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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주식, 전세계서 언제든 산다…우량주 토큰화 많아질 것"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박소영 기자] “앞으로 미국 엔비디아 등 블루칩 회사 주식의 토큰화 상품이 많아질 겁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개장시간 뿐만 아니라 하루 24시간 내내 매일 거래 가능해지기 때문에 전세계 사람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겁니다.”밥 에죠담 INX디지털컴퍼니 부사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4’에서 ‘상장주식 토큰화: 전세계 개인투자자들의 돌파구’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밥 에죠담 INX Digital Company 부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 써밋(SECURITY TOKEN OFFERING SUMMIT)에서 ‘상장주식 토큰화: 전세계 개인투자자들의 돌파구’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STO는 실물 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일컫는 말이다.에죠담 부사장은 “전세계 증시 시가총액을 보면 미국 등 서방 선진국이 상위권을 점하고 있고, 전세계에서 가장 시총이 큰 기업도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라며 “다만 신흥국에서 뉴욕 나스닥 증시에 투자하려면 밤새 깨어있어야 하는 데다 시장 자료, 청산, 결제, 보관 솔루션 등 인프라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일반인의 주식투자 진입에 장애물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아르헨티나, 터키 등은 통화가치가 하락했었던 만큼 자국 통화를 달러로 변환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크립토가 보편화된 상위 20개국 중에는 증권거래소 존재감이 크지 않은 국가도 있어서 나스닥 등 전통적 주식투자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크립토란 ‘가상화폐’라는 영단어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의 어두를 딴 말로 ‘암호화’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흔히 말하는 ‘코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는 “우리 회사(INX디지털컴퍼니)는 이처럼 크립토가 보편화 돼 있으면서도 전통 주식투자에 불편함이 많은 90개국 투자자들을 공략하고자 한다”며 “몇 주 후면 다양한 유형의 블루칩 회사 주식을 토큰화 시킨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다양한 시간대 사람들이 언제든 접속해서 엔비디아 등 우량주의 토큰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에죠담 부사장은 “이를 위해 배크드(BACKED)라는 협력사와 손잡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주식을 토큰화했다”며 “이 상품은 자본시장이 성숙한 지역인 유럽연합(EU) 규제 하에서 다뤄져서 각종 정보와 문서, 서류들이 다 마련돼 투자자에게 공개되고 주식 수탁도 상세하게 공개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토큰화된 주식은 독일의 독립적 평가 기관인 파티큘라(Particula)의 평가를 받았다”며 “파티큘라는 이 상품에 전통 주식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AA라는 높은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토큰이 발행됐을 때는 A등급을 부여했는데, INX디지털컴퍼니를 통해 상장한 후 유동성이 개선돼 AA등급으로 상향됐다”며 “이를 통해 미국과 EU 규제가 결합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회사는 전 세계 소액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게끔 토큰화 된 상장 주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며 “예컨대 인도 바자지는 오토바이, 이륜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인데 우리 회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런 기업들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죠담 부사장은 INX디지털컴퍼니의 자본시장 담당 부사장으로 자본시장, 사업개발, 파트너십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전통적 금융시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했으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5년 경력을 갖고 있다.한편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은 미국, 유럽, 싱가포르, 홍콩, 일본, 엘살바도르 등 세계 각지 연사들이 모여 STO 시장이 먼저 열린 나라의 주요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 현대오토에버, 전략·DX 리더 영입…김윤구號 '체질 개선' 순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사업 전략과 디지털 전환(DX) 영역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급 핵심 인재를 영입하며 리더급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갖춘 핵심 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방침이다.(왼쪽부터) 박상수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상무, 장연세 SDx센터장 상무. (사진=현대오토에버)현대오토에버는 신임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에 박상수 상무를, SDx센터장에 장연세 상무를 각각 신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박상수 신임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은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액센츄어 등 글로벌 유명 컨설팅펌을 거쳐온 전략기획 전문가다. 직전에는 A.T.커니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현대차그룹에 커넥티드 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등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박 상무는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기업 간 거래(B2B)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박 상무는 “모빌리티 SW 혁신을 선도하는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며 구성원들과 원팀을 이뤄 기술 혁신, 사업 성장,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는 신설된 현대오토에버 SDx센터장으로 임명됐다. SDx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발표한 중장기 핵심 전략이다.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가 SW, 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IT 산업의 주요한 요소기술이 집약된 사업인 만큼 SDx 비전을 풀어낼 수 있는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이끌 장 센터장은 제조·통신·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문가다. AWS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수많은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생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현대오토에버는 장연세 상무의 영입으로 고객사에 보다 적극적인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장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SDx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대오토에버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현대오토에버는 리더급 임원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 기반을 새로 다지고 있다. △SW플랫폼사업부장 류석문 상무 △ERP센터장 김선우 상무 △보안총괄임원(CISO) 최원혁 상무 △SW개발센터장 지두현 상무 등이 새로 합류했다.배경으로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윤구 사장의 ‘조직 체질 개선’ 작업이 꼽힌다. 김 사장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서울시, 양자기술 사업화 촉진·인재 양성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 주관하는 양자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퀀텀캠퍼스’의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1기 교육생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서울시)양자과학기술은 양자역학적 특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 양자컴퓨터, 초신뢰 암호통신이나 초정밀 양자기기 등을 통해 미세 암 검진, 원격탐지 레이더, 반도체 미세공정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시는 양자산업생태계 확산을 위해 양자과학기술을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과 대학, 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유망 기술의 사업화 촉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의견에 따라 산학연 협력의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10월 8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서울퀀텀캠퍼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모델 설계, 투자유치 제안 등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이론교육은 전체 공통교육 및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계측 3개 분과별 교육으로 이뤄지며, 사업화 모델링 단계에서는 팀별(3~5인) 과제에 대해 기술 멘토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현장교육 및 실습 등은 1998년 국내 최초 ‘양자정보처리연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가출연연구기관, 서울 소재 대학, 과기부 양자정보기술 지원 시설에서 공동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교육생들이 본격적인 사업화 모델 개발에 앞서 관련 기술의 기본적 이해를 돕기 위해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개발한 분야별 양자과학기술 교육과정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퀀텀캠퍼스는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기획부터 계획수립·운영, 평가 및 결과 피드백 등 모든 단계가 ‘SQC 운영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되며, 양자기술과 창업보육 부문의 총괄계획가 선임 및 양자컴퓨팅, 통신, 센서 분야별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강의 및 기술멘토에는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이론 및 사업화에 명망 있는 대학 교수, 국가출연연구기관 연구진, 기업의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교수진은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사업화 제안 과제에 맞게 조정 후 발표될 예정이다.향후 교육수료 유망 과제에 대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 신청, 각종 투자유치 및 국내외 기술교류 협력, 전시 참가 기회 제공 등 기술 사업화 단계별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양자산업은 R&D중심의 시장화 초기 단계로 대부분의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양자기술을 산업에 적용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서울퀀텀캠퍼스(SQC)를 통해 캐나다의 자나두(Xanadu, 양자컴퓨터 기업)와 같이 양자산업 분야에 유니콘 기업이 탄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그프레소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29일, 보안운영 플랫폼 전문 기업 로그프레소와 클라우드 통합보안관제(SIEM, 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8일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강석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전통적인 IT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확장에 따라, 기업들은 온프레미스(설치형)인프라에서 클라우드, 업무용 랩톱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주요 정보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로그프레소는 통합된 가시성을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클라우드 SIEM 서비스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양사는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SIEM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로그프레소는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쌓은 보안 운영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을 정확히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로그프레소의 SIEM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일본, 캐나다 등으로 진출하는 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이사는 “높은 성능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SIEM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그프레소는 카카오클라우드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 SIEM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강석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PO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SIEM 서비스를 선보인 로그프레소와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는 기업 및 기관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 제품군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국제 표준 검증(ISO/IEC 27001, 27799, 27017) 등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한 CSP 안전성 평가를 카카오클라우드 전영역에 대해 수행하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모든 고객에게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삼일PwC,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제2기 개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일PwC는 지난 2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과정은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술 혁신 투자·M&A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네트워킹·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일의 민간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의 2기 개강식을 맞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일PwC)지난해 9월 7일 출범한 제1기 과정에서 중견기업 및 투자기관 대표 등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중견기업과 민간 투자기관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강식엔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 홍지윤 파트너, 김민 중견기업연합회 회원본부장, 이충열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기업계 최초 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하고자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제2기 포럼엔 디에이치라이팅, 아바코, 에이션패션, 한국카본, 한세예스이십사홀딩스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30여명과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 대표·임원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바이오벤처의 성장과 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최수진 의원은 벤처 생태계의 성장 과정 및 정책을 소개하면서 기업 생태계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R&D 예산 지원, 기술특례 및 M&A 활성화, 과세 개혁 등 다양한 지원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승철 실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해선 끊임없는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본 포럼이 중견기업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성장 걸림돌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세제 지원 등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준선 대표는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여 투자 생태계의 미래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 동반자 역할을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 포럼이 단순한 지식 학습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서 중견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한민국 투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축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민 회원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우리 중견기업이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 투자 등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중견기업과 투자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은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며, 박재홍 고려대 교수(인문학을 통한 창업가 정신의 재해석),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석(AI로봇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원재 원앤제이갤러리 대표이사(미술품 시장 매커니즘과 투자전략), 이숙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CEO를 위한 경영권 분쟁 등 법률 이야기) 등 저명한 금융·투자 기관, 법무법인, 학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 스톰테크 “‘K-정수기’ 인기에 부품 수출 성장 가속”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수기 부품 전문기업 스톰테크(352090)가 ‘K-정수기’의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가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스톰테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향 수출액은 33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인도의 대표 정수기 제조사인 유레카 포브스(Eureka Forbes)와의 거래가 늘며 상반기 유레카 포브스를 통한 매출만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배 성장한 상반기 매출을 거뒀다.스톰테크가 이 같은 호실적을 거둔 배경으로는 국내 정수기 업체에 대한 전 세계적 인기가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맑고 건강한 물을 원하는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국내 정수기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서비스가 부각되며 세계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정수기 수출액은 8억7400만달러로 2017년 대비 6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올해 1~5월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은 1억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다.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도 수출이 크게 성장했다.여기에 스톰테크는 불량률 0%를 목표로 한 전수검사와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해외 유수 가전업체의 선택을 받았다는 후문이다.스톰테크 관계자는 “K-정수기에 대한 인기와 함께 자사의 제품 경쟁력이 더해져, 올해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스톰테크는 오는 12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중국 상해 아쿠아텍 정수 박람회에 참가해, 소형화·다기능화되고 있는 글로벌 가전 시장에 최적화된 누수 차단밸브 및 가전 부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베트남에 수출되는 국내 주요 가전업체의 로봇청소기 신제품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또한 스톰테크는 최근 글로벌 종합 가전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경기권 최대 제조 기술 역량을 갖춘 전자제품 생산전문기업(EMS) 코엠테크와 기판 조립체(PCBA) 제조 전문기업 두성전자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소형 가전 핵심부품과 센서 부품 제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지니언스,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2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263860)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사진=지니언스)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 법인과 혁신 산업 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지니언스는 혁신 성장 품목인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 NAC’를 출품했다. 시장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 안정성 등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지니안 NAC는 단말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협에 대응, 내부 네트워크의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구독 기반 클라우드 NAC를 포함해 구축형, 매니지드 서비스 등 방식으로 제공된다.앞서 지니언스는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 대표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현재 금융, 의료, 방산, 항공, 유통 등 산업군 분야에 보안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달 기준 해외 27개 국가에서 누적 120개 글로벌 고객을 확보했다.지니언스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 업체 선정으로,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자금, 컨설팅 등 지원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