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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여전한 경기침체 우려…경계심리에 720선 하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포인트(0.88%) 내린 725.28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VIX 변동성 지수는 전일 대비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면서 경계감은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남아 있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수와 8월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당분간 경계심리가 시장 저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34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 24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4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속과 화학이 2% 넘게 빠졌고, 비금속, 금융 등이 1%대 하락했다. 제조, 유통, 제약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였다. 반면, 오락·문화는 1.62% 상승했고, 운송과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88%, 2.11% 빠졌다. 엔켐(348370)은 무려 7% 넘게 하락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각 3%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리노공업(058470) 등도 2%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이날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디케이앤디(263020)가 27.42% 급등했다. 이밖에 한컴위드(054920)와 아이씨티케이(456010), 피피아이(062970), 모니터랩(434480)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2674만주, 거래대금은 6조918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5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10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尹, 광주서 민생토론회…"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로 육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민생토론회 28번째 행선지로 광주를 찾아 “인공지능(AI) 인프라 기반들을 활용해 광주를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서 민주화의 도시 광주를 첨단기술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발전 비전으로는 △AI·모빌리티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 도시 △문화로 빛나는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 △시민이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도시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 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당선 이후인 2022년 4월 두 차례 AI데이터센터를 방문한 것을 소개하며, 광주가 AI 산업의 토대를 잘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광주의 70여 개 자율주행차 관련 소부장 기업과 지원 기관, 여기에 AI 인프라가 더해진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영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의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를 첨단 기술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지난해 7월 지정된 광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에도 향후 5년간 53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광산구 일원 100만평(330만5785㎡) 규모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에 그린벨트와 같은 입지규제를 완화해 산단이 신속히 조성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광주를 글로벌 문화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 건설에도 속도를 낸다. 윤 대통령은 “광주의 국제적 문화예술 위상을 위해 2027년까지 1181억 원을 투입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다”며 “과거 기피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 부지에 내년까지 516억 원을 투자해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고, 2028년까지 436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복합 문화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립광주박물관에는 내년까지 299억 원을 투입해 도자문화관을 건립해 신안 해저 유물과 아시아 도자 문화를 망라하는 거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 의료시설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윤 대통령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 관련해 광주시의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광주, 전남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질 권역중추병원을 육성하고, 수도권 못지않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광주 시민을 비롯해 기업인, 문화예술인, 연구자, 학부모, 광주광역시 지방시대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지역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을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윤영빈 청장 "스페이스X 절반으로 수송비용 낮춰 ‘우주고속도로’ 깔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구 저궤도 수송비용을 킬로그램(kg)당 1000달러(133만원)로 낮춰 우주경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5일 우주항공청 개청 100일을 맞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 청장의 이 같은 발언은 우주경제를 실현하려면 우주진입비용을 줄이는 게 불가피한 가운데 민간기업을 키워 ‘한국판 스페이스’를 만들겠다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5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우주항공청)◇스페이스X 절반 수준 수송비용 목표현재 국산 로켓 누리호의 우주수송 비용은 kg당 2만4000달러(3200만원)에 이르러 현재 전 세계 발사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스페이스X의 2000~3000 달러(약 300만원) 대비 경제성이 부족하다. 윤 청장이 제시한 1000달러는 스페이스X 보다 더 저렴한 비용이다.윤 청장은 “경부고속도로가 경제발전의 기틀이 되었듯이 재사용발사체를 기반으로 우주로 가는 빠른 길인 ‘우주 고속도로’를 만들겠다”며 “우주 접근의 보편성을 확보하고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우주수송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이같은 목표는 만만하지 않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반복발사와 차세대발사체 기술개발 소유권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고, 현재 추진되는 대형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결국 이노스페이스(462350),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같은 민간 기업들을 키워 2030년대에는 이러한 혁신적인 목표를 달성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우주청은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 지원 등을 위해 오는 2026년 말 나로우주센터 내 민간 발사장을 활용해 소형발사체 벤처기업 등에 발사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발사 서비스 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윤 청장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스타십 로켓으로 인해 우주수송비용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우주비용을 낮출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재사용발사체 관련 핵심 기술 개발들을 하고 있으며, 기존 정부 주도 연구개발 방식이 아니라 공공위성을 시작으로 발사체까지 용역 계약 방식에서 변화를 줘 스페이스X와 같은 모델을 만들 고민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청장은 나아가 우주 임무 확장과 지속 가능한 우주경제 성장을 위해 궤도수송선과 재진입 비행체를 개발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2026년 선행연구개발을 추진해 2030년대에는 지구와 우주, 우주와 우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송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 드래곤캡슐처럼 우주게도에서 물자나 인력을 다른 궤도로 운송하는 비행체인 궤도수송선이나 아폴로 캡슐처럼 우주에서 지구, 화성 등 대기로 진입하는 재진입 비행체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우주항공청은 우주수송 체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자료=우주항공청)◇연말까지 우주탐사 로드맵 수립, 민간 기업 지원 강화우주항공청은 또 우주탐사 로드맵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태양권 L4 탐사 지역에 우주관측소를 구축해 태양풍을 적시에 관측하는 프로젝트를 첫 우주 탐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협력으로 오는 2035년까지 L4탐사선을 발사하는 게 목표다.이 밖에 우주항공경제 창출을 위해 민간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우주분야 부품 표준화와 인증체계를 마련해 민군겸용 우주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국산 우주 소재부품 검증을 위한 자금을 올해 14억원 대비 내년에 56억원으로 확대하고, 우주헤리티지(우주검증이력)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가 연구과제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과학 부문에서는 연구 주제 발굴 오디션을 열어 선행연구를 시작한뒤 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정책적 변화도 시작한다.윤 청장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을 넘어 항공우주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우리나가 도전적 연구개발과 국제협력 등을 바탕으로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尹정부, 광주 소각장에 도서관·1181억 투입 전시관 신축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광주 상무소각장 일대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올해 30돌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전시관 신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주제는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이날 토론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 첨단기술의 광주, 문화로 빛나는 국제도시, 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도시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안을 모색했다.남도달밤 야시장 등 광주 고유 문화자원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캠페인 등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로컬100’에 지역문화 명소 58개, 콘텐츠 40개, 명인 2명을 선정하고, 매달 유인촌 장관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내외국인의 지역방문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남도달밤야시장, 별밤미술관,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버스킹월드컵, 비엔날레 미디어파사드 등 총 5개다.문체부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의 위상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미술축제’ 브랜드와 연계해 홍보하고,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전시작품 관리 개선과 관람객 안전 확보 등을 위해서다.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하는 전시관 신축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5년 공사를 착공, 2028년 개관이 목표다.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약 70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지속 성장하고, 미술도시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광주 상무소각장 부지에 광주 대표 도서관을 신축하고,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이 부지에는 광주대표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516억원의 예산을 투입, 타당성 조사와 국제 현상설계 공모 등을 거쳐 현재 기초공사 중이며 2026년 12월 개관 예정이다.아울러 옛 상무소각장 공장동 건물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을 짓는다. 436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문체부는 “과거 갈등과 분쟁의 장소였던 상무소각장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 지역주민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여가와 휴식으로 공간으로 재창조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지스케일러, 깜짝실적에도 가이던스 쇼크에 급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지만, 주 후반 공개될 8월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며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7월 구인건수는 767만3000건에 그치며 전월에 기록한 791만건은 물론 시장 예상치 809만건에 크게 미달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구직자 1명당 구인건수(일자리) 비율도 1대 1.1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2년 초에는 1대 2.1까지 높아진 바 있다.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보면 12개 연방지구 중 9개 지구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거나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부문에서 기업들이 채용에 신중해지고 채용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정책 책임연구원은 “이번 지표는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높였지만, 노동 시장의 급격한 악화를 시사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아직 해고 수준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지스케일러(ZS, 157.13, -18.7%) 클라우드 기반의 인터넷 보안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지스케일러 주가가 19%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일 지스케일러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4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5억9300만달러로 예상치 5억6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88달러로 예상치 0.7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2025회계연도 1분기 및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각각 0.62~0.63달러, 2.81~2.84달러로 제시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현재 월가 컨센서스는 각각 0.73달러, 3.33달러에 형성돼 있다. ◇달러트리(DLTR, 63.56, -22.2%) 할인상품 전문 판매점 달러트리 주가가 22%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 쇼크에다 향후 전망도 좋지 않아서다. 이날 달러트리가 공개한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은 73억7000만달러, 조정 EPS는 0.67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75억달러, 1.06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EPS의 경우 5년 만에 최대 ‘미스’다. 고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고객당 평균 지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트리는 또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예상치(1.32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1.05~1.15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가이던스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중산층과 고소득층 고객마저 지출 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ST 스페이스 모바일(ASTS, 33.08, 12.5%) 우주기반의 광대역 셀룰러 네트워크 구축 기업 AST 스페이스 모바일 주가가 12.5% 급등했다. 이날 ASTS는 5개의 상업용 위성인 ‘블루 버드’를 이르면 12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 것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통신 어레이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도이치뱅크는 ASTS의 목표주가를 종전 22달러에서 63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정부, 제7차 부동산 TF 회의…"8·8 공급대책 민관협력으로 빠르게 추진"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5일 제7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8·8 부동산 공급 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회의 겸 주택정책금융협의체’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이날 기재부, 국토부, 금융당국이 참여하는 ‘제7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주재했다. 이는 지난 8월 8일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택공급 업계 관계자들은 8·8 대책에 대해 민간의 주택공급 여건 개선을 위한 적절한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신속한 후속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에 역대 최대인 25만호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이 포함된 만큼, 향후 건설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지난 2일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정부는 정비사업 속도 제고와 부담 경감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마련한 법률안에 따르면, 재건축 및 재개발의 주요 계획 절차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3년 한시로 역세권에서 용적률 완화가 가능해 사업성이 제고될 수 있다. 또 정부는 이달 인천계양지구 공공분양을 시작으로, 8·8 대책에서 밝힌 주택공급 일정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봤다. 인천계양지구는 1106호를 분양 후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역시 이달 말 공공분양에 들어간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주택공급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PF 보증 확대 등 유동성 공급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1차 사업성 평가 결과에 기반하여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재구조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협회 및 단체들은 주택건설 경기의 빠른 안정화와 공급 확대방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개발부담금 한시 완화를 위한 법개정 추진을 요청했다. 또 부동산 PF 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지원확대 등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했으며, 향후 정부의 후속조치 이행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전환…72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1% 넘게 빠지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포인트(1.43%) 오른 721.30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고용보고서, 다음 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대선토론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줄줄이 이벤트를 치러야 하는 만큼 부담은 계속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원, 26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7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화학과 금속, 비금속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일반전기전자와 제조, 제약 등이 1%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운송과 출반·매체복제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가 2% 넘게 빠지고 있다. 엔켐(348370)은 6% 넘게 하락 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4.10%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3.13% 오르고 있고, HLB(02830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20.0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하락한 1만7084.3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