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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 K-유통산업…10월 정부 발전 방안 나온다
  • 폭풍 속 K-유통산업…10월 정부 발전 방안 나온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의 국내진출 확대와 티메프 사태로 국내 유통업계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10월 유통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29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2차 유통산업 미래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요 유통기업 및 유통학회 관계자에게 오는 10월 유통산업 발전방안 발표를 예고했다. (사진=산업부)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9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2차 유통산업 미래포럼을 열고 오는 10월 유통산업 발전방안 발표를 예고했다. 정부와 업계는 C커머스 약진과 오프라인 유통 침체 등 유통산업 전반의 위기에 대응하고자 올 5월 미래포럼을 출범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유통산업 발전방안에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통 신기술, 이른바 리테일테크 강화와 유통 생태계의 혁신, 대·중소 상생과 규제 개선, 국외시장 진출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지난달 불거진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온라인 유통업계 건전성 강화 방안도 일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박 차관은 “유통이 살아야 내수가 살고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데, 현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 경쟁 구조 변화와 C커머스의 약진, 티메프 사태 등 영향으로 폭풍 속을 지나고 있다”며 “유통산업 건전성 우려를 불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대책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박 차관은 이 자리에 함께 한 유통업계 관계자에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체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정부의 물가 안정·내수 진작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11월로 예정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2024.08.29 I 김형욱 기자
소진공, '상권육성전문가' 육성…민간자격제도 운영
  • 소진공, '상권육성전문가' 육성…민간자격제도 운영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상권육성전문가’ 자격제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상권육성전문가는 소진공에서 최초로 신설한 민간자격 제도다. 소진공은 임직원을 비롯한 사업 수행 인력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올해 3월 민간 자격 등록을 신청하고, 7월에 등록을 완료했다.자격 시험은 상권육성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상권분석, 프로젝트 관리, 마케팅 실무, 상권 관련 법률·규제, 도시재생 등 5과목 80문항으로 구성했으며 전 과목의 취득 점수를 합산해 70점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다. 시험시간은 100분이다.소진공은 지난 지난 24일 상권육성전문가 자격시험을 서울과 대전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1회 시험 결과는 내달 6일 상권육성전문가 자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경제에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만큼 소진공 직원과 사업 수행 인력의 전문성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권육성전문가 자격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역량을 갖춰 현장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민간자격 제도인 상권육성전문가를 신설했다. 소진공 제공.
2024.08.29 I 이혜라 기자
"엔비디아 주식, 전세계서 언제든 산다…우량주 토큰화 많아질 것"
  • "엔비디아 주식, 전세계서 언제든 산다…우량주 토큰화 많아질 것"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박소영 기자] “앞으로 미국 엔비디아 등 블루칩 회사 주식의 토큰화 상품이 많아질 겁니다. 뉴욕 증권거래소 개장시간 뿐만 아니라 하루 24시간 내내 매일 거래 가능해지기 때문에 전세계 사람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겁니다.”밥 에죠담 INX디지털컴퍼니 부사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4’에서 ‘상장주식 토큰화: 전세계 개인투자자들의 돌파구’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밥 에죠담 INX Digital Company 부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 써밋(SECURITY TOKEN OFFERING SUMMIT)에서 ‘상장주식 토큰화: 전세계 개인투자자들의 돌파구’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STO는 실물 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일컫는 말이다.에죠담 부사장은 “전세계 증시 시가총액을 보면 미국 등 서방 선진국이 상위권을 점하고 있고, 전세계에서 가장 시총이 큰 기업도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라며 “다만 신흥국에서 뉴욕 나스닥 증시에 투자하려면 밤새 깨어있어야 하는 데다 시장 자료, 청산, 결제, 보관 솔루션 등 인프라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일반인의 주식투자 진입에 장애물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아르헨티나, 터키 등은 통화가치가 하락했었던 만큼 자국 통화를 달러로 변환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크립토가 보편화된 상위 20개국 중에는 증권거래소 존재감이 크지 않은 국가도 있어서 나스닥 등 전통적 주식투자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크립토란 ‘가상화폐’라는 영단어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의 어두를 딴 말로 ‘암호화’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흔히 말하는 ‘코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는 “우리 회사(INX디지털컴퍼니)는 이처럼 크립토가 보편화 돼 있으면서도 전통 주식투자에 불편함이 많은 90개국 투자자들을 공략하고자 한다”며 “몇 주 후면 다양한 유형의 블루칩 회사 주식을 토큰화 시킨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다양한 시간대 사람들이 언제든 접속해서 엔비디아 등 우량주의 토큰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에죠담 부사장은 “이를 위해 배크드(BACKED)라는 협력사와 손잡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주식을 토큰화했다”며 “이 상품은 자본시장이 성숙한 지역인 유럽연합(EU) 규제 하에서 다뤄져서 각종 정보와 문서, 서류들이 다 마련돼 투자자에게 공개되고 주식 수탁도 상세하게 공개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토큰화된 주식은 독일의 독립적 평가 기관인 파티큘라(Particula)의 평가를 받았다”며 “파티큘라는 이 상품에 전통 주식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AA라는 높은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토큰이 발행됐을 때는 A등급을 부여했는데, INX디지털컴퍼니를 통해 상장한 후 유동성이 개선돼 AA등급으로 상향됐다”며 “이를 통해 미국과 EU 규제가 결합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회사는 전 세계 소액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게끔 토큰화 된 상장 주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며 “예컨대 인도 바자지는 오토바이, 이륜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인데 우리 회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런 기업들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죠담 부사장은 INX디지털컴퍼니의 자본시장 담당 부사장으로 자본시장, 사업개발, 파트너십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전통적 금융시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했으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5년 경력을 갖고 있다.한편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은 미국, 유럽, 싱가포르, 홍콩, 일본, 엘살바도르 등 세계 각지 연사들이 모여 STO 시장이 먼저 열린 나라의 주요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2024.08.29 I 김성수 기자
벡터코리아, '벡터 컨퍼런스 2024' 개최…SW 중심 車 미래 논의
  • 벡터코리아, '벡터 컨퍼런스 2024' 개최…SW 중심 車 미래 논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자동차·항공우주·교통 소프트웨어 기업 벡터코리아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연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심포지엄 행사인 ‘벡터 컨퍼런스(Vector Conference) 2024’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장지환 벡터코리아 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연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심포지엄 ‘벡터 컨퍼런스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벡터코리아)이번 벡터 컨퍼런스는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DV와 소프트웨어 팩토리(SW Factory)의 최신 동향과 혁신, SDV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과제와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SDV 전 과정에 관련된 업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SDV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벡터 인포매틱의 글로벌 임베디드·SDV SW 총괄 디렉터인 마티아스 트라웁 박사는 ‘SDV를 설계하는 스마트한 방법’이란 주제 기조 연설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SDV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공고한 협력과 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트라웁 박사는 “SDV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적 솔루션에 집중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며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향후 어떤 가치 사슬을 내부적으로 유지하고 외부 파트너와 협력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SDV의 구현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동 설계 강화와 소프트웨어 공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개발과 데이터 중심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표준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이어 압둘 칼릭 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혁신전략 담당 상무가 ‘소프트웨어 복잡성과 규모 관리’, 이재수 벡터코리아 사업부장이 ‘데모로 보는 SDV 구현 및 테스트를 위한 SW 팩토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주요 기조 연설 외에도 △SDV 디자인 및 구현 △SDV 테스팅 △SDV ADAS 및 E-모빌리티 등 총 3개 트랙과 20개의 기술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외부에는 SDV 구현을 위한 솔루션이 어떻게 구동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사용해 볼 수 있는 데모 부스도 마련했다.장지환 벡터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벡터 컨퍼런스 2024는 SDV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논의된 중요한 자리”라며 “SDV가 가져올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동차 업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 잡힌 발전, 협력과 표준화, 조직의 준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연례 심포지엄 ‘벡터 컨퍼런스 2024’에서 마련된 데모 부스에서 한 관계자가 구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벡터코리아)
2024.08.29 I 김범준 기자
'디즈니 인디아', 암바니 ‘릴라이언스’에 합병…크로켓 방송 독점
  • '디즈니 인디아', 암바니 ‘릴라이언스’에 합병…크로켓 방송 독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도 반독점 규제기관이 ‘월트 디즈니 인디아’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인도에 85억달러 규모의 거대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인도 경쟁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엑스에 “자발적인 수정사항 준수를 조건으로 디지털18 미디어와 비아콤18 미디어와 디즈니 기업의 미디어자산 결합 계약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인도 시장 마감 후에 나왔다.인도의 재벌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는 석유화학부터 소매, 미디어, 통신 등 전방위적 인도산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합병된 기업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가 대주주가 된다. 16%는 직접 소유하고 47%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가 최대주주인 비아컴18 미디어 사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유한다. 나머지 37% 지분은 디즈니가 보유할 예정이다. 회장은 무케시 암바니의 배우자인 니타 암바니가 맡는다.특히 이번 두 미디어 거물들의 합병은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크로켓 방송권을 사실상 독점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아콤18은 인도프리미어리그(IPL)과 같은 주요 크리켓 대회의 디지털 스트리밍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즈니 인도 역시 스타인디아를 통해 광범위한 크리켓 방송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규제당국은 합병 조건으로 광고 요금 인상을 제한했다.아울러 디즈니 스타인디아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릴라이언스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지오 시네마 역시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두 미디어 거물의 합작기업이 탄생하면서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도에는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등이 진출해 있다.
2024.08.29 I 정다슬 기자
서울시, 추석 전후 불법 대부행위 근절 집중 수사
  • 서울시, 추석 전후 불법 대부행위 근절 집중 수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 추석 전후에 단기 급전이 필요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초단기간 고금리 일수 대출 등 불법 대부행위가 만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월까지 전통(사진=서울시)시장 주변 불법 대부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및 수사를 벌인다고 29일 밝혔다.최근 자영업자 대상 대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고금리 일수 대출 등 불법 대부행위로 인한 시장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번 주요 수사대상은 △불법 고금리 일수 대출(연이자율 20% 초과)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대출 취급 수수료를 미리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만 대출금으로 지급하는 행위 △미등록대부업체의 대부 영업 및 대부 광고 등이다.시는 집중 단속 기간 중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시장 상인 및 시민 대상 불법 대부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불법 대부 피해 예방·신고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통시장 주변 등에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길거리 명함형 대부광고 전단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안내문’ 3만부를 제작해 전통시장 상인회등을 통해 상인에게 배부하고, 상인회와 협조해 ‘피해예방 및 신고 안내방송’도 매일 1~2회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미등록 대부업체의 명함형 전단지 살포 행위만으로도 불법 대부광고에 해당되므로 ‘대포킬러시스템’을 상시 가동하여 대포폰을 이용한 불법 대부광고 및 대부업자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전통시장별 담당 수사관을 지정하고, 불법 대부행위의 피해자나 제보자 면담을 통해 대부업체의 위법 혐의가 드러나는 경우 수사를 통해 구체적 증거확보에 나선다.서울시는 적발된 등록 대부업체의 법정 이자율 초과 수취행위, 미등록 대부업체의 대부행위 또는 대부광고 행위는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등록 대부업체의 대부계약 기재 사항 위반 등은 각 자치구에 통보, 해당 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도 취하도록 할 예정이다.불법사금융 영업은 대부분이 전화·문자 등 비대면 방식과 대포폰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대부업자 특정이 어렵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면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불법 대부 행위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제보자는 공익증진에 기여할 경우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권순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금융취약계층 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수취 등 경제적인 고통과 부담을 가증시키고 있는 불법 사금융 업자들에게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적인 신고나 제보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강력한 단속을 통해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I 함지현 기자
현대오토에버, 전략·DX 리더 영입…김윤구號 '체질 개선' 순항
  • 현대오토에버, 전략·DX 리더 영입…김윤구號 '체질 개선' 순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사업 전략과 디지털 전환(DX) 영역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급 핵심 인재를 영입하며 리더급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갖춘 핵심 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방침이다.(왼쪽부터) 박상수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상무, 장연세 SDx센터장 상무. (사진=현대오토에버)현대오토에버는 신임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에 박상수 상무를, SDx센터장에 장연세 상무를 각각 신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박상수 신임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은 맥킨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액센츄어 등 글로벌 유명 컨설팅펌을 거쳐온 전략기획 전문가다. 직전에는 A.T.커니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현대차그룹에 커넥티드 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등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박 상무는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기업 간 거래(B2B)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박 상무는 “모빌리티 SW 혁신을 선도하는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며 구성원들과 원팀을 이뤄 기술 혁신, 사업 성장,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는 신설된 현대오토에버 SDx센터장으로 임명됐다. SDx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발표한 중장기 핵심 전략이다.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가 SW, 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IT 산업의 주요한 요소기술이 집약된 사업인 만큼 SDx 비전을 풀어낼 수 있는 영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이끌 장 센터장은 제조·통신·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문가다. AWS에서 전무로 재직하며 수많은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생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현대오토에버는 장연세 상무의 영입으로 고객사에 보다 적극적인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장 상무는 “현대오토에버의 SDx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대오토에버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현대오토에버는 리더급 임원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 기반을 새로 다지고 있다. △SW플랫폼사업부장 류석문 상무 △ERP센터장 김선우 상무 △보안총괄임원(CISO) 최원혁 상무 △SW개발센터장 지두현 상무 등이 새로 합류했다.배경으로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윤구 사장의 ‘조직 체질 개선’ 작업이 꼽힌다. 김 사장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8.29 I 이다원 기자
암참 찾은 산업장관 “한·미 경제협력 강화 기대”
  • 암참 찾은 산업장관 “한·미 경제협력 강화 기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주한 미국기업인에게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왼쪽부터)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암참에서 열린 특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외국인투자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주한 미국기업인의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사진=산업부)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에서 열린 특별간담회에 참석해 100여 관계자 앞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과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소개하며 주한 미국기업인의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7억달러의 외국인투자(외투)를 유치했으며 정부는 올해 이보다 많은 350억달러 외투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그는 우리 정부가 최근 외투에 대한 현금 지원과 외투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 또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도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거점 기업의 통상 리스크를 줄이고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전했다.안 장관은 “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경쟁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한·미 경제협력이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찾은 주한 미국기업인에게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준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9 I 김형욱 기자
금호에이치티, 상반기 전기차 BMS 실적 441%↑…“배터리 화재 정책 수혜”
  • 금호에이치티, 상반기 전기차 BMS 실적 441%↑…“배터리 화재 정책 수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동차 전장 기업 금호에이치티(214330)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1% 상승한 21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의 BMS 제품 매출액은 6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하면서 급성장 중이다. 최근 정부의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이 강화되면서 완성차 제조사의 BMS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BMS는 전기차의 충방전 조절, 전압 및 온도 감시 등 배터리 내 에너지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전압, 전류, 온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안전 프로토콜을 작동시켜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고가 증가하면서 BMS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제조사 정보 의무화 내용 등이 담긴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완성차 업계도 선제적으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BMS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다.금호에이치티는 지난해 ‘BMS PCB ASSY(Printed Circuit Board Assembly)’ 제품 양산을 시작하면서 전기차 BMS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후 BMS 적용 차량이 증가하면서 발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BMS는 고급 센서와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기차 필수 부품”이라며 “전기차에서 BMS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납품 시작 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지속적으로 BMS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부터 완성차 업체가 BMS 적용 차량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실적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400억 이상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전기차 화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BMS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고도화 참여로 BMS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서울시, 양자기술 사업화 촉진·인재 양성한다
  • 서울시, 양자기술 사업화 촉진·인재 양성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 주관하는 양자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퀀텀캠퍼스’의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1기 교육생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서울시)양자과학기술은 양자역학적 특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 양자컴퓨터, 초신뢰 암호통신이나 초정밀 양자기기 등을 통해 미세 암 검진, 원격탐지 레이더, 반도체 미세공정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시는 양자산업생태계 확산을 위해 양자과학기술을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인재 양성과 대학, 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유망 기술의 사업화 촉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의견에 따라 산학연 협력의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10월 8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서울퀀텀캠퍼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모델 설계, 투자유치 제안 등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이론교육은 전체 공통교육 및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계측 3개 분과별 교육으로 이뤄지며, 사업화 모델링 단계에서는 팀별(3~5인) 과제에 대해 기술 멘토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현장교육 및 실습 등은 1998년 국내 최초 ‘양자정보처리연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가출연연구기관, 서울 소재 대학, 과기부 양자정보기술 지원 시설에서 공동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교육생들이 본격적인 사업화 모델 개발에 앞서 관련 기술의 기본적 이해를 돕기 위해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개발한 분야별 양자과학기술 교육과정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퀀텀캠퍼스는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기획부터 계획수립·운영, 평가 및 결과 피드백 등 모든 단계가 ‘SQC 운영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되며, 양자기술과 창업보육 부문의 총괄계획가 선임 및 양자컴퓨팅, 통신, 센서 분야별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강의 및 기술멘토에는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이론 및 사업화에 명망 있는 대학 교수, 국가출연연구기관 연구진, 기업의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교수진은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사업화 제안 과제에 맞게 조정 후 발표될 예정이다.향후 교육수료 유망 과제에 대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 신청, 각종 투자유치 및 국내외 기술교류 협력, 전시 참가 기회 제공 등 기술 사업화 단계별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양자산업은 R&D중심의 시장화 초기 단계로 대부분의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양자기술을 산업에 적용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서울퀀텀캠퍼스(SQC)를 통해 캐나다의 자나두(Xanadu, 양자컴퓨터 기업)와 같이 양자산업 분야에 유니콘 기업이 탄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I 함지현 기자
이병철 강원조달청장 “혁신적 기업, 성장·판로 확대 지원”
  • 이병철 강원조달청장 “혁신적 기업, 성장·판로 확대 지원”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지방조달청은 29일 지방청사 회의실에서 혁신제품 지정 및 해외 조달시장 진출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기업의 성장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 신성장조달총괄과와 국제협력담당관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이 6월 20일 2024 강원 공공구매 매칭데이에서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혁신제품은 공공성, 혁신성 등의 심의를 거쳐 지정되고 혁신제품 지정 후 3년 동안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각 기관 담당자는 구매면책으로 보호하고 있는 제도이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은 국내 정부조달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이 검증되고,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지정하여 해외 정부조달 진출 지원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이다.이날 도내 40여개의 기업이 참석해 혁신제품 지정 절차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G-PASS기업 지정 제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우선 조달청 신성장조달총괄과 배철규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혁신제품의 신청, 심사 기준, 계약절차 등을 안내했다. 이어 국제협력담당관 이현우 사무관이 G-PASS기업의 지정 제도 및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을 맞춤형으로 안내했다.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도내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혁신제품과 G-PASS기업 지정 제도를 활용해 성장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9 I 박진환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그프레소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그프레소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29일, 보안운영 플랫폼 전문 기업 로그프레소와 클라우드 통합보안관제(SIEM, 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8일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강석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전통적인 IT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확장에 따라, 기업들은 온프레미스(설치형)인프라에서 클라우드, 업무용 랩톱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주요 정보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로그프레소는 통합된 가시성을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클라우드 SIEM 서비스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양사는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SIEM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로그프레소는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쌓은 보안 운영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을 정확히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로그프레소의 SIEM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일본, 캐나다 등으로 진출하는 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이사는 “높은 성능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SIEM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그프레소는 카카오클라우드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 SIEM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강석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PO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SIEM 서비스를 선보인 로그프레소와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는 기업 및 기관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 제품군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국제 표준 검증(ISO/IEC 27001, 27799, 27017) 등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한 CSP 안전성 평가를 카카오클라우드 전영역에 대해 수행하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클라우드는 모든 고객에게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4.08.29 I 김현아 기자
아이엠첨단소재 “차세대 투명 안테나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아이엠첨단소재 “차세대 투명 안테나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엠(101390)의 자회사 아이엠첨단소재가 차세대 투명 안테나 라인업을 확충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아이엠첨단소재는 글로벌 소재기업 M사와 함께 △분산안테나시스템(DAS)용 △승용차용 △캠핑카용 등 다양한 맞춤형 투명 안테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군은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GNSS), 와이파이(Wi-Fi), 5G 셀룰러 옵션을 지원하며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뛰어난 내열성과 자외선 차단 성능을 갖춰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한다.투명 안테나는 투명한 전극기판 소재에 패턴을 형성해 모듈화한 제품이다. 기존 안테나와 달리 무게가 가볍고 투명해 미적인 이유로 안테나 설치가 제한됐던 곳에도 적용할 수 있다.아이엠첨단소재는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글로벌 협력사와 5G용 투명 안테나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투명 안테나를 포함한 스마트필름 사업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제품 출시와 적용처 확대로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아이엠 관계자는 “현재 차량용을 비롯해 웨어러블 기기, 우주항공,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투명 안테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무선 통신 환경을 이끌어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360아이리서치(360iResearch)는 전 세계 5G 투명 필름 안테나 시장이 연평균 18.8% 성장해 2030년에는 19억 5193만달러(약 2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9월 추석 성수기 앞두고…케이카 “아빠차 ‘디젤 카니발’ 시세↑”
  • 9월 추석 성수기 앞두고…케이카 “아빠차 ‘디젤 카니발’ 시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고차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빠차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9월 중고차 시세를 전반적인 보합세로 전망하면서도 국민 아빠차 ‘기아 카니발 디젤’ 모델 시세는 일제히 상승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K Car 사진자료] K Car(케이카), 9월 추석 성수기 앞두고 아빠차 ‘디젤 카니발’ 시세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0.5%, 수입차는 0.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명절을 맞아 레저용차량(RV)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거리 이동에 유리하고 경제적인 디젤 차량의 시세가 상승할 것이란 게 케이카의 예측이다.케이카에 따르면, 대표적 RV 차량인 기아의 △올 뉴 카니발(1.2%) △카니발 4세대(1.0%) △더 뉴 카니발(0.2%)의 디젤 차량들의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기아의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1.3%)의 시세 상승도 예상된다.LPG 유종 차량은 1.0% 낮아지며 하락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르노코리아 SM6 LPG 모델(-8.5%) △기아 K5 2세대 LPG 모델(-2.8%) 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10월 말까지 연장됐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 간 동결했던 LPG 가격이 8월에 인상되는 등 경제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한 요인으로 보인다.전기차는 신차 프로모션으로 인한 할인,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2.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폭스바겐의 ID.4가 10.1%, 최근 화재로 인해 시세에 영향을 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QE V295는 5% 하락할 것으로 케이카는 내다봤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매년 명절 시기에는 카니발과 같은 RV나 대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인다”며 “귀성길이나 연휴 기간을 활용한 여행 등으로 인해 차량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성이 좋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량들이 주목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29 I 박민 기자
인벤티지랩-유한건강생활, 의료용 대마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업화 후속 계약
  • 인벤티지랩-유한건강생활, 의료용 대마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업화 후속 계약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벤티지랩(389470)은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인 YC-2104에 대해 유한건강생활과 협력관계 강화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YC-2104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연구개발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후속 계약은 지난 공동연구 기간 동안 확보한 장기지속형 주사제형 및 효능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과 공동 사업화를 위한 양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YC-2104 원료 물질에 대한 연구와 공급을 전담하고, 인벤티지랩은 IVL-DrugFluidic®을 바탕으로 제제 개발부터 임상용·상업용 제품 생산 과정까지 담당하게 된다.인벤티지랩은 이미 유한건강생활이 보유한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YC-2104를 장기지속 주사제 개발 플랫폼인 IVL-DrugFluidic®에 적용해 1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약물로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 후보물질 IVL-5005을 확보했다. IVL-5005은 칸나비디올(Cannabidiol·CBD) 주성분이 1개월 동안 안정적인 농도로 혈중으로 방출되며, 뇌전증 동물모델에서도 기존 경구 투여 제제 대비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가 확보되는 등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약물로써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CBD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은 경구로 약물 투여가 어려운 소아뇌전증 환자 및 보호자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최근 오리지널 제품인 재즈 파마의 ‘에피디올렉스’의 일본 허가를 위한 임상3상 시험이 실패함에 따라, 신규 CBD 제제에 대한 시장의 미충족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양사는 YC-2104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의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신속 심사 혜택을 받아 일반 신약 대비 개발 속도 및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공동연구 기간 동안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단계까지 연구개발 범위를 확장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손정수 유한건강생활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희귀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의료용 대마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여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글로벌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CBD 관련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약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의료용 대마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6년에 약 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29 I 나은경 기자
삼일PwC,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제2기 개강
  • 삼일PwC,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제2기 개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일PwC는 지난 2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과정은 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술 혁신 투자·M&A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네트워킹·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일의 민간 중견기업·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의 2기 개강식을 맞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일PwC)지난해 9월 7일 출범한 제1기 과정에서 중견기업 및 투자기관 대표 등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중견기업과 민간 투자기관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강식엔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 홍지윤 파트너, 김민 중견기업연합회 회원본부장, 이충열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기업계 최초 투자기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하고자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제2기 포럼엔 디에이치라이팅, 아바코, 에이션패션, 한국카본, 한세예스이십사홀딩스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30여명과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 대표·임원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바이오벤처의 성장과 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최수진 의원은 벤처 생태계의 성장 과정 및 정책을 소개하면서 기업 생태계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R&D 예산 지원, 기술특례 및 M&A 활성화, 과세 개혁 등 다양한 지원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승철 실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해선 끊임없는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본 포럼이 중견기업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성장 걸림돌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세제 지원 등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준선 대표는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여 투자 생태계의 미래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 동반자 역할을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 포럼이 단순한 지식 학습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서 중견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대한민국 투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축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민 회원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우리 중견기업이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 투자 등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중견기업과 투자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은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며, 박재홍 고려대 교수(인문학을 통한 창업가 정신의 재해석),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석(AI로봇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원재 원앤제이갤러리 대표이사(미술품 시장 매커니즘과 투자전략), 이숙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CEO를 위한 경영권 분쟁 등 법률 이야기) 등 저명한 금융·투자 기관, 법무법인, 학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2024.08.29 I 박순엽 기자
오세훈 “딥페이크, 명백한 성범죄…피해자 홀로두지 않겠다”
  • 오세훈 “딥페이크, 명백한 성범죄…피해자 홀로두지 않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딥페이크 성범죄를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하면서 피해자 지원을 약속했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오 시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가 연령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10대 청소년들이 직접 제보를 받고 대응 수칙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어른들이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거워진다”고 말했다.아울러 “서울시는 2022년부터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의 경우 해외 서버 기반의 텔레그램 특성상 가해자 특정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서울시뿐 아니라 수사기관 모두가 직면한 과제”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긴급 협약을 했다”며 “텔레그램 밖 딥페이크 피해 영상물 발견 시 신속 삭제 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텔레그램 내에서 발견된 것도 방심위를 통하면 삭제율이 현저히 높아진다”고 설명했다.또한 “서울시장으로서 약속한다. 피해자 여러분을 결코 홀로 두지 않겠다”며 “피해가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로 연락달라. 전담 피해 지원관이 여러분을 끝까지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강력한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에 힘써야 한다”며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 및 유포가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고히 심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경찰,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영상물 유포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법적 조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사회적 방파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8.29 I 함지현 기자
엠젠솔루션, 리튬 배터리 전용 ‘24시간 무인 탐지’ AI 소방 신제품 공개
  • 엠젠솔루션, 리튬 배터리 전용 ‘24시간 무인 탐지’ AI 소방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이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을 통해 리튬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수초 내 진압 및 확산 차단이 가능한 소방시스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 개최돼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 재난안전인증을 받은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무인 분사한다. 회사는 전기차 충전소용 알파샷에도 이 약제를 접목하고 있다.엠젠솔루션은 현재 인공지능(AI)화재탐지 진압 솔루션 관련 다수의 업체들과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를 통해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및 전기차 화재 질식소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및 다수의 화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화재 방지 시스템 규모는 2027년 약 17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라며 “전기차 충전소 및 대규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서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스톰테크 “‘K-정수기’ 인기에 부품 수출 성장 가속”
  • 스톰테크 “‘K-정수기’ 인기에 부품 수출 성장 가속”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수기 부품 전문기업 스톰테크(352090)가 ‘K-정수기’의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가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스톰테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향 수출액은 33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인도의 대표 정수기 제조사인 유레카 포브스(Eureka Forbes)와의 거래가 늘며 상반기 유레카 포브스를 통한 매출만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배 성장한 상반기 매출을 거뒀다.스톰테크가 이 같은 호실적을 거둔 배경으로는 국내 정수기 업체에 대한 전 세계적 인기가 꼽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맑고 건강한 물을 원하는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국내 정수기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서비스가 부각되며 세계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정수기 수출액은 8억7400만달러로 2017년 대비 6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올해 1~5월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은 1억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다.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도 수출이 크게 성장했다.여기에 스톰테크는 불량률 0%를 목표로 한 전수검사와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해외 유수 가전업체의 선택을 받았다는 후문이다.스톰테크 관계자는 “K-정수기에 대한 인기와 함께 자사의 제품 경쟁력이 더해져, 올해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스톰테크는 오는 12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중국 상해 아쿠아텍 정수 박람회에 참가해, 소형화·다기능화되고 있는 글로벌 가전 시장에 최적화된 누수 차단밸브 및 가전 부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베트남에 수출되는 국내 주요 가전업체의 로봇청소기 신제품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또한 스톰테크는 최근 글로벌 종합 가전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경기권 최대 제조 기술 역량을 갖춘 전자제품 생산전문기업(EMS) 코엠테크와 기판 조립체(PCBA) 제조 전문기업 두성전자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소형 가전 핵심부품과 센서 부품 제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지니언스,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2년 연속 선정
  • 지니언스,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 2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263860)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사진=지니언스)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 법인과 혁신 산업 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업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지니언스는 혁신 성장 품목인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 NAC’를 출품했다. 시장지배력, 기술력, 성장성·수익성, 재무 안정성 등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지니안 NAC는 단말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협에 대응, 내부 네트워크의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구독 기반 클라우드 NAC를 포함해 구축형, 매니지드 서비스 등 방식으로 제공된다.앞서 지니언스는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 대표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현재 금융, 의료, 방산, 항공, 유통 등 산업군 분야에 보안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달 기준 해외 27개 국가에서 누적 120개 글로벌 고객을 확보했다.지니언스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 업체 선정으로,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자금, 컨설팅 등 지원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I 최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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