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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물 입찰 소화하며 2bp 내외 하락…3년물, 2.8%대 진입[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소폭 강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3년물 금리는 2거래일 만에 재차 2.8%대에 진입한 가운데 외국인은 장 중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당분간 금리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낮 12시2분 기준 2.893%로 전거래일 대비 2.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4bp, 2.2bp 하락한 2.928%, 2.98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0bp 내린 2.992%, 30년물 금리는 1.5bp 하락한 2.90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0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7.2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8틱 오른 141.40을 기록 중이나 27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5647계약, 은행 190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25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102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041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5년물 입찰 소화…“스텝 꼬인 한은에 로컬, 앉아서 당해야”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bp 하락 중이다.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5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 신규발행에선 2.900%에 6000억원이 낙찰, 통합발행선 2.915%에 1조원이 각각 낙찰됐고 응찰률은 327~353%를 기록했다.주말 신성환 금통위원의 발언이 있었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이 같은 발언 등이 한국은행의 스텝을 더욱 꼬이게 만든다는 지적도 나온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시장 금리를 조금 올리려고 한 얘긴 같은데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면서 “한은이 금리를 안 내리니 오히려 국내 기관 조달금리는 높고 조달금리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외국인만 계속 사는 모습”이라고 짚었다.이어 “외국인에게 현재 우호적인 상황을 한은이 계속 만들어주는 것 같다”면서 “국내 기관은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 앉은 자리에서 당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7월 내구재수주가, 오후 11시30분에는 8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오는 27일 오전 3시에는 데일리 총재 연설이 발표된다.
- 미국, 9월부터 새학기…올해 학교용품에 52조원 지출 전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필기구나 가방 등 학교용품에 대한 지출이 올해 5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사진=AFP)2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올해 미 소비자들이 올해 학교용품 쇼핑에 388억달러(약 51조 2548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가구당 874.68달러(약 116만원)다. 이는 지난해 415억달러(약 54조 8215억원), 가구당 890달러(약 118만원)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NRF의 연구 담당 마크 매튜스 이사는 “아직은 나가서 돈을 쓰려는 의향이 상당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인상, 미 경제 회복, 강력한 고용시장 및 이에 따른 임금상승이 학교용품 지출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긴 했지만, 주거비 상승이 비용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됐다가 잦아든 미 경기침체 우려 및 이에 따른 불확실성도 소비를 경직시키는 데 일조했다.문구류 지출은 의류, 전자제품 등과 같은 재량적 지출에 해당한다. 즉 살림이 팍팍해지면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는 부문으로 꼽힌다. 다만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엔 재량적 지출이 아닌 필수 지출이 된다.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기 때문에 살 집과 함께 가구, 옷, 전자기기 등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CNN은 미국의 일반 가정이 학교용품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느냐에 따라 소비 여력을 가늠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중심 경제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거비는 줄이기가 쉽지 않아 할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NRF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1%가 할인 혜택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발맞춰 소매업체들도 일부 품목에 대해 할인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노트 가격은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22%, 종이는 20% 하락했다. 크레용과 연필도 각각 19%, 13% 가격이 내렸다. 크레용과 노트 가격은 2019년과 비교해도 7%, 12% 저렴하다. 할인 행사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대상 품목을 제외한 다른 카테고리에선 여전히 평균 11%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이 학교용품 관련 지출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KPMG의 미국 소비자 및 소매 부문 리더인 둘립 로드리고는 “놀라운 점은 가을 쇼핑과 관련해선 소비자들로부터 좀 더 긍정적인 감정을 봤다는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와 소매업체들의 할인 행사에 대한 기대가 소비심리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 CEO 프랑스서 체포되자…텔레그램 "숨길 것 없어" 반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39)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자 텔레그램 측이 “숨길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2016년 2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성명을 통해 “자사의 규제는 업계 표준 내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플랫폼이나 소유자가 해당 플랫폼의 남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또 텔레그램 측은 두로프 CEO가 유럽을 자주 여행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온라인 환경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시장법(DMA)을 포함한 유럽연합(EU)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텔레그램은 “전 세계 10억명에 가까운 사용자들이 텔레그램을 커뮤니케이션 수단과 중요한 정보의 출처로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AFP 통신 등은 24일 두로프 CEO가 전용기를 타고 수배 상태인 프랑스를 방문했다가 파리 교외의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텔레그램 측이 사기·마약 밀매·사이버폭력·테러 조장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두로프 CEO에게 적용했다. AFP 통신이 인용한 사법 소식통에 따르면 두로프 CEO의 구금은 이날 연장됐으며, 최장 96시간까지 지속할 수 있다.러시아 출신으로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시민권을 보유한 두로프 CEO는 현재 텔레그램의 본사가 있는 두바이에 거주하고 있다.텔레그램은 강력한 보안성을 강점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왓츠앱, 인스타그램, 틱톡, 위챗에 이어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특히 러시아와 이란, 중동, 홍콩 등에서 정부 탄압에 맞선 민주화 운동 세력의 소통 도구로 활용됐다.그러나 이런 보안성 때문에 텔레그램이 가짜뉴스 확산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텔레그램 비판자들은 텔레그램이 최대 20만명 규모의 대규모 커뮤니티나 채팅방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있어 이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쉽게 퍼지고 음란물이나 테러 등과 관련 콘텐츠가 쉽게 공유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1년 1월 미국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를 일으킨 극우 세력이 텔레그램을 통해 모였고, 최근 영국을 뒤흔든 극우 폭력 시위 참가자들도 텔레그램으로 폭동을 조직한 것으로 지목돼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BBC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텔레그램이 일부 그룹을 삭제했지만, 전반적으로 극단주의 및 불법 콘텐츠를 중재하는 시스템은 다른 소셜 미디어 회사나 메신저 앱에 비해 상당히 취약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프랑스에서 구금된 두로프 CEO와 관련해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두로프에 대한 러시아 영사의 접근권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프랑스는 협조를 거절했다”며 “프랑스는 두로프가 프랑스 국적이라는 사실을 우선으로 여긴다는 점을 (거절 사유로) 제시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자하로바 대변인은 텔레그램에는 서방 인권 단체들이 두로프 CEO의 체포에 침묵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 글로벌 10대 사모펀드, 中신규 투자 30건→올해 5건 ‘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의 올해 대중(對中) 투자가 크게 둔화됐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중국 정부의 기업 통제 강화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FT가 인용한 금융정보업체 딜로직 자료에 따르면 블랙스톤, KKR, 칼라일 그룹, 베인캐피탈,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세계 10대 사모펀드의 올해 중국 신규 투자는 5건에 불과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이들의 중국 신규 투자는 30건에 달했으나 이후 수치는 감소세를 보였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올해 10개 사모펀드 중 7곳은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다. 2017년엔 18건, 2018년엔 15건 등 한때 중국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여줬던 워버그 핀커스도 이중 하나로, 지난 2년 동안 2건의 신규 투자만 성사됐다. 워버스 핀커스는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과 생활정보 사이트 58닷컴의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은 2021년 이후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가 없다가 올해 물류창고 지분 확대를 위한 소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블랙스톤 외에는 올해 어드벤트와 베인 캐피탈이 각각 중국 신규 투자 2건을 성사시켰다. 어드벤트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컨퍼런드·전시 기업 VNU 엑스비션 아시아와 중국 반려동물 사료업체인 ‘시크 펫 푸드’에 투자했다. 베인은 지분을 보유한 제지업체 페드리고니를 통해 취저우에 위치한 제지공장 소유주 아르조위긴스와 전자테크(RFID) 기업 보잉테크의 지분을 사들였다. 베인 측은 “산업재, 재생어네지, 소비자 서비스 등 중국 내 핵심 테마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FT는 이같은 추세에 대해 “한때 뜨거운 시장이었던 중국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열정이 최근 몇 년 동안 얼마나 빠르게 식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지난 10년 동안 사모펀드들은 미국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들의 지분을 사들여 큰 돈을 벌었다. 하지만 2021년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중국 규제 당국의 우려에도 뉴욕 증시 상장을 강행한 이후 중국 정부가 해외 증시 상장을 단속하기 시작했고, 이에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 또한 영향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미국의 중국 기술회사 투자 제한 등도 대중국 투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FT는 분석했다. 대체투자운용협회(AIMA)의 리커셩 아시아·태평양 공동 책임자는 “지정학적 긴장과 예측 불가능한 규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중국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다”면서 “과거 중국의 급성장은 ‘골드 러시’와 같았다면 오늘날에는 돋보기와 핀셋으로 금을 캐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신성이넥스, 인포인과 DT 솔루션 구축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 IT 관계사 신성이넥스는 인포인과 혁신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수주 산업에 특화된 ERP·SR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이넥스는 신성이엔지 용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기여하며 중견 기업의 DT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3D 디지털 트윈 전문업체인 인포인은 3D 데이터 압축 최적화 특허 기술로 3D 모델 데이터를 경량화,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역량을 결합해 보다 혁신적이고 통합된 DT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 혁신과 신시장 기회 창출을 도모한다.이정선 신성이넥스 대표는 “당사의 수주 산업 특화 솔루션과 인포인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 결합돼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ERP, SRM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 강화, 기업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재원 인포인 대표는 “당사의 특허 기술은 로봇, 건설, 항공, 제조, 관광, 의료, 금융 등의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산업군 기업에게 DT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약세 전환…장중 2700선 붕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강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장중 2700선이 무너졌다.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68포인트) 내린 2700.01에 거래중이다. 장중 2697.22까지 하락하는 등 2700서이 무너졌다 소폭 반등했다.외국인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194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55억원, 기관은 90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지난주 미국증시는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기조전환(피벗) 신호탄에 강세 마감했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만1175.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7포인트(1.15%) 뛴 5634.6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8.44포인트(1.47%) 오른 1만7877.79에 거래를 마쳤다.파월 의장은 ‘잭슨 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해 순항하고 있고 노동시장은 더 이상 과열 상태가 아니라며 노동시장 악화를 막기 위해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의향임을 시사했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과 인하 폭 등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미공개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의 강력한 신호탄을 쏘았으며 내달 중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통상보다 큰 폭의 ‘빅 컷’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은 미국의 침체 불안,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엔-캐리 추가 청산 우려 등 최근 증시 내 출몰했던 일련의 부정적인 내러티브를 약화시켜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크로 상 부정적인 내러티브 감소는 최근 반등장에서 여타 증시 대비 주가 탄력이 시원치 않았던 코스피의 소외현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또 다른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이라며 “실적 쇼크라는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더라도, AI 사이클의 현재 진행형, 잭슨홀 미팅 이후 확보한 증시 하방 경직성이 완충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혼조세다. 전기가스가 4%대 오르고 있으며 건설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이 1%대 오르고 있으나 음식료업, 운수장비, 기계, 의료정밀 등은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SK하이닉스(000660)가 2%대 하락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대 강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역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종목별로 코오롱글로벌우(003075)와 한화갤러리아우(45226K)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덕성우(004835)가 27%대, 와이투솔루션(011690)이 21%대, 코오롱글로벌(003070)이 20%대 강세다. 반면 일신석재(007110)는 11%대 하락 중이며 인디에프(014990), 한양증권우(001755)가 9%대, 한전산업(130660)과 일동홀딩스(000230)가 6%대 약세다.
- 볼보코리아, 2025년식 XC60 출시…저공해 2종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경제성과 상품성을 높인 2025년식 XC6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XC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60은 볼보자동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7월까지 동급 수입 중형 SUV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25년식 XC60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고 저공해 2종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저공해 2종 차량의 경우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와 함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 ‘안전의 대명사’다운 첨단 안전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다.XC60 B5 울트라 브라이트.(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XC60의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볼보의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모던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반영된 마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등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이는 감성 품질을 갖췄다. 여기에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인 바워스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한다.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XC60은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탑재돼 있다. 96%에 달하는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차량의 각종 기능을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티맵 스토어’를 통해 웹 브라우저와 뉴스 앱, 팟캐스트, 오디오북, 증권 서비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XC60 인테리어.(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2025년식 XC60의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B5, B6는 각각 최고 출력 250마력에 300마력의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각각 리터(ℓ)당 10.1㎞, 9.9㎞로 B6의 경우 2024년식(복합 ℓ당 9.4㎞) 대비 수치가 개선됐다.가격은△B5 플러스 브라이트 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 7400 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 8640만원으로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트림이 2024년식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 XC60은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수입차 판매 1위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라며 “2025년식 XC60은 높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성 등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점에서 저공해 혜택까지 더해진 만큼 수입차 시장에서 대세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