며, 연평균 13.3%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8년에는 7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에 사용되는 배지는 대부분 동물 유래 성분으로 제조되고 있다. 동물 유래 성분이 포함된 배지를 사용한 줄기세포 치료제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으며, 구성 성분의 일관성이 떨어져 생산 공정에서 품질의 균일성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규제 기관들은 의약품 생산 시 동물 유래 물질 대신 무혈청 화학조성배지(Chemically defined)를 사용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는 동물 유래 물질 배지보다 인체 안정성이 높고 제조 효율이 뛰어나며,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또한 임상 단계부터 상업화 단계까지 배지 적용이 용이하다. 아미코젠은 줄기세포 치료제 전용 무혈청 화학조성 개발을 완료한 후, 송도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를 이뤄, 국내 바이오 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송영두 기자
랩지노믹스, 강세…클리아랩 인수로 美 시장 공략 가속화
  • [특징주]랩지노믹스, 강세…클리아랩 인수로 美 시장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강세를 보인다. 랩지노믹스에 대해 동부 큐디엑스(QDx)와 서부 아이엠디(IMD) 클리아랩 인수로 미국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보다 10.16%(340원) 오른 3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는 한국 진단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며 “현지 클리아랩을 인수해 실험실개발검사(LDT)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미국 진단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피하고자 FDA 허가 없이도 자체 개발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LDT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DT 활용으로 원가는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미국 동부의 QDx는 병리 진단과 PCR 진단에 강점을 가졌으며, IMD는 감염성 질환 PCR과 NGS 기반 암 진단에 특화돼 있다. 주요 대형 병원 및 보험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어 지역적으로 상호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다.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 외 매출과 분자진단 매출 비중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1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금융부채도 낮아 재무가 건전한 상태다”며 “내년부터 LDT 전환과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며 영업이익 개선과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쿠쿠, 업계에서 가장 슬림한 비데 출시…“입지 확대”
  • 쿠쿠, 업계에서 가장 슬림한 비데 출시…“입지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쿠쿠는 ‘업계에서 가장 슬림한 비데’를 출시하며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쿠쿠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 (사진=쿠쿠)쿠쿠는 이번에 출시한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는 폭 37.5㎝, 너비 50.5㎝, 높이 9.3㎝로 부피감을 줄였다. 기존 자사 모델 대비 공간을 42% 적게 사용했으며 조작부를 무선 리모컨으로 분리해 더욱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쿠쿠는 그동안 소비자의 변화하는 생활 방식에 발맞춰 기술 다각화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해왔다. 지난 2003년 비데 시장에 합류한 후 전기 분해 살균, 버블 세정, 풀 스테인리스 노즐, 이지 필터, 셀프 관리 등의 비데를 선보였다.특히 자동 살균, 자가 필터 교체 가능, 직수형 시스템을 가진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변기부터 노즐까지 전기분해 자동 살균으로 청결한 사용이 가능한 ‘도기노즐 살균 비데’는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기분해수가 변기(도기) 내부에 안개처럼 분사돼 노즐과 평소 변기 청소 시 손이 닿지 않던 구석진 부분까지 살균 세척이 가능하다.스스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셀프형 비데’도 인기다. 필터가 변기 전면부에 위치하고 손으로 간단히 돌려 교체가 가능해 자가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직수형 비데’는 직수형으로 물탱크 오염 걱정 없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쿠쿠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슬림 비데 역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쿠쿠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김경은 기자
한온시스템, 캐나다에 전동 컴프레서 공장 건설… 전 세계에 5곳 생산기지 확보
  • 한온시스템, 캐나다에 전동 컴프레서 공장 건설… 전 세계에 5곳 생산기지 확보
  • 한온시스템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공장 전경. 사진=한온시스템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우드브리지에서 북미 최초의 전동 컴프레서 공장 신설계획을 발표하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들과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전동 컴프레서는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에어컨 작동과 배터리 효율, 차량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우드브리지 공장은 2만6400㎡(약 8000평) 규모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사의 수요에 따라 최대 연간 90만 대의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추후 현지 시장 변화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여유 부지도 확보해 장기적으로 현지 고객사 대응 및 공급 측면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투자로 한온시스템은 ▲한국 평택 ▲중국 대련 ▲장춘 ▲포르투갈 파멜라에 이어 ▲캐나다 우드브리지에 다섯 번째 전동 컴프레서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28일 우드브리지 공장 오픈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온시스템이날 기공식에는 빅 피델리(Vic Fedeli) 온타리오 경제 개발부 장관, 스티브 델 두카스(Steven Del Ducas) 우드브리지 시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한온시스템의 프레드릭 플로리(Frederic Flory) 미주지역 총괄 수석부사장, 브라이언 트루도(Brian Trudeau)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피델리 장관은 &ldquo;한온시스템의 우드브리지 투자는 우리 지역에 수백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rdquo;이라며 &ldquo;이를 통해 북미 자동차 제조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우드브리지의 명성을 더 강화해줄 것&rdquo;이라고 말했다.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너달 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대표는 &ldquo;이번 공장 설립으로 북미 고객사들의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rdquo;며 &ldquo;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한온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동화 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타이어, 폐타이어로 만든 인증 '카본블랙' 첫 양산 적용 성공
  • 한국타이어, 폐타이어로 만든 인증 '카본블랙' 첫 양산 적용 성공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컨소시엄’을 통해 자사 타이어에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의 첫 양산 적용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사진=한국타이어)이번 상품화는 ‘폐타이어 순환경제 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거쳐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지속가능원료를 개발해 낸 첫 번째 성과다. 해당 컨소시엄은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국내 13개 기업 및 기관이 모여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을 촉구하는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컨소시엄 파트너인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씨아이와의 긴밀한 협력 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만들어 냈다.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오씨아이는 폐타이어의 열분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오일을 정제해 얻은 원료를 매스밸런스 방식으로 적용해 3종의 인증 카본블랙을 개발했으며,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의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원료들을 자사 타이어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이번 협력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들을 자원 재활용 기반 원료로 대체함으로써 타이어 산업의 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석유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천연자원 고갈을 방지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기대했다.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해당 인증 카본블랙의 양산 상품 적용을 시작해, 향후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100% 열분해 오일이 적용된 카본블랙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2050년까지 지속가능원료의 100% 적용을 목표로 컨소시엄을 통한 순환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2021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헝가리공장도 해당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
2024.10.29 I 공지유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부진 전망 속 52주 신저가
  • [특징주]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부진 전망 속 52주 신저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부진한 실적 전망 속 6%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거래일 대비 6.90%(470원) 내린 634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6280원까지 밀리며 52주 저가를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약세는 부진한 실적이 배경이다. 삼성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 부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전망하며 투자 의견은 ‘중립(Hold)’으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는 8000원으로 기존 대비 22% 내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20%, 77%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회사의 거듭되는 실적 부진은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와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즉 재고감축 전략 때문”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익 모멘텀(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이어 “북미시장은 선거와 거시경제 지표 관련 불확실성이, 구매자들의 투자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해당 불확실성이 해소되더라도, 실제 판매 개선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면서 “회사의 딜러 재고 건전화 작업도 단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할 근거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출발…740선 깨져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출발…74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재차 730선대로 내려앉았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0.45%) 내린 737.1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44억원, 9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441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동반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으나 중동 정세가 비교적 수그러들자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17포인트(0.65%) 오른 4만 2387.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0포인트(0.27%) 상승한 5823.52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8포인트(0.26%) 오른 1만 8567.1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우려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발(發) 미국 증시 강세에도 재료 선반영 인식 속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 부담으로 지수 흐름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미국 금리 향방과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외국인 수급 유입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이보다는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화학(-0.91%), 금융(-0.86%), 오락문화(-0.85%)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건설(0.35%), 섬유·의류(0.09%) 등의 업종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85%) 오른 38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와 휴젤(145020)도 각각 0.16%, 1.70%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테슬라의 하락 마감 소식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15%) 내린 16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엔켐(348370) 역시 2.06%, 1.31% 내림세다. 한편, 전날 HLB그룹이 제노포커스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소식에 따라 제노포커스(187420)는 전 거래일 대비 1205원(29.86%) 오른 524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이다.
2024.10.29 I 박순엽 기자
크라토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 크라토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요인을 조사한 설문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국민 절반 이상이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독창적인 문체와 서사’를 꼽았다. 또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힘입어 출판계는 물론 웹툰, 전자책 시장까지 활기를 띄고 있다.모바일 사용자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는 1799명을 대상으로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4.8%가 ‘독창적인 문체와 서사’를, 36%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택했다. 응답자의 5%는 ‘번역된 작품의 성공’을, 4.2%는 ‘한국 문학의 세계적 인기’를 선택했다.독창적인 문체와 서사라는 의견은 남자(59%)가 여자(53%)보다 더 많았다. 반대로 2위를 차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은 여자(37.7%)가 남자(31.8%)보다 많았다. 이번 응답자의 성별은 남자가 70.4%로 우세했으며, 나이는 40대(38.2%)와 50대(34.5%)가 많았다. 표본오차는 &plusmn;3.0%에 신뢰도 95%로, 설문은 7일간 진행됐다.앞서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AP 통신은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과 ‘오징어 게임’과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등 K팝 그룹의 성공 등을 언급하면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국내 증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출판은 물론 웹툰과 전자책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알려진 당일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나스닥에 상장된 네이버웹툰의 주가가 7.94%까지 급등했다. 또 수성웹툰과 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등 국내 웹툰주들에 거래량이 몰리며 반등했다. 특히, 온라인 서점 예스24(053280)는 한강 수상이 국내 알려진 당일과 그 다음 날 등 이틀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또 3거래일 동안 누적 거래량은 3100만 주를 넘기며 주가는 65% 이상 급등했다. 한강 기대감은 전자책 시장까지 이어졌다. 맥스트는 14일 거래량이 700만 주를 넘기며 주가는 장중 25% 이상 급등했다. 맥스트의 전자책 플랫폼 자회사 북이오에 노벨상 검색량이 평소대비 330% 늘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2024.10.29 I 이윤정 기자
LG화학, 실적 눈높이 하향에 3% 약세
  • [특징주]LG화학, 실적 눈높이 하향에 3% 약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LG화학(051910)이 낮아지는 실적 전망 속에 약세로 출발했다.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39%(1만1500원) 내린 43만 7500원에 거래중이다.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이미 주가 레벨이 낮아진 상태로 내년 이익 반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한다”면서도 “시장은 내년 2차전지 중심의 실적 회복에 더욱 주목하고 있고,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나 낮아진 밸류에이션·연간 이익 개선 흐름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8% 늘어난 4983억원을 집계됐다.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리라고 추정했다. 석유화학 부문 영업손실은 380억원으로, 스프레드 약세 속 운임·원료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영향을 받았다. 에너지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4483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의 올 4분기 영업손실이 1572억원에 이르리라고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5665억원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 2차전지 관련 사업이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라 큰 폭의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첨단소재 부문에선 양극재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896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선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0.29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2599.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26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75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에도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 2387.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 8567.19를 각각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미국 증시 강세 재료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전기(009150) 등 주력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화학(-1.06%)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0.42%), 음식료품(-0.37%) 등도 약세다. 종이목재(0.38%), 운수창고(0.21%)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전일 4% 가까이 반등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0.34% 내리며 재차 5만 8000원 밑으로 내려섰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 훈풍에 전날 급등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1.44%), POSCO홀딩스(005490)(-0.86%), LG화학(051910)(-3.83%) 등도 하락하고 있다.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29 I 원다연 기자
HK이노엔, 노바셀社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입...파이프라인 확장
  • HK이노엔, 노바셀社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입...파이프라인 확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HK이노엔(195940)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HK이노엔이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은 FPR2 작용제(FPR2 agonist)기전의 차세대 합성 펩타이드 물질로, 몸 속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FPR2’를 활성화한다.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왼쪽)와 HK이노엔 김봉태 신약연구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K이노엔은 후보물질이 가진 염증 억제, 세포 재생 촉진 작용 원리에 기반해 안과 질환 또는 피부, 호흡기 질환 관련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봉태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 및 고령 인구의 면역 기능 저하로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약 물질의 약효 및 안전성을 확보해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HK이노엔과 초기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을 통해 차세대 펩티로이드(PEPTIROID)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기회가 됐으며, 양사의 기술력 및 신약개발 역량의 협력으로 신약 후보물질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계약과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에 추가 기술이전 및 기술성 평가를 통해 내년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진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9 I 김승권 기자
혈액 한 방울로 치매 잡고 유럽 최대 검진센터 뚫은 ‘이 기업’
  • [단독]혈액 한 방울로 치매 잡고 유럽 최대 검진센터 뚫은 ‘이 기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혈액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제품을 상용화환 피플바이오(304840)가 유럽 최대 수탁검진기관과 손잡았다. 유럽 전역에 검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만큼 확실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제공= 피플바이오)◇연간 6억 건, 글로벌 검진 톱티어와 맞손24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피플바이오는 이달 초 헝가리 파트너사를 통해 유럽 최대 수탁검사기관인 신랩(SYNLAB)에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제품 ‘알츠온’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신랩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헝가리를 시작으로 피플바이오의 알츠온 수탁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랩은 유럽 최대 검사수탁 기관으로, 매출액 기준 1~2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검진센터다.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 30여개 이상 국가에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랩은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소규모 검진센터 등 다수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약 6억 건 이상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일반 병원이 아닌 신랩과 같은 대형 검진센터는 타 검진센터 대비 월등히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야 진입에 성공 할 수 있다. 대형 검진센터는 제품의 우수성뿐 아니라, 적용 시스템, 테스트 비용, 일일 검사 가능 건수, 제품의 안정성, 검사자 편의성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실제 피플바이오는 신랩과 계약하기 위해 그 동안 헝가리 시장에 진입해 주요 수탁기관인 코든랩(Corden Lab)과 계약을 맺는 등 꾸준히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신랩은 헝가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알츠온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헝가리를 시작으로 주변 국가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도 이러한 신랩과의 계약이 주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피플바이오는 내년 분기 흑자 달성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회사는 연초부터 내년 중 분기흑자 달성, 2026년 완전 흑자를 목표한 바 있다. 피플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45억원, 영업손실 152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근 전환사채(CB)를 발행, 140억원을 조달했다. ◇유럽 혈액 진단 시장 규모는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 시장 중 유럽 시장 비중은 직접적으로 알려진 수치가 없다. 다만 전체적으로 체외 진단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유럽 시장은 세계 시장 중 약 37%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장조사 기관 잉크우드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 시장은 2020년 15억9800만 달러(약 1조9875억원)에서 연평균 4.5%씩 성장해 2025년 19억8900만 달러(약 2조4743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서 37%를 유럽 시장 비중으로 가정하고 단순 계산 시 그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조15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럽에서 알츠하이머병 혈액 기반 제품을 상용화한 곳은 피플바이오가 유일하다. 유럽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르면 내년 정도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강 대표는 “신랩같이 큰 센터는 이미 유럽 전역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신랩과 일하는 건 유럽 각 국가와 일일이 접촉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패스트트랙’을 탄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헝가리를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유럽 전역에 진입해 2~3년 내 유럽 각국에서 의미있는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기다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 증가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올해 안으로 국내 최대 건강검진센터인 한국건강관리협회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미 국내 검진 시장 톱3 안에 드는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하나로의료재단에 알츠온을 공급하는 중이다. 건강검진의 기본 검사에 들어가는 경우, 연간 50만~100만 건 가량의 진단 수요가 기대된다. 건강검진센터를 포함해 피플바이오는 현재 약 800여곳의 국내 의료기관에 알츠온을 공급 중이다. 국내의 경우 2025년 기준 40대 이상 건강검진 수검 인원은 약 1270만명으로 추산된다.또 올 연말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알츠온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알츠온이 레켐비 처방을 위한 알츠하이머 치매 표준진단법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PET-CT를 위한 선별검사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로 PET-CT는 한 번 촬영할 때 환자 부담금이 100만원을 넘고, 이 같이 높은 가격 탓에 접근성이 좋지 않다. 반면 알츠온은 평균 10만원대 가격으로 검사가 가능하다.현재 혈액기반 치매 진단 키트 중 의료현장에서 쓰이는 건 알츠온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알츠온은 혈액을 분석해 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독성 단백질이 응집된 것을 발견해 내고 이를 ‘저위험’ ‘경계’ ‘고위험’으로 진단해 알려준다. 알츠온은 2018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2019년엔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2020년엔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2021년엔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
2024.10.29 I 석지헌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