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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스트리아에서 유럽 수출기업 지원사격
  • 김동연, 오스트리아에서 유럽 수출기업 지원사격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 수출기업인들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시간 2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에 참여해 경기도관을 방문했다.현지시간 29일 오전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전시장 참관 및 격려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300여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 경기도관에는 도내 80개 중소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당초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네덜란드 출국 일정상 서너 군데 부스만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중소기업인과 통역을 맡은 유학생들의 요청으로 20곳 이상 부스를 둘러봤다.즉석에서 스타트업과 만남도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도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안산 소재 위튼컴퍼니의 송보경 대표와 만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다시금 의지를 다졌다.지난 28일부터 진행된 오스트리아 방문에서 김 지사는 마틴 코허(Martin Kocher)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나 “오스트리아는 많은 히든챔피언을 가진 산업 강국”이라며 “오스트리아 기업의 경기도 진출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세일즈를 펼쳤다. 히든챔피언은 세계시장 점유율 1~3위의 강소기업을 뜻하는 용어다. 오스트리아는 2021년 기준 171개 히든챔피언을 보유한 국가다. 마틴 코허 장관과 김동연 지사는 회담을 통해 전기자동차 부품과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뷰티산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정을 끝으로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치고, ‘반도체 외교’를 위해 네덜란드로 이동했다.
2024.10.30 I 황영민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트럼프 트레이딩 속 박스권 등락”
  • 코스피, 외국인 ‘팔자’…“트럼프 트레이딩 속 박스권 등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장중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2609.9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2억원, 1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86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트럼프 트레이딩이 이어지며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외국인 순매도 영향에 반도체, 금융 등 대형주의 반등이 어려운 가운데 거래대금도 저조하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2.88%), 보험(-1.81%), 금융업(-1.28%), 의약품(-1.08%)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섬유의복(1.81%), 기계(0.9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 수준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2.21%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1%), 셀트리온(068270)(-0.26%)은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0.89%)와 기아(000270)(-0.21%)도 하락하고 있으며 KB금융(105560)(-1.78%), 신한지주(055550)(-3.70%)도 내리고 있다. 경영권 분쟁에 급등했던 고려아연(010130)은 6.80% 급락하고 있다. 2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10.30 I 원다연 기자
KT클라우드, 대규모 경력직 공채 진행…전 분야서 00명 채용
  • KT클라우드, 대규모 경력직 공채 진행…전 분야서 00명 채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클라우드는 기업 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재 발굴을 위해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테크 △데이터센터 △세일즈&컨설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채용 규모는 00명 수준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 △인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초 입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자유 양식의 이력서 취합을 통해 서류 전형 문턱을 낮추고, 실무면접에서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한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과 모집 직무는 내달 1일 공고가 게재된다. kt cloud는 보다 다양한 예비 지원자들에게 채용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서울, 경기 등 주요 지하철 역사 옥외광고를 진행한다.채용자에게는 통신비, 복지 포인트, 자기계발비용 등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된다. KT클라우드는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맞춤형 근무제도인 총량자율근무제를 통해 격주 금요일은 휴무일로 지정하는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KT클라우드는 이번 인력 확보를 통해 시장 성장 및 사업 영역 확대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KT 그룹 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제공업체(MSP)로 사업 전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로서의 기술 내재화 등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용 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데이터센터 시장 지배력도 공고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한편, 2022년 4월 KT가 현물출자해 설립한 KT클라우드로 이직한 KT 직원들의 복귀 시점이 올해 4분기로 다가오고 있다. 설립 당시 KT클라우드로 가기를 꺼렸던 직원들을 위해 2024년 말 복귀 옵션을 제공했으며 대상자는 200명을 조금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KT클라우드 직원 수는 600여 명이다.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KT클라우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대비하고자 우수 인재들의 채용을 진행한다”며 “기술 중심 회사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KT클라우드와 함께 더 큰 성장과 도전을 이어가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0 I 임유경 기자
"5천원에 나도 건물주요"…한강변 빌딩 조각투자 흥행
  • "5천원에 나도 건물주요"…한강변 빌딩 조각투자 흥행[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가 아홉번째 공모 청약에서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상장 후 거래 방식이 1대1 채팅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환금성이 낮아질 거란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부동산 조각투자에 대한 열기는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법제화 재개로 STO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카사가 선매입 후공모를 통해 적정한 공모 청약 시기를 조율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상암235빌딩. (사진=카사)◇ 청약 마감 3일 앞두고 조기 마감30일 STO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의 부동산관리처분신탁 수익증권 ‘상암235빌딩’이 29일 공모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 이달 24일 시작한 이번 공모는 11월 1일 마감 예정이었으나 29일 청약률 100%를 달성하며 선착순 청약은 조기 마감했다.부동산관리처분신탁 수익증권 신고서에 따르면 카사는 1주당 5000원에 총 19만4000주 공모를 진행했다. 총 공모 금액은 9억7000만원이다. 선착순 방식으로 청약이 진행됐으며 청약 종료 3일을 앞두고 조기 마감됐다. 최종 공모 청약 결과는 11월 4일 발표 예정이며 12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1회차 배당기준일은 2월 28일로 예정돼 있고 이후부터는 3개월마다 배당금이 지급된다. 연 환산 예상배당수익률은 2.5~2.58%다. 상암235빌딩에는 제주 컨셉을 바탕으로 한 브런치 카페 ‘브링제주’가 임차해있다. 해당 건물은 최근 ‘한강변 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상암에 위치해있다. 카사는 상암235빌딩이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어 있고, 유명 방송사 및 언론사들이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감정가는 약 10억7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공모가는 감정가 대비 10%가량 저렴한 9억7000만원으로 추후 매각 시에도 상암 발전 계획과 더불어 유리한 요소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대일 상대매매로 환금성↓…“해결해야 할 과제”상암235빌딩 신탁수익증권은 일대일 상대매매로 거래가 진행된다. 매도자가 매수자를 스스로 구하도록 거래 방식이 변경된 것이다. 거래 희망자는 카사 플랫폼 내 게시판에 매도·매수 의사를 올리면, 채팅을 통해 거래가 진행되는 1대1 거래 방식이다. 거래 방법이 변경된 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기간 종료에 따른 영향이다. 카사는 지난 2023년 12월 샌드박스 기간이 만료됐고 이후 규제 개선기간에 돌입했다. 신규 수익증권 발행에 대한 거래 방식을 변경하라는 금융위원회의 토큰증권 정비방안 지침에 따라 9호 공모부터 거래 방법을 변경했다.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분리한다는 금융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결정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주식처럼 호가 창을 두고 다자간 상대매매로 거래할 수 있었지만 9호 신탁수익증권부터는 일대일 상대매매로 거래하게 된다. 업계에선 그로 인해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이 상장 이후 환금성이 떨어지게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모 청약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환금성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는 평가다.다만 거래 방식이 변경됐음에도 카사의 상암235빌딩은 성공적으로 공모 청약을 마쳤다. 빌딩 선매입을 통해 적정 공모 시기를 찾았고, 최근 STO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카사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선매입 후공모’ 사업 구조를 허가받았다. ‘상암235 빌딩’은 카사가 선매입해 진행한 첫 번째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이다.
2024.10.30 I 김연서 기자
檢, ‘미공개 정보 이용’ LG家 장녀 부부 자택 등 압수수색
  • 檢, ‘미공개 정보 이용’ LG家 장녀 부부 자택 등 압수수색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과 탈세 등의 혐의로 피소된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그의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사진=방인권)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30일 구 대표 부부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혐의로 주거지 및 관련 법인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대표 부부는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와 관련된 미공개 중요 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부부를 고발한 민생경제연구소는 “윤 대표는 직접 투자를 결정한 법인의 주가 상승을 예견해 구 대표에게 주식을 매수하게 했고, 구 대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주식을 샀다”고 밝혔다.고발장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9일 주식회사 메지온은 BRV캐피탈이 500억원의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공시를 발표했다. 이 소식이 공개된 뒤 메지온의 주가는 당일에만 16% 이상 올랐으며 해당일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 주가는 2023년 9월 7일 5만 4100원에 도달하면서 유상증자 공시 이후 300%가량 상승했다.이에 대해 민생연구소 측은 “구 대표는 배우자 윤관으로부터 이러한 호재성 사실을 미리 듣고 메지온의 유상증자 공시 전에 메지온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구 대표 부부와 함께 거주하는 구 대표의 친모, 친동생의 계좌와 윤관의 친모, 친동생 계좌도 함께 조사해 차명 매입 조사도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메지온은 2002년 9월 의약품 제조업과 판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간문맥고혈압치료제 등 여러 질환에 대한 글로벌 개발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30 I 이영민 기자
"6년 우선 살아보세요" 분양은 선택…분양전환형 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
  • "6년 우선 살아보세요" 분양은 선택…분양전환형 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6년 동안 거주한 후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분환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1091가구의 첫 번째 입주자를 오는 31일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심하고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다.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매입임대 유형이다.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평형’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첫 입주자 모집공고는 월세형(신혼·신생아 매입임대) 317가구, 든든전세(전세형) 774가구로 총 1091가구 규모로 진행한다.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든든전세 유형과 월세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든든전세유형은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시세대비 90% 전세로 공급 하고 월세형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 입주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분양전환은 입주 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시행한다. 입주자는 별도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6년간 임대로 거주 후 자유롭게 분양전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자산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200%)으로 총 자산은 3억600만원을 기준으로 한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또한,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평가금액과 6년 후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으로 산정한다. 분양 시 감정평가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하여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입주자의 부담도 덜 계획이다.이번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한다. 신청방법, 주택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31일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서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신축매입임대 11만호도 차질 없이 공급하여 비아파트 시장 안정화 및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30 I 박지애 기자
삼성SDI, 3분기 영업익 1299억...원형 전지 부진 여파 '감익 기조'
  • 삼성SDI, 3분기 영업익 1299억...원형 전지 부진 여파 '감익 기조'
  • 삼성SDI 실적. 사진=삼성SDI삼성SDI가 올해 3분기 매출 3조9356억원, 영업이익 129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지난 2분기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2%, 지난 2분기 대비 46% 줄었다.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이번 3분기 실적부터 해당 손익을 별도 분리해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할 경우에도 3분기 영업이익은 1413억원에 불과해, 전분기인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409억원 대비 크게 부진하다.전지 부문 매출은 3조672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 지난 2분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3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지난 2분기 대비 69% 줄었다.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원형 타입 전지 부문 실적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원형 전지는 전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와 전기차용 판매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삼성SDI는 원형 전지 수요 회복이 지연돼 어려운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응하고자 삼성SDI는 주요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수요 둔화 영향을 최소화하고,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및 E4휠러 시장 진입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년 초 양산 예정인 46파이 원형 전지는 주요 고객들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각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미주 내 P6 배터리 공급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이 강화된 삼성배터리박스(SBB) 1.5 출시 등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삼성SDI는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전지를 중심으로 GM과 조인트벤처(J/V) 계약 체결, 유럽과 아시아 주요 OEM향 신규 수주 확보, 전력용 SBB 1.5 출시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ESS 전지는 미주 내 전력용 SBB 제품 판매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전력용 SBB 제품과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고출력 전지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ldquo;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형 프리미엄 배터리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rdquo;며 &ldquo;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 회복세에 맞춰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rdquo;고 강조했다.이 외에 전자재료 부문 3분기 매출은 263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2%, 지난 2분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6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지난 2분기 대비 102% 늘었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최고경쟁률 8.52대 1 기록
  •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최고경쟁률 8.52대 1 기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선보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1순위 청약 결과 지난 3년간 경기도 양주시에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다.붐비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 내부. (사진=대우건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7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56건이 접수되며 평균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3069건이 접수됐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타입으로 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양주시에서 분양한 총 9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 특히 앞서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2322건)’보다 많은 통장이 몰린 점은 단지의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된다.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을 감았을 때 양주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이와 같은 청약 결과를 보인 것에 대해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이러한 성공 요인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인 대우건설의 우수한 상품성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미래가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견본주택 오픈 3일간 9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고 이러한 관심이 청약 결과로 나타났다.분양 관계자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첫 단지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브랜드에 걸맞은 조경, 평면 등 특화설계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격 경쟁력이 높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세대로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이며 정당 계약은 18일 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 5%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자금 부담도 낮췄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2024.10.30 I 김아름 기자
유한양행 자회사 프로젠, ‘GLP-1/GLP-2’ 비만·당뇨 2상 “내달 첫 환자 투여 개시”
  • 유한양행 자회사 프로젠, ‘GLP-1/GLP-2’ 비만·당뇨 2상 “내달 첫 환자 투여 개시”
  • 프로젠 마곡 본사 전경유한양행 자회사 프로젠(Progen)이 GLP-1/GLP-2 이중작용제의 비만·당뇨병 임상2상에서 내달 첫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개발을 본격화한다. 프로젠 &ldquo;GLP-1/GLP-2 이중작용제 ‘PG-102’ 내년 하반기 임상 3상 목표&rdquo;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IR 행사에서 &ldquo;비만·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lsquo;PG-102&rsquo;의 유효성을 확인(PoC)할 수 있는 임상2상 중간분석 결과는 내년 상반기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rdquo;며 &ldquo;내년 하반기 임상3상을 시작해 2027년까지 신약허가신청(BLA)을 제출하는 것이 목표&rdquo;라고 밝혔다. 프로젠은 지난 1998년 동아제약의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lsquo;NTIG&reg;&rsquo;를 기반으로 현재 GLP-1/GLP-2 이중작용 기전의 &lsquo;PG-102&rsquo;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젠의 최대주주는 유한양행으로 프로젠의 지분 34.8%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젠은 PG-102의 임상1상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14개 대학병원에서 144명의 비만·당뇨병 환자를 모집해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젠은 내달 PG-102의 첫환자 투여를 계획하고 있다. 프로젠은 올해 7월 PG-102의 비만·당뇨병 임상2상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또한 프로젠은 최근 신한투자증권과 IM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프로젠은 지난해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김 대표는 &ldquo;PG-102의 PoC 데이터 기반 기술이전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rdquo;라고 말했다.PG-102, 당뇨병 주1회 주사제형+비만 주1회 경구용 &ldquo;개발전략 차별화&rdquo;프로젠은 PG-102를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월1회 주사제형과 비만을 적응증으로 주1회 경구용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종균 대표는 &ldquo;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비만·당뇨병 시장에서 PG-102를 월1회 주사제형 당뇨병 치료제와 주1회 경구용 비만 치료제로 포지셔닝하는 개발전략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rdquo;고 설명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와 공동개발한다. 프로젠은 올해 6월 라니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라니의 경구용 기술 &lsquo;라니필&rsquo;을 PG-102에 적용한 &lsquo;RPG-102/RT-114&rsquo;를 개발할 계획이다. 라니필은 소장에서 캡슐 내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약물을 방출해 생체이용률을 높여 복용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그는 &ldquo;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GLP-1 작용제 &lsquo;리벨서스&rsquo;의 생체이용률이 1% 수준으로 알려졌다&rdquo;며 &ldquo;라니의 기술을 적용한 경우, 34~84% 수준의 생체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rdquo;고 강조했다. 프로젠은 내년 상반기 주1회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호주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규제강화 및 정책지원..내년 유럽 시장 개선될 것”-삼성SDI 컨콜
  • “규제강화 및 정책지원..내년 유럽 시장 개선될 것”-삼성SDI 컨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은 8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2% 정도 역성장을 했고, 경기 침체와 함께 주요 국가의 보조금 지급도 중단되며 글로벌 타 지역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변화 요인으로 인해서 내년 유럽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완성차 업체(OEM)들은 유럽내 판매차량들의 평균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15% 감축해야하는 규제 강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보다 많은 전기차 생산해야한다. 다수의 시장 조사기관들은 전기차 수요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규제 강화와 함께 전기차 정책 지원을 확대 분위기이다. 유럽내 시장 규모가 큰 독일은 올해 9월에 차량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법인 차량에 대한 전기차 세제 혜택과 법인차세 할인 대상을 확대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법인차 할인 확대 대상이 7만유로에서 9만5000유로까지 확대하면서 당사의 프리미엄 전기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가 추가 관세를 부과되면서 유럽 지역내 현지 생산 OEM 판매 증가가 예상되면서 당사 판매 증가도 예상된다.”-30일 삼성SDI(006400)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2024.10.30 I 하지나 기자
슈퍼컴퓨터 제조국 물꼬···ETRI 가속기용 칩 개발
  • 슈퍼컴퓨터 제조국 물꼬···ETRI 가속기용 칩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슈퍼컴퓨터의 핵심기술인 가속기용 칩을 개발했다. 슈퍼컴의 계산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가속용 칩을 국산화하면서 슈퍼컴 제조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K-AB21’이라 불리는 시스템온칩 형태의 가속기 칩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칩의 크기는 가로 77mm, 세로 67mm이며, 12나노 공정으로 제작됐다.슈퍼컴퓨터용 가속기 칩과 계산노드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들.(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연구는 ETRI에서 총괄 주관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했다. 이 밖에 10여개 대학 연구실과 2개의 국내 기업이 소프트웨어와 계산노드 개발에 협력했다.연구진이 개발한 슈퍼컴퓨터용 가속기에는 범용 프로세서와 64비트 병렬 연산기를 통합해 내장했다. 8테라플롭스(TFLOPS) 성능을 가지며, 3U 크기 계산노드 1대에는 액체 냉각시스템을 포함한 가속기 칩 2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현재 슈퍼컴퓨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4개 국가(미국, 중국, 일본, EU)이다. 각국은 범용가속기를 도입해 연산 성능을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범용가속기들이 인공지능용 저정밀도 연산에 초점을 맞춰 고정밀도 연산이 필요한 전통 슈퍼컴퓨터 응용에서는 사용 효율이 떨어진다. AI 추론용 가속기인 신경망처리장치는 저정밀도 연산만 지원하다 보니 정확한 과학계산이나 정밀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에 연구진은 전통적인 고정밀도 슈퍼컴퓨터 응용을 가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핵심기술인 슈퍼컴 가속기 칩, 소프트웨어, 계산노드를 자체 개발했다. 가속기 칩 내에는 약 10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가 있는 국내 개발 최대 규모의 초병렬 프로세서이다.연구진은 향후 가속기 시장이 기술분야에 특화돼 다변화되는 시점에서 ETRI 슈퍼컴퓨터용 가속기 개발로 국내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다.ETRI는 다음 달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기술 전시회’에 칩을 통합한 계산노드를 전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고성능 컴퓨팅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실증할 방침이다.조일연 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장은 “12나노 동일공정 세계 최고의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기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30 I 강민구 기자
한동훈 "尹정부 성공 누구보다 바라…정권 재창출 책임감"
  • 한동훈 "尹정부 성공 누구보다 바라…정권 재창출 책임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우리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며 “4대 개혁은 성과들이 몇몇 상황들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고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며 “그래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반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을 생산적으로 복원했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했다”며 “저자세 대북외교에서 탈피해 대북정책의 원칙을 굳건히 견지했다”고도 분석했다.또 “탈원전 정상화, 원전 수출로 무너진 생태계를 복원했고, 세계 원전 르네상스라는 호기를 잡았다”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해 우리 자본시장과 경제의 위상이 크게 도약했다”고도 평가했다. 또 노사관계 현장에서 ‘건설폭력’과 ‘화물연대파업’이 힘을 잃은 건 정말 큰 성과였다고도 했다. 한 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대해 “지금까지 어떤 정부도 해내지 못했지만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당과 정이 함께 추진해야할 포기할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하다”며 “다만 이런 개혁 성과들이 몇몇 상황들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그런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다”며 “역으로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기만 한다면 개혁 추진은 힘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2024.10.30 I 최영지 기자
LS에코에너지, 베트남 거점 케이블·희토류 사업 성장 본격화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거점 케이블·희토류 사업 성장 본격화
  • LS에코에너지는 다양한 송전망에서 필요한 케이블 공급을 본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사진=LS에코에너지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middot;유럽 전력 수요에 힘입어 일반 배전 케이블, 고전압 케이블 등의 판매확대에 나선다. 또한 희토류 기술력 확보를 통한 베트남 생산이 구체화하고 있어, 대(對)중국 원자재 공급망 구축 모멘텀도 가시화하고 있다.또한 LS에코에너지는 케이블 분야에서 미국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어 여러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춘 상황이기에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형국이다.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LS에코에너지◇ 베트남을 거점으로 세계로 입지 확장LS에코에너지의 강점은 중압&middot;저압 등 일반 배전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HVDC 케이블 등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는 데 있다.▲초고압 케이블은 대단위 도시 및 공단 송전망 구축시 필요하며 ▲일반 배전 케이블은 저전력을 사용하는 건물, 공장 등서 사용된다. 또한 ▲HVDC 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설비서 생산하는 전력을 내륙으로 끌어오는 데 사용된다.초고압 케이블은 베트남 하이퐁에 자리 잡은 LS에코에너지 자회사 LS-VINA에서 생산된다. 일반 배전 케이블은 LS-VINA 및 같은 LS에코에너지 자회사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LSCV에서 생산된다.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8월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발표해 오는 2030년까지 각 지역의 도시화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 발전 설비용량은 2025년 102기가와트(GW)에서 2045년 277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베트남 전력 케이블 시장 성장 전망 또한 연평균 13%에 달한다.우호적인 사업여건이 조성되면서 LS에코에너지의 실적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ldquo;전세계적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재생에너지 공급, 인공지능(AI) 산업 발달에 따른 전력 수요 등이 잇따르고 있어 다양한 케이블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dquo;며 &ldquo;LS에코에너지는 모회사 LS전선과의 협력으로 아시아&middot;유럽&middot;미국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dquo;고 설명했다.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의 LS에코에너지 실적. 사진=LS에코에너지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4분기 매출 1998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올해 1분기 매출 1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2분기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3분기 매출 223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ldquo;지난해 배트남서 시작된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라 배전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등의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rdquo;며 &ldquo;해당 정책에 따라 베트남서 전력망 구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일반 배전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전신주를 땅에 묻는 지중화사업이 진행되면서 고전압 케이블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rdquo;고 말했다.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1위 종합전선회사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국가전력개발계획 정책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형국이다.이어 그는 &ldquo;랜 케이블(UTP) 수출 증가는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dquo;며 &ldquo;UTP 수출은 대부분 북미향으로 진행되고 있다&rdquo;고 설명했다. 북미향 고객사에 대해선 별도로 사명을 밝히지는 않았다.이상헌 연구원은 &ldquo;UTP의 경우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 덕분에 LS에코에너지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dquo;며 &ldquo;UTP는 데이터센터, 관공서, 고층 빌딩 등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rdquo;고 평가했다. 이 외에 LS에코에너지는 해저케이블 사업역량을 확보키 위해 지난 8월 영국 북동부에 소재한 타인(Tyne)항과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항만 인근 약 15만4711㎡(4만6800평) 부지서 HVDC 케이블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준공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LS에코에너지가 구축하고 있는 희토류 공급망. 사진=LS에코에너지◇ 미래 먹거리 희토류 사업 준비도 탄탄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말 기존 LS전선아시아에서 LS에코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해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희토류 산화물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에 대한 일환으로 올해 초 LS에코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 광산업체 &lsquo;흥틴 미네랄(Hung Thinh Minera)&rsquo;과 &lsquo;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rsquo;을 체결했다.LS에코에너지는 이 계약을 기반으로 2025년부터 연간 500톤 이상의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및 LS에코첨단소재 등에 공급해 희토류 공급망을 완성할 예정이다.LS그룹사인 LS에코첨단소재는 희토류 산화물 네오디뮴 1000톤 규모를 공급받아 영구자석을 생산해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물량은 전기차 약 50만대에 적용할 수 있는 규모다.또한 지난 6월 LS에코에너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lsquo;희토류 정제 기술&rsquo;을 확보했다. 8월은 모회사 LS전선과 &lsquo;희토류 및 전기구동계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rsquo;을 체결해 관련 역량을 강화했다.한편 베트남에는 2만2000만톤의 희토류가 매장돼 있어 글로벌 2위 희토류 보유국으로 알려졌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뱅크샐러드 대출 쿠폰, 출시 1년 만에 40만명 이용
  • 뱅크샐러드 대출 쿠폰, 출시 1년 만에 40만명 이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대출 쿠폰 출시 1년 만에 쿠폰 이용자가 40만명을 돌파하고 대출 중개 건수가 629%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10월 출시한 대출 쿠폰은 뱅크샐러드에서 대출 실행 시 금리를 할인해주는 쿠폰으로 고객은 보유한 쿠폰의 할인율 만큼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대출 쿠폰에서 만들어진 가장 높은 할인율은 2.8%였으며 쿠폰을 가장 많이 강화한 사람의 강화 횟수는 총 1266회였다. 쿠폰은 게임을 통해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쿠폰이 적용된 가장 큰 대출 금액은 8억 4500만원으로 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것이었다. 대출 쿠폰은 대출 실행시 고객이 가진 쿠폰 중 가장 혜택이 큰 대출 쿠폰을 자동 적용해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1년간 가장 많은 캐시백을 받아간 고객은 201만원을 받았다. 뱅크샐러드는 작년 초 대출 중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와 대출 쿠폰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출 쿠폰 출시 이후인 올해 상반기 대출 중개 건수를 전년동기비 629% 증가했다. 쿠폰 출시 후 40대 이상 신규 유저 비중은 9%에서 30%로 증가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 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에서는 가장 낮은 금리와 가장 높은 한도 상품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 대출을 진단하고 관련 팁을 제공하는 통합 대출 관리 서비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0.30 I 최정희 기자
노바티스 3Q '렉비오' 매출 2배증가..에스티팜, 핵심 원료공급 수혜
  • 노바티스 3Q '렉비오' 매출 2배증가..에스티팜, 핵심 원료공급 수혜
  • 출처: 렉비오 홈페이지노바티스(Novartis)의 고지혈증 치료제인 렉비오(Leqvio)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티팜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에스티팜은 미국외 지역에서 렉비오의 핵심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올리고) 공급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노바티스는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렉비오의 매출이 1억9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렉비오는 PCSK9을 타깃하는 RNAi 약물로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승인받은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6월 시판허가를 받았다. 바스 나라시만(Vasant Narasimhan)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는 &ldquo;렉비오는 미국 등 선진시장을 포함해 미국외 모든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전체시장의 30%를 차지하는 4600여곳에서 주문이 들어왔으며, 모든 유통채널에서 렉비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렉비오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스티팜의 원료생산 물량이 향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에스티팜은 지난 8월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864억원 규모의 고지혈증에 대한 상업화용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12월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고지혈증에 대한 상업화 올리고핵산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스위스 소재 노바티스와 미국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이 있다. 이희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ldquo;에스티팜은 RNA 치료제 매출증가에 따라 수주물량이 확대되고 있다&rdquo;며 &ldquo;RNA 치료제 시장 개화 및 2025~2026년 원료공급하는 파이프라인 4개의 상업화로 인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rdquo;고 분석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클래시스, 美 카르테사와 대리점 계약 체결…미국 본격 진출
  • 클래시스, 美 카르테사와 대리점 계약 체결…미국 본격 진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214150)가 미국 미용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 카르테사 에스테틱(Cartessa Aesthetics·카르테사)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고객 대상으로 볼뉴머를 알리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클래시스가 미국 현지 카르테사 주관 유저미팅을 통해 볼뉴머(해외명 에버레스)를 소개했다. (사진=클래시스)클래시스는 볼뉴머만의 비침습적 시술이 가진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기술력을 담은 해외 브랜드명 ‘에버레스’(EVERESSE)로 미국 시장에 볼뉴머를 출시했다. 카르테사는 미국과 캐나다 전 지역에 미용 의료제품을 유통하는 업계 1위 기업으로 마이크로니들 RF(MNRF)와 레이저, 바디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군 역시 프리미엄 장비를 기반으로 미용 시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피부과 고객과 대중적인 제품을 취급하는 메드스파(Medspa) 고객을 폭넓게 확보하고 있으며, 소모품 전문 마케팅팀을 보유해 클래시스의 요구 조건을 모두 갖췄다는 설명이다. 볼뉴머(해외명 에버레스)는 통증 없이 안전하고 쉬운 시술이 가능하며, 즉각적으로 우수한 효과가 있어 카르테사 또한 자사 매출의 핵심 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판매 의지를 보여왔다는 게 클래시스 측 설명이다. 클래시스는 카르테사와의 본 계약 직후인 지난 25~2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한 카르테사 주관 유저 미팅을 통해 볼뉴머를 출시했다. 특히 브라질에서의 출시 심포지엄을 넘어서는 높은 관심이 있었고, 현장 주문도 접수했다. 클래시스는 현지 피부과 주요 의료진(KOL)을 대상으로 장비 교육 및 공급을 시작해 낮은 통증과 빠른 시술 시간 등 볼뉴머의 특장점과 시술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클래시스 관계자는 “국내 연간 볼뉴머 판매량이 300~400대 수준임을 고려하면 대형 시장인 미국에서는 한국과 유사한 수준의 초기 침투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미국 피부미용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볼뉴머가 안착한 이후로는 더욱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볼뉴머를 기반으로 슈링크 유니버스 등 제품을 추가하며 미국에서의 장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모품은 장비 판매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점에 매년 판매 금액을 추가로 성장시킬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0 I 박순엽 기자
KB證,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추진
  • KB證,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추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기술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금융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상담 챗봇 및 머신러닝 기반의 상품추천 등 AI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고객들은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AI 알고리즘의 편향성, 고객 정보의 오남용, 부당한 차별 등 새로운 위험 요소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KB증권은 AI 기술 및 법률 전문성을 보유한 삼성SDS, 김ㆍ장 법률사무소, 삼정KPMG 등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AI 기술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법적 문제와 AI 학습 데이터·모델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방지하며,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AI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AI 거버넌스 체계’의 수립 목표는 AI 개발 및 활용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성, 공정성, 다양성 등을 존중할 수 있는 윤리 원칙 수립 및 준수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내 규정을 체계화하는 것이다. 실무 부서에서 AI 관련 시스템·서비스 도입 검토 시 검토 방법 및 AI 활용 위험 감소방안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AI 업무 매뉴얼을 제시하고, AI 서비스별 위험도를 측정하여 산출된 위험 수준별 관리 및 모니터링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KB증권은 정부 및 감독기관의 AI 관련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앞서 선제적으로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AI를 활용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방, 관리하여 소비자 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 남용으로 인한 고객 피해 예방에 대한 강조는 금융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AI 거버넌스 체계’의 선도적 수립은 금융업계 전반의 AI 활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내 금융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환경 하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경감 및 사고 예방 가능한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시하여 적극적인 AI 기술 활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AI의 역할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AI 거버넌스 체계’를 금년 내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책임감 있는 AI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선도하는 KB증권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30 I 박정수 기자
라닉스, 기업설명회서 차량·양자보안·V2X 기술 개발 진행사항 발표
  • 라닉스, 기업설명회서 차량·양자보안·V2X 기술 개발 진행사항 발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차량용 보안 및 통신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317120)는 지난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진행 현황과 주요 성과 등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라닉스는 5G-V2X 통신 솔루션과 차량·국방용 보안 솔루션 등의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 국내 유일 5G V2X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임을 강조했다.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에서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 양자내성암호(PQC) IP 개발에 집중하며, 향후 사이버 보안 공격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라닉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무기체계용 고비도 양자내성암호(PQC) Cube화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2020년 국내 보안칩 최초로 KCMVP 2등급 획득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양자내성암호가(PQC)가 탑재된 KCMVP 3등급 보안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라닉스는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 및 솔루션 사업을 상장 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심박·호흡이 측정 가능한 60GHz 레이더(Radar)와 스마트 워치(Smart watch), 스마트 체중계 등에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최승욱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뛰어난 연결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최근 라닉스 자동차 보안 및 양자보안과 더불어 V2X 솔루션의 활용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에 V2X 솔루션 적용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라닉스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모빌리티와 보안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성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4.10.30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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