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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간 고용 냉각…환율, 장 초반 1330원으로 하락
  • 美민간 고용 냉각…환율, 장 초반 1330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30원으로 하락했다. 간밤 미국 민간 고용이 냉각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5.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2원 내린 1331.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내린 1334.2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3.5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해 1330원선까지 내려갔다. 간밤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9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일자리 증가세가 1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고 시장 예상치 14만4000명도 크게 밑돌았다. 이번 수치는 2021년 1월 이후 3년 만에 최저로, 고용 불안감을 자극할 만한 수치였다.민간고용 냉각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공포감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저녁 8시 43분 기준 101.0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08위안대로 내려왔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9.06 I 이정윤 기자
에이블씨엔씨 ‘어퓨’, ‘무신사 뷰티 페스타’서 참가
  • 에이블씨엔씨 ‘어퓨’, ‘무신사 뷰티 페스타’서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무신사 뷰티’가 엄선한 인기 뷰티 브랜드 40여개가 참여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20대와 젠더리스 타깃으로 자사 ‘워터락 피니셔’ 라인의 인지도를 적극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 4월 출시한 워터락 피니셔는 현재 무신사 뷰티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 뷰티 내 어퓨 매출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워터락 피니셔 라인이다.워터락 피니셔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7월 무신사 뷰티 단독으로 출시한 ‘워터락 피니셔 수퍼 벨벳’도 지난달 한달 어퓨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하며 판매량을 높였다.워터락 피니셔 라인은 신개념 ‘워터 파우더’ 제형으로 기존 파우더대비 촉촉한 보습력이 특징이다.특히 신제품인 워터락 피니셔 수퍼 벨벳은 기존 워터락 피니셔 대비 더욱 시원한 효과를 높였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이번 행사에서 워터락 라인 3종과 워터 블러셔 및 포어 프라이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에이블씨엔씨 어퓨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이후 오는 12일부터 신제품 워터락 피니셔 수퍼 벨벳을 어퓨의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샵’을 비롯해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워터락 피니셔 라인의 인기에 힘입어 지성 피부를 타깃으로 제품을 확대했고 긍정적인 성과와 함께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도 참여해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마케팅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9.06 I 김정유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장중 710선까지 밀려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장중 710선까지 밀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도 물량 속 1%대 넘게 하락 중이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5포인트) 내린 725.03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대 넘게 하락하며 7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외국인의 순매도가 증시를 압박 중이다. 이시간 현재 435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기관 역시 10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54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이번 주 핵심 지표인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22포인트(0.54%) 하락한 4만75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0.30%) 하락한 5503.4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0.25%) 오른 1만7127.66에 장을 마쳤다.고용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서로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투심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개선 보다는 약화 시그널에 무게를 두며 장중 내내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며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가 1% 넘는 약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 중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끝났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 흐름과 관련해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업종별로 강보합인 섬유·의류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화학, 기계장비, 제약이 2%대 하락 중인 가운데 금속, 전기·전자, 제조, 오락, 비금속, 유통, 건설,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금융 등이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약세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은 3%대, HLB(028300)는 2%대 약세다. 엔켐(348370)은 3%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클래시스(214150)는 1%대 상승 중이다.종목별로 퓨런티어(3700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라닉스(317120)가 22%대, 셀루메드(049180)가 20%대, 제주맥주(276730)가 19%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스비비테크(389500)는 15%대 하락 중이며 위에아이텍은 10%대 약세다. 플랜티넷(075130)과 샌즈랩(411080)은 9%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09.06 I 이정현 기자
퓨쳐켐, 13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임상 자금 활용”
  • 퓨쳐켐, 13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임상 자금 활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은 총 130억 원 규모의 CPS(전환우선주 유상증자), CB(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퓨쳐켐은 임상 비용 조달을 위해 총 13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절반인 65억 원은 상환 의무가 없는 제3자배정 우선주(CPS)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며 나머지 65억 원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총 8개 운용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신주 발행가는 증권 발행 및 공시 규정에 따라 주당 2만2436원으로 산정됐다.최근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퓨쳐켐이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이뤄낸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이는 퓨쳐켐의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반영한 긍정적인 신호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나타내고 있다.퓨쳐켐은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을 FC705 미국 임상 2상 비용과 Ac-225 리간드 전립선 암 치료제 [225Ac 액도타다이펩] 임상1상을 위한 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다.FC705는 전립선암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PSMA)에 결합하는 펩타이드와 치료용 동위원소 Lu-177을 결합한 방사성 의약품이다. 이 치료제는 혈관을 통해 암세포에 도달한 후 Lu-177에서 방출되는 베타선으로 전립선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지난달 국내에서 임상 2상의 마지막 환자 투여를 마치고 현재 경과를 관찰 중이며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핵의학회’에서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할 예정이다.표적 항암 치료에서 주목받고 있는 방사성 동위원소 Ac-225는 Lu-177에서 방출되는 베타선보다 강력한 알파입자를 방출한다. 이 알파입자는 DNA를 파괴할 만큼 강력하지만, 짧은 거리만 이동하는 고에너지 방사선이다. 현재 Ac-225는 전세계적으로 전립선암, 위암, 췌장암 등에 적용해 개발 중이며, 아직 상용화된 약이 없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방사성 의약품으로 평가된다.회사 관계자는 “계열 내 최고의 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FC705는 현재까지 특이 부작용 없이 높은 종양 섭취율을 보여 뛰어난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같은 펩타이드에 다른 동위원소만 결합하는 원리로 액티텀 225(Ac-225) 리간드 치료제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경쟁 약물 대비 절반 이하의 용량인 30 kBq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확인했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225Ac 액도타다이펩의 빠른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06 I 박정수 기자
신성이넥스, 중견기업 해외 프로젝트 지원
  • 신성이넥스, 중견기업 해외 프로젝트 지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 IT 관계사 신성이넥스는 에스디씨아이티와 해외 프로젝트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해외공사관리 솔루션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신성이넥스는 수주 산업에 특화된 ERP(전사적 자원 관리)·SRM(공급업체 관계 관리) 솔루션을 지닌 기업이다. 중견기업 수주 구조와 공급망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에스디씨아이티는 건설 ERP와 해외 공사 관리, 전자 조달, 검측·감리 등의 솔루션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성이넥스의 수주 산업 특화 솔루션과 에스디씨아이티의 건설 및 해외 공사 솔루션이 결합된다.신성이넥스는 기존 ERP·SRM 기반 비즈니스 영역을 넘어 건설, 해외 공사 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이정선 신성이넥스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신시장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웅희 에스디씨아이티 대표는 “보다 다양한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06 I 박정수 기자
셀트리온,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함께 성장하는 기업될 것”
  • 셀트리온,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함께 성장하는 기업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셀트리온 신민철 사장(오른쪽)이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고용노동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100개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의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혔다.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개년 동안 634명의 인력을 새롭게 채용했다. 이 중 536명을 청년으로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규직 운영 원칙을 적용, 약 95% 정규직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용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남녀 고용 평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셀트리온의 여성 직원은 2021년 887명에서 2023년 1,013명으로 증가, 전체 임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4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여성 관리자는 약 44.4% 증가해 (2023년 117명) 전체 관리자의 31.5%를 차지하고 있다.행복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현금성 복지 포인트 지급과 어린이집 지원, 경조사 및 사내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 운영을 통해 복리후생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안전한 근로 환경 제공을 위해 임직원 마음 건강검진, 사내 심리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운영 중인 맞춤형 복지 제도와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이 전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기업 문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좋은 일자리 만들기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6 I 유진희 기자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전담 A/S 팀 구축
  •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전담 A/S 팀 구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미반도체(042700)는 SK하이닉스(000660) 전담 사후관리(A/S) 팀을 창설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한미반도체)해당 팀은 고객사의 다양한 요청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40명 이상의 전문인력들로 구성됐다. 25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4륜구동 (4WD) SUV로 A/S 차량을 준비해 빗길이나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이고 한미반도체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며 “전담 A/S 팀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미반도체는 고객사로부터 수주 받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열압착(TC)본더를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하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인 65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2.5D 빅다이 TC 본더 (2.5D BIG DIE TC BONDER)’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MILD HYBRID BONDER)’ 등 신제품 출시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신규 공장 생산 능력이 더해지면 2025년 1조 2000억원, 2026년 2조원 매출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06 I 김경은 기자
에스켐, 코스닥 상장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
  • 에스켐, 코스닥 상장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켐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디스플레이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OLED 핵심 소재다. 회사는 OLED 전 유기층(발광층, 발광 보조층, 공통층)을 생산하며 최종 공급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다.합성·정제는 OLED 패널 제조의 필수 공정으로 유기 화학 분야의 고도화된 장치 산업이다. 또한 최적화된 연구인력, 특수 제조설비 확보, 고도의 품질 관리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사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OLED는 선명한 화질 구현뿐만 아니라 뛰어난 전력 효율성까지 갖추고 있어 중소형 IT 제품은 물론 최근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노트북까지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업체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에스켐은 OLED 소재의 합성·정제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를 통해 타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와 긴밀하게 OLED 소재 연구 및 소재순환 정제사업을 진행중이다.하홍식 에스켐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빠르게 통과한 만큼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신뢰하는 첨단 소재 공급자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4.09.06 I 박정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강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8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7틱 오른 116.6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934계약, 은행 8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46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1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2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간밤 ADP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9만9000명 증가했다. 해당 수치는 2021년 1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였다. 다만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전주보다 5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미국 8월 서비스업 PMI의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8월 서비스업 PMI는 55.7로 전월치인 55보다 높았고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예상치를 상회했다.이처럼 경기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장 중 미국채 금리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44%서 40%로 내렸다.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902%, 5년물 금리는 1.0bp 내린 2.96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3bp 내린 3.019%, 20년물은 1.0bp 내린 3.060%, 30년물은 1.0bp 내린 2.964%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6%, 레포(RP)금리는 3.52%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규모가 전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6 I 유준하 기자
대만에서 한국을 외치다…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 개최
  • 대만에서 한국을 외치다…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 개최
  • 2024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성장하는 대만 방한객 수요 유치를 가속화하는 행사가 대만 현지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8일까지 총 3일간 대만 타이베이의 대표 복합 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한국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경기권, 경상권, 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지역관광부터 뷰티, 미식 등의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대만의 방한관광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방한객 수는 82만 명을 돌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13%의 초과 회복률을 보였다. 올해 행사는 CU, 무신사 등 다양한 민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를 겨냥한다. 방문객은 한국 스타일로 스타일링 후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로컬스타일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농심과 함께하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CU 편의점 팝업 부스를 재현해 마치 한국에 온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K-컬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6일 한-대만 관광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이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창섭의 한국관광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한국 화교 3세인 대만 싱어송라이터 손성희 및 대만 현지 인기 예능 프로그램 ‘Hi, 영업중 시즌4’ 출연진의 토크콘서트, 한국 공연문화 체험을 위한 ‘국립국악원’, ‘뱀프헌터’, ‘난타’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사는 올해 대만시장 대상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방공항을 이용해 경상·전라권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 2000명을 연내 유치할 계획으로 K-컬처 상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개별여행 마케팅도 강화한다. 개별여행에 특화된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으로 관광거점도시 및 K-컬처 개별여행상품 판촉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한국여행 애호가 그룹 ‘K-fans’ 육성 사업을 통해 한국 관심층 대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한국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대만 남부도시 가오슝에서 대만 한류 관심층 대상 K-팝 미식 메가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로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전략시장이다.”라며, “대만MZ 세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6 I 김명상 기자
SK하이닉스, 약세…브로드컴, 가이던스에 실망 영향
  • [특징주]SK하이닉스, 약세…브로드컴, 가이던스에 실망 영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마감 후 브로드컴이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애프터 마켓에서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7% 하락한 15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43% 하락한 6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이 보합권에 머물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정규장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소폭 올랐고, TSMC도 1.76% 상승했다. 다만,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속하는 브로드컴이 장 마감 후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브로드컴은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부진한 가이던스에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앞서 브로드컴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0억7000만달러와 1.24달러로 예상치인 129억7000만달러와 1.20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낮았다. 브로드컴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40억달러로 전망치인 140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에 애프터 마켓에서 6.73% 급락했다.
2024.09.06 I 이용성 기자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준, 기준금리 0.5%p 내려야"
  •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준, 기준금리 0.5%p 내려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JP모건체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5%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금리인하 속도를 서둘러야 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이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책정한 중립금리 전망의 최상단은 연 4%, 즉 현재 기준금리보다 150bp(1bp=0.01%포인트) 낮다”면서 “그들(연준)이 가능한 한 빨리 중립(금리)로 돌아가야 할 타당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 목표(2%)보다 약간 높다. 반면 실업률은 연준이 완전고용이라고 간주하는 것보다 약간 높아졌을 것”이라며 “지금은 고용과 인플레이션 모두 위험이 있고, 두 위험 중 하나가 발생하고 있다면 연준은 언제든 (통화정책)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린다면 아마도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위험을 고려하면 경기침체가 오기 전에 연준이 선제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달 잭슨홀 연설에서 “우리는 노동시장의 추가 냉각을 추구하거나 반기지 않는다”며 “물가 안정을 향한 추가 진전을 만들어가는 동안 강한 노동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CNBC는 이러한 페롤리 이코노미스트의 견해에 대해 “미국의 7월 실업률이 4.3%를 기록하면서 ‘3개월 평균 실업률이 12개월 최저치보다 0.5%포인트 높으면 경제가 불황에 빠진다’는 이른바 ‘샴의 법칙’(Sahm Rule)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왔다”고 짚었다. 한편 시장에선 여전히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금리인하를 100% 확신하고 있지만,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60%,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40%로 각각 집계됐다.
2024.09.06 I 방성훈 기자
한전-LG엔솔, 분산에너지 확산 위해 '맞손'
  • 한전-LG엔솔, 분산에너지 확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분산에너지 확산과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왼쪽)와 이준호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전은 지난 5일 제주도 한전 제주본부 삼다홀에서 LG엔솔과 ‘배전연계 단독형 ESS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정혁성 LG엔솔 사업개발총괄 상무 등이 참석했다. 분산에너지는 사용지 인근에서 소규모로 에너지를 생산해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현 중앙 집중형 전력공급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6월 분산에너지법을 시행했다. 지역 생산 전기를 최대한 해당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해 주민 수용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거리 송전선로 구축 부담을 덜자는 취지다. 이번 협약은 △배전연계 단독 ESS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 구체화 △기술개발 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력으로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용 확대와 신산업의 활성화, 배전계통의 안전성과 효율성 증진이 기대된다. 이준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민간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ESS 인프라 보급 및 제도 개선 등 유연성 자원 시장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엔솔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구축한 국내 최초 민간 ESS의 상업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ESS를 통해 전력시장에서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흡수해 과발전 패널티를 방지하고, 동계 피크부하를 저감해 전력망 건설 지연 및 출력제어 발생 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흡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배전연계 단독형 ESS는 기존 발전기와는 달리 양방향 충·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배전계통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배전 유연성 자원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4.09.06 I 윤종성 기자
1억 달러 가치 파이프라인,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목받는 이유
  • 1억 달러 가치 파이프라인,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목받는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국 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인수한 미국 바이오텍이 시리즈A 단계에서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1억 달러 유치는 상당히 큰 규모로 해당 물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물질이 제2 렉라자가 될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 있다. 원물질은 HK이노엔(195940)과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가 공동개발 했는데 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플랫폼 기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최근 피어스바이오텍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내비게이터메디신은 최근 1억 달러 규모 시리즈A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내비게이터메디신은 지난 6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자가질환면역 파이프라인 IMB-101과 IBM-102를 기술도입한 바 있다.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7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 총 9억2475만 달러(약 1조 2790억원) 규모다.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일본 포함) 권리를 포함하는 딜이었다.1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의 핵심 파이프라인 IMB101 작용기전(MOA).(자료=아이엠바이오로직스)◇1억 달러 투자 유치는 한국산 파이프라인 때문시리즈A 단계 투자를 받는 미국의 작은 바이오텍이 1억 달러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한국산 파이프라인 때문이다. 내비게이터메디신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인수한 IMB-101과 IMB-102가 전부다. 즉, 내비게이터메디신의 이번 투자는 IMB 파이프라인 추가 임상 개발을 위한 것으로 미국 현지에서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한 사례라는 게 업계 평가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지난 8월 16일 중국 화동제약에 IMB-101과 IMB-102를 계약금 800만 달러(약 110억원), 총 3억750만 달러(약 43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며 이를 뒷받침했다.IMB-101은 OX40L과 TNF를 동시에 타겟팅하는 이중항체 신약(자가면역질환)이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물질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OX40L과 TNF를 동시 타깃하는 치료제가 없다는 점 △사노피가 OX40L 타깃 치료제로 아토피 적응증 임상 2상에서 상당한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 △IMB-101이 전임상에서 휴미라를 능가하는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전임상에서 휴미라보다 높은 효능을 확인했고, 이런 배경을 통해 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한번에 받았다”며 “현재 OX40L 타깃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사노피가 임상 2상을 통해 효능을 입증한 것도 가능성이 확인된 OX40L 타깃 후보물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 위해서는 선두 기업의 성과가 중요하다. OX40L 타깃 신약의 경우 사노피가 가장 먼저 임상 개발을 해 효능을 입증하면서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며 “두번째 주자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인데, 전임상 결과 상당한 효과를 증명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IMB 파이프라인 원개발사는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다. 두 회사가 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하고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후 HK이노엔에서 IMB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두지휘하던 하경식 바이오센터장이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발팀과 함께 2020년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따로 설립했다.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이전 형태로 해당 파이프라인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넘겼다.와이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 현황.(자료=와이바이오로직스)◇암젠도 놀란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플랫폼, 기술이전만 7건...알테오젠 길 간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관심을 고스란히 와이바이오로직스로 향하고 있다. HK이노엔과 공동개발한 물질이지만, HK이노엔은 사업 전략상 항체 신약개발에는 무게를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신약 플랫폼 기업으로 1000억종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CAR-T와 1세대 항체 치료제를 뛰어넘는 효능이 입증된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자체 플랫폼인 엘리스(ALiCE)는 T세포(면역세포) 경로변경 이중항체라는 독특한 기술이다. 엘리스(ALICE) 플랫폼도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암세포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면역세포 활성화 항체를 융합할 경우, 암세포 주변에 특이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글로벌 빅파마 암젠이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바이트(BITE) 대비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트 개발자가 와이바이오로직스 기술을 보고 “처음보는 기술”이라고 깜짝 놀랐을 정도다.실제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까지 총 7개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에 항암 타깃 항체약물 ‘YBL-003’을 총 8620만 유로 규모로 기술이전했고, 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 신약후보물질은 미국 픽시스온콜로지에 총 2억94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됐다. 또 중국 3D메디슨에는 엘리스(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을 5137만 달러에 기술이전했다. 이 외 웰마커바이오를 통해 항 PD-L1 항체 ‘YBL-007’을 유럽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이전했고,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통해 HK이노엔과 공동개발한 ‘OX40L 타깃 이중항체 신약을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과 중국 화동제약에 기술이전했다.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추가 기술이전도 기대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우리가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하고,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후속 개발한 파이프라인으로 내비게이터가 투자 유치한 금액이 1억 달러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숫자”라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총 8개 기술이전을 했다. 공동 혹은 단독으로 벌써 크고 작은 기술이전을 했다는 것은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포텐셜을 증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동개발을 하고 있는 것도 많고, 항체도 많이 있다. 앞으로도 기술이전은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6 I 송영두 기자
케이엔솔, 엔비디아 액체냉각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
  • [특징주]케이엔솔, 엔비디아 액체냉각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엔솔(053080)이 강세를 보인다.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공급업체 및 기타 조직을 위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나스닥 상장사 어플라이드 디지털에 1억6000만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케이엔솔은 전 거래일보다 4.03%(690원)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공급업체 및 기타 조직을 위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나스닥 상장 기업인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에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댈러스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특히, 서버 온도 조절에 액체 냉각 장비를 사용하여 AI 클러스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고객에게 네트워킹 하드웨어 및 관련 구성 요소를 제공하며, 시스템 백업을 통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케이엔솔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서브머(Submer)사와 협력해 국내 이머전쿨링시장에 진출한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24.09.06 I 박정수 기자
낮을수록 높아지는 단지의 가치… 건폐율 낮은 단지 경쟁력 ‘UP’
  • 낮을수록 높아지는 단지의 가치… 건폐율 낮은 단지 경쟁력 ‘UP’
  • 시티오씨엘 6단지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경, 건폐율 등 단지 내 주거쾌적성이 아파트 선택 기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주거 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 높이가 날로 높아지면서 ‘공세권’ 입지를 넘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이른바 공원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 주택 특화 유형을 묻는 질문에 ‘조화로운 경관, 다양한 휴식 공간을 강화한 조경 특화주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0%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일 조사(25%)와 비교해 5%p 증가한 것으로, 단지 내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 역시 신규 공급단지에 낮은 건폐율을 통해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분양시장에서도 굳건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이 가운데 낮은 건폐율이 적용된 단지가 올가을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인 ‘시티오씨엘 6단지’는 낮은 건폐율을 자랑한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8만㎡가 넘는 부지에 건축면적이 9750㎡에 불과해 12%의 낮은 건폐율로 쾌적한 단지여건을 갖췄다. 단지 규모도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의 대단지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문학산의 ‘녹지 뷰’와 서해의 ‘오션 뷰’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송암미술관과 인접해 있는 것을 고려해 갤러리 파크 컨셉이 적용된 다양한 공원 및 조경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인 데다 학익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또한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9.06 I 이윤정 기자
천당과 지옥, 엑셀세라퓨틱스 vs 이엔셀… 뭐가 갈랐나
  • 천당과 지옥, 엑셀세라퓨틱스 vs 이엔셀… 뭐가 갈랐나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비슷한 시기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두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관련 기업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CGT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456070)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114% 급증한 반면, 한 달여 가량 앞서 상장한 세포배양 ‘배지’(세포 먹이) 생산 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 주가는 상장 첫날부터 하락해 현재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에 그치고 있다. 두 회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데일리가 심층 분석했다. [문승용 이데일리 기자]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은 이날까지 공모가(1만5300원) 대비 약 114% 오른 3만275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첫날 장 초반 200% 가까이 올라 4만5800원까지 근접했으나, 이후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시가총액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엑셀세라퓨틱스 주가는 이날 4920원으로 기존 공모가(10000원) 대비 반토막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당초 회사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6200~7700원이었으나,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몰리면서 최상단을 뚫고 1만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상장 첫 날 주가가 16.7% 하락했고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두 회사 모두 세포유전자 치료제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한다는 공통분모를 갖는다. 이엔셀은 CGT 생산과 개발 국산화를,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배양 배지의 국산화를 각각 목표하고 있다. 배지는 세포들 먹이로, 세포 증식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세포 배양에 꼭 필요한 소재다.장종욱 이엔셀 대표가 지난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제공= 이엔셀)하지만 시장에서 두 회사 입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엔셀의 경우 6년 연속 국내 1위 CGT CDMO 기업으로, 국내 최다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로, 병원을 찾은 수많은 환자들의 세포와 유전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후발주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다품목’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국내 다른 CGT CDMO 회사들은 주로 자사 제품이거나 이와 유사한 제품만 생산할 수 있는 반면, 이엔셀은 이미 창업 때부터 다양한 종류의 CGT 생산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또 이미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주’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레퍼런스도 충분히 쌓았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 모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도 구축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얼마나 ‘많이’ 생산하냐보단 얼마나 ‘잘’ 생산하냐가 관건이다. 이엔셀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게 주문자가 원하는대로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기업이다. 이 때문에 국내 CGT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CDMO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회사는 이엔셀은 국내 바이오벤처와 대형 제약사 등 17곳과 3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그룹 투자를 받아 시장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벤처투자와 삼성서울병원 운영 기관인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이 이엔셀의 주요 투자자로 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진=신인섭 기자)엑셀세라퓨틱스는 현재보단 ‘미래 수요’에 집중한 사업 모델로 분석된다. CGT 시장이 향후 더 커지고 개발 단계가 진전됐을 때 수요가 늘어날만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는 의미다. 회사는 주력 제품으로 3세대 화학조성 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배지는 1세대 우태아(FBS) 혈청 배지나 2세대 무혈청 배지와 비교했을 때 균질성과 안전성이 보장됐다. 하지만 CGT 시장은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발이 연구자 주도 임상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배지는 3세대가 아닌, 1·2세대 배지이며, 글로벌 기업 3~4곳이 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기업 상당수가 해외 기업에 배지를 의존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은 글로벌 진단 기업 써모피셔의 계열사 ‘깁코’(Gibco)다. 써모피셔는 시총 31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1위 진단 기업이다. 깁코는 여러 인수합병 과정을 거쳐 2014년 최종적으로 써모피셔에 인수돼 현재는 주요 계열사로 자리잡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우리는 인체 유래 물질 배제해 순수 성분이 규명된,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며 “동물 인체유래 물질이 포함된 1·2세대 배지는 글로벌 기업이 리딩하고 있지만 향후 CGT 시장이 커져서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면 균질성이나 안전성이 보장된 화장조성 배지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두 회사 매출 규모도 다르다. 이엔셀은 지난해 매출 105억원을 기록해 전년(74억원) 대비 약 30% 증가했다. 올해는 188억원, 2027년엔 278억원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 11억24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35억원, 2027년엔 177억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3년연속 연간 영업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엔셀의 흑자전환 시기는 2026년, 엑셀세라퓨틱스의 경우 내년 흑전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흑전을 위해 두 회사는 본업 외에 신규 사업 모델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엔셀은 흑자전환을 노릴 수 있는 신사업으로 이엔셀은 ‘조직 특이적 AAV’ CDMO 사업을 제시했다. 고객사가 타깃 치료유전물질을 개발해 의뢰하면 이엔셀은 최적화된 AAV 전달체를 개발, 위탁 생산하는 서비스다.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그 동안 유전자 치료제는 치료 물질이 필요한 부위까지 전달이 효율이 떨어져 투여량이 많았다. 하지만 이는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환자에게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목표 조직 전달율을 높이면 부작용은 줄이면서도 약효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최적화된 AAV 전달체를 찾는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엑셀세라퓨틱스는 배지 외에도 수익 채널을 다각화하며 매출을 늘리는 상황이다. 최근 엑소좀 분리 정제 장비인 ‘엑소더스(EXODUS H-600)’의 장비 독점 판권도 확보해 수익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엑소좀 분리 및 정제에 수율이 높은 엑소더스 신규 모델을 찾아 국내에 독점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배지 제품만 팔기보다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현금창출 수단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2024.09.06 I 석지헌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하락 출발…725선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하락 출발…725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팔자 속 약세로 출발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5포인트) 내린 725.0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증시를 압박 중이다. 이시간 현재 12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기관 역시 4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7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이번 주 핵심 지표인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22포인트(0.54%) 하락한 4만75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0.30%) 하락한 5503.4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0.25%) 오른 1만7127.66에 장을 마쳤다.고용 관련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서로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투심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대거 발표된 가운데 개선 보다는 약화 시그널에 무게를 두며 장중 내내 약세의 모습을 보였다”며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가 1% 넘는 약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 중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 테슬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끝났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 흐름과 관련해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투자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업종별 혼조 흐름이다. 금융, 운송·부품, 전기·전자, 섬유·의류, 의료·정밀, 오락, 제조, 종이·목재가 강보합인 반면 제약, 음식료담배, 건설, 비금속, 기타제조, 금속, 운송, 화학, 유통, 출판매체 등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흐름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강보합인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엔켐(348370)은 약보합,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퓨런티어(370090)가 22%대 오르고 있으며 민테크(452200)가 18%대, FSN(214270)과 한빛레이저(452190)가 13%대, 그리드위즈(453450)가 11%대 강세다. 반면 플루토스(019570)와 코디(080530)는 5%대 하락 중이며 핀텔(291810)은 4%대, 엑스큐어(070300)는 2%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2024.09.0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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