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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비금속 수소관 국산화 추진
  • LS전선, 비금속 수소관 국산화 추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전선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국책과제로 ‘비금속 수소관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 과제를 통해 LS전선은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비금속 수소배관은 기존 금속 배관의 취성(수소가 금속 내부를 파괴하는 현상) 및 부식 문제를 해결하고, 강도와 유연성을 갖춘 플라스틱 복합 재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제고한다.또한, 150m 이상의 길이로 생산 및 운송이 가능해, 10~12m 단위의 금속 배관 대비 시공 경제성이 크다.LS전선은 세계 최초로 광케이블을 활용한 ‘수소관 실시간 진단 기술’을 개발하여 이상 발생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는 “비금속 수소관은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기술이다”며, “수소관 설치 공사와 모니터링, 유지보수까지 사업을 확장해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LS전선의 오랜 장조장 케이블 생산기술과 소재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2026년 시제품 제작, 2028년 실증 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LS전선 R&D 연구소 전경.(사진=LS전선.)
2024.08.27 I 김성진 기자
닥터지, 태국시장 공략 가속화…오프라인 채널 8곳 입점
  • 닥터지, 태국시장 공략 가속화…오프라인 채널 8곳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태국내 8개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태국 멀티 브랜드 스토어 ‘뷰트리움‘내 닥터지 매장 전경.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닥터지는 올초 태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쇼피’와 ‘라자다’에서 브랜드관을 오픈한 데 이어 뷰트리움, 왓슨스, 부츠, 이브앤보이, 멀티 등 현지의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 완료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레드 블레미쉬’ 라인을 비롯해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브라이트닝 필링 젤’ 등 주요 닥터지 제품 20여개를 론칭했다. 주력 제품은 닥터지의 스테디셀러 레드 블레미쉬 라인이다.특히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한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수분 진정 선크림인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모두 피부 진정 및 보호 성분을 함유해 끈적임 없이 촉촉한 수분 보습과 자외선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가벼운 제형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닥터지는 태국 오프라인 채널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방콕 유니온 몰 내 이브앤보이 매장에서 ‘닥터지X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더마코스메틱 전문성과 제품 효능을 강조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김형준 고운세상코스메틱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태국 스킨케어 시장 성장률 및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닥터지 론칭을 준비했다”며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빠르게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 대상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김정유 기자
금감원,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국제 콘퍼런스
  • 금감원,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국제 콘퍼런스
  • (사진=금감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이번 콘퍼런스는 ‘녹색전환 시대를 향해(Toward the era of Green Transition)’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이회성 무탄소연합회장, 주한 영국·독일·네덜란드·유럽연합(EU) 대사 등이 참석했다.한국·일본·홍콩 등 금융당국과 동경해상 등 금융회사, 무탄소연합·블룸버그 등 연구기관이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 정책, 금융회사 경영 전략, 시장 발전 등을 공유하며 미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앞으로도 국내 금융권이 저탄소 전환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산·관·학 협력의 장이자 실천적인 저탄소 전환 및 기후위기 대응 방안 탐색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김상협 민간 위원장은 “기후 투자는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해 정부 재정만으로 충당할 수 없기에 민간 녹색금융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의 체계적인 전환금융 지원 전략과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2024.08.27 I 김국배 기자
칩스앤미디어, 中 AI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 칩스앤미디어, 中 AI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비디오IP 기술 선도기업 칩스앤미디어(094360)가 지난 26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중국 AI SOC 기업과 조인트벤처(이하 JV)를 설립한다고 27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인트벤처 설립의 목표는 △중국 시장내 자체 IP 재판매 △기존 IP기반 데이터센터용 특화 IP를 추가 개발로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 직접 공략 △중국내 영업 경쟁력 강화 △JV향 반도체 설계 라이선스 매출 극대화 등으로 요약된다.최근 중국은 미중 반도체 전쟁으로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체 GPU나 AI SoC(NPU) 개발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Fabless 업체가 2010년 약 600개 업체에서 2023년 기준 3,450여 개로 크게 급증하고 있다.실제로 이번 JV 설립 상대회사는 중국내 AI반도체 특화 기술경쟁력이 높은 회사로 칩스앤미디어의 장기 고객이기도 해 비즈니스 협업관계가 높아 시너지가 기대된다.그동안 칩스앤미디어는 AI 시대 도래, 온 디바이스 AI 성장 기회에 맞춰 해외사업을 적극 모색해 왔다.이와 관련 칩스앤미디어 김상현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내 반도체 굴기, 독자적 반도체 생태계 구축 의지가 강해 중국 지방정부, 테크 기업의 AI 반도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해 중국 시장 진출의 기대감이 높다”며 “금번 중국 AI 반도체 기업과 JV 설립을 통해 중국 반도체 생태계 합류로 중국내 데이터센터 공략과 자체 IP의 재판매 더 나아가 제품 고도화 등을 통해 중국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리투아니아 재무부장관과 핀테크 협력 논의
  • 김병환 금융위원장, 리투아니아 재무부장관과 핀테크 협력 논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7일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면담했다. 양측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만나 자국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김병환(왼쪽)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자국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김 위원장은 스카이스테 장관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참석을 위해 방한해 개막식을 축사로 빛내주신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어 리투아니아의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를 높게 평가하며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강점이 있는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삼아 유럽(EU)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글로벌 핀테크 지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위는 미욱, 2위 영국, 3위 이스라엘이다. 리투아니아는 10위로 26위인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이에 스카이스테 장관은 한국 또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제도적 개선노력에 힘입어 혁신적 서비스 출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핀테크 정책에 대한 공유를 통해 양국의 핀테크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024.08.27 I 송주오 기자
이마트·CJ제일제당 협업 3탄…‘햇반 강화섬쌀밥’ 선보인다
  • 이마트·CJ제일제당 협업 3탄…‘햇반 강화섬쌀밥’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CJ제일제당(097950)이 함께 개발한 ‘햇반 강화섬쌀밥’을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이마트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지난 6월 전방위 업무협력(MOU)를 체결한 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이 함께 제주식고기국수와 육개장칼국수를 선보였다. 이번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가 “임금님이 먹던 쌀로 즉석밥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이마트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즉석밥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편리하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챙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했다. 이에 임금에게 진상하던 강화섬쌀을 활용하기로 결정했고 양사는 강화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별한 즉석밥 제품을 탄생시켰다.이후 상품 콘셉트부터 원물 산지 소싱, 마케팅 방향 등에 이르기까지 양사는 힘을 합쳤다. 이마트가 30여년간 축적한 고객 데이터, 바이어 상품 기획 노하우와 CJ제일제당의 개발 역량을 결합했다.신제품 출시에 맞춰서 이마트는 26일 강화군청에서 강화군, CJ제일제당과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특산품인 강화도 섬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강화섬쌀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햇반 강화섬쌀밥은 기존 즉석밥과 차별화된 제조법과 용기 디자인도 특징이다. 보리 달인물을 첨가해 더 구수한 맛과 향을 살렸고 집밥의 따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밥그릇 모양의 용기를 사용했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이마트와 CJ제일제당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공동 기획하며 ‘윈윈’ 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사업제휴 이후 협업에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성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김정유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차세대 동박 개발…"주도권 확보할 것"
  • 롯데에너지머티, 차세대 동박 개발…"주도권 확보할 것"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차세대 동박 개발을 완료하며 동박업계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고체용 니켈도금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도금박은 전해동박 양면에 니켈을 도금한 차세대 소재로, 황화물계 전고체용 배터리의 전극 집전체로서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고객맞춤형 니켈도금박은 니켈 두께와 동박의 강도를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니켈 표면처리를 통해 활물질과의 접착력이 높고 화학반응으로 인한 부식과 변색없이 본래의 성질과 기능을 유지하는 고내식성도 보유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현재 수준의 동박을 사용할 수 있지만,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는 황에 의해 동박이 부식되기 때문에 SUS(스테인리스), 니켈박, 니켈도금박 등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SUS, 니켈박은 단가가 높아 원가격쟁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동박 양면에 도금하는 형태인 니켈도금박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는 이유다.니켈도금박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은 소수로 알려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니켈도금박 개발 초기부터 국내 배터리사와 협업을 통해 전고체 공정에 최적화했다. 특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진입장벽인 황에 의한 동박의 부식과 경제성 부분을 극복한 것이 주요 성과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객사의 공정 및 폼팩터에 맞춘 니켈도금박을 국내 주요 고객사들을 통해 샘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활물질과의 접착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니켈 표면처리 연구도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주 단계에 이르면 별도 시장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전지용 복합기재 개발에 대한 문의를 받아 해당 아이템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시작했다. 이에 최근 중국의 복합동박 선도 업체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기술 미팅을 진행하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수준과 시장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복합동박은 PET, PP 등의 폴리머 필름 양면에 구리를 증착 및 도금하여 제조하는 방식이다. 기존 동박보다 구리 사용량을 줄여 원가경쟁력 확보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기차에 들어가는 제품은 안정성과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업계 진입장벽이 있는 게 사실이다.이번 고객사 요청 배경에는 과거 폴리이미드 기반의 복합동박 개발 이력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기술변화에 따른 성능, 생산성, 안정성 등의 음극집전체 기술 대응력의 대한 경험이 중요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차전지 적용 복합동박 제조에 대한 기술은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니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동박 산업은 업력뿐만 아니라 기술력, 자본력, 고객과의 바인딩 등 다양한 영역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시장으로,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쉽지 않다”라며 “당사는 국내 최초로 동박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으로 차세대 동박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니켈도금박.(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4.08.27 I 김성진 기자
쿠팡, 中企·소상공인 해외 진출 돕는다
  • 쿠팡, 中企·소상공인 해외 진출 돕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쿠팡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 사업은 해외 진출 역량이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관리기관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다. 쿠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산과 쿠팡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6일까지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중순께 선정 업체가 발표될 예정이다. 쿠팡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대만 쿠팡 앱에서의 상품 등록·노출을 통한 현지 판매를 돕는다. 배너 광고와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국내에서 해외 물류센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제반 비용도 쿠팡이 대며, 개별 컨설팅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해외 시장 진출은 현지 트렌드 파악, 인력, 통관, 배송 등의 요소로 진입 장벽이 높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대만행 화물 항공기에 대만 고객들이 쿠팡을 통해 주문한 K중소기업 제품들이 실리고 있다. (사진=쿠팡)
2024.08.27 I 경계영 기자
엔젠바이오, 식약처 WHO-PQ 인증 기술지원 사업 참여기업 선정
  • 엔젠바이오, 식약처 WHO-PQ 인증 기술지원 사업 참여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식약처에서 지원하는 ‘WHO-PQ 인증을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 기술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엔젠바이오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해외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의 국가사업으로 엔젠바이오는 자사에서 개발한 NGS 기반 결핵 진단 제품인 ‘MTBaccuPanel™(엠티비아큐패널™)’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WHO-PQ 인증은 WHO가 저개발국가에 공급하기 위해 백신, 치료제 및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품질 및 안전성·유효성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엔젠바이오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요인으로 결핵 진단 시간을 대폭 줄이고 내성 진단도 동시에 진단이 가능한 제품 ‘엠티비아큐패널™’ 역할이 컸다.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결핵 진단 검사법은 동정검사(Identification of MTB) 이후 분자진단 검사 또는 결핵균배양 검사 절차를 거치는데 검사 절차 종류에 따라 내성 진단이 불가능하거나 진단시간이 3~8주 소요되는 등 치료율을 떨어 트리는 요인이 많았다. 엔젠바이오의 엠티비아큐패널™은 결핵균(M.TB) 및 180여종의 비결핵 항산균(NTM) 동정과 18종 이상의 다제약제내성(MDR/XDR) 결핵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고 결핵균 DNA가 1ng(나노그램)만 있어도 2일 만에 진단이 가능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2022년에 유럽체외진단인증(CE-IVD)을 획득한 바 있다.WHO 발표에 따르면, 매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약 130만 명 이상이 결핵으로 사망한다.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 지역이 전 세계 결핵 환자 중에서 69%를 차지한다.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식약처에서도 우리나라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저개발국가의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WHO-PQ 인증의 중요한 역할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기술지원 사업을 주관하게 된 것으로 안다”라며 “엔젠바이오가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결핵진단검사 시장에서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고 국가 수출 증대에 일조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결핵진단검사 시장은 2023년 약 21억 7000만 달러에서 2032년 약 35억 8000만 달러로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비트코인 랠리 후 숨고르기…6만 3000달러대로 하락
  • 비트코인 랠리 후 숨고르기…6만 3000달러대로 하락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4000달러를 하회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간 6% 넘게 올라간 후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이다. 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하루 전보다 2.5% 넘게 하락한 6만 3088.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간 6% 넘게 상승하며 6만 4000달러를 상향 돌파했으나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6만 3000달러대로 내려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도 24일부터 6만 4000달러대로 껑충 뛰면서 랠리를 연출했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비트코인도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 다만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이 내려 앉으면서 비트코인 또한 함께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을 286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엔비디아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경우 인공지능(AI) 토큰 시장도 함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 연합과 관련된 토큰(FET)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 다만 이 토큰도 하루 동안 3% 하락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2.5% 가량 하락한 2687.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8462만 8000원에, 이더리움은 361만원에 거래 중이다. 출처:코인마켓캡
2024.08.27 I 최정희 기자
클로봇,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클로봇,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대표이사 김창구)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400원에서 1만900원, 공모금액은 상단기준 327억원 수준이다.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클로봇은 2017년 창업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현대차,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과는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업 협력 중이다.클로봇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2월에는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각각 ‘A, A’로 통과해 사업성과 기술성 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로봇의 형태와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클로봇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8.27 I 이정현 기자
NDF, 1326.8원/1327.2원…2.85원 상승
  • NDF, 1326.8원/1327.2원…2.8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6.8원, 1327.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다.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은 무효로 돌아왔으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았다.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25bp 인하 확률을 68%로 반영하고 있다. 50bp 인하 확률은 32%로 더 낮게 반영됐다.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3.82%,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3bp 오른 3.936%에서 거래됐다.이에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0.8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0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2024.08.27 I 이정윤 기자
박셀바이오, ‘박스루킨-15’ 대량생산 및 용량·용법 특허 출원
  • 박셀바이오, ‘박스루킨-15’ 대량생산 및 용량·용법 특허 출원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가 ‘박스루킨-15’의 대량 생산 및 투여 용량·용법 등에 대해 국내 특허 및 국제특허 PCT(국제특허협력조약) 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박스루킨-15 임상 데이터. (사진=박셀바이오)박스루킨-15는 앞서 지난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진행한 이번 특허 출원으로 박셀바이오는 상업화를 앞둔 박스루킨-15의 지적재산권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도 다진다는 계획이다.박스루킨-15는 개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기존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반려견의 암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유선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견 55마리(시험군 27마리, 대조군 28마리)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박스루킨-15를 병용한 환견이 종양제거 수술만 받은 환견에 비해 임상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삶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셀바이오는 이번 PCT 출원을 발판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글로벌 시장으로 박스루킨-15 수출과 기술이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박스루킨-15의 품목허가를 반려견 유선종양에 이어 림프종에 대해서도 확대 신청하고, 한발 더 나아가 적응증을 반려견에서 반려묘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국내외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박스루킨-15의 효능과 위상을 널리 알리고, 상용화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 반려견 면역항암제인 박스루킨-15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I 김진수 기자
아워홈, 골프장 전용 브랜드 ‘그린 라운지’ 선봬…신메뉴도 출시
  • 아워홈, 골프장 전용 브랜드 ‘그린 라운지’ 선봬…신메뉴도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은 골프장 전용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 브랜드 ‘그린 라운지(Green Lounge)’를 선보이고, 가을 시즌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아워홈 그린 라운지 신메뉴 (사진=아워홈)아워홈 그린 라운지는 ‘리프레시 고메’를 브랜드 콘셉트로 설정했다. 골퍼들이 차별화된 라운딩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와 미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워홈은 해당 브랜드를 앞세워 골프장 식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브랜드 론칭과 함께 가을 시즌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아워홈은 올해 골프장 외식 콘셉트를 ‘골프 트립’으로 선정하고 분기별로 글로벌 주요 도시의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는 중국 칭따오와 일본 규슈 골프 트립을 주제로 특색 있는 중, 일식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가을 메뉴 메인 콘셉트는 ‘태국 방콕·파타야 골프 트립’이다. 동남아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태국 음식과 최신 식음 트렌드를 조화시켜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베스트 메뉴인 전골과 탕을 중심으로 기존 한식 메뉴도 개편해 선보인다.신메뉴는 솔모로CC, 로얄링스CC, 샴발라CC 등 아워홈이 운영하는 국내 골프장 스타트하우스 및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운영 메뉴는 매장 별 상이하다.전준범 아워홈 브랜드전략부문장은 “골퍼들에게 맛과 영양, 즐거움을 갖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해 골프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자 골프장 전용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그린 라운지를 앞세워 골프장 식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한전진 기자
과도한 낙폭에 달러화 반등…환율 1330원대로 되돌림
  • 과도한 낙폭에 달러화 반등…환율 1330원대로 되돌림[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완화적이었던 잭슨홀 미팅을 소화한 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선호 심리도 위축됐다. 따라서 환율은 상승 되돌림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6.8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2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26.8원)보다는 3.0원 올랐다.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한 영향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다.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은 무효로 돌아왔으며,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았다. 양쪽 모두 ‘전면전’으로의 확전은 피하는 듯했지만,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25bp 인하 확률을 68%로 반영하고 있다. 50bp 인하 확률은 32%로 더 낮게 반영됐다.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3.82%,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3bp 오른 3.936%에서 거래됐다.중동 불안과 미 국채 금리 상승이 달러가치를 밀어올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8분 기준 100.8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0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도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리비아가 석유생산과 수출을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유가는 3% 넘게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원유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2.41달러(3.05%) 상승한 배럴당 81.4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59달러(3.5%) 오른 77.42달러였다.이날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과 달러화 반등에 연동돼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환율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 이에 환율은 제한적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24.08.27 I 이정윤 기자
하스, 반도체 검사장비용 유리 소재 개발 컨소시엄 참여
  • 하스, 반도체 검사장비용 유리 소재 개발 컨소시엄 참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450330)(HASS)는 반도체 검사 장비용 극저열팽창 유리 소재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하스 CI (사진=하스)하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국책 과제(극자외선(EUV)적용 반도체 검사장비용 반사광학계에 탑재되는 극저열팽창계수 및 균질성을 갖는 고내구성의 산화물 결정화 유리 소재 제조 및 평가기술 내재화)에 선정돼 반도체 검사장비용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다. 과제 수행기간은 지난 7월부터 54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며 정부지원금 35억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하스는 이번 과제를 통한 기술 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EUV 반도체 검사장비용 반사경, 노광장비용 광학 소재, 천문·우주용 반사경을 포함해 고강도·고신뢰성 구조 재료,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부품, 고출력 레이저용 소재·부품 등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하스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면서 유리 소재에 관한 기술 협업, 공동연구, 국책과제 등에 대해 관심과 문의가 매우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사업 확장 및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소 내 첨단소재센터를 출범했다”고 말했다. 하스는 치과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 기업으로 지난 7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스는 기술특례 기업임에도 2023년 매출액 약 160억원, 영업이익 약 16억원을 각각 달성한 우량 소부장 기업으로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을 고루 갖춘 기업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최근 국책 과제 선정은 유리 소재에 대한 하스의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이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산업으로 반드시 국산화를 이뤄 그동안 선진국이 독식했던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스는 지난 14일에도 반도체 패키징용 핵심 유리기판 소재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2024.08.27 I 박순엽 기자
RF시스템즈, 자발적 의무보유 확약서 제출…유통가능 물량 25.85%
  • RF시스템즈, 자발적 의무보유 확약서 제출…유통가능 물량 25.85%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교보12호스팩(421800)과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RF시스템즈(대표이사 한기우)가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한국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유진투자증권 등 주요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자발적 의무보유 확약을 추가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RF시스템즈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를 포함한 총 5개 기관투자자들은 보유 주식에 대해 상장 후 1개월 및 3개월 간 보호예수를 결정했다. 해당 물량은 전체 주식의 약 16.39%인 206만1667주다. 이에 따라 상장 초기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약 25.85%로 감소했다.RF시스템즈 관계자는 “앞서 기관투자자들이 자발적 유통물량 제한을 결정했음에도 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한 것은 투자자 보호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한 조치”라며, “전방 산업의 긍정적인 평가와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 시장을 이끌고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써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F시스템즈와 교보12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0.3274930, 합병가액은 6107원이다. 해당 증권신고서의 효력발생 예정일은 9월 5일이며,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9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0월 29일이고,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8일이다.
2024.08.27 I 이정현 기자
CU, ‘캐치테이블’과 주류 픽업서비스 확대
  • CU, ‘캐치테이블’과 주류 픽업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외식업 솔루션 기업 와드와 함께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바’를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와드의 캐치테이블은 지난해 5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350만명을 돌파했고 제휴 가맹점 숫자가 1만여곳이 넘을 정도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앱이다. CU 바는 자체 앱 ‘포켓CU’의 1600여개 주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예약 구매한 후 고객이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주류를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번 제휴로 일부 레스토랑에서만 가능했던 캐치테이블의 주류 픽업 서비스가 전국 CU 점포로 확대된다.양사는 발베니, 글렌피딕, 헨드릭스 등의 인기 위스키를 시작으로 향후 맥주, 와인 등 판매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CU는 앞으로 캐치테이블에서 CU 바의 고객 접점을 다각화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연계 매출을 일으켜 점포 매출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특히 양사는 서울 명동, 부산 해운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1000여개 CU 점포에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후 점차 운영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더불어 향후엔 주요 레스토랑과의 ‘콜키지 프리’(Corkage-Free) 연계 등 제휴 분야도 넓힐 계획이다.서비스 오픈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28일까지 캐치테이블 앱 내에서 위스키를 구매하고 픽업 장소로 CU 점포를 선택하면 발베니, 글렌피딕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위스키 14종을 최대 32%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CU가 올초 컬리, 데일리샷에 이어 캐치테이블까지 주류 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최근 온라인 주류 구매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 바의 매출신장률(전년대비)은 2022년 145.2%, 2023년 190.8%, 올해(1~7월) 178.1% 등으로 매년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박희진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주류 픽업 서비스는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한 2030을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큰 인기를 끌며 주류 상품 구매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과 고객의 구매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김정유 기자
4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채권 대차, 124조원대 돌파
  • 4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채권 대차, 124조원대 돌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기준 한 달 보름 만에 124조원대를 넘어서 눈길을 끈다.이날 장 중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와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3.82%,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3.94%에 마감했다.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내구재 수주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9.9% 증가한 28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9%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6.5%서 32%로 내렸다. 국제유가 오름세도 시선을 끌었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커진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46%(2.59달러) 급등한 배럴당 77.42달러에 마감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장 중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8.5bp서 8.4bp로,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은 마이너스(-) 8.0bp서 마이너스 6.9bp로 좁아졌다.10·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5일 이래 가장 좁았다.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기준 재차 124조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7월19일 이래 처음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8613억원 증가한 124조588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1년물의 대차가 14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오후 11시에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와 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8.2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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